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673화 (67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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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상상해보자.

인간보다 훨씬 거대한, 거의 전차같은 크기의 덩치를 지닌 거대 거미 괴수가 있다.

거기다가 그 거미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진 독거미' 라고 알려진 브라질 떠돌이 거미다.

보통 인간이라면 자신이 독이빨에 물려서 발광하듯이 괴로워하며 죽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거나, 아예 다리가 풀려서 주저 앉을 것이다.

단순히 크기만 거대한 독거미라면 용기있는 몇몇은 주변에 있는 물건을 무기 삼아 어떻게든 생존을 위해 싸우려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거대한 독거미는 괴수, 그것도 수많은 이능력자들과 군대까지 출동해야만 대적이 가능한 아수라급의 괴수다.

인간 격투가들이 수십, 수백, 수천명이 몰려있어봤자 모두 잡아먹히는건 시간 문제일 정도로 공포스러운 존재.

"키잇! 키이익!"

하지만, 그 공포스러운 존재는 거대한 체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냥 다리로 살짝 힘을 주면 인간의 팔다리를 가볍게 사지분해 할 수 있는 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훨씬 작은 인간에게 강제로 몸이 뒤집혀 제압당한채로 음란함이 느껴지는 울음소리를 내질렀다.

쮸르륵- 쭈륵-

거미의 몸 위에 올라탄 남성, 진우가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때마다 매끄러운 살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상체를 인간형으로 변신한 리엘루스는 그의 허리가 아래로 깊숙하게 찔러내릴때마다 상체가 요동치면서 하체의 거미 다리들이 경련을 일으키듯이 오무라들었다가 펴지기를 반복하였다.

"크흐으읍!"

푸츄르륵--

"키히이이이!"

순간, 진우가 허리를 최대한 깊숙하게 내림과 동시에 정액이 부어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리엘루스는 6개의 거미 다리로 진우의 몸을 껴안으면서 절정에 달하였고, 그렇게 두 수컷과 암컷은 서로의 배를 맞대며 쾌락의 여운을 즐겼다.

"흣차!"

하지만, 겨우 이정도로 만족하기엔 그동안 참아온 성욕이 너무나 거대했다.

가볍게 리엘루스의 다리에서 빠져나온 진우는, 자신에 의해 누워있는 자세가 된 리엘루스의 항문쪽을 확인하고선 자신의 물건 크기를 구멍에 맞춰 거대화 시켰다.

"역시 이쪽 구멍의 느낌이 각별하다 말씀이지. 그렇지 않…응?"

리엘루스의 반응을 보기 위해 그녀 쪽으로 시선을 올리던 진우는, 어째서인지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뭐해?"

"그…그게…그쪽 구멍은…부끄러워서……."

거미의 항문은 실을 뽑아내는 역할도 있지만, 항문이라는 뜻마냥 대변을 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 곳을 또다시 즐기겠다는 진우의 모습에, 그동안 인간의 삶에 많이 익숙해진 리엘루스가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짐승이나 마찬가지인 그녀가 항문을 공략당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은 진우에게 있어서 공략하기 쉬운 약점이 하나 더 나타났다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흣차!"

뿌추욱--!

"키이익!"

아저씨 같은 기합성과 함께 항문 안쪽으로 깊이 쑤셔박은 진우의 공격에, 리엘루스는 거미의 특성을 버리지 못한 신음성을 흘리면서 6개의 다리와 인간형으로 변한 상체가 크게 요동쳤다.

"헤에~ 요거 재밌는데?"

푸척! 푸척! 푸척!

"키약! 캬하악!"

물기 젖은 살소리가 울려퍼지면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요동치는 거대한 거미의 모습에, 진우는 더더욱 흥이 돋아나게 되면서 더더욱 과도하게 허리를 크게 앞뒤로 흔들어대기 시작하였다.

"흐하하하! 이거 재밌는데? 찌를때마다 반응이 나오는게 재밌어!"

진우는 자신의 자지가 찌를때마다 거대한 몸체가 움찔움찔 거리는 것이 재밌는지 낄낄 거리면서 거의 반 장난 형식으로 리엘루스의 항문 구멍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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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일이 있었지. 오랜 금욕 생활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찌를때마다 격한 반응이 느끼면서 자지러지는게 참 보기 좋더라고?"

자신도 모르게 정신을 차렸을땐 리엘루스의 항문 안에다가 5번을 사정하고, 그 여파로 실샘 구멍에서 다양한 크기의 거미줄이 줄줄 흘러나오는 부작용을 확인한 이후에서야 멈추게 된 진우는 축 늘어진 리엘루스를 뒤로 하고 후지미네와 하린을 찾아갔다.

파칙- 파치칙-

"주…주인님……?"

"서…설마…그걸 끼시고 하시려는건…아니시겠죠……?"

도망가지 못하게끔 팔다리가 묶여있는 상태로 가랑이를 벌린채, 나란히 누워있는 후지미네와 하린은 긴장감어린 눈빛으로 진우의 물건에서 시선을 돌리지 못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어디서 구했는지 몰라도 손가락 3개를 나란히 붙인것 같은 넓이의 고무 밴드같은 것을 발기한 자신의 물건에 끼워넣자 파지직거리는 스파크음을 자아내고 있었으니까.

일정 시간동안 전기 스파크를 만들어내는 밴드는 사람을 감전사 시킬 정도로 강력한 전류를 만들어내진 못하였지만, 문제는 스파크가 튀어나올 정도라면 최소한 고통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후…후지미네한테 사용하세요! 후지미네는 전기도 만들어내고 그러잖아요!"

"전기를 만들어낸다지만 속까진 전기가 아니라구욧!"

"그래도 전기 능력자 잖아! 나보단 전기에 대한 저항력이 어느정도 있을거 아냐!"

"그러니까 그건 제 피부의 얘기지, 속살까진 아니란 말예요!"

하린과 후지미네는 서로 꺅꺅 거리면서 진우에게 상대방을 먼저 하라며 차례를 넘기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진우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어디선가 똑같은 밴드를 하나 더 가져오고선 성기를 하나 더 만들며 거기에다 씌어 놓았다.

"아……."

"아……."

두 여인은 그 모습에 경직된 모습으로 굳어버렸고, 이내 서로의 얼굴을 보더니 힘없이 웃어보였다.

"…먼저 일어난쪽이 기절해 있는 사람 챙겨주기……."

"…그러도록 하죠……."

그녀들이 서로 어떤 협약을 맺었는지 상관할 생각이 없는 진우는, 하린의 몸을 들어올려서 후지미네위에 포개 놓았고, 덮밥 자세가 된 두 여인의 꽃잎을 귀두로 슬슬 문지르면서 조준하였고,

"흡!"

파치치치치!

파치치치치!

기합성과 함께 두 구멍을 동시에 쑤셔박자, 마찰에 의해 더더욱 강한 스파크음이 억눌린듯한 소리로 울려퍼져나갔다.

"~~~~~~~!!"

"카학---!!"

하린은 팔다리를 묶지 않았다면 온 몸을 쫙 피면서 경직을 일으킬 정도로 괴로워하면서 혀를 쭉 내밀었고, 후지미네 또한 괴로운 신음성을 토해내면서 쾌락보단 스파크에 의한 충격에 고통스러워하였다.

"큭큭큭! 쑤실때마다 바르르 떨어대는게 역시 재미난데? 기절할때까지 제대로 괴롭혀주지!"

이제는 성욕 2 가학심 8의 상태가 된 진우는, 사정할때의 쾌락도 좋지만 자신의 가학심을 충족시켜주는 두 암컷들을 마구잡이로 괴롭히면서 쑤셔박았고, 그때마다 스파크가 그녀들의 질 안을 감전시키면서 강렬한 고통을 안겨다주었다.

파칙! 파칙! 파칙!

"캬하아앗!"

"흐히이잇!"

질 안쪽에 전기 충격이 가해질때마다 비명 소리를 내지르는 두 암컷들의 신음성을 듣게 된 진우는, 하린의 골반을 붙잡고선 더더욱 힘있게 허리를 박아넣었다.

파치직!

"끼히잇……!"

"캬…흐응……!"

그런데 고통을 주는 전기 충격은 생각보다 그리 강력하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고전압을 사용했다가 질 안이 타버리기도 했다면 오히려 진우쪽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악 소리가 나긴 하지만 일반인을 기준으로 해도 큰 부작용이 남지 않게끔 수위를 조절한 것이다.

그 상태에서 진우의 자지가 거칠게 질벽에 마찰을 일으킬때마다, 오히려 찌릿찌릿 거리는 쾌락까지 함께 느끼게 된 그녀들은 쾌락과 전기의 충격이 더해지면서 뇌가 타버리는듯한 강렬함을 느끼게 되었다.

파칙! 파칙! 파칙! 파칙!

"하흣! 히홋!"

"꺄핫! 하흑!"

하린과 후지미네는 혀를 내밀면서 진우의 공격에 암컷의 비명을 내질러댔고, 전기 충격 또한 하나의 쾌락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이…이거…조아앗…머리가…새하얘져……!'

'저…전기가…머리를…뇌를…관통해버렷……!'

강렬한 충격이 척추를 타고 뇌를 관통하는 감각을 느낀 두 여인은 바보처럼 타액이 흘러내리는 와중에도, 눈이 뒤집혀서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는 와중에도 혀를 내밀면서 쾌락에 몸부림 쳤다.

파치칙! 파치칙!

그런 그녀들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우는 밴드가 자궁 입구에 걸치게끔 깊숙하게 찔러올리면서 전기 스파크가 충격을 가하도록 만들었다.

꾸욱- 꾹꾹-

그러면서 귀두로 자궁 천장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자극을 가하였고, 자궁을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공격에 두 여인의 이성도 점점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주…주인니힘…머…머리가…제발…더이상……."

"히이잇…타…타버려엇…뇌가…타버려엇……!"

두 여인은 거의 맛이 간 표정으로 강한 쾌락과 자극에 눈물까지 흘려가며 호소하였지만, 진우의 대답은,

"흣차!"

일부러 내는듯한 기합성과 함께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공격을 가하는 것이였다.

파치치치칙!!

"끼햐아아앗!"

"아아아악!"

하나같이 모델 화보에 나서도 무리가 없는 몸매의 미녀들이 자신의 자지로 눈이 뒤집혀서 혀를 내밀고 타액을 질질 흘리면서까지 망가지는 모습은 진우에게 강한 정복욕을 안겨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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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웁- 쭙-

"후후훗. 고생 많으셨어요, 여보."

"하움- 우움-"

순회를 돌아가면서 노예들과 뒹굴던 진우는, 자신의 침대 위에서 이실리아의 무릎 베게를 베면서, 그녀의 딸인 노아의 봉사를 받아가며 편안하고 안락하게 휴식을 취하였다.

사악- 스윽-

"으음……."

모성애가 넘치는 부드러운 손길로 그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이실리아의 무릎 베게에 몸을 맡기고 나니 드디어 집에 왔다는 실감이 느껴지게 된 진우는,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면서 머리를 통해 느껴지는 기분좋은 감촉과 정성스런 봉사를 통해 느껴지는 쾌락을 만끽하였다.

"그런데 아키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이번엔 특히 후폭풍을 강하게 느끼더라고요? 그동안 많이 쌓이셨나봐요?"

"응. 성욕도 성욕이거니와, 내 맘대로 할 수 없으니 스트레스가 농담 아니게 쌓이더라고. 아무래도 계획의 일환이라지만 이 생활을 더 했다간 내쪽이 못 참을것 같아. 아무래도 페리샤한테 얘기해서 계획 수정좀 해야겠어."

"그렇게 하세요. 저도 진우씨가 짜증내는 모습을 보는게 마음 아프니까요."

이실리아에겐 자신이 몸과 영혼을 바쳐가면서 사랑하는 젊은 남편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 자체가 스트레스다.

쭈웁- 쭈웁-

노아는 진우가 더 편해지게끔 정성껏 혀를 움직이면서 여러 여성들 안에다가 싸재끼고 남은 정액 찌꺼기들을 청소하였고, 이실리아 모녀 덕분에 편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된 진우는 긴장감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느긋한 표정으로 지금의 안락을 만끽하였다.

"진우씨, 솔직히 말해서 아직 다 풀린건 아니시죠?"

"…느껴져?"

"왜냐하면 진우씨는 상냥한 분이시니까요. 자기 여자들이 한계 이상으로 망가지는 것은 죽어도 참지 못하죠. 그래서 지금 포로로 잡은 그 요괴에게 가지 않는거잖아요? 자칫했다간 죽일 정도로 고문해버릴지도 모르니까."

"……."

그녀의 말대로다.

가학심을 원한다면 포로로 잡은 이무기(지금은 벌 요괴의 몸안에 들어가 있지만)를 통해 풀면 된다.

그런데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고, 진우라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다 알고 있는 이실리아는 단번에 그러지 않은 이유를 맞췄다.

뭐, 그가 상냥하다는 말은 다른 사람이 보면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러니 제 몸으로 모두 풀도록 하세요."

"에?"

"엄마?"

그 때, 이실리아의 폭탄 발언에 진우와 노아가 깜짝 놀랐다.

"괜찮겠어? 나 흥분하면 진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데? 상처받을 말을 막 쏟아낼지도 몰라?"

"그…그런거라면 엄마가 아니라 제가 해야죠!"

노아는 엄마와 주인님 둘 다 사랑하기 때문에, 진우에게 남아있는, 다 풀지 못한 가학심을 자신이 받겠다고 반박하였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사랑하는 진우씨가 하는거라면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저는 당신을 위해서 모든것을 바칠 수 있으니까."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폭력도 받아들이겠다는 모습은 폭력에 적응해버린 마음 약한 아내의 모습처럼 보일법도 하지만, 지금 이실리아의 눈에는 그런 느낌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당당하고, 자애로우며 사랑을 갈구하는 모성애와 아내의 모습을 겸비하고 있는 현숙한 여성의 모습이였다.

"하아…정말이지……."

와락-

진우는 무릎베게를 한채로 옆으로 구르며, 이실리아의 배쪽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너를 얻은것은 최고의 행운이야."

"저를 선택해주셔서 정말로 고마워요, 여보."

모성애를 갈구하는 성격인 진우는 포근하면서 부드러운 냄새가 나는 이실리아의 체취를 느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 작품 후기 ============================

...원래는 아키 배빵을 1월 1일에 내놓으려 했었음.

"제야의 종에 대한 여운이 남아있을때 올리는거야! 외전 형식으로 만들어서 독자들에게 혼돈파괴망가를 주자!!" 라면서 제야의 종 배빵 드립을 치려는게 본래 내 계획이였음.

...근데 하필이면 그 날에 술쳐먹고 그냥 홀라당 다 까묵음...

원래 거의 한 편에 걸쳐서 배빵 맞는 아키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세심하게 묘사하려 했는데 다시 뒤늦게 생각났을땐 이미 일주일이나 뒤였음...

뒤늦게나마 쓰려고 했지만 이미 1월 1일이 지나가버려서 의욕이 나지 않는 관계로 아키 배빵을 대충 씀...

1월 1일에 써서 올렸다면 새해첫 명작이 되었을텐데...흑흑...누가 타임머신 있으면 날 그 때로 데려다줘...

이래서 사람이 의욕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차이가 심한겁니다 여러분.

1편 가까이 다 쓰려던 배빵씬을 그냥 3~5페이지 분량으로 줄여버렸잖아요.

그러니 님들도 의욕 없는 사람들 괴롭혀봤자 절대 고퀄리티 제품이 안나온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PS : 언제 저런 물건(전기 발생 밴드)을 만들었냐는 개연성은 오늘도 쌈싸먹었습니다.

PS2 : 그런데 마스지드는 왜 안해요? 라는 질문이 나올것이 예상하고 있기에 미리 대답해두겠습니다. "...시발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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