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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화 삭제, 공지 참조)
푸슛- 푸츗-
"하아…하크흑……."
몇십분째 진우의 손에 붙잡혀 그의 정액을 질내에 수차례 받아들인 아이리는 이미 체력적으로 완전히 고갈된 상태였다.
"쳇. 재미없구만."
하지만, 막상 진우는 생각보다 큰 반응이 없는 아이리와 쿄스케의 모습에 불만인듯 투덜거렸고, 거칠게 아이리의 몸을 밀어넘어뜨렸다.
"앗……."
강제로 그의 거친 손아귀에 넘어져 엎어진 아이리는 엉덩이를 위로 내밀며 상체가 쓰러진 자세가 되었고, 땀에 쩔은 온 몸의 피부와 머리카락에서 바닥의 흙먼지들이 달라붙었지만, 그런것을 때어낼 정도로 여유가 있지 않았다.
"쯧. 지쳐가지고 조임도 별로구만. 하는 수 없지."
아이리의 체력이 바닥을 기면서 조임도 꽉꽉 물지 않는것에 강한 불만을 느낀 진우가 혀를 차더니 이내 전함으로 되돌아간듯이 모습이 사라졌다.
뭔가 안 좋은 의도가 느껴지는 진우의 행동이였지만,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귀가 멍해진데다 그녀의 눈은 자신의 앞에 있는 쿄스케와 그를 옭아매고 있는 하린의 모습에 고정되어 있었다.
"후후후~ 겨우 2번 사정했는데 벌써 이렇게 흐물흐물해지면 어떻게 해?"
"큿…그…그만……."
하린의 손가락으로 2번이나 연속으로 사정해버린 쿄스케는 고통에 가까운 쾌락에 신음성을 흘리며 약한 소리를 내뱉고 있었고, 아이리는 자신의 연인을 괴롭히는 악녀같은 하린을 향해 분노어린 시선으로 노려보았다.
그렇게 2~3분의 시간이 흐른 뒤,
스팟-
바람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진우가 다시 야스쿠니 신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흐흐흥~"
방금전과 달리 기분좋은 콧소리를 내면서 다시 되돌아온 진우의 손에는 2개의 주사기가 들려 있었다.
보라색의 액채로 가득찬 주사기를 가져온 그는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채 주사 바늘을 손가락으로 톡톡 튕기며 아이리의 팔에다가 주사 바늘을 꽂아 넣었다.
"큿……."
팔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약간 점성 높은 액체의 이물감이 느껴진 아이리는 눈을 찌푸리면서도 그의 힘에 저항하지 못하였고, 그녀에게 주사를 모두 놓은 진우는 남은 하나를 쿄스케의 팔에다가 놓았다.
"으…으으으윽……!"
지금까지 삼태극이 벌였던 악행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었던 쿄스케는 자신을 상대로 인체 실험을 한다는 공포와 두려움에 발버둥을 쳤지만, 이미 몸이 의자와 함께 묶인데다 신체 강화의 최고점에 달한 진우의 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
"쿄스케씨에게 떨어…어……?"
쿄스케에게 고문하지 말라고 소리치려던 아이리는 방금전과 달리 목소리에 힘이 돌아옴을 느꼈다.
"워워~ 너무 걱정 말라고. 그냥 평범한 체력 회복제니까."
아이리는 진우가 만든 물건들이 하나같이 평범함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 라는 때가 지난 의문은 품지 않았다.
단지 왜 자신들에게 이런 짓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폭증하였지만.
"자~ 이제 체력도 회복됐겠다, 조임도 괜찮아졌을테니 슬슬…응?"
그 때, 자신의 감각에 뭔가 이상한것을 감지한듯, 아이리의 뒤쪽으로 시선을 고정시키자, 그녀는 그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따라 고개를 돌렸다.
"그르르르릉--"
"어라? 개잖아? 여긴 어떻게 왔…아, 얘네들은 동물을 인식 못하는구나. 이거 고쳐야겠네."
숲쪽에서 모습을 드러낸것은 사람보다 약간 작은 대형견으로, 검은색 등갈기를 지닌 셰퍼드 종이였다.
그런데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
눈에서는 뭔가 기이한 열기가 느껴지고, 마치 사냥감을 발견한 것 마냥 적의에 가까운 무언가를 드러내고 있는게 아닌가?
철칵!
"!?"
갑작스런 셰퍼드의 모습에 시선이 팔려 있었던 아이리는 갑작스럽게 들려온 금속음에 깜짝 놀라며 자신의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 형태의 EIEW를 매만졌다.
"이……!"
기력이 회복되면서 앙칼지게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고 따지려던 아이리는 차갑게 돌변한 진우의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입을 다물어야 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능욕하던 사람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싸늘한 눈빛.
"내가 말했을텐데. 끝까지 내 기대를 배신한다면, 너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취급을 당하게 될거라고."
"!!"
"그래도 마지막 호의를 담아 너의 이명은 내가 직접 만들어주지."
타닥- 타닥- 와락!
"끼앗!?"
그가 자신의 이명을 만들어주겠다는 부분에서 갑자기 셰퍼드가 미친듯이 달려들어 아이리의 엉덩이 위에 올라타며 골반을 앞발로 잡더니, 핏덩어리같은 붉은색에 가까운 육봉을 구멍 안에 넣고자 비비기 시작하였다.
"꺄아악! 놔! 놔아아아아!!"
아이리는 팔꿈치로 자신의 등뒤를 점령한 대형견의 얼굴을 후려치고, 발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애를 써봤으나, 이미 완벽하게 제압당한 상태인데다 일반인의 힘밖에 내지 못하기에 헛된 저항에 불과하였다.
쯔커어억--!!
"꺄아아아아악----!!"
"짐승들의 공용 고기 구멍."
인간 암컷의 구멍을 간신히 찾은 셰퍼드가 제대로 조준하여 아이리의 음부 안으로 자신의 양물을 밀어넣자, 그와 동시에 진우는 자신이 생각해낸 아이리의 이명을 말해주며 더이상 흥미가 없다는 듯이 몸을 돌렸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셰퍼드의 배와 아이리의 엉덩이가 거칠게 부딪히면서 음란한 소리를 자아냈다.
"싫어! 싫어어어엇!"
진우에게 능욕 당했을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참을 수 있었다. 애초에 아이리는 성향이 제국주의 일본제일주의로 치울어져서 그럴 뿐이지, 정신력 자체는 강한 여성이였으니까.
하지만 짐승에게,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보는 앞에서 짐승에게 범해진다는 충격은 아이리에게 있어서 완전히 생소한 부분이였고, 또한 충격적이였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다.
'머…머리가 멍해……?'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면서 제대로 생각하기 어려워지더니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개의 자지가…왜 이렇게 기분 좋은거야……!'
이상한 점은 정신이 몽롱해지는데 몸의 감각은 더더욱 예민해지기 시작하면서 혐오와 수치심으로 얼룩져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의 물건이 자신의 안을 쑤셔박을때마다 너무나 기분 좋은 쾌락이 그녀의 몸을 지배하였다.
'방금전…약…….'
분명하다.
진우가 방금전에 자신에게 놓았던 주사기는 체력 회복만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섞여 있었던 것이다.
'정신…을…차려야…….'
정신 차려야 한다.
여기서 정신을 잃으면 그가 원하는대로 흐르는거다. 여기서는 정신력으로 버텨야만…….
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
"꺄하아아앙~~!"
하지만, 그런 그녀의 의지와는 다르게 개의 물건을 받아들일때마다 느껴지는 지고라는 이름을 붙여도 아깝지 않은 쾌락이 아이리의 몸을 찌릿찌릿하게 만들었고, 거기에 따라 여자로서의 본능이 기분좋은 신음성을 내질렀다.
"아…아이리……?"
방금전의 치우와 했을때는 억지로 절정에 달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이리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던 쿄스케는 개에게 삽입된채로 황홀해하는 표정이 되어가는 연인의 모습에 말을 더듬거렸다.
이게 진우의 노림수 중 하나였다.
그에게 아이리가 억지로 느끼는 모습이 어떤지, 아이리가 혐오하고 있는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일부러 평범한 교과서적인 NTL 장면을 연출시켰다.
마치 그걸로 복종시키겠다는 듯이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아무리 관대한(?) 진우라 해도 이미 자신의 품을 벗어난 배신자에게까지 관용을 베풀어줄 정도로 호락호락 성격이 아닌지라, 그녀를 철저히 망가뜨리기 위해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다.
아이리의 예상대로 그녀에게는 체력 회복제와 더불어 몸을 움직일 수 없게끔 정신을 흐릿하게 만들고 쾌감을 수십배 이상 받아들일 수 있는 효과가 추가된 액체를 주사하였다.
쿄스케에겐 단지 체력 회복제일 뿐이였으나 겉으로는 똑같은 색상의 액체였기 때문에, 쿄스케는 그 주사에 뭔가 문제가 있을거라곤 예상치 못하였다.
"아…아냐…이건……."
츠퍽츠퍽츠퍽츠퍽츠퍽!
수컷 개에게 뒤를 잡힌 암컷 개와 같은 자세가 되어버린 아이리는 정신을 붙잡으며 쿄스케를 향해 아니라고 말하려 하였으나, 진우로부터 성능 좋은 발정제와 체력 보조제까지 투약 받은 셰퍼드는 더더욱 거칠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하호오오오오오옷~~~~!!"
그리고 터져나오는 환희의 절정음과, 방금전의 치우의 품안에서 절정을 느낄때와 달리 얼굴 근육이 풀리면서 혀를 내밀며 쾌락의 기쁨으로 가득 찬 볼품없는 아헤가오 표정이 쿄스케의 눈 앞에서 펼쳐졌다.
"푸훗…아하하하하핫~~~! 이거 최고네에~! 역시 쪽바리 원숭이라서 사람보단 짐승쪽이 더 기분좋았던구나~!"
진우와 하루이틀 있던게 아닌 하린은 서로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이 상황을 진우가 계획하였다는 것을 깨닫고 거기에 호응하고자 아이리를 향해 비웃어보였다.
퍽퍽퍽퍽퍽--
"크캬하아아앙~~~! 아후하아아아아앗!!"
아이리는 자신을 향해 짐승이라 말하는 하린의 목소리에 분노를 가지지도 못한채, 뒤쪽에서 격렬하게 공격해오는 대형견, 셰퍼드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하아……. 설마 내 물건보다 짐승쪽이 더 좋았다니……. 이거 꽤 충격인걸."
이 모든 상황을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충격먹었다는 듯이 고개를 떨구는 진우의 모습에, 하린은 그런 그의 한 쪽 가슴에 스스로 안겨들었다.
"아이참, 주인님이 이상한게 아녜요. 단지 저정도로 짐승일거라곤 예상치 못한 것 뿐인걸요?"
"으웅~ 우리 하린이는 정말 예쁜 말을 해서 좋다니깐."
마치 애완동물을 다루듯이 하린을 자신의 품안에 안으며 자신들만의 세계로 빠진 진우들의 모습을 무시한 쿄스케는, 눈물을 흘리며 우는건지 웃는건지 구분이 안되는 아이리의 모습에 황망한 표정을 지어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방금전에 치우라는 작자에게 안겼을때는 참아내려는 모습과 의지가 느껴졌기에 그녀가 절정에 가버리는 모습을 봐도 참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아…안 돼…안되는데…짐승 따위에게 범해지고 있는데…….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거야앗……!'
쾌락의 파도가 부딪혀 올때마다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한 아이리는 어떻게 참아내려 하였으나,
뿌직-
"에……?"
음부에서 개의 물건이 커지는듯하더니, 그 소리가 내장을 타고 온 몸에서 울리는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여기서 개의 상식을 말하자면, 개는 사정을 하려고 하면 암컷이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양물의 한 부분이 구슬이 들어간 것 처럼 부풀어오른다.
삽입된 구멍보다 크게 만들어서 암컷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기 위함인 것이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수컷 개는 몸을 뒤로 돌리며 암컷과 서로 엉덩이를 마주 보는듯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셰퍼드는 그런 개의 본능을 무시하며, 이미 부풀어오른 양물을 더더욱 앞뒤로 흔들어갔다.
'흠. 내 발정제 효과가 좀 많이 쌨나?'
아마 진우가 발정제의 효과가 크게끔 손을 보다보니 이러한 일이 생긴듯 하다.
츠척척척척척척척… 철써억--!
"끄키히이이이잇~~~!"
순간적으로 신체 강화자의 속도라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허리를 놀리던 셰퍼드가 힘껏 몸을 앞쪽으로 내밀며 몸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사정한 것이다.
꿀렁- 꿀렁- 꿀렁-
"하…카하앗……."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된 아이리는 수컷개의 씨앗을 받게 되자, 그 쾌락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성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남은것은…….
"하우움~~!"
암컷으로서의 본능 뿐.
"아이리!!"
쿄스케는 스스로 고개를 돌리고 자신의 목등에서 헥헥 거리는 셰퍼드의 목을 팔로 끌어당기며 개의 혀를 향해 키스하듯이 혀를 내미는 아이리의 모습에 경악하며 외쳤지만, 그녀는 이미 진우의 약에 의해 이성이 날라가고 암컷으로서의 본능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으움~ 쯔웁- 쭙-"
개의 혀와 키스하듯이 스스로 얽혀낸 아이리는 짐승의 타액을 탐스럽게 삼키기 시작하였고, 사정을 했으나 발정제에 의해 또다시 성욕이 솟아오른 셰퍼드는 다시 한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후아아아앗~~~! 더어! 더 주세요오옷~~~!! 자지! 자지이이이!!"
"아…아아……."
치우와 할때와 달리 개와 성행위를 하자마자 자신이 봐도 암컷같은 표정을 짓게 된 아이리의 모습에, 쿄스케는 주먹을 쥐며 힘을 가해 참아내려던 의지조차 사라졌는지 온 몸이 추욱 늘어졌다.
그 때, 진우가 쿄스케를 묶은 밧줄을 모두 풀어주었다.
"어이, 너는 이만 돌아가도 돼."
"어째서……."
어째서 자신을 풀어주냐고 묻고 싶었지만, 진우는 그런 쿄스케를 대사를 잘라먹고 먼저 말하였다.
"너도 설마 저 년이 이런 짐승같은 본능을 가지고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을거 아냐. 저런 년을 애인이랍시고 지냈던 네가 불쌍해져서 풀어주는거니까 언능 사라져. 로봇들에게 네 얼굴을 인식시켜놨으니 먼저 공격만 하지 않으면 죽이려고 달려들진 않을거다."
쿄스케는 불쌍하다는듯이 측은한 표정으로 자신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치우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어보였으나, 그는 이내 하린을 끌어안으며 모습이 사라졌다.
전함으로 텔레포트 한 것이다.
치우가 정말로 사라지고 삼태극의 로봇들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자, 쿄스케는 하린이 벗겨낸 바지를 주워입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아이리를 향해 다가갔다.
"아…아이리……."
"컹! 컹! 크르르르릉---!"
"히익!?"
그 때, 셰퍼드가 쿄스케를 향해 울부짖으며 날카로운 어금니를 드러내며 적의를 드러냈고, 그 살기어린 모습에 쿄스케는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치며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이 가까이 왔는데도, 그의 비명 소리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제정신을 잃어버린 아이리는 더더욱 기분좋은 자세를 취하고자 두 손을 모아 땅을 짚으며 더더욱 거칠게 긁혀지는 각도를 향해 스스로 밀어붙였다.
"더! 더 주세요오오! 더어어어어! 자지! 자지이이이!!"
"월! 월!"
셰퍼드는 대형견다운 묵직한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아이리의 울부짖음에 호응하였고, 아이리는 행복에 가득찬 미소를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예에! 될께요! 당신의 암컷이 될께요오오! 그러니까 더! 더 쑤셔박아주세요오!!"
본능밖에 남지 않은 아이리는 개의 울음소리가 암컷을 지배하려는 수컷의 울음소리임을 알아채면서 스스로 짐승의 암컷이 되기로 자청하였다.
"크…크흐윽……."
차라리 치우에게 빼앗겼다면 그가 어떤 수작을 부렸다고 생각하며 저항의 의지를 불태웠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암캐가 되겠다는 선언을 하며 짐승을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인 아이리의 모습에, 쿄스케는 개보다 못해진 상황에 굴욕감과 치욕, 수치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눈앞에서 펼쳐지는 음란한 상황에 양물이 발기하고 말았다.
어째서인지 모른다.
굳이 설명하자면 일순간에 사랑하던 여인이 자신을 버리게 된 상황에, 쿄스케는 방금전까지 하린이 안겨다주었던 쾌락을 다시 얻어 자위를 하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쿄스케는 눈 앞에서 펼쳐지는 두 마리의 짐승들이 벌이는 음란한 성행위 앞에서 자위를 시작하였고,
"아우우우우우우--!!"
"수정할께요오옷! 그러니까 자궁이 가득차게! 당신의 것으로 물들이게 해주세요오옷!"
"웃……."
또다시 셰퍼드가 사정을 하기 시작하고, 아이리는 개의 새끼를 임신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울부짖는 모습과 동시에 하얀 정액을 분출하며 사정을 한 쿄스케는, 몇초동안의 쾌락과 뒤이어 찾아온 무력감에 의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그렇게 눈 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이 개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눈물을 흘리며 멍하니 지켜보던 쿄스케는, 이내 바지를 입고 비틀비틀거리며 야스쿠니 신사 밖의 어두운 길거리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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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평범한, 교과서적인 NTL이라고 실망하는 분들이 예상만큼 계셔서 '다음편으로 반전을 노려야징~' 라며 즐거워했었습니다만…….
나 : 지훈아……. 나 지금 글을 못 쓰고 있는데…….
동생 : 나 군대가면 많이 써.
나 : 아니…그래도 글을 쓸 시간은 좀 줘야지. 내 다음편을 기달리는 사람들이 있…….
동생 : 응. 나 군대가면 많이 써.
나 : …….
이 씨부랄 새끼야아아아아아ㅏㅇ아!
군대가면 다냐아아아아아아!!!
이것도 동생놈이 나가는 시간동안 겨우겨우 짬짬이 쓴 글입니다.
문제는 제가 퇴근 후에 컴퓨터에 앉아 좀 쓰기 시작하면 다시 되돌아온다는게 함정 ㅠㅠ
확 군대고 자시고 쥑이삘까…….
PS:이번엔 삭제 안당하려고 엄~~~~~청 약하게 썼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