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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브레이커-303화 (3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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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303~311편은 조아라의 경고로 삭제했습니다 삭제전 내용은 공지에 올라가 있는 바이두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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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학교 다녀올께요~"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은 남매, 토모노리 신페이와 스즈네는 인사와 함께 집 밖으로 나섰다.

"여보, 오늘은 좀 많이 늦을것 같아. 그러니 먼저 애들이랑 저녁 먹도록 해."

그리고, 젊었을적의 미모가 남아있는 중후한 중년의 남성, 토모노리 히데는 자신의 목에 넥타이를 매준 아내를 향해 입을 열었다.

"그런가요? 그럼 어쩔 수 없네요."

"그런데 옛 친구를 만난게 그렇게 좋았어? 아직까지도 웃음이 떠나질 않는데?"

히데는 평소와 달리 아직까지도 싱글벙글해하고 있는 아키의 모습에,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아주 인연이 깊은 친구라서요."

"뭐,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그럼 나도 다녀올께."

"다녀오세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히데는 자신의 서류가방을 들면서 밖으로 향하였고, 아키는 그런 남편의 뒤를 마중하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렇게 자식들과 남편까지 모두 보낸 아키는, 두 팔을 쭈욱 올리며 앞으로 처리해야 할 하루 일과를 위해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가장 먼저 빨래를 돌리고, 그 시간동안 설겆이를 한 후에 잠깐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후우~~ 집이 넓다보니 나름 힘드네."

토모노리 히데는 일본에서 잘나가는 대기업의 중진으로, 아무런 인맥없이 혼자의 힘으로 온갖 고난을 헤치고 기어올라가면서 성취해낸 결과였다.

아들인 신페이는 어렸을때부터 조금씩 단계를 밟아가며 대기업의 중진으로 성장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자신 또한 아버지처럼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무시 못할 위치에 서는것을 목표로 삼으며 회사에 다니고 있다.

능력도 좋고 외모도 좋은 신페이는 꽤 많은 여직원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딸인 스즈네 또한 아키를 닮아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데다가 학업또한 충실하여 언제나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상황.

잘 나가는 남편과 자식 교육에 성공한 아내가 된 아키는 이실리아와 같은 나이인 46세로, 40대 중후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30대 초반밖에 보이지 않는데다 연예인들보다 더 우월한 미모를 지니고 있는터라, 이들 가족에 대해 알고 있는 이들은 일본에서 가장 완벽한 가족이라고 감탄부터 한다.

'이제 스즈네만 자신의 앞날을 정하기만 한다면…….'

참고로 이능력자의 자식들 또한 이능력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부모의 이능력을 그대로 물려받을 확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신페이와 스즈네는 언제 개화될지 모르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아키는 히데에게 자신이 이능력자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리지 말자고 하였다.

아니, 정확히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앞날을 결정하였을때 밝히기로 했다.

그 이유는 자식들이 이능력을 개화시킨다면 끝없는 전투, 그리고 심하면 타인을 죽여야만 하는 삶을 살아가야만 하기에, 자신의 자식들에겐 그런 길을 가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히데 또한 자식들이 상처입고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삶을 살아가는걸 부정적으로 판단하였기에, 자식들이 각자 자신들만의 길을 정하게 된다면 그 때 아키가 이능력자라는 사실을 알려줄 예정이였다.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실리아보다 훨씬 행복한 삶이였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실리아가 남편인 유창호의 사망 이후, 딸의 삶에 너무 간섭하면서 노아가 가출하여 용병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아무도 없을때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뻐했었다.

이실리아는 자식교육에 실패한 무능한 어머니라는 것이 드러났으며, 그녀의 딸 또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으니 말이다.

어제 본 이실리아와 노아 모녀는 서로간의 불화를 해결한듯한 모습이였으나, 결국 두 모녀는 계속되는 전쟁에서 살아가게 될 운명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승리감을 느끼게 되었다.

"후…후후후후……. 그래…내가 그 년을 이겼어……. 여자로서 패배했었던 내가, 한 남자의 아내로서, 여자로서 최종적인 승자가 된거야."

승리감에 도취되어 승자의 미소를 지어보인 아키는, 소파에 편히 몸을 묻히며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고 있는 자신의 배를 사랑스럽게 매만졌다.

"무럭무럭 잘 크렴. 오빠랑 언니도 네 탄생을 기대하고 있단다."

솔직히 신페이와 스즈네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녀는 좀 더 확실하게 자신이 승리자라는 확신을 가지고 싶었다. 때문에 남편에게 졸라서 늦둥이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건 그렇고 과학 기술도 무시 못하겠네. 뱃속에 있는 태아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 수 있다니."

옛날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였지만,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뱃속에 있는 아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딸아이가 토모노리 가에 새로 들어올 예정이였기에, 모든 가족들의 기대는 렌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

순간, 그녀의 감각이 갑작스런 침입자의 기척을 느꼈다.

잠시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시킨 아키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 무뎌질대로 무뎌진 감각으로 인해 방법을 바꿔서 클레어 보얀스 능력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1층은…문제 없고. 2층…응?'

신페이와 스즈네의 방이 있는 2층으로 확인해보자, 2층에서 창문을 넘어 들어온 평상복 차림의 20대 중후반 남자의 모습을 확인한 아키는, 그가 신페이의 방에서 무언가를 뒤적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좀도둑인가보네. 사람이 없는걸로 착각했거나 나같은 아줌마는 손쉽게 제압할 수 있겠다 생각한건가?'

뭐가 어찌됐든간에 집안의 평화를, 승리감에 고취되어 있었던 자신의 즐거움을 더럽힌 바퀴벌래같은 존재다.

그녀는 일단 주방에서 사용하는 밀대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겨우 저딴 좀도둑 따위야. 내가 아무리 애를 가졌다 해도 좀도둑 따위에겐 질리가 없지.'

아키의 신체 강화 능력은 8등급.

이정도라면 아기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에서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다.

평상시의 그녀였으면 일단 경찰부터 신고했을테지만, 도취된 승리감을 좀도둑 따위가 더럽혔다는 분노에 직접 응징하고자 한 것이다.

그렇게 2층으로 올라간 아키는 투시 능력으로 아들의 방을 더럽히며 귀중품을 찾는 좀도둑의 위치를 파악한 후, 기습적으로 방문을 열어 좀도둑을 향해 밀대를 휘둘렀다.

퍽!

"으윽!? 이 쌍년이!"

"?"

어깨를 후려처서 어깨뼈를 부서뜨릴려고 했는데, 좀도둑은 고통스러운 비명만을 내지르며 반격을 위해 달려드는것이 아닌가?

하지만, 20년 넘게 무뎌졌음에도 불구하고 아키의 반응속도는 좀도둑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였다.

일단 좀도둑이 신체 강화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좀도둑의 모습에 재빨리 뒷걸음질 치며 밀대로 머리통을 내리쳤다.

빠각!

"크헉!"

좀도둑은 고통어린 비명을 지르며 자세가 무너져 내렸지만, 아키는 그가 저항하지 못하게끔 밀대로 몸 여기저기를 내리쳤다.

퍽! 퍽! 딱!

"으악! 죄…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몸을 벌레처럼 웅크리던 좀도둑은 무릎을 꿇고 얼굴을 바닥에 쳐박은채, 두 손으로 싹싹 빌며 제발 살려달라고 사죄하였다.

딱!

"아악!"

아키는 고통어린 좀도둑의 비명 소리에, 마지막으로 저항하지 못하게끔 어깨를 강하게 후려쳤다.

"흥. 신체 강화 이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딴 좀도둑이나 하고 있다니. 부끄러운줄 알아."

"끄윽…끄그으윽……."

좀도둑은 아키의 호통에 몸을 벌레마냥 꿈틀꿈틀 거리며 고통스러워하였고, 이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어 경찰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그쪽으로 신경이 쏠린 순간,

찰칵!

"에……?"

휘청!

갑자기 울려퍼진 금속성과 동시에 아키는 온 몸이 무거워짐을 느끼며 순간적으로 휘청거렸다.

벽면을 붙잡지 못했다면 아마 그대로 주저 앉았으리라.

"뭐…뭐지……?"

그리고 뒤이어 느껴지는 발목쪽의 이물감.

아키는 자신의 발목을 내려보자, 방금전까진 없었던 발찌가 달려있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크…크키키킷! 설마 이걸 쓸때가 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말야."

그리고 약간 고통스러운듯이 표정을 일그러뜨린 좀도둑은, 자신만만하게 몸을 일으켰다.

"으읏……!"

그제서야 아키는 그가 방금전에 고통스러워하면서 자신의 발목에 발찌를 채웠다는 것을 직감하면서, 자신의 방심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옛날이였다면 이정도 수작쯤이야 간단하게 회피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기가 있는 몸으로 격한 움직임은 최소화 시키려고 마음먹은 상태, 거기다가 20년동안 싸움이라곤 한번도 하지 않으면서 무뎌진 감각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생겨버렸다.

'무거워……?!'

지금까지 진우가 노예들의 목에서만 EIEW 리미터를 착용시켜서 그렇지, 원래는 신체 어디든지 좋으니 일단 착용만 시키면 그 효과를 발휘한다.

어쨌든간에 갑작스럽게 일반인의 몸이 되어버린 아키는 무거움을 느끼며 당혹스런 표정으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좀도둑을 향해 발악하듯 외쳤다.

"오…오지마……!"

"감히 이 몸의 몸을 마음대로 후려쳤겠다아~? 임산부라서 봐주려고 했는데 말야!"

"누…누가 살려…으웁!"

아키가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려 하였으나, 좀도둑은 날라가듯이 빠르게 달려들더니 그대로 산처럼 부풀어 오른 배를 주먹으로 꽂아넣었다.

푸욱--!!

"꺼…끄…칵……!"

둥글게 부풀어 오른 배의 형태를 짓이기며 들어간 주먹이 가하는 고통은 어렸을때부터 이능력을 각성하여 일반인의 삶에 대해 기억조차 못하는 아키에겐 너무나도 가혹하였다.

털썩-

그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 그녀는 그대로 배를 감싸안으며 주저 앉아버렸고,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에 깜짝 놀란 태아는 발버둥을 치기 시작하였다.

후우웅--

뒤이어 좀도둑은 주저앉은 아키의 복부를 후려칠 기세로 발을 휘둘렀으나, 신체 강화의 힘이 봉인되어버린 그녀는 숨이 턱턱 막혀오는 고통으로 정신이 없던터라 그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뚝!

하지만, 좀도둑의 발은 부풀어 오른 배에 닿을듯 말듯한 거리에서 멈췄다.

"비명을 지르고 싶거나 저항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도 좋아. 뱃속의 아이가 어떻게 될지 상관없다면 말이지."

"쿨럭! 쿨럭!"

뒤늦게 고통으로 막혔던 숨이 터지며 거친 기침을 토해낸 아키는, 생전 처음 겪어본 고통과 아기가 죽을뻔하였다는 고통에 눈물을 글썽이며 좀도둑을 향해 토로하였다.

"어…어떻게 아이가 있는데……!"

"존댓말."

쿡쿡-

하지만, 좀도둑은 발끝으로 아키의 배를 쿡쿡 찔렀고,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쓰면 한 손가락으로도 손쉽게 제압이 가능한 쓰레기같은 놈에게 강제로 존댓말을 해야 한다는 굴욕감에 이를 악물어야만 하였다.

"허쭈? 싫어? 내 능력이면 1분 안에 수백미터 밖으로도 도망갈 수 있거든? 마음먹고 한번 그냥 후려쳐볼까! 앙!?"

"……."

후우우웅!!

그리고선 허공을 향해 축구공을 차듯이 발을 휘두르자, 역시 신체 강화자다운 강맹한 바람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알겠어요……. 그리고…돈이라던가 돈되는 물건을 드릴테니 제발……."

"처음엔 그럴 생각이였는데 생각이 달라졌단 말씀이야!"

찌이이익!

"꺄아악!?"

좀도둑은 우악스럽게 아키의 상의를 찢어발겼고, 검갈색의 유두를 지닌 풍만한 가슴, 그리고 가슴보다 더 크게 솟아오른 만삭의 배가 그 자태를 드러냈다.

'휘유~ 가슴 크기좀 보소? 이실리아랑 비슷비슷 하잖아? 게다가 완숙미가 느껴지는 저 연륜있는 미모도 이실리아와 맞먹고 말이야. 이거 완전히 땡잡았는걸?'

좀도둑…아니, 이실리아로부터 아키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진우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우며 가슴도 자신의 취향대로 커다란 그녀의 모습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게다가 내 취향에 다이렉트로 꽂히는 임산부 체형! 이번 휴일동안 반드시 복종하게끔 만들어주마!'

씨익-

먹잇감을 발견한 육식동물의 미소를 지어보인 진우의 모습에, 아키는 설마 자신처럼 아이를 가져 배가 부른 아줌마를 능욕하리라곤 생각치 못했는지 몸을 움츠리며 두려움에 떨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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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익!

"꺄악!"

억지로 1층에 있는 방으로 끌려져나가, 부부가 함께 사용하는 2인용 침대 위로 내던져진 아키는 두려움이 깃든 목소리로 비명을 내질렀다.

"무…무슨 짓인가요! 돈이든 뭐든 다 주겠다고……!"

와락!

하지만, 좀도둑, 진우는 그런 그녀의 비명을 무시하면서 신발을 벗고 침대 위로 쓰러진 아키의 몸을 덮쳤다.

"크흐흐흐! 감히 이 몸에게 고통을 안겨다준 댓가는 톡톡히 치루게 만들어주마!"

덥썩!

"아흑!"

그리고선 이실리아급으로 풍만한 가슴을 힘껏 움켜쥐자, 그녀는 젖가슴이 우악스런 남자의 힘으로 주물려지는 고통에 신음성을 내질렀다.

츄웃--

"어라?"

그 때, 진우는 그녀의 가슴을 움켜쥔 자신의 손이 축축해지는 감촉을 느꼈고, 잠시 손을 확인해보자 약간 노란빛이 감도는 모유가 손바닥 전체에 물들어 있었다.

"……."

아키는 소중한 아기에게만 허락되는 모유가 저딴 남자에게 뿌려졌다는 사실에 고개를 옆으로 꺽으며 팔로 얼굴을 가리며 수치심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와우~? 이거 모유잖아? 어디 한번 먹어보실까나~!"

"에? 자…잠깐! 이건 제 아기의 소중한 모유예요! 당신따위에게 주는게 아니……!"

덥썩! 쭈웁- 쭈웁-

"~~~~~~!!"

하지만, 그런 그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진우는 검갈색 유두를 입안에 삼키며 쭙쭙 소리가 나게끔 힘있게 빨아먹기 시작하였고, 아키는 입술을 꽉 깨물며 또다시 수치심과 굴욕감에 몸을 떨어져야만 하였다.

"킥킥킥! 새콤달콤한데? 댁네 아이들도 꽤나 복받았어? 이런 맛있는 모유도 먹고 말이야."

"큿……!"

지금까지 이런 굴욕감을 느껴본적이 없었던 아키는 살기어린 눈빛으로 자신의 몸에 올라탄 진우를 올려보았지만, 그는 등골이 따끔해지는 살기에 당황한듯 싶었으나 이내 여유를 되찾았다.

"헤…헤헤! 꽤 짜릿한 살기인데? 옛날에 꽤 한가닥 했나봐? 그런데 말이지……."

퍽!

"카학!"

산만한 배를 주먹으로 내리치면서 아키는 고통어린 비명을 내질렀으나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하하하핫! 또 그딴 눈으로 날 노려봐라! 노려보라니까!? 앙!?"

퍽! 푹! 퍽! 퍽!

"악! 꺄하악! 커흑!"

인정사정없이 자신의 배를 후려치는 그의 모습에 아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에 물든 그녀는 본능적으로 배를 움켜쥐면서 방금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로 사정하였다.

"죄송…죄송해요……. 그러니까 제발…더이상 아기에게 고통을 주지 마세요…흐흑……."

아이를 가진 어머니의 모성애가 돋보이는 장면이였지만, 진우는 그 모습에 오히려 만족스럽다는 듯한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야 암컷다운 목소리가 됐구만. 어이, 네 스스로 치마를 벗어."

참고로 진우가 찢은것은 상의뿐으로, 치마는 그녀 스스로가 벗게끔 만들고자 계획을 짠 상태.

'아윽……. 아이가…발버둥치고 있어…….'

연달아 일어나는 충격에 의해 뱃속의 태아가 본능적으로 살아남고자 발버둥을 치기 시작하였고, 아키는 그런 아이가 진정하게끔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고통을 달랬다.

"내 말 안들려? 치마를 스스로 벗으라고 했잖아! 또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어!?"

"잠시만요! 아기가 놀라서 그래요! 조금만…아기가 진정할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

치마를 벗지 않고 배만 쓰다듬는 그녀의 행동에 진우가 재촉하며 또다시 주먹을 말아쥐자, 아키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도리질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으래~?"

순간, 아키는 진우의 표정에서 본능적인 위기감을 감지하였다.

더이상 여기에 있으면 위험하다며 본능이 소리치고, 무뎌졌던 감각들마저도 빨리 여기서 탈출하라고 울부짖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일반인이나 다름없어지게 된 아키는 그의 손이 자신의 치마를 벗기는 모습을 보면서도 탈출의 움직임조차 내지 못하였다.

확!

치마를 벗겨내고, 어른다운 팬티까지 벗겨버리자, 아키는 깨끗한 피부가 도드라지는 알몸이 되어버렸다.

"아아……. 제…제발 보지 마세요……."

남편에게만 허용했던 소중한 공간을 짐승같은 눈빛으로 훑어보는 그의 모습에, 아키는 치욕과 수치심에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리며 낮게 흐느꼈다.

"흐흥~ 이 곳의 털은 하나도 정리가 안 되어 있네? 남편이 임신하는 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모양이지?"

진우는 정리가 되지 않은 음부의 털을 손가락으로 잡으며 약간 힘있게 잡아당겼고, 음부쪽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의해 아키는 당연하다는듯한 말투로 대답하였다.

"다…당연하잖아요……. 아이가 있는데…아무리 부부사이라 해도……."

훌렁!

그 때, 진우는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어던졌다.

"!!"

그리고 튀어나온 흉기에 가까운 검붉은 육봉.

'뭐…뭐야……! 말도 안 돼! 저…저건 남편의 2배 크기잖아……!? 남자들은 원래 남편 수준의 크기가 아니였어!?'

기본적인 성적 지식은 가지고 있으나, 그렇다고 야한 동영상을 즐겨본다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였던 아키는 남편의 2배에 가까운 검붉은 육봉에 경악스런 표정으로 흉물을 내려보았다.

"어디보자~ 조임은 대충 어느정도이려나~?"

쯔큭!

"아흑!"

그리고 아무런 사전준비 없이 들어오는 두 개의 손가락.

손가락들은 각지 다른 방향으로 질내를 휘젓기 시작하였고, 질벽을 긁어대는 손가락들의 행위에 아키는 신음성을 흘리고 몸이 경직되면서도 끝가지 뱃속의 아기에게 충격이 가해지지 않게끔 배를 어루만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와오? 자식을 둘이나 낳은 어머니의 조임치곤 엄청 꽉꽉 물어오는데? 혹시 남편이 아이 낳을때만 안아준건가? 응?"

"애초에…성행위란게 그런거잖아요……."

"정말로!? 그럼 지금까지 남편이랑 섹스를 한건 몇횐데?"

"……."

외간 남자, 그것도 남의 집을 털러온 쓰레기같은 좀도둑 따위에게 사랑하는 남편과의 성행위 숫자를 말해야 한다는 모멸감에 잠시 몸을 부르르 떨었던 그녀는, 조용히 입을 열어 대답하였다.

"6…회…예요……."

"크…크크…크카카카캇! 이거 대박인데!? 보니까 거의 20년 넘게 살아왔는데도 6회밖에 안된다고!?"

진우는 미친것처럼 웃어재끼더니, 이내 혀를 날름 핥으며 짐승같은…아니, 탐욕스런 짐승의 표정을 지어보이며 혀로 입술을 한차례 날름 핥아냈다.

"그렇다면 남자의 맛도 제대로 모른다는 뜻이구만?"

"남자의…맛……?"

그녀의 반응으로 성적 관련으로 담백한 부부임을 확인한 진우는, 아키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파묻더니 코끝을 음부의 꽃잎에다가 문지르면서 일부러 과장되는 콧소리를 자아냈다.

"킁킁- 킁카 킁카--"

"흐읍……!"

외간 남자가, 그것도 좀도둑 따위가 자신의 소중한 곳을 개처럼 킁킁거리며 희롱하는 모습에, 아키는 이를 악물면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츄웁-

"흐히익!?"

하지만, 뒤이어 길다란 혀가 음부 안으로 쭈르륵 들어오자, 그것마저 참을 순 없었는지 소리를 내지르고 말았다.

츕츕츕- 쭈우웁-

"그만……! 제발 그만해……!"

아키는 두 손으로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파고들어간 진우의 머리통을 밀어내려 하였으나, 오히려 그런 그녀의 저항이 더더욱 그의 마음속에 있는 짐승을 불태우는 자극제 역활이 되고 말았다.

츄루룹- 츕츕-

뱀처럼 아키의 질내를 휘젓기 시작한 진우의 혀는, 서서히 흥분감을 느끼며 분출되는 애액의 맛을 느끼고 나서야 빠져나오게 되었다.

"하악…하악……."

몸 안쪽으로 들어온 이물감으로 인해 몸에 잔뜩 힘을 주고 있던터라 거친 숨을 몰아쉬며 가픈 숨을 몰아쉰 아키는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붉어진 배가 위아래로 들썩여졌다.

"6회밖에 안했다지만 역시 유부녀는 유부녀구만. 금방 젖어든걸 보니까."

"그…그건 여자의 보호 본능이라서 어쩔 수 없……."

그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몸의 보호 본능 때문이라 설명하려 하였으나, 어느새 그녀의 허벅지를 좌우로 벌리고 자세를 잡은 진우는 그녀의 영양가 없는 대사를 무시하며 정상위 체위로 자신의 물건을 음부 안으로 집어 넣었다.

쯔크어어억!

"~~~~~~~~!!!"

'흐음, 자궁구가 닫혀져서 끝까지 안 넣어지네.'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구는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자궁구가 굳게 닫히게 된다.

그렇기에 원래라면 자궁구까지 뚫어서 안쪽까지 들어가야 뿌리끝까지 삽입이 가능한 진우의 성기는 3~4cm정도의 길이가 미쳐 들어가지 못한 상태였다.

"끄…꺼헉……!"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아키에겐 몸 전체가 꿰뚫리는 충격을 받게 되었다.

붕어처럼 입을 뻐끔뻐끔 거리며 숨이 턱턱 막혀오는 신음성을 토해낸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침대보를 움켜쥐며 몸을 파르르 떨어댔다.

진우는 원래 자신의 육봉이 뿌리 끝까지 들어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속으론 약간 아쉬워 했으나, 겉으로는 여성을 강간하며 즐기는 쓰레기 같은 범죄자의 모습을 연기(?)하였다.

"크얏하~~! 이거 죽이는데! 끝에 앙 다물어진 자궁구가 느껴져! 이걸 뚫으면 아기에게 직빵인걸까나~?"

그리고선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길게 뺐다가 힘있게 넣으면서 귀두 끝으로 자궁구를 무차별하게 찌르기 시작하였고, 자궁구로 가해지는 충격이 배 전체로 전해지자 아키는 자신의 배를 움켜쥐며 비명을 내질렀다.

"그…그렇게 거칠게 하지 말아주세요……! 아기가…아기가 놀라고 있단 말이예요!"

"으랏챠! 죽어라! 유산해라! 뒈져버려!"

임신한 여성이 들으면 섬뜩해할만 대사를 읊으며 더더욱 힘있게 허리를 찍어 누르기 시작하자, 아키는 신음성을 흘리면서도 아기에 대한 걱정으로 제정신이 아니였다.

"아흐으윽……! 싫어……! 제발…무슨 짓이든지 할테니까 아기만큼은 제발……!"

강간당하는 여성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고통에 괴로워하며 울부짖는 것인데, 그녀는 그런 고통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뱃속에서 놀라고 있는 아기를 걱정하는 모성애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그녀가 모성애를 보일수록 더더욱 가학심이 들끓어 오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기가 뭐? 어차피 그딴 애새끼 뒈져버려도 새로 하나 낳으면 장땡 아냐!? 카하하하핫!"

그리고선 M자로 벌려진 아키의 허벅지를 붙잡으며 더더욱 강하게 찍어누르기 시작하였고, 진우의 허리가 움직일때마다 산처럼 솟아오른 배의 살결이 파도처럼 출렁여나갔다.

"미…미쳤어……! 당신은…흐으응…생명을…아기를 뭐라고 보는거야……! 죽어도 다시 임신시키면 된다니……!"

"존댓말 하라 그랬지!"

강제로나마 존댓말을 쓰게 해서 무의식적으로 상하관계를 확고히 잡아두려는 진우는 손바닥으로 부풀어오른 아키의 임신배의 옆을 후려쳤다.

터엉!

"커흑!"

손바닥 전체로 치면서 주먹으로 내리칠때와는 다른 소리가 울려퍼졌고, 손바닥 전체로 가해지는 충격이 배 전체로 퍼져나가자 아키는 자신도 모르게 타액이 약간 섞인 신음성을 내질렀다.

"네 년 애새끼를 죽이기 싫으면 알아서 허리를 흔들어! 마음에 안들면 걷어 찰테니까!"

"아흐응! 꺄하앗!"

자신의 아기를 걷어차겠다는 그의 주장에, 아키는 자신의 배를 움켜쥐고선 허리를 열심히 움직여보았으나, 지금까지 신체 강화 8등급의 힘으로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몸을 움직였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일반인의 몸이 되면서 무거워진 몸에 아직 적응을 못한 상태다.

그래도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보긴 하고 있다만, 진우는 좀 더 강한 쾌락을 원하였는지 썩 만족스런 표정이 아니였다.

'하지만 여기서 더 강하게 하면 정말로 아기가 유산해버릴 수 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진우도 아기를 때려서 유산시킬 생각이라곤 없었다. 겉으론 상관없다는 듯이 행동해도, 일단 아기에게 무리가 가지 않게끔 나름대로(개인적인 판단하에)힘을 약하게 조절중인 셈이다.

아기가 유산해버린다면 아키는 미쳐버리거나, 그에 준하는 분노로 자신이 죽든살든 아무래도 상관없다는듯이 달려들게 뻔하다.

그렇게 되면 그녀를 조교해서 굴복시키는건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리기에, 일단은 태아가 죽지 않을 정도의 충격만을 가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박하는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흐랴! 오리야! 읏쌰!"

진우는 계속해서 허리를 힘차게 앞뒤로 움직였고, 그럴때마다 그의 배가 아키의 임신배를 짓눌렀다.

"아앙……! 허…허리를 흔들테니…거칠게 하지 말아주세요……!"

확실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한 아키의 허리놀림 덕분에 서서히 절정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평범한 정상위 따윈 심심해서 하지도 않는 진우는, 그대로 아키의 몸을 빙글 돌리더니 후배위 자세를 완성시켰다.

덥썩!

그리고선 몸통의 좌우로 튀어나온 임신한 배를 양 손으로 잡으며 자세를 고정시킨 진우는 더더욱 빠르게 허리를 돌려나갔다.

찌컥! 찌컥! 찌컥! 찌컥!

"꺄흐으으응~~!! 이…이 자세는…안 돼요……! 추…충격이…뱃속으로…직접적으로…들어와아앙……!!"

쿵! 쿵! 쿵!

후배위 자세로 진우의 귀두가 자궁구를 찌를때마다, 그 충격이 다이렉트하게 뱃속을 울리면서 단단한 무언가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아키의 귀로는 너무나 생생하게 들려왔다.

'나…남편것보다 너무 커……! 괴로워……! 죽을것 같아!'

남편하고 성행위를 할때는 느끼지 못했었던 미지의 감각과 충격에 조금씩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한 아키는 개처럼 엎드리면서 진우의 허리가 밀어붙일때마다 몸 전체가 앞뒤로 흔들렸다.

출렁! 출렁! 푸슈웃--

거기다가 검갈색의 모양잡힌 유두가 달려있는 풍만한 가슴도 앞뒤로 흔들리면서 임신한 배 위쪽 부분과 부딪히기 시작하였고, 그 충격으로 인해 유두에서 모유가 분출되어갔다.

아래쪽은 물기가 사방으로 튀면서, 위쪽은 약간 노란색의 모유가 사방으로 흩뿌려지면서 침대보를 더럽혔다.

그리고…….

"좋아! 그럼 한발 싸볼까!"

"싸…싸다니…아…안 돼……!"

"자궁구 안쪽으로 들어가버려라아앗!"

진우는 자궁구를 향해 귀두를 힘껏 밀어붙이며 그대로 사정하였다.

뿌쿡! 뿌쿡!

"카학! 두…두드리지…마……!"

자궁구 입구와 부딪힌 진우의 귀두에서 하얀 정액이 매섭게 쏘아져 나갔고, 그 정액이 자궁구를 두들릴때마다 정말로 자궁의 입구가 열리는게 아닐까 싶은 걱정과 두려움이 아키의 머릿속을 지배하였다.

푸츗- 츗-

하지만, 다행하게도 그녀의 걱정은 걱정으로만 끝났고, 진우가 허리를 빼고 나서야 가까스로 침대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털썩-

"하악…하아악……."

침대 위로 쓰러지면서 개구리처럼 다리를 다이아몬드형으로 벌린채 가쁜 숨을 몰아쉰 아키는, 이내 자신이 뱃속의 아기를 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능적으로 몸을 빙글 돌리며 배가 하늘을 향하게 자세를 바꾸었다.

주르륵-

그리고, 정액이 흘러나오는 도중에 그녀가 자세를 바꾸자, 그대로 정액또한 지렁이처럼 이어지며 침대보를 백탁액으로 더렵혔다.

남편이 아닌 남자의 정액을 받아버렸다는 죄책감과 슬픔이 아키의 머릿속에 맴돌았지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미 임신한터라 그가 정액을 수십리터를 쏟아부어도 임신할 일은 없다는 것과, 그를 만족시켜주었으니 이제 더이상 아기가 고통받아야 할 일도 사라졌다는 것이였다.

"하아…하으으……. 이제…만족하셨지요……? 돈되는 것들도 드릴테니 제발 그만……."

벌떡!

순간, 아키는 자신과 뱃속의 아기를 괴롭혔던 흉기가 또다시 벌떡 솟아오르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이상 잇지 못하였다.

처음 봤을때도 다른 세계의 괴물 같아서 징그러웠던 그의 양물이 애액으로 번들거리면서 더더욱 징그러워 보였다.

거기다가 그녀의 성적 지식은 기본적인 수준과 남편하고 즐긴 것이 전부였기에, 한 발 싸면 지쳐서 그만두었던 남편과 달리 사정하였음에도 또다시 발딱 솟아오른 흉물에 입을 다물고 만 것이다.

"아앙? 뭔 헛소리야? 최소 3~4시간동안 쑤셔박을건데?"

"에…에에……?"

"뭐, 그래도 걱정마. 자식들에게 이 사실을 숨길 수 있게끔 충분하게 시간을 줄테니까 말야."

그렇게 말한 진우가 다시 한번 자신의 몸을 덥치기 위해 다가오자, 아키는 고개를 내저으며 팔을 휘저었다.

"자…잠깐……! 더…더이상은 안 돼요! 아…아기가……!"

"그렇다면 이 몸이 최고의 태교법을 가르켜주지! 아마 철이 들 무렵부터 음란한 아이로 자랄테니까 고맙게 알라고! 카하하하핫!"

"오지마! 싫어어어엇! 여보! 제발 도와주세요! 여보오오오옷!"

아키는 남편을 울부짖으며 강렬하게 저항하였으나, 그녀가 '유부녀스런' 모습을 자아낼때마다 진우의 가학심 또한 더더욱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 날, 4시간동안 젊은 육체에게 능욕당한 아키는 진우가 사라지고 나서야 가까스로 정신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아……."

남편과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소중한 부부의 방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외간 남자의 정액 냄새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정액, 그리고 침대보 전체를 더럽힌 정액과 애액, 그리고 모유의 모습을 확인한 그녀는 그대로 눈물이 주르륵 흘려내렸다.

"흐흑…흐으윽…흐아아아아앙……."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고, 다음에도 또 찾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경찰에게 신고하면 이 사진을 인터넷상으로 퍼트려버리겠다는 협박을 똑똑히 기억한 아키는 자신이 원하던 행복이 깨져버렸다는 절망감에 서러운 눈물과 함께 흐느끼며 슬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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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과 식사하면서 나눈 대화.

동 : 형, 지금 돈 많이 벌고 있지?

나 : 응. 글도 쓰니까 나름 벌고 있지. 근데 왜?

동 : 돈 많이 벌고 있을때 일본 여행가보자!(흥분한 목소리)

나 : 거긴 또 왜?

동 : 그냥! 미치도록 일본 여행 가고 싶어! 뻑킹 방사능 스멜을 느껴보고 싶다고!(대사 100% 반영)

나 : 싫어.

동 : 아 왜?

나 : 내가 성진국에 가면 과연 뭘할까?

동 : 에이, 그런거 말고도 다른 문화가 많잖아.

나 : 갸루걸?

동 : 야이 씹...

나 :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가 있어.

동 : 뭔데?

나 : 귀국하면 항공사측에서 내 물건 다 뒤져보잖아. 일본에서 사온 물건까지도.

동 : ......

결국 동생은 함께 일본 여행 가자는 말을 포기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참고로 이 대사들은 모두 과장이나 축소 없이 100% 그대로 가져온 대사입니다.

이게 바로 제가 외국 여행 안가는 이유입니다. 항공사쪽에서 외국에서 사온 내 물건을 뒤져본다는 것!

'그런쪽' 의 물건을 살 수 없으면 굳이 외국에 나가는 이유가 없잖아요?

"엄마, 계속 몸이 편찮으시면 집안일은 놔두세요. 저희가 갔다와서 할께요."

다음날 아침, 스즈네는 어제부터 몸이 아프다며 '침대보' 와 큰아들 '신페이의 방' 만 청소를 겨우겨우 해낸 아키를 향해 걱정스래 입을 열었다.

"확실히 많이 아파보이셔요. 저도 오늘은 되도록 일찍 올테니까 힘드시면 일단 쉬고 계세요."

신페이 또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아키의 모습에, 걱정과 우려가 섞인 목소리로 휴식을 권유하였다.

"정말 병원에 가지 않아도 괜찮겠어?"

남편인 히데는 그녀가 신체 강화 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지금까지 힘든 집안일에도 지치지 않고 잔병치례조차 없었던 그녀가 지쳤다는 기색이 역력하니 걱정어린 표정으로 물어왔다.

"예……. 그냥 좀…지쳐서 그래요……."

하지만, 아키는 솔직하게 어제의 일을 말할 수 없었다.

좀도둑에게 이능력이 봉인당해서 무참하게 능욕당했다는 소리를 어떻게 사랑하는 남편에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설령, 히데에게 말해서 이 일을 해결한다 쳐도 결국 자신은 다른 남자에게 몸이 더럽혀진 여자가 되어버린다.

'일단은 참고 견뎌내야해. 그리고 기회를 얻어서 그 자를 죽인후에 뒷처리만 하면…아무런 문제 없이 평범한 일상이 계속 되는거야……. 내가 여자로서 이실리아에게 승리한 일상이…….'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기다려왔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신에게 여자로서 패배를 안겨다준 이실리아를 상대로 뛰어넘는 날을 기다려왔다. 20년이 넘는 기다림속에서 드디어 승리를 얻었다.

그렇기에 이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승리를 포기할 수 없다. 좀도둑만 사라진다면 자신은 계속해서 승자로 남게 된다.

"나도 되도록 일찍 들어오도록 노력해볼테니까 힘들면 쉬고 있어."

"고마워요, 여보."

남편과 자식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은 아키는, 평소처럼 마중나간 후에 집안으로 돌아오자마자 소파위에 주저앉듯이 쓰러졌다.

"후욱…후욱……."

무겁다. 너무나 무겁다.

전에도 설명했듯이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이능력자로서의 삶을 살아왔기에, 일반인의 몸으로 이런 무게를 감당하는 평범한 아줌마들이 처음으로 대단하게 보일 정도였다.

가족들이 모두 출근하자, 아키는 펑퍼짐한 임산부용 원피스 너머로 가족들에게조차 보이지 않았던 자신의 배를 확인하였다.

그녀의 배는 여기저기가 붉은 멍이 드러나 있었다.

보기에도 안좋고 멍 부분을 손으로 만질때마다 쓰라린 고통이 느껴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표정에서 안도감이 느껴진 이유는 뱃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생명의 기운을 느꼈기 때문이다.

마음같아선 클레어 보얀스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발목에 채워진 EIEW 리미터에 의해 아무런 이능력을 발휘해내지 못하였다.

가족들이 보지 않을때 공구 상자 안에서 망치나 톱 따위를 사용하여 어떻게든 리미터를 부수려고 하였으나, 진우가 그런 상황을 대비하여 단단한 합금으로 만들어놓았기에 오히려 그녀의 힘만 잔뜩 빼놓게 되었다.

결국, 틈을 보다가 기회를 노리기로 결정한 아키는, 앞으로 고생할 뱃속의 아기를 달래듯이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시간을 보냈다.

딩동-

"!!"

흠칫!

그리고 이어지는 초인종 벨소리.

원래라면 입구쪽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누구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강한 불안감을 느낀 그녀는 직접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섰다.

"읏……."

그녀의 안좋은 예상대로 쇠창살로 이루어진 문 너머로 보이는 남자의 얼굴, 진우의 모습을 확인한 아키는 몸을 움츠리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대로 오지 말라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이유는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스마트폰, 그것도 자신과의 성행위 모습이 적나라하게 찍혀있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발…조금만 버텨주렴…렌…….'

그녀는 분하다는듯이 자신의 옷을 꾸욱 말아쥐면서 문을 열어주었고, 진우는 싱글벙글한 표정과 함께 자신의 집인마냥 대놓고 안으로 들어왔다.

"여어~ 우리 귀여운 아기는 잘 있으신감~?"

"큿……!"

자신의 아랫배를 내려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 아키는 분노로 얼룩진 표정과 함께 살기어린 눈빛으로 그를 올려보았으나, 이내 굴욕어린 표정과 함께 고개를 내리깔며 힘없이 말하였다.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테니까 제발……."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나라는 존재 자체를 말살하겠지. 안그래, 검은 늑대씨?"

"!!"

쿠로 오오카미. 일본에서 활약했었던 자신의 이명을 말하자, 아키의 표정은 경악과 놀라움이 가득 차게 되었다.

"어제부터 계에~~속 생각해봤는데 말이지. 어디선가 본듯한 모습이더라고?"

신발을 벗어던지고 집안으로 들어온 진우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아키의 몸을 밀어붙이면서 강압적으로 나갔다.

"일단 천천히 기억해보니까 어떤 영상에서 댁을 본것 같았어. 그렇게 집안에 있는 옛날 구식 비디오들을 확인하다가 알아내고 말았지 뭐야."

턱!

그녀를 벽쪽으로 밀어붙이고 두 팔로 벽을 치며 사악한 미소로 아키를 내려본 진우는 결정타를 먹였다.

"쿠로 오오카미, 내가 초딩이였을 당시에 일본에서 활약할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웅, 지하드 토벌 이후 갑자기 종적을 감춤. 이런걸 어떻게 아냐고? 나는 어렸을때부터 댁의 팬이였걸랑~!"

진우는 아키의 목덜미를 징그럽게 혀로 핥아 올렸고, 그녀는 벌레가 기어다니는 감촉에 흠칫거리며 부들부들 떨어대기 시작하였다.

"나는 강하다는듯이 무리를 짓지 않고 도도하게 홀로 행동하는 그 시크함! 악인을 단칼에 죽여버리는 매정함과 압도적인 힘! 거기다가 지하드 토벌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톱 클래스 히어로!"

그는 겉으론 어렸을때부터 아키의 팬이였다는 것처럼 설명하였지만, 실은 이실리아에게 들었던 것을 재방송한것에 불과하다.

"그 도도한 검은 늑대씨가 이런 아줌마가 되어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지. 크크큭! 거기다가 그 동경하던 영웅님을 내가 따먹을 날이 오게 될 줄이야! 인생이란건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안그래?"

"큿……!"

"그거 알아? 나 어릴때부터 댁의 활약을 보면서 딸딸이 좀 많이 쳤다? 그때부터 내 평생의 소원중 하나가 '검은 늑대가 나만의 헌신적인 노예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 되었거든?"

뒷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가 말한 대사의 의미는 바보라도 알 수 있었다.

"웃기지 마! 누가 그딴걸……!"

퍽!

"커헉……!"

순간, 그녀의 저항에 진우는 다시 한번 부풀어 오른 배를 주먹으로 쳐냈다.

이번엔 딱딱한 벽을 등지고 있던터라 본능적으로 힘의 방향으로 몸을 움직여서 충격을 완화했었던 어제와는 차원이 다른, 배 전체로 충격이 퍼져나가는 고통을 느꼈다.

"크…크크큭! 이거 기분 개쩔어주시는데! 평소같았으면 나같은 졸개 수준따윈 한 손가락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영웅님께서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는 모습은 말이야!"

퍽! 퍽! 퍽!

"카학! 케헥!"

가학적인 광소를 터트리며 수차례 임신한 배를 향해 주먹을 꽂아넣은 진우는, 고통으로 몸을 숙이며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키의 머리채를 잡아올렸다.

고통과 아이가 유산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눈물을 글썽이며 표정이 잔뜩 일그러진 표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진우는 그런 그녀를 향해 비웃어보였다.

"어이어이! 이 꼴사나운 표정은 뭐야!? 내가 알던 검은 늑대씨는 이보다 더 다부지며 도도한 모습이였다고! 카하하하핫!"

"제…제발…무슨 짓이든지 할테니까…아이만큼은…때리지 말아주세요…제발…흐흑……."

아키는 자신의 배를 움켜쥐며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고, 진우는 그녀의 얼굴을 향해 노려보며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좋아, 그렇다면 아까의 내 말에 대한 대답은?"

"……."

그가 말했던 소원, '검은 늑대가 나만의 헌신적인 노예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원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자, 아키는 이딴 쓰레기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고 말았다.

"허쭈? 입을 다무시겠다? 그렇다면 다물어진 입이 열리게 해줘야겠는걸?"

"되…될께요! 노예가 될께요! 그러니까 제발 뱃속의 아이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그가 또다시 주먹을 말아쥐자, 결국, 어머니로서의 모성애로 인해 아키는 결국 눈앞의 쓰레기에게 노예가 되겠다고 선언하였다.

'크크큭. 이게 바로 내가 3류 악당처럼 행동한 이유지.'

평소라면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악당 따위에게 복종해야만 하는 굴욕감. 진우는 자신의 가학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제와 같은 연기를 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노예로서의 마음가짐을 알려주지. 나를 호칭할땐 반드시 주인님이라고 부를것, 나의 명령에 반드시 따를것, 나를 대할땐 반드시 존칭을 사용할것. 이 3가지만 지키면 끝이야. 어때? 참 쉽지? 자, 이 몸이 누구라고?"

"주…인님…이십니다……."

"음음~ 역시 잘나가던 영웅답게 이해력이 뛰어나구만. 착한 아이네."

그리고선 자신보다 한참이나 연상인 아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이 취급 하였다.

'이 남자…나를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덕분에 약간 여유가 생겨서 생각할 수 있는 틈을 얻게 된 아키는, 그에게서 느껴지던 폭력적이며 강압적인 느낌이 다소 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일단 겉으로나마 고분고분하게 따른다면…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의 노예로서 연기를 하여 방심을 유도한다면 자신의 발목에 채워진 EIEW 리미터기를 해체할 수 있거나 열 수 있는 수단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쩔 수 없어. 내가 승자로서 남아있으려면…굴욕적이지만 이 남자의 노예가 되어야만 해. 어떻게 해서든 내 능력을 봉인한 이 족쇄를……!'

리미터만 해체한다면 눈 앞에 쓰레기가 이 세상에 있었다는 흔적조차 완벽하게 지워버릴 능력을 얻게 되니까, 그때동안만 굴욕적인 노예 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아키는 구역질이 터져나올 것을 가까스로 참아내며 입을 열었다.

"이걸로 된거죠……? 그러니 이제 제발 뱃속의 아이를 괴롭히지 말아주……."

퍽!

"아학!?"

순간, 예상치 못한 펀치에 또다시 배를 얻어맞은 아키는 의아함이 깃든 신음성을 토해냈다.

"어…어째서……."

"감히 노예 따위가 주인에게 지시를 해? 노예라면 노예답게 부탁해야지? 자, 따라해봐. 주인님, 부디 이 미천한 노예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

"헤에, 아직 여유가 있나보네?"

진우가 또다시 주먹을 말아쥐자, 아키는 황급히 입을 열어야만 하였다.

"주…주인…님……. 부디…이 미천한 노예에게…은혜를…흐흑…베풀어…흐윽…주시기…바랍니다……."

진우같은 쓰레기같은 남자에게 스스로 노예를 자청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굴욕적이었는지, 결국 대사 도중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좋아 좋아! 이제야 좀 노예다운 느낌이 드는구만."

덥썩!

"크흑……."

그리고선 마치 자신의 물건을 만지듯이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고, 우악스러운 그의 힘에 흐느낌과 신음성이 섞인 비음을 토해냈다.

"자아~ 그럼 이제 본 게임으로 들어가보실까?"

"……."

그녀는 모멸감에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몸을 바르르 떨어댔지만, 진우는 혀를 날름거리면서 겉으로만 노예인척 하는 그녀의 속셈에 비웃음을 보였다.

'키키킥! 미안하지만 이쪽은 네 년의 감정을 얼추 알아낼 수 있는 상태창이 있걸랑. 진심으로 복종할때까지 남은 휴일동안 있는 힘껏 조교해주마!'

간만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임산부의 몸(정확히는 체형)을 즐길 수 있게 된 그는 그녀의 몸을 이끌며 안방으로 끌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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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키의 조교씬에서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는 요소는 이러합니다.

유부녀 + 임산부 + 한때 세계 톱클래스였던 영웅.

이미 임자가 있는 유부녀를 조교해서 타락시키는 맛과 아기를 걱정하는 임산부를 조교하는 맛, 영웅이였던 그녀가 3류 쓰레기 악당(으로 연기중이지만)에게 조교 당하는 굴욕.

이 3가지가 아키 조교씬을 즐길때 집중해야 할 키포인트입니다.

PS:원래 오늘은 2연참 하려 했는데 친구들이랑 술약속 잡아뒀습니다. 요즘에 만남이 너무 없어서 거부하기도 좀 뭐하더군요.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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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착 달라붙는 칠흑처럼 어두운 레오타드, 손목 전체를 뒤덮은 검은색의 수갑, 그리고 발끝에서 무릎 위쪽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스타킹.

"카하하하핫! 이거야 이거! 내가 이 복장에 딸딸이 존나 많이 쳤었지!"

"……."

진우의 반협박으로 장롱 안쪽 깊숙히, 자물쇠로 잠궈둔 보관함에서 검은 늑대 시절에 사용했던 복장을 꺼내 착용해야만 했었던 아키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주로 어두운 밤에 활동하며,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레오타드와 검은색 스타킹은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그 신축성은 일반적인 옷으로는 절대 따라오지 못하는 수준이였다.

덕분에 몸에 착 달라붙은 레오타드를 착용한 아키는, 불룩 튀어나온 배가 압박되는듯한 느낌을 받지 않고 나름 편했으나 진우같은 3류 쓰레기 악당의 저열한 욕망을 위해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치욕스러운지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크크큭! 이렇게 자세히 보니 가슴 크기도 최곤데? 처음엔 얼굴이 3개 달려있는건줄 알았다니까? 대체 이런 가슴으로 어떻게 영웅 활동같은걸 한거야?"

"큿……."

자신의 가슴을 장난감처럼 어루만지는 그의 모습에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낀 아키는 입술을 깨물며 신음성을 참아냈다.

"내가 동경하던 영웅인 검은 늑대를 만나게 됐는데 이렇게 있을순 없지!"

그리고선 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기 위해 각도를 조절하기 시작한 진우는 아키의 허리를 휘감더니 산처럼 부풀어오른 임신배를 찰싹 찰싹 때렸다.

"으읍……!"

자신의 배를 때리는 그의 행태에 눈쌀을 찌푸리며 치욕으로 얼룩진 얼굴이 완성되자, 진우는 그녀의 얼굴쪽으로 고개를 기울이며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었다.

찰칵!

"휘유~ 내가 찍었지만 존나 잘 찍었네. 기념 사진도 찍었겠다, 그럼 슬슬 본 게임으로 들어가보실까나~?"

"부…부탁이예요……. 제발 남편과 저의 추억이 서린 이 곳만큼은 더럽히지 말아주세요……."

검은 늑대로 활동하던 시절의 복장의 아키는 자신과 사랑하는 남편의 추억이 깃든 방이 이 남자에 의해 더럽혀지는 것을 막고자 사정하였으나,

"그래? 그럼 네 딸내미나 큰아들놈 방에서 해보실까?"

"……."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그의 목소리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린 그녀는, 어떤 말로도 이 남자를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결국, 진우의 악력에 의해 이끌려진 아키는 남편과 자신의 흔적이 남아있는 침대위로 끌려나갔다.

어느새 옷을 벗어던져 알몸이 된 진우는 침대에서 큰 대 자로 몸을 눕혔고, 아키를 향해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켰다.

"옛날부터 그 음란한 복장의 검은 늑대가 내 몸 위에서 허리를 음란하게 흔드는게 소원이였지. 혹시 그 나이 쳐먹고도 '기승위' 라는 체위를 모르는건 아니지?"

소원은 무슨. 그냥 즉석에서 생각해낸 주제에.

아키는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진우의 험학한 말투에 굴욕감을 느끼면서도, 기승위를 위해 그의 몸 위로 올라탔다.

음부를 가리고 있는 레오타드의 아래쪽 부분을 팬티처럼 옆으로 비껴놓으며, 음부 끝으로 발기한 진우의 성기를 조준하며 천천히 내릴려던 찰나,

퍽!

"카학!?"

갑작스럽게 진우의 펀치가 그녀의 배를 강타하였다.

"감히 노예 주제에 주인님의 은총을 받는데 감사의 인사도 안해!? 노예면 노예답게 들어가겠습니다. 주인님의 물건을 봉사하겠습니다, 라며 공손하게 인사해야지!"

"죄…죄송해요……. 그러니 제발…더이상 배를…아기를 때리지 말아주세요……."

끝이 보이지 않는 진우의 변태력에, 아키는 자신의 배를 움켜쥐며 눈물을 글썽이며 사과하였다.

'분해……. 이딴 쓰레기 따위에게……!'

전성기 시절에는 졸개 수준의 악당 따위는 수백, 수천이 몰려와도 몰살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키였지만, 자신보다 훨씬 어린데다 지금까지 만난 악당중에서 최하위에 가까운 진우에게 명령당한다는 굴욕감이 그녀의 가슴을 분노로 불태웠다.

과거의 그녀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차라리 나를 죽여라, 라며 죽든살든 달려들었겠지만, 이실리아를 여자로서 승리하면서 일생의 목표가 달성되었고, 뱃속의 아기를 보호하려는 모성애가 그런 그녀의 분노를 잠재웠다.

"그…그럼…들어가겠…습니다……."

진우가 말한 대사중에서 그나마 덜 굴욕적인 대사를 체택한 아키는, 들어가겠다는 말과 함께 천천히 허리를 내리눌렀다.

쯔커어억--

"아흐으윽~~~!"

"우햐아~~! 임산부의 삽입 최곤데! 묵중한 무게로 눌려지는 삽입 쾌감이 아주 개쩔어!"

"하악…하악……."

언제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저열한 목소리와 말투에, 그녀는 분노와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어지면서도 진우의 아랫배를 두 손으로 짚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자신의 뱃속을 가득 매우는 진우의 성기와, 자궁구를 찌르고 압박하는 감각 때문에 숨을 크게 들이쉬기 어려워진 것이다.

"자, 그럼 한번 움직여보실까나~"

"자…잠시만요……! 호흡이…호흡을 잠깐만 조절할테니…아학!"

푹척!

하지만, 그러한 그녀의 사정 따윈 알바아닌 진우는 거칠게 허리를 한차례 위아래로 튕겼다.

"어이어이,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의 영웅님께서 겨우 이정도 공격에 가쁜 숨을 몰아쉬는거야?"

"자…잠시만…제발…숨을……."

"그정도는 영웅답게 불굴의 의지로 참아보라고! 흣차!"

또다시 아키의 부탁을 무시한 진우는 거칠게 허리를 튕겨올리기 시작하였고, 아키는 어제 겪었던 충격보다 배는 더 큰 충격에 눈동자가 살짝 위로 올라갔다.

그도 그럴것이, 육봉에 찔려져 올라간 몸이 내려오면서 귀두가 자궁구를 찌르는 충격을 받게 되니, 단지 찌르고 빼는 정상위나 후배위보다 훨씬 강한 충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뿌척! 뿌척! 뿌척!

"허흑! 으흐윽!"

아직 질액이 덜 분비되었는지 점막끼리 강하게 마찰되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아키는 호흡을 제대로 쉴 수 없는지, 숨이 부족한 신음성을 흘리면서도 자신의 배를 양손으로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붙잡고 있었다.

"크하하하핫! 악당들에게 있어서 죽음의 사신이나 마찬가지인 검은 늑대가 내 허리 위에서 저런 표정을 지어보이다니! 이렇게 되면 이 몸이 힘을 제대로 쓸 수 밖에 없잖아!"

그리고선 그녀의 허벅지를 붙잡은 진우는 그녀와 자신의 자세가 안정적으로 고정되자 방금전과는 완전히 다른 속도로 허리를 찔려올렸다.

신체 강화의 힘을 사용하여 속도를 높인 것이다.

"아하악! 히이…히헤에엑!"

여전히 거친 호흡의 신음성을 흘리던 아키의 음성이 바뀌었다.

방금전까지는 단순히 괴로워하던 그녀였지만, 지금은 괴로워하면서도 쾌락을 받고 있는듯한 신음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눈동자가 반쯤 올라가 제정신이 아닌듯한 아키가 혀를 내밀며 타액이 칠칠맞게 흘러나왔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가 지금 '쾌락' 을 느끼기 시작하였다는 것.

여기서 진우는 한가지 분기점에 놓이게 되었다.

'이대로 계속할까? 아니면 잠깐 쉴까?'

이대로 공격을 계속하느냐, 잠깐 쉬어서 그녀가 제정신을 차리게 만들까 라는 고민으로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그는, 무언가 결심을 한 것 처럼 허리의 속도를 천천히 늦춰나갔다.

'이대로 기절해버리면 헛된 시간이 소비되어버려. 여기선 잠깐 호흡을 고르게 만들어주는게 좋겠지.'

강하게 계속할때와 잠깐 쉬었을때의 이득을 비교한 진우는, 그녀가 기절하지 않게끔 잠깐 휴식 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하악…하악……. 제…제발…천천히…아기가…아기가 놀라고 있어요……!"

그의 허리 놀림이 늦춰지자, 그제서야 겨우 호흡과 이성을 되찾은 아키는 뱃속의 아기가 자궁구로 전해지는 충격에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며 아기의 사정을 봐달라는듯이 울부짖었다.

"검은 늑대의 아기잖아? 영웅의 피를 이어받았는데 겨우 그정도로 죽겠…어!"

찌컥!

"카학!"

그녀가 호흡과 이성을 되찾았다는 것을 확인한 진우는 다시 한번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하흐응……! 꺄하앙~!"

'역시나로군.'

그의 예상대로, 방금전에는 호흡을 제대로 쉬지 못해 비명인지 신음성인지 모를 소리를 내질렀지만, 호흡을 되찾고나니 암컷다운 목소리로 신음성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어이, 검은 늑대님. 남편의 허리 위에서도 그렇게 음란한 신음성을 내질러?"

"아…아냐…나…나는…그런 음란한…여자가……!"

푸척!

"꺄흐으으응~~!!"

기습적으로 허리를 크게 들어올리며 자궁구를 강하게 찔러 올리자, 아키는 반박하려다가 거친 신음성을 흘리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

"키키킥. 자궁 입구가 약점이였구만. 모유까지 분출할 정도로 느꼈나 본데?"

지금까진 아기에게 충격이 가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니 이번걸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앙 다물어진 자궁구를 찌를때마다 신음성이 하이톤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진우는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허벅지를 붙잡고 허리를 살짝 위로 떠올렸다.

"아…아냐…나는…그딴……!"

츠츠츠츠츠츠측!

그녀가 뭐라 말하려 하였으나, 진우는 허리를 짧게 위아래로 흔들면서 자궁구를 무차별하게 찔려올렸다.

"흐호오오오옷~~~~?!"

자궁구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으로 인해, 방금전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다부진 모습으로 표정을 관리하려던 아키의 얼굴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내뱉은적이 없었던 기묘한 신음성을 흘려보냈다.

'와…와버려어…뭔가가 와……!'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가 자궁구에서부터 척추를 통해서 뇌를 향해 올라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럼 슬슬 한 발 싸볼까!"

"자…잠깐…지…지금은 제발……!"

이론적으로 생각할 수 없지만, 지금 뇌를 향해 달려오는 무언가가 진우의 사정과 함께 도달할 것임을 직감한 아키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도리질 치며 거부하였으나,

"일단 한 발이다아앗!"

뿌쿠우우우웃--!

자궁구를 찔러 올리면서 사정을 하자, 기묘한 소리가 그녀의 뱃속에서 울려퍼졌다.

그리고,

"끼햐아아아아아악~~~!!"

그의 사정과 동시에 뇌가 타버릴것 같은 강렬한 쾌감을 느낀 아키는, 더이상 참아낼 수 없게 된 비명같은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찌컥…찌컥…찌컥…….

"크…커…허억……."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을 분출하기 위해 몇차례 찔러올린 진우와 달리, 눈동자는 반쯤 올라가고 타액이 질질 흐르는 혀를 내밀며 반쯤 이성이 날라간 아키는 숨이 끊어질것 같은 신음성을 간헐적으로 토해냈다.

털썩-

힘없이 진우의 상체 위로 쓰러진 아키.

축축-

"응?"

그리고, 그런 아키의 상체에서 뭔가 축축한 감촉을 느낀 진우는, 그녀의 검은색 레오타드 상체 부위가 액체에 젖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푸핫! 혹시 절정을 느끼면서 모유를 분출한거야? 정말 해도해도 질리지 않는 음란한 몸뚱아리로구만!"

"하악…하악…하악……."

평소같았으면 모멸감이나 수치심에 얼굴을 찡그렸겠지만, 지금의 아키는 그런 비아냥도 제대로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

사정 이라는 메인 디쉬를 즐긴 후에는 반드시 디저트를 챙기는 진우는, 자신의 몸 위에 쓰러진 그녀의 턱을 들면서 고개를 젖혀 키스를 하였다.

"으웁…우으음……."

일방적으로 진우의 혀에 의해 농락되었지만 여자의 혀를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성행위용 키스를 잘 알고 있는 진우에 의해, 아키는 생에 처음 느껴본 절정…그것도 약점이 찔려지면서 느낀 거대한 절정감이 가져다준 쾌락의 후폭풍을 느끼게 되었다.

움찔 움찔-

진우의 혀가 농염하게 움직일때마다 절정으로 인해 민감해진 아키는 몸을 움찔 움찔 떨어댔고, 눈동자는 반쯤 위로 올라간채로 신음성을 내뱉었다.

"푸후우~ 역시 사정 후에는 키스가 최고라니까."

1분여간의 키스를 즐기며 입을 땐 진우는, 아직까지도 자신의 몸 위에서 절정감에 몸을 바르르 떨어대는 아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철썩!

"아흑!"

그 때, 진우가 아키의 엉덩이를 세차게 때렸다.

그 충격으로 인해 가까스로 제정신을 차리게 된 아키는,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마냥 진우의 품안에 쓰러진 상태임을 확인하고 얼굴이 화악 붉어진채 몸을 일으키려 하였으나,

와락!

"놔…놔줘요……!"

"킁킁. 싫어. 나도 이제 알게 된건데 너한테는 좋은 냄새가 나거든."

그리고선 아키의 몸을 위쪽으로 끌어당기며 목덜미에 코를 쳐박은 진우는 킁킁거리며 땀이 섞인 그녀의 살냄새를 맡기 시작하였고, 아키는 부끄러워하며 얼굴이 붉어지면서도 어떻게 저항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이실리아랑 비슷한 냄새네. 남자를 편안하게 해주는 냄새.'

아키의 냄새와 이실리아의 냄새를 비교한 진우는, 두 여자의 냄새를 디테일하게 품평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노아와 함께 미쳐 못 즐긴 데이트를 즐기던 이실리아는 갑작스런 불쾌감에 얼굴이 일그러졌다.

"!!"

"응? 엄마 왜 그러세요?"

"아…아무것도 아냐. 그냥…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져서……."

이실리아는 자신이 싫어하던 아키의 몸을 즐기는 진우의 행동이 갑작스럽게 표출된거라 생각하였지만, 어째서인지 한 번 느껴진 불쾌감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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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참...좆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술약속이  딱 기분좋을 정도로만 취했었던 저는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도 엄청 잘 써지더군요?

"오오! 이거 잘만하면 늦긴 했지만 연참이 가능할지도!"

뚝! 퍽!

"……."

그런데 갑자기 뭔가가 꺼지는 소리와 함께 집안의 전기가 0.5초 정도 나갔다 다시 들어왔고, 술에 취해 있었고 글이 너무 잘 써져서 흐름을 잃고 싶지 않았던 어제의 저는 중간 저장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어떤 기자 새끼야! 이번엔 야설 작가의 폭력성을 실험해보려고 이러는거냐! 이 씨부랄 새끼들!!"

그렇게 발광하다가 지쳐 잠들었다가 다음날에 일어났다는 훈훈한 이야기.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언제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중간 세이브는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소중한 나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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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진우가 아키의 집으로 들어올때는 모든 가족들이 출근한 아침 8시 30분에서 10분이 지난 40분이였다.

그리고, 현재 시간은 11시 30분. 거의 3시간동안 집 안에서는 아키의 신음성이 멈추지 않고 있었다.

"히이…히잇…제…제발 그만……."

푸척! 푸척! 푸척! 푸척!

아키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만 같은 숨소리로, 모든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 식탁 위에서 상체를 엎드리고 하체를 내뺀 후배위 자세로 진우의 공격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안 돼에에엣! 또…또 와버려어어엇~~~!"

"읏차! 또 한 발이다!"

츠퍽츠퍽츠퍽츠퍽츠퍽!

진우는 거의 반쯤 이성이 없어진듯한 목소리로 허덕이는 아키의 엉덩이를 향해 더더욱 세차게 허리를 휘둘렀고, 그대로 다시 한번 질내에 사정하였다.

푸지직-

"히크으으으윽……!"

안그래도 정액으로 가득찬 질내에 또다시 사정하자, 크고 두꺼운 성기에 막혀서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정액들은 더더욱 질 안쪽을 더더욱 크게 자극하였다.

다시 한번 머릿속을 불태울것 같은 절정이 찾아오자, 식탁의 바닥을 붙잡고 상체를 일으키면서 절정감을 느낀 아키는 혀를 내밀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하…히이…하흐으……."

털썩-

정말로 숨이 넘어갈것만 같은 신음성을 내지른 그녀는 힘없이 식탁 위로 쓰러졌으나, 진우는 그런 그녀의 머리칼을 우왁스럽게 붙잡아서 강제로 상체를 들어올렸다.

"아으윽……. 제…제발…이제 그만…머…머리가…하얗게…타버릴것 같아요오……."

"어이어이,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도 이렇게 절정을 느껴도 되는거야? 키키킥!"

생에 처음으로 성행위 도중에 절정이라는 것을 느껴본, 그것도 3시간동안 조금도 쉬지 않고 계속되는 성행위에 뇌가 타버릴것 같은 쾌감을 계속해서 받은 아키의 몸 상태는 말이 아니였다.

밤에 활동하기 쉽게 칠흑처럼 어두운 그녀의 복장은 여기저기가 하얀 정액이 묻어져 있었는데, 칠흑처럼 어두운 복장인지라 하얀 정액들이 더더욱 도드라지게 보였다.

덕분에 그녀가 쓰러진 식탁위는 정액이 군대군대 묻어져나왔을 뿐만 아니라, 진우에게 이끌려서 성행위를 한 그 자리는 하얀 정액들로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미 남편의 방은 물론, 식탁과 주방, 거실, 신페이의 방, 스즈네의 방, 복도 등등 포인트가 될만한 지역은 이미 모두 순회를 돌듯이 진우의 정액이 모두 남아있었고, 진우는 그걸로도 모잘라 다시 1층부터 순회를 다시 시작하고 있던 것이다.

"허흑……!"

순간, 뱃속의 아기가 계속되는 격렬한 성행위가 가져다주는 충격에 놀라며 뱃속 안에서 발길질을 하자, 안그래도 쾌락으로 온 몸이 민감해진 아키에게 또다시 신음성을 토해내게 만들었다.

"지…진정하렴……. 엄마가…어떻게 해서든…아프지 않게 할테니까……."

이성이 반쯤 날라간 상태에서도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에 대한 걱정어린 대사를 읊는 그녀의 모습은 모성애가 느껴지는 부분이였지만, 그녀가 그렇게 할수록 진우의 성욕은 또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하였다.

화악!

"자! 충분히 쉬었으니 또 즐겨보자고!"

"아학!"

겨우 10초 남짓한 시간을 주었을 뿐이면서 충분히 쉬었다고 말한 그는 그녀의 머리칼을 힘있게 당기며 방향을 바꿨고, 그대로 2층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참고로 진우는 자신의 정액이 빠지지 않게끔 계속해서 질안에 자신의 육봉을 박아넣으며, 아키를 앞장세우고 그는 그 뒤를 따라가는듯한 모양새가 되었다.

"제…제발…이제 용서해주세요……! 아기가…아기가 괴로워하고 있다구요……!"

"아기가 괴로워해?"

"예……. 오늘은 제발 이걸로……."

자신의 애원이 통하는듯 하자, 아키는 오늘은 이걸로 만족하고 떠나달라는 말을 하려 하였고,

쭈루룩--!

정말로 진우는 그녀의 음부에서 자신의 육봉을 빼냈다.

"아……!"

굵직한 육봉이 빠져나오면서 감탄사를 내뱉은 아키는 사정을 봐주서 고맙다는 말을 하기 위해 몸을 돌릴려던 찰나,

휘익! 퍽!

진우가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기습적으로 돌린다음에 다시 한번 임신배에다가 주먹을 꽂아넣었다.

"카학……!?"

주르르르륵- 철퍽! 철퍽!

그 충격으로 질 안에 가득차 있었던 정액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져나왔고, 얼마나 안에다가 싸재꼈는지 정액으로 이루어진 작은 웅덩이가 생겨날 정도였다.

퍽! 퍽!

"케헥! 커흑!"

뒤이어 계속해서 배를 주먹으로 후려치자, 그 충격으로 질안에 남아있던 정액들이 거의 모두 빠져나오게 되었다.

"어…어째서……."

어째서 그가 자신의 배를 쳤는지 이해하지 못한 아키였지만, 진우는 활짝 웃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자, 이걸로 질내의 정액들이 모두 사라졌으니까 아기가 숨 쉴 수 있겠지?"

"쿨럭! 쿨럭!"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배를 치다니……!

어떤 바보가 질에 정액이 가득찼다고 뱃속의 태아가 숨이 막힌다고 생각한단 말인가!

"어라? 이쪽은 나름 호의를 가지고 했는데 그 표정은 뭘까? 응?"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자신의 배를 후려친 진우를 향해 억울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그는 꽉 말아쥔 주먹으로 아키의 배를 빙글빙글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꾸우욱-

서서히 힘을 가하면서 문지르는 힘도 강해져 나가자, 그녀는 결국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은혜를…베풀어주셔서…감사…합니다……."

"흠흠~ 역시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노예로서의 자각이 빠르군. 자~ 그럼 슬슬 다른 구멍을 즐겨보실까나~?"

"에……?"

순간, 다른 구멍이라는 말에 아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진우를 향해 올려보았다.

"응? 몰라? 여기 말하는거잖아."

그리고선 진우는 그녀의 항문 주변을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렸고,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그제서야 이해한 아키는 얼굴이 경악으로 일그러졌다.

"거…거긴 더러운 곳이잖아요! 어…어떻게 그런곳을……!"

"어라?"

뭔가 걸리는 그녀의 반응에, 그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내 웃음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꾹 참는 표정이 되었다.

"어이, 혹시 항문 섹스가 뭔지 몰라?"

"그…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이 반응으로 확인 완료.

"푸하하하하핫! 이거 대박인데!? 어이, 아줌마. 댁 나이가 몇인지는 알고 계쇼? 그 나이 먹도록 항문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걸 모른다고?"

찰싹! 찰싹!

검은색 레오타드를 입으면서 탐스럽게 모양이 만들어진 엉덩이 살을 때리면서 비웃음 섞인 목소리로 입을 연 그의 행동에, 아키는 모멸감과 수치심에 얼굴이 붉어지면서 이를 악 물어야만 하였다.

"하긴, 보지털도 제대로 정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항문 섹스는 해보기나 했겠어?"

"……."

수치심이 느껴지는 적나라한 말투와 목소리에, 아키는 입 밖으로 터져나오려던 욕설을 내뱉을뻔 하였다.

"어라? 그렇다면 항문 처녀는 내가 따먹는거잖아? 키햐~ 동경하던 영웅님의 항문 처녀를 내가 가지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이 따로 없구만!"

그리고선 그녀의 뒤쪽으로 움직인 진우는 레오타드의 아래쪽을 크게 비껴내면서 항문이 보이게끔 만들었고, 무릎을 꿇으며 그녀의 엉덩이와 자신의 얼굴 높이를 맞췄다.

"히야~ 이게 검은 늑대님의 항문이네? 역시 사용 안해서 그런지 핑크빛의 예쁜 국화 모양이 선명한데?"

"크흡……."

남편에게도 보여준적이 없는 항문을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남자에게 적나라히 드러내는 치욕과 부끄러움에 귓볼까지 얼굴이 새빨개진 아키는 손등으로 입을 막으면서 부끄러움에 터져나오려는 비명 소리를 가까스로 참아냈다.

"어디…맛은 어떨까나~?"

쭈룹-

"키햐아악!?"

하지만, 그런 그녀의 노력은 항문 속으로 들어온 진우의 혀에 의해 헛수고로 돌아가고 말았다.

쯔룹- 츄우웁-

"아…안…돼…거…거긴…더러운…곳인데에……!"

츄루룹- 츕츕츕-

항문 안쪽으로 들어간 혀는 맛있는 사탕을 먹듯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장벽을 미친듯이 자극해 나갔다.

부들부들--

그의 혀가 움직일때마다 다리의 힘이 풀리는 것을 느낀 아키는 자세를 고정시키기 위해 무릎에다 손을 올려두며 상체가 무너지지 않게끔 고정하였으나, 오히려 그 모습이 스스로 엉덩이를 내미는 모습으로 되어버리고 말았다.

"흐…하흐으응……!"

츄르르릅-

마치 따로 살아있는 생물마냥 움직이는 혀놀림에 부끄러움이 섞인 신음성을 토해낸 아키는, 그의 혀가 빠지면서 가까스로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하아…하아……."

"큭큭큭! 역시 아무도 개척하지 못한 항문의 맛은 각별하다니깐. 그럼 슬슬 메인 디쉬를 즐겨봐야지."

"후에……?"

메인 디쉬라는 말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 그녀가 뭐라 말하려고 입을 연 순간.

쯔커어억!

아키의 골반을 붙잡고 자세를 고정시킨 진우는 그대로 자신의 물건을 뿌리 끝까지 밀어넣었다.

"~~~~~~~~~!!"

처음 진우의 육봉을 질내에 받아들였을때처럼 붕어처럼 입을 뻐끔뻐끔 거리는 그녀였지만, 그 표정 너머에는 극렬한 고통이 추가되어 있었다.

'아…아파……! 너…너무 아파아앗……!'

젊었을때 영웅으로 활동할 당시, 그녀의 행보가 못마땅한 빌런들이 손을 잡고 꾸민 계략에 넘어가 온 몸이 피로 물들여지는 상처를 입은적이 있었다.

그녀와 행동은 같이 하지 않아도 나름대로의 정의를 가지고 있던 다른 영웅들이 그녀를 구원하기 위해 도착했을땐 이미 그녀를 함정으로 몰아넣었던 빌런들은 모두 아키에 의해 참살당하고 말았고, 그녀 본인도 온 몸에 피가 물들이는 부상을 입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제발 죽여달라고 소리칠만한 부상이였으나, 그녀는 그런 부상에도 짧은 신음성을 내뱉으며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수많은 영웅들의 경외심을, 악당들의 두려움을 샀던 아키가 항문 처녀가 뚫리는 고통으로 입을 뻐끔거리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진풍경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표정과 달리 진우는 만족스런 표정이였다.

'크으으으~~! 이거야! 뿌리 끝까지 들어가는 이 만족감!!'

꾹 닫힌 자궁구 때문에 뿌리까지 못넣었던 진우는 오히려 사정을 하면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항문 처녀를 따먹으며 뿌리끝까지 밀어넣는 만족감을 얻게 된 진우의 표정은 그야말로 황홀경이였다.

거기다가 항문이 꽉꽉 물어주니 금상첨화.

쯔즈즈즈즈--

진우가 허리를 뒤로 천천히 빼면서 항문안의 장벽을 귀두가 긁어내는 쾌감을 만끽하였고, 뒤이어 또다시 힘있게 뿌리끝까지 밀어넣었다.

철썩!

"~~~!!"

진우가 육봉을 항문 안에다가 찔러 올릴때마다 거대한 쇠창살이 몸 전체를 꿰뚫는 충격에 아키의 표정은 더더욱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쯔즈즈즉- 철썩! 쯔즉- 철썩! 쯔즉- 철썩!

아랫배와 허벅지가 보드라운 엉덩이와 부딪히는 감각도 마음에 드는지, 진우는 일부러 허리를 크게 들썩이며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도록 유도하였다.

"크…까학……."

"헤에~? 검은 늑대님의 약점은 항문이였던건가~? 이 모습을 보면 당신한테 죽었던 악당들이 땅을 치겠는걸?"

"아…아파…아악……! 제…제발…빼…줘어……!"

"어쭈? 존댓말을 안쓰네? 역시 인간은 상황이 급할때 본성이 나온다고 하더니 정말이구만?"

어떤 방식으로 조교를 하든지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조교사보다 더 '하찮은' 존재임을 자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조교사의 성향에 따라 방법이 각기 나뉘게 되는데, 진우가 선택한 방법은 어떤 상황에서든 존댓말을 사용하게 만든다는 것이였다.

'그런데 여기서 더이상 배를 쳤다간 정말 유산할 수 있다는 거지. 다른 방법으로 혼쭐을 내볼까.'

그렇게 떠오른 좋은 생각에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인 그는, 자신의 성기에 수많은 돌기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뒤이어 허리를 빠르게 흔들며 항문 공격.

쯔퍽! 쯔퍽! 쯔퍽!

"히극! 찌…찢어져…찢어져어어엇……! 그만…그마아아아안……!!"

"주인님에게 부탁할때는 존댓말을 써야지! 아앙!?"

돌기가 장벽을 무참하게 긁어대자, 아키는 몸이 절반으로 찢어질것만 같은 충격에 그만 해달라고 울부짖듯이 사정하였고, 진우는 존댓말을 사용하라는 대사만을 내뱉으며 더더욱 거칠게 항문을 긁어댔다.

"까흐으윽! 아파아악……! 모…몸이 찢어질것 같아아앗……!"

"그래!? 그럼 진짜로 찢어지게 만들어주지! 흐랴앗!"

쯔퍽쯔퍽쯔퍽쯔퍽쯔퍽--

그리고선 신체 강화의 힘까지 사용해가며 잔상이 남을 속도로 더더욱 강하게 엉덩이를 공격하였고, 갑작스럽게 빨라진 그의 공격에 아키는 빛을 잃을 눈동자가 눈꺼풀 위로 올라가면서 혀를 길게 내밀며 경련을 일으키듯이 바르르 떨어댔다.

"일단 한 발이다앗!"

뿌리 끝까지 삽입한다는 만족감과 쾌감 덕분에 평소보다 빠르게 사정감을 느낀 진우는 그대로 허리를 최대한 앞쪽으로 밀어붙였다.

처얼써억!

부드럽고 탄력있는 엉덩이가 단단한 허벅지와 부딪히면서 거친 살소리가 울려퍼졌고, 장을 역류하며 올라오는 뜨거운 정액의 느낌에 아키를 경악어린 표정과 함께 내밀고 있던 혀를 부르르 떨어대며 고통스러워하였다.

쯔즈즈즈-- 뽀옹-

털썩!

"히이…히이이……."

항문안에 들어간 성기를 빼내자마자 힘없이 쓰러진 아키는, 다리를 개구리처럼 벌리더니 경련을 일으킨것처럼 몸을 움찔움찔 거리며 항문 안의 정액을 분출하였다.

"킥킥킥. 다 늙은 아줌마 똥구멍도 꽤나 괜찮은걸? 이 몸이 최고의 구멍으로 조교해줄테니 감사히 여기라고!"

"히그으윽……."

하지만, 항문에서 느껴진 강렬한 충격과 고통에 거의 이성이 날라간 아키는 히이히이 거리며 숨이 넘어갈것 같은 신음성을 낼 뿐이였다.

그 날, 진우는 추가로 3시간동안 항문만을 집중 삽입하면서 항문을 조교하였고, 집 전체를 다시 한번 돌아다니면서 그녀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을 여기저기에 흩뿌려놓았다.

"후우~ 시원하다아~ 오늘도 좋았어, 검은 늑대님!"

찰싹!

텅 빈 눈동자로 허공을 바라보며 힘없이 쓰러진 아키는, 그가 자신의 엉덩이를 때려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였다.

뿌쿡- 뿌쿡-

얼마나 싸재꼈는지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정액덩어리에 의해, 그녀가 쓰러진 곳에서 또다시 정액 웅덩이가 생겨났다.

'와우, 정말 제대로 싸재꼈네?'

진우도 아키의 몸을 즐기느라 주변을 제대로 못 봤는데, 한번 살펴보니 집 전체가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대로 가면 반드시 들키겠지?'

안그래도 아키는 일반인의 몸으로 돌아가서 걸어다니는것조차 힘들어할 정도다.

거기다가 스스로 일어서지 못할정도로 수십번의 절정을 보냈으니 이대로 돌아가면 반드시 이 참상이 가족들에게 발견되리라.

'아직은 들켜선 안 돼.'

진우는 아키를 공략하고 그녀의 가족들에게 절대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 을 보내는 엔딩을 계획해두고 있었기에, 이대로 들키면 아키를 공략할 맛도 나지 않을것이 분명하였다.

'역시 이걸 가져오길 잘했네.'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린 그는, 붉은 액체가 들어간 작은 물약병을 꺼내들었다.

판타지 세계의 마법사가 가진 지식을 지닌 신에게 체력 회복제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였고, 그의 부탁을 들은 신은 평범한 물에다가 이것저것 직접 채집한 재료를 넣어서 어떤 마법을 사용하자 게임에서 나올법한 붉은 액체의 포션이 완성되었다.

부상이나 상처를 회복하는 그런 포션이 아니라, 단지 바닥을 드러낸 체력을 다시 원상복귀시키는 포션이였으니 체력이 모두 고갈난 아키에겐 최고의 특효약이리라.

그녀의 입안에 물약병 안에 들어간 액체를 직접 부어넣고 턱을 위쪽으로 들어서 강제로 삼키게 만든 진우는, 다시 한번 탐스러운 엉덩이를 한 대 때리며 입을 열었다.

찰싹!

"그럼 잘 있어, 검은 늑대씨. 내일도 재밌게 즐길테니까 충분히 쉬어두라고."

작별 인사를 한 진우는 룰루랄라스러운 표정과 함께 그대로 문 밖으로 나서며 모습이 사라졌고, 혼자 정액 냄새가 진동을 하는 집에 남겨진 아키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소리없이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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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제 후기글을 보시고 '재밌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재미있는 놈이 아닙니다.

웃기려고 아무리 머리를 싸매도 반응은 썰렁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피식피식 웃더군요.

나의 일상적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미 개그였단 말인가!?

어쨌든간에 저 재밌는 놈 아니예요. 나중에 어떤 우연이든지간에 저와 만나거나 채팅을 하게 되어도 재밌는 개그는 바라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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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 지금까지 지치거나 힘든 기색 하나 없었던 아내의 지친 모습에, 히데는 칼퇴근을 하자마자 곧바로 모든 약속을 캔슬 시키고 집으로 향하였다.

'애들은 벌써 집에 왔겠지?'

자신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오는 신페이와 스즈네가 이미 도와주고 있겠지만, 그래도 만삭의 배를 가진 아내가 힘들어하고 있으니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그는 열쇠로 직접 문을 열었다.

벌컥-

"여보, 다녀왔어."

"아, 아빠다!"

문을 열자, 딸인 스즈네가 가장 먼저 반겨주었다.

스즈네는 집안 청소를 위해 쓰레기통을 들고 있었는데, 아키는 집안 가족이 없을땐 신체 강화 능력으로 샥샥 청소하는게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기에 그 흔한 청소기 하나 없었다.

"청소중이구나?"

"예. 오빠는 2층을 맡고 있어요."

"엄마는?"

"엄마는 지금 안방에서 쉬고 계실걸요? 오늘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시더라구요."

아내가 쉬고 있다는 말에 안도의 한 숨을 내쉰 히데는, 아까부터 계속 거슬렸던 냄새에 불만을 토로하였다.

"그건 그렇고 방향제 너무 뿌린거 아니냐? 숨 쉬기가 어려울 정돈데……."

"그거 엄마가 하신거예요. 청소를 못하셨으니 방향제만이라도 뿌려야겠다면서 좀 과도하게 뿌렸다는데……."

"흠……."

코가 마비될것 같은 방향제 냄새에 잠시 인상을 찌푸린 그는 어쨌든간에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섰다.

"어쨌든 지금 청소 구역이 남아있다면 같이 하자꾸나."

남는 빗자루나 걸레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 거린 히데였지만, 스즈네가 한 숨을 내쉬며 대답하였다.

"별로 없어요. 오늘 집에 돌아오고 나니까 엄마가 집안 전체를 다 청소하셨거든요. 정말이지 저희들에게 좀 맡기시라니깐."

"거참……. 아이도 있는데 무리하지 말지. 그럼 오늘도 뭐 시켜먹어야 겠구나."

지쳐서 안색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깨끗하게 청소한데다 방향제까지 뿌리는 아내의 부지런함에 혀를 내두른 히데는 저녁을 시켜먹는것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집안일의 전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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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히데는 고급 모듬 초밥을 주문하였고, 음식이 배달되자 쉬고 있던 아키를 불러서 함께 식탁에 앉았다.

"엄마, 이것도 드셔보세요."

스즈네는 참치로 만든 초밥을 아키의 입쪽으로 내밀었고, 안그래도 격한 운동(?)을 한터라 솔직히 배가 많이 고팠던 아키는 딸의 정성을 무시하지 않고 먹어주었다.

"맛있네? 가끔씩은 배달 음식도 나쁘진 않겠는걸?"

가족들 앞에서 최대한 힘든 기색을 내비쳐보이지 않고자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스즈네의 행동에 화답한 아키는, 평소에는 먹지 못했던 초밥의 맛을 음미하였다.

아키가 기력을 되찾아가는 모습에 가족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가 이뤄졌다.

그렇게 가족들과의 화기애애한 식사로 조금씩 기력을 되찾아가던 그녀의 눈가가 경련으로 파르르 떨리기 시작하였다.

-이…이 자세는 하지 말아주세요! 아기가…아기가 괴로워해요옷~~~!!-

-크하하핫! 그렇게 빨리 자세를 바꾸고 싶으면 빨리 허리를 움직이라고!-

진우가 자신을 식탁쪽에서 엎드리게 만들고 후배위 자세로 거칠게 밀어붙였던 기억이 회상되면서, 마치 환상처럼 그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깥쪽 자리에 앉은 신페이와 히데의 위치에서 남편이 아닌 남자에게 능욕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 그녀는 순식간에 입맛이 뚝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응? 엄마, 왜 그러세요?"

신페이가 걱정스래 물어오자, 아키는 다시 한번 어머니의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개를 천천히 내저었다.

"갑자기 목이 막혀서……. 거기있는 물좀 줄래?"

아들에게서 물통을 받아 자신의 컵에 따라 마신 아키는, 아직까지도 욱씬거리는 아랫도리를 진정시키느라 초밥을 대충 먹는둥 마는둥 했다.

'그 남자에게 굴욕적인 자세로 능욕당한 곳에서…그 남자의 정액이 묻어졌던 식탁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어…….'

진우가 먹인 붉은 물약에 의해 체력이 완벽히 회복된 아키는, 그 물약의 정체가 뭘까 싶었으나 가족들이 돌아오기전에 청소를 해둬야만 했기에 생각보다 행동을 먼저 옮겼었다.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포장 용기를 모두 봉투 안에 넣어서 정리한 후에 가족은 함께 거실로 향하여 편히 소파에 앉아 TV를 켰다.

TV에서는 예전부터 꽤나 재밌게 봤었던 만담형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가족들은 모두 가끔씩 빵 터트려주는 만담을 보는데 집중하고 있었으나, 아키는 가족들처럼 TV 화면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아학! 또…또 가버려어어엇~~~!!-

남편인 히데가 앉고 있는 소파에서 자신의 몸을 끌어안으며 대면좌위 자세로 무참하게 몸을 위아래로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이 또다시 회상과 동시에 환영처럼 나타난 것이다.

-배가 부풀어서 서로 끌어안는 자세를 취하긴 좀 불편하구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는 연인끼리 즐기는 체위니까 기분 좋지?-

-누…누가 당신을…으웁……!?-

-큭큭큭! 역시 절정을 느끼는 여자에게 키스를 하는 맛은 최고라니까!-

'하윽…….'

사랑하는 연인마냥 자신의 몸을 끌어안으며 대면좌위 자세로 능욕한 것으로도 모잘라, 절정 도중에 키스를 하면서 뇌가 녹아버릴것 같은 '고통' 을 안겨다준 진우의 모습에 아키는 다시 한번 몸을 움찔거리며 얼굴에 홍조가 붉혀졌다.

'아직까지도 하반신 전체가 얼얼해…….'

총 6시간동안 진우에 의해 쉴틈없이 쑤셔박히고 쑤셔박힌 아키는, 아직까지도 수많은 절정을 느낀 여파로 온 몸이 민감해진 상태였다.

어찌어찌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고 참아내며, 시간이 흘러흘러 자야 할 시간이 되자 서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당연히 부부가 함께 자는 1층 안방에는 2인용 침대에서 남편과 함께 누운 아키는, 계속해서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에 신음성을 삼켜냈다.

'어째서 몸이…이렇게 뜨거운거야……? 그딴 인간 쓰레기에게 당했는데…어째서…….'

농염하게 무르익은 아키의 신체는 다시 한번 강렬한 쾌락을 원하기 시작하였고, 더이상 참기 힘들 정도로 몸이 뜨거워지자, 잘 준비를 마친 남편을 향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여보……. 저…오늘…함께 하지 않을래요……?"

"응?"

처음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이윽고 그 뜻을 눈치챈 히데는 걱정스러운듯이 대답하였다.

"아기가 있는데 괜찮겠어?"

"이제 안정기가 들어섰으니…여보…나……."

평소의 여유있는 모습의 아키가 홍조를 붉힌채 몸을 비비꼬며 달콤한 목소리를 내뱉자, 처음으로 목격한 아내의 요염한 모습에 히데는 자신도 성욕이 들끓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꿀꺽……."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킨 그는 팬티를 벗으며 그녀의 요염한 모습과 분위기로 발기한 자신의 성기를 꺼내보였다.

'…작아…….'

히데의 물건 크기는 10~11cm 수준으로, 이정도면 평균치는 되는 크기였다.

하지만, 그의 물건보다 2배 이상 수준으로 거대한 진우의 성기에 비하면 쬐끄마하다고 밖에 표현이 되지 않았다.

'아니, 그런건 상관없어. 남편이 나를 절정시켜주기만 한다면…….'

사랑하는 남편에게 절정되는 기쁨을 느끼면 자신을 억지로 우왁스럽게 밀어붙이는 좀도둑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판단한 아키는, 아기가 편하게끔 몸을 옆으로 굴리며 자신의 다리를 벌려보였다.

측위 자세를 즐기게 된 히데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붙잡고 자신의 어깨에 고정시키며, 아내의 음부 안에다가 자신의 물건을 밀어넣었다.

찌컥!

퍽! 퍽! 퍽!

"흐욱! 훅! 훅!"

"…읏…앗……."

거친 신음성과 함께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히데는 평소보다 꽉꽉 물어주는 아내의 질에 의해 3분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사정하고 말았다.

푸슛- 푸슛-

"후우…후우…어때? 아키, 좋았지?"

"…아…예……."

"나도 아직 죽지 않았구만. 하하핫."

신음성처럼 나지막하게 대답하는 아키의 대답이 자신의 현란한 허리놀림에 의해 느껴버린 것이라 생각한 히데는 혼자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자리로 벌러덩 누웠다.

'에……? 이걸로 끝…이야……?'

하지만, 아키는 겨우 이걸로 끝낸 남편의 모습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저…여보……."

"으음…슬슬 피곤해지네. 나는 먼저 잘께. 당신도 진정되면 자."

"…예……"

피곤하다는 남편의 말에, 결국 더 해달라는 부탁을 하지 못한 아키는 더더욱 뜨거워지면서 남자의 성기를 갈구하는 욕망으로 인해 남몰래 입술을 곱씹어야만 했다.

이렇게 몸이 민감해진 상태인데도 절정을 보내지 못하다니? 아니, 애초에 느끼지도 못했다.

단지 남편이 너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힘을 쓰길래 억지로 작위적인 신음성을 내비쳤을 뿐이다.

'이렇게 몸이 민감해져 있는데…….'

만약, 그 좀도둑이였다면 단지 삽입한 것만으로도 절정을 느낄…….

'내…내가 무슨 생각을……!'

겨우 절정의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 자신을 인격체는 커녕, 노예로 취급하는 남자의 물건을 기대하다니!?

하지만, 내일 또 찾아올 그 남자를 생각하니 아키의 몸은 더더욱 음란하게 뜨거워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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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컥! 쯔컥! 푸츄우우웃-

"흐…호오…아아아……."

"이실리아……."

진우는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서 계속 허리를 흔드는 이실리아의 모습에 걱정스런 음성으로 이름을 조용히 내뱉었다.

"어…엄마……."

모녀 봉사를 위해 이실리아와 함께 진우의 방으로 찾아온 노아는, 갑자기 뭔가 폭발하듯이 진우의 허리 위에서 수십발의 정액을 받고, 그에 준하는 절정을 느낀 어머니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하악…하악……. 아직…모자르시…죠……? 제가…봉사해드릴…께요……."

이실리아의 표정은 그야말로 아헤가오의 최절정이라 할 수 있었다.

웃는건지 우는건지 모를 눈, 축 늘어진 혀, 턱의 힘이 완전히 빠지면서 타액이 혀를 타고 흘러내리고, 그녀의 배는 임신 중기 수준으로 부풀어 올라 있었다.

이미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찾아왔고, 계속되는 절정으로 인해 고통에 가까운 쾌락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실리아는 염동력까지 사용해가며 자신의 허리를 움직여나갔다.

"엄마! 이제 그만하세요!"

"시…싫어……."

"에……?"

"싫어……! 진우씨에게 있는…아키의 냄새를…지울거야……! 아키의…아키의 냄새를…지울……."

털썩-

결국, 체력의 한계가 찾아온 이실리아는 실신하듯이 진우의 몸 위로 쓰러지며 의식을 잃고 말았다.

"엄마……."

"이실리아……."

지금까지 진우가 다른 여자들을 안아도 웃으면서 새로 노예가 된 여자들을 위해 넓은 품으로 이해해주고 안아주었던 이실리아가 이토록 다른 여자의 흔적을 지우겠답시고 억지까지 부려가며 한계 이상으로 성행위를 한 적은 없었기에 노아와 진우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엄마…어째서……."

"아키가 그렇게나 싫은건가……."

이실리아의 이러한 행동은 생전 처음보는 두 남녀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이윽고, 분위기가 조금 진정되자 노아가 조심스럽게 이실리아의 몸을 침대쪽으로 눕히려 하였으나,

꼬옥--

마치 아기가 부모의 편안한 품안에 들어간것처럼 본능적으로 저항하며 더더욱 진우의 가슴쪽으로 몸을 붙이는데 힘을 가하였다.

"됐어. 그냥 냅둬."

"하…하지만 주인님께서 불편하실텐데……."

"신체 강화자라는게 이럴땐 참 편하군. 사람 한 명 무게가 올라타도 이토록 가벼우니 말이야."

그리고선 자신의 몸 위에서 쓰러진 이실리아의 머리결을 쓰다듬자,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더더욱 진우의 품 안쪽을 향해 파고들어갔다.

"…오늘은 이실리아와 혼자 자지. 너는 이만 네 방으로 돌아가봐."

"예. 주인님……. 엄마를 잘 부탁드려요."

분위기를 읽은 노아가 그렇게 퇴장하자, 진우는 눈가에 남은 눈물 자국이 선명한 이실리아의 얼굴을 어루만져주었다.

'지금까지 다른 여자들을 안아도 오히려 함께 하는 가족이 늘어났다고 좋아하던 이실리아가 이렇게까지 격하게 질투하다니……. 아키가 그토록 싫은건가?'

대체 어떤 삼각관계를 유지했길래 이런 격한 반응을 하나 싶어 오히려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 진우였지만, 그렇다고 이제와서 아키의 공략을 멈출 수 없었다.

"여보…여보……."

잠꼬대를 하듯이 무의식적으로 진우를 읊조리며 좀 더 그의 체온을 많이, 더 넓게 느끼고자 이실리아는 무의식적으로 진우의 몸 위에서 뒤척였다.

'아무래도 내일은 함께 대화를 나눠봐야겠구만.'

아키 공략에만 신경을 쓰느라 그동안 이실리아와 대화를 자주 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그녀가 일어나면 아키의 건으로 진지하게 대화해봐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랑하면서도 보드라운 이실리아의 육체를 이불 삼아서 그 또한 수면을 취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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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이상하네...왜 나는 유부녀를 능욕하는 글을 쓸때마다 힘이 빡! 하면서 들어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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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일이 어제 있었는데 말이지."

"아우우……."

어제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자신이 어째서 진우의 품안에서 일어났는지 모두 기억해낸 이실리아는 부끄러움에 빨개진 두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리며 신음성인지 부끄러움에 의한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자아냈다.

하지만, 진우는 이성을 되찾고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재밌는지,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녀의 반응을 즐기고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노아도 놀라던걸? 눈물이랑 침을 흘리면서까지 나를 독점하려는 여자의 모습을 봤으니까 말이야."

"거…거짓말……!"

"으응~? 나뿐만 아니라 노아도 봤다니깐? 못 믿으면 내 입이 아니라 노아의 입에서 사실 확인을 듣고 싶어? 원한다면 지금 당장 불러줄 수 있는……."

"꺄아! 꺅꺅!"

그리고선 상체만 일으키면서 미리 가져온 신호기를 통해 통신을 하려고 하자, 귓볼까지 빨개진 이실리아가 괴성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며 그의 손을 막아세웠다.

평소에 연상으로서의 여유와 위엄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은 꽤나 진귀한 풍경이나 마찬가지.

덕분에 웃음이 터져나오려던 것을 참아낸 진우는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그녀의 몸을 와락 끌어안으며 다시 상체를 눕혔다.

"당신도 가끔씩 보면 바보같다니까. 설마 내가 아키를 노예로 만들면 당신을 버리고 그쪽으로 갈아탈것 같아서 그래?"

"…죄송해요……."

그의 품안에 안기면서 마음이 진정된 이실리아는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그의 품 안쪽으로 더더욱 깊숙히 파고들어갔다.

"저도 어제 노아와 함께 당신을 즐겁게 만들어줄 생각이였지, 그 이상, 그 이하의 생각은 가지지 않았어요. 하지만…당신의 몸에서 아키의 냄새가 나서…나도 모르게 그만……."

"아키의 냄새?"

"잘 모르시겠지만, 실은 당신이 다른 여자들을 안으면 각기 다른 냄새가 나요."

"어라? 그랬어?"

"예. 그런데 어제는 6시간동안 아키의 몸을 즐기셨잖아요? 그래서 진우씨의 노예들과는 확연히 다른 냄새가 풍겼었어요."

"흐음……."

어째서 여자들이 본능적으로 남자의 불륜을 눈치챌 수 있는지에 대한 불가사의중 하나가 해결된듯이 머리가 맑아진 진우는 적당히 긍정하는듯한 소리를 자아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까?"

"예?"

"너와 아키가 대체 젊었을때 어떤 앙숙 관계였길래 이렇게까지 서로를 싫어하는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그녀가 가진 전력을 위해서라도 지금와서 포기할 생각은 절대 없어. 아니, 애초에 나는 한번 문 사냥감은 절대 놓지 않지."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이실리아를 향해 물어보자, 그녀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내 힘없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주제 넘게 당신의 뜻에 반항할 생각은 없어요……. 단지…절 잊어주시지 않는다면…저는 그걸로도 족하니까요……."

아키를 총애해도 자신을 잊어주지 말라는 부탁이 전부였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더욱 마음에 드는 대목이였다.

끝까지 남편의 뜻에 반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면서도, 자신을 잊어주지만 말아 달라는 이실리아의 대사는 완벽하게 한 남자만의 여자가 되어야만 가능한 부분이였기 때문이다.

꽈악-

그런 사랑스러운 이실리아의 모습에 더더욱 강하게 자신의 품쪽으로 안은 진우는, 풍만하다 못해 흘러넘친다고 설명이 안되는 H컵 가슴의 보드라운 감촉을 느끼며 그녀의 머리결을 쓰다듬어주었다.

"이런 사랑스러운 암컷을 내버리면 병신 혹은 미친놈이지. 걱정하지마. 아키를 굴복시켜도 당신은 언제나 내 정실이니까."

"여보……."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기분 좋은 미소를 띈 두 남녀는, 이윽고 서로의 입을 맞추며 서서히 분위기를 올리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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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달그락-

'체력이 남아있을때 조금이라도 집안일을 해둬야 해.'

가공할 적응력으로 슬슬 일반인의 몸에 익숙해지면서 뱃속의 아기가 조금은 덜 무겁게 느껴진 아키는, 아침 식사를 끝내고 가족들을 보내자마자 설겆이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설겆이를 마무리 짓고 빨래를 위해 고무 장갑을 벗은 순간,

딩동- 딩동- 딩동- 딩동-

빨리 열라는듯이 빠른 속도로 벨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이정도로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미 답은 정해진 상황.

원래라면 수화기를 들어서 밖에 있는 사람에게 누구냐고 말해야 하겠지만, 아키는 수화기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서 마당쪽 대문의 잠금을 풀었다.

철컥-

그리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칠게 집문 손잡이를 돌리며 등장한 사람은…….

"여어. 좋은 아침이지?"

"……."

자신의 승리감을 망가뜨린, 옛날의 자신이였다면 한 손가락으로 죽일 수 있을 정도로 하찮은 악당의 모습에 아키는 눈을 돌리며 불쾌감을 삼켜야만 했다.

"아아~ 허겁지겁 뛰어왔더니만 목이 마른데?"

그리고선 부엌에 있는 아키를 향해 다가왔고, 그녀는 그가 정수기 물을 마시려는줄 알고 잠시 망각하고 말았다.

화악!

"꺄악!?"

그가 보통 변태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오~ 어른스러운 검은색 실크 팬티~! 흔히 말하는 '승부 팬티' 뭐 그런건가?"

"……."

자신의 치마를 들쳐내며 팬티를 품평하는 그의 모습에, 아키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모멸감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어쨌든 잘 마시겠습니다~"

"마…마시다니…무슨 소릴……."

대체 뭘 마시겠다는건지 이해하지 못한 아키가 되물으려는 순간, 진우는 무릎을 꿇어 눈높이를 맞추고 그녀의 팬티를 벗겨내며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밀어올렸다.

츄르릅-

"하흑!"

츕츕츕츕츕츕--

"아흐아앙……! 자…잠깐…적당히 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밀어올리면서 혀로 음부 안을 핥아내는 그의 행동에 부끄러운 기색이 역력한 그녀는, 그의 머리통을 양 손으로 힘껏 밀어내려 하였으나 그런 그녀의 어설픈 저항은 진우의 성욕을 더더욱 들끓게 만드는 기폭제에 불과하였다.

츄룹- 츄우우웁-

"하흐…흐하아아앙……!!"

질애액이 분비되기 시작하자 볼이 패일 정도로 흡입하면서 혀를 더더욱 음란하게 놀리기 시작하였고, 아키는 그의 집요한 공격에 절정감을 느끼면서 힘이 풀린 표정으로 신음성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츄르릅--

"푸하아~ 새콤달콤한 맛이 괜찮은걸? 그럼 여긴 어떤 맛일까나?"

"에……!?"

'여긴' 이라는 말에 잠시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아키였지만, 그가 몸을 빙글 돌려 자신의 뒤쪽으로 움직이며 엉덩이살을 벌리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잠깐만요! 거…거긴 더러운 곳이라구요! 어제도 그렇고 대체 왜 그런 더러운 곳만……!"

"사탕발림같은 소리지만, 아줌마한텐 더러운 곳은 없다고. 그 증거로……."

킁! 킁킁킁! 스읍- 후우- 스으으읍- 후우우--

"꺄학!?"

진우가 항문 구멍에다가 코를 밀어넣으며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과도한 콧소리를 자아내면서 냄새를 맡기 시작하자, 아키는 자신도 모르게 까치발을 들면서 본능적으로 자신의 엉덩이살 안쪽을 파고드는 얼굴을 피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허리를 살짝 드는 것으로 그녀의 필사적인 회피를 무산시킨 진우는, 수차례 더 개처럼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더니, 이내 분홍빛 국화 모양 항문 안쪽에다가 자신의 혀를 밀어넣고 격렬하게 휘젓기 시작했다.

츕! 츕츕츕츕!

'하…항문이…기분 좋게 느껴져……! 이런 말도 안되는…쾌감이……!'

담백한 성생활로 인해 쾌감에 대해서 거의 무지한 상태였으나, 진우에 의해 무르익은 유부녀의 육체가 개발되면서 쾌감과 절정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된 아키는 그의 공격 하나하나에 온 몸의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휘청!

순간,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그대로 주저앉을뻔한 그녀는 싱크대쪽을 붙잡아 필사적으로 몸을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차라리 이대로 무너져내리면 진우도 계속해서 항문을 핥을 수 없을것이 분명한데도, 그녀는 자신도 이해하지 못한채…아니,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가지지 못한채 싱크대를 붙잡으며 항문을 개발하고자 음란하게 휘둘리는 혀의 감촉을 만끽하였다.

츄웁--

스르륵- 털썩!

잠시후, 그가 항문에서 혀를 빼내자 그대로 힘이 빠져 주저앉아버린 아키는, 얼굴에 홍조가 가득한채로 가쁜숨을 몰아쉬었다.

그 때, 진우가 그녀의 턱을 붙잡아 뒤쪽으로 최대한 비틀면서 그녀의 입안에다가 자신의 혀를 밀어넣었다.

'이…이상한 맛이 느껴져……. 이게…내 항문의 맛……?'

항문안에 넣었던 혀가 자신의 혀를 희롱하면서, 그 냄새와 맛을 느끼게 된 아키는 부끄러움에 두 눈을 질끈감으면서도 격렬하게 자신의 혀를 자극하는 딥키스의 맛을 즐겼다.

"푸하아……."

이윽고 진우가 얼굴을 때놓자, 아키는 완전히 풀린 얼굴로 막힌 숨을 몰아쉬었다.

'이런 키스…남편하고도 하지 않았는데…….'

남편하고도 하지 않았던 격렬한 딥키스.

예전엔 그가 무차별적으로 쑤셔박고 싸면서 정신이 없었지만 슬슬 쾌락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 아키는, 이런 애무도 하지 못하며 3분만에 혼자 만족하고 나가떨어진 남편과 확실히 다른 진우의 모습에 어째서인지 모르게 가슴 한쪽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두려움이나 공포가 아닌, 무언가를 기대하는 두근거림.

"자, 그럼 슬슬 일어서라고. 이제부터 본게임으로 들어갈테니까."

"끄응…끙……."

진우가 본게임을 즐기기 위해 일어서라고 명령하였지만, 아키는 다리가 풀려버리면서 힘이 빠졌기에 싱크대를 붙잡고 끙끙 거리며 일어서지 못하였다.

"나참, 겨우 한 번 가버린 정도로 일어서지도 못해? 형편없는 암컷이구만."

꽈악!

"꺄학!"

여성의 인권따윈 안중에도 없는 '암컷' 이라는 단어를 내뱉은 진우는 아키의 머리채를 붙잡으며 우왁스럽게 잡아올렸고, 아키는 머리채가 뽑힐것같은 고통에 양손으로 그의 팔을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하였다.

"머…머리가 뜯겨질것 같아……! 일어설테니까 제발 그만 해!"

머리카락이 통째로 두피와 함께 뜯겨질것 같은 고통에 자신도 모르게 반말로 그만해달라며 사정하였고, 그에 대한 응징도 곧바로 이루어졌다.

퍼억!

"쿨럭!"

"존댓말."

"그…그만……."

퍽!

"커흑!"

"존댓말."

"제…제발…더이상…아기가……."

퍽!

"케헥!"

"존댓말."

"죄…죄송합니다……! 무슨 벌이든…달게 받을테니…제발 배는 그만 치세요…흐흐흑……."

임신배를 향해 세 번의 펀치를 먹이고 나니 그제서야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존댓말을 하기 시작한 아키는 머리가 뽑힐것 같은 고통속에서도 자신의 배를 움켜쥐며 울먹였다.

그제서야 머리채를 놓아주자, 아키는 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또다시 다리의 힘이 풀리면서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흐윽…하흐윽……. 아학……!"

순간,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또다시 놀란 아기가 발버둥을 치자, 그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진 아키는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면서 뱃속의 아기를 진정시키고자 입을 열었다.

"미…미안…많이 놀랐니……? 엄마가 노력해서 안아프게 할테니까…조금만 참아주렴……."

고통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태아를 안정시키려는 아키의 필사적인 모성애의 모습에, 이대로 계속해서 배를 후려치고 싶다는 가학적인 욕망에 들끓기 시작한 진우는 심호흡을 하며 가학심을 참아내는데 바빴다.

"보자보자 하니까 신파극 찍고 있네. 어이! 빨리 일어서!"

"자…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무슨 짓이든지 할테니까 제발 아기를 진정시키게 해주세요!"

"헤에~? '무슨 짓이든' 이라고?"

"……."

그가 자신을 향해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내려보자, 아키는 잠시 부들부들 떨더니 이내 체념한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 무슨 짓이든…할께요……."

어차피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즐기는 파렴치한 강간마인 그에게 또다시 몇시간동안 능욕당할게 뻔하기에, 이래나 저래나 어차피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여보…신페이…스즈네……. 다들 미안해요……. 나는 이 남자에게…저항할 수가 없어…….'

어제까지만 해도 진우를 어떻게든 죽이고자 계획을 세웠으나, 막상 그가 자신을 위압적으로 내려보자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저항 의지가 완전히 꺽여버리고 말았다.

그가 아키의 임신배를 난폭하게, 그리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한채 펀치를 날리는 것도 있었지만, 남편에게서 맛볼 수 없는 고통에 가까운 쾌락을 은연중에 기대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훌렁-

벌떡!

그가 바지와 팬티를 벗으면서 자신의 소중한 아기방을 침범하려는 흉악스런 흉물이 단단하게 솟아오르자, 주저앉은 상태인지라 그의 육봉을 눈 앞에서 목격하게 된 아키는 귀두 끝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수컷의 냄새에 순간적으로 정신이 혼미해져나갔다.

'아아……. 또다시 내 몸을 유린하려고 있어…….'

검은 늑대 시절의 그녀였다면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위기를 벗어나고자 했겠지만, 지금의 그녀는 눈 앞에서 강렬한 수컷의 존재감이 얼굴 전체로 느껴지는 것만으로 저항 의지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요즘 젊은 애들은 다 이런 크기인건가……?'

아들보다 좀 더 연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진우의 모습과 남편의 2배 이상으로 보이는 거대한 성기와 징그럽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 시퍼런 핏줄이 껄떡 거리는 모습을 눈 앞에서 지켜본 아키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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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쯤에, 저는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아냈습니다.

제가 저의 ㄲㅊ 크기를 알아보고자 사용했던 30cm 자가 실은 32cm였다는 사실을요.

무슨 말이냐 하면 0cm와 30cm 부분 밖으로 1cm의 공백이 있었던 겁니다.

위아래로 1cm씩 공백이 있기에 실제로 세워보면 32cm가 되는 자였던 거지요.

즉! 이 자로 15cm라고 쟀던 저의 ㄲㅊ 크기는 16cm였다는 소리가 됩니다!

더럽게 뭔 남자 새끼가 ㄲㅊ 크기 자랑하냐고 생각하겠지만, 원래 남자는 ㄲㅊ 크기도 일종의 자존심이잖아요?

그러니까 내 밑으로 다 알아서 기어라! 크하하하하하핫!

...단지 쓸대가 없을 뿐이라는게 문제지만.

아...갑자기 안구에 습기가 차네...

PS : 아키를 기준으로 앞으로 능욕 OR 조교씬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길게 쓸 생각입니다. 그동안 "왜 이렇게 ㅅㅅ씬이 많냐' 라는 댓글이 많아서 솔직히 억지로 빨리 휙휙 넘어간 면이 꽤나 많았거든요.

이제 여기까지 따라온 여러분들도 충분히 변태가 되었거나, 혹은 이미 변태인 사람들뿐이라는 가정하에서 평소보다 길게 쓸테니 다들 그렇게 알아두세요 ㅇㅁㅇ/

PS2 : 오늘은 휴가~! 후딱 한편 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외식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소설속에서의 저는 더럽고 변태적이며 나쁜 남자지만 현실의 저는 인사성이 이웃들에게 친하게 지내며 내 가족들에겐 따뜻한 그런 남자랍니다. 엣헴엣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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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드드드드--!

도쿄 외곽 부근에 있는 인적이 드문 2층짜리 집에서 대규모 내부 공사를 하는듯한 소음이 흘러나왔다.

그 곳은 욱일승천 중간 간부중 한 명이 사는 집이였는데, 이토록 시끄럽게 공사를 하는 이유는 바닥에 슈퍼 컴퓨터를 3~4대 정도 붙여둔것 처럼 거대한 스피커처럼 생긴 기계를 설치하기 위함이였다.

스피커처럼 생긴 기계의 정체는 대 그랜드 아크 용으로 개발중이던 확산형 EIEW으로, 마스지드가 관련 설계도를 넘겨줌으로서 기술적 지원을 받은 욱일승천이 최근에 완성시킨 물건이였다.

일반적으로 고성능 소형화가 당연하지만, 욱일승천의 기술력으로는 이정도 거대한 크기가 한계였다.

대부분 국가에서도 10등급 EIEW의 고성능 소형화는 계속해서 개발중이지만, 애초에 그런게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면 그랜드 아크를 이미 잡고도 남았으리라.

진우라면 대충 뚝딱 만들었겠지만, 그러지 못한 NPC 과학자들은 서로의 기술력을 보태고 보완해줘야만 가능한 일이였다..

어쨌든간에 마스지드의 기술 지원을 통해 10등급 이능력을 막아낼 수 있는 확산형 EIEW를 만들어냈으나, 2개의 큰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첫번째는 파장을 넣을 수 있는 거리가 짧다는 것과, 두번째는 아무리 변명과 그럴싸한 분장을 시켜도 숨기기 어려운 거대한 크기라는 점이다.

그래서 욱일승천은 차라리 집 밑에다가 기계를 숨겨두기로 결정하였다.

이 대규모 공사는 바로 집 바닥을 파해치는 작업중인 것이다.

"일단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했지만, 진짜 문제는 이 것입니다."

"으음……."

공사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후지미네와 함께 시찰 나온 아이리는 자신이 가진 탐색기를 보여주었다.

후지미네 또한, 아이리로부터 그것이 이능력자를 찾아낼 뿐만 아니라 힘의 크기까지 알아낼 수 있는 유용한 기계임을 알고 있었기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녀들이 세운 계획은 진우에게 '검은 늑대가 은둔한 장소를 찾았다' 라면서 이 집으로 유도할 예정이였다.

일단 들어오기만 하면 확산형 EIEW의 파장이 그의 능력을 빼앗으면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들어오는 과정이다.

만약, 진우가 이 기계를 통해 집안에 이능력의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면 의심할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마스지드로부터 삼태극 일당이 일본을 부수기전에 실컷 여행을 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분통이 터졌으나, 오히려 아이리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이 한 번의 계략으로 삼태극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는 뜻도 되었다.

이 최고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선 진우가 의심을 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이능력자가 집안에 들어가 있어줘야 한다는 뜻인데…….

"어쩔 수 없군요. 제가 그 역활을 하는 수 밖에요."

"예?!"

후지미네가 스스로 미끼 역활을 맡겠다는 선언에 아이리가 당황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건 안 됩니다! 진우라는 작자는 최악의 쓰레기같은 남자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 놈입니다!"

"어차피 그 안에 들어가면 저도, 그 남자도 모두 능력을 잃을게 뻔한데 뭐가 문제인가요? 게다가 이쪽은 '가족' 이라는 명분으로 아군을 몇 명 더 붙여둘 수 있으니 오히려 이쪽이 안심되지 않을까요?"

아이리는 검은 늑대가 은퇴해서 가족을 꾸리고 오손도손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보고로 진우를 속여서 이쪽으로 유도할 예정이였다.

"그리고 저는 신의 피를 이어받은 진정한 신의 후예이며, 위대한 욱일승천의 지도자인 몸입니다. 그런 제가 능력이 봉인된 이능력자를 두려워 숨는다면 어느 누가 저를 믿고 따를까요? 무릇 진정한 지도자라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가장 최전방으로 나서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미끼나 방패가 되야만 할때도 있는 법이랍니다. 아이리는 제가 뒤에서 꽁꽁 숨어 자기 자신의 안전만 확보한채 돌격하라고 큰소리나 치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시는건가요?"

"…그렇다면 '남편' 역과 '아들' 역을 맡을 사람은 정예중에서도 최정예를 뽑아두겠습니다."

그녀의 단호한 선언에, 아이리는 비능력자 중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정예 부대원을 검은 늑대의 가족으로 위장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그가 눈치를 채면 안되기에 집 안에는 특수 부대원을 매복시켜둘 수 없었지만, 가족 역활을 하고 있던 2명의 최정예 특수 부대원과 근접전에 뛰어난 자신이 함께 협공을 한다면 이능력이 사라진 진우 따윈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않았다.

"이제 삼태극의 휴가도 얼마 안남았군요."

앞으로 2일이면 일주일째를 맡이하게 된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일본을 자기 멋대로 활개치며 관광하는 삼태극 조직원들을 각개격파 시킬까 생각했지만, 마스지드와의 계약 내용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였다.

마스지드는 욱일승천과 손을 잡으면서 경고를 하였는데, 그것은 살라딘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페리샤에게 피해가 전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더더욱 큰 문제는 그녀가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이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파워 슈츠를 착용하지 않은채 전투에 휩쓸리면 100% 확률로 부상을 입게 된다.

그렇기에 욱일승천은 진우의 변태적인 성욕을 이용한 유인책을 통해 그를 처리하여 삼태극을 와해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건 그렇고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남자인지 모르겠군요. 검은 늑대의 나이라면 지금쯤 대충 계산해봐도 40대 후반일텐데 그런 다늙은 아줌마에게까지 성욕을 느끼다니."

"그냥 자신의 기준점에 합격 되고 치마만 두르면 무조건 까뒤집는 그런 남자입니다."

"한마디로 여자의 적 같은 작자군요."

아이리는 잠시 자신이 기억을 잃어서 그의 충실한 노예가 되었을때가 생각났는지, 몸을 부르르 떨며 벌레가 몸을 기어다니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 때, 후지미네가 뭔가 생각났는지 입가에 미소가 살짝 띄워지며 입을 열었다.

"이제 나머진 제가 처리할테니 아이리는 사랑하는 쿄스케씨와 만나보시는게 어때요?"

"……."

쿄스케의 이름에, 잠시 안색이 어두워진 아이리.

그도 그럴것이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도, 아무리 기억을 잃어버렸다 해도 '여자의 적이나 마찬가지인' 남자에게 처녀를 빼앗기고 계속해서 안겼으니 얼굴이 어두울만도 하였다.

후지미네는 그런 아이리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

"걱정마세요. 치우를 처리한 후에 그의 흔적 자체를 말살할테니까요. 아무리 몸이 더러워졌다 해도 그건 자의가 아니라 강제적이였잖아요? 게다가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저와 헤이세 총리 뿐이니 비밀이 밖으로 새어나올 걱정도 없지요. 그래도 안심이 안된다면 우리쪽에서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처녀막이 찢어졌다고 진단서까지 만들어드릴께요."

"하…하지만…지금은 작전중인데……."

"어차피 삼태극의 휴일까지 시간이 있잖아요?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오세요. 이건 상관으로서의 명령이랍니다."

아이리가 그동안 욱일승천을 위해 해온 일이 많았기에, 그녀에게도 어느정도 휴가를 주기로 결정한 후지미네는 상관으로서의 명령까지 사용해가며 이런저런 문제로 꺼려하는 그녀의 등을 떠밀어주었다.

"…감사합니다, 후지미네님……."

그렇게 고개를 꾸벅인 아이리는 인적이 드문 방향으로 빠르게 몸을 날렸고, 후지미네는 손을 흔들며 아이리의 앞날을 위해 축복해주었다.

--------

한편, 그 시각 아키는…….

푹! 쭈우우우욱--

"끄…까흐으으윽……!!"

개처럼 엎드린 아키는 안그래도 만삭의 배가 더더욱 부풀어 올라 있었다.

"흐흐흥~ 이걸로 둘~"

그 이유는 뒤쪽에서 약간 노란 액체가 가득 담겨있는 냄비에서 거대한 주사기를 들고 있는 진우와 관련이 있었다.

쭈우우우욱--

약간 노란 액체가 담겨진 냄비에다가 주사기의 밀대를 천천히 잡아당기자 노란 액체가 그대로 담겨지기 시작했다.

"옛날부터 참 궁금했었거든. 임신한 임산부에게 관장을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라고 말이야."

"배…배가…터질것…같아요……! 제…제발…이제 그만……!"

"에이, 그래도 관장을 하는데 최소 3번은 넣어야지 않겠어?"

"저…정말로…배가……!"

손목에서 팔꿈치 길이의 거대한 주사기에다가 노란 액체를 꽉 채워서 아키의 항문 안쪽에다가 두 번 밀어넣은 진우는 주사기가 꽉 채워지자 네 발로 엎드리고 있는 아키의 항문에다가 다시 한번 주사기 구멍을 쑤셔박았다.

쯔우우우욱---

"카…학…허억…크…그으윽……."

아키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것 같은 숨소리와 함께 배가 터질것 같은 고통으로 눈동자가 반쯤 위로 올라간 상태에서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다.

"큭큭큭! 자기 모유로 관장 당하는 기분은 어때? 자신의 일부를 다시 받아들이는거라서 꽤 신기한 기분이지 않아? 응?"

"커…헉…허으…하으윽……."

하지만, 그녀는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였다.

숨을 쉴때마다 항문쪽으로 관장된 액체들때문에 배 안쪽에서 자궁을 압박하는 감각과 동시에 배가 찢어져서 터질것 같은 고통이 몸을 지배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우는 오히려 힘있게 주사기 밀대를 끝까지 누른 후에 주사기를 뽑았고, 그녀의 항문에서는 숨을 쉴때마다 노란 모유가 조금씩 분출되었다.

꾸르르르르르륵---!!

"화…화장실…카하악……!"

엄청난 양의 모유가 항문속으로 들어간것도 있지만, 안그래도 만삭 상태의 태아가 자라고 있는 자궁이 항문쪽을 누르면서 그녀의 고통은 그야말로 배가 터지거나 찢어져 나갈듯한 고통이였다.

꾸르르르르르륵!!!!

뱃속에 들어간 모유 관장으로 인해 뱃속은 꾸르륵 거리기 시작하였고 아키는 일어설 힘이 없는건지, 일어섰다간 그 충격으로 관장된 모유를 쏟아낼것 같았는지,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화장실로 향하였다.

푸슛- 푸슛-

그녀가 기어갈때마다 그 충격으로 항문 밖으로 한 줄기의 모유가 뿜어져 나왔고, 그때마다 아키의 발걸음은 잠시 멈춰야만 하였다.

분명히 아기를 진정시킬때까지만 기다려주면 '무슨 짓이든지 다 하겠다' 라고 말하긴 했지만, 설마 이런 짓까지 할 것이라곤 생각치 못한 아키는 거의 1.5배 수준으로 부풀어오른 배를 움켜쥐면서 엉긍엉금 기어나갔다.

그녀가 이런 고통을 얻으면서까지 이토록 필사적으로 화장실에 가려는 이유는,

"흐흐흥~ 흥흥~"

기어가는 자신을 따라오며 콧바람을 부르고 흥미롭게 엉덩이쪽을 내려보고 있는 진우의 모습 때문이였다.

이딴 남자 앞에서 대변을 싸는것 같은 그런 굴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가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화장실로 가는 것이다.

'조…조금만…조금만 더…….'

평소였다면 몇번 걸어가면서 도착할 수 있는 짧은 거리였지만, 지금은 마치 수십키로 미터 너머에 있는것처럼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조금만 더 라면서 자기 자신을 다잡은 아키는 계속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가고 있었으나…….

"그렇게 느릿느릿 기어가서 언제 가겠어? 이 몸이 도와주지!"

"에……?"

갑자기 도와주겠다면 자신의 뒤쪽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턱!

그리고선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은 진우는 발딱 솟아오른 양물로 항문을 향해 다짜고짜 밀어넣었다.

푸처어억!

"카하악~~~~~~!!"

"카하하하핫! 이 몸이 마개 역활을 맡아줄테니까 영광으로 알라고!"

츠큭! 츠큭! 츠큭!

"커흑! 우욱…으우웁……!"

그의 거대한 육봉이 항문안에 가득 차자, 덕분에 더이상 모유 관장이 세어나가는 일은 없었으나 그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뱃속의 모유가 역류하여 입으로 토할것 같은 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그만……! 뱃속을…뱃속을…휘젓지마아……!'

마음같아선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본능적으로 각인된 진우의 두려움과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기에 아키는 헛구역질 같은 신음성을 토해내면서도 엉금엉금 기어나갔다.

"자자! 내가 도와줄테니 좀 더 빨리 기어가라고!"

츠퍽! 츠퍽!

그리고선 힘있게 아랫배와 허리로 그녀의 엉덩이를 밀어내자, 그 충격으로 인해 아키는 자신의 페이스를 잃고 그가 유도하는 속도로 기어나가야만 하였다.

꾸르르르르륵----!!

"으웁……!"

또다시 뱃속에서 느껴지는 진통에 가까운 고통.

아키는 정말로 뱃속의 아기가 태어나려고 그러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이미 두 명의 아이를 낳은 어머니의 직감이 그건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대로 가다간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가 끝장날것 같다는 두려움이였다.

"하나! 둘! 하나! 둘!"

츠퍽! 츠퍽! 츠퍽! 츠퍽!

"카흑! 아악! 허흡! 크흣!"

구호에 맞춰 허리로 강하게 밀어붙일때마다 고통과 헛구역질같은 신음성이 반반씩 섞인듯한 비명소리가 아키의 입밖에 흘러나왔다.

"이거 미안하게 됐네."

그렇게 화장실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때, 진우가 즐거운 목소리로 아키를 향해 입을 열었다.

"으윽……?"

갑작스런 그의 사과가 가진 뜻을 이해하지 못한 아키가 신음성과 함께 입을 열면서 그게 무슨 말인지 설명을 요구하려 하였으나,

퍽!

"크우웁!?"

진우가 후배위 자세에서 주먹으로 그녀의 옆구리를 후려쳤다.

꾸르르르르르륵!!

"우햐아~~! 바로 이거야! 배의 충격으로 휘저어지는 관장용 액체들의 움직임!"

저급하게 느껴지는 기분좋은 탄성과 함께, 자신의 육봉으로 느껴지는 색다른 조임과 감각을 느낀 진우는 상체를 숙이더니 그녀의 등을 혀로 핥으면서 비열한 목소리로 그녀의 물음에 대답을 해주었다.

"킥킥킥. 내가 순순히 화장실로 보낼거라 생각했어?"

꿀렁- 꿀렁-

그리고선 그녀의 배에 손바닥을 올리며 위아래로 누르고 내리자, 그 출렁임으로 인한 느낌이 다이렉트하게 진우의 육봉으로 도달하였다.

"아학! 끄흐으윽……!"

하지만, 아키는 단순한 그런 행동만으로도 배가 찢어지거나 터질것만 같았기에, 고통어린 신음성을 내뱉었다.

"항문의 조임도 슬슬 풀어줬으니 검은 늑대님의 관장 분출쇼가 시작되겠구만. 안그래? 크크크!"

그리고선 아키의 눈앞에서 스마트폰의 동영상 촬영 모드를 시작하는 것을 보여준 진우는, 허리를 빼면서 자신의 육봉을 빼냈다.

푸칫--

"아하아아악……!!"

그의 육봉이 빠지면서 관장된 모유도 따라 흘러나왔지만, 아키는 자신의 배를 움켜쥐고 비명을 내지르며 필사적으로 분출되려던 모유를 막아냈다.

"끄흐으읍……!!"

꽈아아아악!

하지만, 밖으로 나가려고 항문을 두드리는 자신의 모유가 가져다주는 고통이 너무나 극심하였는지, 입술에 피가 흐르도록 깨물면서 참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오~ 검은 늑대님 똥꾸멍 개쩔어! 설마 그걸 막아낼 줄이야!"

그 때, 진우가 저열하면서도 천박한 단어 선정이 느껴지는 감탄사가 작은 박수와 함께 터져나왔다.

"하지만 말이지, 우리 집안의 가보로 삼을 검은 늑대의 관장 분출쇼를 위해 협조좀 해주셔야겠어!"

후웅!

퍼억!

그리고선 아키의 배를 발등으로 힘조절을 하며 약간 약하게 후려쳤다.

"흐히이이이익!"

예전에 그녀의 배를 후려친 펀치보단 못하는 위력이였지만, 지금의 아키에겐 그정도 충격만으로도 충분하였다.

촤하아아아아아아아아---

항문 안으로 들어간 모유가 분출되기에는.

"흐호오오오옷……!"

"캬하하하하핫! 수돗물 마냥 분출되는데!?"

그의 말대로 아키의 항문에서 터져나온 모유는 수돗물처럼 흘러나왔고, 아키는 동공이 눈꺼풀로 올라갈듯한 모습으로 기묘한 신음성을 내질렀다.

쫘아아아……. 투둑- 투두둑--

기세좋게 날라간 모유 관장은 이내 수도꼭지를 잠금것처럼 그 양이 줄여졌고, 안쪽에 남아있는 모유가 하체를 타고 내려와 뚝뚝 흐르며 바닥을 적셨다.

"휘유~ 이거 진풍경이네~"

처음에 힘껏 날라간 모유가 길게 뿜어지면서 꼬리같은 긴 형상을 만들어냈고, 진우는 그 모습을 약간 화면을 멀리 하면서 전체적인 모습을 찍어보였다.

그렇게 만족스런 풍경을 찍어낸 그는, 항문쪽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조준하여 확대하더니, 경련을 일으키듯이 움찔움찔 거리는 분홍색의 국화 모양 항문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 흑…흐흑……."

힘이 사라져 텅빈 동공과 함께 쓰러져 있던 아키는, 진우같은 쓰레기 같은 남자에게 이런 꼴을 보였다는것이 죽고싶을만큼 수치스러운것도 있었으나, 그가 자신의 그런 모습을 찍었다는 것을 뒤늦게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걸로 항문도 아까보다 더 깨끗해졌겠지? 걱정마. 이번에는 이 몸도 청소 하는걸 도와줄테니까 말야."

찰싹-

힘없이 쓰러진 아키의 엉덩이를 살짝 후려친 진우는, 청소를 도와주겠다는 말과 함께 쓰러진 그녀의 뒤쪽으로 몸을 올라탔다. 그리고…….

쯔퍽!

"아학……!"

"깨끗이 청소된 아날의 유혹! 이걸 참아내는 놈은 병신 아니면 미친놈이지! 읏쌰!"

츠컥! 츠컥! 츠컥!

방금 관장 모유를 뿌린 항문으로 자신의 육봉을 또다시 집어넣은 진우는 미친듯이 허리를 움직이면서 체력이 고갈된 아키의 몸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아학……. 으흑……."

체력이 고갈되어 힘없이 축 늘어진 팔다리로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 진우에 의해 깔아뭉개진 아키는 미약한 신음성을 내뱉었으나, 온 몸이 전기가 통하는것 같은 짜릿한 쾌감에 이성이 날라가고 있었다.

'나…이제…돌아갈…수…없어…….'

이 남자에게 자신의 치욕스런 모습을 찍힌걸로 모잘라, 그런 치욕적인 상황에서도 쾌락에 허덕이는 자신의 모습에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게 된 아키는 미약한 신음성과 함께 모든것을 포기한 눈물을 흘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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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한 3번은 고쳐쓴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보다 더 충격적인 내용을 쓰려 했지만(모유 분출과 함께 아이 출산), 그랬다간 경고먹을게 뻔하고 그런 상황에서 진우가 가져다주는 쾌락을 느끼는건 아무래도 스토리적으로도, 개연성적으로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에 수위를 낮추고 낮추고 낮춰서 이런 내용이 되었습니다.

비록, 수위를 낮췄다지만 그래도 오히려 자연스러운 스토리를 위해 낮춘거니까 이번건에 대해선 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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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쌔액…쌔액……."

모유 관장 이후, 또다시 몇시간동안의 능욕으로 인해 온 몸에 정액 범벅이 된채 쓰러진 아키는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어이, 벌써 넉다운이야?"

툭툭-

진우는 그런 아키의 몸을 발끝으로 톡톡 쳐봤지만, 쓰러진 그녀의 몸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때, 진우가 갑자기 발을 들어올리더니 쓰러진 아키의 상체 옆으로 삐져나온 가슴을 향해 발을 내리 찍었다.

콰악!

"끼햐아아악……!"

이미 숨이 넘어갈것처럼 체력이 고갈된 아키는, 그가 자신의 가슴을 짓밟자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는듯한 비명을 소리를 내질렀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유두에서 모유가 뿜어져 나왔다.

"쌔액…쌔액……."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신음성.

"쳇. 진짜 망가졌네."

결국 더이상의 삽입질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진우는, 자신이 선언한 약속대로 모유 관장의 잔해를 청소해주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만 청소해준 그는 또다시 체력 회복제를 그녀의 입안에 넣어준 후에 여유있는 발걸음과 함께 작별 인사를 하였다.

"그럼 내일 또 보자고, 검은 늑대님~ 카하하핫~~!"

마지막까지 비열한 웃음소리를 내뱉으며 사라지는 진우.

잠시 후, 체력 회복제의 영향으로 방금전까지 체력이 없어 가쁜 숨을 내쉬던게 거짓이었던것 마냥 멀쩡해진 아키는 부스스 몸을 일으켰다.

"아흑……."

주르르륵--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자신의 하반신을 확인한 아키는 음부와 항문에서 아직까지도 흘러내리는 진우의 정액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대체 얼마나 안에다가 싼거야……."

대체 어떻게 해야 그 작은 고환에서 이정도의 정액을 뿜어댈 수 있는지, 이쯤 되면 인체의 신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체력을 회복시키는 이 수수께끼의 물약은 대체 뭔지, 대체 자신의 능력을 봉인할만한 EIEW를 저런 놈팽이가 어떻게 가지게 되었는지 의문이 떠올랐지만, 그런 의문들은 가슴속에서 밀려오는 감정에 의해 순식간에 밀려나갔다.

툭- 투둑-

"흑…흐흑……. 도와줘…히데씨…신페이…스즈네……. 나…나는…이제 무서워……."

무섭다는 감정이.

차라리 적이 이런 함정을 파고 자신을 죽이려 한다면 체념하고 죽음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녀는 검은 늑대 시절때부터 죽음의 고비를 넘기다보니 이런쪽으론 꽤나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을 능욕하는 좀도둑(아직 진우의 이름을 모른다)은 자신이 지금까지 맞이한 악당들과는 달랐다.

전형적인 3류의 비열하고 저열함이 보이지만, 문제는 그가 지닌 변태적인 본성이였다.

그가 변태적인 본성을 드러낼때마다 자신의 몸은 그것을 견디지 못해 망가져가고, 여성으로서의 인권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고통을 겪게 되었다.

물론, 단순히 괴로운것이라면 참아낼 수 있다. 죽음에 가까운 고통을, 사선을 몇번이나 넘겨왔으니까.

가장 큰 문제는 그의 고문이 자신이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괴롭히는데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태아가 살아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을 정도다.

주로 배를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그의 저열한 변태적인 성행위는 아기에 대한 모성애로 가득찬 그녀에게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고통과 두려움을 맛보게 해주었다.

그가 오늘 행한 모유 관장은 그 최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배가 찢어지거나 터질것 같은 고통과 공포를 맛보게 되면서 아키는 진우에게 저항할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를 더더욱 두렵게 만드는것은…….

'어째서…그런 남자를 생각할때마다 몸이 욱씬거리는거야…….'

한 여성으로서의, 어머니로서의 존엄성과 인권이 무참하게 짓밟혔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육봉이 줬던 쾌감의 후폭풍이 몸속에 남아서 더 많은 쾌락을 달라는듯이 욱씬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기를 괴롭히는 행위에 대한 공포와 그가 가져다주는 쾌감에 대한 기대심리. 이 상반된 감정을 얻게 된 아키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도 전에, 가족들이 돌아오기전까지 집안 여기저기에 뿌려진 정액을 청소해야만 하였다.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청소를 끝낸 아키는, 소파에 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시계를 올려보았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가족들이 돌아오게 돼…….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가족들이 있으니까 나는 참을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면 지금 느끼고 이 공포와 두려움도, 쾌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근거리는 가슴도 진정시킬 수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배아파서 낳은 사랑하는 자식들을 생각하면 다시 힘이 샘솟는것. 그것이 바로 어머니라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딩동-

'스즈네다!'

활발하면서 귀여운 딸, 스즈네.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보고 있으면 절로 기운이 나는 아이였다.

딸칵-

"스즈네니?"

습관적으로 수화기를 통해 초인종을 누른 사람을 물어보자, 수화기 너머로 딸의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 시간이면 당연히 저 아니면 또 누가 있어요? 빨리 문이나 열어요!-

평소와 달리 퉁명스럽고 화가 잔뜩난 목소리로.

"에……?"

사춘기 시절을 제외하면 들어보지 못한 딸의 성난 목소리에, 잠시 어안이 벙벙한 아키는 일단 본능적으로 바깥 대문을 여는 버튼을 눌렀다.

철컹-!

그리고 평소와 달리 문을 격하게 열어재낀 스즈네는 얼굴에 불만이 가득찬 표정으로 입구에서 반겨주고자 나온 아키의 몸을 살짝 밀쳐내며 자신의 방이 있는 2층으로 향하였다.

"무…무슨일 있었니?"

"엄마가 참견할 일 아니니까 신경 끄세요."

"뭔가 문제라던가 힘든 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말해보렴."

"아이씨! 신경 끄라구요! 난 오늘 저녁 안먹을테니까 그렇게 아세요!"

"스즈네!? 스즈네!!"

그렇게 자신을 붙잡은 아키의 팔을 밀쳐내듯이 때어낸 스즈네는 2층으로 올라갔다.

"스즈네…어째서……."

아침과 완전히 달라진 스즈네의 행동에 놀란 아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2층으로 올라간 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나도…나도 힘든데…위로 받고 싶은데…….'

옛날의 그녀였다면 단지 학교에서 기분나쁜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며 적당히 모른척 넘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진우에 의해 온갖 능욕을 당하여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다는 약한 마음을 드러낼 정도로 심신이 약해진 아키는, 딸의 그런 퉁명스런 행동에 길거리에서 비에젖은 강아지처럼 처량한 눈빛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이윽고 또다시 벨이 울렸다.

딩동-

'신페이……!'

장남으로서 일찍 철이들어 어른스러운 신페이.

어머니로서 이런 말을 해봤자 팔이 안으로 굽는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아키에게 있어선 자상하며 생각이 깊고, 남자다우며 능력까지 뛰어난데다 훤칠한 미모를 지닌 신랑 후보 1순위의 아들이였다.

생각이 깊고 따뜻한 성격인 신페이라면…….

"아 귀찮으니까 나중에 말해요."

"시…신페이……?"

"귀찮으니까 나중에 말하자구요! 그리고 저 저녁 안먹을테니 알아서 드세요!"

아들인 신페이조차 퉁명스럽게 대꾸하며 2층으로 올라갔다.

"……."

거기다가,

따르르르릉-

"예, 여보세요……."

-여보, 나 오늘은 아무래도 일거리가 많아서 야근해야 할것 같아. 그러니 알아서 저녁 먹어.-

"여…여보……. 저……."

-나중에 들을테니 이만 끊어. 나 지금 바쁘니까.-

뚝-

"……."

남편인 히데마저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야근하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자, 아키는 처음으로 세상에 혼자 남겨진듯한 고립감을 맛보게 되었다.

평소였다면 단지 재수없는 날이라고 치부했겠지만, 진우에 의해 능욕당한 충격으로 상처받고 약해진 아키는 그런 가족들의 냉담한 행동에 서러움을 느끼면서 힘없이 터덜 걸음으로 저녁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저녁을 모두 준비한 아키는, 습관적으로 4인분의 밥과 반찬을 식탁 위에 올려두면서 혼자 앉아 밥을 깨작거리기 시작했다.

주륵-

"흑…흐흑……."

가족들의 냉담한 반응에 안그래도 심적으로 약해진 아키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자신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토록 괴로운 일을 겪었는데, 어째서 가족들은 이렇게 자신을 대한단 말인가.

위로받고 싶은데 위로받지 못한 서러움으로 인해 눈물을 흘린 아키는, 식탁 위에 얼굴을 묻고 어깨를 들썩이면서 소리없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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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꽤나 가족애가 두터운 가족이군요."

진우에 의해 호출된 신은, 투시 마법으로 그 상황을 확인하면서 혼자 감탄사를 내뱉었다.

"적당히 약한 저주니까 당연한거 아냐?"

진우가 물어보자, 신은 고개를 천천히 내저었다.

"이 저주는 상대방을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게 되는 간단한 저주입니다만,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싫어한다면 곧바로 살인이 일어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런데, 겨우 저정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끝낸다는 것은 그만큼 어머니를 깊게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즈네, 신페이, 히데.

아키의 가족들이 평소와 달리 갑작스럽게 이런 행동을 보인 이유는 신이 그들에게 불화의 저주를 새겨넣었기 때문이다.

단지 상대방을 싫어하게 만드는 간단한 저주지만, 신이 설명했듯이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싫어한다면 곧바로 살인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발군의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아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찬 그녀의 가족들에겐 단지 퉁명스럽게 말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진우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하였다.

"좋아. 휴가중에 미안하지만 내일은 내 계획대로 움직여줘."

진우는 검은 늑대라는 이명으로 악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아키의 심신을 약하게 만들어서 괴롭힐 순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그녀를 복종시키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라 판단하였다.

그렇기에 자신과 그녀의 관계를 급진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세워두었는데, 그 계획을 위해선 신이 내일 활약을 해주어야만 했다.

"뭐, 상관은 없습니다만, 정말 그런 방법이 통용되는겁니까?"

신은 진우가 계획한 계획이 정말로 제대로 먹히기나 할까 싶었지만, 진우는 그런 그의 어깨를 툭툭 내리치며 걱정말라는 듯이 호언장담하였다.

"내가 통용되지도 않을 계획을 세웠으면 애초에 지금의 내 노예들도 없었어. 아참, 그런데 너 몇명 따먹어봤냐?"

"……예……?"

"새끼. 모른척 하긴. 그렇게나 시간을 줬는데 일본애들 몇명 따먹었을거 아냐."

"……!"

순간, 신은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홱 돌렸다.

"어라? 너 설마 지금까지 동정이였어?"

"하…하지만…연애를 하려면…일단 이것저것 챙겨줘야하고……."

"야야야야. 요즘 세상에 그런 연애를 누가해. 요즘에는 일단 섹스부터 해서 속궁합을 알아본 후에 사귀는게 흔하다고. 오키?"

말을 버벅거리는 신의 모습에, 진우는 심술궂은 표정으로 놀리는듯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좋아. 이번 네 데뷔전에서 네가 얻은 암컷들은 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마. 이 엉아가 네 동정을 때주는거야 임마!"

"아…암컷들이라니……."

그는 남궁 신으로서의 가치관과 기억을 가장 강하게 확립하고 있었기에, 진우의 음란물의 정석같은 대사에 더더욱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일단 힘으로 제압한다음에 쑤셔박어! 처음엔 욕을 지껄이면서 죽여버리겠다고 난리를 치지만 계속 박고 박고 박다보면 암컷의 얼굴이 되어버릴테니까!"

"으으윽……."

"특히 거시기에 작은 돌기같은걸 만들어내면 아주 자지러진다? 특히 민감한 여자들은 더더욱."

"……!"

"아참, 그래도 내가 허가하는건 네가 직접 스스로 잡은 여자들 뿐이다? 감히 내 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성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면 팍씨!"

"그…그런일은 없을겁니다!"

여자를 사귀는것은 서로 사랑을 해야만 한다고 굳게 믿는, 쌍팔년도같은 구식 가치관을 지닌 신은 진우의 음담패설에 더이상 얼굴을 들지 못하고 텔레포트 마법을 통해 후다닥 자리를 피하였다.

"저런 부끄러움도 일단 동정을 때면 알아서 사라지겠지 뭐."

어차피 자신이 먹을 여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취향에 걸맞는 힘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A,S급 여성들로, 그렇지 못한 C,B급 여자들 따윈 트럭째로 다른 남자에게 가도 전혀 부럽지 않았다.

내용물을 평가하지 않고 무조건 많은 여자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이들은 졸부같은 이들이고, 수많은 여자들중에서 제대로 된 보석들을 평가하여 골라 가지는것이야말로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하는 진우는, 신을 이용할 계획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만약, 신이 이능력의 힘을 어느정도 가진 C,B급 여자들을 복종시킨다면 자동적으로 그 여자들도 이쪽의 전력이 된다는 말씀이지.'

하나하나의 힘은 약해도, 숫자가 많아지면 어느정도 활약이 가능할 이능력 부대의 탄생을 생각해본 진우는, 신이 되도록 수많은 C,B급 여자들을 복종시키길 기대하였다.

'자, 그건 그렇고 아키의 공략도 내일이 하이라이트구만.'

내일 당장 복종시킬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녀의 마음속에서 자신이라는 존재를 크게 만들 수 있는 '이벤트' 를 기획한 그는, 울음을 멈추고 저녁상을 치우는 아키의 모습을 확인하며 모습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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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키 공략도 슬슬 막바지에 들어서는군요.

일본 공략은 신의 데뷔전이기도 한 만큼, 신의 활약상을 많이 띄워줄 예정.

솔직히 띄어주지 않으려고 해도 신의 사령술이 일본 공략의 핵심 전력이니 그만큼 부각될 수 밖에 없겠지요.

PS : 내일은 좀 쉬겠습니다~ 그냥 쉬고 싶어서요 ㅎㅎ

============================ 작품 후기 ============================

아싸! 드디어 10단위로 선작수가 하락되었다! 이걸로 나는 마이너로 또다시 한단계 밟아간다!!

역시 임산부 + 배빵 얘기가 나오니까 중도 탈락 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지는군요.

참고로 스즈네는 고등학교 입학하였다는 설정 때문에 모녀 덮밥은 없습니다. 일단 일본 침공 스토리에서 마스지드, 아이리, 후지미네, 아키를 조교해야 하는데 여기서 스즈네까지 끼면 더이상 주체를 못할 정도가 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조교씬을 쓰면 아청법에 걸리는 고등학생으로 설정하면서 여러분들이 '에이, 걘 안되겠네' 끔 포기하게 만들 생각이였지만, '고등학생이니까 딱 좋네~ ㅎㅎ' 라는 댓글이 많더군요.

뭐, 소설은 아청법이 통용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조아라의 방침이 있다보니 미성년자는 좀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애초에 쓸 마음도 없었으니 스즈네에 대한 기대심은 아웃~!

PS:303~311편은 조아라의 경고로 수정했습니다. 수정전 내용은 http://blog.naver.com/amg3555

제 블로그에 올려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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