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780화 (780/923)

0780 / 0923 ----------------------------------------------

11장

"그래서 그 외계인들은 다 어떻게 되는걸까?"

"글쎄? 옛날 같았으면 일단 해부부터 하지 않을까?"

"근데 그렇게 다양한 종족들이 우주에 살고 있었구나……. 그런데 그 많은 외계인들이 왜 지구에 안 찾아왔데?"

칼리 제국이 지구로 보낸 노예 잔당들을 토벌하면서 하루 일과를 끝낸 진우의 노예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었다.

그녀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칼리 제국과 외계인들의 존재였다.

"그런데 그 여제라는 녀석도 보통은 아닌가봐. 내가 맡은 외계인들은 불리해지니까 자포자기 상태가 되더라?"

어디선가 한차례 땀을 듬뿍 흘려서 온 몸이 반들거리는 셀리는 스포츠 드링크를 입에 물며, 함께 대화하고 있던 노아를 향해 입을 열었다.

"그거 나만 들은게 아니였네? 내쪽도 '어차피 여제에게 죽을거라면 최소한 싸우다 죽겠다!' 라면서 바락바락 덤벼들더라고."

그녀들이 퇴치한 외계인들은 지구를 점령하지 못한다면 지구인과 함께 죽는다는 내용을 듣고 내려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제국의 노예들은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면 아주 약간이나마 빛이 보이는 곳으로 돌진하겠다는 생각인 것이였다.

"어, 그럼 한마디로 이거네요?"

마찬가지로 땀을 흘리고 있던 후지미네는 스포츠 드링크에서 입을 때며 자신이 생각난 것을 말하였다.

"우리가 칼리 제국보다 만만해보인다는 거."

"……."

"……."

"……."

순간, 왁자지껄하게 떠들던 진우의 노예들이 일순간에 조용해졌다.

가장 먼저 입을 땐 것은 눈 부위에 4개의 눈동자가, 이마에 4개의 보석같은 눈이 박혀있는 형태로 변신한 리엘루스였다.

"키이…자존심 상하는 얘긴데."

진우 일행들과 함께 지내면서 사상과 가치관이 치우쳐진 그녀는 자신들보다 여제가 더 무섭다고 말하는 외계인 노예들의 모습에 짜증난다는 듯이 대꾸하였다.

"뭐야, 그것들. 칼리 제국인지 뭔지 그 놈들이 우리보다 더 무섭다는거 아냐?"

하린은 자신들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다는 것이 불만이라는 듯이 투덜거렸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들이 진우와 함께 만든 '삼태극' 이라는 이름의 힘은 지구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을 정도다.

처음엔 '저것들 뭔 미친놈들이야?' 라면서 듣보잡으로 취급받는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온갖 고생 끝에 지구권 국가라면 누구든지 이름을 듣는순간 공포감, 분노, 증오를 가지게 만드는 이름값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들 앞에 '칼리 제국이랑 싸우느니 차라리 니들하고 싸우는게 더 생존 확률이 높다!' 라면서 덤벼드는 적의 모습은 강한 불쾌감을 안겨다주었다.

"칫. 마음에 안들어. 막내가 되면 진짜 아주 제대로 굴려줄거야!"

일반적으로 새 노예가 들어오면 다들 그녀가 적응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지만, 여제에 한해서 만큼은 그러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들지 않는다.

여제라는 존재 하나로 덜덜 떠는 우주의 모든 이들이 그녀들의 대화를 듣는다면 미친년들을 보는 눈이 되겠지만, 그녀들에겐 나름의 자신감이 있었다.

왜냐면 '예언의 영웅' 이라 불리우면서 칼리 제국의 침략을 막아내야 할 존재인 남궁 신이 삼태극에 있으니까.

"뭐, 여제니 뭐니 해봤자 주인님하고 신이 함께 공격하면 끝 아냐?"

"글쎄요. 확신은 위험합니다."

그 때, 조용히 듣고만 있던 페리샤가 반론을 하였다.

"아직 칼리 제국의 전력을 확인하긴 힘들지만, 우주 규모로 뛰어나고 제대로 훈련받은 이능력자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여제라는 이의 말투를 보니 자신의 강함에 엄청난 자긍심을 가져서 협공같은건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확신은 위험합니다."

"왜 확신은 위험하다는거야?"

노아가 다른 노예들을 대표해서 물어오자, 그녀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정말로 죽음의 위기에 빠지게 되어 목숨이 오가게 된다면 그 때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세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선 검지 손가락을 펴 올렸다.

"죽음이 다가오는 것에 당황하여 머리가 엉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죽는 사람. 이건 일반적인 경우고,"

뒤이어 중지 손가락을 올렸다.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 사족을 붙이자면 이런 사람들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고 있기에 어찌보면 무서운 존재입니다."

마지막으로 약지 손가락을 펴 올렸다.

"그리고 죽음을 피하고자 본성을 드러내는 부류. 1:1 대결이라고 해놓고선 불리하다 싶으니까 부하들을 동원한다던가 비겁한 수를 쓰는 부류지요. 이런 자들은 겉보기에만 그릇이 넓어보이지만 한계가 뚜렷합니다."

그렇게 세 가지의 종류를 설명한 페리샤는 뒤이어 설명을 덧붙였다.

"무슨 SF 세계관의 종족인것 마냥, 죽어도 영혼이 한 곳에 모인다던가, 하나된 의식체라서 한 둘 정도 죽여봤자 티도 안난다던가, 이런 특성이 없다면 어떤 가치관을 지녀도 대부분 죽음을 이렇게 받아들일게 분명합니다."

"하긴. 외계인 애들도 죽을것 같으니까 평범한 사람들마냥 발악했었지."

"그럼 여제라는 녀석도 위험하다 싶으면 부하들을 모으고 그럴 수 있겠네?"

"으음…우리들의 힘만으로 그 최악의 상황을 다 막아낼 수 있을까요……."

노예들은 페리샤가 말한 최악의 경우에 분위기가 살짝 가라앉게 되었다.

"응? 그런데 아까부터 왜 계속 거기에만 집중하고 있어?"

"아, 이건……."

하린은 페리샤가 아까전부터 신호기를 통해 어떤 통신망이 연결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에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왔고, 페리샤는 그런 그녀에게 설명을 하고자 다시 입을 연 순간,

띠릭-

"드디어 왔군요."

신호기에서 기계음이 들리며 통신망이 연결되자, 의미모를 대사와 함께 싱긋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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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읏…젠자앙……."

잠시간의 시간이 흐른 후, 쿠베리아트는 다시 자신의 본래 덩치로 돌아간 진우의 몸 위에 서서 가랑이를 벌린채로 허리를 낮추고 있었다.

쯔즉- 쯔즉-

그녀는 자신의 항문 끝을 진우의 자지를 넣기 위해서 허리를 움직였지만, 애초에 이런걸 경험해본적 없는 그녀가 단번에 삽입할 수 없었다.

진우는 그런 그녀의 고생이 즐겁다는듯이 히죽거리면서 편하게 누워있었다.

지금의 상황이 일어나게 된 것은 방금전에 진우가 말한 '내기' 의 내용 때문이다.

내기의 내용은 매우 심플.

쿠베리아트가 자신의 항문으로 진우의 자지를 삼킨다.

그 후에 스스로의 힘으로 10분안에 허리를 들어 빠져나오면 이능력 억압 장치를 해체해주고, 정정당당하게 1:1 승부를 해준다.

쾌락을 부정하고 있는 쿠베리아트로선 너무나 간단해서 함정이 있는게 아닐까 싶은 내기 조건이였다.

대신, 진우쪽도 두 가지 규칙을 덧붙였다.

자지의 크기는 질내가 꽉 찰 정도의 크기로.

거기다가 진우가 원할때 단 한 번만 허리를 흔들어서 반격을 가할 수 있다는 규칙.

쿠베리아트는 진우가 중요한 시점에서 반격을 가함으로서 자신의 흐름과 힘을 빼게 만들 작전임을 이해하였지만, 이런 간단한 조건에 겨우 한 차례의 반격만 가하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건 비열한 짓이라 생각하면서 규칙을 수긍하였다.

어차피 이대로 싸워봤자 힘을 잃은 자신은 계속해서 농락거리가 될것이 분명하기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지고 지금의 고난을 타개해야만 했다.

"큭큭큭. 정말 볼만한 광경이야. 요염함이라곤 조금도 없어보이는 짐승같은 암컷이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자지를 똥구멍으로 받아들이는 꼬라지라니."

"다…닥쳐……!"

팔꿈치와 어깨에 튀어나와있는 상아색의 날카로운 뿔과, 상체와 하체의 경계선에서부터 시작되어 하체 전부가 짐승의 그것같은 가죽으로 뒤덮여 있다.

거기다가 온 몸에는 전문 보디빌더보다도 더 크고 실용적인 근육으로 가득차 있으며, 손과 발 끝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드러나 있다.

지금은 리엘루스의 끈적이는 거미줄 때문에 열지 못하지만, 배쪽의 입이 열린다면 대부분의 인간들은 괴물이라며 소리치며 도망갈법한 외견의 소유자인 것이다.

물론, 진우에게 있어선 땀냄새좀 나는, 다른 암컷들과 다른 매력의 짐승녀일 뿐이지만.

찌크윽-

"크흐으응……!"

그렇게 가까스로 진우의 귀두를 삼킨 순간, 쿠베리아트는 자신도 모르게 온 몸을 부르르 떨게 되었다.

'오…온 몸이…저릿…거려……!'

겨우 귀두 부분만 삼켰을 뿐인데, 등허리를 타고 뇌로 도달하는 기묘한 감각.

그와 동시에 허리에 힘이 빠지고 양 옆으로 벌린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였다.

"잠……."

전사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본능이 위험하다고 울부짖기에 잠시 시간을 벌 요량으로 '잠깐' 이라고 말하려던 순간,

쑤커어어억--

"~~~~~~~~~!!"

진우가 그녀의 허리를 잡고 힘있게 쑤셔박아 뿌리 끝까지 밀어넣었다.

"들어올려면 빨리 들어오지 왜 거기서 뜸을 들여?"

"호옷…흐…호오오……."

진우의 물음에도 혀를 쭉 내밀며 괴로운건지, 울부짖는건지 모를 신음성을 내뱉는 쿠베리아트는 이성이 약간 날아간 상태였다.

'머…머리가 새하얘…….'

머리가 파직 거리며 새하얗게 되어버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 쿠베리아트.

그런 그녀의 이성을 깨우는 것은 진우의 목소리였다.

"어이. 벌써 1분이 지났다고? 계속 그렇게 있어도 괜찮아?"

"!!"

뿌리 끝까지 삽입하고 나면서 누른 스톱 워치의 시간은 벌써 1분이 지난 상태였다.

'벌써……!?'

이제 막 뿌리 끝까지 넣었는데 벌써 1분이나 지났다니?

10분안에 허리를 들어올려 자지를 뽑아내야만 하는 쿠베리아트는 재빨리 정신을 되찾으면서, 양 옆으로 벌린 두 다리에 힘을 주며 허리를 들어올렸다.

쁘쥬우우욱--

"흐흐으응……! 끄…흐으으읏……!"

하지만, 그녀는 항문에서 자지를 조금씩 빼낼때마다 귀두가 질벽을 마구잡이로 긁는 쾌락을 느끼게 되었고, 그 쾌락을 느끼게 되자 그녀의 위압감 넘치는 다리는 갓 태어난 사슴마냥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나는…계…속…싸워…야만…한다고오오……!'

쿠베리아트는 무릎 위에 손을 얹혀두면서, 두 팔의 힘으로 허리를 크게 올려나갔다.

"히호오오오옷……!!"

그럴때마다 쿠베리아트의 표정은 입술을 오무리고 눈동자는 뒤집어지기 일보직전인 기묘한 표정이 되었지만, 그녀 본인은 꼴불견스럽게 된 자신의 얼굴을 인지할 여유가 없었다.

쯔쯔즈즈즈즉---!!

진우의 자지가 그녀의 항문이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긁어대고 있으니까.

"하악…하악……!"

이능력이 없어도 전력으로 100m 왕복을 수십번이나 할 수 있는 완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쿠베리아트였지만, 그녀는 자지의 쾌감으로 인해 그 괴물같은 체력을 벌써 모두 소비하고 말았다.

"큭큭큭. 마침 얘기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군."

진우는 5분의 1쯤 자지를 뽑아내고선 잠시 헉헉 거리며 쉬고 있는 쿠베리아트를 향해 입을 열었다.

"참고로 이 내기는 300번도 넘게 써먹었지. 그리고 그 300번도 넘는 횟수중에서 이 내기가 나의 패배로 끝난적은 단 한번도 없단 말씀."

그는 이 내기를 사용할땐 언제나 똑같은 조건이 있었다.

그것은 여성측이 쾌락에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는 것.

"……."

하지만, 쿠베리아트는 진우가 뭐라 씨부리든지 무시하고 체력 회복에만 전념하였다.

"아직도 자신에게 승산이 있는거라 생각하는거냐? 너희 암컷들은 아무리 강해봤자 남자의 자지에 박히면 게임 셋이라고."

진우의 말은 계속해서 수위가 올라갔다.

"세계 최강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어도 남자가 자지를 푹푹 박아주면 세계 최강이든 삼국무쌍이든 앙앙 거리기 바쁘지. 나는 아주 예전에, 지금같은 힘을 가지지 않았을때도 자지 하나로 나보다 강한 암컷들에게 항복을 받아냈단 말씀이야."

"후욱…후욱……."

"그 중에서 자기 자신을 날카로운 검이라고 비유하는 년이 있었는데, 그 년의 입에서 '저는 검이 아니라 고기 칼집입니다! 고기 칼집 주제에 건방지게 대들어서 죄송합니다!' 라면서 울부짖게 만들어주었지, 큭큭큭! 그것도 당시엔 나 같은 녀석이 수십명이 달라붙어도 이기지 못할 만큼의 강자였다고."

그는 다른 게임에서 즐겼던 경험담들을 털어놓으면서 쿠베리아트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게끔 방해를 하였고, 그 도발은 효과가 있었는지 안정적으로 호흡하려던 쿠베리아트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하였다.

"네 년은 과연 뭐라고 할까? 엄청 기대 되는데? 아참, 6분 남았다."

"흐으읍!!"

진우의 도발을 더이상 참지 못한 쿠베리아트는, 카로스 종족 특유의 회복력으로 회복된 체력과 함께 허리를 들어올렸다.

쁘쯔즈즈즉---!!

"크흣…흐하아아아앙……!!"

또다시 항문에서 쾌락이 느껴지며 허릿심이 빠졌지만, 쿠베리아트는 신음성을 크게 울부짖으며 허리를 크게 들어올렸…….

뿌척!!

"흐홋!?"

순간, 진우의 허리가 크게 튕겨져 올라와, 위로 허리를 들어올리던 쿠베리아트의 항문을 쫒아갔다.

쯔즉- 쯔즉- 쯔즉-

거기다가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하자, 쿠베리아트의 허리도 빙글 돌려지면서 진우의 자지가 항문을 자극하는 것에 힘이 빠지게 되었다.

뿌쯕!

그리고 힘있게 허리를 땅바닥에 눕히자 귀두가 그녀의 항문을 잡아당기면서, 허릿심과 다리에 힘이 빠져버린 쿠베리아트는 엉덩방아 찧듯이 진우의 허벅지 위에 주저앉고 말았다.

"히호오오오오오옷~~~~~~!!"

쾌락으로 몸부림치는 신음성과 함께.

============================ 작품 후기 ============================

아 씨발 ㄸㄸ이를 너무 많이 쳤나? ㅈㅈ가 아파오네?

근데 아직도 계속 치고 싶은데...

...이러다가 언젠가 피가 섞여 나올지도 모르겠다. 자제하자...

혹시나 싶어서 묻는데 너희들도 ㄸㄸ이 너무 많이 쳐서 ㅈㅈ가 아파온 사람 있냐? 계속 쳐도 상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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