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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그…그만둬엇……!"
"끼기긱!"
"키끽!"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드시 탈출해보이겠다고 강하게 다짐하던 릴리야의 얼굴은 다급함으로 물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2 마리의 귀태들은 릴리야의 유두를 향해 날아들어, 촉수 여러가락을 유두 안쪽으로 쑤셔 넣었다.
쭈커어억--!
"끼햐아아악~~!"
4~5개나 되는 촉수들이 유두 안쪽으로 들어와서 유선을 타고 자극해나간다.
릴리야는 양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짐승같은 비명을 내지르며 어떻게든 가슴에 달라붙은 귀태들을 떼어내려고 하였으나, 계속되는 고문에 일반인보다 힘이 약해진 릴리야는 귀태들이 가슴을 자기 마음대로 흔드는것을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
"흐호오오옷~~~!!"
푸슛- 푸슈웃--
귀태들이 유선을 촉수로 계속해서 자극하자, 릴리야의 가슴에서 모유와 비슷한…아니, 모유가 흩뿌려지기 시작하였다.
분명히 그녀는 아이를 임신하지도 않았고, 임산부도 아니였으며, 더더욱이나 임신을 했다고 해도 며칠만에 모유가 나오는게 아니다.
그녀의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 이유는 일단 첫번째로 전보다 거대해진 가슴이였다.
가슴의 크기를 부풀리는 함정에 걸릴때마다 그녀의 가슴 크기는 조금씩 커져갔지만, 탈출에 대한 욕망이 불타오르던 그녀는 가슴이 커지는것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면서 함정을 돌파하고자 하였다.
솔직히 아무리 가슴이 커져봤자 한계가 있겠거니, 싶었던 것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을 비웃듯이 가슴은 한계를 모르면서 계속해서 거대해져갔고, 결국 상체 크기의 절반 수준으로 거대해지게 되었다.
양쪽 모두 다 합해서가 아니라 하나씩 각자의 크기가.
츄르르륵!
"키…크흐윽……!"
함정들의 위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위치를 기억해가며 10m까지 돌파하는데 성공한 릴리야였으나, 함정을 피하려면 다른 함정에 당할 수 밖에 없는 함정들도 여러개가 있었고, 커다래진 가슴 때문에 알면서도 함정에 낚인 경우도 있었다.
출렁!
귀태들이 촉수를 빼내면서 다시 어디론가 사라지자, 힘없이 무릎을 꿇고 상체가 앞으로 무너진 릴리야였지만, 거대해진 가슴이 쿠션 역할을 해주면서 바닥과 안면이 충돌하는 불상사는 없었다.
"빌…어먹을……. 내…가슴이…괴물같아졌어……."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의 가슴이 상체의 절반 수준으로 거대해졌다.
게다가 유두 또한 검지 손가락 두 마디 수준으로 거대해지고, 유두를 좌우로 당겨보면 사람 손가락이 충분히 들어갈만한 구멍이 생겨난다.
전보다 거대해진 가슴 떄문에 움직임 또한 둔해진 릴리야는, 자신의 가슴이 어디까지 거대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몸을 일으켰다.
이러다가 1분 초과하면서 두억시니들이 찾아오면 기절할때까지 흠씬 두들겨 맞은 이후에 처음부터 시작해야만 했기에, 머릿속으로 대충 50초가 될때까지 휴식을 취한 후에 몸을 일으켰다.
"끄으응……!"
비대해진 가슴 때문에 쓰러진 몸을 일으키는것도 중노동이 되어버린 릴리야는, 반드시 이 지옥을 탈출해서 자신의 몸을 이따위로 만든 치우의 몸을 얼음 동상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다짐하였다.
타박- 타박-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조심스래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간 릴리야는, 주변의 지형을 두리번 거리면서, 한 걸음을 내딛기 전에 허공을 손으로 휘휘 내저으며 적외선 경보에 걸리면 곧바로 안전 지대로 몸을 날릴 준비를 하였다.
이런 방법이 꽤나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건지 단 한번도 함정에 걸리지 않고 천천히 입구까지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역시 직진을 하는 것보다 좀 힘들고 귀찮더라도 이렇게 우회하는게 나은 방법이였어. 이제 반은 왔다!'
직선으로 이동하면 그야말로 '밭' 이라는 단어가 붙을 정도의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정면으로는 돌파가 불가능하기에,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우회하다보니 함정의 숫자도 그리 많은편이 아니였고, 걸리더라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했다.
기습적인 함정에 몇번 걸리긴 하였지만, 그래도 이정도 페이스라면 생각보다 더 빠르게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릴리야는 복수의 기회를 엿보며 출구를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그렇게 15m까지 전진한 릴리야가 15m를 기준점으로 한 발자국을 걷는 순간,
키이잉!
덜컥!
"!?"
지금까지의 함정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로 기계들이 튀어나와 릴리야를 제압하였다.
'어?' 하면서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기계 수갑들에 의해 팔다리가 제압당하면서, 마치 출산을 하는 자세로 고정되어버렸다.
"이익!"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에 당황한 릴리야는 본능적으로 도주를 위해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댔지만, 그녀의 힘으로는 기계팔의 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
게다가 15m를 기준으로 기계 팔의 속도, 악력까지 모두 강해졌기 때문에, 그녀의 힘으로선 도주는 불가능이나 마찬가지였다.
철컹!
그 때, 릴리야의 밑에서 빨판같이 여기저기에 덕지덕지 붙여진 가죽 장갑과, 그 안을 채운 기계 손이 튀어나왔다.
마치 오징어나 문어의 다리에 붙어있는 빨판과 비슷하게 생긴 빨판들이 있는 가죽 장갑의 용도에 대한 궁금증이 본능적으로 튀어나온 릴리야였지만, 저 손이 자신에게 지옥을 보여줄거라곤 예상하지 못하였다.
기계 손은 주먹을 쥐면서 아무런 예비 동작없이 릴리야의 음부를 향해 꽂아넣어졌다.
푸츠츠측--!
"꺼…커헉……!"
사람과 동일한 크기의 주먹이 단숨에 자궁구까지 꿰뚫으면서 자궁 천장을 때린다.
내장 전체가 울리는 충격과 함께, 릴리야는 숨이 턱 막혀오는 비명 소리를 내지르며 괴로워하였으나, 그녀의 고통은 이제 막 시작이 되었을 뿐이다.
찌직-!
"케헥!"
질벽을 훑고 지나갈때는 매끄럽게 지나가던 빨판이 갑자기 자궁구를 단단히 붙잡았다.
그리고선 주먹이 점점 빠져나오기 시작하자, 살이 찢어지는듯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자…자궁이…빨판때문에…당겨지고 있……!'
찌지지직!
"~~~~~~!!"
내장이 뜯겨지는듯한 충격과 고통.
릴리야는 혀를 내밀고선 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리며 비명조차 제대로 내지르지 못했다.
농담이 아니라 내장이 찢겨진것 같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궁이 척출당한게 아닐까, 라는 공포가 느껴질 정도의 고통.
릴리야는 꺽꺽 거리면서도 간신히 눈을 아래로 내리면서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확인하였고, 그 곳에는 선명한 분홍색의 내장같이 생긴 주름진 물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카…학……. 그…가악……."
릴리야는 인간같지 않은 신음성을 내지르면서 자신의 자궁이 강제로 밖으로 빠져나온 모습에 고통과 경악을 동시에 느꼈지만, 그녀의 고난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끼긱!"
"아…안…돼……. 그…만둬……."
어디선가 튀어나온 한 마리의 귀태.
귀태는 여러 가락의 촉수들을 살랑살랑 흔들면서 자궁이 음부 밖으로 척출된 릴리야를 향해 다가갔고, 자궁구 안쪽으로 촉수들을 강하게 쑤셔박았다.
푸츄르르륵!
"크키히이이익~~~~!!"
자지러지는 비명 소리를 토해낸 릴리야는 지금까지 겪어본 어떤 고통보다 강렬한 고통에 비명을 내질렀으나, 고문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였다.
쫘아악--
"캬하아악!"
촉수들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서 자궁구가 크게 벌어지게 되었고, 귀태는 자신의 머리를 자궁구 안쪽으로 밀어넣으려는듯이 머리로 자궁구 입구를 향해 밀어넣었지만, 최대로 벌려진 자궁구는 사람 머리만한 귀태의 머리를 받아들일 만큼 크게 벌려지진 않았다.
처음엔 들어갈 기미도 보이지 않았으나, 귀태는 포기하지 않고 더더욱 촉수들을 힘껏 벌려가면서 머리를 집어넣으려고 노력하였다.
릴리야는 괴성에 가까운 비명을 내지르면서 어떻게든 막아내려고 하였고, 귀태는 생각보다 좁은 자궁구 때문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자 슬슬 성질이 나기 시작했다.
"끄긱! 끼기긱!"
화가 난 음성으로 끽끽 거리던 귀태는 머리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촉수들을 뭉치면서 끝이 뭉툭해진 드라이버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
퍽! 쿵! 퍽!
"커헉! 케헥! 처…천장을…카흑!"
자궁 천장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귀태의 촉수.
"끼익! 끼이익!"
왜 자신의 머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냐며 성질을 내듯이 울음소리를 내뱉은 귀태는 계속해서 강하게 자궁 천장을 힘있게 때려댔고, 음란해진 릴리야의 몸은 조금씩 쾌락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흐호옥! 이…이딴걸…크키히익!"
자궁 천장을 때려대는것을 조금씩 쾌락으로 받아들이게 된 그녀는, 자신의 몸을 이따위로 만들어버린 치우를 향해 다시 한번 증오어린 마음을 품게 되었으나, 지금 그녀는 귀태의 공격을 버텨내야만 했다.
"끼긱!"
학습할 줄 아는 머리를 지닌 귀태는 릴리야의 입에서 기분 좋은 쾌락의 신음성이 들려오자, 이래도 기분 좋냐는 듯이 드라이버 형태로 이룬 촉수 가락을 맹렬하게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오른쪽 방향으로 최대치까지 촉수를 돌린 후, 곧바로 다시 왼쪽으로 되돌리기를 반복한 것이다.
푸츠츠츠츠측--!
"~~~~~~~!!"
전동 드라이버처럼 회전하는 귀태의 촉수에 의해 다시 한번 자지러지듯이 온 몸이 부들부들 떨어대고 눈이 반쯤 맛이 간 릴리야는 입을 뻥끗 거리며 괴로워하였으나, 귀태는 더더욱 강하게 촉수들을 회전시켜나갔다.
쪼르르르르---
결국, 자궁구의 자극을 참아내지 못한 릴리야는 소변을 지리고 말았고, 노란 액체들은 밖으로 삐져나온 자궁과 귀태의 머리를 때려댔다.
그렇게 영원할 것 같았던 고통어린 고문은 몇 분의 시간이 흐르면서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기잉-
자궁을 끄집어냈던 기계 손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한 귀태는 촉수를 빼내면서 다시 자신이 왔던 곳으로 되돌아갔고, 기계 손은 자궁을 강하게 움켜쥐더니 음부쪽으로 다시 깊숙하게 팔을 집어넣었다.
"커…크학……."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가도 조금도 이상할게 없는 비명 소리.
릴리야는 자신의 자궁을 다시 쑤셔박는 기계 손의 유린에 눈이 까뒤집혔고, 출산 자세로 고정시킨 팔다리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철퍼덕 하며 쓰러지면서 의식을 되찾지 못하였다.
여기까지 도달하면서 체력이 어느정도 소모된 것도 있었지만, 15m를 기준으로 첫번째 함정의 고통으로 기절해버린 릴리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들어온 두억시니들에 의해 다시 그녀가 갇혀 있던 감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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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을 끄집어내다니……. 당장이라도 그 충격으로 죽어나가도 이상할게 없군요."
"인간이란건 알고보면 바퀴벌레보다 더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그러니까 저정도는 죽진 않을거야. 아마도."
"아마도…인가요……."
릴리야가 어떻게 변하였을지 내심 궁금했었던 페리샤는 잠시동안 함교에서 벗어나 진우와 함께 그의 방에서 오붓하게 함께 누운채로 릴리야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녀는 릴리야가 어떤 고통을 받고 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저런식이라면 언젠가 정신이 망가질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우는 '죽으면 어쩔 수 없지 뭐.' 라면서 그 모습을 즐겁게 감상하고 있었다.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누구에게도 주지 않겠다며 망가뜨리겠다는 심보인 것이다.
"아참, 그리고 쟤가 받는 고문은 너랑 하린이 한테도 사용할 생각이였어."
"예!?"
"그 때는 솔직히 시간은 내 편이 아니였잖아? 그래서 내 조교를 거부하고 계속 저항하면 '아, 얘네들은 무슨 짓을 해도 내 노예가 되지 않겠구나' 라고 판단해서 아예 망가뜨릴 계획을 세웠거든."
"……."
자신이 계속해서 저항을 했다면 릴리야의 고문을 자신이 받을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페리샤는 잠시 등골이 오싹해졌다.
"스으읍~ 페리샤의 머리는 어째서인지 향긋하다니깐. 샴푸라던가 쓰는건 다른 애들이랑 다를게 없어보이던데……. 머리가 좋아서 그런가?"
릴리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확인한 진우는, 화면을 끄면서 자신의 옆에 누워있던 페리샤의 몸을 끌어안으며 머리쪽을 향해 깊은 호흡을 내쉬었다.
"주…주인님……."
자신의 체취를 맡는 진우의 모습에서 부끄러움을 느낀 페리샤는 말을 더듬으면서 얼굴이 빨개졌다.
이지적이며 냉정한 페리샤가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것은 꽤나 드문 일이겼기에, 슬슬 다시 성욕이 돌기 시작한 진우는 페리샤의 몸을 끌어안은 두 손의 위치를 엉덩이쪽으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꽈악--
"아흑~♥"
아담하고 모양잡힌 엉덩이를 형태가 바뀔 정도로 강하게 움켜쥐었으나, 페리샤의 입에서 나온 것은 교성어린 신음성이였다.
주물럭- 주물럭-
엉덩이의 형태를 이리저리 뒤바뀌도록 주물럭거리기 시작한 진우는 눈높이를 맞추며 그녀와 키스를 하였고, 페리샤 또한 그의 뒷목을 끌어안으며 그의 성욕을 받아주었다.
============================ 작품 후기 ============================
망가는 역시 밀프(milf)물이지!
로리나 여고생에겐 안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우린 아청법에 안 걸리는걸♪
아청 망가 보다 걸리면 사회적으로 끝장나지만♪ 우리는 덕후 소리 듣는걸로 끝나니까♪ NTR의 쾌감이 있으니까♪
처녀막은 없지만♪ 역시 밀프가 최고♪
당시에는 위의 대사와 분위기와 맞지 않는 여러가지 대사를 마구잡이로 쓰면서 막장 번역으로 욕을 먹었던 번역된 망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초월번역겸 예언 ㅋㅋㅋ
뭐, 저는 솔직히 말해서 NTR, NTL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부녀물에 이미 푹 빠진터라 교복 입은 여자는 별로 흥분도 안되는 변태중에 상변태입니다.
게다가 제 수준의 변태라면 이미 교복 입은 여고생 따위에게 흥분할 시기는 지나버렸지요.
오히려 교복을 보면 발딱거리기 보단 너무 평범해서 수그러든달까요.
왜냐하면 나는 교복보다 바디 슈츠, 팬티 스타킹 파니까!
일단 몸매의 곡선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종류를 좋아해서 교복 따위는 이제 무다무다.
PS : 실제로 저렇게 자궁을 잡아당기면 여성쪽은 죽어나갑니다. 비유적인 묘사가 아니라 진짜로. 어디가서 여자한테 실험했다가 경찰한테 붙잡혀서 '소설 보고 따라해봤는디요' 라고 말하기만 해 봐 ㅡㅡ 내가 확 빠따 들고 뒤통수 쪼개러 찾아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