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289화 (28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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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아오 씨발!"

민태식은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거나하게 술에 취한채, 아직도 욱씬거리는 온 몸을 어루만지며 나지막히 욕설을 지껄였다.

"그 새끼가 병신이 된게 왜 내 잘못이냐고!"

남궁 신이 식물인간이 되었고, 그의 아버지는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김건호는 미친듯이 대노하며 평소에는 나름 정중하게 대하던 강호파를 향해 쌍욕을 퍼부었다.

겨우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게 만드는 일조차 제대로 못하냐는 추궁은 남궁 신을 병신으로 만들고 그의 아버지를 죽인 민태식에게 내려졌다.

결국, 그 책임으로 인해 집단 구타를 당한 후, 강호파에서 쫓겨나게 된 민태식은 일주일동안 앓아누웠다가 이제서야 겨우 바깥 바람을 씔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무리 하급 간부라지만 이런식으로 조직원을 버린다는 것은, 그만큼 김건호의 분노가 어마어마하다는 뜻이다.

"하…씨발……."

할 줄 아는거라곤 사람 패는거와 협박하는것밖에 모르는 민태식은 앞으로 먹고 살 길이 막막했기에 한 숨을 내쉬었다.

일단 가만히 집안에 쳐박혀있는건 성격상 답답해서 못하기에 하염없이 밖으로 나와봤지만, 말 그대로 하염없이 나온것인지라 아무 소득도 없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였다.

그래도 조폭짓을 하면서 어느정도 돈 좀 벌어놨는지, 남궁 신의 집처럼 달동네에 위치한 허름한 집이 아니라 빌라 운집 지역으로 향하였다.

그가 살고 있는 방이 있는 빌라로 향하자, 마침 그와 마주친 평범한 아줌마는 그와 마주치고 술냄새가 풀풀 풍기자 눈을 피하며 후다닥 빠져나갔다.

그가 남궁 부자에게 했던 행동과 성격으로 보아, 아마도 주변 이웃들에게 민폐가 되는 짓거리를 하면서 험악한 분위기로 협박한다거나 문제를 일으킨 것이리라.

'젠장. 이런 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니…….'

타인이 자신에게 겁을 먹는 모습으로 저급한 우월감을 느끼는것이 삶의 보람인 민태식은, 본인이 생각해봐도 자신은 고분고분하게 회사일을 하면서 인생을 죽이는 삶 따윈 절대로 감당하기 싫었다.

'그래. 조폭이 어디 서울땅에만 있냐?'

자신의 직업은 천생 조폭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린 민태식은 몸을 모두 나을때까지 조용히 요양한 후, 부산같은 곳이라도 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하였다.

철컥-

그렇게 다짐하며 빌라 2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향한 그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

"안녕?"

"…어……?"

순간, 문을 열자마자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남궁 신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반기고 있는 모습에,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민태식은 입을 벌리며 뭐라 말하려 하였으나,

그 전에 신의 손이 그의 머리를 살짝 건드리자 민태식은 흰자위를 드러내며 그대로 쓰러졌다.

아니, 정확히는 쓰러질려던것을 신이 그의 몸을 받아내면서 큰 소란이 일어나지 않게끔 만들었다.

찰칵!

그리고선 문을 닫고 잠근 그는 기절한 민태식의 몸을 이끌고 안쪽방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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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윽……?"

의식을 되찾은 민태식은 천천히 눈을 뜨면서 보이는 풍경이 자신의 집임을 확인하자, 나지막히 한 숨을 내쉬었다.

"젠장…술에 취하긴 정말 제대로 취했나 보네."

집에 들어오자마자 남궁 신의 얼굴이 보이면서 의식을 잃은것을 필름이 끊긴 후에 꿈을 꾼것이라 생각한 그는, 찡하면서 아파오기 시작한 머리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올리려 하였다.

"어? 응?"

그의 몸이 묶인 상태가 아니였다면.

"뭐…뭐야 이거!"

이상하게 몸이 답답하다 싶긴 했지만, 그래도 숙취의 영향이라 생각했었던 민태식은 그제서야 자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의자에 앉혀져서 의자와 통째로 단단한 밧줄로 구속되어있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여어, 일어났나?"

"너…너……!? 부…분명히 식물인간 상태라고……!"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을 향해 웃어보이고 있는 남궁 신의 모습을.

"그런건 네가 신경쓸 이유가 없을텐데?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게 있지 않아?"

신은 유들유들한 미소를 지으며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

"히야~ 집 좋은데서 사네?"

"자…잠깐만……! 나…나는 위에서 명령받은대로 한 것 뿐이야! 너희 집안을 괴롭히라고 명령한 사람은……!"

"김건호."

민태식의 말을 끊어먹으며 배후를 나지막히 중얼거린 신은 이미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눈빛으로 묶여있는 그를 싸늘하게 내려보았다.

배후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에, 민태식의 눈알은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며 뇌가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었다.

이대로가면 남궁 신에 의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는 어떻게 해서든 그의 분노를 다른쪽으로 돌려야만 했기에 필사적으로 변명거리를 찾아냈다.

"너를 식물인간으로 만든건 내가 아니잖아! 응?! 내 부하놈이 멋대로 한거라고!"

"내가 어떻게 너의 집을 찾아왔을까?"

"!!"

이미 자신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자를 찾아갔다는 뉘앙스를 대놓고 풍긴 남궁 신의 눈빛은 더더욱 살기로 얼룩져갔다.

결국, 더이상 그의 분노를 다른곳으로 돌릴 수 있는 카드가 모조리 사라진 민태식의 마지막 발악이 시작되었다.

"씨발! 니 애비가 폭력으로 이루어진 복수는 결국 폭력으로 되돌아온다고 했잖아! 그런데 너는 이딴식으로 복수하겠다고!? 이 호로자식아!"

"……."

"폭력으로 상대를 억압하지 말라며! 너는…커헉!"

더이상 민태식의 개소리를 들어줄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신은 더이상 그가 말을 할 수 없게끔 턱을 붙잡으며 쉽게 떠들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말씀은 아주 틀린게 아니야. 하지만, 그건 상대방이 '용서' 의 의미를 알고 있는 현명한 사람이라는 전체 조건이 있어야만 했어. 아버지는 이상론만 떠들다가 너같은 3류…아니, 3류도 못되는 양아치 새끼에게도 용서와 자비를 베풀다가 그런 꼴을 당하셨지."

허리를 살짝 숙이며 의자에 앉아있는 민태식과 눈높이를 맞춘 신은 그의 턱을 붙잡은 손의 위치를 바꾸더니 머리쪽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너에게 마음 한켠으로 감사하고 있어. 네 덕분에 나를 이끌어줄 인연을 얻게 되었고, 복수의 진정한 참맛을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으니까. 정말로 고맙다, 민태식. 너는 내 마음 한쪽에 남아있던 복수에 대한 거부감을 완전히 지워주었어."

예전에 신이 아버지의 말에 민태식을 놓아주었던 것은, 그 또한 폭력으로 이루어진 복수가 저열하다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태식 덕분에 그 거부감을 모두 위선이라 단정지으며 지울 수 있게 되었고, 지금같은 복수를 실현할 수 있었다.

"이것이 나의 복수다."

콰아아아아아--

"끄아아아아악!?"

순간, 신의 손에서 검은 연기같은것이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검은 연기들은 그대로 스폰지에 닿은 물처럼 민태식의 머릿속으로 흡수되었다.

덜컥-

그리고 눈에 흰자를 드러내며 고개를 떨구고 추욱 늘어냈지만, 그게 전부였다.

"그건 무슨 마법이냐?"

남궁 신의 복수를 조언하기 위해 구석쪽에서 말없이 서있었던 진우는 어떤 마법인지 설명을 요구하였다.

만약, 아주 짧은 시간동안 괴로움을 주다가 죽이는 마법 같은거라면 당장 다른걸로 바꾸라고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제가 얻은 기억중에서 암살자임과 동시에 흑마법사이기도 한 전생자의 기억을 얻었다는 말, 기억하십니까?"

"루오였던가? 어쨌든 그런 이름이였지."

"그가 암살자로서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흑마법의 저주를 통해 상대방을 철저하게 괴롭히다가 죽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한 관계 문제라면 반드시 루오를 통해서 의뢰를 청부하려 할 정도였지요."

붕붕붕! 콰당!

잠시 말을 멈춘 신은 고통스럽게 몸을 거칠게 이리저리 비틀어대다가 바닥에 쓰러진 민태식의 모습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덧붙였다.

"녀석은 지금쯤 자신이 괴롭힌 대상들에게 보복당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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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새끼 잡아!"

"잡아라!"

다양각색한 사람들이 손에 망치나 방망이같은 흉기를 들면서 산 여기저기를 누비고 있었다.

"헉! 흐헉!"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는 사람은 방금전까지 자신의 방에서 묶여있던 민태식이였다.

'뭐야!?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냐고!'

방금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방에서 감금되어 있었다.

자신의 머리에서 뭔가 더러운 느낌을 주는 무언가가 들어오는 듯한 기분을 느낀후에 의식을 잃고, 다시 정신을 되찾아보니 사람의 흔적이라곤 조금도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 한 가운대에 떨궈져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순 없으니 일단 여기저기 움직이며 인적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백여명쯤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발견하였고, 사람을 발견하였다는 기쁨에 일단 무작정 뛰어간 민태식이였지만, 사람들 또한 민태식을 발견하더니 살기어린 소리를 내지르며 흉기를 들고 달려오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민태식은 온 몸으로 느껴지는 살기에 방향을 바꿔 도망치기 시작하였지만, 어린 소년부터 늙은 노인까지 있는 무리는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며 그를 쫓아갔다.

턱!

"으악!?"

결국, 재수없게 돌뿌리에 걸려 넘어진 민태식은 오랫동안 뛴 반작용으로 거친 호흡을 내쉬며 부들거리는 두 다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하였으나,

"잡았다!"

뻑!

건강한 40대 중반의 남성이 고전적인 표현 그대로 '흉신악귀' 처럼 무섭게 일그러진 얼굴로 나무 방망이로 민태식의 어깨를 내리쳤다.

"끄아아악!"

뼈가 으스러질것 같은 고통과 함께, 뒤이어 도착한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나와 민태식의 몸을 거칠게 짓밟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살려줘! 살려줘어어어어!"

빡! 빠각! 퍽퍽퍽퍽!

그야말로 비오는 날에 먼지털리듯 얻어터진 민태식은, 100여명의 군중 무리가 구타를 멈추었을땐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이 개새끼! 네 놈이 발로 후려쳐서 뼈가 부러진것 때문에 얼마나 아팠는지 아느냐!"

8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노인이 왜소한 몸집과 달리 거대한 오함마를 들며 민태식의 무릎을 내리쳤다.

빠가가각!

"께에에엑!"

"내 이마의 점이 마음에 안든다고 담뱃불로 짓이겼지? 너는 면상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어!"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에 비명을 내질렀지만, 뒤이어 이마 정중앙에 검은 점이 붙어있는 고등학생이 불을 붙인 담배를 가져와 그의 이마 정중앙에다가 지져버렸다.

치이이익--

"흐아아아!"

담뱃불로 인해 살이 지져지는 고통에 또다시 비명을 내질렀으나, 100여명의 군중은 한사람씩 나와 자신의 원한을 내뱉으며 그의 몸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민태식을 더욱 괴롭게 만드는것은, 온 몸의 뼈가 부러지고 아스라져도 절대로 기절하지 않고 그 생생한 고통을 그대로 겪는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자신이 예전에 괴롭혔던 모든 사람들의 원한어린 대사와 함께 보복을 받은 민태식은,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이 마지막으로 우르르 모여들어 거대한 해머를 들며 동시에 온 몸을 타격하고, 그 끔찍한 고통을 받으면서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끄끼에에에엑!"

짝짝짝짝!

그렇게 고통어린 비명을 내지른 민태식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박수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두 눈을 떠버렸다.

"어…어어……?"

분명히 방금전까지 울창한 숲 한가운대에 있었고, 자신이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붙잡혀 죽을때까지 두드려 맞았던 기억이 생생한 민태식은 자신의 집 안, 그것도 남궁 신에게 붙잡힌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뭐야……? 나…난 분명히 죽었는데……?"

"환상이다."

"환상……?"

"네 덕분애 내가 새롭게 얻은 능력중 하나지. 어때? 환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현실적인 고통이지 않나?"

민태식은 온 몸으로 아직까지도 느껴지는 고통에, 현실처럼 생생했었던 그 상황이 환상이라는 것에 쉽게 믿지 못하였다.

"참고로 현실에서는 이제 겨우 '1분' 지났을 뿐이지."

"마…말도 안 돼! 거기선 아무리 늦어도 체감상 한시간이나 지났다고!"

"호오. 그쪽 세계에서는 1시간에 1분이라는건가? 이건 몰랐군. 좋은 정보인걸?"

신은 히죽히죽거리며, 어디선가 구한 전자 시계를 민태식의 눈 앞에 보이게끔 설치해두었다.

PM 03:16 이라는 수치가 떠오른 전자 시계의 모습을 보여준 신은 다시 한번 민태식의 머리에 검은 연기가 맴돌고 있는 손을 보여주었다.

"네 부하들은 30분안에 대부분 정신이 붕괴되면서 이성을 상실해버렸지. 너는 과연 몇분이나 버틸 수 있을까?"

"그…그만…그만해……. 제발…무슨 짓이든지 다 할테니까 제발……!"

저 검은 연기가 자신에게 환상을 보인 이유임을 본능적으로 깨닫은 민태식은 비참하게 구걸하기 시작하였지만, 신은 냉정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내 모습을 보자마자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면 나 또한 너희들을 용서해주었을 거야. 하지만, 너희들은 끝까지 남탓만을 해대며 비겁하게 구걸하고, 구걸이 통하지 않으니 우리 아버지가 말씀하신 '용서' 를 들먹거렸지. 끝까지 자기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는 쓰레기들에게 자비와 관용을 보이라는 아버지가 얼마나 멍청한 헛소리를 한건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어."

이미 민태식의 부하들에게도 찾아간 신은, 아버지가 말한 '용서' 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고 헛된 소리인지 그들의 반응을 통해 알게 되었다.

"미안해! 이렇게 빌테니까 제발 용서……!"

"말했지? 그 대사는 나를 보자마자 했었어야 했다고."

콰아아아아아--

그리고, 또다시 검은 연기가 민태식의 머릿속으로 흡수되었고, 1분 간격마다 들려오는 비명 소리가 민태식의 집 전체를 쩌렁쩌렁하게 울려나갔다.

하지만, 이미 마법의 힘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못하게끔 차단시킨 남궁 신은, 그가 비명을 지를때마다, 잘못했다고 콧물눈물 흘려가며 질질 짤때마다, 이것이 진정한 복수의 참맛이라는 것을 느끼며 희열어린 미소를 지어보였다.

============================ 작품 후기 ============================

일단 한 편은 민태식에게 복수, 다음편은 김건호에게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다음편까지 쓰고 나면, 다음 내용은 진우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남궁 신을 자신의 부하로 받아들이는 것.

지금까지 자신이 믿고 따랐던 사람이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진우도 감당키 어려운 다크 히어로가 탄생하겠지만, 진우가 말빨 하나는 죽이니까 그 부분도 기대해주세요 -_-ㅋ

그리고 신이 진우보다 강하냐는 질문이 많은데, 정답은 YES 입니다. 진우의 능력이 10이라고 치면, 현재 신의 능력은 10.2~4수준?

거기다가 더 무서운건 아직 성장의 여지가 더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먼치킨이 아니냐는 리플이 달릴게 뻔해보이긴 합니다만, 1년후에 오게 될 우주인들의 대장을 보면 어째서 남궁 신이 이렇게 강해야 한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ㅎㅎ

ps:참고로 전 ts에 취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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