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336화 (33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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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일본 생명 공학의 절대자이며, 욱일승천의 힘을 입어 괴수를 생산하는 연구를 성공시킨 오로즈키 니시죠 박사는 삼태극이 도쿄에 공격을 시작하였다는 소식에 자신의 연구 결과물을 백업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여기까지 결과물을 만들었으니 굳이 백업해야 하나고 생각할법도 하지만, 실패를 한다면 어떤 조합으로 실패했는지, 성공한다면 어떤 조합으로 성공했는지, 그것들을 일일이 모두 기억하는건 아무리 머리가 좋은 과학자라 해도 불가능하다.

아니, 오히려 정보가 많이 들어간 과학자인지라 연구의 결과나 실패 과정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혼잡해지리라.

'이제 이것만 하면…….'

백업까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오로즈키 니시죠 박사는 백업 과정을 마치고 있는 과학자들을 초조하게 바라보며 백업 작업이 완료되길 기다렸다.

왜에에에엥--

왜에에에엥--

"!!"

"!!"

그 때, 갑자기 붉은 경고등이 반짝이면서 경고음을 비명처럼 내지르기 시작했다.

이윽고 이 연구소의 보안을 책임지는 경비팀 대장의 목소리가 방송을 타고 연구실 전체에 울려퍼졌다.

-침입자 발견! 침입자는…이…이럴수가…커헉!-

쫘악!

경비팀 대장은 마치 못 볼 것을 본 것 마냥 경악을 내지르다가 갑자기 가래가 끓는듯한 비명소리를 내질렀고, 그와 동시에 살이 찢어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끄아아아악!

투타타타타타……

그리고 뒤이어 인간의 비명 소리와 응전하는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소리는 더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연구원 내의 사람들은 조금씩 공포어린 표정이 드러났다.

"격벽! 격벽을 내려! 입구를 차단해라!"

결국, 참다못한 니시죠 박사는 황급히 자신들을 지키고 있는 병사들을 향해 소리쳤다.

"예? 하…하지만 밖에는 아군들이……!"

"멍청한 놈! 내가 죽으면 괴수 생산을 더이상 발전시킬 수 없단 말이다! 아니면 저 밖에 있는 녀석들이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거냐!?"

그는 병사들을 닥달하며 격벽을 내리라 소리쳤고, 그가 욱일승천에서 차지하고 위치와 박력 때문에 병사들은 유리에 가려져 있는 붉은 스위치를 누르기 위해 개머리판으로 유리를 깨뜨려야만 했다.

쿠웅!

스위치를 누르자 격벽이 입구쪽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왔고, 다들 말은 하지 않았을 뿐, 무식한 병사따위보다 자신들이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해왔던 과학자들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연구소 내부의 격벽은 하나같이 최소 요마급의 괴수가 풀려나왔을때의 상황을 상정하여 계획된 격벽으로, 아예 안 부서지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만한 시간을 주기엔 충분했다.

"백업은!?"

"이제 2% 남았습니다!"

자료가 워낙 많다보니 2%라 해도 거의 1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빨리 빨리 해! 이 느림보들아!"

기계가 백업하는거니까 과학자들의 작업 속도와는 상관이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다급해진 니시죠 박사는 본성을 드러내듯이 험악한 분위기를 분출하였다.

콰앙! 콰직!

그 때, 입구를 막은 격벽쪽에서 천둥같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와지직!

연달아 단단하면서 거대한 무언가가 바깥 격벽에다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금속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

…….

그리고 찾아온 고요한 적막감.

누군가가 침을 삼키는 소리, 숨을 쉬는 소리가 거대한 연구소 안을 가득 매웠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압박감이 연구실 안의 생명체들을 짓눌렀다.

콰앙! 와지직!

"히익!?"

그리고 뒤이어 또다시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격벽이 부딪힌 무언가의 체구를 알려주듯이 연구소 방향으로 퍼져나갔다.

콰직!

순간, 날카로운 송곳니가 격벽을 뚫고 튀어나왔다.

우직 우지직!

송곳니는 연갈색의 독액을 뚝뚝 흘리며 미친듯이 좌우로 흔들며 격벽에 생긴 구멍을 더더욱 벌리기 시작하였고, 연구원들의 안내를 위해 연구소에 있던 병사들은 누가 명령하지 않았음에도 동시에 총구를 겨누며 송곳니를 향해 발사하였다.

투타타타타타!

티티티티팅!

송곳니를 향해 집중 사격하면서 총알이 튕겨나가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래도 대 괴수용으로 위력을 업그레이드 한 소총이라 그런지 송곳니에 흠집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였다.

"키이이이!"

격벽 너머에서 절대 인간답지 않은 비명 소리가 울려퍼지며 송곳니는 다시 되돌아갔고, 그 잠깐의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마무리 백업을 작업하던 연구원은 지금까지 살아오면 가장 활기가 드러나는 목소리로 외쳤다.

"백업이 완료 됐습니다!!"

"모두 철수 한다!"

그의 외침을 듣자마자 곧바로 니시죠 박사가 철수 명령을 내렸고, 군대는 커녕 총조차 잡아보지 못한 연구원들은 그야말로 각이 잡힌 움직임으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콰앙!

순간, 지금까지중에서 가장 큰 소음이 들려오며 격벽이 부서지고 문의 파편이 날라왔다.

쉬익!

"크헉!?"

"끄…꺼억……!"

훈련받은 군인이 봐도 잔상밖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격벽의 구멍에서 튀어나온 누군가는 전광석화라는 단어로밖에 표현이 안되는 속도로 수리검을 내던지며 반사적으로 총구를 돌리던 군인들의 목에 명중시켰다.

"모두들 거기까지."

모든 군인들의 목에 수리검을 날린 범인, 아리이노 아키는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검은 복장의 모습을 드러내며 연구원들이 도망가려던 방향을 막아세웠다.

"더이상 다가오면 목숨은 없다."

"히…히익……!"

그녀가 살기어린 목소리와 함께 일본도를 꺼내들자, 출구쪽으로 달려가려던 연구원들은 안색이 새하얘지며 뒷걸음질 쳤다.

"그…그 복장은…혹시 쿠로 오오카미……!?"

욱일승천의 중진으로서, 조직이 아키를 영입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니시죠 박사는 그녀의 복장에 정체를 쉽게 유추해냈다.

"……."

하지만, 그녀는 원래 이 복장으로 활동할땐 말수가 그리 많은편이 아니였기에 입을 다물었지만, 니시죠 박사는 그런 아키를 향해 분노어린 손가락질을 하며 호통을 쳤다.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지 알고 있는거냐!? 우리는 이 나라의 발전과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애국지사들이다! 그런 우리들을 공격하다니! 일본인이라면 부끄러운줄 알……!"

"후후후……. 이거 아~~~주 반가운 얼굴들이 많네에~~?"

니시죠 박사는 뒤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뒤로 돌렸고, 하체는 거미, 상체는 인간인 리엘루스의 모습에 경악하였다.

"너…너는……!"

"안녕, 박사? 내 이름은 리…실험체-719 번이라고 하는게 더 익숙하겠지?"

"그…그럴수가……!"

솔직히 아이리가 욱일승천으로 되돌아와서 치우라는 작자가 준 아수라급인 실험체-719번을 복종시켰다는 사실을 알려줄땐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괴수의 몸을 성적으로 능욕해서 복종시켰다고?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믿으라는 말인가?

아니, 애초에 인간이 거미의 몸에다가 자신의 남성기를 넣는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되지가 않았다.

게다가 자신조차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방법을 미개한 조센징 따위가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아이리가 도중에 머리를 다쳐서 기억 혼란에 빠졌다고 하니 그 여파로 착각을 한거라 판단하였다.

그런데 눈 앞에서 정말로 괴수가 등장하니 니시죠 박사는 경악을 감추지 못하며 놀랐고, 뒤이어 들려온 대사에 세상이 뒤집히는 듯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마음같아서 당신을 난도질하며 죽이고 싶지만, 내 주인님께선 당신을 곱게 죽이는건 진정한 복수가 아니라며 일단 포로로 잡아두라고 말씀하시더라고."

"주…주인님이라니……!"

정말로 치우가 괴수를 복종시켰단 말인가!? 위대한 일본인인 자신도 불가능한 것을 미개한 조센징 따위가!?

"마…말도 안 돼! 이건…이건 환상이야! 환상이라고! 어…어떻게…어떻게……!!"

"예~예~ 알겠으니까 환상 타령은 나중에 많이 받아줄테니 일단 닥치고좀 있어."

촤악- 텁!

리엘루스는 그의 목소리가 거슬리는지 몸통을 C자형으로 구부리며 힘조절을 하고 거미줄로 박사의 몸을 맞춘후, 강하게 끌어당기고 다리를 이용해 빙글빙글 돌리며 순식간에 거대한 거미 고치가 완성되었다.

"우으읍! 읍읍!"

눈과 코, 귀쪽만 뚫려있는 니시죠 박사는 읍읍 거리며 구속된 몸을 벌레마냥 흔들었지만, 니시죠 박사의 몸은 점착성 높은 거미줄에 의해 벽에 꼼짝없이 갇히고 말았다.

"자아~ 가장 필요한 니시죠 박사는 확보했으니 필요없는 나머지는 어떻게 요리해보실까나~"

추적과 암살의 달인 두 명이 찾아낸 욱일승천의 연구소에서는 잔혹한 살육의 파티가 일어났으나, 인간같지 않은 실험을 저질러온 짐승들에겐 불쌍하다는 감정마져도 사치였기에 아키는 리엘루스가 벌이는 살육의 장면에 딱히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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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큿……!"

여기저기 떨어진 도쿄의 이능력자들을 모두 국회로 집결시켜, 그들을 통솔하던 라이진 후지미네는 시시각각 들려오는 정보에 미간을 찌푸렸다.

현재 그녀가 들은 정보를 나열하자면,

1. 도쿄 항공 자위대의 전투기가 적의 요격 로봇에 의해 전멸.

2. 도쿄 근해에 모인 해상 전력이 순식간에 소멸 당함.

3. 도쿄 시내에서 삼태극의 무장 집단이 집요하게 일반 시민들만을 노리며 공격중. 이미 몇몇 대피소들은 전멸.

4. 반격을 위해 출격한 도쿄 내의 자위대는 전멸. 반격에 나선 이능력자들 또한 전멸.

5. 욱일승천에서 풀어놓은 괴수들 또한 전멸.

6. 도쿄로 다른 부대와 함께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4방향의 부대가 삼태극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에 의해 공격받는중.

7. 오로즈키 니시죠 박사가 있는 연구소가 공격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마지막으로 연락 두절 상태.

8. 적의 피해 전무.

이미 도쿄는 시체로 이루어진 산이 생길 정도로 피해가 극심한 상태다.

그런데 적의 피해는 전무라니!

겨우 600명도 안되는 전력에게 이 무슨 추태란 말인가!!

하지만, 지금의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국회로 모인 이능력자들의 힘을 보존하여, 반격의 기회를 엿보는 일이 전부였다.

'나는 패배하지 않아요. 절대로……!'

그녀는 계속해서 들려오는 불리한 보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은 일본을 대표하는 이능력자이기 이전에, 위대한 신의 피를 이어받은 진정한 신의 자손이니까.

신의 후예인 자신이 단지 힘이 좀 강한 인간 따위에게 패배할리 없다.

이 자신감과 자존심이 그녀의 마음을 지탱해주고 있었다.

"치우다!!"

그 때, 국회에 모인 이능력자중 하나가 목청을 높이며 경악하듯 소리를 내질렀다.

"!!"

모든 이들은 치우라는 누군가의 말에 시선이 그쪽으로 몰리게 되었고, 국회 정문을 향해 3m 크기의 거대한 대검을 어깨에 기대며 건들건들한 자세로 다가오는 붉은 악귀 가면의 남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정말로 치우인건가?"

"혼자인데?"

"함정아냐?"

"매복이 있을지도 몰라."

이능력자들은 분명 전 세계에 선전 포고를 날린 치우의 가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기에, 똑같은 가면을 쓴 남자가 치우라고 생각하면서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분명 한 조직의 수장임이 분명한데 주변에 아무런 호위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행 역활을 하는 사람도, 호위도, 아무도 없이 혼자 거대한 대검을 어깨에 짊어진채 국회의 정문 방향으로 다가오는 남자.

국회에 모여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이능력자들은, 그를 죽이면 이 전쟁이 자신들의 승리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함정이 아닐까 싶어 쉽게 자리를 때지 못하였다.

"나는! 삼태극의 수장! 치우다!"

그 때, 대검을 짊어진 남자가 국회에 모인 이능력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남자는 이능력자들이 놀란 표정을 지어보인것을 확인하였으나, 그들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또다시 입을 열었다.

"원래라면 감히 내게 대항하는 너희들을 징치해야겠지만! 관대한 이 몸께서는 너희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한다! 지금 당장 항……!"

콰르르르릉!

치우가 항복이라는 단어를 입에 내려는 순간, 마른 하늘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벼락이 내리꽂히며 치우를 공격하였다.

"…콜록. 치사하게 얘기도중에 공격하냐."

잔뜩 폼잡고 항복하라는 대사를 내뱉으려던 치우는 강렬한 번개에 의해 몸 여기저기가 검댕이가 묻어져 나온 우스꽝스런 모습이 되어버렸고, 그의 입에서는 무미건조한 기침 소리와 함께 만화같은 효과처럼 작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번건 경고입니다. 오히려 제가 당신에게 항복하라고 권하고 싶군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던 이능력자들 안에서 후지미네가 모습을 드러내며 입을 열었다.

"웃기고 자빠지셨네. 방금전의 위력이 경고라고? 기껏 필살의 일격을 가했는데 살아남으니까 허풍치는거잖아?"

진우는 온 몸이 짜릿해오는 고통이 왠만한 신체 강화자라 해도 일격사 시킬 수 있는 위력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녀가 일부러 강한척을 하는거라 판단하였다.

'역시 그랜드 아크와 동급의 신체 강화자란건가요.'

후지미네는 나름 전력으로 낙뢰를 형성시켜 공격했지만, 겉으론 상당히 멀쩡한 치우의 모습에 솔직히 많이 놀란 상황이였다.

하지만, 여기서 표정을 드러내면 아마추어나 마찬가지.

"호호호홋. 글쎄요? 저는 어디까지나 경고의 목적이 강했는데 말이죠."

여유있게 웃어보이는 두 사람의 살기어린 기운에, 후지미네 근처의 이능력자들은 이것이 정상급 이능력자들의 기세 싸움이라는 것을 느끼고 마른침을 삼켰다.

"무슨 생각으로 혼자 왔는지 몰라도, 이만한 숫자의 이능력자들을 혼자 상대하려고 하다니. 이쯤 되면 오만이 아니라 멍청하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군요."

국회에 모여있는 이능력자들의 숫자는 대략 400명.

급이 낮은 이들도 있었지만, S랭크의 히어로도 몇몇 있었고, 태반이 제 몫은 해내는 이능력자들이였다.

"지배자란 가끔씩 몸소 나서서 맹수따위를 사냥하면서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지. 나는 이곳에 모인 개미떼를 무참하게 짓밟아 이 몸의 강함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야만스러운 조직의 지배자답게 사상도 야만스럽군요."

처척!

후지미네가 이능력자들을 향해 팔을 올려보이자, 그들은 눈 앞의 남자가 치우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공격 자세를 취하였다.

'저 자를 죽이면 이 전쟁은 우리의 승리로 끝난다!'

'저 자만 죽이면……!'

국회에 모인 이능력자들은 치우를 향해 적대감을 드러내며 공격 자세를 취하였고, 그 또한 어깨에 짊어진 대검을 허공을 향해 휘두르며 가볍게 자세를 취하였다.

"큭큭큭. 간만에 제대로 몸을 풀 수 있겠구만."

지금까지 자신의 본실력을 내보인것은 그랜드 아크와의 전투가 최초이자 마지막이였다.

그 때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잊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모든 실력을 내보일 수 있을만한 환경이 만들어지자, 진우는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살기를 띄면서 천천히 굳어져갔다.

============================ 작품 후기 ============================

드디어 간만의 무쌍난무가 시작되겠군요.

오늘은 복날이니까 다들 보신할만한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참고로 우리 가족은 옛날부터 개고기를 먹으면 안좋은 사고가 연달아 터지는 징크스가 있어서 보신탕은 쳐다도 못 본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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