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610화 (610/923)

0610 / 0923 ----------------------------------------------

10장

보글보글보글--

4~5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욕조…아니, 욕탕.

거기에는 적당한 온도의 뜨거운 물이 수증기를 이루고, 바닥에서는 방울을 만들면서 욕탕안에 있는 사람들의 몸을 부드럽게 두드렸다.

그리고, 그 안에는 20대 후반의 동양인 남성과, 겉보기엔 30대 중반으로밖에 안보이지만 깊은 원숙미를 가진 여성들이 욕탕 안에 들어가 있었다.

"흐허어어~ 기분 조타아아~"

"후후훗. 그렇게 말씀 하시니까 꼭 무슨 할아버지 같네요."

이실리아의 가슴에다가 자신의 몸을 맡긴 진우는, 뒤통수로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과 부드러운 여체의 몸에서 느껴지는 탄력감에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렸고, 그런 그의 곁에는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하면서 뾰루퉁한 표정으로 함께 땀을 빼고 있는 아키가 있었다.

"치잇……. 그 때 가위를 냈어야만 했는데…그랬으면 저 자리는……."

저 자리는 내가 차지했어야 한다면서 불만어린 목소리로 투덜거리는 아키의 모습에, 진우는 기분좋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걱정마. 대신에 내 몸을 씻기는건 너한테 맡길테니까."

"정말요!?"

아키를 아는 누군가가 본다면 나이값도 못하고 방방 뛴다고 생각할 정도로, 마치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기뻐하였다.

남의 몸을 씻긴다.

이건 생각보다 매우 수고스런 일이며, 왠만한 봉사 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수고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방금전까지만 시무룩하고 있던 아키가 단번에 기운을 찾을 정도로 기뻐한다.

"자, 몸도 대충 불렸으니 슬슬 나가볼까."

촤아악-

진우가 몸을 일으키면서 욕탕 밖으로 나가자, 욕실 바닥에는 상당히 큰 분홍색 매트리스 같이 생긴 물건이 깔려있었다.

성인용 AV에서 자주 나오는 플레이 매트였다.

천천히 나오는 진우와 달리, 염동력을 사용하여 재빨리 플레이 매트위로 이동하여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는 이실리아와, 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아키가 진우의 뒤를 조심스래 받쳐주었다.

용암에 빠져도 살아남을것 같은 진우를 왜 걱정하냐면, 지금의 진우는 자신의 이능력을 봉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그의 목에 목걸이가 걸려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의 이능력을 제어하는 리미터기 였다.

왜 굳이 그런걸 만들어서까지 자신의 능력을 봉인하냐고 묻는다면, 일반인의 신체여야만 아키와 이실리아의 봉사를 100%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것을 그녀들에게 떠맡긴다고 해야 할까?

즉, 지금의 진우는 누가 갑자기 튀어나와 칼을 휘둘러 난도질하면 죽거나 그에 준하는 부상을 입게 되고, 이실리아나 아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아주 약간만 힘을 주면 그의 머리통은 그대로 부서져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하게 무력화된 자신을 그녀들이 보살피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로 궁극의 봉사라고 진우는 단언할 수 있었다.

"자, 이리 오세요."

플레이 매트 위에서 무릎을 꿇은채로 진우를 향해 두 팔을 벌린 이실리아.

진우는 이실리아에게 안기듯이 플레이 매트 위로 누우면서, 그녀의 무릎위로 머리를 올렸다.

대다수의 남자들이 선망하는 무릎베게를 해준 이실리아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몸을 살짝 앞으로 굽혔다.

뭉클-

워낙 풍만한 가슴을 지니고 있는지라, 몸을 살짝만 기울이자 그녀의 가슴이 진우의 얼굴을 가볍게 눌렀다.

"흐음~"

뒷머리에서는 무릎베게, 얼굴쪽으로는 가슴이 기분좋은 부드러움을 가져다주자, 진우의 입에서 기분좋은 신음성이 가볍게 흘러나왔다.

"흐흐흥~♪"

그리고, 다른 한 쪽에서는 아키가 자신의 가슴을 바디클렌저를 뿌려서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가슴에서 충분한 양의 거품이 생겨나자, 아키는 이실리아의 무릎베게와 가슴의 부드러움을 만끽하고 있던 진우의 가슴쪽으로 몸을 숙였다.

스윽- 사악-

"크흐음……."

순간, 부드럽고 매끄러운 감촉이 자신의 앞가슴을 애무하듯이 비비적 거리자, 진우의 입에서 나지막한 쾌감어린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키는 더더욱 상체를 숙이며 가슴을 밀착시켜, 열심히 가슴으로 그의 몸을 거품 투성이로 만들었다.

목 언저리에서 배까지 상체 부분을 모두 거품 투성이로 만든 아키는, 자리를 옮겨서 진우의 오른팔로 향하였다.

그러면서 또다시 바디클렌저로 음부와 가랑이 사이를 문지르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가슴처럼 거품 투성이로 만들었다.

"잠시 실례할께요."

아키는 진우의 팔을 들면서 공손하게 입을 열었고,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그의 팔을 끼어넣으며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였다.

"으응~♥ 응~♥"

진우의 단단한 팔뚝이 음부의 꽃잎을 스치고 민감한 가랑이를 자극하자, 아키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성이 흘렸으나 음란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그의 팔을 가랑이 사이로 깨끗하게 만드는데만 집중하였다.

"팔을 돌릴께요♥"

팔뚝 아래쪽이 제대로 닦이지 않기 때문에, 진우의 팔을 살짝 옆으로 비튼 아키는 또다시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나갔다.

오른팔 전체를 거품 투성이로 만든 그녀는, 왼팔까지 똑같이 가랑이 사이로 부비적거리며 거품 투성이로 만들었다.

푸부부붑--!

"꺄항!?"

그 때, 공기가 방귀처럼 터져나가는 소리와 함께 이실리아의 입에서 갑작스래 비명이 터져나왔다.

"아이참! 진우씨!"

"푸흐흐흐. 미안, 미안. 너무 기분좋은 감촉이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보아하니 진우가 이실리아의 가슴에다가 입술을 맞대고선 바람을 불어낸듯 싶다.

부모가 아기의 부드러운 배에다가 바람을 불어주면서 기분좋게 간지럽히는 것과 똑같이.

'부러워……. 나도 진우씨에게 무릎베게 해주면서 저렇게 장난 당하고 싶은데…….'

아키는 잠시동안 이실리아의 포지션에 질투를 하였지만, 진우의 몸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질투는 거기까지만 해두었다.

이제 남은건 다리와 등.

아키는 다시 바디클렌저를 가스에다가 충분히 묻혀놓고선, 진우의 다리쪽으로 몸을 향하면서 가장 먼저 허벅지 부위를 가슴 사이로 끼워 넣었다.

꾸욱- 꾸욱- 사삭-

가슴 확대 수술을 두세번 받은게 아닐까, 싶은 의혹이 자연스래 떠오를 정도로 거대한 가슴.

그 가슴이 이리저리 모양과 위치를 바꿔가면서 남자의 다리를 정성스래 안마하듯이 비비적 거리니, 자연스래 남자의 입장에서는 쾌락어린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후하아……! 역시 아키의 가슴은 부드러워서 기분 좋다니깐……."

"후훗. 이렇게 하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이렇게?"

"으오옷~!?"

아키는 진우가 기분좋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였기에, 입가에 자애로운 미소를 띄며 가슴의 압박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다리를 주물러갔다.

거기다가 약간의 신체 강화 능력까지 사용하여, 일반인의 몸이 되어버린 진우에겐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발목까지 모두 가슴으로 거품을 만들어낸 아키는, 이번엔 자세를 개처럼 굽히더니 진우의 발가락을 향해 혀를 향하였다.

"하움…낼름…낼름……."

발가락 사이로 혀를 밀어넣으며, 가슴으로는 닿지 못하는 부위까지 자신의 모든것을 헌신해가며 봉사하는 아키의 모습에, 진우는 더더욱 강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발가락 사이를 혀로 깨끗하게 청소하자, 발등과 나머지 부분은 가슴으로 비비적 거리며 거품을 만들어냈다.

다른 발도 똑같이 청소해준 아키는, 이실리아와 눈빛을 교환하면서 서로 고개를 끄덕였다.

"실례할께요, 여보."

이실리아는 염동력으로 진우의 상체를 들어보이며, 아키처럼 바디클랜저로 자신의 가슴을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선 염동력에 의해 평범하게 앉아있는 자세로 고정된 진우의 등을 껴안으면서 가까이 밀착시켰고, 앞쪽에서도 아키가 그를 안으면서 자신의 가슴이 찐빵 모양으로 짓눌리게끔 적당히 힘을 가하였다.

스슥- 사삭- 스삭스삭-

매끄러우면서도 말랑몰캉한 가슴이 가슴과 등에서 정성스럽게 애무하듯 위아래로 이동한다.

"크…크흠……."

앞뒤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봉사에, 진우는 다시 한번 쾌락의 신음성을 내뱉으면서 두 여인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맡겼다.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애무.

그 애무에 몸을 맡긴 진우의 표정은 더더욱 황홀해져가기 시작하였고, 여체의 몸을 느끼면서 발기한 그의 남성기가 빨리 뭐든지 쑤셔박고 싶다고 껄떡껄떡 거렸다.

"후훗. 그러고보니 여기도 청소해야겠네요?"

진우의 쾌락을 배가 시키기 위해서 이미 청소한 앞쪽을 봉사하던 아키는, 자세를 바꾸면서 자신의 가슴으로 그의 검붉은 육봉을 부드럽게 삼켜주었다.

"하아……♥ 귀여워……♥"

쪽-

진우의 거물을 대부분 삼키면서 귀두만이 가슴 위로 빼꼼히 튀어나와 있자, 아키는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는지 귀두 부분에다가 가볍게 입술로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해주었다.

"아…아킷……! 빨리……!"

등 뒤에서 느껴지는 이실리아의 가슴 봉사.

거기에다가 아키의 파이즈리로 사정하면 최고의 쾌락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 진우는 달뜬 목소리와 함께,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하였다.

스슥- 스슥-

바디클랜저로 매끄러운 아키의 가슴 계곡 사이를 피스톤 기계처럼 위아래로 반복하는 남성기.

"꺄앙~♥ 그렇게 제 가슴속에서 난동을 피우면 못 써욧~♥"

"그치만…크윽……!"

순간, 아키가 자신의 가슴을 꾹꾹 누르면서 진우의 물건을 압박하였고, 그 다음에 가슴의 높낮이를 조절하고선 진우의 물건이 S자로 구부러지게끔 만들며 파이즈리를 시작하였다.

"못 된 아이에겐 '에잇~' 이예요♥"

꾸욱- 꾸욱- 꾸욱-

"크…하악……!"

신체 강화의 힘까지 사용하면서 진우의 물건을 강하게 압박 자극해가는 아키.

거기다가 잔상이 일어날 정도로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하자, 진우는 고개를 뒤쪽으로 꺽으며 사정의 쾌락에 대비하려…

"흐읍!?"

"아움~♡"

…하였지만, 이미 그의 행동을 예상하고 있던 이실리아가 고개를 뒤쪽으로 꺽은 진우의 입술 안쪽으로 혀를 밀어넣었다.

"으우움……!"

위에서는 이실리아의 키스, 아래쪽에서는 아키의 파이즈리 봉사.

둘 모두 애정과 봉사 정신이 듬뿍 들어간 봉사였기에, 진우의 물건을 불끈불끈 거리며 당장에라도 사정하고자 하였다.

"이얍~♥"

그 때, 장난스런 기합성과 함께 아키가 가슴의 위치를 바꾸면서, 자신의 가슴 정중앙에 진우의 귀두가 위치하도록 하였다.

뿌쿡- 뿌쿡- 뿌쿡-

"아흐응~♥ 진우씨의 뜨거운 정액이…심장과 닿고 있어……♥"

아키는 진우의 씨앗이 자신의 심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분출되자, 그 쾌락에 살짝 절정에 달하면서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푸하아~ 잘 먹었습니다아~♡"

"허억…허억…후욱……."

그와 동시에 이실리아는 진우의 타액을 혀로 먹어치우면서 흡족한 미소와 함께 얼굴을 떨어뜨렸고, 진우는 만족스런 사정으로 인해 탈력감을 느끼고선 그대로 이실리아의 어깨에 목을 눕히며 쾌락의 후폭풍에 헐떡였다.

"꺄아~ 끈적끈적 거려어~♥"

아키는 자신의 커다란 가슴을 좌우로 벌려보자, 그 안에 가득찬 하얀 정액이 거미줄 같은 실을 만들어내거나 가슴골 사이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물론, 그 이후로는 또다른 봉사를 위해, 샤워기를 가져와서 가슴골 사이에서 토해져나온 정액들을 모두 청소해야 했지만.

그 이후, 이실리아는 깨끗한 물을 염동력으로 가져와서 마치 TV에 나오는 공기방울 세탁기처럼 진우의 몸을 구석구석, 정성스래 애무하듯 청소해주었다.

그렇게 목욕을 끝내자, 아키와 이실리아는 서로의 몸을 포개듯이 플레이 매트 위로 누우며 자세를 잡았다.

안그래도 흑요석처럼 검은색의 머리카락이, 물기에 젖어서 아름다운 보석처럼 반짝이는 일본인 여성.

마찬가지로 물기에 젖었기에 찬란한 금발이 더더욱 진짜 금처럼 반짝이며, 에메랄드색 벽안으로 기대어린 눈빛을 보내고 있는 영국인 여성.

한 때, 한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감정 싸움을 할정도로 사이가 나빴던 두 여성은, 자신들같은 아줌마를 받아들여준 젊은 남편을 향해 서로의 몸을 포개며 미리 합을 맞춰뒀던 대사를 읊어내리기 시작했다.

"어디부터 맛보시겠어요? 보지? 그게 아니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똥구멍 보지부터?"

"후욱! 후욱! 후욱!"

두 여성은 자신들의 하체를 무방비하게 드러내면서 요염하게 유혹하였고, 한 발 사정후에 짐승이 되어버린 진우는 자신의 아내들을 향해 덮쳐들어갔다.

"꺄하아앙~♥"

"계속 엉덩이만 탐하다니…정말 어쩔 수 없는 아이라니깐……♡"

가장 먼저 자신들의 엉덩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진우의 모습에, 아키와 이실리아는 서로의 몸을 겹쳐 안은채로 눈이 마주치게 되었다.

'처음부터 이랬으면 행복했을텐데.'

이제는 자신들을 모두 책임질 능력도, 생각도, 자신도 없었던 첫사랑 따윈 옛날에 버려버린 두 유부녀는, 자신들의 엉덩이부터 공략하려는 젊은 남편의 왕성한 성욕에 한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서로를 향해 미소를 띄웠다.

============================ 작품 후기 ============================

이번편에 나의 영혼을 갈아넣었다!!

전편을 보다가 이번편을 보면 '이 새끼 진짜 작가가 2명인가?'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필력이군요.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슴다. 제가 생각해봐도 그런 오해가 생길법도 함.

그치만 ㅅㅅ씬을, 그것도 내가 가장 아끼는 최애캐들이 나왔는데 이정도 퀄리티는 기본적으로 잡아줘야지 않겠음?

PS: 젠장 ㅡㅡ 이제는 오래 연재해서 작가와 독자들이 서로를 잘 알다보니 감기가 일찍 나았어도 뻥카 쳤다는걸 바로 들켜버리네...망할 놈들...

PS2: 당신의 추천, 잃어버리고 가지 않으셨습니까?(공익광고 톤으로)

15년 9월 12일 19시 05분에 추가-----

PS3: 위의 PS2는 여기다가 추천 하지 말고 가져가라는 뜻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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