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696화 (696/923)

0696 / 0923 ----------------------------------------------

11장

"허억…허억……."

"이쯤이면…후욱…됐겠지……?"

10명쯤 되는 소규모 인원.

그들은 하나같이 짐이 잔뜩 들어간 배낭을 매면서 피난민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이들은 행성 포식자의 숙주가 떨어진 도시의 생존자들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끼리 합심하여 함께 도시 밖으로 탈출을 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차량을 사용하기엔 도시 내부가 너무나 개판이기에, 그들은 비상식량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가지들을 재빨리 챙기고선 도보와 골목길을 이용하여 행성 포식자와 네크로맨서가 인간을 자원으로 RTS 게임을 할 무렵에 운좋게 그들의 영향권 밖까지 도망칠 수 있었다.

언제 좀비나 행성 포식자가 보낸 괴물들이 찾아올지 모르기에, 위험한 부분만 조심스래 수색하면서 도망치느라 이벨을 포함한 펜타곤의 히어로들이 도착했음을 모르고 있던 그들은 도시 밖에서 빠져나왔다는데 기뻐하고 있었다.

"하아…하악…사…살았다……."

"하지만 언제 놈들이 여기까지 쫓아올지 몰라. 조금만 쉰 후에 좀 더 거리를 벌리자."

누군가가 신중론을 펼치면서 도시로부터 조금이나마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몇몇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다들 저길 봐. 군대가 왔잖아. 괴물들도 총가진 군인들이 더 위험하지, 우리같은 민간인들을 신경쓰겠어?"

"그러니까 더더욱 더 멀리 떨어져야지. 여기가 곧 전장이 된다는 뜻이잖아."

"……."

"……."

신중론을 펼치던 남성이 '전장이 된다' 라고 설명하자, 모두의 분위기가 우울해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쟁이라곤 TV 안의 세상이 전부였던 그들에게, 전쟁이라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어쨌든간에 우울해진건 우울해진거고, 생존은 생존이다.

다들 신중론을 펼친 사람의 말을 따르면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후에 다시 움직이기로 결정하던 찰나,

슈슉-

특유의 공기 빠지는 소리와 함께 그들이 자리잡은 곳, 지근거리에서 한 무리의 일행이 갑작스래 모습을 나타났다.

한 눈에 봐도 텔레포트였기에, 생존자들은 두 눈을 희둥그래 뜨면서 모습을 나타낸 일행들의 모습에 놀라움 반, 기대감 반이 서려있는 눈동자가 되었다.

생존자들은 텔레포트 능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그들이 정부, 혹은 펜타곤의 이능력자라고 생각한 것이다.

대신 복장에 통일성은 없어보였고, 하나같이 뭔가를 착용한 모습이였기에 펜타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생존자들의 머릿속에 가득매웠다.

"어? 생존자들이네?"

선두에 나서던 동양인 남성이 생존자들의 모습에 살짝 놀란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입을 열었다.

그 말투가 마치 '니들 아직까지 살아있었어?' 라는듯한 무신경한 말투였기에 생존자들의 표정은 와락 구겨졌지만, 일단 생존이 중요하기에 신중론을 펼치던 남성은 대표로 나섰다.

"정부쪽 이능력자들입니까? 아니면 펜타곤? 어찌됐든간에 좋습니다. 우리를 여기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그가 자신들의 구조를 요청하였으나, 텔레포트로 등장한 무리의 일원은 자신들의 말을 무시하는듯한 분위기가 역력하였다.

"이봐요! 많은걸 바라지도 않고 그냥 여기서 조금이라도 더 멀리 떨어뜨려주면 된다고요!"

신중론을 펼치던 남성도 그런 그들의 모습에 분개하면서 언성을 높혔지만, 처음에 입을 열었던 동양인 남성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멋쩍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야. 이 사람들은 나 모르는 눈친데…나 알고보니까 완전 듣보잡이였던거 아냐?"

"후후훗. 그럴리가요. 그동안 대외적으로 활동할때는 다른 얼굴로 활동하셨잖아요?"

부드러우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목소리.

다들 갑작스래 튀어나온 이능력자 일행의 모습에 당황한데다, 사람 신경을 긁는 동양인의 목소리에 다들 그쪽으로 시선이 향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어…어……?"

그렇기에 그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이실리아……?"

라운드 나이츠의 실질적인 NO.3

영국 여왕의 총애를 받는 기사.

유서있는 귀족 가문의 영애가 가문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진거라곤 몸밖에 없는 고아 동양인 청년과 결혼한다는 드라마틱한 인생의 주인공.

하지만, 이제는 삼태극에 잡혀서 마인드 컨트롤(사람들은 그녀가 마인드 컨트롤 당했다고 생각하는 중)에 당해, 공개 결혼식이라는 이름하에 치우의 아내가 되어버린 비운의 여성.

이실리아 맥스웰이 눈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 맞다. 나 가면 아직 안 쓰고 있었지."

그리고, 동양인 남성은 자신의 허리쪽으로 손을 가져가, 검붉은 가면을 얼굴에 착용하였다.

악귀 형태로 일그러진.

"아까 내게 부탁했었지? 여기서 조금이라도 더 멀리 떨어뜨려 달라고?"

동양인 남성, 치우는 목을 좌우로 살짝 꺽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주 굿 초이스야.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익스프레스 사장님이셔서 나도 그 뒤를 따라 요단강 전용 익스프레스 사업체를 하나 만들었거든. 사업체 명은 댁들도 알고 있을걸?"

그리고선 치우는 천천히 주먹을 쥐면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린 생존자들을 향해 다가갔다.

"삼태극."

"히…히익……!"

"으…으아아아!"

사람들은 삼태극이라는 이름에 도망치기 겁을 집어먹으며 도망치기 시작하였지만, 치우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자기 할말만 하기 시작했다.

"바쁘긴 하지만 여기서 조금이라도 더 멀어지고 싶다는 당신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줄 정도의 여유는 있단 말씀. 이승에서 떠나 저승으로 보내주면 만족할만한 거리겠지?"

간신히 아비규환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악마를 만나게 되어버렸다.

----------

푹!

"크헉!"

파괴신 시바의 삼지창, 트리슈라의 창날 2개가 아수라의 옆구리를 강하게 찔러박혔다.

"크하아악!"

고통어린 비명에 가까운 괴성을 내지른 아수라는 양 손으로 트리슈라의 창날을 붙잡고선, 어깨에 위치한 팔로 이벨의 안면을 후려쳤다.

"흡!"

하지만, 이벨은 자신의 날개와 하나가 된 바루나스트라의 힘을 이용, 주먹처럼 오무린 그녀의 날개를 도금하듯이 덧씌우면서 아수라의 주먹을 향해 강타를 날렸다.

쾅쾅쾅쾅쾅쾅쾅쾅----!!

엄청난 속도의 난타전이 펼쳐지면서 강렬한 충격파가 터져나간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바닥이 갈라지고, 파편이 날아가며, 땅이 울부짖는다.

신체적 능력은 이벨이 한 수 위이지만, 수십년동안 단련된 아수라의 주먹에 서려있는 세월의 무게가 박빙의 싸움을 할 수 있게끔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싸움은 정정당당한 1:1 싸움이 아니라 서로가 모든것을 걸고 죽고 죽이는 전쟁.

"아이리!"

아수라는 도윤에게서 뾰족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빈틈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시선을 돌려 상황을 확인하였다.

"핫!"

신체 변형 10등급의 능력자이자, 펜타곤의 다섯 리더중 한 명, 스캇 호너가 지금까지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기습적으로 달려와 몸을 엿가락처럼 늘려서 아이리의 몸을 뱀마냥 칭칭 휘감은 것이다.

"검을 뺏어!"

아이리의 육체를 구속하는데 성공한 스캇은 펜타곤의 히어로들을 향해 명령을 내렸고, 이능력자들이 힘을 합쳐 아이리가 쥐고 있는 2개의 일본도를 빼앗고자 달려들었다.

아이리가 당해버린다면 도윤의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사라진다.

"다른곳을 볼 여유가 있습니까!"

이벨은 날개를 크게 휘두르면서 아수라의 얼굴을 가격하였고, 아수라는 가까스로 방어자세를 취하면서 이벨의 날개 주먹을 받아들였다.

투쾅!

주먹질 한방 한방이 포탄 터지는듯한 소리를 낼 정도의 충격을 가한다.

아수라는 이벨이 가한 충격을 저항하지 않으면서 뒤쪽으로 낮게 날아가면서 밀려났다.

"캇!"

옆구리에서 피가 흘러나오지만, 아수라는 상처를 무시하면서 4개의 팔을 마구잡이로 휘둘러 아이리를 붙잡은 스캇을 향해 달려들었다.

"큭!"

아군 능력자들의 저항을 무시하면서 뚫어버리는 아수라의 모습에,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스캇은 잔흉터가 가득하고 발꿈치의 굳은살이 단단하게 배겨진 아수라의 발바닥에 찍히지 않기 위해 아이리의 구속을 풀고선 거리를 벌렸다.

"후욱-! 후욱-!"

아이리가 무력화되는 것을 간신히 막아냈지만, 아수라는 옆구리의 상처가 생각보다 깊이 들어갔는지 거칠게 호흡을 조절하고 있었다.

도윤은 아이리와 아수라 곁으로 재빨리 다가갔고, 세명은 서로의 등을 마주보는 자세로 펜타곤의 히어로들에 의해 포위당하게 되었다.

'이들이 죽인 좀비들의 숫자와 우리가 만든 좀비의 숫자가 맞지 않아. 아무래도 다른 이능력자들이 좀비 처리조로 활동하고 있는게 분명해.'

삼태극의 인원이 도망가지 못하게끔 만드는 포위조.

그리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난전을 방지하고 도망치지 못하게끔 사전에 차단하는 처리조.

아수라는 서서히 몰려오는 숫자가 적어지는 좀비들의 모습에 확신하였고, 그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젠장. 플레시 골렘들만 온다면……!'

도윤이 만든 플레시 골렘들만 온다면 그것들을 고기 방패 삼아 도망칠 수 있…

'아니, 그래도 불가능하겠군.'

…을순 없었다.

여기에 있는 이능력자들은 하나같이 1류.

힘의 높낮이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자신들의 능력 안에서 최대한의 효율과 힘의 분재를 정확하게 하고 있는 실력자들이다.

그런 실력자들이라면 이벨이 자신들을 추적할 수 있게끔 플레시 골렘들을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

'이거 진짜 위험해지는데…….'

아수라는 이대로 가다간 자신들은 펜타곤에 의해 포로가 될 것임을 직감하였다.

그 증거로 이벨은 외계 괴물들을 죽일때 사용하던 유물의 특수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포로가 된다면 삼태극의 모든 정보를 빼앗고자 온갖 이능력과 심문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나는 상관없다. 허나…….'

이미 생에 미련이 없는 아수라의 목적은 단 하나.

도윤의 탈출.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의 힘 하나론 도윤을 구출하는건 무리였다.

잡졸따위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우직하게 자신만을 노리는 이벨에 의해 붙잡히고 말테니까.

"하아…하아……."

도윤 또한 이런 격렬한 전투를 치룬적이 없었는지, 체력의 분배에 실패하여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조금만 더 참거라. 어떻게든 버티면 치우가 도우러 올테니."

"헛된 꿈을 꾸시는군요. 치우가 도우러 온다? 그 악마같은 인간이 겨우 당신들 따위를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 할 것 같나요? 기껏해야 삼태극의 무인 병기가 찾아오는게 전부일겁니다."

이벨은 도윤의 사기를 북돋아주려는 아수라의 목소리를 듣고선 비웃듯이 반박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치우는 RPG 게임으로 치자면 마왕, 최종보스다.

그런데 RPG 게임에서 최종보스가 위기에 빠진 부하를 구출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부하라면 또 모르겠지만, 여기에 있는 이들은 거친 인상의 노인, 괴물이 되다만 여성, 풋내 나는 여학생이 전부다.

거기다가 치우라는 인간이 지금까지 보여준 온갖 사악함과 만행은, 사람들에게 하여금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부하 몇몇은 가볍게 버릴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주었다.

왜냐면 사악한 자는 자신의 목숨을 먼저 생각하지, 타인을 구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벨뿐만 아니라 펜타곤의 히어로들은 끽해봐야 무인형 병기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에 맞는 대책까지 마련한 상황이였다.

이벨은 이번 공격으로 아수라 일행을 모두 포로로 잡기 위해, 손을 들면서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였다.

"전원 공……!"

"멈춰라!!"

"!?"

"!!"

순간, 위쪽에서 익숙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깄다!"

누군가가 10층쯤 되는 건물 옥상 난간에 올라타서 검은 망토로 전신을 가린 남성의 모습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모두가 시선을 그쪽으로 돌리자, 검은 망토의 남자는 팔을 잡아당기며 망토로 얼굴 절반을 가렸다.

"나는 다크 플레임 나이트. 어둠속에서 진리의 불길을 밝히는 기사."

"……."

"……."

"……."

목소리를 낮게 깐 검은 망토의 남자는 여전히 얼굴을 보여줄 생각이 없는지 망토를 올린 팔을 내리지 않은채로 계속해서 입을 열어갔다.

"후후후, 당황스런 모습들이군. 그럴법도 하지. 너희들같은 평범한 인간들이 진리를 품은 나의 대사를 이해할 수 없을테니까."

검은 망토의 남자는 사람들이 당황하든 말든, 자기가 하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너희들의 시냅스 작용 구조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너희들은 자신이 아닌 옛 인간들의 어리석은 언어생활의 총화를 그대로 물려받은 열등인자들이다. 너희를 감싼 세습적 고유결계가 너희들의 사고방식을 노예로 만든 것이다!"

"……."

"……."

"……."

이 순간만큼은 펜타곤의 히어로들도, 아수라 일행들도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게 지금 뭔 개소리야?'

"들어라! 그리고 전율하라! 나는 구세대적 질서를 붕괴시키고! 새로운 창조를 위한 파괴를 위해 태어난 기사, 다크 플레임 나이트다!"

"네 녀석의 정체가 뭐냐!"

결국 참다 못한 펜타곤의 누군가가 그의 정체가 뭐냐고 외쳤다.

"자칭 정의의 사도들 따위에게 알려줄 이름 따윈 없다!!"

"……."

"……."

"……."

다크 플레임 나이트라며?

아까전만 해도 2번이나 자신의 이름을 말했잖아?

"허나! 이것은 진리를 알고 있는 자들만이 알고 있는 진실된 이름! 너희들이 이해할 수 있게 친히 하계의 단어를 사용한 이 몸의 진정한 이름은!"

아니, 알려줄 이름 따윈 없다면서?

펄럭-!!

검은 망토의 남자는 망토를 크게 펄럭거리면서 시야를 막은후, 재빨리 미리 반대편 손으로 잡고 있던 가면을 착용하였다.

"삼태극의 치우! 구질구질한 구 질서를 부수고! 새로운 질서를 창조할 다크 플레임 나이트의 진정한 정체다!"

"……."

"……."

"……."

이 미묘 복잡하고도 한마디로 정리가 불가능한 분위기.

그 분위기를 귀여니 소설식으로 표현하여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모두의 표정을 말해주자면,

(ㅇㅁㅇ)

라고 설명이 가능하겠다.

이벨도, 아수라도, 도윤도, 나머지 모두의 표정이 황망함과 당황함이 뒤섞이면서 바보마냥 입을 헤 벌린채로 머리가 정지되어 있었다.

'페리샤의 마음이 이해가 가…….'

'왜 말하는건 주인님인데 부끄러운건 우리 몫이지?'

그리고, 그의 곁에서 악귀 가면을 착용하였지만, 밑에서 올려보고 있는 사람들의 눈빛을 부끄러워서 마주치지 못하는 그의 노예들만이 쭈뼛쭈뼛거리며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을 뿐이였다.

아니, 단 한명을 제외하고.

"꺄아~ 너무 귀여워어~"

아키는 중2병틱한 자세와 목소리, 대사를 읊어낸 진우의 행동이 귀엽다고 느껴졌는지, 남몰래 작은 목소리로 감탄사를 내질렀다.

'…뒤늦게 사랑에 불타오르는 여자들은 이래서 무섭구나…….'

아키도 그렇고 이실리아도 그렇고, 오히려 젊었을때보다 더 강렬한 사랑의 열정을 보이는 모습에, 진우와 함께 온 셀리와 릴리야는 아키의 비위(?)에 세삼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 되었다.

============================ 작품 후기 ============================

이제 여유가 있을법한 상대를 만났으니 마음껏 중2병을 표출하는 우리의 진우.

그동안 장난칠만한 상대가 없던지라 진지하게 임했을 뿐이지, 진우의 중2병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PS : 중2병 대사를 만들려고 여기저기 검색질좀 많이 했는데...하마터면 내상 입을뻔 했습니다...아니면 시공간이 오그라져서 제 존재가 사라질뻔함;;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