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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브레이커-388화 (388/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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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후지미네는 어렸을때부터 승승장구 해왔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데다 여러가지 분야에서 최고가 될 정도의 압도적인 재능 수준은 아니지만, 최소한 최상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의 폭넓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어릴때부터 어른들의 칭찬과 출생 배경으로 인해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해오던 중, 지금까지의 이능력자들과 차원이 다른, 번개 그 자체가 되는 힘을 얻게 되었다.

그 이후로부터 자신은 진정한 신의 자손이라는 망집에 사로 잡히게 되었고, 큰 피해를 받고 재기를 꿈꾸던 욱일승천과 함께 다시 한번 일본에게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주고자 하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계획은 자신이 그렇게 깔보고 일본의 노예가 되어야 할 '조센징' 에 의해 파괴되어 버렸다.

"큿……!"

절그럭- 절그럭-

그녀를 괴롭히던 생채 슈트가 벗겨지면서 알 몸이 된채로 천장에서 내려온 쇠사슬에 양 팔이 붙잡혀버려 두 팔이 위쪽으로 고정된 후지미네는 끝까지 저항을 하면서 팔을 비틀어보였지만, 진우가 그녀의 힘으로 풀릴 정도로 허술하게 만들었을리가 없었다.

드르르륵--

"오, 이제 왔구만."

자신을 '조교' 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이 지금 올라오고 있다며 혼자 딴짓을 하고 있던 진우는 무언가를 끌고 오는 소리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게 무언가를 끌고 오던 사람이 고문실 내로 들어섰고,

"니시죠 박사!?"

"……."

후지미네는 예상외의 인물이 들어오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오로즈키 니시죠.

과거의 비인도적인 인체실험에서 자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자신이 실험한 조선인들을 사람 모양을 한 원숭이라고 스스로 자기합리하고, 욱일승천의 수석 과학자로서 수많은 괴수들을 탄생시킨 그가 삼태극에 의해 사망하거나 포로로 붙잡혔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포로로 붙잡혀도 최소한 고문당하여 처참히 죽었다고 생각하던 그가 이렇게 살아있고, 진우의 명령을 받는듯한 모습에 놀랄 수 밖에.

"니시죠 박사! 일본을 배신한건가요! 당신은…읏!?"

순간, 무표정의 니시죠 박사가 무언가가 담긴 카트를 진우에게 넘겨주면서 후지미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흰자가 모두 심연처럼 끝을 알 수 없을정도로 새카맣고, 살아있는자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무표정함에 깜짝 놀란 후지미네는 그를 추궁하려다가 헛바람을 집어삼키며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걔한테 뭐라 해도 헛지랄이야. 왜냐하면 이미 정신이 죽어버렸거든."

진우는 자신의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서 정신 부분을 강조하였고, 후지미네는 이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니시죠가 다시 고문실 밖으로 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뭐, 너무 걱정 하지 않아도 돼. 너는 저렇게 되고 싶어도 안 될테니까. 아니, 대신에 정신이 붕괴되어 버리지 않을까 싶네?"

카트 위에는 깨끗한 물이 가득찬 수조, 관장용 주사기, 그리고 단단해보이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상자였다.

대체 그가 무슨 짓을 하려는건지 알 수 없는,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분명히 고통을 안겨다줄게 분명하다는 미지에 대한 공포가 슬금슬금 그녀의 머릿속을 잠식해나갔다.

덜컹-

가장 먼저 상자의 뚜껑을 열어 안의 내용물을 붙잡은 진우는 팔을 들어올리며 그녀의 눈 앞에다가 자신이 붙잡은 것을 보여주었다.

"끼야아아아악!?"

꾸물 꾸물-

그것은 너무나 흉측스런 생물체였다.

전체적으로 붉은색 계통, 사람의 손목에서 팔꿈치까지의 크기와 일직선 형태의 몸체를 지녔고, 머리라 생각되는 남자의 귀두처럼 생겼다.

거기다가 몸체 중앙에는 양 옆으로 두 가닥의 기다랗고 얇은 촉수가 휘적거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가히 공포 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로테스크한 생물체의 모습이였다.

"치워요! 치우라고요! 그 흉측한 물체를 내 눈앞에서 당장 치워요!!"

후지미네는 비명을 지르며 도리질치며 괴생물체를 빨리 치우라고 명령조로 말하였지만, 애원해도 들어줄까 말까인데 명령을 하면 진우가 아니더라도 가뿐하게 무시해줄 것이다.

"워워, 하하하하~ 이 녀석 여자를 만나니까 발광을 하는구만?"

상자에 꺼낼때만해도 천천히 꾸물꾸물 거리던 기이한 생물체는 후지미네의 암컷 냄새를 맡더니 발광을 하듯이 진우의 손에서 빠져나가고자 안간힘을 써댔다.

하지만, 이미 일반인의 힘을 아득하게 넘고 있는 진우는 그 생물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단단하게 붙잡으며 여유로운 미소로 입을 열었다.

"자, 소개하도록 하지. 앞으로 네 항문에서 거주하게 될 새로운 식구다."

"무…무슨 헛소리를 하는건가요!? 당장 그걸……!"

"에이, 너무 싫어하진 마. 이래뵈도 나쁜 기능이라곤 조~~~~금도 없는 착한 녀석이니까. 여기 구멍 보이지? 이 좆대가리에 있는 요도같이 생긴 구멍으로 애액을 발사하면 체력이랑 상처의 회복 속도도 빨라지거든? 특히, 내장이 손상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도 이 녀석이 손상된 장기를 치료해주지. 얼마나 착한 녀석이야? 이런건 돈주고도 못 사요."

마치 싸구려 호객꾼처럼 입을 열었지만, 그의 입가와 눈에서 느껴지는 웃음기는 명백한 비웃음이였다.

"게다가 먹이도 네 년의 똥…아, 실례. 배설물을 먹고 영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펴엉~생 대변을 보고 살 일은 없을거야. 그리고 이 녀석을 다시 꺼내려면 엄청난 대수술을 해야만 할껄? 물론 나는 해줄 생각이 전혀 없지만."

"!!"

자신의 대변을 먹고 산다는 말에, 더더욱 끔찍하게 보이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생물체.

하지만, 진우는 할 말을 다 마쳤다는 듯이 자신의 팔뚝만한 붉은색 생물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철퍽-!

징그러운 소리와 함께 땅에 떨어진 붉은색 괴생물체는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빠른 속도로 기어가더니 후지미네의 다리를 타고 뱀처럼 기어올라오는게 아닌가?

"꺄악!?"

뱀보다 몇십배는 더 끔찍한 감촉이 느껴진 후지미네는, 둔해보이는 생물체가 생각보다 기민하게 움직이며 벌써 자신의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모습에 비명을 내지르며 다리를 흔들어 때어놓으려 하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노력은 헛수고로 돌아갔고,

푸척!

"크히이잇~~~!?"

순식간에 항문을 향해 남자의 귀두같은 머리 부분이 삽입되자, 후지미네는 다리를 오무리며 어떻게든 항문의 입구를 조여 못들어오게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쯔큿쯔큿쯔큿쯔큿--

그녀가 다리를 오무리며 저항하자, 기다란 몸체를 좌우로 흔들어서 닫혀진 항문의 입구를 벌리고 몸체를 안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몸을 밀어넣었다.

"시…시러어엇……! 들어오지 마……! 들어오지 마아아아앗……!!"

이런 혐오스런 생물체가 자신의 항문에서 자리잡아 살게 된다니!?

후지미네는 필사적으로 방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촉수 슈츠에 의해 개발되어버린 야들야들해진 항문의 입구는 그녀의 의지만큼 굳건하게 닫히지 못하였다.

게다가 엉덩이로 쾌락을 느끼게 되어버린 후지미네는 서서히 하체의 힘이 빠지기 시작하였고, 이내 가벼운 절정감을 느끼면서 순간적으로 하체의 힘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쭈르르르륵!!!

"~~~~~~~!!"

그 기회를 노린 괴생물체는 매끄러운 살소리를 내면서 항문 안쪽으로 꼬리까지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후지미네의 장내에 안착하였다.

"끄…까하악……!!"

뱃속으로 이물질이 역류하여 들어가는 끔찍한 감각.

그녀는 등허리에서 느껴지는 뻐근함에 숨이 막힌듯하면서도 답답한 신음성을 내질렀다.

"큭큭큭. 어때? 몸속에 다른 생물체가 자리잡은 기분은?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마.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분신처럼 느껴지게 될테니깐."

"개새끼……! 이렇게 모욕을 주려면 차라리 날 죽여! 죽이라고!!"

인간같지 않은 대우를 받던 그녀는, 결국 방금전의 일로 인해 지금까지 유지되어왔던 프라이드가 깨지면서 존댓말을 하는 입버릇조차 사라질 정도로 악에 받쳐 욕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아직 그녀가 받아야 할 고문은 이걸로 끝이 아니였다.

"에이, 겨우 이정도가지고 왜 그래? 너희들이 했던 짓에 비하면 이런건 별거 아니잖아?"

후지미네의 욕설을 가볍게 무시한 그는 관장용 주사기에다가 깨끗한 물이 가득찬 수조에 주둥이를 담그며 쭈우욱 빨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이제 그 녀석이 제대로 네 년의 항문에 안착을 했는지 확인해볼까나~"

"이 씨…으웁!"

저급한 욕설을 내뱉는게 듣기 싫은건지, 아니면 그녀가 자살을 하지 못하게끔 만들기 위함인지, 진우는 주머니에서 볼개그를 꺼내들어 기습적으로 후지미네의 벌려진 입안에 볼개그를 밀어넣으며 가죽끈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처리하였다.

"신사라면 주머니에 볼개그 하나씩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법이지."

그건 어느나라 법도?

"으우웁! 웁웁!"

자신만 그러는것을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아무렇지 않게 범한 진우는, 자신을 향해 죽일듯이 노려보며 무언가를 말하려고 애를 쓰는 그녀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녀의 뒤쪽으로 움직였다.

"자, 그럼 넣어보실까?"

푸욱!

쭈우우우욱--

"크우우우웁!!"

장내에 가득차는 차가운 물의 감촉.

안그래도 사람의 팔뚝만한 촉수가 들어가면서 괴로워하던 후지미네는 당장이라도 죽을것 같은 비명을 내지르며 괴로워하였다.

"이제 겨우 한 개인데 호들갑 떨긴. 그건 그렇고 안에 그 녀석이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물이 쭉쭉 안 들어가네."

나지막히 힘을 팍팍 줘야겠다며 혼잣말을 한 진우는 그렇게 연달아 관장용 주사기로 후지미네의 배가 불러올때까지 집어넣었다.

"크훕- 크훕- 크훕--"

볼개그에 입이 막힌채로 거친 숨을 몰아쉬는 후지미네.

강제로 입이 벌려진데다, 항문쪽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물의 고통에 타액을 질질 흘리며 몸을 추욱 늘어뜨렸다.

그 때, 무슨 생각인지 진우가 그녀의 입을 막고 있는 볼개그를 때어놓았다.

"네 놈은 죽어서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 나는 신의 자손이야! 신의 자손이라고!!"

이런 상황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신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는걸 보면, 꾸미기 위한 설정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로 신의 자손이라 해도 진우는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의 위치가 고귀하면 고귀할수록, 그런 년들을 시궁창까지 떨어뜨리는 것이야말로 진우에게 있어서 지고의 쾌락이며 행복이니까.

"사람의 비명은 생으로 듣는게 최고지. 네 년은 과연 어떤 기분좋은 비명을 내질러주실, 까!?"

마지막 문장을 끊고 힘을 준 진우는 일반인이 전력으로 쏟아부은듯한 힘으로 후지미네의 부풀어오른 배를 힘껏 꽂아넣었다.

"꺄하아아아아아악----!!"

촤아아아아아악!!

복부를 얻어맞은 후지미네는 찢어질것 같은 비명을 내지르며 항문에서 관장용 물을 촤악 쏟아내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발 밑에서는 작은 웅덩이가 형성되었다.

"하…하학……."

절그럭-

숨이 끊어질것 같은 신음성을 내뱉은 후지미네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안짱 다리를 만들며 상체를 숙였고, 그녀의 팔이 흔들리면서 쇠사슬 소리가 퍼져나갔다.

"흠, 다행히 장내에 무사히 안착했나보군."

진우가 만들어낸 촉수 1호(진우가 만든 이름)는 장내에서 배설물을 먹으면서 그가 위에서 설명한대로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일부러 관장을 하며 제대로 장내에 안착을 했는지 확인한 그는, 그녀에겐 설명하지 않은 다음 효능을 확인하고자 힘없이 축 늘어진 후지미네의 양 다리를 붙잡아 들어올리며 자신의 몸을 다리 사이로 밀어넣었다.

"하악…시…싫…어……. 이…제…그만……."

"에이, 겨우 이정도로 약한 소리를 하면 어떻게 해? 방금전처럼 개새끼 소새끼 하면서 막 욕을 해야지. 응?"

"제발…이제…용서……."

프라이드가 높은만큼, 비인간적인 고통과 대우에 취약한 후지미네는 마음이 많이 꺽여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마음이 꺽인건 꺽인거고, 복종도는 복종도다.

"흠흠흠~"

처음부터 알몸이였던 진우는 발딱 솟아오른 자신의 육봉을 두 다리가 들어올려지면서 훤히 공개된 음부의 입구에다가 조준하였고, 조준이 끝나자 후지미네의 몸을 아래쪽으로 끌어당기며 삽입하였다.

쯔커억!

"크…캬하악……!"

힘없는 신음소리.

하지만, 여기서 진우가 말한 촉수 1호의 효능이 발동되었다.

부쿡- 부쿡-

뱃속에서 촉수 1호가 내뱉은 애액이 내장을 역류하면서 약간의 구토감을 느낀 후지미네는, 뱃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함께 체력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나른해져가던 몸에서 힘이 맴돌기 시작한 후지미네였지만, 체력이 회복된 만큼 자신의 음부안에 가득찬 진우의 양물의 감촉 또한 생생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찌컥! 찌컥! 찌컥!

"꺄하앙! 크흐응!"

조금씩 살아나는 후지미네의 눈빛에서 미소를 지어보인 그는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후지미네의 질 안쪽을 푹푹 찔러대기 시작하였고, 역시나 촉수에 의해 개발된 질내로 인해 민감한 쾌감을 얻은 그녀는 어떻게든 입을 다물며 참아내려 하였으나 오히려 필사적으로 참아내는 여자의 모습에서 흥분을 느낀 진우가 더더욱 빠르게 허리를 쑤셔올리기 시작했다.

순간, 음부쪽에서의 압박감이 느껴지자, 촉수 1호는 몸체를 사방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크호오옷~!?"

항문에서 발광하듯 꾸물 거리는 촉수 1호의 감촉과 음부에서 느껴지는 쾌락에 약간 괴이한 신음성을 내뱉은 그녀는 무너져가는 정신은 그대로, 체력은 회복된채로 헐떡이기 시작했다.

촉수 1호를 만들때, 자신의 여자의 음부안에 물건을 집어넣으면 거기서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에서만 지렁이처럼 꿈틀거리게끔 설정한 진우는, 두 눈이 희둥그래진채 괴로워하는 후지미네의 얼굴을 반참삼아 꼿꼿하게 세워진 자신의 물건을 휘둘러댔다.

============================ 작품 후기 ============================

후우...내일 휴가 간다니까 오늘 야근을 시키네요. 덕분에 꽤 늦게 소설을 올립니다.

이제 화요일부터 2박 3일동안 순천에서 놀다 올께요.

만약, 순천 사시는 분들 중에서 "어? 저 새끼 못 보던 놈인데 존나 변태적으로 생겼다" 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등장하면 조용히 모른척 해주세요.

우리 집에서는...아니, 외가, 친척 모두 제가 대체 무슨 소설을 쓰는건지 모른단 말입니다. 거기서 "어? 혹시 야설 쓰시는 사바트님 아니세요?" 라고 가족들 전부가 있는데 말하면...;;

어쨌든 저는 휴가를 다녀와서 재충전을 하겠습니다~ 그럼 ㅂㅂ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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