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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지하드 함교.
"으음……."
"하음…쭈웁……."
페리샤의 계책대로 미국은 초인등록법안 이라는 뜨거운 감자로 인해 내부적으로 난리가 났고, 아크로스와의 동맹으로 미국을 공격하는데 최소한 뒤통수를 맞는 일이 사라지게 되었다.
만약, 그랜드 아크가 배신을 해서 상황이 극도로 불리해진다면, 모든 병력을 회수하여 잠시 대기권 밖으로 이동해서 쿨타임 차면 다시 공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에, 아크로스와의 동맹은 그다지 나쁜 패는 아니였다.
중국인들을 붙잡아 혈강시로 만드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중국의 군사 기지를 약탈하여 엄청난 양의 연료와 물자를 얻어서 로봇 병기로 재탄생 시켜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불만어린 한 숨을 토해내는 이유는,
"젠장. 이 망할 요괴놈들은 대체 어디 짱박혀 있는거야?"
"으움…으후움……."
그동안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요괴들의 본거지를 찾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요괴년…존나 자신만만하게 떠들더니만 아예 꽁꽁 숨어있구만. 그 년을 처리해야 미국쪽으로 모든 신경을 집중시킬 수 있는데! 젠장!"
그리고선 짜증난다는 듯이 두 팔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옮기면서, 신경질적으로 양 팔을 안쪽으로 밀어붙였다.
푸웁!
"크후우움~~~~!!"
아까부터 진우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쭙쭙 거리며 봉사하던 하린은, 우왁스럽게 뒤통수를 잡아당긴 진우에 의해 굵은 육봉을 목구멍 안쪽까지 밀어넣으며 뿌리 끝까지 입안에 넣었다.
"씨발! 그 씨발년! 큰소리! 뻥뻥! 치더니만! 쫄아가지고! 숨어서! 안나오고! 지랄이냐고!"
화를 내면서 하린의 뒤통수를 잡아당기며 화풀이를 한 진우는, 목구멍 전체가 육봉으로 가득 차면서 숨을 쉴 수 없는 그녀의 사정따윈 아랑곳 하지 않으며 자신의 욕망을 푸는데만 집중하였다.
"그딴식으로! 도발했으면! 모습을! 보여야! 할 거! 아냐!"
"크훕! 으우웁!"
호흡이 가파오기 시작한 하린이 다급하게 우웅 거리면서 진우의 육봉을 오물거렸지만, 그는 신경질적으로 하린의 목구멍을 쑤셔박아댔다.
"아 씨발. 장실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마렵고 지랄이야."
목구멍 보지를 쑤셔 박는 쾌감을 느끼던 중에 소변이 마려워지기 시작한 진우는 이대로 화장실을 가야 하나 생각하다가, 가랑이 사이에서 자신의 물건을 삼킨채로 눈동자가 눈꺼풀 위로 올라가고 있는 하린의 모습에 가학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고선 잠시 입을 다물며 하체에 힘을 주자, 하린의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 진우의 육봉에서 소변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크으음……."
하린의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있는 상태라서 그의 물건은 'ㄱ' 자 형태로 살짝 휘어있기에, 진우는 나지막한 신음성을 흘리며 힘을 나름 많이 줘야만 소변을 내뿜을 수 있었다.
"으…크…훕……."
덜렁-
진우의 무릎을 잡고 있던 하린은, 호흡을 오랫동안 하지 못하면서 팔이 추욱 늘어뜨리며 기절하였고, 덕분에 자신의 목구멍으로 흘러내려가는 따뜻한 액체를 느낄 수 없었다.
"흐하아아……."
좀 힘을 써야만 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게 소변을 눈 진우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자신의 물건을 빼냈다.
퓨츄릅--
털썩-
의식을 잃었기에 진우의 육봉에 의해 타액과 혀가 딸려나온 하린은 힘없이 쓰러졌고, 그와 동시에 기침을 토해내면서 거친 호흡을 내쉬었다.
"케헥! 쿨럭! 쿨럭! 켈록!"
숨을 몰아쉬면서도 기침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하린은 눈이 충혈되면서 눈물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커흡! 쿨럭!"
간신히 호흡이 안전되었지만, 잔기침을 연신 토해낸 하린은 타액이 질질 흘러내리는데도 불구하고 헉헉 거리며 제정신을 차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아아~ 또 심심해지려고 하네~ 이번에도 새로 얻은 장난감이나 가지고 놀까나?"
그가 말한 '새로 얻은 장난감' 은 이번에 새로이 들어온 노예인 릴리야 스미르노바를 뜻하는게 아니라, 용광검의 기운을 유지하고자 자신이 잠시동안 컨트롤하기로 결정한 한국을 뜻하는 것이였다.
"괜히 가지고 놀다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만."
그리고, 한 쪽 구석에서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던 페리샤는 진우에게 자중하라며 경고를 하였다.
한국이 자칫해서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용광검이 평범한 쇠덩어리보다 못한 폐물이 되는것은 물론, 용광검의 원 주인인 천왕랑 해모수가 죽이겠다고 경고까지 했으니 또다른 적을 만드는 행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에이, 걱정마. 내가 한국인이라서 잘 알고 있는데, 한국은 왠만한 문제론 무너지지 않아.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는 근성이 개쩔거든."
특히 자기 재산과 관련된다면 더더욱.
뒷말을 삼킨 진우는, 이번엔 한국을 가지고 어떻게 놀아볼까 고민하다가 문득 생각났는지 페리샤를 향해 입을 열었다.
"아, 맞다. 그런데 릴리야는 어때?"
이번에 새로 얻게 된 노예, 릴리야는 권력 지향적 성격인지라, 노예들 중에서 자신이 짱을 먹겠답시고 나서는게 아닐까 싶어서 물어왔다.
솔직히 진우가 한번 나서서 '니가 내 노예들 두목 해라. 너는 부두목 하고.' 이런식으로 정하면 게임 끝이다.
하지만, 노예들간의 서열 문제는 노예들끼리 알아서 정해야 하기에 방관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진우는, 이런식으로 노예들이 없을때 페리샤나 이실리아, 아키 등에게 넌지시 물어온다.
"주인님이 새 노예의 소개를 하시고 나간 후, 서열 문제로 노아 언니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분위기가 흉흉해지던 찰나에 아키님이 릴리야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니 바로 꼬리를 내렸지만요."
"…보통 호되게 당한게 아닌가보네."
"안그래도 하얀 피부와 얼굴인데, 거기서 더 창백해지니까 아예 투명해지는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아키에 의해 포로로 잡히게 된 릴리야는, 아키에게 당한게 워낙 강렬했는지 복수보단 굴복을 선택한 듯 싶다.
진우 본인도 그녀의 성깔을 잠재우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는데, 한 순간에 안색이 창백해질 정도라면 대체 어떻게 포로로 잡은건지 궁금해진다.
뭐, 아무리 무서워도 진우가 다가오면 곧바로 애교 있는 여우로 변신하지만.
"하린, 올라타."
"쿨럭. 예."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중, 진우는 자신의 물건이 차가워지려 하자 곧바로 하린에게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명령을 하였다.
진우의 물건은 평상시엔 반드시 노예의 음부 안이나 입 안에 들어가 있다보니, 이제는 오히려 이런식으로 드러내고 있는게 불안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럼 잠 잘땐 어떻게 하냐고? 노예의 음부 안에다가 쑤셔박고 잔다.
거시기가 기분좋은 따뜻함을 느끼게 되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다는 본인의 주장에 의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거른적이 없는 행위였다.
"그럼…실례하겠습니다."
하린은 함교의 함장용 의자에 앉아있는 진우의 어깨를 붙잡고선 천천히 허리를 내렸고,
쯔커억--
이미 물기로 가득찬 여자의 살소리가 울려퍼져나갔다.
"으흐으응……♥"
츠컥- 츠컥- 츠컥-
"하흣♥ 아하앙~♥"
방금전의 고통을 보답받으려는 듯이 자신의 허리를 음란하게 위아래로 흔들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질벽으로 자극을 가하는 하린의 봉사 덕분에 진우는 입가에 기분좋은 미소를 띄게 되었다.
"어쨌든 요괴들 찾으면 바로 째깍째깍 보고……."
"??"
페리샤에게 예전에도 했었던 지시를 내리고 하린과의 섹스에 열중하려던 진우는, 뭔가 생각이 났다는 듯이 입을 다물었고, 페리샤는 이따금씩 자신도 생각치 못한 방법을 생각해내는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경청하고자 자세를 잡았다.
"꺄흐응~♥ 꺄항~♥"
여성의 음란한 신음성이 분위기를 살짝 깨뜨렸지만, 삼태극 내에선 언제나 일어나는 일상다반사적인 일인지라 두 사람은 거기에 신경쓰지 않았다.
"일단 이렇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최소한 황무지나 평야 지대에 있는건 아니겠지?"
"예. 그래서 숲이나 산맥을 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아니, 지금까지 확인한 모든 지역들 모두 싹다 불태워버려."
"…예?"
"후하앗~ 앙앙앙앙~~♥"
그녀는 속도를 높이면서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든 하린을 무시하면서 대화 내용에만 집중하였다.
"요괴놈들이라면 우리가 모르는 특수한 능력이나 결계를 통해서 모습을 숨기고 있을지 모르잖아? 마법과 무공도 있는데 요괴들이 결계로 자신들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는건 충분히 논리적이지 않아?"
"확실히…그렇군요."
"그러니까 놈들이 있을법한 지역에다가 모조리 불을 질러. 그렇게 하면 제 아무리 요괴놈들이라 해도 태평하게 결계를 유지할 순 없겠지."
"……."
삼태극의 정보망은 대단하다.
인공위성을 해킹하여 마음대로 사용이 가능하고,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으면 해당 지역으로 로봇을 보내서 정찰을 보내면 된다.
하지만, 남궁 신이라면 마법을 통해 이러한 정보 수집 수단을 무력화 시킬 수 있고, 그와 비슷한 능력을 지닌 요괴들이라면 진우의 가설도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너무 정보력에만 의존했군요. 후우……"
페리샤는 자신의 실책에 한 숨을 내쉬었지만, 이는 마법 혹은 그와 비슷한 힘으로 대규모 결계를 칠 수 있는건 남궁 신 외에도 존재할 수 잇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기에 생겨난 문제였다.
애초에 요괴들의 힘을 판단하기엔 정보가 부족한 것도 있었고.
"안그래도 의심되는 지역이 몇 군대 있긴 있었습니다만, 모두 주인님의 방식대로 확인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아, 그리고 공대지 미사일들도 수백발 정도 생산해놔. 위력은 강하게."
"의심되는 지역을 공격해서 요괴들을 꺼내기 위함입니까?"
"아니, 그동안 존나게 고생시켰으니까 우리도 보답은 해야 할거 아냐. 그 씨발놈의 결계가 얼마나 버티는지, 현대 문명의 이기가 짱먹을지 요괴놈들의 결계가 짱먹을지 다이다이 함 뜨자고. 그 년 입에서 씨발 소리가 터져나오게 만들어주겠어."
"……."
맞다. 원래 주인님은 이런 사람이였지.
그동안 조용히(?) 지내서 그렇지, 진우라는 남자는 한번 짜증이 나면 마구잡이로 분이 풀릴때까지 공격을 쏟아부어야 직성이 풀리는 폭군이다.
처음엔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가보다, 싶었던 진우도 계속 물을 먹으니까 슬슬 짜증을 내면서 본성이 튀어나온 것이다.
"아냐, 이 정도 공격으론 그 년 입에서 씨발 소리가 나오기엔 부족할거야. 페리샤, 궁신이 한테도 아공간 안에다가 집어넣은 핵 미사일 몇개 꺼내놓으라 그래."
"해…핵 미사일 까지요!?"
"흐흐흐흐…감히 이 몸을 도발하고서 몸을 감췄다 이거지? 요즘 인간들은 한 성깔 하거든? 만물의 영장이신 인간님을 꼴받게 만든 대가로 대파격 세일 물량 공세를 쏟아부어주지. 크크크…크하하하하하핫!!"
"아아앙~~~♥ 끼햐아앙~~♥"
요괴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 꽤나 스트레스 였던듯, 진우는 미친듯이 광소를 터트리면서 자신의 몸 위에서 허덕이는 하린의 허리를 붙잡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인간들을 같잖게 보고 있던 요괴놈들의 표정이 일그러지는걸 생각하니 졸라게 흥분되는구만! 뭐해! 빨리 요괴 새끼들을 찾지 않고!?"
"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겨우 자신들의 모습을 감춘 정도에 불과하지만, 진우에겐 공대지 미사일 수백발을 폭격해야만 할 정도의 죄인듯 싶다.
'…불쌍하군. 주인님의 가학심이 발동해버렸으니 그 요괴들은 곱게 죽는건 포기해야 할거야.'
처음엔 인간 수백은 간단히 죽일 수 있는 요괴들의 힘에 약간의 두려움을 품었지만, 지금은 도발해선 안되는 존재에게 제대로 어그로를 끌어버린 요괴들이 불쌍해지기 시작하였다.
요괴들이 어째서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지는 정보 부족으로 여러가지 예상이 전부이지만, 분명한 사실은 진우의 화를 돋구었다는 것이다.
"흐키이이잇~~~~♥"
가학심으로 들끓게 된 진우는 하린의 몸을 거칠게 흔들기 시작하였고, 함교에서는 격렬한 성행위를 벌이는 두 명의 남녀와, 사무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한 명의 여성에 의해 각자의 공간이 나뉜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되었다.
============================ 작품 후기 ============================
제 소설을 아는 주변 지인이 몇 있습니다.
당연히 가족이나 친척은 아님 ㅎㅎ;
그냥 아는 동생이랑 친구들입니다.
어쨌든, 그 녀석들한테 솔직담백한 평가를 듣는데, 각자의 기준점이 달라서 비평하는 부분도, 좋게 생각하는 부분도 제각각이긴 하지만 딱 하나만큼은 공통적이더군요.
"형은 야한 부분만 다른 작가가 쓰는것 같아."
"너 혹시 스토리랑 성행위 부분이랑 다른 작가랑 나눠서 쓰냐?"
"스토리 부분 보다가 야한 부분보니까 위화감 개 쩜."
...그럼 내 스토리 전개시의 필력이 어떻다는거냐 이 씨밸놈들아...
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죠?
야한 부분과 스토리 진행 부분이랑 별반 다를바 없이 느껴지죠?
제발 그렇다고 말해주셈요...ㅠㅠ
PS : 오늘도 핫산은 놀러갑니다...갑니다...갑니다...니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