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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하얀 피부가 특징인 릴리야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가버리는 표정을 보이는게 부끄러운지 금방이라도 폭발할것 마냥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찌퍽- 찌퍽- 찌퍽- 찌퍽- 찌퍽-
"히햐앙~♡ 캬흐으응~♡"
자신의 자궁구를 꿰뚫고 자궁 천장을 힘있게 두드리는 진우의 공격에 의해, 어떻게든 막고자 한 입에선 달콤한 신음성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흘러나왔고, 입을 제대로 다물 수 없게 되면서 타액이 턱선을 타고 질질 흐르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되었다.
"꿀꺽……."
하지만, 그 모습을 감상하던 남자들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칠칠지 못하다고 비웃기보단, 오히려 아랫도리가 불룩해지는데 일조하였다.
저런 미녀가 쾌락으로 망가지는 모습은 오히려 꼴불견이 아니라 또다른 색욕의 한 부류인데다, 여기에 있는 3류 양아치들에겐 오히려 저렇게 여자쪽이 망가지는게 취향에 직격되는 것이다.
'이거 왠지 기분 쩌는데?'
그리고, 지금까지 '내 암컷들 신음성도 다른 놈들이 못 듣게 만들어줄거야!' 라며 독점욕을 보이고 있던 진우도 왠지 모를 짜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아버지도 남자니까 내 몸을 만지는게 싫어! 라면서 아버지와의 신체적 접촉을 피하던 자신에게 왠 미친놈이 어깨를 잡았다.
그 불쾌감에 무력 행사를 보인 이후부터 다른 이들이 보이지 않는 방벽에 막힌듯이 일정거리 이상으로 접근하지 못하였고, 손도 발도 대지 못한채 두 눈만 시뻘개져서 자신의 암컷을 부럽다는듯이 노려본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최상위의 수컷!
피라미드의 정점!
맛있는 것을 독점하는 우두머리의 권리!
'그래! 이거야! 신음소리 하나까지 모두 내가 독점하는것보단, 남들이 부러워하게 만들면서도 손도 발도 대지 못하게 만드는것! 이것이야말로 강한 수컷의 권리였던 거야!'
최고의 암컷을 자신만의 보물창고에다 숨겨두기 보단, 이렇게 공개하여 부러움을 느끼게 만들면서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느끼는 쪽이 더 수컷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만약, 이게 무협지였다면 화경에서 현경의 경지로 발전했을 정도의 깨달음을 얻게 된 진우.
지금까지 공개 섹스를 하면 다른 수컷들이 자신의 암컷의 신음성을 듣게 되니까 싫다고 생각하였지만, 다른 수컷들의 부러움을 사면서도 그들이 접근하지 못하게끔 만드는 것 또한 일종의 쾌락이며 우월감임을 알게 되었다.
까놓고 말하자면 지금 진우는 흔히들 말하는 된장녀들과 비슷한 심리인 것이다.
다른점이라면, 된장녀들은 자신의 지갑 사정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명품만을 사재껴서 자기자신을 치장하는데 반해, 진우는 하나같이 S급의 여자들로 자신을 치장한다는 점이랄까.
어쨌든, 다른 수컷들이 아랫도리만 발기시키면서 헉헉대는 꼬라지를 본 진우는, 혀를 날름 핥으며 3류 양아치들따위가 쉽게 즐길 수 없는 행위는 뭐가 있을까 라면서 재빨리 머리를 굴려나갔다.
성욕과 관련된 생각이라면 페리샤조차 백기를 들 정도의 머리 회전 속도를 보이는 그는, 무슨 생각인지 백허그를 하듯이 한 쪽 팔로 그녀의 목을 감았다.
화악!
"꺽……!"
그리고선 다른 팔로는 그녀의 뒤통수를 붙잡고, 목을 휘감은 손은 뒤통수를 붙잡은 팔뚝을 잡아서 단단히 고정시킨다.
이종 격투기에서 백 포지션때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기술, 리어 네이키드 초크.
힘이 엄청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힘이 약한 상대라 해도 강자에게 효율적으로 체력을 빼앗고 나아가 기절까지 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런 기술을 신체 강화 11등급의 진우가 신체 능력은 단련된 일반인에 불과한 릴리야에게 시전하니, 릴리야는 숨이 막혀서 답답하게 토해낸 신음성과 함께 괴로워하였다.
츠컥츠컥츠컥츠컥츠컥츠컥---
릴리야를 초크 기술을 걸면서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어대는 진우.
"끄으윽…끄릅……!"
진짜 기절하면 곤란하니까 약간의 숨통이 트여져 있지만, 그래도 경동맥이 조여지는 고통까진 어쩔 수 없었다.
"키…끄흐으으……!"
릴리야는 지금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였다.
마치 미쳐버리라는 듯이 빼낸 바이브레이터 마냥 작은 돌기를 만든채로 자궁구를 마구잡이로 자극하면서, 머리로 가는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이 조여지면서 의식이 조금씩 희미해져간다.
목이 조여지니 침은 삼키지 못하면서 진우의 팔뚝에 뚝뚝 흐르고, 쾌락, 조여지는 고통, 희미해져가는 의식이라는 연속 공격에 의해 릴리야는 철저하게 망가져가는 모습을 양아치들을 향해 적나라하게 공개되어버렸다.
여기에 있는 3류 갱단원들인 그들도 느끼고 있었다.
자신들같은 쫄따구들이 필사적으로 돈을 모아도 저런 미인의 손조차 잡아볼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여자들은 똑같이 하류 인생인데다 마약에 찌들고 짙은 화장을 하고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을 가진 성질나쁜 여자들이 전부다.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에게, 저렇게 폭력적인 행동을 가해도 저항조차 하지 않는 여자는 그들이 찾으려면 누군가를 납치해서 꽤나 오랫동안 조교를 해야 하리라.
그렇게 진우가 3류 인생들이 발기만 한채 움직이지도 못하는 모습에 수컷으로서의 정복감, 우월감을 느끼고 있을 무렵,
"어이! 여기 왠 미친놈이 있다면서!?"
탱크톱 복장을 하고, 거친 금발을 불량스럽게 삐쭉삐쭉 올린데다 힙합 스타일의 금목걸이를 낀, 마치 어디 만화속에서라도 튀어나온듯한 전형적인 양아치 두목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있는 3류 갱단의 두목인 그는, 똘마니들이 마약을 팔아서 본 돈을 뜯어내고선 자기 심복들과 함께 그나마 고급스러운 곳에서 술과 여자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에게 왠 미친놈이 눈이 희둥그래지는 미녀를 대려와서 노출 섹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여자의 사진까지 찍어서 올린터라 갱단 두목은 그냥 다 내팽개치고 후다닥 뛰어와서 도착하였고, 양아치들도 두목이 오자 좌우로 비켜주면서 길을 만들었다.
"!!"
그리고, 진우의 손에 붙잡혀서 켁켁 거리는 릴리야의 얼굴을 본 두목은 심장이 멎는다는 충격이 무엇인지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릴리야의 외모는 진우의 마음에 들어서 노예 콜렉터에 들어갈 정도였으니까.
그의 노예 콜렉터에 들어갈 정도라면 최소한 어디를 가든 미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성들이다.
'어디서 본듯한 얼굴인데……. 어쨌든간에 저 노랭이만 처리하면 저 년은…흐흐흐……!'
주제에 릴리야의 얼굴을 어디서 보기라도 했는지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이내 수컷으로서의 욕망에 지배된 그는 혀를 날름 거리며 진우를 향해 다가갔다.
"어이 노랭이! 너 어디 클럽 소속이야!"
어디가의 SM 클럽 소속이라고 생각한 그는 진우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여긴 내 구역이라고! 누구 허락받고 여기서 씹질하고 있는거냐!"
3류 갱단의 두목은 저 노란 원숭이를 처치하고 여자를 독차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기에, 일단 무조건 시비부터 걸기 시작했다.
전화로 연락을 한 똘마니가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동료 한 명의 손목을 꺽어놨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자신감에는 자신 또한 이능력자라는 우월의식이 끼어있었다.
그는 신체 강화 3등급.
그 또한 자신의 힘이라면 여기 있는 똘마니들이 수십배는 더 몰려와도 몽땅 때려눕힐 자신이 있었다.
"이 씨발 원숭이 새끼가? 너 사람말 모르냐 앙? 어디 소속이냐고 묻잖아!"
자꾸 시끄럽게 지껄이면서 다가오는 갱두목의 모습을 본 진우는, 눈쌀을 찌푸리면서 릴리야의 목을 옥죄이던 것을 풀어주었고, 귀갑묶기 형식으로 묶여있던 밧줄도 풀어주었다.
"어이, 처리해."
"켈록! 켈록! 예…켈록!"
사례가 들린듯이 기침을 토해내던 릴리야는, 몸이 자유롭게 되자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갱단 두목을 향해 다가갔다.
"큭큭큭! 역시 노란 원숭이들은 눈치가 빨라서 좋단 말야. 알아서 여자까지 바치고."
그는 진우가 릴리야의 몸을 풀어주면서 귓가에다가 한 말을 듣지 못했다.
자신에게 쫄아서 여자를 바치는 것이라 생각한 그는, 기분이 좋아졌으니 진우를 곱게 보내주겠다고 생각할때 릴리야가 팔을 올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푹-
"…어……?"
뭔가 뜨끔하면서 뱃속에 이물감이 느껴졌다.
"꺄아아악!"
"으악!"
그 뒤로 똘마니들과 여자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고, 고개를 아래로 내린 그는 뒤늦게서야 자신의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
"어…얼…음……?"
얼음.
정확히는 매끄럽게 세공된듯한 얼음 조각이 뱃속에 틀어박힌 것이다.
"크…컥……! 이…이 씨발……!"
하지만, 나름 험하게 굴러서 그런지, 고통스럽다고 이리저리 구르기보단 그 와중에도 자세를 잡고 앞으로 뛰어들었다.
"뒈져!!"
왜 자신을 공격한건지,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건지는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건 자신은 지금 부상을 당했고, 그 원인이 눈 앞에서 팔을 뻗어보이고 있는 백발의 여성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릴리야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면서 주먹을 뻗어냈…….
까드드득!
순간, 릴리야가 손가락을 가볍게 휘두르자, 달려오던 갱 두목의 몸을 중심으로 사람 크기의 얼음이 만들어졌다.
'이…이건……!'
엄청난 속도로 얼음속에 갇히기 시작한 그는 온 몸이 얼어붙는 추위를 느끼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가운데, 눈 앞의 여성이 누구인지 그제서야 알아낼 수 있었다.
'어…째서…릴리야…마피아…왜…….'
러시아 마피아의 여왕, 릴리야 스미르노바.
자신이 알기론 그녀는 중국이 삼태극에 의해 무너졌을때 소식이 끊기면서 죽은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설…마…….'
릴리야를 마구잡이로 대하는 저 동양인 남성.
'치………우…………….'
의식이 끊기기 직전에 죽었다고 알려진 릴리야의 정체와, 그리고 그녀를 노예다루듯이 대하는 동양인 남성이 치우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으나, 이미 뇌속까지 얼어붙은 그의 의식은 그렇게 사그라졌다.
"좋아, 잘 했어. 그럼 칭찬의 의미로 포상을 줄까?"
"꺄핫!?"
가볍게 3류 갱단의 두목을 처리한 릴리야의 모습에, 진우가 갑자기 기습적으로 그녀의 양쪽 무릎을 안아들면서 두목을 두고 도망가지 못하면서 어쩡쩡하게 서 있던 여자들과 양아치들을 향해 두 다리를 활짝 벌려보였다.
"시…싫엇! 보지마! 보지마앗!"
릴리야는 어쩡쩡한 자세로 도망도 못 치던 이들에게 자신의 보지가 훤히 들여다 보이자 가랑이 사이로 손을 가리며 부끄러워 하였지만,
쯔커어억--!
"~~~~~~~~~!!"
진우가 기습적으로 보지가 아닌 항문에다가 삽입을 하자, 붕어처럼 입을 뻐끔뻐끔 거리며 들리지 않는 아우성을 내질렀다.
뿌컥! 뿌컥! 뿌컥!
"끄힛! 크키히이잇~~~!!"
거대한 대물이 항문으로 들어가는 고통도 잠시, 쾌락을 원하게 되어버린 몸뚱이를 가진 릴리야는 또다시 타액을 질질 흘려가면서 쾌락으로 얼룩진 표정이 되어버렸다.
원래라면 쾌락에 녹아든 표정으로 앙앙대겠지만, 3류 양아치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게 부끄러워서 본능적으로 참아내느라 입은 꽉 다물면서 눈은 웃음에 가깝게 변모한 것이다.
안그래도 슬슬 사정하고 싶었던 진우는 똥구멍의 조임에 한차례 사정을 하였다.
"크읍!"
뿔컥- 뿔컥-
"후하아아아앙~~~~♡"
릴리야는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절정감에 몸부림치기 시작하였고, 시원하게 한 발을 싼 진우는 릴리야의 입으로 청소를 받은 후에 바지를 추스렸다.
"자, 그럼 다시 가볼까?"
진우는 릴리야의 몸을 밧줄로 다시 귀갑 묶기를 하였고, 쉽게 풀어지지 않게끔 단단히 조여나갔다.
꽈아악-
"아흣……♡"
"오? 밧줄을 꽉 조이니까 기분이 좋은가보구만? 좋아, 오늘 밧줄에 묶이는 것 만으로 절정에 가게끔 개발해주지!"
밧줄을 조일때 릴리야의 입에서 쾌락어린 신음성이 흘러나오자, 다시 흥이 돋기 시작한 진우는 개줄달린 바이브레이터를 항문에다가 박아놓고선 애완동물 다루듯이 그녀와 함께 골목길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CCTV도 없는 무법지대 안으로 들어간 그들의 모습에, 남겨진 이들은 대체 저정도로 강한 이능력자들이 뭐가 부족해서 이런 변태적인 짓을 하는건지 몰라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상황을 파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분명한것은, 이름모를 3류 갱단의 두목이 얼음덩어리가 되어 죽음으로서 갱단은 그대로 와해가 되었다는 것과, 두 남녀가 벌인 변태 행동은 꽤나 큰 이슈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슈는 다른 도시에서 도윤이 일으킨 대량 학살에 의해 묻히고 말았다.
============================ 작품 후기 ============================
H-DOOM 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옛날 도스 시절의 대작 FPS 게임인 둠을 야하게 만든 게임입니다.
좀비맨, 헬나이트 같은 몬스터를 여캐로 만들어서 주인공의 공격으로 죽을때 일정 확률로 ㅅㅅ를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둠의 대표 최강 몬스터인 사이버데몬도!!
아직 여체화가 안된 몬스터들도 좀 있지만 절반 이상이 여체화 되어 있더군요 ㅋㅋ
무기들도 물총이나 딜도처럼 비살상용 무기처럼 바뀌었고 나름 신선해서 재밌었습니다
몬스터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제작자는 일단 체위를 더 많이 만들려고 한건지, 가장 처음에 나오는 몬스터인 좀비맨의 체위가 4개쯤 되더군요. 펠라치오같은 것도 합해서.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게임이지만 도트 제작이라서 그런지 제작 기간이 엄청 걸리는듯.
만약 이게 완성본이 뜨면 제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