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731화 (73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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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지하드 내부에 존재하는 이능력자 전용 훈련장.

거기에는 몸에 착 달라붙고 노출도 높은 훈련용 복장을 입고 있는 두 여성이 있었다.

노아와 하린.

두 여성은 격투전 훈련을 위함인지, 이능력을 사용하기보단 언제든지 두 팔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할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의 표정은 훈련의 진지함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노아! 돌진!"

이 훈련은 진우를 위한 게임판이였기 때문이였다.

편하게 앉아있는 채로 팝콘과 콜라를 들고 있던 진우는 노아를 향해 명령을 내렸다.

"얏!"

노아는 진우의 명령대로 하린을 향해 돌진하였고, 하린의 상체를 잡으며 가까이 달라붙었다.

"하린! 무릎 꿇고 냄새구별!"

뒤이어 바로 전달된 진우의 명령에, 하린은 무릎을 꿇자, 몸에 착 달라붙어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스포츠 팬츠의 가랑이 사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스포츠 팬츠 너머로 뚜렷하게 보이는 도끼 자국.

그렇다, 그녀들은 옷만 입었을뿐, 속옷은 하나도 입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킁킁~~"

어쨌든, 진우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한 하린은 노아의 가랑이 사이로 코를 박아넣으며 과도하게 코로 숨을 들이마쉬었다.

"꺄흣!"

"언니의 여기, 냄새 좋네요~"

"부…부끄러우니까 그런거 말하지 맛!"

처음엔 어색하였지만, 그녀들 또한 흥분감을 느끼면서 슬슬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하였다.

"노아! 누르기! 그리고 핥기!"

"앗! 주인님! 명령이 두번이나……!"

"이얏!"

하린은 당황하면서 대꾸하였지만, 노아는 그녀에게 말할 수 있는 틈을 주지 않고 재빨리 그녀의 몸을 누르면서 함께 엎드렸고, 하린의 부드러운 목덜미를 혀로 핥아냈다.

"흐…하흐응……!"

목덜미를 핥아내는 노아의 공격.

그렇게 빛에 반짝이는 흑발을 가진 아름다운 동양, 혼혈 미인이 서로의 몸을 부대끼는 모습은 남자의 성욕을 부추키는 음란함이 있었다.

"하린! 물기!"

"아앙!"

꽈악-

하린은 진우의 명령을 기다렸다는 듯이 노아의 가슴을 잡아 올려, 유두를 이빨로 약간 강하게 깨물었다.

"꺄하앗!?"

약간의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신음성.

하린은 짧은 시간 안에 노아에게 최대한의 쾌락을 주겠다는듯이, 진우의 명령이 내려오기 전에 이빨로 잘근잘근 유두를 씹어냈다.

"흣…그…그렇게 물……!"

"노아! 마구 찌르기!"

"!!"

노아의 말이 다 끝나기 전에 진우의 명령이 내려졌다.

그녀는 하린의 스포츠 팬츠 아래로 손을 내렸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도끼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난 하린의 보지 부분을 검지와 중지를 모은 손으로 강하게 찔러넣었다.

푸욱-!

"히흣!"

스포츠 팬츠와 함께 밀려올라가면서, 흔히들 말하는 '엉덩이가 바지를 먹다' 라는 상황이 보지쪽에서 일어났다.

노아는 자신의 유두를 깨문 하린에게 복수하겠다는 듯이 손가락을 무참하게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푸푸푸푹-

"흐히이잇……! 끼햐아앙!"

"하린! 경혈찌르기!"

"이…이잇……!"

하린은 이대로만 당할 수 없다는 듯이 유두를 깨무는것을 그만두고선 손을 아래로 내려, 노아의 항문에다가 손가락을 모아서 쑤셔박았다.

푸쿡-!

"흐홋!?"

손가락 3개를 모아 강하게 찔러내는 하린의 공격.

'괘…괜찮아……! 다음 차례는 내 공격……!'

"하린! 손가락 흔들기!"

"!!"

노아는 다음 차례에 자신이 공격하여 우세를 굳히려 하였지만, 진우는 다시 한번 하린에게 명령을 내렸다.

"아까 노아에게 명령을 두번 내렸으니 하린이도 같이 해야 공평하지 않겠어?"

쯔큭쯔큭쯔큭쯔큭쯔큭--

푸컥푸컥푸컥푸컥푸컥--

"끼…크흐읍……!"

"하흐으읏!"

서로의 몸을 얽힌채로 서로의 보지와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셔대는 동양계 미녀들.

이제와서 설명하지만, 이 싸움의 룰은 '반드시' 진우의 명령에 의해서만 공격이 이루어진다.

보다시피 기술명은 다들 어디선가 나오는(포x몬)의 기술 명칭이지만, 진우는 기술 명칭의 해석을 그녀들 스스로에게 맡겼다.

즉, 핥기라면 유두를 핥든, 겨드랑이를 핥든, 어디를 핥든 상관하지 않지만, 핥는것 외의 공격은 하면 반칙패인 것이다.

참고로 이 싸움의 승패는 먼저 항복 선언을 하는 쪽으로, 패배한쪽은 상대방의 진우 봉사권을 상대방에게 양도해야만 한다.

진우를 봉사하는 것이 지고의 행복이나 마찬가지인 노예들에겐 절대 질 수 없는 일.

이 싸움만큼은 위도 아래도 없었다.

하지만, 노아는 동생처럼 귀여워해주던 하린에게 꼴사납게 가버릴 수 없다는 선배로서의 자존심도 걸려있었기에 절대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며, 자신의 항문에서 느껴지는 쾌락을 참아내느라 안간힘을 써대고 있었다.

하린 또한 아무리 친한 언니라 해도 주인님의 봉사권은 다른 얘기라면서 필사적이고.

"노아! 염동력으로 구멍파기!"

"히…히잇……!"

진우의 명령이 또다시 하달되자, 이번엔 오히려 하린이 기겁하면서 더더욱 격렬하게 노아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긁어댔다.

본능적으로 지금 상황에서의 '구멍파기' 가 무슨 뜻인지 이해한 것이다.

이는 노아도 마찬가지.

"흐읏!"

노아는 이빨로 아랫입술이 새빨개지도록 꽉 깨물면서, 염동력을 사용해 스포츠 팬츠를 뚫어버리며 자궁구를 억지로 뚫어버리기 시작하였다.

"힛…히호오오옷……!"

염동력의 힘이 피스톤 운동을 하듯이 자궁구만 자극한다.

하린은 혀를 쭉 내밀면서 타액이 혀 끝을 타고 흘러내려올 정도로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하린! 염풍력을 더한 고속스핀!"

"이…이잇!"

원래 고속스핀은 필드 위의 상대방이 장판형식으로 깔아놓은 기술들을 치우거나, 상대방의 움직임 봉쇄 기술에 탈출하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이 싸움에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방어하는 그런건 없다. 오로지 공격 공격 공격뿐!

하린은 노아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고선, 그녀의 보지와 가슴쪽으로 손을 향하였다.

그리고,

쒜에에엑~~

"끼히이이!!"

마치 청소기 돌리는 소음이 작게 울려퍼지면서 노아의 클리토리스와 가슴 유두가 자극시키기 시작하였다.

즉, 클리토리스와 유두를 중심으로 소형 소용돌이가 강하게 휘몰아쳐서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노아! 난동부리기!"

난동부리기? 뭘? 어떻게?

위에 설명했지만, 진우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기술명은 그녀들이 알아서 해석해야만 한다.

"흐…하흐아앙……!"

이제는 기합성인지, 교성음인지 모를 소리가 노아의 입에서 터져나왔고, 그와 동시에 하린의 질과 자궁 안쪽을 향해 염동력을 이용해 마구잡이로 긁어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난동을 부리는것 마냥.

"끼햐아아앗~~~!"

하린은 질벽 주름과 자궁벽까지 염동력에 의해 미친듯이 긁히게 되자, 자지러지듯이 온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였다.

"킷…키흐으읍!"

하지만, 하린 또한 이대로 질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염동력에 모두 집중하였다.

"흐하앙……!"

"후히잇……!"

서로를 공격하면서 색기어린 신음성을 흘려대는 그녀들.

그리고,

'아…안 돼……. 더…이상…참을 수……!'

'하…한계야……!'

푸슛- 푸슈우웃--

"끼햐아아앙~~!"

"응호오오옷~~!"

그녀들은 거의 동시에 절정을 느끼면서 보지액을 흘러나와, 스포츠 팬츠를 적셔나갔다.

하지만, 이 싸움의 승패는 누군가의 입에서 먼저 '항복 선언' 이 나와야 결정되지, 버틸 수 있으면 절정을 몇십, 몇백, 몇천번을 해도 상관없다.

노아와 하린의 사투를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완벽한 감상 모드로 들어간 진우는, 악동같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명령을 내릴…….

삐삑-

"응? 뭐냐, 페리샤."

-여흥중에 죄송합니다. 이무기의 조정이 방금 막 완료되었습니다.-

"흠,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거라건 예상했지만, 이건 너무 길지 않을까? 며칠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자지도 못하잖아?"

-그건 이무기의 유전자 배열이 인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이무기의 유전자에 주인님의 DNA를 새겨넣는 작업을 통해 경험도 쌓았고요. 아마 인간을 상대로 한다면 반나절 정도가 걸릴거라 예상됩니다.-

확실히 뱀이몀 뱀, 인간이면 인간, 이렇게 딱딱 나눠져 있으면 쉽겠지만, 이무기의 몸은 인간과 뱀이 섞인 기묘한 형태다.

일반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유전자 배열이 완성되어 있으니 조정을 하는것도 꽤나 어려웠으리라.

"오케. 그럼 지금 그쪽으로 가지."

"저…주인님……?"

"저희들은……?"

상황이 이렇게 되니 오히려 당혹스러워진건 서로의 몸을 부대끼고 있는 노아와 하린이였다.

"무승부. 둘 다 수고 많았어."

페리샤의 보고로 섹스 레슬링에서 관심이 사라진 진우는 그녀들을 남겨두고 연구실로 향하였고, 노아와 하린은 황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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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내부에는 수많은 로봇들이 무기를 겨누고 있으며, 연구실에 위치한 모든 터렛들까지 총구를 겨누었다.

단 한 명, 최종 조종을 마친 이무기를 향해.

그녀가 무슨 짓을 한다면, 곧바로 전원 사격을 하여 구멍 투성이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이무기 본인은 딱히 싸울 생각이 없는지,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다.

"야. 얘들 다 빡꾸시켜."

-주인님, 하지만…….-

"요래가지곤 분위기 조성하기 힘들잖아. 그리고 저 키메라의 능력이 만능형으로 완성도 높다지만, 설마 내가 당할것 같냐?"

그 사이에 연구실에 도착한 진우는 마스지드와 작은 실랑이를 벌였고, 마스지드는 하는 수 없이 그의 명령대로 이무기를 제압, 사살하기 위해 모아둔 모든 병기들을 원래 자리로 복구시켰다.

철컹- 철컹- 철컹-

금속으로 이루어진 삼태극제 로봇 병기들은 발은 맞지 않지만, 정리됐다는 느낌이 들게끔 일사분란하게 빠져나갔고, 연구실에 남게 된 것은 진우, 마스지드의 분신체, 페리샤를 포함한 다른 노예들이였다.

당연히 노아와 하린은 지쳐서 못 왔지만.

"엥? 다들 여기 왜 왔어?"

"새 동료가 들어올 순간이니까요."

셀리의 대답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고, 진우도 고개를 주억거렸다.

"뭐, 어쨌든간에."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 구경꾼들이 있으면 오히려 흥이 돋아나는 진우는 이무기를 향해 다가갔다.

"야."

"힛……!"

진우의 거친 목소리에 이무기는 겁을 잔뜩 집어먹은듯이 움츠러들었다.

'상태창좀 볼까.'

플레이어의 특권.

자신을 향한 감정이 낮으면 알 수 없지만, 높으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만능의 치트키와도 같은 그것.

-이무기

-레벨 : 1

-국적 : 없음

-이능력 : 없음

-랭크 : -

-나이 : ??

-소속 : 없음

-감정 : 공포 89, 복종 84

'나를 향한 공포가 복종을 좀 더 넘었군. 이제 내 옆에 끼워두고 차근차근 작업하는 일만 남았나.'

여기서 공포심을 더 강조시킬 것인가, 복종심을 키울 것인가를 생각해야겠지만, 그건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결정될 일이다.

존나 말 안듣는다면 공포심을 더 느끼게 만들고, 꽤 귀여운 반응을 보인다면 복종을 올리면 된다.

"힛은 무슨 힛이야. 고개좀 들어보라고."

화악-!!

"꺄악!"

진우가 잘 정돈된 히메컷의 검은 머리카락을 우왁스럽게 움켜잡아 뒤쪽으로 확 목을 꺽게 만들자, 붉은 뱀 눈동자가 공포에 질려 초음속 진동을 일으키고 있는게 발견되었다.

============================ 작품 후기 ============================

이제 너님들은 포켓몬스터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면서 해당 기술명을 볼때마다 음란한 생각이 든다, 얍!

솔직히 나는 포켓몬스터 게임을 할때마다 '이거 좀 음란한 기술명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더라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나 혼자면 외로우니까 똑같이 변태적인 생각이 들도록 독자들을 조교한다!

누르기! 조르기! 쥐어짜기! 마지막으로 씨 폭탄!

경혈찌르기! 손가락휘젓기! 마구찌르기! 연달아 더블어택!

PS : 실제 모두 포켓몬스터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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