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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전쟁이란건 아무리 미화하고 순화시켜도 개판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된다.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 처해진 인간은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군율과 군기이다.
하지만, 북한은 굶주림에 의한 탈주, 남한은 병사들간의 불화로 인한 상관 살해등이 일어나면서 군기, 사기가 개판인 북한과 남한은 적과 전쟁을 하기보단 아군들을 정리하는게 더 힘들 정도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쪽은 북한이였다.
고대 시대부터 병사의 탈영, 전쟁시 군기 확립을 위한 부대인 독전대를 통해,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거나 따르지 않는 이들을 잔인하게 죽여나감으로서 어떻게든 명령 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북한의 독전대는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북한의 체제에 순응한 이능력자들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이들의 손에 걸리게 되면 최소한 곱게 죽는건 포기해야만 했다.
대부분의 이능력자들은 배고픈 삶을 살기 싫어서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하여 빠져나갔지만, 정보가 부족하거나 현 체제에 익숙해진 이능력자들은 북한이 거두어서 배불리 먹여주며 호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해주었다.
그렇게 북한의 체제에 만족한 이능력자들은, 전면전으로 내보내기 보단 독전대로서 활용되면서 명령을 듣지 않는 이들을 처형하는데 사용되었다.
이 때, 화랑에서 수천명의 이능력자들이 참전한다면 전세는 한번에 남한쪽이 가져가게 되지만, 나라를 위한 충성심, 용기가 전무한 그들은 대놓고 죽으러 가기 싫다며 몸을 빼느라 바빴다.
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을 구해야만 하는 입장인 원규는, 아예 여객선 하나를 구하고선 여차하면 바로 해외로 도피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능력자들이 많은 선진국에 가면 크게 환영받지 못할테니, 저 멀리 태국같은 동남아시아계 국가를 찾아간다면 그 쪽의 정치가들이 두 손 들고 환영할 것이라는 계획까지 꾸며서.
생활 수준이 좀 떨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숫자의 이능력자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왕과 같은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그는, 자신과 함께 동남아 국가쪽으로 떠날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서울 시민들은 바로 지척에서 벌어지는 포탄 소리에 겁먹은채로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남쪽으로 향하였고, 설마 남한이 북한에게 지겠나, 싶어 남아있던 이들도 있지만, 하린이 말한 3일째가 되던 날에 파주와 동두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방어 라인이 밀리고 말았다.
독전대의 역할로 전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된 북한과 달리, 남한쪽에서는 병사들이 서로를 반쯤 적으로 여기면서 아군에게 등을 보이지 않으려 하다보니 제대로 된 명령 체계가 잡히지 않았다.
몇몇 장교와 부사관들이 이대로라면 위험하다 판단하여, 제대로 지시에 따르지 않고 거부하는 병사들에게 즉결 총살을 하였지만, 오히려 불에다가 기름을 쏟아붓는 격이 되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은어, '우리의 주적은 간부'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한국 군대의 현실을 알려주는 현주소였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명확한 병사와 간부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도, 의지도 없었기에 서로간의 보이지 않는 반복과 알력들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병사들은 간부들이 동료들을 총살하자, 그 모습에 분노하면서 간부들을 향해 총구를 돌리면서 명령 체계가 붕괴되었다.
거기다가 전쟁 경험이 미천한 장교들과 군 장성들은 메뉴얼과는 완전히 다른 사태에 당황하면서, 제대로 된 대응은 커녕, 결사항전 하라는 명령만 내려놓고선 자신들의 몸만 빠져나갔다.
결국, 일주일도 안되서 북한의 공격에 밀리고 밀리다보니 서울 지근거리까지 밀리게 되었고, 제 3자의 간섭만 없다면 북한 정도는 충분히 찜쪄먹을 수 있다고 군사 관계자들이 판단한 남한은 어이없게도 내부 문제로 인해 무너진 것이다.
남아있던 서울의 시민들은 가까이 다가오는 총폭탄 소리, 그리고 패퇴한 군대가 서울로 들어오는 모습을 발견하고서, 뒤늦게서야 뭔가 잘못 되었음을 직감하며 황급히 짐을 싸고 도주하기 시작하였다.
조국을 위한 용기, 충성을 잃어버린 국민들과, 내부적으로 썩어있던 군대, 국민들에게 충성심보단 실망과 분노만을 안겨다주었던 국가.
제 3자가 봤다면 어떻게 이런 나라가 여태까지 버텨올 수 있었는지 의아함을 느낄 정도로, 경제 대국, IT 대국이라는 화려한 껍질속에 가려진 쭉정이같은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다.
이대로 남한은 북한에 의해 적화통일이 되는건가 싶을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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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게 뭐네?"
장비 면에서 압도적이던 남한군을 생각보다 쉽게 처리하면서 사기등등하게 서울로 진격하던 선발 기갑부대의 병사들은, 푸은 하늘에서 검은색의 빗금이 그어지는 모습에 바보처럼 입을 헤 벌리며 그 모습을 올려다보았다.
"저…저건……! 쏴! 날래 쏘라고 이 간나 새끼들아!!"
중국에서 보냈던 삼태극과의 교전 동영상에서, 하늘이 갈라지며 지옥에서 나올법한 괴물들이 쏟아지기도 하고, 거대한 운석이 떨어지는 모습은 북한에게도 전달되었다.
당연히 그 모습은 사기 문제로 병사들과 하급 사관들에겐 알려지지 않았기에, 갑자기 쏘라고 외치는 고위 장교의 외침은 병사들의 머리 위로 '?' 를 떠올리게 만들기 충분하였다.
쩌어억--
그의 필사적인 외침에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검은색의 빗금은 좌우로 벌려지면서 주황빛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황빛의 공간 너머에서 작은 점들이 지상을 향해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떠…떨어진다!!"
쾅! 쿵!
한 병사의 외침과 동시에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
"키이이익!"
"키에에에엑!"
자욱한 흙먼지를 일으키며 떨어진 무언가들은 하나같이 흉측한 괴물들이였다.
"히익!? 괴…괴물이다!!"
"쏴!!"
"캬아아아아!"
손이 있어야 할 두 팔에는 날카로운 송곳같은 무언가가 달려있으며, 등에서도 똑같이 생긴 여러개의 팔이 달려있는 키메라 혈강시.
키메라 혈강시는 병사들 사이로 파고 들어가면서 여러개의 팔로 여러 병사들을 공격하였고, 그 뒤를 따라 지상에 추락한 혈강시들도 난전에 들어갔다.
피치이잉--!
퍼퍼펑!
지상에서는 키메라 혈강시들이 날뛸때, 공중에서는 레이저 라이플과 다연장 미사일로 무장한 창귀들이 푸른 불꽃들을 토해내며 지상을 마구잡이로 폭격하기 시작하였고, 뒤이어 보조 기구를 통해 지상에 착륙한 두억시니들은 혈강시들과 함께 마구잡이 학살을 시작하였다.
"아…으아아악!"
"살려…끄헉!"
북한군은 압도적인 파괴력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 삼태극의 전력에, 저항다운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갔다.
지휘관들은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였지만, 이미 접근전으로 달라붙은 삼태극의 병기들은 너무나 손쉽게 병사들과 전차같은 무기들을 망가뜨렸다.
몇몇 병사들이 저항을 하였지만, 왠만한 화력으론 지상을 쓸고 다니는 키메라 혈강시들에게 생체기조차 낼 수 없었다.
더이상 버티는건 무리라고 판단, 지휘관들은 일단 자신들이 수습할 수 있는 병력들을 이끌고 후방으로 도주하려 하였다.
삼태극이 적이라고 무전을 통해 보고 했으니, 아무리 실패자에게 관대하지 않은 북한이라 하더라도 이번건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이니 큰 문제는 없을거라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후방에 위치한 본대의 상황은 그보다 더 심각하였다.
-치우다! 치우가 본진을 공격중…투쾅!-
바로 치우가 남궁 신, 하린을 이끌고 본대를 습격한 것.
쿵! 콰쾅! 쿵쿵--!
저 멀리에 있는 본대쪽에서는 거대한 폭발이 연달아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제대로 컨트롤된 태풍이 본대의 병사들을 마구잡이로 휩쓸어내는 모습이 멀리서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대체 어째서 삼태극이 남한을 도우려 하는건가? 라는 의문이 떠올랐지만, 일단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면 이 자리에서 도망쳐야만 했다.
그나마 제정신을 차린 지휘관들은, 지금도 썰려나가는 병사들을 방패막이로 삼고선 본대와는 다른 방향의 도로를 타고자 이동을 시작하였다.
아니, 하려 하였다.
수백의 해골들이 주변 철물점에서 약탈한듯이 공구를 무기로 들면서 길을 막지만 않았다면.
"해골……? 하…하하하……."
한 상등병이 그 모습에 어이가 없다는듯이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기래, 이기 다 꿈인기야. 이런게…이런게 현실일리가 없잖네? 하하하하하!"
하늘이 열리면서 뜬금없이 괴물들이 튀어나오고 삼태극의 병기들도 튀어나왔다.
치우까지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진을 털어먹고, 다른곳으로 도망치려 하니까 공구를 들고 있는 해골 바가지들이 자신들을 가로막듯이 서 있다.
이게 꿈이 아니라면 대체 뭐가 꿈이란 말인가?
"날래날래 깨우라우!"
맛이 간걸까, 아니면 현실 도피인걸까.
상등병 병사는 해골들에게 무방비하게 달려갔고, 해골들은 그런 그의 움직임에 반응 하듯이 앞으로 진격하였다.
그리고, 거대한 해머를 양손에 들고 있던 해골 하나가 망치를 번쩍 들었으나, 이게 꿈이라고 생각한 그는 빨리 꿈에서 깨고 싶다고 지껄이면서 오히려 머리를 들이밀었다.
우직!
해골의 해머에 정통으로 내리찍힌 병사는 머리 절반이 함몰되면서 피와 뇌수를 토해냄과 동시에 즉사하였고, 그의 시체는 몇차례 꿈틀 꿈틀 거리다가 축 늘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으으으……."
죽어야 마땅한 그는 부자연스럽게 몸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망자의 눈동자를 가진 북한군 병사의 시체는 해골들과 처음부터 하나였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무리에 끼어들었다.
"그어어어……!!"
그리고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하는 해골들을 대신하듯이, 좀비 병사가 성대를 이용하여 거친 신음성을 토해내자 모든 해골들이 달려들기 시작하였다.
"쏴! 쏘라우!!"
누군가의 외침과 동시에 무차별적 사격이 시작되었으나, 이미 죽어있는 시체나 마찬가지인 해골들은 총탄에 의해 머리가 부서지든, 갈비뼈가 망가지든, 척추가 부러져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살아있는 자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아무리 쏴도 죽지 않는 해골 부대.
몇몇 병사들과 지휘관들은 그대로 도주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도망치려던 퇴로에는 선발대로 출발한 기갑부대를 처리한 키메라 혈강시들과 두억시니들이 날카로운 기세를 내뿜으며 퇴로를 막아서고 있었다.
그렇게 퇴로가 막히게 되자, 해골 부대는 도망치려던 이들에게 달라붙어 날카롭거나 둔탁한 공구로 마구잡이로 공격하면서 하나하나 죽여나갔다.
퍼퍽! 퍽퍽퍽퍽! 푹푹!
"으아아아악!"
"하…항복…끄허억!"
누군가는 공구들에 의해 죽어가는 비명 소리를, 누군가는 항복을 외치면서 저항을 포기하였지만, 결국 이들의 결과는 모두 똑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됨으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들썩- 들썩-
이윽고, 죽어버린 그들은 다시 몸을 일으키기 시작하였으나, 삼태극의 병력들은 그들을 적대하지 않고선 함께 살아있는 북한군을 공격하고자 이동을 개시하였다.
"……."
해골 부대 뒤쪽에서 끝에 수정이 박혀있는 지팡이를 가진 수수한 인상의 여성, 도윤은 북한군의 퇴로를 막은 모습에서 삼태극의 병력을 지휘하는 페리샤 라는 여성이 자신을 도와주었음을 직감하였다.
꾸벅-
목을 살짝 꾸벅이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녀는, 자신의 할당량인 천명의 북한군을 죽이고자 죽은자들의 부대를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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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래도 최소한 예의는 있네."
페리샤는 자신을 향해 인사한 도윤의 모습에 짧게 평가하였다.
"과연 저 계집이 혼자서 주인님의 조건을 완수할 수 있을까요?"
그런 그녀의 곁을 보조하던 마스지드는, 그녀가 그정도의 능력을 가졌을지 모르겠다는 목소리로 그녀의 예상을 듣고자 물어왔다.
"글쎄. 아무리 흑마법에 재능이 있다지만, 흑마법을 배운지 한달은 커녕, 이주일도 지나지 않았어. 그런데도 주인님이 그런 조건을 내거셨다는건 그만한 가능성을 봤다는 뜻이고, 그녀도 그 조건에 불만을 가지지 않았으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겠지. 그게 오만인지, 자신감인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이번만큼은 페리샤도 손쉽게 그녀의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하였다.
애초에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이만한 전력을 겨우 이정도 수준의 적에게 사용한다는게 아깝습니다. 그만한 보상을 받으면 좋겠습니다만……."
"걱정마. 북한을 탈탈 털어먹어서 자원이 될만한 것들은 모조리 쓸어 담을테니까. 그리고 북한 수뇌부들의 움직임도 제대로 감시해. 툭하면 핵무기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이니까 분명히 우리한테도 핵무기 터트리겠답시고 발광할테니까."
"만약 하지 않고 고스란히 항복하면 어떻게 할까요?"
페리샤는 마스지드의 질문에 피식 하면서 헛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럴리가 없어. 우리한테 항복한다면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놓아야 한다는 뜻이잖아? 그 기득권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애초에 이렇게 국제적으로 고립될리가 전무하지. 현재 전함에 남아있는 모든 간부들에게 출동 대기를 유지하라고 연락해줘."
"……. ……. 이실리아님께서 놈들을 모두 죽이면 되냐고 묻습니다."
"아니, 주인님께서 '지들이 그렇게 좋아하던 아오지 탄광으로 다이나믹 로동을 하게 해줘야지. 펴엉생~' 라고 말씀하셨다. 평생 죽을때까지 다이나믹 로동을 시킬테니까 일단 죽이지만 말라고 전해줘."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마스지드에게 그렇게 지시를 내린 페리샤는, 키메라 혈강시들과 삼태극제 로봇 병기들을 조종하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 정도 전력인데 북한 따위에게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 자체가 웃음거리다. 하루 안에 모두 끝내주지."
예언의 영웅 남궁 신, 11등급 신체 강화자 진우, 풍사 이 하린, 혈강시 150구, 골출귀, 창귀, 두억시니 각각 100기, 그리고 초보 흑마법사이긴 하지만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극마지체의 김 도윤.
페리샤의 말대로, 이 정도 전력으로 북한 따위에게 애를 먹는다는 것 자체가 웃음거리이며 수치다.
그녀는 전장과 멀리 떨어진 골출귀들을 사용하여, 북한군을 빠르게 처리하기 시작하였다.
갑작스런 삼태극의 참전에, 북한군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수준이 아니라 진도 10.0의 지진과 태풍을 동시에 일어난듯한 재해에 휘말리게 되었다.
============================ 작품 후기 ============================
사람들은 제가 참신하다, 참신하다, 칭찬을 해주시지만, 저는 단지 일종의 반골 기질 때문에 일부러 비주류로 나가는겁니다.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누군가 뜨면 다들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나가는 특징이 있는데, 저는 저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몰려나가는게 싫기에 다른 길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게다가 저는 창조성이 그다지 없습니다.
단지 위에 설명한것처럼 반골 기질 때문에, 누가 먼저 닦아놓은 길을 제 취향대로 바꾸고 나아갈 뿐이죠.
솔직히 인외마경도 모든 히로인들이 이종족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조금 독특한 설정의 던전물이고, NTL 삼국무쌍도 결국 삼국지 소설중 하나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설정을 '사바트 식' 으로 바꾼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똑같은 목적지이지만, 목적지로 가는 길을 바꾸기 때문에 참신해 보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당장 선삭하고 꺼져! 꺼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