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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대화를 위해 일행과 잠시 떨어져 함교로 향한 페리샤는 함장이 앉는 의자에 몸을 맡기며, 마스지드를 향해 통신을 연결하라는 신호를 내보냈다.
그와 동시에 정면에 부착된 대형 모니터에 익숙한 사자 갈기의 호탕한 인상을 가진 중년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간만입니다, 그랜드 아크."
-윽? 치우 녀석은 어디가고 네가 받는건가?-
옛날엔 딸이 줏어온 머리좀 있는 거렁뱅이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삼태극의 두뇌로서 자리잡아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위치에 앉게 된 페리샤와 1:1로 대면하게 된 그랜드 아크는 깜짝 놀라면서 불편한 인상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가 섬겼던 자신의 딸을 야망을 위해 죽였고, 한 쪽 눈알을 빼앗아간 장본인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자신을 불편해하는 상대방이 더더욱 불편해지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페리샤는 적대감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웃음을 띄우며 입을 열었다.
원래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친한척 구는게 더 무서운 법이다.
"주인님께선 중요한 볼일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때쯤이면 슬슬 연락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예상하고 있었다고……?-
"예. 그야 당연히 칼리 제국을 상대하기 위한 지구 연합을 미국이든지 누구든지 구상했을테고, 그랜드 아크님은 거기에 찬동하여 삼태극과의 친분을 이용해 그 연합에 끌이고자 통신을 연결한 것이 아닌가요?"
-…….-
그녀의 말대로다.
삼태극은 전함 지하드가 있으니까 최악의 경우엔 도망간다는 선택지라도 있지만, 우주 전함은 커녕, 외우주 항해가 가능한 우주선도 없는 그랜드 아크에겐 칼리 제국은 무슨 수를 써서든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으니까.
저번 회의땐 칼리 제국에 대한 존재감을 0.1% 정도만 느끼고 있어서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실제로 우주선을 이끌고 모습을 드러내자 똥줄이 타기 시작한 것이다.
이대로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다간 세계 정복이고 자시고간에 지구 전체가 칼리 제국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거나 지배당하게 될테니, 일단 전 세계가 힘을 합쳐서 칼리 제국을 처리해야 한다는 결과까지 도출하게 되었다.
문제는 삼태극이다.
그가 아는 치우는 그딴거 아랑곳하지 않고 지구 국가 vs 삼태극 vs 칼리 제국 이라는 대립 구도를 연출할 것이 분명했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만 먹으면 지구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삼태극의 존재는 기폭 스위치가 몸체에 붙어있는 핵폭탄과도 같았다.
그것도 지문 인식, 암호, 이딴거 필요없이 그냥 아무나 스위치를 가볍게 터치만 해도 터지는 핵폭탄.
가장 큰 문제는 그 핵폭탄이 자기를 누르라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강하고 자존심 있는 이들만 노려 싸대기를 날리고 있다는 점이랄까.
그 핵폭탄과 그나마 친한 그랜드 아크는 일단 칼리 제국부터 처리한 뒤에 세계 정복이든 뭘 하든 설득을 하고자 핫라인 통신망을 연결한 것이다.
그리고, 그랜드 아크의 밑에서 지냈던 경험 덕분에, 이 모든 의도를 읽은 페리샤는 그랜드 아크가 조만간 연락을 해올 것이라 예상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페리샤는 최대한 환하게 싱긋 웃어보였고, 자신의 속내가 이미 읽혀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랜드 아크는 똥씹을 표정이 되어버렸다.
저런 두뇌와 판단력을 진작에 알아봤다면, 지하드는 얻지 못했어도 지금보다 더 강하고 두터운 세력을 형성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냥 더러운 돌덩어린줄 알고 버렸는데, 다른 사람이 줏어서 닦아보니 레드 다이아몬드(세계에서 가장 비싼 보석 TOP 1) 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마냥 배가 너무나 아파왔다.
"하지만, 제가 아는 그랜드 아크님이라면 아무 대책없이 친분만을 무기로 주인님을 설득할리가 없지요. 당연히 주인님을 설득할 수 있는 '탄환' 이 준비가 되어 있으리라 믿고 있답니다."
-크읏…….-
그랜드 아크는 자신의 의도를 처음부터 읽고 반박할 여지를 주지 않는 페리샤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성을 흘리고 말았다.
누구든지, 거기다가 한 조직의 수장이라면 자신의 생각과 의도가 모두 상대방에게 읽혔다는것은 상당한 불쾌감과 충격을 준다.
그렇기에 신음성을 흘리며 불쾌감을 힘겹게 삼킨 그는 짧게 한 숨을 내쉬고선 입을 열었다.
-그쪽의 예상대로다. 먼저 EU 연합이 내게 제안을 건내왔지. 일단은 지구 연합권을 형성하여 칼리 제국부터 무찌르고 보자고.-
"그리고 그 의견에 동의하셨구요."
-비겁하다 욕할 셈인가?-
"아뇨. 아주 상식적인 결단이셨습니다. 참고로 저의 주인님께서 귀신을 싫어하시는 이유가 '저 새끼는 나를 때리는데 나는 저 새끼를 못 때리잖아' 라는 이유이신데, 모두가 머리를 모아서 일방적으로 이쪽을 때리는 '저 새끼' 에게 쓴맛을 보여줘야 속이 시원할거 아닙니까?"
-…거 안본 사이에 입이 더 많이 걸걸해졌군.-
"저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주인님과 함께 지낸다면 이정도는 됩니다."
그렇게 시덥잖은 농담을 하면서 싱긋 웃어보이던 페리샤는, 입가의 미소를 살짝 지우며 화면에 띄워진 그랜드 아크의 눈을 마주보았다.
"그래서, 탄환은 무엇입니까?"
-EU 연합이 먼저 제안을 건내왔지만, 결국 지구권 국가 모두가 하나로 힘을 뭉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하나된 힘이 모이게 된다면 그들이 가장 먼저 정할 타겟은……-
"일단 지구의 안전을 위해 삼태극을 먼저 공격한다는 것이군요. 옛날, 살라딘을 쳤을때보다도 더 거대한 규모로."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던 페리샤는, 자신이 얻은 정보론 아직 이해가 되지 않은것이 있기에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물어왔다.
"그런데 우리에겐 지하드가 있습니다. 지구권 국가 전부가 달라붙는다면 우리쪽도 후퇴할 수 밖에 없는건 분명하지만, 지하드로 도주하면 끝 아닙니까?"
-나도 이건 극비리에 알게 된 정보인데, 누군가가 그런 의문을 제안하였지만 미국에서는 그 문제를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더군.-
"호오."
그렇다면 미국에서 지하드를 잡을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뜻이 아닌가?
-아쉽게도 미국이 가진 '탄환' 의 정체는 이쪽도 모르지만, 그래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확언하는 것을 보면 보통 '탄환' 은 아닌것 같더군.-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페리샤는 미국이 어떤 수로 지하드를 공격할 것인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였지만, 아직 이 회담은 끝이 난것이 아니였기에 그 의문은 잠시 한 곳에다 접어두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지? 너도 알다시피 이대로 서로 싸우면…….-
"결국 칼리 제국의 정복을 도와줄 뿐이지요. 그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칼리 제국의 힘은 강한지, 강하지 않은지 아직 모른다.
하지만, 지구에서는 지구 밖에 주둔하고 있는 칼리 제국의 함대를 공격할 방법이 없기에, 적이 강하해올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처지다.
거기다가 외우주를 항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할 정도라면, 지구의 대기권 밖에서 포격을 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영국에서 내게 따로 부탁을 하나 하더군.-
"영국에서요?"
페리샤는 이게 뭔 헛소리인가 싶은 표정으로 그랜드 아크를 향해 황당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영국과 아크로스의 악연은 길게 이어져 왔으니 말이다.
아크로스의 입장으로선 EU 연합중 가장 강력한 이능력자 조직인 라운드 나이츠(원탁의 기사들)를 통해 아크로스의 야망을 몇차례나 꺽었고, 라운드 나이츠 또한 그 과정중에 수많은 동료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해버렸다.
한 때, 라운드 나이츠이 일원이였던 이실리아가 아크로스라면 무슨 수를 써서든 씹어먹으려고 들 정도였다.
물론, 진우의 아내가 되면서 그 복수심 또한 희미해졌지만.
-만약, 치우가 협력을 하게 된다면, 미국 시각으로 이번주 토요일에 미국이 주도하는 회의가 있으니 이실리아를 대리고 참석해달라고 전해왔다. 정말로 당당하다면 이실리아에게 세뇌를 풀 수 있는 이능력자에게 대려다 놓으라고.-
마인드 컨트롤 능력자들은 대부분 세뇌와 동시에, 세뇌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가지고 있다.
"하아--"
페리샤는 처음으로 얼굴이 구겨지면서 한 숨을 푸욱 내쉬었다.
"한마디로 그거군요. 이실리아님을 되찾겠다는 그거."
-영국에서는 치우가 이실리아를 세뇌하고 있다며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거기다가 친자매처럼 친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충격으로 인해 건강까지 악화되면서, 원한 관계인 나에게 부탁할 정도로 꽤나 상황이 심각해 보이더군. 내가 이리저리 비꼬는데도 묵묵히 참는다면 이미 얘기는 끝이지.-
"후우……."
페리샤는 왼 손을 올려서 검지와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두덩이를 주무르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었다.
-그런데 정말로 이실리아를 세뇌하지 않은건가?-
그랜드 아크는 나만 듣고 있으니 알려달라는 체스쳐를 보였고, 페리샤는 그에게 다시 한번 확답을 내놓았다.
"주인님께서 이러시더군요. 그놈의 세뇌 타령 때문에 아주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날 지경이라고요. 저의 모든것을 걸고 말하겠습니다. 이실리아님은 정말로 세뇌 같은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으로 주인님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랜드 아크님도 저번에 요괴 퇴치때 이실리아님의 표정을 보셨죠? 그게 세뇌로 나올 수 있는 표정이라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나이차가 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 누가 한 말인지 몰라도 주인님께선 이 말을 한 사람에게 직접 상을 내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크흠.-
"그리고……."
-그리고?-
"…아니, 아닙니다. 이건 나중의 즐거움으로 미뤄두지요."
만약, 지금의 이실리아를 보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나 기대가 된 페리샤였다.
"어쨌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마 주인님께선 자신과 친분이 있는 그랜드 아크님의 요청을 들어줄 확률이 어느정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페리샤의 목소리에, 그랜드 아크는 속으로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한마디로 나를 이용해 자존심을 챙기겠다 이거군.'
삼태극은 얼마전만 해도 칼리 제국의 존재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복을 하겠다고 주장하였다.
그랜드 아크는 그런 주장까지 한 상황에서 꼬리를 만다면 치우의 자존심과 악명에 타격을 입게 될테니, 그 방패막이로 자신을 이용하겠다는 뜻임을 인지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칼리 제국을 먼저 퇴치하는게 우선이다. 이번엔 너희들의 뜻대로 이용당해주마.'
그랜드 아크는 페리샤의 의도대로 움직이겠다는 듯이 체념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페리샤 또한 그랜드 아크의 판단력이라면 무엇이 더 중요할지 이해하고 있을거라 생각했기에 그 표정의 의미를 이해하였다.
-그건 그렇고 치우 녀석은 대체 어디에 있는거지?-
"이번에 우리쪽에도 외계인 노예들이 내려왔는데, 그 중에서 꽤나 재밌는 장난감을 발견하셔서 가지고 놀고 계시는 중입니다."
-…일단 그 외계인의 명복을 빌어주지.-
그는 치우의 장난감이 된 외계인을 진심으로 명복을 빌어주었다.
"그렇다면 하실 말씀은 이게 전부이신지요?"
-음. 치우를 잘 설득해주게. 지금은 세계 정복이고 자시고간에 우리끼리 싸워야 할 때가 아니니까 말이지.-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만약 내 제안에 동의한다면 다시 핫라인을 연결해주게. 위치와 시간, 그리고 참석할때의 규칙을 알려줄테니까.-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그랜드 아크는 그렇게 말하면서 통신을 끊었고, 페리샤는 등받이에 몸을 파묻으며 무언가를 생각하듯이 두 눈을 감았다.
'미국이 가진 탄환. 뭔지 몰라도 지하드의 성능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있게 말한다면…….'
씨익-
'아주 재밌겠는데?'
솔직히 그녀 입장으로선 지하드는 치트키와도 같았다.
기습, 후퇴가 자유롭고,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으며, 생산 기지와 요새로서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최악의 경우엔 지하드와 함께 도망치면, 가지고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무인형 병기들을 생산하면서 재기를 노릴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지하드를 노릴 수 있는 무기가 미국에 존재한다고?
"후후후…이런 긴장감도 나쁘지 않아."
지하드라는 치트키같은 존재 때문에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던 그녀는, 눈 앞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이런 긴장감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깝네. 그 무기를 미국과의 전쟁에서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전 세계가 힘을 모아 칼리 제국을 상대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찬성하고 있었다.
지금 칼리 제국이 가진 힘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 연합에 끼어야 하는 이유는, 이쪽에서 칼리 제국의 병력을 모두 처리한다손 쳐도, 저들은 우주 함대를 이끌고 유유히 퇴각하여 또다시 병력을 이끌고 올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칼리 제국은 한 달동안 지구의 상태를 파악했다고 했어. 하지만 완벽한건 아냐.'
대체 무슨 기준으로 국가의 힘을 판단한건지 모르겠지만, 약소국이나 아마존같은 곳에 노예들을 뿌린걸 보면 칼리 제국만의 기준이 있는게 분명하다.
그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약소국이라 불리운 곳에도 칼리 제국이 노예를 뿌린 이유는 그 곳에 예상외로 나름 강한 이능력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노력좀 하면 약간 위험하겠지만, 어찌어찌 퇴치가 가능한 숫자를 보냈다.
단지, 그 이능력자들은 국가의 안위보다 개인의 안위를 우선시 했기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짓을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을 뿐이다.
국민이 용기를 잃은 전형적인 약소국의 문제랄까.
그러한 사실까지 일일이 모두 알아낼 정도는 아니였기에, 페리샤는 칼리 제국이 미국이 가진 '탄환' 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여제를 잡거나 죽여야만 이 전쟁이 끝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만의 힘으론 불가능해.'
페리샤는 진우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생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그가 있는 감옥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궁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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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득- 뿌드드득-
"하흐으윽…크흐으읏……!"
단단한 팔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옆구리 살을 조여가는 소리와 여성의 신음성이 감옥 안에 울려퍼진다.
"제…제발…그만…그마아안……."
쿠베리아트는 항문에 박혀있는 바이브레이터가 거의 뽑히기 직전의 상황이 되자, 제발 그만 하라며 애원하였지만,
"흐읍!!"
오히려 진우는 베어 허그를 하던 팔에 힘을 꽉 주면서 그녀의 배를 조여나갔다.
뽕- 뿌드드드드득--
"응하아아아앙!!"
바이브레이터가 뽑혀져 나가자, 그것을 밀어내던 소변과 정액이 뒤섞인 액채가 힘있게 분출되어 바닥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냈다.
"헤엑…히헤엣……."
배설의 쾌감, 허리가 조여지던 쾌락에 의해 절정을 느껴버린 쿠베리아트는 온 몸을 펴 올리면서 혀를 길게 내물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지만,
끄드득--
하지만, 진우는 그녀에게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조여나갔다.
"후하아아앙!"
"흐하핫! 허리가 조여져서 절정을 느끼는 씹변태가 있다니! 좋아! 네 년을 위해 오늘 아주 홍콩에 보내주마!"
"응호오옷!"
페리샤가 중요한 결단을 내리고 있는 그 때, 진우는 쿠베리아트의 조교를 서서히 끝내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요즘 삼국지 13을 즐기고 있는중.
재밌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좀 너무 많네;;
그래도 나중에 삼국지물 소설쓸때 좀만 손보면 재밌는 시스템이 많이 나올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