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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유후! 이거 꽤 안락한데?'
자궁 안으로 들어가서 몸을 천천히 거대화시킨 진우는, 좁은데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모르게 안락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자궁안의 느낌이 매우 마음에 든 눈치였다.
'신체 변형 능력치에다 투자하길 잘했어!'
예전 진우의 능력치는 이러했다.
-손 진우
-레벨 : 38
-경험치 : 194069/2136900
-국적 : 한국
-직업 : 삼태극 총수
-공적 : 머셔너리 용병, 12150/2000
-보유 능력 : 신체 강화 11(아이언 피스트[+] 급소 무효[+]), 파워 슈츠 2 기계학 지식 11(갑옷 제작자[+], 큰게 좋아[+]), 무기 숙련11(무사[+] 크고 아름답습니다[+]), 재생 능력 11(어? 내 다리 어디갔지?[+] 스테미너 회복[+]), 강인함 11(깊은 호흡[+], 멘토[+]), 신체 변형 5(고무 고무~[+]), 생물학 지식 11(생체 갑옷 제작[+], 괴수 제작[+])
보유 포인트 : 1
그 이후에 막대한 경험치를 준 요괴 토벌과 함께 여러가지 아이템을 만들면서 경험치를 쌓게 된 덕분에 레벨업을 여러차례 하게 되었다.
애초에 수십명의 이능력자들로 레이드해야 하는 히든 보스를 소수로 잡았으니 경험치가 엄청 빵빵할 수 밖에.
-손 진우
-레벨 : 44
-경험치 : 2311207/6136900
-국적 : 한국
-직업 : 삼태극 총수
-공적 : 머셔너리 용병, 12150/2000
-보유 능력 : 신체 강화 11(아이언 피스트[+] 급소 무효[+]), 파워 슈츠 2 기계학 지식 11(갑옷 제작자[+], 큰게 좋아[+]), 무기 숙련11(무사[+] 크고 아름답습니다[+]), 재생 능력 11(어? 내 다리 어디갔지?[+] 스테미너 회복[+]), 강인함 11(깊은 호흡[+], 멘토[+]), 신체 변형 8(고무 고무~[+]), 생물학 지식 11(생체 갑옷 제작[+], 괴수 제작[+])
보유 포인트 : 1
38레벨에서 6번 레벨업하였고, 레벨업 포인트는 3.
그렇게 얻은 3포인트를 신체 변형 능력에 찍어두었고, 다행히도 생각대로 원하는 크기로 작아질 수 있게 되었다.
잠시 뭔가를 생각하면서 허공을 올려다본 것은 상태창을 확인하는 작업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자궁 안으로 들어가 커지게 된 진우는, 이대로 빠져나가기엔 뭔가 아쉬웠다.
'자궁에서 할 수 있는거……. 자궁에서 할 수 있는거…….'
고3 중간 고사때도 쓰지 않았던 두뇌 풀가동 개시!
그는 자궁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들을 생각해내기 시작하였다.
바퀴벌레가 생명의 위험을 느낄때 순간 아이큐가 340까지 올라가는것 마냥, 진우는 자신의 성욕과 관련된 생각을 할때는 순간적으로 뇌가 아이슈타인 맞먹게 된다.
순간적으로나마 천재가 된 진우는 순식간에 두 가지의 플레이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 첫번째.
퍼억!!
자궁 안에서 발차기.
"크하악!?"
쿠베리아트는 순간적으로 배의 일부분이 솟구쳐 올라가면서, 자궁 내부에서 느껴지는 충격에 비명을 내질렀다.
쿵! 쿵! 쿵!
"끄흐윽! 아아악!!"
아무리 육체적으로 강하디 강한 카로스 종족이라 해도 자궁 내부까지 단련시킬 수 없는 법.
거기다가 카로스 종족의 뿔은 태어나서 1년정도 지나 자라기 때문에, 단단한 가죽으로 뒤덮히지도 않았고, 인간처럼 분홍빛 속살이 고스란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런 곳을 발로 차대니 고통스러울 수 밖에.
"……."
"……."
특히, 아기를 낳았었던 아키와 이실리아는 그 모습이 자신들의 옛 모습과 오버랩 되었다.
-꺗!-
=왜 그래!?=
-아…아뇨……. 배의 아기가 갑자기 발을 차서 깜짝 놀라버렸어요.-
=하하하, 우리 아기가 건강한걸 보니까 나도 힘이 나는데?=
그녀들은 뱃속의 아기가 자궁을 발로 차서 깜짝 놀랐을때는 위와 같은 훈훈한 분위기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었다.
"아흐윽! 끄하아악!"
절대로 이런 고통의 현장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런 훈훈한 분위기를 망가뜨리는 진우의 공격은 아키와 이실리아에게 있어서, 하하호호 웃으며 볼 수 없는 성질의 것이였다.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
쿠베리아트는 당연하게도 고통에 눈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괴로웠다.
지금까지 잔인한 악명을 가진 적들과 싸우면서 온갖 더러운 종류의 함정과 공격에 부상을 당했을때도, 배가 갈려서 내장의 일부분이 쏟아져나와도 고통스러운 신음성을 흘리는게 전부였던 그녀가 꺅꺅 거리며 비명을 내지르는 모습은 같은 카로스 인이 보게 된다면 두 눈이 희둥그래질 것이다.
하지만, 진우는 여성이 단련할 수 없는 부분만을 공격하는데 도가 튼 인간이였다.
쿵! 쿵! 쿵! 쿵!
"크하아악!"
밖에서도 쿵쿵 소리가 들려올 정도의 타격.
쿵 소리가 들릴때마다 배거죽의 일부분이 솟아오르는데, 그때마다 아키와 이실리아의 표정도 살짝 일그러져갔다.
다른 남성이 고환부분을 공격당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목격하면 아랫도리가 찌릿거리며 아려오는것과 비슷한 현상인 것이다.
뚝-
그렇게 자궁 안에서 발로 차던 진우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륵…그르윽……."
맛이 가기 일보 직전의 표정이 되어버린 쿠베리아트는 혀를 내물며 힘없이 숨을 몰아쉬었고, 그녀의 몸을 제압하고 있는 두 여성들은 같은 여성으로서 불쌍하다는 측은함이 들게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단지 몸이 크다는 이유로 다른 노예들에게 하지 않았던 종류의 능욕을 당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불쌍한건 불쌍한거고, 자신들이 영혼을 바쳐 복종하는 진우의 명령과는 별개다.
어쨌든, 그렇게 잠시나마 간신히 숨을 고를…
"!!"
…틈도 주지 않고 진우의 능욕이 또다시 시작되었다.
"거…거긴 안 돼! 그곳은 안…끄키히이익!!"
외부에서 그녀를 제압하고 있는 아키와 이실리아에겐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지만, 자궁 내부에서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잠시 자궁 내부의 구조에 대해 설명을 하겠는데, 자궁 내부에는 자궁관잘록이라는 통로가 존재하고 그 끝은 자궁관깔때기 라고하여 깔때기 모양의 끝 부분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끝 부분에는 난소가 존재하는데, 당연한 소리지만 인간이 직접 두 눈으로 그 존재를 확인하려면 자궁을 여는 수술을 해야하거나 인체 해부밖에 답이 없다.
그런데 진우는 자신의 몸에다가 촉수 여러가락을 만들어, 그 촉수들을 난소를 향해 이동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다가 촉수에다가 작은 돌기를 만들어내서, 통로에 자극을 최대한 주게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들어오지…마앗……! 제발…끄흐으윽!"
쿠베리아트는 난소를 향해 접근해가는 돌기어린 촉수들의 감촉에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비명을 내질렀다.
여제를 제외하곤 제국의 그 누구도 섣불리 손도대지 못한 전투 종족, 카로스의 여왕인 쿠베리아트가 이런 연약한 비명을 내지르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강해봤자 결국 암컷에 불과했고, 그런 암컷의 약점을 찌르는데 익숙한 진우와 만난것이 불운이였다.
쯔즈즈즈즈---
난소로 향하는 통로를 자극하면서 지나가는 촉수들은 쿠베리아트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자궁관깔때기 까지 도달하였다.
진우는 촉수 끝에 눈을 달 수 없어서 순전히 감각만으로 난소를 찾아갔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난소를 촉수로 살짝 쿡쿡 찔렀다.
"~~~~~~~~~!!"
절대 이물질이 닿아서는 안되는 부위가 닿게 되었다.
쿠베리아트는 당장이라도 의식을 잃어버려도 이상할게 없는 표정으로 꺽꺽 대면서 괴로워하기 시작하였지만, 진우는 그 난소를 촉수로 부드럽게 쥐어서 살살 주물러나갔다.
"꺼…끄흐으윽……!"
쿠베리아트는 타액이 입가를 타고 흘러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신음성을 흘리면서 괴로워하였다.
단지 배에 힘을 꽉 주면서 고통을 이겨내고자 비명을 내지르지 못할 뿐이지, 그녀의 표정은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가기 직전이였다.
예를 들자면 남자가 다리 사이의 급소를 공격당하면 비명을 내지르지 못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
주물주물주물-
"끄르…르륵……!"
진우의 촉수들은 2개의 난소들을 부드럽게 주물러나갔지만, 쿠베리아트는 그때마다 표정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얼굴이 새하얘지기 시작하였다.
너무 힘을 많이 주다보니 얼굴이 하얗게 변한 것이다.
다행히도 진우는 난소가 망가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 그 후환이 두려워서 그 이상은 자극하지 못하였다.
섣불리 만졌다가 터지기라도 해서 노예 후보 암컷이 덜컥 죽어버리면 안되잖은가.
안그래도 요즘 자꾸 노예 후보들이 휙휙 죽어나가는터라, 진우는 평소보다 좀 더 마음씨를 곱게(...) 쓰기로 결정했다.
'자, 이제 메인 디쉬를 즐겨볼까?'
촉수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린 진우는, 쿠베리아트가 잠시 호흡을 정돈할 시간을 주었다.
"그르륵…그르윽……."
짐승의 울음소리에 가까운 목소리로 그르릉거리면서 숨을 쉬기 시작하는 쿠베리아트.
하지만, 그녀의 몸 전체는 땀으로 범벅이었고, 얼굴에는 전사의 강인함이 사라진지 오래였다.
진우는 철저하게 '전사로서의' 싸움을 벌이지 않고, 성적으로 괴롭히면서 그녀의 투쟁심을 깍아낸 것이다.
어쨌든, 거의 반 탈진 상태가 된 쿠베리아트는 종족 자체의 강인한 회복력 덕분에 간신히 숨을 고르게 되었고,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체력도 조금씩 회복해나갔…….
쩌억-!
"카하아악!!"
순간, 쿠베리아트는 다시 비명을 내질렀다.
주먹만한 크기의 진우가 자궁을 들어갔을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거대한 충격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꺼…끄…꺼어억……!!"
당장 숨이 넘어갈것 같은 괴성.
아키와 이실리아는 어머니로서의 본능이 그녀가 어떤 상황에 처해졌는지를 직감시켰다.
'드디어 나오시는구나.'
'그래도 저런 반응은 너무 격한…아, 진우씨라면 그냥 나오진 않으시겠네.'
그녀들의 예상대로, 진우는 자궁구를 최대한 활짝 열어서 머리로 자궁구의 입구가 닫히기 전에 쑤셔박았다.
일반적인 아이라면 본능적으로 밖으로 나가고자 하겠지만, 진우는 갓태어난 아기도 아니거니와 '사악하다' 라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는 인간이였기에 더더욱 괴로울 수 밖에.
지지지지직----
그녀들의 예상대로, 진우는 자궁구에 끼워놓은 자신의 머리통을 크게 빙글빙글 돌리면서 자궁구를 집중적으로 자극을 가하고 있었다.
자궁구만을 집중 공략하는 그의 공격에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괴성을 내지르는것도 당연할 수 밖에.
"흣차!"
자궁을 박차며 자궁구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한 진우.
"끄그르르륵……!"
쿠베리아트가 당장 숨넘어갈것 같은 신음성을 흘리자, 보다 못한 아키와 이실리아가 어드바이스를 해주었다.
아까 진우가 내부 구조는 인간과 거의 똑같다고 했으니, 인간의 방법이 어느정도 통용되리라.
"숨을 격하게 쉬지 말고 천천히 들이마쉬고 내쉬기를 반복하세요!"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천천히 마쉬고 내쉬기를 반복해야 고통이 어느정도 완화되요! 빨리!"
"스흐으읍- 후우욱……. 스흐읍…후욱……!"
적아를 구별할 여유따위가 없는 그녀는 본능적으로 그녀들의 조언대로 숨을 내쉬기 시작하였고, 덕분에 조금씩 고통이 가시기 시작하였는지 눈빛에 이성이 어느정도 돌아오게 되었다.
"어쭈? 자꾸 날 밀어내려고 하네?"
자궁 밖으로 몸을 빼낸 진우는 자신을 자꾸 밀어내려는 질내의 움직임에 오히려 호승심이 일어났다.
"그럼 이건 어떠냐!!"
그는 몸을 엎드리면서 질 천장을 향해 허리를 크게 흔들기 시작했다.
쯔측- 츠츠측!
"아흐아아악!"
발기시킨 남성기가 질 천장을 찔러대자, 분만 호흡법으로 안정되어가던 쿠베리아트가 다시 비명을 내질렀다.
아기가 나오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상황.
당연하게도 이런 상황은 어머니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아키와 이실리아에게도 미지의 분야였기에 쉽사리 어드바이스를 해줄 수 없었다.
"하아…진우씨 제대로 재미 들리신거 같은데?"
"답이 없네……. 이건 적당히 질리기를 기다릴 수 밖에……."
아무리 분만에 관련된 조언을 해봤자 진우가 나오지 않으려고 버팅기면 헛수고다.
"크하하하하핫! 뒈져라! 뒈져! 뒈지라고!!"
방금전만 해도 곱게 마음을 쓰겠다고 결심한 주제에 다시 마음이 바뀌어서 쿠베리아트에게 쾌락 지옥을 선사하는 진우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 작품 후기 ============================
잘 생각해보면 여러분들은 저를 무슨 '인간말종개쓰렉씹새끼' 수준으로 보는것 같으신데, 전 이래뵈도 협동 플레이를 즐기고 화합을 중요시 여기는 순한 남자입니다.
게임을 할때도 다들 하기 싫어하는 탱커가 체질에 맞아서 레이드를 리드하고(지금은 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안하지만), 레포데같은 코옵 게임처럼 서로 협동하는 게임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이런 소설을 쓴다고 성격 쓰레기인거 아닙니다. 단지 숨겨진 욕망을 드러냈을 뿐, 그 욕망 외엔 예의성 있으며 화합을 중요시 여기는 성실한 청년이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