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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두 명의 젊은 여성이 넓은 원형 철장안에서 서로를 향해 거칠게 호흡을 하며 대치하고 있었다.
사람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은 자물쇠로 잠겨진 입구를 제외하면 아무곳도 없는 곳에서의 대치.
여기까지라면 K-1 같은 시합을 여성들이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주변의 분위기는 매우 흉흉하였다.
"씨발년들아! 지금 눈싸움하라고 거기 보낸줄 아냐!"
"서로 한 번만 보내면 끝이라고!"
"싸워! 싸우라고!"
일반적으로 격투기 경기에서 관중들도 과도하게 열광하거나 열기가 치솟아 오르는 경우도 많지만, 바깥에서 구경하는 이들의 응원은 응원이라기 보단 야유와 욕설이 전부였다.
여기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격투기 경기가 아님을 직감할 수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더더욱 평범함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흐윽…끄흐윽……."
"살려줘…죽고 싶지 않아……."
"제발 이겨줘!"
"뭐하는거야! 당장 달려들어서 싸워! 우리를 죽이고 싶은거냐!"
"씨발 새끼야! 그럼 우리들은 뒈지라고!?"
"나는 이렇게 죽고 싶지 않아!!"
"으아아아앙!"
원형 철장 근처에는 2개의 철장이 더 있었는데, 각각 나이 상관없이 백여명의 남성들이 벌거벗은채로 철장안에 갇혀있는 상태였다.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칠해진 두 철장 안에 있는 남자들은 살려달라고 외치거나, 절망하여 울거나, 혹은 안에서 싸우고 있는 여자들을 향해 상대방을 엎어버리라고 격하게 외치고 있었다.
"흑…흐흑…미안해……."
"죄송해요…죄송해요……."
철장 안에 있는 두 여성들은 사방에서 느껴지는 자신들을 향한 소망, 증오를 이기지 못하고선 눈물을 흘렸고, 서로를 향해 미안하다며 사죄하였다.
그 때, 철장 위에 고정된 룰렛과, 그 옆에서 마이크를 잡은 거친 인상의 남성이 입을 열었다.
"10초내로 싸우지 않으면 양 쪽 모두 사형 집행이다! 10! 9!"
"으아아악! 싫어! 제발 싸워! 싸워줘!!"
"뭐라도 좀 하란 말야!!"
양쪽의 철장에 갇힌 남자들은 악을 질러대며 여자들을 향해 윽박질렀고, 그녀들은 결국 바닥에 있던 널부러진 물건들 중 가까운 것을 하나씩 잡았다.
날카로운 검? 뾰족한 창? 장전된 권총? 날리기 쉬운 표창?
아니다.
그렇게 상대방의 목숨을 해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그녀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줏어든 것은 성인용 동영상에 나올법한 바이브레이터와 진동 안마기였다.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면 이게 무슨 장난이거나 야동을 촬영하는거라 생각하겠지만, 철장 안에 갇힌 남자들의 분위기는 진짜로 목숨이 경각에 달린 사람들처럼 필사적으로 애원하고 증오하고 격앙한채로 울부짖고 있었다.
이게 연기라면, 이들 모두 연기와 관련된 상을 받을 정도이리라.
"아아아아!"
"꺄아아!"
두 여성들은 절망어린 비명을 질러대며 서로를 향해 달려들었고, 무술에 능숙한지 날렵한 몸놀림으로 서로의 음부를 향해 자신이 가진 무기들을 들이밀었다.
바이브레이터를 든 여성은 재빨리 허리를 돌리면서 진동 안마기를 든 여성의 팔을 낚아채면서 바닥에 쓰러뜨렸고, 허리 위로 깔고 앉으며 손을 뒤쪽으로 향해 깔아뭉갠 여성의 음부쪽에다가 바이브레이터를 찔러넣었다.
"꺄하앙!"
바이브레이터에 찔려진 여성은 고통과 쾌락이 섞인 비명 소리를 내질렀지만, 깔아뭉갠 여성은 계속해서 손을 앞뒤로 왕복하였다.
"안 돼! 제발 살려줘!"
"밍! 미이이잉!!"
그 때, 붉은색 철장 안에 갇힌 젊은 남성이 깔아뭉개진 여성의 이름을 외치며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울상을 지어보였고, 그의 모습을 확인한 밍이란 여성은 괴성을 질러대며 몸을 일으켰다.
"끼…아아아악!!"
"!?"
갑자기 괴력을 발휘하면서 몸을 일으키자, 깔아앉은 여성은 그대로 엎어지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꽈악!
밍이란 여성은 그대로 양 무릎으로 넘어진 여성의 두 팔을 찍어 누른 후, 상체를 뒤쪽으로 뻗으며 그녀의 음부쪽으로 진동 안마기를 밀어넣었다.
부우우우우우웅--
"히익!"
역으로 깔아뭉개진 여성은 밍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쾌락이 동반된 신음성을 내지르며 발버둥을 쳤지만, 제대로 힘을 가하게 된 밍의 제압을 풀 수 없었다.
"꺄하아앙!"
푸츄우우웃--
결국, 깔아뭉개진 여성은 다리를 쭉 뻗으며 절정에 달한채 애액을 뿜어댔고, 그 모습에 철장 밖에서 즐겁게 구경하던 남자들과 붉은색 철장 안의 남자들이 환호를 내질렀다.
"우와아아아!"
"아싸! 이겼다!"
"아오 씨발! 저 쓸모없는 짱깨년 때문에 또 잃었잖아!"
"으아아악! 싫어! 죽기 싫어어!"
"뭐든지 할께요! 제발 살려주세요!"
두 여성의 대결에서 내기를 했는지, 진 쪽의 남자들은 분노어린 욕설을 내뱉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지만, 푸른색 철장안에 갇힌 남자들은 절망어린 비명을 내뱉고 있었다.
"승패가 났다! 승자는 홍팀!"
"와아아아!"
마이크를 든 남자가 승자를 외치자, 주변의 남성들은 환호를 내지르면서 재미난 구경거리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을 해주었다.
털썩-
"흐흑…죄송해요…죄송해요……."
밍이라고 불린 여성은 붉은색 철장안에 있었던 가족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이겼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채 털썩 주저앉아 흐느꼈고, 패배한 여성 또한 눈물을 흘리면서 빛을 잃은 눈동자로 허공을 멍하니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럼 청팀의 벌칙이 수행된다! 오늘의 벌칙 내용으으은!!"
휘익!
마이크를 든 남자는 룰렛을 힘껏 잡아 돌렸다.
티티티티티틱--
12시 방향에 화살표가 각기 다른 내용들이 적힌 룰렛의 판을 건들이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모두의 시선이 그쪽으로 모이게 되었다.
티틱…틱…틱……
그렇게 서서히 속도가 늦춰지면서 멈춘곳의 내용은,
"회전 칼날 지옥! 그럼 벌칙 수행!"
철컹-! 위이이이이잉---!
마이크의 남자가 벌칙 수행이라고 말하자, 푸른색 철창의 바닥이 열리더니 살점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날카로운 칼날이 맹렬하게 회전하기 시작하였다.
"끄아아악!"
"끼에에엑!"
크카카카카카칵---
행동이 늦거나 철장 중앙에 위치해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순식간에 갈려나가면서 외마디 비명과 함께 몸이 분해되었고, 철장쪽에 있던 남자들은 재빨리 철장을 붙잡음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철장 밖에서 편안하게 구경하던 이들이 그쪽으로 다가가 끝이 날카로운 막대기로 철장에 달라붙은 남자들의 몸을 쿡쿡 찔러댔다.
"욥! 욥욥!"
"끄아악! 찌르지마! 찌르지 말라고!"
"이 개새끼들아! 너희들이 그러고도 인간이냐!!"
철장에 매달린 사람들은 살려달라고 애원하거나 욕설을 퍼부었지만, 철장 밖의 남자들은 철장을 붙잡고 있는 손이나 문어처럼 엉겨붙은 다리를 사정없이 찔러대면서 놀고 있었다.
푹!
"끄아아!"
손가락 끝이 찔리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손을 놔버린 남자는 그대로 바닥을 향해 쓰러졌고,
카가가각--!
바닥에서 회전 하던 칼날에 의해 분해되면서 피와 살점, 뼈조각을 사방으로 튀었다.
철퍽! 따다닥!
철장 근처에 있던 남자들은 살점과 뼈조각이 사방으로 튀어나가자 눈을 감으며 고개를 돌렸으나, 그들의 얼굴로 인간의 살점과 피가 덕지덕지 묻어나온건 어쩔 수 없었다.
"킥! 푸하하핫!"
"니 얼굴 걸작인데!?"
"그런 너는 얼마나 웃긴지 알고는 있냐?"
눈 앞에서 사람이 갈려나가는 모습에도 웃고 떠드는 그들의 모습은 인간으로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푸른색 철장에 갇혀있던 남자들이 모두 몸이 갈려지면서 죽어나가자, 푸른색 철장 근처로 모여 있던 남자들은 다시 두 여성들이 있던 철장 케이스로 몰려들었다.
"어이, 저것좀 봐! 저 년들 질질 짜는데?"
"뭐? 푸핫! 지랄하고 있네! 사람 목숨 따윈 개보다 못한 짱깨년 주제에 고상한척 하지 말라고!"
"맞아! 그렇게 사람 목숨이 소중했으면 처음부터 그랬어야지!"
사람들은 철장 안에서 울고 있는 두 여성들을 향해 야유를 보냈지만, 그녀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지옥보다 더 괴로운 현실에 절망하고 있었다.
이 모든것은 정무맹 앞마당 중앙에 설치된 대결장에서 펼쳐진 내용이다.
치우는 자신의 충실한 종복이라 할 수 있는 아시아 해방부대가 좀 더 피와 살인에 미친 부대가 되길 원하였고, 그들의 충성심을 높여주는 목적도 겸하여 정무맹 앞마당에 이런 대결장을 만들었다.
미리 미약을 먹어서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여성들은 바닥에 있는 온갖 자위용 기구를 사용하거나, 손이나 발을 사용하여 서로를 절정으로 보내는 경기를 치루게 된다.
총 3번의 절정을 먼저 보내게 만드는 쪽이 승리.
경기장 안에 들어가는 여성들은 포로로 붙잡은 정무맹의 무술가들이였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녀들이 제대로 싸울리 없으니 싸울 수 밖에 없게끔 환경을 조정하였다.
홍팀과 청팀의 색상에 맞는 철장에 사람들을 집어넣어 패배한쪽의 사람들을 룰렛이 정한 내용대로 죽인다.
그렇게 죽은 이들의 피는 철장 바닥에 설치된 구멍을 통해 흘러내려오면서 피를 모아두는 곳으로 이동되고, 병사들에겐 구경거리를 만들어주니 그야말로 1석 2조의 효과였다.
이런식으로 갈아버리면 사방으로 피가 튀니까 비효율적이지만, 어차피 앞으로도 잡을 수 있는 중국인들은 드글드글 거리니 눈요기용의 룰렛 내용도 생각보다 많았다.
일본에게 했던것과 같은…아니, 보다 더 잔혹한 통치였지만, 세계 경제가 어쩌고 저쩌고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진우는 이런식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워나가면서, 그와 동시에 아시아 해방부대의 병사들에게 '이런짓을 같이한 너희들도 이제 빼도박도 못한 세계의 적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만들었다.
중국인을 향한 복수심, 세계의 이목 따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악의 조직이라는 특수성, 아군만 공격하지 않으면 약탈, 강간, 살인 등등의 범죄를 모두 허용하는 법의 무절제.
사람의 욕망을 제어하는 수단이 전무한 상황이니 이들의 복수심은 더더욱 잔인해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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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컥! 찌컥!
"꺄항♥ 아하앙~♥"
"흐히잇~♥"
"주인님…저도 빨리이……♥"
각인각색.
하나같이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지닌 아름다운 젊은 여성들은 개처럼 엎드리며 엉덩이를 내민채, 건장한 체구의 남성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괴수들을 제어하느라 잠시 이탈한 리엘루스와 플래티나, 그리고 이미 충분히 진우와 몸을 섞은 이실리아와 아키를 제외한 젊은 노예들은 진우를 중심으로 둥글게 자리를 잡은채로 후배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양 손의 손가락을 남자의 성기처럼 만든 진우는 셀리와 하린의 항문에 꽂아넣은채로 긁어대며, 자신의 치골과 엉덩이를 부딪히고 있는 노아를 향해 강렬하게 허리를 밀어붙이고 있었다.
"큭! 싼다!"
"흐하아아앙~~♥"
뿌쿡- 뿌쿠욱-
노아는 어머니와 같은 큰 가슴을 흔들릴 정도로, 상체를 격하게 흔들며 진우의 허리쪽으로 엉덩이를 밀어붙였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액을 받기 위해서이다.
"하앗……♥ 후응……♥"
노아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상체를 쓰러뜨렸고, 노아의 몸에서 자신의 물건을 뽑은 진우는 그대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셀리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아…안 되요……! 제발 빼지 마세욧……!"
"걱정마라. 한바퀴 돌면 제대로 쑤셔줄테니깐."
하린은 자신의 항문을 무차별적으로 긁어대는 진우의 손가락이 가져다준 쾌락을 더 느끼고 싶어하였지만, 진우는 이대로 한바퀴 돌겠다고 하면서 셀리의 탄탄한 엉덩이를 향해 허리를 밀어붙였다.
철써억-!
"크히잇~~♥ 주…인님의 자지…왔다하아앙~♥"
동물 형태로 변신한 셀리는 기다란 꼬리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면서 진우가 가져다준 쾌락에 기뻐하였고, 진우는 노아의 항문과 셀리 옆에 있던 후지미네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셔박았다.
"기힉~♥ 배…뱃속의 아이가…좋아서 요동치고 있어요오……♥"
후지미네는 직장과 완전히 동화되어 자신의 대변을 먹어치우며 살아가는 기생체가, 성기 모양으로 변한 진우의 손가락이 가져다주는 쾌락에 꿈틀거리자 내장 전체가 울리는 감각을 받게 되었다.
그녀의 직장은 기생체와 처음 하나가 되었을땐 제대로 쾌락을 100% 제대로 느낄 순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자 더더욱 완벽하게 녹아들면서 그녀가 받는 쾌락이 기생체에게도 곧바로 전달되었다.
처음엔 이물질이 들어와서 깜짝 놀란듯이 요동쳤지만, 이내 그것이 자신의 주인인 진우의 것임을 눈치챈 기생체는 저항하지 않고 후지미네와 함께 쾌락을 받아들였다.
쭈컥! 쭈컥!
"후욱! 후욱!
아름다운 미녀들의 엉덩이들이 둥글게 둘러싸면서 이루어진 행복한 감옥에 갇힌 진우는, 자신의 치골이 강하게 밀어 올려질때마다 크게 출렁이는 셀리의 엉덩이가 재밌는지, 평소보다 더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쑤셔박았다.
"아학! 흐호오옷~~!"
진우가 거칠게 허리를 밀쳐올리다보니 질벽이 강하게 자극되자, 셀리는 바보같은 표정을 지으며 제대로 된 신음성도 내뱉지 못하였다.
그가 허리를 거칠게 흔드는것도 있지만, 진우가 자신의 남성기에 무수한 돌기들을 만들어냈기에 뇌가 한계 이상의 쾌락을 받아들이면서 생겨난 현상이였다.
지금까지 왠만하면 1~2명. 많게는 3명 정도가 한계였던 그가 이런식으로 자신의 노예들을 한꺼번에 부른 이유는, 그동안 입과 손으로만 봉사받아야 하는 금욕 생활(?)의 여파였다.
이실리아와 아키의 체력을 완전히 거덜내고도 성욕이 끓어 넘친 그는 발정난 개 마냥 여기저기서 허리를 흔들어대느라 바빴다.
그렇게 후지미네의 차례까지 돌자, 그 다음 차례인 페리샤는 자신을 향해 복수하겠다고 울부짖는 그의 눈동자에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양 옆의 여자들을 손가락으로 괴롭히던 진우도 그녀만큼은 손가락으로 쾌락을 안겨다주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시작하기도 전에 가버리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저…주…주인님……? 제가 전에 말했던건 모두 충성심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알고 계시죠……?"
중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었을때, 발정난 진우가 자신을 덮치려 들자 '그렇다면 저 대신에 지하드의 업무를 모두 봐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반란에 성공한 페리샤.
전력 손실을 막고자 페리샤가 진우의 성욕을 강제로 막았고, 덕분에 그는 겨우 노예들의 입과 손으로만 항시 발정중인 성욕을 불만족스럽게 억눌러야만 하였다.
그 때의 복수를 할 수 있게 된 진우는 앞에서 한 것은 준비 운동이였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이미 몇차례나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딱딱하게 솟아오른 육봉을 껄떡 거렸다.
'더…커졌어……!?'
문제는 평상시의 발기보다 더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굵기도, 길이도, 그리고 그의 육봉에서 튀어나온 무수한 돌기들도.
덥썩!
페리샤의 양 허리를 붙잡고선 제대로 피스톤 운동을 하겠다는 체스쳐를 보인 그의 모습에, 페리샤는 황급히 고개를 내저었다.
"자…잠시만요, 주인님! 너무…너무 커욧! 그런게 들어오면 정말로 바보가 되어버려요! 농담이 아니라 진짜 바보가……."
뿌커어억--!
"~~~~~~~~~~~!!"
그녀가 최대한 변명을 해봤지만, 진우는 그런 그녀의 안쪽으로 자신의 물건을 밀어넣었다.
아니, 정확히는 항문쪽으로.
페리샤는 저렇게 큰 육봉은 당연히 항문쪽으로 향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였지만, 그런 생각을 비웃듯이 기습적으로 찔러넣었다.
"카…카학……."
혀를 내밀며 소리없는 비명을 내지르던 페리샤는 턱 막혀오는 숨을 가까스로 토해냈지만, 진우의 복수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분이다.
뿌컥! 뿌컥! 뿌컥!
"헉! 커흑!"
진우가 허리를 앞뒤로 흔들때마다 내장 전체가 밀려나오다가 다시 빨려들어가는 감각을 받게 된 그녀는 고통섞인 신음성과 함께 거친 숨소리를 토해냈다.
"그 잘나신 머리도 이렇게 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지! 안그래!?"
뿌컥! 뿌컥! 뿌컥!
페리샤의 항문쪽에서는 공기가 들어갔다 빠지는 소리가 둔탁하게 울려퍼졌다.
예상치 못한 기습도 있었지만, 평소보다 거대한 진우의 성기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항문의 장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 한 것이다.
쯔컥! 쯔컥!
다행히도 진우의 노예답게 항문쪽도 충분히 개발되었기에, 둔탁한 공기 빠지는 소리는 서서히 물기어린 살소리로 변질되어갔다.
"하흑! 카학!"
하지만, 페리샤는 항문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락에 반쯤 제정신이 아니였다.
평소의 이지적이며 지성이 느껴지는 눈빛은 뇌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 이상의 감각을 받으면서 눈꺼풀쪽으로 올라가 있었고, 입에서는 칠칠치 못하게 혀를 쭉 내밀곤 타액을 흘리며 거친 신음성을 토해내고 있었다.
"큭……!"
이미 몇차례나 사정하면서 민감해진데다, 강하게 조이고 자극하는 페리샤의 항문에 의해 일찍 사정감을 느낀 진우는 뿌리 끝까지 밀어넣으면서 사정을 하였다.
뿔컥- 뿔컥-
"크호오오옷~~~~!!"
뜨거운 정액이 직장을 타고 역류해오는 느낌까지 쾌락을 받도록 조교된 페리샤는 혀를 내밀며 괴상망측한 신음성을 내질렀고, 진우가 사정을 끝내자 상체가 무너지며 몸을 바들바들 떨어댔다.
"하학…히흑……."
쯔츠츠츠--
"!!"
그 때, 진우가 서서히 허리를 뒤로 빼면서 귀두로 최대한 자극을 가해오자, 페리샤는 이빨을 꽉 깨물며 괴로워하기 시작하였다.
"크흐으응~~~!! 끄흐읍!"
앙 다문 이빨 사이로 타액이 질질 흘려내려왔지만, 진우는 페리샤를 더더욱 괴롭히려는 작정인듯이 기습적으로 깊숙하게 뿌리 끝까지 다시 한번 쑤셔박았다.
"~~~~~~!!"
또다시 혀를 길게 내물며 바들바들 떠는 페리샤.
삼태극이라는 조직에겐 최선의 수를 놓았지만, 진우에겐 배반이나 마찬가지인 짓을 행하였던 그녀는 집중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면서, 진짜 바보처럼 망가질때까지 과도한 쾌락을 받아들여야만 하였다.
============================ 작품 후기 ============================
와 간만에 떡씬 쓰니까 잘 써진답!
역시 저는 떡타지 전문 작가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농담 아니라 누가 제제만 안하면 계속 떡신만 쓰고 싶어요.
내용은 에스컬레이트하게 강도를 높여 가면서.
그냥 나중에 싸움도 섹스로 누가 먼저 가버리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정신나간 세계관이라도 만들어볼까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