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666화 (66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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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진우가 릴리야의 독심을 빼내기 위해서 골목길 순회 투어를 하고 있을 무렵, 도윤은 플래시 골렘을 이용하여 대규모의 좀비 부대를 조종하면서 계속 숫자를 불여 나갔다.

그리고, 미국의 군, 정부측에서는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좀비 무리에 대해 경악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맙소사…세계는…지구는…정말로 종말을 향해 가고 있는건가……?"

옛날에 각 국의 정예들이 모여서 간신히 처리할 수 있었던 살라딘은 그냥 애들 장난 수준이였다.

동북 아시아를 끝장내버린 삼태극, 우주 수준의 규모로 공격해올 예정이라는 칼리 제국, 펜타곤과 미 정부의 가치관 대립.

하나같이 미국을 뒤흔들 사건이 반년도 안된 짧은 시간안에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었다.

특히, 삼태극에 의해 동북 아시아가 완전히 초토화되면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무너짐과 동시에 각 국의 경제가 붕괴 일보직전까지 간 상태다.

그만큼 거대한 땅과 자원,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 중국의 입김이 크다는 뜻이지만, 그 거대함이 오히려 역으로 문제가 된 것이다.

중국쪽에 의지한 수많은 회사들이 도산하고 실업자들이 생겨났지만, 삼태극은 끝까지 전 세계를 향해 항복하라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거기다가 히어로 조직인 펜타곤에서 외계 제국의 침공을 알렸고, 평소 신뢰를 할 수 있었던 조직인 만큼 아무리 언론을 통해 헛소리라고 조작을 해도 쉽게 먹히지가 않는다.

오죽하면 미국 내에서도 더이상의 전쟁은 싫으니까 삼태극에게 항복하자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실정이겠는가.

거기다가 이따금씩 삼태극에게 가장 먼저 항복한 투르키스탄의 사람들이 소수민족들을 이끌면서 중국 땅에서 자리잡아, 무너진 건물을 삼태극의 로봇들과 함께 치우고 자신들의 터전으로 만들어가면서, 땀을 흘리지만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기습적으로 인공위성을 해킹하면서 전 세계에 방송되기도 하였다.

당연히 공산주의처럼 보여주기 형식의 방송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 영상은 거의 진실에 가깝다.

그만큼 삼태극에서는 자신들에게 처음으로 복종을 맹세한 투르키스탄을 정성스래 보살펴주고, 투르키스탄과 소수 민족의 사람들도 중국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준데다, 여러 지원까지 해주는 삼태극과 치우를 거의 신격화하듯이 모시고 있는 실정이다.

어쨌든, 안그래도 세계가 혼란스러운데, 미국 동부에 위치한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중소도시에서 나타난 네크로맨서 라는 존재가 더더욱 그 혼란에 가속도를 붙여나갔다.

방송용 헬기를 붙잡아서 기자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이 사건의 범인은 퇴폐적인 미모를 지닌 동양계 여인이였고, 그녀는 자기 자신을 네크로맨서라고 소개하면서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 세계가 혼란스러운 이유는 모든 인간이 하나로 통일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의 힘으로 전 세계의 모든 인간들을 죽은자로 만들어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들고, 하나된 가치관과 문화로 통일하여 세계 평화를 이룩하고자 하는게 나의 목표다. 너희들은 일단 나의 활약상을 전 세계를 향해 보여줘야 하니 일단은 살려두도록 하지."

네크로맨서는 그렇게 말하면서 텔레포트 이능력을 사용하듯이 거리를 벌렸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듯이 더더욱 많은 시체들을 죽은자로 불러일으켰다.

삼태극이 보여준 사건들로 더이상 왠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오하이오 주의 군부측 인사들은 죽은 자들을 좀비로 만들어 불러일으키는 네크로맨서라는 여인이 보여준 이능에 기가 찰 수 밖에 없었다.

차라리 예전 삼태극이 보여준 좀비 바이러스라면 삼태극의 침공이라면서 놀라는 와중에도 재빨리 상황을 수습하려 하겠지만, 바이러스가 아니라 어떤 이능에 의해 죽은자들을 조종하는 네크로맨서는 완전히 지금까지 알려진 이능력의 상식을 꼬꾸라뜨릴 존재였기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였다.

그 때, 한 고위 장교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미사일을 투하합시다."

"!!"

"!!"

아무리 중소도시 라지만 미사일을 투하하자니?

당연히 그 의견에는 반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기에 얼마나 많은 생존자들이 있는데!"

"차라리 제대로 병력을 집중시켜서 몰아 공격하는게 낫지 않겠소?"

"치료도 안해보고 모두 죽이면 국민들이 반발할거요!"

자국 내에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결단이 필요하다.

아무리 정당화 하더라도 시민들은 자신들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정부의 모습에 더이상 신뢰를 가지기 어렵게 되고, 시민들의 인기로 먹고 사는 정치가들에게 있어선 거의 자살과도 같은 짓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미사일 투하를 하자는 장교 또한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게 아니다.

"지금 저 괴물들의 모습이 안 보입니까!? 게임속 좀비 마냥 머리만 터트리면 그냥 다 끝나는줄 아냔 말입니다! 이 괴물들은 보병의 개인화기로는 쉽게 죽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이 살점이 뭉쳐진 괴물은 미사일이나 포탄에 맞아도 주변에 있는 괴물들을 사용해서 바로 복구합니다! 이 괴물들의 숫자가 더 늘어난다면 그 때는 미사일이 아니라 오하이오 주 전체를 폭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네크로맨서의 허락하에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고 있는 방송용 헬기에 탑승한 기자는 바보가 아닌지 좀비들의 특성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덕분에 죽은 자들은 네크로맨서에 의해 좀비로 부활한다는 점, 일반적인 인간보다 몇배는 더 강한 신체 능력을 보이며, 감정 자체를 잃어버려 공포라는 점을 모른다는 점, 플래시 골렘이 좀비들로 하여금 다시 회복한다는 것과 괴물들의 방어력이 개인소총으론 쉽게 죽일 수 없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군대와 이능력자들을 동원해서 저 괴물들을 다 죽였다고 칩시다. 그럼 그동안 네크로맨서라는 저 년은 그냥 가만히 있겠소? 저 괴물들을 방패막이 삼아 진작에 다른 곳으로 도망쳐서 이와 똑같은 참상을 일으키겠지! 대도시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그 때는 이 사태를 '따위' 라고 비하할 수 있을 정도의 피해가 생겨날거요!"

"……."

"……."

그의 말대로다.

네크로맨서가 자취를 감춘다면, 이들은, 혹은 다른 주에서 이런 사태를 또다시 맞이해야 한다.

이런 힘을 대도시에서 발휘한다면, 혹은 외부와 연락이 힘든 작은 마을을 습격해서 조용히 세력을 불리다가 일거에 기습을 가한다면, 그 때는 지금보다 더 큰 문제로 다가오게 되리라.

그렇게 다들 미사일 투하에 조금씩 의견을 집중시키기 시작할 때, 외부와 통신을 맡고 있던 장교가 황급히 대화에 끼어들었다.

"와…왔습니다!"

"오다니? 누가?"

"펜타곤의 히어로들이 교전 중이던 아군 병사를 지원!"

"!!"

펜타곤.

비록 정부와 대척을 하고 있다지만, 이럴때 만큼은 누구보다도 더 믿음이 가는 아군이였다.

"펜타곤의 리더 중 한 명, 스캇 호너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비록 정부와 펜타곤이 대립하고 있다지만, 지금은 그런것을 따질 여유가 아니다! 아군 병사들에게 알려라! 펜타곤의 히어로들과 공동 작전을 펼친다!"

오하이오 주지사는 자신의 재량으로 펜타곤과의 공동 작전을 명령하였고, 현장에서 시시각각 밀리던 병사들에게도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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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콰앙!

"응?"

오하이오 주의 병사들이 출동하면서 진군 속도는 좀 느려졌지만, 꾸준히 속도를 늘려가며 좀비 무리를 진격하는 모습을 적당히 높은 건물의 옥상에서 감상하던 도윤은, 폭음 소리와 함께 흐름이 달라졌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인지하였다.

'뭐지? 왜 갑자기 내 좀비들이 죽어나가는 거야?'

자신이 조종하는 좀비들의 숫자가 줄여져 나가는 것을 느낀 그녀는 폭음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스팟-

"!!"

순간, 시선을 돌리자마자 뒤쪽에서 텔레포트 특유의 바람 빠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도윤은 황급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어 마법을 펼쳤지만, 그 전에 그녀를 호위하던 아이리가 팔을 들면서 그녀를 향해 날아오던 공격을 막아냈다.

딱!

"칫!"

단단한 요괴의 피부를 뚫지 못한 군용 나이프.

슬림한 체구를 한 남성은 혀를 차면서 안타깝다는 듯한 체스쳐를 보이면서 다시 텔레포트를 통해 사라졌다.

따다닥! 또르르륵-

핀이 뽑혀 있는 수류탄 여러개를 남기고선.

안타깝다는듯이 혀를 찬 것은 마치 이 암살이 실패할줄은 몰랐다는 듯한 연막이였던 것이고, 진짜는 미리 핀을 뽑아둔 수류탄이였던 것이다.

투콰콰쾅!

수류탄들이 터져나가면서 폭발과 함께 쇳조각이 사방으로 휘날려 나가면서 그녀들이 있던 장소에 작은 구멍이 파여져 나갔다.

일반적인 수류탄으론 이런식의 구멍이 나지 않는데, 위력을 강화시킨 고폭탄이 들어간 것이 분명하다.

"흐응. 역시 쉽게는 안 당하겠다 이거네?"

하지만,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막, 실드 마법을 펼쳐두면서 방어에 성공한 도윤은 오히려 잘 됐다는 듯한 목소리였다.

"그래, 이정도는 되어야 부수는 맛이 있지. 솔직히 지금까지 너무 쉬웠어."

분명히 미국이라면 이정도로 끝이 아닐거라고 예상은 해뒀기에,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주변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능력자들이 늘어났다. 하나같이 정예급이네. 좀비들의 정보도 있어서 그런지 최대한 접촉을 피하거나 원거리로 공격하고 있어.'

그녀는 잠시 시선을 옮겨서 방송국 헬기를 올려다보았다.

'분명 저 녀석이 보낸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었겠지. 뭐,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지금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눈 앞의 미국인을 죽이는게 아니라, 미국 전체에 자신의 학살극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야만 네크로맨서라는 이름이 전 세계에 울려퍼질테니 말이다.

'통일되지 않은 복장, 경험많은 이능력자 다수. 펜타곤이다.'

독수리의 눈이라는 보조 마법을 통해, 새로 참전한 이능력자들의 정보를 확인한 도윤은 방금전과 같은 기습을 막고자 미리 물리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어 마법을 펼쳐놓았다.

거기다가 아이리까지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도록 지시를 해놨으니, 적이 또다시 기습을 가해도 몇 번은 그냥 무시해도 될 것이다.

'플래시 골렘쪽은…이미 예상은 했지만 너무하다 시피 얻어터지고 있네.'

묵직한 한 방의 공격력은 강하지만, 속도가 느린 플래시 골렘은 펜타곤의 이능력자들에 의해 거의 일방적으로 유린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윤 또한 플래시 골렘이 이능력자를 상대로 승리할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시체 폭발!!"

빠르게 캐스팅을 한 도윤은 플래시 골렘을 중심으로 시체 폭발을 사용하였다.

투퍽!!

"끄악!?"

"커헉!"

플래시 골렘을 스피드로 농락하며 다리와 팔을 중심으로 공격하던 신체 강화자들은 플래시 골렘의 몸을 유지하고 있는 시체가 폭발하면서, 뼈와 살점 조각이 수류탄처럼 터져나오는 것을 몸으로 받아내며 고통어린 비명을 내질렀다.

"크…끄으윽……!"

"뭐…뭐야 이건……!"

다행히 본능적으로 급소를 피하거나 막았기에 생명에 지장이 생길법한 중상은 당하지 않았지만, 팔다리가 걸레 쪼가리가 되어버린 이들이 다수 나오면서 그들을 뒤로 물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자폭을 한 괴물은 상체 전체가 날아가버렸으니 일단 눈 앞의…….

"그어어!"

"캬아악!"

플래시 골렘을 처리했다고 생각하면서 안심하던 이능력자들은 경악스런 광경을 보게 되었다.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던 좀비 무리가 스스로 플래시 골렘의 없어진 상체로 달려들기 시작하더니, 그들의 몸이 하나로 녹아들듯이 붙게 되면서 죽었다고 생각한 괴물이 다시 원상복귀된 것이다.

"그어어어어어----!!"

"빌어먹을! 뭐 이딴 괴물이 다 있어!"

"주변 좀비들을 다 죽이지 않는 이상 저 놈을 죽일 수 없어!"

"빌어먹을! 이 좀비들을 다 죽이느니 저 네크로맨서라는 년을 죽이는게 더 빠르겠다!"

이능력자들은 경악어린 비명을 내지르며 다시 일어선 플래시 골렘을 군인들과 함께 요격하기 시작하였다.

펜타곤의 이능력자들 덕분에 여유가 생긴 군인들은 좀비들의 숫자를 최대한 줄이는데만 신경 썼지만, 그런 그들을 향해 다시 한번 경악케 만드는 적의 존재가 나타났다.

"쏴라! 펜타곤의 이능력자들이 버텨주는 사이에 좀비들을 하나라도 더 줄여야 한다!!"

지휘관들은 병사들을 독촉하면서 좀비들의 숫자라도 줄여주길 바라고 있었다.

그 때, 지휘관들 근처에서 대기중이던 무전병들이 경악에 찬 목소리로 보고를 하였다.

"보고! 7시 방향에서 해골 무리가 도시로 이동중인 것을 방송용 헬기가 발견하였답니다!"

"뭐!? 무슨 헛……!"

뭔 헛소리냐고 따지려 물려던 지휘관은, 지금 자신들이 싸우고 있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었기에 입을 다물었지만,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7시 방향이라면 분명히 공동묘지가 하나 있었……. 아냐. 네크로맨서는 특수한 병원균을 통해 좀비들을 만드는게 분명해. 피도, 살점도 없는 해골을 조종할 수 있을리가 없어!'

군부쪽에서는 네크로맨서가 죽은 이들을 조종할 수 있는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내보낼 수 있는 특이 능력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이쪽이 가장 상식적인 답안이니까.

그런데 정말로 해골을 조종할 수 있다면, 바이러스나 세균의 문제가 아니다.

"어딘가에 해골들을 조종하는 이능력자가 있을터! 펜타곤의 이능력자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해!"

지휘관들은 발빠르게 명령을 내리면서도, 제발 저 해골들이 네크로맨서의 동료가 저지른 장난이길 기원하였다.

만약, 정말로 네크로맨서가 해골까지 조종할 수 있다면, 죽음조차 가지고 놀 수 있는 존재와 싸우게 된다는 공포감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거야…제기랄……."

지금 미국은 완전히 망신창이가 되어버렸다.

급작스런 중국과 일본의 멸망에 의해 그 충격파로 경제쪽도 엄청난 쇼크를 받아 무너지기 직전이고, 그 와중에도 삼태극과 칼리 제국이라는 적의 존재가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데, 죽음을 다스리는 네크로맨서라는 마녀의 등장은 지휘관의 마음을 더더욱 강하게 짓눌러나갔다.

그래도 펜타곤의 이능력자들이라면 네크로맨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과 협조하여 좀비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설치한 방벽을 유지하는 것이 전부였다.

============================ 작품 후기 ============================

저는 언제나 메모장을 즐겨 씁니다.

간단하고 쉬워서 슥슥 써내리기가 좋고, 제가 얼마나 썼는지 확인하기도 편해서 애용하거든요.

가끔씩 보면 제 글이 너무 짧다고 여기시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모함입니다!

바로 전편인 665편의 용량은 11kb. 조아라에서 쪽수는 18쪽입니다.

저는 대부분 9~12, 가끔씩 엄청 높을때는 16kb까지 씁니다!

까놓고 말해서 요거 반씩 나눠서 쓰면 하루 1일 연참도 가능할걸요?

하지만 저는 독자분들이 한 편을 보는데 너무 짧으면 일종의 허탈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풍부한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언제나 9~12kb의 용량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일일 연재가 불가능해진다 해도요.

그러니까 내용이 짧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착각입니다!

------15년 12월 27일 오후 5:02분에 추가------

...남들은 연재 오래하면 500화, 600화 이런거 축하하는데 왜 나는 666화를 축하 받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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