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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브레이커-376화 (37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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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와오~ 저 남자가 쿄스케예요? 아이리가 그렇게 애타게 부르던?"

그 때, 치우의 뒤쪽으로 가면을 쓰지 않고 맨 얼굴인채의 하린이 나타났다.

"응? 너 왜 가면 안 썼어?"

"어차피 돌려보낼일이 없는 먹잇감인데다 주변에 사람은 없잖아요."

"아, 것도 그렇네."

그녀의 말대로 쿄스케를 고이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던 치우는 자신의 가면을 벗어 던졌다.

"흐음~ 역시 시원한 밤공기는 몸 전체로 받아들여줘야 한다니까."

"쿄스케의 처리는 제가 할께요."

하린은 자원하여 쿄스케를 제압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남자 새끼의 몸을 만지고 싶지 않았던 진우는 살짝 뒷걸음질 치며 그녀에게 맡기겠다는 뜻을 전하였다.

"이익!"

어디선가 얼핏 본것 같은 여자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자, 쿄스케는 부서진 방망이를 내던지고 주먹으로 힘껏 휘둘러 하린을 향해 공격하였다.

문제는 딱 일반인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탁!

파워 슈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그의 주먹을 맨 손으로 잡아챈 하린은 가볍게 팔을 잡아끌며 다리로 쿄스케의 정강이를 후려쳤다.

콰당!

"크학!"

너무나 간단하게 하린의 손에 나동그라진 쿄스케였지만, 애초에 전투라는 단어는 커녕, 싸움과도 인연이 멀었던 그는 피와 살점이 난무하고 생사가 나뉘어지는 치열한 혈투속에서 살아온 하린을 힘, 기술, 민첩성 그 어떤 것으로도 이길 수 없었다.

퍽!

순간, 재빨리 일어서려던 쿄스케의 턱을 노린 하린의 발끝이 가볍게 작렬하였고, 일어서려던 자세에서 턱을 얻어맞고 뇌가 흔들린 그는 그대로 다시 엎어지고 말았다.

"크…윽……! 아…이리……!"

그 와중에도 아이리를 향해 걱정하며 포복 전진을 하듯이 기어갔지만, 하린의 발이 쿄스케의 머리통을 짓밟으며 가볍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뭐야 이거? 아이리같은 독한년의 애인이라길래 잔뜩 긴장했는데~"

일반적으로 평범한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정신력과 깡다구로 상상치 못하는 일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하린도 경험이 부족했을때는 이능력이 없는 이들을 무시하다가 예상치 못한 기습 공격을 받아본 적이 있어서, 나름 긴장하고 진지하게 임한건데 너무나 허무하게 제압당하니 맥이 빠진 목소리를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 남자가 누구의 애인인가?

그녀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만난 이들중에서 가장 독한년인 키리타니 아이리의 연인이다!

그런 그녀의 연인이 허망하게 제압당하니 하린으로선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일단은 뭔가 일부러 당한척해서 이쪽의 방심을 유도하는게 아닐까 싶었으나, 쿄스케는 머리가 가녀린 여성에게 짓밟혀 제압당한다는 굴욕적인 모습에서도 빠져나오려고 하기보단 아이리를 향해 무조건 기어가려고 하였다.

그 때, 조금 기력이 회복되었는지 방금전보다 좀 더 많은 기운이 느껴지는 아이리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제발…쿄스케씨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무슨 짓이든지 할테니까…제발……."

"호오?"

지금까지 어떤 고문속에서도 약한 소리를 내뱉지 않았던 그녀가 가녀린 목소리로 자신의 연인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진우는 흥미롭다는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어쩔 수 없어……. 이러지 않으면…저 자는 쿄스케씨를 죽여버릴거야…….'

아이리도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자신과 쿄스케를 고이 내버려둘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흥미를 돋군다면 최소한 쿄스케의 목숨만큼은 구할 수 있기에, 아이리는 자신이 겪을 미래를 예상하면서도 연인을 구하기 위해서 희생을 결심한 것이다.

모든 초호화 재료와 도구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상황.

진우의 머릿속은 이 재료와 도구들로 어떤 요리를 만들지 빠르게 머리를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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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한게 이겁니다~ 짜잔~"

누구에게 말하는건지 모를 대사를 내뱉은 진우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셋트에 마음에 든다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일단 쿄스케를 듣받이 의자와 함께 밧줄로 묶은 후, 하린이 예상치 못할 그의 행동을 대비하기 위해 제압해두고, 쿄스케의 앞에서 과시하듯이 게 다리로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있는 아이리와 그녀의 몸 아래에 누워있는 진우는 발딱 솟아오른 양물의 귀두 부분을 아이리의 꽃잎 부분으로 조준한채 편히 누워있었다.

"죄송해요…죄송해요…쿄스케씨……."

"아이리…제기랄……!"

진우는 아이리와 쿄스케에게 이러한 조건을 내밀었다.

1. 아이리는 자신의 정액을 1시간 30분 안에 10회 이상 뽑아낼것.

2. 자세는 자신과 아이리의 성기가 결합하는 것을 쿄스케에게 과시하듯이 보여주는 자세로 고정.

3. 쿄스케는 절대로 시선을 돌리지 않을 것. 시선을 돌릴때마다 10분과 정액 2회 추가.

4. 1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아이리와 쿄스케를 풀어준다.

즉, 진우는 NTL의 교과서적인 정석으로 가려는 것이였다.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증오하는 남자의 물건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정액까지 사정받아야 하는 여성쪽의 굴욕감과 모멸감.

사랑하는 연인이 다른 남자의 물건으로 인해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는 남자.

보아하니 쿄스케쪽는 이런것과 연관이 없는터라 너무 강하게 나간다면 충격을 받아 정신이 나갈지도 모르기에, 굴욕감과 치욕을 느끼게끔 일부러 교과서적으로 가볍게(?) 가려는 것이였다.

"자, 그럼 시작~!"

짝!

"하흑……!"

편히 누워있고자 메트리스와 베게까지 챙겨온 진우는 편한 자세에서 보이는 아이리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시작 종을 울렸다.

하지만, 그런 그의 스팽킹에 가볍게 느껴버릴 정도로 온 몸이 민감해진 아이리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낮 시간부터 지금까지 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새전함 위에서 기계로 자세가 고정당해 항문과 음부에 바이브레이터가 쑤셔대면서 이미 수십번에 달하는 절정을 느낀 상태.

그런 상황에서 진우의 거물을 받아들인다?

거기다가 그의 물건을 10번이나 절정에 받아들이게 만들어 정액을 분출하게 만들려면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도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다.

'큭큭큭. 이거 꽤 재밌는데? 평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잖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과 분위기.

예전엔 날카롭다 못해 흉폭했었다면, 지금은 여성적이다 못해 가녀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일부러 그녀가 제대로 허리를 움직일 수 있게끔, 지금까지 쉬지도 못하였다는 부분을 감안하여 일종의 특전으로 EIEW 리미터까지 해체하여 본래의 힘을 되찾을 순 있었지만, 쿄스케가 인질로 잡혀있는데다 객귀들이 사방에서 포위를 하듯 진을 치고 있었다.

거기다가 하린이 자신을 향해 노려보며 움직일테면 움직여보라는 눈빛과 함께 쿄스케의 정수리 위쪽으로 주변에 있던 객귀중 하나에게 빌린 근접전용 나이프를 흔들거린다.

"어이, 지금 뭐해? 시간이 남아도나봐? 그렇게 분위기 잡아봤자 시간은 안 멈춘다고?"

휴대폰의 스톱워치를 실행시킨 진우는 휴대폰을 따닥따닥 소리나게 손톱으로 만지면서 아이리를 향해 경고하였다.

꽈악-

입술을 꽉 깨문 아이리는 자신의 치태를 바라보는 쿄스케의 모습에 두 눈을 질끈 감으며 힘껏 허리를 내렸다.

쯔커억!

"크호오오오오옷~~~~!?"

쿄스케는 모르겠지만, 아이리가 삽입을 할때와 동시에 무수히 많은 돌기들을 자신의 물건에 만들어놓았다.

덕분에 예상치 못한 쾌락으로 인해 아이리는 삽입과 동시에 절정에 달했는지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며 입을 오무린채로 꼴불견스러운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지금까지 아이리를 당당한 여장부다우면서도 여성스러운 성격, 그리고 사려깊은 모습을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쿄스케는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아이리의 표정에 주먹을 움켜쥐며 자기 자신을 인내하려는 듯이 힘을 가하였다.

일부러 그녀가 처음부터 절정에 달하게 만들어 몸을 더더욱 민감해지게 만들 계획이였던 진우는 돌기들을 없앴고, 자궁구까지 단숨에 찔러 올려진 아이리는 숨을 끝까지 쉬지 못해 거칠면서도 짧은 숨을 연달아 내쉬었다.

"하흑- 하후욱- 하흐으-"

"어이쿠~ 벌써 5분이나 시간이 지났네에~? 요래가지고 사랑하는 임이랑 같이 사랑의 도피를 성공할 수 있으려나아~?"

"……!!"

10번.

10번만 그의 정액을 받아내면 자신과 쿄스케는 이 지옥에서 탈출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쿄스케가 보는 앞에서 그런짓을 할 수는…….

" 걱정하지마, 아이리! 그런 놈에게 더렵혀졌다고 해도 우리 둘이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잖아! 나는 그런 너를 받아들일 수 있어! 절대로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단 말야!!"

"쿄스케씨…고마워요…정말로…고마워……."

쿄스케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다른 남자의 씨앗을 받아내는걸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지옥같은 고문속에서도 아이리를 향해 응원을 하였다.

그의 응원덕분에 용기와 힘을 얻은 아이리는 진우의 허벅지를 붙잡으며 허리를 음란하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푸척- 푸척- 푸척- 푸척-

"아흑! 아하앙……! 빠…빨리…가버려어어엇!"

쿄스케의 응원을 받은 그녀는 진우를 향해 빨리 가버리라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이러한 상황은 진우가 원했던 것이 아니였기에 일부러 사정감을 참고자 하반신에 힘을 주면서 어떻게 해야 NTL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금 이 훈훈한 분위기를 깨뜨릴 수 있는 무언가를.

"어머? 이게 뭘까나~?"

그 때, 쿄스케를 인질로 잡고 있던 하린이 쿄스케의 바지 위쪽이 볼록한 것을 발견하였다.

"자…잠깐……!"

그가 저항하려고 하였지만 하린은 그의 바지를 벗겨냈고, 그와 동시에

벌떡-

솟아오른 일반적인 크기의 성기가 그 모습을 나타냈다.

"꺄하하하하핫~~! 설마 애인이 당하는 모습에 흥분한거야~?"

"크읏……."

쿄스케는 얼굴이 새빨개지며 둔 눈을 질끈 감으며 시선을 돌렸다.

"어머? 주인님~ 10분 이랑 정액 2회 추가요~"

"나이스, 하린!"

"!!"

진우는 이들의 훈훈한 분위기를 망쳐버린 하린을 향해 엄지를 올려주며 진심어린 나이스를 외쳤다.

거기다가 손짓으로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좋다는 체스쳐를 보이자, 사악한 악동의 미소를 짓게 된 하린은 고운 손가락으로 쿄스케의 발기한 물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흐응~ 이게 일반적인 남자의 물건 크기구나~ 주인님것에 비하면 별거 아니네?"

"크윽……!"

쿄스케는 등 뒤에서 손을 뻗어 자신의 양물을 만지는 하린의 모습에 치욕과 부드러운 손가락이 가져다주는 부드러운 감각에 신음성을 내뱉었으나, 방금전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자 여전히 시선을 아이리쪽으로 고정시켰다.

"그…그만둬……! 쿄스케씨에게…손 대지…마하아아앙~~~!!"

아이리가 하린을 향해 손 대지 말라고 말하려 하였지만, 그와 동시에 기습적으로 진우가 그녀의 골반을 붙잡고 허리를 들썩이며 거칠게 쑤셔 올리기 시작했다.

"하기이익~~~!! 바…반칙…이…야아아아앗……!"

"큭큭큭! 내가 직접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적이 없었는데? 게다가 1시간 30분…아니, 40분 안에 12번을 사정하려면 지금의 네 스피드로는 무리라고. 고맙게 여기란 말씀이야!"

찌컥! 찌컥! 찌컥! 찌컥! 찌컥!

"히크흐으읏~~! 흐하호오오오옷~~~~!"

아이리의 몸을 크게 올렸다가 힘있게 내리면서 허리를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아이리의 자궁구를 꿰뚫고 자궁벽을 찔러올리자, 그녀는 짐승같은 신음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후후후. 더 딱딱해졌네? 사랑하는 여자가 저런 음란한 표정과 신음성을 내니까 흥분되나봐?"

탁탁탁--

"크헉!"

그리고선 쿄스케의 육봉을 잡은 하린이 약간 강하게 잡으며 대딸을 해주듯이 손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하자, 쿄스케는 섬섬옥수라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되는 하린의 손가락 피부와 손바닥이 약간 강하게 압박하며 자위를 해주는 쾌락에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내질렀다.

그도 남자다보니 일단 자위를 많이 해보긴 했지만, 이러한 쾌락을 느낀적은 처음이였기 때문이다.

치컥치컥치컥치컥치컥치컥치컥치컥---

"하히이이잇~~!!"

"그…그만…아아아앗……!"

각기 다른 신음성을 내뱉고 있는 두 연인.

특히 지금까지 동정이였던 쿄스케는 여자의 부드러운 손이 대딸 해주는 것에 면역이 없었던지라 평소보다 다르게 빨리 사정감을 느끼게 되었다.

"좋아! 그럼 일단 한 발 쏴주마!"

척척척척척척척척--

쿄스케의 반응을 남자가 봤을때 슬슬 참지 못한다고 예상한 진우는 더더욱 일부러 자신의 물건에 힘을 빼면서 사정감을 느끼기 위해 잔상이 일어날 정도로 빠르게 아이리의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탁탁탁탁탁탁!

위아래로 출렁거리는 가슴이 더더욱 격렬해지면서 아이리는 쾌감에 비명도 지르지 못한채 붕어처럼 입을 뻥끗 거렸고, 하린 또한 쿄스케의 육봉을 빠르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일단 한 발!"

"아…안 돼……!!"

푸츗- 푸츄우웃-- 꿀럭- 꿀럭-

"끼히이이이이잇……!!"

푸슛-

아이리의 안에다가 깊숙하게 사정한 진우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기분좋은 사정감을 느끼기 위해 비규칙적으로 허리를 움직이며 정액을 분출하였고, 쿄스케는 하린의 손으로 정액을 발사하면서 쾌락에 상체를 뒤쪽으로 끌어당겼다.

"하…흐하…하……."

부들부들부들-

아이리는 절정과 동시에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몸을 바들바들 떨어댔다.

"후후후. 겨우 그것도 버티지 못한거야? 정말 최악의 조루 쓰레기네~"

"……."

하린에 의해 사정해버린 쿄스케는 쾌감과 함께 찾아오는 무력감, 그리고 연인이 능욕당하고 있는 중인데 그것을 딸감으로, 거기다가 연인의 적이 분명한 여자의 손으로 사정하였다는 수치심에 이빨을 악 물며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 작품 후기 ============================

좀 늦었지만 저는 검은 사막 파이널 테스트에 합격되어 검은 사막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놈이 그 모습을 보더니...재밌어 보인다고 제 아이디를 빼앗아 갔어요!

이건 불합리하다! 부조리하다! 라고 외쳐봤지만,

"나 군대가면 형 많이 하잖어."

라고 하는데 어떻게 꺼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엉엉ㅠㅠ 이 새끼는 악마야 ㅠㅠ

지금은 다행히 친구 만나 나가서 소설 한편 후딱 쓰고 검은 사막을 즐기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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