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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진우는 그동안 여러 일들이 있어서 느긋하게 노예들의 몸을 즐기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간만에 꽉꽉 물어주는 보짓살의 감촉을 만끽한 그는 하린의 골반을 붙잡아 떨어지지 않게끔만 고정시키면서 거칠게 허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흔들어댔다.
푸컥- 푸컥-!!
"캬흑!"
단숨에 자궁구까지 뚫고 올라와, 자궁 천장을 힘있게 두드리는 진우의 거근이 가져다주는 쾌락은 아무리 겪어도 쉽게 적응이 되지가 않는다.
거기다가 발이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자궁 천장을 찔러 올리고 있는 자지가 가하는 압박감은 더욱 컸기에 하린은 순간적으로 한꺼번에 밀어닥치는 쾌락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숨이 넘어갈것 같은 신음성을 내질렀다.
뚝-
그 때, 갑자기 거칠게 밀어붙이던 진우가 갑작스럽게 움직임을 멈추었다.
"에……?"
머리가 새하얘질것 같은 쾌락을 느끼던 그녀는 최고조에 달하려던 것이 갑작스래 멈춰지자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주…주인님…빨리…빨리 제 보지를 쑤셔주세요옷……!"
일이 이렇게 되자 오히려 참지 못하는 것은 하린이였다.
그녀는 자신의 골반을 붙잡아 고정시킨 진우의 손에서 벗어나, 스스로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고 싶다는 듯이 애타게 엉덩이를 흔들어댔지만, 진우는 묘한 미소를 짓어보일 뿐이였다.
"흐홋!?"
순간, 하린의 입에서 괴상한 신음성이 튀어나왔다.
예상치 못한 무언가에 당한듯한 그런 신음성.
"크히익! 히흐으으응~~!!"
"하…하린……?"
셀리는 혼자 발작하듯이 괴로워하는 하린의 모습에 걱정반 의문반 섞인 표정으로 조심스래 물어왔지만, 하린은 그런 그녀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발광하듯이 괴로워하고 있었다.
"주…주인니임…제…제발…거기는…제바알……!"
인간은 고통이든, 간지러움이든, 행복감이든, 뭐든간에 한계치를 벗어난 감각을 받으면 눈물샘이 자극 되어 눈물을 흘리게 된다.
진우가 거칠게 허리를 찔러올리면서 쾌락의 한계치까지 공격을 가한다면 모를까,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저렇게까지 괴로워한다는 것은…….
'아, 설마?'
진우의 생체 변형 능력밖에 답이 없다.
그런데 대체 어떤식으로 사용하길래 하린이 저런식으로 울부짖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셀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까지 그가 사용한 방식은 자신의 육봉 몸체에다가 'ㄱ' 갈고리 촉수를 만들어서 자극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였기 때문이다.
"크키히익!"
하린은 타액이 흘러나오든 말든, 혀를 내물면서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하였고, 이내 몸이 축 늘어졌다.
"흠. 생각보다 반응이 꽤 격렬하네."
"저…주인님…방금 그건……."
다음 차례인 셀리로선 궁금증이전에 미리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질문을 해야만 하였다.
"응? 아~ 갑자기 재미난 생각이 났거든. 난소를 자극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 ……. ……!"
처음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뒤늦게 난소라는것이 무엇인지 기억해냈고, 하린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직감할 수 있었다.
진우는 귀두 끝에서 촉수를 만들어냈고, 그것을 자궁관을 타고 나아가 난소까지 침범한 것이다.
좁은 통로인 자궁관으로 들어가는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우의 자지 끝에서 난 촉수가 그 곳을 자극하니 생소한 자극을 받게 되면서 하린이 저런 반응을 보인 것이다.
"히이…히이잇……."
거기다가 난소까지 침범하여 난소를 자극하였다니, 하린이 저렇게 혀를 내민채로 무방비하게 신음성만 내뱉는 모습이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였다.
"흐음~ 이제 야들야들 하겠구만."
그리고선 진우는 맛있는 음식을 눈 앞에 둔 표정으로 혀로 입술을 날름 핥아냈다.
쭈커억-!!
"케흑!"
기습적으로 허리를 크게 뺐다가 밀어올리는 거친 공격.
하린은 그 공격에 거친 신음성을 내지르며 반응하였다.
"크으~ 역시 이 맛이야! 꽉꽉 물어주는것도 좋지만 요즘 취향이 바뀌어서 이렇게 야들야들한게 땡기거든!"
푸척- 푸척- 푸척-
"카학! 히흐윽~~~!"
크게 절정을 달하여 부드러운 질내를 마구잡이로 후벼파는 진우는 자기 취향이라면서 실컷 박아댔지만, 자궁관과 난소가 집중 공략되어버린 하린은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것 같은 신음성을 내질렀다.
순간, 갑작스럽게 진우가 하린의 목을 양 손으로 잡아 조르기 시작하였다.
"끅…끄으윽……!"
그녀는 숨이 막혀오기 시작하자 안그래도 홍조로 붉혀진 얼굴이 더더욱 새빨개졌지만, 진우는 그런 그녀의 목을 계속해서 조르며 호흡을 막았다.
"크하하핫! 뒈져라! 뒈져버리라고!"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가학심을 제대로 표출해내지 못했던 진우는, 그동안 쌓여가던 자신의 모든 것을 풀어내고 있었다.
"일단 한 발!"
그리고선 슬슬 사정감을 느낀 진우는 더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휘두르며 하린의 보지를 쑤셔대기 시작하였다.
하린은 숨은 막혀오지, 쾌락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되지, 그런 사정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미친듯이 쑤셔박아대는 진우의 공세에 의식을 잃기 일보 직전까지 치닫았다.
푸츗- 푸츄우웃--
"끄으읍…큽……!"
숨을 참을 수 있는 한계점까지 도달함과 동시에 사정의 쾌락을 느낀 하린은 절정에 달하였고, 목이 졸라져서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느껴진다는 최고의 쾌락과 절정의 쾌락이 더해졌다.
추욱-
결국, 하린은 두 팔, 두 다리 모두 축 늘어지면서 힘없이 대롱대롱 거렸고, 반쯤 감긴 눈,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을 흘리며 의식을 잃어버렸다.
그와 동시에 진우가 목을 풀어주고 자지를 빼주자, 바닥에 쓰러져 거친 숨을 토해냈다.
"쿨럭! 쿨럭! 케헥!"
간신히 숨을 몰아쉬면서 호흡을 되찾는데 성공하였지만,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여전히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추워……!'
진우에게 목이 졸려지던 그녀는 천천히 의식이 가라앉은 그녀가 느낀 것은 고독감이였다.
쾌락을 느끼긴 하였지만, 벽쪽을 보면서 목이 졸려져 시야가 어두워지는 그녀는 강한 외로움을 느낀 것이다.
특히, 그녀가 일하던 환경은 상하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서로 보이지 않는 반복을 해오는 환경인데다 소중한 동료들의 죽음을 겪으면서 고독감, 외로움 자체를 싫어하게 된 그녀에겐 너무나 큰 충격이였다.
와락-
"꺄…하웁!?"
순간, 진우가 그녀의 팔을 잡아끌면서 기습적으로 끌어안아 키스를 하였다.
"웁…으움……."
깜짝 놀라면서 본능적으로 몸부림치던 하린은 사랑하는 주인님의 품에 안겨 키스를 하며 서로의 따뜻함을 나누는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드는지, 오히려 스스로 그의 뒷목을 양손으로 껴안으며 호응하였다.
그렇게 몇십초간 키스를 하며 서로의 혀와 체온을 주고받은 진우가 부드럽게 하린의 몸을 떨어뜨리자, 두 남녀의 혀에서 하얀 타액이 길게 늘어뜨려졌다.
"주인님……."
그녀는 진우의 체온을 느끼면서 키스를 하자, 다시 한번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싶다는 암컷으로서의 욕망을 느꼈는지 달콤한 숨을 내쉬면서 애타는 목소리로 갈구하였다.
"미안. 일단 순서대로 한번씩 즐기기로 했으니 다음은 셀리 차례야."
"예에……."
"다른 노예들은 없으니까 셀리만 즐긴후에 네 항문을 사용해줄테니까 미리 기대하고 있어."
"예!"
셀리 차례라는 말에 추욱 늘어지다가, 다른 노예들이 없으니 셀리를 즐긴후에 항문쪽을 맛봐주겠다는 진우의 목소리에 다시 기운을 되찾은 하린.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애정을 갈구하는 강아지와도 같은 귀여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자~ 정액으로 질액으로 범벅이 된 매직 스틱 등장이요~"
셀리의 차례가 되자 장난끼 넘치는 목소리와 함께, 발기한 자신의 성기를 과시하듯 앞으로 내민 진우는 무릎을 다소곳하게 꿇으며 기다리고 있던 그녀의 얼굴 앞에다가 내밀었다.
화악-
순간, 셀리는 코 앞에서 느껴지는 강한 수컷의 정액과 다른 암컷의 질액이 섞인 냄새를 맡게 되자 허리에 힘이 빠진듯이 휘청거렸다.
"아…아아……."
진우의 암컷이 된 그녀에겐 이 세상 최고의 요리보다도 맛있는 별미중의 별미.
거기다가 강한 수컷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농후한 냄새까지 풀풀 풍기고 있으니, 이 맛을 즐길지 못한다면 진우의 노예가 될 자격조차 없다.
그녀는 자신이 스스로 진우의 자지를 핥기 위해 몸을 앞으로 내밀고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채 혀를 내밀었고, 그렇게 조금만 더 앞으로 가면…….
"잠깐, 거기까지."
"꺄앙!?"
하지만, 진우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잡으면서 더이상 앞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고정시켰고, 셀리는 갑작스런 방해로 최고의 별미를 즐길 수 없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귀여운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주…주인니임~~!"
"어허! 떽! 씁! 에헤이!"
정체불명의 소리를 여러차례 내뱉은 진우는 그녀의 머리를 붙잡아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만든 이유를 설명하였다.
"셀리, 너는 내 노예지?"
"예! 맞아요! 전 주인님의 암노예입니닷!"
그녀는 조금이라도 빨리 진우의 자지를 혀로 청소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르게 대답하였다.
하지만, 진우는 그런 그녀를 향해 내려다보면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다면 주인인 나의 명령 없이 마음대로 핥아도 되겠어, 안되겠어?"
"아…그……. 안…됩니다……."
하린처럼 애완동물같은 귀여움을 가진 셀리는 동물귀와 꼬리가 있다면 추욱 늘어질것처럼 힘없이 대답하였다.
"원래 주인은 애완동물에게 상하관계를 확립하고자 먹지 말라고 지시를 할때까 있는법이지."
졸지에 '애완동물' 이 되어버린 셀리였지만, 그녀는 어차피 진우의 곁에만 있을 수 있다면 몸종이든, 노예든, 암퇘지든, 애완동물이든, 그딴 호칭같은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주…주인님…제발…제발 자지를 핥게 해주세요……!"
그녀는 마른침을 꼴깍 꼴깍 삼켜가면서까지 진우의 자지를 핥고싶어 하였지만, 그는 핥아도 된다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아직이다."
"아…아아아……."
눈 앞에서 풍겨오는 정액 냄새에 눈이 돌아버릴것만 같은 그녀는 조급함이 느껴지는 신음성을 흘리며 괴로워하였다.
그렇게 그녀의 애간장을 잔뜩 태운 진우는 몇초 정도 기다리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좋아, 핥……."
"하움!"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허락이 내려왔다고 생각한 셀리는 미친듯이 진우의 자지를 핥아내기 시작하였다.
할짝- 할짝- 할짝-
가장 먼저 귀두에 남아있는 정액 찌꺼기부터 처리한 후, 귀두 뒤쪽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봉사의 정석과도 같은 혀놀림.
며칠 굶은 들개처럼 미친듯이 진우의 자지를 탐하던 셀리는 그의 뿌리, 고환쪽으로 튄 방울까지 모두 핥아내고서야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였다.
"후하아아~~♥"
대체 옛날엔 이런 맛을 모르고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행복감에 휩쌓인 셀리.
하지만, 진우는 영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셀리."
"네에~ 주인님~♥
"나는 네게 핥아도 된다고 한적이 없는데?"
"…예……?"
"나는 '좋아, 핥' 까지 말했지, 끝에 '아라' 를 붙인적이 없다고."
"……!"
어떻게 보자면 말장난과도 같은 짓이였지만, 노예들에게 있어서 진우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맞다면 맞는것이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죄…죄송합니다, 주인님!"
셀리는 황급히 사과를 하였고, 진우는 잠시 굳은 얼굴을 하다가 이내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 죄송하다는건 알고 있으니 다행이군. 그렇다면 내가 어떤 벌을 내리든 달게 받을 수 있겠지?"
아마 진우는 처음부터 이런 계획이였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선 이런 방식의 말장난을 애초에 계획하지 못했을테니까.
셀리는 자신에게 벌을 내리겠다는 진우의 모습에서 분노보단 희열감이 느껴지자, 자신의 몸을 사용한 성적 고문이라고 판단하면서 그녀 또한 기대 반, 의문 반 섞인 기대어린 표정으로 어설프게 웃어보였다.
============================ 작품 후기 ============================
와...생수씬을 쓰니까 갑자기 필력도 살아나고 제 성욕까지 왕성해지네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 찍고 레알.
전엔 하루에 1딸만 해도 헉헉거렸는데 생수씬 쓰기 시작하니까 하루 3딸이 가능해집니다.
나는 평생동안 생수씬을 써야 하는 운명인건가!!
PS : 몇몇 변태들은 목이 졸려져서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느껴지는 쾌락을 원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변태의 길이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개인 취향이니 뭐라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