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664화 (66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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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비슷한 시각대의 다른 지역.

한 눈에 봐도 치안이 안 좋아보이고 껄렁한 불량배들이 있는 뒷골목에 한 남녀가 등장하였다.

"와우? 어디서 SM물 촬영하나?"

"삐이익-!"

"빨통 죽이는데!"

남자들이 이렇게 환영하는 이유는 두 가지.

첫번째는 여성쪽의 미모가 아름답다는 것이다.

눈처럼 새하얀 머리와 백인보다도 더 하얀 피부를 지니고, 적당한 운동으로 인해 너무 과도하지도 않게 적당히 붙은 근육과 몸매는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미모.

두번째는 그런 미녀가 실오라기 하나 없는 알몸인 상태에서 귀갑묶기 형식으로 밧줄이 몸을 단단하게 억압하고 있는, SM의 한 장면같은 모습을 화면이 아니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빨리 따라와."

"하흑……!"

동양인 남성이 개줄같이 생긴 줄을 잡아당기자 하얀 머리의 미녀는 달콤한 신음성을 내지르며, 갓 태어난 새끼 사슴마냥 다리를 부들부들 거리며 남성의 뒤를 따라갔다.

남자의 개줄 끝에는 여성의 음부에 박혀들어간 바이브레이터 끝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데, 그 바이브레이터의 크기는 초대형인데다 돌기가 낫 형태로 튀어나와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막고 있었기에 개줄이 당겨지면 빠져나가려는 것을 돌기들이 온 몸으로 막으면서 질벽에 강한 자극을 가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다.

애액이 줄줄 흘러서 땅바닥에 방울이 떨어지는대로 남자의 손에 이끌려가는 여성.

마약을 빨고 자기네들끼리 여자를 하나씩 끼고 낄낄 거리던 모든 이들의 시선이 갑작스런 SM 플레이로 향하는건 어쩔 수 없었다.

다른점이 있다면 남성들의 눈은 욕정으로 얼룩졌고, 여자들의 눈에는 그런 남자들의 분위기를 눈치채고 여성을 향해 시기와 질투어린 눈동자로 노려보고 있다는 것이였다.

다들 예상했다시피, 이 남녀의 정체는 진우와 릴리야다.

도윤이 이름도 모르는, 단지 페리샤의 명령대로 텔레포트 된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세력을 넓혀나갈때, 진우는 외출을 신청하였다.

그 이유는 더이상의 금욕 생활을 참지 못해서.

어떻게 보자면 여기까지 버틴게 오히려 용할 지경이다.

당연하게도 그의 삶 전체나 마찬가지인 성욕을 이해하지 못한 미 정부쪽에서 신변 보호와 여러가지 문제로 태클을 걸었지만, 진우는 더이상 답답하게 자신을 가둔다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하게 나섰다.

다행스럽게도 진우가 만든 작품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결과와 이능력 탐지기를 완벽하게 무시하는 남궁 신의 힘, 그리고 진우가 누군가에게 납치당할일도, 이대로 자취를 감출리 없다면서 대신 보증을 하고 나선 매그너스의 변호 덕분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만약, 거기서 정부쪽에서 진우를 계속 신변을 잡아두려 했다면 계획이고 자시고간에 자신의 앞을 막는 모든것을 부셔버렸으리라.

어쨌든, 밖으로 빠져나온 진우는 자신들에게 미행이 붙어있을 것이라 확신하였고, 신에게 명령을 내려 자신을 미행하는 모든 이들을 처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렇게 주변의 눈을 처리하자마자 여러 노예들 중에서 릴리야를 소환, 그동안 쌓인 가학심을 풀고자 그녀를 지금의 꼴을 만든 그는, 자신이 이런 암컷을 노예로 만든 존나 강한 수컷이라는것을 과시하고자 일부러 이런 곳으로 찾아온 것이 이 상황의 전말이다.

여자들이 명품 핸드백이나 가방, 옷으로 자신을 치장한다면 진우는 아름다운 암컷을 자신의 소유물로 만듬으로서 자기 자신을 치장한다.

"주…주인…님…….조금만…느리게 가주세요……."

하얀 머리와 하얀 피부의 여성, 릴리야는 예전 같았으면 자신에게 시선조차 닿는게 허락되지 않을 3류 양아치들 따위 앞에서 이런 부끄러운 치태를 보인다는게 수치스러운지 얼굴을 붉히면서 조금만 걸음걸이를 늦춰달라고 사정하였다.

이런 쓰레기들 앞에서 암컷의 본능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에 의한 사정이였지만, 진우는 그런 그녀의 사정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개줄을 강하게 잡아당겼다.

꽈아악--!

"히호오옷~~~!!"

수많은 돌기들이 빠져나가기 싫어서 질벽을 긁어대며 저항하자, 그 쾌락으로 인해 다리가 풀려버린 릴리야는 안짱 다리가 되면서 애액을 소변처럼 주르륵 흘리기 시작했다.

"뭔가 착각하고 있나본데, 이건 조교도 뭣도 아니라 벌이야. 벌을 받는 입장인 주제에 처벌의 강도를 낮춰달라고? 웃기는 소리."

릴리야의 강한 자존심은 그대로 내버려뒀다간 같은 문제가 또다시 일어날 것이라 판단한 진우는, 그녀에게 수치심을 주는 처벌을 가함으로서 자존심을 깍아내릴 계획이였다.

소심한 성격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괄괄하면서 드센 성격을 가진 릴리야라면 적당하게 누그러뜨려지리라.

'보…보고 있어……. 다들…나를 보고 있어엇……!'

다들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것으로 보아 제대로 된 갱도 아니거니와, 설령 갱이라 해도 동네나 주름잡는 3류 갱단이나 양아치가 분명하다.

그런 쓰레기들의 눈요깃거리가 된다는 굴욕감이 릴리야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지만,

'부끄러운데…미치도록 부끄러운데…왜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는게 기분 좋은거지……?'

어째서인지 자신의 수치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왠지 모를 쾌락 또한 느끼고 있었다.

진우는 릴리야의 음부에 박혀있는 바이브레이터와 연결된 개줄을 끌면서 골목길을 나아갔고, 릴리야가 누구인지 모르는 하류 양아치들은 그 모습에 성욕이 인내심을 넘겨버릴 정도가 되었다.

"헤이, 잽(Jap)!"

한 백인 남성이 결국 성욕을 이기지 못하면서 진우를 향해 일본인들을 비하하는 단어를 내뱉었다.

일부러 시빗거리를 만들어서 릴리야를 빼앗으려는 의도.

당연히 일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향해서 말한거라 생각치 못한 진우는 백인 남성을 무시하며 계속 과시하듯이 릴리야를 끌고 나갔다.

"저 새끼가?"

큰 목소리로 외쳤는데도 불구하고 듣는척도 안하는 진우의 모습에 열이 받았는지, 이마에 실핏줄까지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백인 남성은 진우의 어깨를 붙잡았다.

"이 노란 원숭이 새끼가 감히 내 말을 씹……."

우직-

"어?"

순간,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와 함께 진우의 어깨를 붙잡았던 손이 하늘 방향으로 비틀어졌다.

뇌가 현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잠시 바보처럼 멍하니 있던 백인 남성은 이내 미친듯이 밀려오는 고통에 비명을 내질렀다.

"끄아악!"

손목이 강제로 비틀어지면서 꺽이면 안되는 방향까지 꺽여버린 그는 자신의 손을 붙잡고 나동그라졌지만, 진우는 그런 그를 향해 싸늘한 눈빛으로 발로 안면을 후려쳤다.

"이 씨발 새끼가 더러운 손으로 누구 몸을 만져? 앙? 내 몸에 터치할 수 있는건 오직 여자 뿐이라고! 울 아빠한테도 안 만져지려고 내가 얼마나 씹지랄을 했는데!"

…방금 엄청 패륜적인 발언이 튀어나온것 같지만 무시하자.

어쨌든, 눈요깃거리로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던 양아치들의 시선이 험악해졌다.

이 곳에 있는 양아치들은 모두 같은 패거리였기에, 동료가 당하자 각자 나이프같은 무기를 꺼내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중 그 누구도 진우가 손목뼈를 박살내는 것을 목격하지 못하였기에, 다들 쉽사리 덤벼들지 못하고 있었다.

"어이, 한 발 싸고 싶으니까 물어."

"예…예엣……."

그런 그들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우는 적당한 장소에서 벽쪽에 등을 기대며 자신의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면서 꼿꼿하게 서 있는 육봉을 꺼내들었다.

"그럼…실례하겠습니다. 하움……."

릴리야는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은 후, 머리카락을 귓등으로 쓸어넘기면서 진우의 물건을 있는 힘껏 베어물었고, 어째서인지 경직된 모습으로 목을 앞뒤로 움직였다.

'보지 마……! 보지 말아줘……!'

그녀는 동료가 당해버린 원수를 갚지도 못한채, 어쩡쩡하게 무기를 들고 서 있는 양아치들이 자신의 치태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느끼면서 부끄러움을 느껴 움직임이 경직된 것이다.

"어이. 겨우 그딴식으로 봉사해서 어느 세월에 한 발 쏘게 만들겠어? 앙?"

진우는 그런 그녀의 경직된 봉사가 마음에 안드는지 개줄을 위쪽으로 당겨올리자, 바이브레이터 또한 거기에 맞춰 질벽을 자극해나갔다.

"으후우으응~~~!!"

남자의 양물을 입안에 가득 물면서 신음성을 내지른 릴리야.

쭈웁- 쭈웁- 쭈웁--

그 체벌이 어느정도 효능이 있었는지, 그녀는 더더욱 요염하게 목을 흔들며 혀를 사용해가며 진우의 양물을 봉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름다운 암컷으로부터 열정적으로 봉사받으면서 수컷의 과시욕을 뽐내보인 진우는 잡졸들 따위에게 신경을 쓰지 않으며 봉사의 쾌락을 받는데만 전념하였다.

일반인이라면 성행위는 커녕, 바지조차 까내지 못하겠지만, 진우는 양아치들 근처에 있는 암컷들의 모습에 코웃음을 치면서 쾌락을 즐겼다.

과도한 염색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민 머리는 생기라곤 느껴지지 않아 푸석푸석하고, 마약을 흡입해서 그런지 눈동자가 몽롱하다.

저딴 불량식품 따위는 따먹으라고 수백트럭을 가져다줘도 오히려 돈을 주면서 제발 돌아가달라고 사정할 정도로 혐오하는 진우는, 저딴 하급 암컷 따위밖에 즐기지 못하는 수컷들을 향해 우월감어린 시선으로 내려보았다.

어떠냐? 나는 너희들 따위가 평생 돈을 모아봤자 가질 수 없는 암컷을 소유하고 있다.

"후움- 우움- 쭈웁-"

"큿!"

그런 우월감을 가진 진우는 계속된 릴리야의 봉사에 사정감을 느꼈고, 그녀의 뒷머리를 살짝 잡아당기면서 기분좋게 사정을 하였다.

"크후웁!?"

문제는 그동안 쌓인 진우의 정액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

릴리야는 입안을 가득 매우는 정액을 모두 삼키지 못하였고, 황급히 진우의 물건을 입안에서 빼면서 거칠게 기침을 토해냈다.

"켈록! 켈록!"

너무나 많은 양의 정액을 모두 삼키지 못하고 반 이상 토해낸 릴리야는 사례가 들린듯이 계속해서 기침을 내뱉었다.

한차례의 사정으로 만족하기엔 너무 오랫동안 금욕 생활을 해왔기에, 진우는 곧바로 그녀의 몸을 일으키고선 머리채를 붙잡아 강제로 후배위 자세로 만들었다.

"자…잠깐만요 주인님……! 이…이 자세는……!"

이대로라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불량배들과 마주보게 된다.

쯔커어억--!

"끼히이이잇~~~!"

하지만, 이미 성욕의 화신이 되어버린 진우는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아니, 오히려 자신은 이렇게 꼴릿하게 만드는 암컷을 소유하고 있다는 수컷으로서의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한 손은 골반을, 다른 한 손은 머리채를 붙잡아 고개를 숙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찌퍽! 찌퍽! 찌퍽! 찌퍽!

"히호옷~~!"

단숨에 성난 자지가 자궁구를 마구잡이로 찌르며 공격을 가하자, 쾌락에 민감해진 체질이 되어버린 릴리야는 아헤가오 표정이 되면서 꼴사나운 모습을 3류 양아치들을 향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보지…마아앗……♡ 이딴…이딴 양아치들에게…이런 헤픈 얼굴을……♡'

자신의 얼굴조차 모르는 밑바닥 양아치들의 바지쪽은 발기로 인해 특정 부위가 부풀어 올라 있었지만, 진우가 방금전에 보여준 능력 덕분에 아무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였다.

눈 앞에서 아름다운 암컷이 따먹히고 있는데 접근할 엄두도 내지 못한채로 성기만 발기시킨 남자들.

수컷 무리 속에서 오직 자신만이 최고의 암컷을 독차지하는 수컷으로서의 정복감을 즐기기 시작한 진우는 자신의 수컷을 과시하듯이 릴리야의 새하얀 엉덩이가 빨갛게 물들 정도로 치골로 엉덩이를 힘있게 부딪히며 피스톤 운동을 가하였다.

============================ 작품 후기 ============================

원래 이 ㅅㅅ씬은 나중에 써야 합니다.

정확히는 도윤의 임무 이후에 써야 흐름상 맞다는것을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씨발 작가 새끼가 갑자기 왜 흐름을 끊고 지랄이야" 라고 사람들이 욕하겠지만...

그런데 더이상 내가 못 버텨!!

ㅅㅅ씬을 더이상 쓰지 못하면 제쪽이 먼저 집중력이 없어서 나가떨어질 것 같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를 비웃어라! 자기 욕망에 져버리고 잃어버린 성욕을 되찾으려고 발광하는 나를 비웃으라고!

...라고 강제 금딸 2일째에 돌입한 작가가 지랄합니다.

PS : 원래는 어제 올릴려 했는데 마무리 작업을 앞두고 갑자기 급 피곤해져서 할 수 없이 아침에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글의 디테일이 확 떨어질 정도의 피곤함이라서 어쩔 수 없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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