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781화 (78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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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단 한번만 반격하겠다는 약속을 사용하게 만들었으니 장기적으로 보자면 쿠베리아트에게 이득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엉덩방아를 찧어버린 그녀는 눈이 뒤집히기 일보직전인채로 혀를 입 밖으로 내물면서 고개가 힘없이 휘어져 있었다.

진우의 공격에 다시 한번 뿌리 끝까지 삽입하면서 절정을 느낀 것이다.

'큭큭큭. 이미 결과가 보이는구만.'

진우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낄낄 거리면서 편하게 누운채로 자신의 자지를 꼿꼿하게 세웠다.

"히잇…히이이……."

그녀는 전사같다기 보단 발정난 암컷같은 신음성을 내지르면서 몸을 부르르 떨어댔고, 그런 그녀를 향해 진우가 스톱 워치를 최대한 위로 뻗어보였다.

"자자~ 4분 남았으요~ 빨리 그 무거운 엉덩이를 올려야 하지 않겠어?"

"하흐…히흐으윽……!"

4분이 남았다는 소식에 쿠베리아트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면서 허리와 다리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뿌처억-

"응호오오옥!"

가까스로 5분의 1쯤 빼낸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서 또다시 엉덩방이 찧듯이 진우의 자지를 항문에다 삽입하고 말았다.

그리고선 머리가 새하얘진 그녀는 또다시 혀를 내물며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나는…전사의 종족…카로스의…최고…전사인데…어째서…어째서…이…런…고기 막대기를…이길 수 없는거야……?'

지금까지 그 어떤 강적을 상대와 싸우면서도, 심한 상처를 입으면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던 그녀는, 단지 꼿꼿하게 세웠을뿐인 자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에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였다.

"지…질 수 없어……! 나는…반드시…동족들을 위해 싸워야만 해에엣!!"

여왕이고 전사고 자시고간에 동족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 그녀는 마지막 힘을 짜내며 허리를 크게 위로 올렸다.

"이딴…이딴…고기 덩어리…따위에게…질 수…없어……!"

"아, 그러셔?"

쯔퍽!!

"흐호옷!?"

순간, 진우의 허리가 힘있게 팔딱거렸다.

"너…야…약속을……."

"어라아~? 내가 뭔가 약속을 했던가~?"

쿠베리아트는 장난스럽게 대꾸하는 그의 모습에, 처음부터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직감하였다.

'나는 네 년의 입에서 각오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을 뿐이라고.'

그렇다.

진우가 노린것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것이다.

그녀가 자신의 자존심과 사명감을 외부로 드러내면서 각오를 다질때, 그 각오가 무너지게끔 만들고자 이 내기를 제안한 것이다.

'거기다가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더더욱 그 각오와 사명감이 불타오르고 있는 상황! 지금이야말로 공략 찬스다!'

정신력은 무한하지 않다.

거기다가 한 번 무너지면 쉽게 회복되지도 않는다.

진우는 쿠베리아트가 자신의 사진을 조작이라 생각하여, 끝까지 종족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휩쌓인 그녀에게 진정한 절망을 맛보여주면서 무너뜨리고자 지금의 찬스를 노렸다.

츠퍽츠퍽츠퍽츠퍽츠퍽---

"응히이이익! 머…멈춰어엇……!"

쿠베리아트는 자신의 항문을 자지가 푹푹 찔러댈때마다 각오와 사명감이 무너지는 감각을 느끼게 되었고,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그의 몸통과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쳤으나 항문의 쾌락으로 인해 지구인 수준의 근력밖에 내지 못하게 되었다.

"에잇! 짜증나게!"

하지만, 진우는 자꾸 집중을 흐트리는 그녀의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상체를 벌떡 일으키며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탄 그녀의 두 팔을 우왁스럽게 잡아당겨 허리와 함께 와락 껴안듯이 제압하였다.

순간,

"후하아아앙~~~!"

갑작스럽게 쿠베리아트의 신음성이 달콤하게 변하였다.

"응?"

항문을 공격했을땐 억지로 신음성을 참다가 터져나오는 느낌이라면, 지금의 신음성은 쾌락을 즐기는 교성음과도 같았다.

진우는 맹렬하게 두뇌를 회전시키면서 왜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되었는지 상황을 분석하였고, 0.5초안에 자신이 한 행동들을 세세하게 세분화 시켰다.

그렇게 해서 답을 알아낸 진우는 음란하게 웃어보였다.

"큭큭큭! 그렇구만!"

그리고선 진우는 허리의 움직임을 느슨하게 하면서 쿠베리아트의 양 팔과 허리를 제압하듯이 우왁스럽게 껴안으며 조여나갔다.

"끼하아아앙~~!"

"크하하하하핫! 이거 진짜 답도 없는 마조 변태구만! 베어 허그같은 조이기를 당하면 쾌락을 느끼는 암컷이라니! 맞으면 느끼는 변태들보다 더 질이 나쁘잖아!"

"우…웃기지 마앗……! 내…내가 그런 변태일리가 없어……!"

쿠베리아트는 자신이 힘있게 조여지면 쾌락을 얻는다는 것에 완강하게 반발하였지만, 진우가 다시 한 번 그녀의 허리를 조이자 그녀의 입에서 약간의 고통이 섞인 달콤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꾸우우욱--

"히햐아앙~~!"

이렇게 된 이유는 정확히 말하자면 귀태 때문이다.

새롭게 태어난 귀태가 먹인 미약은 중독성이 없지만 효과는 강렬한데다, 그것을 기체화하여 호흡으로 몸 전체에 퍼지게 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었다.

그렇게 기체화된 미약에 쩔어버린 쿠베리아트는 내장까지도 성감대가 되었고, 배쪽의 입을 피하기 위해 옆구리 방향으로 내장이 통하는 구조가 된 카로스 종족의 특성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즉, 지금의 그녀는 허리와 내장이 조여지는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면서 절정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흐하하하하핫! 네 년은 내가 본 암컷들 중에서 가장 변태스러운 암컷이야!"

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 꾸드드득--

"끼햐아아아아앙~~~! 크히이이잇!"

쿠베리아트는 그의 자지가 항문을 쑤셔댈때마다, 옆구리가 조여져서 쾌락을 느낄때마다 각오와 다짐이 조금씩 깍여나가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아…안 돼에……. 항문이 찔려질때마다…허리가 조여올때마다…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진우로부터 쾌락을 받을수록 동족을 구해야 한다는 의지가 희미해지는 것을 느낀 그녀는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발버둥 쳤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진우의 양 팔이 그녀의 허리를 더더욱 조여왔다.

"좋아! 일단 한 발 싸주마!!"

진우는 그렇게 외치고선 그녀의 항문 안에다가 정액을 싸재끼기 위해서 속도를 높이기 시작하였고, 본능적으로 그가 말한 '한 발' 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쿠베리아트는 상체를 이리저리 비틀면서 저항하였다.

"싫어! 그만해! 제발 멈춰!!"

전투 종족인 카로스 종족의 최고 전사인 그녀가 연약하게 외치며 사정하는 모습은 다른 종족들이 보면 기겁하겠지만, 진우에겐 즐거움, 그 이상 그 이하도 되지 않았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진우가 거칠게 허리를 흔들면서 그녀의 하체가 진우의 허벅지를 강하게 부딪혔고, 음란한 살소리가 강하게 퍼지면서 쿠베리아트의 신음성 또한 계속해서 음란해져갔다.

"하흐아앙! 응홋오오옷!"

3m나 되는 거구의, 그것도 온 몸이 근육질로 되어있는 괴물같은 종족이 자신보다 작고 피부도 연약한 종족에게 붙잡혀서 강간을 당하고 있다.

그 모습은 제 3자의 시선으로 보자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이였다.

"어떠냐! 수컷님의 자지는! 또 나를 죽이겠다고 살기어린 눈빛으로 노려봐라! 노려보라고!"

수컷님의 자지가 암컷에게 박혔다 = 게임 오버 라는 공식이 머리에 박혀있는 진우는 쿠베리아트의 방벽을 조금씩 무너뜨리는 추잡스런 말투로 비아냥 거렸다.

"앙앗! 흐하아아아아앗!!"

계속해서 조금씩 더더욱 강하게 허리를 조이고 피스톤 속도를 빠르고 강하게 가하는 진우의 공격.

진우의 머리 위로 쿠베리아트의 가슴이 위아래로 음란하게 출렁거리고, 보지에서는 애액이 방울져서 떨어지며 땅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싼다! 직장을 타고 역류할 정도로 싸주마!"

그렇게 외친 진우는 더더욱 힘있게 허리를 몰아붙이며, 사정과 동시에 그녀의 몸을 최대한 자신의 몸쪽으로 밀착시켰다.

뿌쿡- 뿌쿠우욱-

"후히이이이익……!"

쿠베리아트는 거대해진 성기만큼 많은 양의 정액이 직장을 타고 흘러 역류해오자, 그 감각에 눈이 풀리면서 절정어린 암컷의 표정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의 고난은 이제 막 시작돼었을 뿐이다.

슈슉-

신체 변형의 힘으로 등쪽에 팔을 하나 만들어, 감옥 한 쪽에다가 길게 뻗은 진우는 감옥마다 배치된 바이브레이터, 그것도 특대 사이즈를 집어들었다.

"큭큭큭. 아주 재밌는게 생각났어."

그녀가 듣든 말든, 혼잣말을 하면서 중얼거린 진우는 그대로 쿠베리아트의 몸을 눕히면서 하체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꿀럭- 꿀럭-

"히홋!? 서…설마……!"

쿠베리아트는 항문에서 따뜻한 액체가 솟구쳐서 흘러들어오자, 본능적으로 그 액체의 정체를 직감할 수 있었다.

"그…그만둬……! 내 항문은…화장실이 아니…후히이잇……!"

오줌과 정액이 뒤섞인 액체들은 장액을 타고 역류하였고, 그 역류하는 감각에 또다시 가벼운 절정을 느끼고 말았다.

'이 감각…대체 뭐지……? 힘을 빠지게 만드는데도…내 본능이 계속해서 느끼고 싶어 하고 있어……?'

그녀는 시도때도 없이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에 의구심을 품게 되었지만, 그녀에겐 그것을 곰곰히 생각하고 탐구할 시간이 없었다.

쯔푸룩--

그렇게 소변을 모두 다 싼 진우는 자신의 자지를 작게 만들어서 항문에서 빼냈고, 그녀의 항문은 사람의 손가락 몇개가 가볍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뻥하니 뚫린채로 뻐끔뻐끔 거리고 있었다.

푸욱!

"~~~~~!!"

순간, 특대 바이브레이터가 그녀의 항문안에 꽂혀들어갔고, 쿠베리아트는 절정 도중에 또다시 절정에 달하면서 보지에서 애액이 세차게 분출되었다.

혀를 내밀며 고개를 뒤로 젖히며 절정에 몸부림 치는 쿠베리아트.

진우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잠시 조이던 것을 풀어주면서 낄낄 거렸다.

"캬~ 진짜 이 년 답도 없게 음란하네? 뿔잡고 뒤치기해도 느껴요, 배빵해도 느껴요, 똥구멍에다 소변을 눠도 느껴요, 베어 허그를 해도 느껴요. 대체 안 느끼는게 뭐야?"

"느…느끼지…않…아……."

"올해 내가 들어본 개소리중 최고의 개소리구만. 살짝만 조여줘도……."

그리고선 쿠베리아트의 옆구리를 베어 허그 하듯이 조여주자, 그녀는 온 몸을 뻣뻣하게 세우면서 다시 한번 암컷의 신음성을 울부짖었다.

"캬하아아앙~~!!"

"이렇게 앙앙 울부짖는 주제에 음란하지 않다고?

"트…틀려엇……! 내…내가…이런…걸로……!"

쿠베리아트는 전력으로 부정하면서 몸부림 쳤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쾌락을 부정하는것도 있지만 동족들을 구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자신이 이런 성행위도 아닌것에 쾌락을 느낄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지금까지 성적 쾌락을 느껴보지 못한 그녀는 끝끝내 쾌락을 부정할 셈이였다.

'처음 계획과는 좀 많이 달라졌지만, 약점을 보고도 모른척 할 수 없지.'

애초엔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이렇게 재미난 약점을 발견했는데도 무식하게 처음의 계획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

진우는 일단 자신의 몸을 쿠베리아트보다 살짝 더 높게 키우고선, 아랫배와 허리의 연결점을 양 손으로 껴안듯이 붙잡으면서 그녀의 몸체를 들어올렸다.

꾸우우욱---

"흥하아앗!!"

자신보다 키가 좀 더 거대해진 진우에 의해 허리가 붙들린채 땅에 발이 닿지 않게 된 쿠베리아트는, 양 손으로 등과 허리를 조이고 배로 강하게 압박하는 진우의 베어 허그에 교성음과도 같은 신음성을 내질렀다.

꾸르르륵--

"크힛!"

순간, 그녀의 배에서 이상 신호가 느껴졌다.

진우가 싸재낀 엄청난 양의 정액과 소변이 직장을 타고 역류하였기에, 그녀의 직장이 역류해 들어온 것들을 배출하고자 한 것이다.

"카하하하하핫! 배에서 소리가 아주 우렁차게 들려오는구만!"

"다…닥…흐하아아앙……!!"

또다시 진우가 더더욱 강하게 베어 허그를 가해오자, 쿠베리아트는 조여오는 내장을 통한 쾌감과 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신음성을 내질렀다.

진우가 박아놓은 특대 바이브레이터가 항문에 박혀 있었기 때문에, 진우가 베어 허그를 해와도 고통만 느껴질뿐이지 배설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그만둬…제바알……!"

아무리 카로스 종족이 야만족인 전투 종족이라지만, 그래도 남 앞에서 배설을 하는 모습까지 아무렇지 않게 내보일 정도로 야만적인 종족은 아니다.

꾸드득--!!

"키하아아앗!!"

또다시 더더욱 조여오는 진우의 양 팔.

쿠베리아트는 자지러지는 신음성을 내질렀지만, 그녀의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차 있었다.

'뭐야…뭐냐고 이거……! 왜…나는 왜 이런걸 더 느끼고 싶어하는 거야……!?'

다들 알겠지만 배가 당장 배설하고 싶어하는데 배설하지 못할때의 그 감각은 한번씩 느껴봤을 것이다.

지금 그녀가 소변과 정액 관장을 통해 느끼고 있는 고통도 바로 그것이다.

허리가 조여올때마다 느껴지는 고통과 배속의 꾸르륵거림.

평소같았으면 아주 괴로워야 정상이건만, 쿠베리아트는 이 감각들을 느낄때마다 본능이 더 받아들이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대방의 힘에 들어올려져 제압당한채 구겨지고 있는데도 더 느끼고 싶어지는 감각을 받게 되다니?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끄…까하아아앗……!"

"조여올때마다 쾌락에 뿅가는구만! 이게 그렇게나 좋은거냐! 이 변태 마조년아!"

퍽퍽퍽퍽!!

그리고선 쿠베리아트의 허리를 붙잡아 앞뒤로 흔들면서 진우의 배와 허리가 부딪히게 하였고, 그 때마다 배 전체로 충격이 전달되었다.

"아아앙! 앗아아아앙!!"

쿠베리아트는 그 충격을 느낄때마다 고통과 쾌락에 얼룩진 신음성을 내질렀고, 그녀의 눈에서도 서서히 이성의 빛이 사라지게 되었다.

============================ 작품 후기 ============================

독자 : 연인처럼 한다며?

나 : 했는데?

독자 : 엉?

나 : 응?

참고로 말하자면 이 베어 허그로 여성을 괴롭히는 것은 픽시브에서 전용 태그가 있습니다.(뭐라 읽는진 모르겠지만)

특히 강한 여성(주로 격투게임 여캐들)들을 거구의 남성이 베어 허그로 끌어안으며 괴롭히는 모습은...저에게 묘한 쾌락을 주더군요.

게임에서 한 몫하는 캐릭터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힘으로 억압당해 베어 허그를 당하는 그 무력감은 남자에게 있어서 지배감을 준다고 해야 할까?

강한 여성! 왜곡된 성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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