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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브레이커-558화 (558/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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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시간은 잠시 뒤로 돌려서 하린과 남궁 신이 한국으로 떠나기 전 날.

이실리아와 아키의 결혼식을 끝내고, 중국까지 성공적으로 무너뜨리면서 축제 분위기가 된 삼태극 내에서 고통으로 울부짖는 여성이 있었다.

기계팔이 사지를 단단히 옭아매면서 몸이 대大자로 벌려진 그녀는 주먹을 단단하게 꽉 쥔듯한 형태의 기계 팔이 힘있게 올라가면서 음부쪽으로 꽂아들어갔다.

츠퍽! 츠퍽! 츠퍽!

기계 팔은 크게 어퍼컷을 휘두르는것처럼 여성의 자궁구를 무참하게 가격하였고, 다시 빠져나와 강하게 올려치기를 반복하였다.

주먹이 질내를 마구잡이로 긁어대면서 벌리는 것과 자궁구를 퍽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가격하는 고통은 여성에게 있어서 당연히 매우 심각…….

"후하아아앙!"

…하진 않은듯 싶다.

일반 여성이라면 아프다면서 꽥꽥 소리를 질려야 정상이건만, 하얀 피부와 눈색과 가까운 벽안, 하얀색 머리칼을 기른 여성은 고통과 절정이 섞인 신음성을 마구잡이로 토해냈다.

푸츗- 쪼르르르륵--

기계 팔이 자궁구를 때리는 행위에서 절정감을 느꼈는지, 여성은 질액을 스프레이처럼 분출하면서 노란 소변이 힘없이 쫄쫄 흘러나왔다. 실금한 것이다.

철컹- 철컹- 털썩!

기계 구속구들이 사라지자, 순백의 여인, 릴리야는 힘없이 쓰러져 혀를 내밀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하학…하흑……."

또 가버렸다.

주먹을 쥔 기계 팔이 음부쪽으로 펀치를 날려서 자궁구를 때리는 고통스러운 행위에 가버렸다.

"내…몸…망가져…버렸어……."

말도 안된다.

여성의 성기를 저런식으로 공격하는데 쾌락을 느껴서 절정을 느껴버리다니?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이성이 망가질법한 일이였지만, 그녀는 강인한 정신력과 더불어 한가지 변명거리가 있었다.

"치우…그 놈이…먹인…미약…때문이야……. 절대로…내가…음란한게…아니라고……."

릴리야는 누구에게 들으라는듯이 변명을 하면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휘청-!

"꺄흑!"

하지만, 거대해진 가슴의 무게를 절정을 느껴버린 허리가 버티지 못하면서 풀썩 쓰러졌고, 거대한 가슴이 쿠션 역할을 한 덕분에 어디 크게 부딪혀서 다친 상처는 없었다.

"제길…내 가슴…원래대로…돌아오지 않으면…어떻게 해야 하지……."

그녀의 가슴은 이실리아와 아키의 가슴이 합쳐도 비교 자체가 안되는 수준의 크기가 되어 있었다.

이쯤되면 거유, 폭유를 따지기 이전에 징그럽다고 설명이 안될 정도다.

일어서는 것 자체가 중노동이다. 몸이 제정상이여도 열걸음 정도만 걸어나가도 헉헉 거리면서 숨이 가빠지고, 균형을 잃어서 몇번이나 쓰러졌다.

현재 그녀가 도달한 거리는 20m. 그녀는 함정이 적은 우회 루트를 찾았고, 자신이 정한 루트의 함정 위치를 파악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줄여나갔다.

그야말로 인간 승리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지만, 문제는 출구와 가까워질수록 함정의 양과 강도가 직선, 우회 상관없이 강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나가기만 하면…여기서 탈출하기만 한다면……!'

여기서 탈출하여 러시아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자신이 가진 모든 조직의 힘으로 삼태극이라는 존재 자체를 지구상에서 지워버리고 말테다.

그렇게 다짐한 릴리야는 잠시동안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조심스럽게 한 걸음을 내딛으려던 순간,

찰칵!

"!!"

갑자기 눈 앞의 문이 열리더니, 자신이 가장 증오하던 얼굴을 지닌 동양인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크크큭! 이거 꽤나 몸이 재미나게 익었는데? 따먹기 아주 딱 좋을 정도야."

"치우……!"

삼태극의 수장, 치우와 다시 대면하게 된 릴리야는 자신이 이딴 몸을 만든 그를 향해 달려들어 펀치를 날리려 하였다.

물론, 잘 단련된 군인같은 육체적 능력으론 그에게 제대로 타격을 가할 순 없고,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해진 지금의 몸으론 모든 힘을 쏟아부을 수 없었다.

그래도 최소한 공격을 한 방이라도 퍼붓지 않으면 분노로 속이 터져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출구의 문이 열리면 모든 함정들이 멈춘다.

그것이 릴리야가 학습한 내용이였지만, 이번엔 달랐다.

철커덕!

"카학!?"

벽쪽에서 스프링처럼 튀어나온 구속구가 릴리야의 허리를 단숨에 낚아챘고, 그 충격으로 거친 기침을 토해낸 그녀는 천장에서 끝이 뭉툭한 드라이버같은 형태로 이루어진 막대기가 내려오는 것을 확인하였다.

"미안하지만 나는 네 년의 치태를 생생하게 구경하고 싶어서 왔을 뿐이지, 함정은 해체 하지 않았어. 네 년이 해야 할 일은 고문에 당하면서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것을 이 몸에게 보여주는 거다."

그리고선 입구에서 털썩 주저 앉더니, 미리 가져온 팝콘을 씹는게 아닌가?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라고 개새끼야! 여기서 나가기만 하면…꺄학!"

쑤푹!

릴리야는 악을 바락바락 질러대면서 소리쳤지만, 천장에서 튀어나온 드라이버 형태의 막대기들이 그녀의 유두 안쪽으로 삽입하였다.

"호오. 저렇게 쑥쑥 잘 들어가는걸보니 유두 보지화가 잘 된 모양인데? 이따가 내가 한번 써봐야겠어."

"다…닥쳣……!"

유두에서 쾌감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자신이 헤롱헤롱대는 모습을 치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 이빨에 힘을 주면서 신음과 표정을 관리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녀의 분노어린 표정은 이윽고 고통으로 얼룩지게 되었다.

파츠츠츠츠츠츠---!!

"크키히이이익~~!!"

유두 안쪽으로 삽입된 드라이버 형태의 막대기에서 거대한 스파크음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가슴은 비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감각도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의 비명이 터져나올만한 전류가 흐르자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면서 눈동자가 서서히 눈꺼풀 위쪽으로 올라갔다.

감전 당할때 사람이 제대로 된 비명 소리를 내지르면 그건 아프긴 해도 죽지는 않는다는 증거다.

진짜 사람이 죽을만한 강도로 감전된다면 끅끅거리다가 몸만 부들부들 떨어대면서 게거품을 물어대니까.

파치치치치치---!!

"히햐아악!"

가슴이 비대화되면서 감각 또한 예민해진 릴리야에겐 유선 전체를 타고 흐르는 전류의 감각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그녀의 가슴은 새로운 감각에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하였다.

"응호오오오옷~~~~!!"

쾌락으로.

'뭐…뭐야……! 어…어째서 가슴이……!'

"푸하하핫! 유두 안쪽이 감전되면서 지금 쾌락감을 느끼고 있는거야!? 이거 가관이구만! 천하의 스노우 화이트님이 설마 감전되면서 쾌감을 느끼는 씹변태였다니!"

"트…틀렷…아하아아아아앙!!"

파치치치치치---!!

처음에는 고통과 쾌락이 어울러졌다면, 이번건 90% 이상이 쾌락으로 이루어진 신음성이였다.

출렁 출렁!

푸슛 푸슛-

릴리야의 몸이 흔들릴때마다 거대한 가슴은 위아래로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약간 누런색의 모유가 여기저기 흩뿌려지면서 꼴사나운 모습을 치우 앞에서 보이고 말았다.

'우…웃지마……! 웃지말라곳……!'

명백하게 자신을 비웃으면서 구경거리로 삼고 있는 치우의 모습은 너무나 수치스러웠지만, 그보다 더 분한건 치우의 노림수대로 그의 앞에서 꼴불견스러운 신음성을 터트리며 쾌락을 느끼고 있는 자신의 몸뚱아리였다.

치치치…….

"하악! 하악! 하악! 하악!"

거의 숨도 못 쉴 정도로 괴로워하던 릴리야는 전류가 멈추자 숨을 몰아쉬기 시작하였으나, 그녀의 고난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였다.

찰칵!

허리를 잡아챈 기계팔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자, 평소보다 함정이 빨리 끝난것에 의아함을 느끼던 릴리야는 자신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는 진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직접 자신을 능욕하기 위해서 함정을 멈춘 것이다.

"죽…일거야……!"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텐데 아직까지 마음이 꺽이지 않을거보니 역시 마피아의 여왕이라고 불리울만한 여성임은 분명하였다.

하지만, 그녀에게 다가오는 남성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개쓰레기라고 욕을 먹어도 모자란 인물이며, 오히려 자신이 개쓰레기라고 불리우는데 기뻐하는 인간 말종이였다.

턱!

콰당!

주먹을 날리려는 릴리야의 펀치를 무시한 진우는 그녀의 어깨를 밀어내면서 가볍게 쓰러뜨렸다.

"크흑!"

볼품없이 나동그라진 그녀는 다시 몸을 일으키려 하였지만, 거대해진 가슴 때문에 끙끙 대면서 상체만 들썩일뿐, 제대로 몸을 일으키지 못하였다.

방금전의 전기 고문으로 안그래도 부족한 체력이 거의 소모된 릴리야는 가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였고, 진우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퍽!

"카학!"

그리고 릴리야의 가랑이 사이의 음부를 향해 발바닥으로 내리 찍었다.

꾹! 꾹! 꾹! 꾹!

"악! 아악! 아…아팟……!"

진우는 발을 힘있게 꾹꾹 누르며 릴리야의 음부를 아프게 자극해나갔지만, 릴리야는 진우의 발목을 양 손으로 잡으면서도 그의 힘을 이겨내지 못한채 일방적인 공격을 당하고 있었다.

"큭큭큭큭! 역시 주제도 모르는 암컷들은 가끔씩 이렇게 밟아줘야 한다니깐."

"너…반…드시…죽여버릴…꺄항!"

순간, 치우를 향해 욕설을 퍼붓던 그녀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응? 뭐야? 설마 밟히면서 쾌락을 느낀거야?"

"아…아냐! 이…이건……!"

릴리야 본인도 이번건 엄청 당황하였다.

아파야 한다.

아파야 정상이다.

아프고 굴욕적이여야 정상이다.

그런데 왜 일방적으로 밟히는 이 굴욕과 고통속에서 쾌락이 느껴진단 말인가?

"아냐! 이건 네가 먹인 미약 때문이야! 미약만 아니였다면……!"

"응? 미약이라니? 그거 먹인건 처음 뿐이였는데?"

"!?"

순간, 릴리야의 두 눈이 희둥그래지다가 다시 분노로 얼룩졌다.

"거짓말 지껄이지 마! 그딴게 아니라면 내가……! 하흐으응!"

꾸우우욱---!!

비겁하게 그녀의 말을 끊어치고자 다시 힘을 가하면서 릴리야의 음부를 자극한 진우는 재밌는 장난감을 발견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물론 처음엔 식사에다가 넣어놨지. 왜냐하면 내가 만든 함정들은 니년의 보지가 젖지 않으면 질에 상처가 나버리거든. 하지만 쾌락의 맛을 슬슬 알았겠다 싶어서 그 이후로는 미약을 끊었단 말씀이야."

"그…그딴 개소리를……!"

"뭐, 믿기 싫으면 믿지 말든가. 어차피 네 년은 내가 뭔 말을 해도 믿을 생각이 없잖아? 앙!?"

퍽! 퍽! 퍽!

"아항! 꺄흑! 그…그만……!"

일반인 수준의 힘으로 릴리야의 음부를 걷어차기 시작하자, 그녀는 고통보다는 교성음에 가까운 신음성을 흘려대며 얼굴에 홍조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크하하하핫! 이거 재밌는데! 설마 러시아를 주름잡는 마피아의 여왕님께서 밟히면서 쾌락을 느끼는 마조년이였다니 말이야!"

"아흐아앙!"

분하다.

이딴 쓰레기같은 남자의 발길질에 느껴버리는 자신의 음란한 몸뚱아리가 너무나 치욕스럽고 증오스럽다.

"아흑! 크흐읏……!"

제대로 주먹질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고문당하면서, 거기다가 그의 발길질에 쾌락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릴리야는 결국 그동안 참아왔던 억울함과 슬픔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겨우…겨우 이딴꼴을 당하려고…그렇게 버틴게 아니였는데……! 이 쓰레기같은 남자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왜…왜……!'

"겨우 이정도로 눈물을 보이면 어떻게 해? 이번엔 네 년의 정신을 완전히 망가뜨릴려고 작정을 하고 왔는데!"

퍽!

"케흑!"

그리고 가랑이 사이를 짓밟던 진우의 발이 릴리야의 복부를 걷어찼다.

"켈록! 켈록!"

순간적으로 호흡이 역류하면서 기침을 토해낸 릴리야였지만, 여성이 괴로워하면 괴로워할수록 더더욱 불타오르는 인간 쓰레기인 진우는 그런 그녀를 향해 가학적인 눈빛으로 내려보았다.

'자, 완벽하게 무르익었으니 이제 수확만 하면 되겠군. 최대한 버텨달라고. 그래야 내쪽도 재밌어지니까.'

============================ 작품 후기 ============================

기껏 설정집을 올려놨는데 반응이 영 시원찮네요.

그냥 귀찮아서 댓글을 안다신건지, 설정을 보지 않으신건지, 그것도 아니면 설정이 재미가 없어서 반응이 없는건지 불안불안합니다 ㅎㄷㄷ...

아참, 그건 그렇고 소설들을 보다보면 가장 짜증나는 주인공들의 대사가 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고놈의 운운운운운 ㅡㅡ

운으로 다 되면 고수들이 왜 피땀흘려가며 훈련하고 실전 치루면서 실력 키우겠냐? 다들 점집 차리지.

누가봐도 남들은 못하는 업적을 이뤘으면서 운이 좋았습니다 라면서 겸양을 떨어대는게 진짜 눈꼴시려워요.

겸양도 너무 과하면 오히려 욕이 된다고 하더니 딱 그 짝입니다.

좀 자만해도 좋으니 화끈하게 언플좀 하는 주인공이 나와줬음 좋겠습니다.

예? 진우요? 걔는 제가 만든 캐릭터지만 화끈하다 라는 수준으로 끝나진 않을걸요? 화끈하다 못해 아주 지하에 있는 마그마까지 폭발시킬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겁니다 ㅋㅋㅋ

PS : 굳이 릴리야 조교를 나중에 해도 되는데 하루 전으로 시간을 돌린 이유는 흐름이 끊기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스토리 쭉쭉 나가고 있는데 갑툭튀하면서 진우의 조교씬이 튀어나오면 좀 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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