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838화 (838/923)

0838 / 0923 ----------------------------------------------

12장

"크하아암~~ 심심해 죽겠구만."

지구의 대기속에서 호흡을 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집된 1급 전사 계급의 외계인은 골격이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것과, 피부색에 붉은색이 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인간과 거의 다를게 없었다.

그는 기지개를 펴면서 지루함을 토로하였고, 그런 그의 지루함에 다들 동의 하였다.

"하여튼 여제님의 취향은 진짜 이해가 안된다니깐. 아니, 겨우 저런 소형 행성 따위를 정복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가고 있잖아."

"그러게. 궤도 폭격으로 끝장내면 재미 없으니까 그렇다 쳐도, 그냥 1급 전사들이랑 2급 전사들만 지구에 보내주면 그 날로 끝인데 말야."

칼리 제국이 본 지구인들은 너무나 허약하기 그지 없었다.

겨우 저런 코딱지만한 행성 주제에 하나로 통일되지 못한 야만성, 우주 밖으로 이제야 원시적인 형태의 정찰기나 보내는 미개함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전형적인 약소 행성의 모습이였다.

물론, 카로스 종족처럼 미개하고 야만적이지만, 특수한 이능력이 없어도 철근을 간단하게 구겨버리는 괴력과 배쪽의 입으로 레이저 포를 쏠 수 있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행성 침략용 전함이 와도 상대하기 위험한 종족이 있지만, 지구인들은 그런 특수 능력도 없었다.

종족 자체가 가진 힘은 미약한 수준인데, 그 미약함을 보완해줄 특수 능력도, 과학 기술도 없다.

칼리 제국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쉽고 간단한 상대는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허약한 종족.

그런 종족을 상대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단숨에 지구를 정복하고픈 칼리 제국의 전사들은 답답할 수 밖에.

"여제님 말씀으로는 조만간 녀석들이 반격을 개시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작은 혹 같은게 얼굴 전체에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와있는 짙푸른 색상의 피부를 가지고, 2m가 넘는 거구의 외계인은 여제가 지구인들이 공격해온다고 말하였던 것을 말하였다.

"여제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반격이 오긴 오겠지. 그런데 저런 미개한 지구인들 따위가 공격해봤자 뭐 얼마나 하겠냐? 기껏해봤자 큼지막한 미사일을 지상에서 쏘아보내는게 전부일걸?"

"아, 그러고보니 관측계 녀석들한테 물어보니까 지구인들이 미사일을 쏘아보낼 발사대를 세우고 있다던데?"

"것 봐라. 아무리 여제님께서 무장을 줄이라 하셨지만 만약을 대비한 방어 무기와 전투기는 그대로 있다고. 지구 놈들이 동시에 쏴봤자 이쪽에서 요격하면 순식간이야."

골격이 튀어나온 붉은 피부색의 인간같은 외계인은 자신의 말이 맞다면서 동료들에게 잘난척을 하였고, 다른 이들도 지구의 과학 기술이 자신들 기준으로 매우 미개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삐이- 삐이- 삐이-

그 때, 갑자기 천장에서 경고음이 발생하더니, 경고 음성이 함선 내부로 퍼져나갔다.

-경고. 경고. 지구에서 대형 미사일 발사를 확인.-

하지만, 경고 메세지를 말한 이의 목소리는 느긋하다 못해 여유로 충만해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숫자는 약 30. 스캔 결과, 유도 기능 미탑재.-

"푸하하하하!"

"키레레레렉!"

"부륵- 부르륵-"

외계인들은 발성기관에 의한 차이로 각기 다른 웃음이 터져나왔다.

평소같았으면 적의 미사일이 확인되었는데 왜 웃냐며 미친놈이라고 욕부터 했겠지만, 이만한 거리에서 겨우 30여발, 그것도 유도 기능 따윈 없는 미사일을 쐈다는 것 자체가 우스울 수 밖에 없었기에 다들 약속이라도 하듯이 웃음을 터트린 것이다.

"우와~! 무섭다아~! 나 지금 너무 무서워서 기절할 것 같아~"

"난 엄마 보고 싶어지는데?"

"고향의 약혼녀를 보고 싶어~"

그들은 낄낄 거리며 재미난 개그를 본 것 같은 말투로 과장되게 무섭다고 난리를 떨었으나, 그들의 상급자들도 그 사실을 알면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이건 뭐, 수준이 맞아야 싸우든 말든 할거 아냐?"

"그래도 여제님 감이 또 맞으셨네. 일단 이것도 반격은 반격이잖아?"

칼리 제국의 외계인들은 여전히 여유 있는 표정으로 지구의 공격을 받아들였고, 칼리 제국의 각 함대는 방어 시스템을 가동시켜 요격 준비에 나섰다.

순간, 이번엔 좀 더 다급한 목소리로 재차 경고 음성이 다시 목소리를 드러냈다.

-지구에서 전함 클래스 함선 2척 발견. 반복한다. 지구에서 전함 클래스 함선 2척 발견.-

"!!"

"!!"

이번건 효과가 있었다.

외계인들은 방금전까지만 해도 낄낄 거리며 웃었지만, 전함 클래스급의 함선 2척이 발견되었다는 정보에 입을 다물며 각자의 위치로 달려나갔다.

순식간에 일사분란히, 그러면서도 서로의 행동에 방해되지 않게 질서를 유지하는 그들의 행동과 눈빛에서는 방금전까지와 비교도 안되는 강군의 풍모가 우러나왔지만, 그래도 지구에서 전함이 튀어나왔다는 것은 그들에게 놀라움을 주기엔 충분하였다.

그리고, 그 놀라움은 여제를 제외한 제국군 장교들에게도 당황함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기이하군. 저 정도 문명과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전함 클래스가 존재할 수 있는거지?"

"군사 과학이 비정상적으로 발전한 행성은 여러개 있었다. 하지만, 원시적인 화약 무기를 쓰는 이들이 전함을 사용할리가 없을텐데."

하지만, 그들의 당황함은 거기서 끝이였다.

"그래봤자 우주로 진출하지 못한 지구인들은 우주전에서 초보나 마찬가지다. 아니, 방어고 뭐고 그냥 전투기만 보내면 그걸로 충분해."

"지구의 기술력으로 만든 전함이다. 우주까진 어떻게 떠오른다손 쳐도 원시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을게 뻔하다."

그들은 기술력의 압도적인 차이를 믿으며 방어 시스템을 가동시켰고, 각 함대에서 지구 방향에 위치한 장갑 일부분이 슬라이스 형식으로 열리자, 함선 자체에 내장된 무기의 포신이 튀어나왔다.

"전 함대는 요격 개시. 적의 미사일을 처리해라."

겨우 원시적인 미사일 때문에 수십척의 전함, 구축함, 순양함 등등으로 이루어진 함대가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하고, 무엇보다 함대가 움직이는 에너지보다 그냥 정밀 조준하여 요격하는게 소모율이 더 적기 때문에 내린 명령이다.

지휘에는 관심이 없는 여제 대신에 임명받은 함대 지휘관은 요격을 명령하였고, 각 함선의 포신에서 연녹색의 빛줄기가 쏘아져 나가 지구에서 이제 막 우주로 올라온 30여대의 미사일들을 요격하였다.

구궁- 구궁-

연녹색의 빛줄기, 플라즈마를 함대전용 무기로 만든 포에 의해 요격당한 미사일들은 그대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소멸하였고, 남은 잔해들은 우주의 쓰레기가 되어 어디론가 사라졌다.

"어떻게 할까요?"

그렇게 지구측에서 쏘아올린 로켓 미사일을 모조리 요격한 함대 사령관은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호화스런 왕좌에서 느긋하게 앉아있는 여제를 향해 시선을 돌려 물어왔다.

비록, 지휘는 그가 맡지만 여제로부터 대략적인 개요는 그녀의 입에서 나와야만 했기 때문이다.

"알아서 처리하여라."

"예."

고고하게 명령을 내린 여제는 대답하며 다시 지휘를 맡은 함대 사령관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 앞에는 홀로그램 형식으로 모든 전황을 알 수 있게끔 여러개의 창이 떠올라 있었고, 그 중 하나에는 지구에서 올라오는 지구의 전함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녀석들이 아냐.'

그녀의 감은 전쟁, 전투같은 피비린내 나는 것에만 능력을 발휘하지만, 그 감은 거의 예지 능력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인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은 여제가 말한 지구인의 반격이 이지스 전함들이라 판단하였으나, 여제는 자신의 감각으로부터 저건 아니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디지? 어디에서 오는거지?'

지구쪽은 이미 자신들에 의해 모든게 다 노출되어 있었다.

물론, 지하로 들어간 것까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제국의 쿠오젝 급 함선(만능 순양함)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당연하게도 밖으로 나와야 하니 그 모습이 포착될 수 밖에 없다.

'눈속임?'

지구 전역에서 쏘아올려진 미사일, 그 이후에 모습을 드러낸 지구제 전함.

이 모든게 눈속임이라면?

'무슨 수로?'

아무리 저 모든게 눈속임이라 해도, 결국 지구에서 날아오는 것은 똑같다.

'내 감은 계속 말하고 있어. '놈' 이 온다고.'

자신을 향해 온갖 욕설을 내뱉었던 겁없는 지구인.

그가 온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올지 전혀 감이 잡히지가 않는다.

시간은 흘러서 칼리 제국의 함대가 지구의 전함과 교전에 들어가기 전,

"어!?"

"무슨 일인가?"

"텔레포트 반응! 큽니다! 후방!!"

색적 담당이 함대의 뒤쪽에서 텔레포트 반응을 캐치하고 크게 소리치며 경고하였다.

우주전에서 텔레포트 능력을 이용한 여러가지 전술들이 있다.

폭탄을 이동시키거나, 상대방의 함선에 들어와 내부 시설을 파괴하거나, 함장, 함교내 크루 암살 등등.

하지만 이러한 것은 고도의, 그러면서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였다.

보기와는 달리 매우 거리가 먼 우주 공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방 함선에 잠입한다는건 보통 레벨의 난이도가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난이도가 쉽고 위험성이 적은 폭탄 이동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당연히 칼리 제국 또한 수많은 우주전을 통한 경험으로 거기에 대한 대응책을 가지고 있었다.

"텔레포트!? 전 함대 실드 가동!"

미개한 지구인의 과학 기술이니 기껏해봐야 핵폭탄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으면 어느정도의 피해를 입어야만 할테니 전 함대에 실드를 펼치라 지시를 내렸다.

그와 동시에 각 함선에서 반투명한 타원형의 실드가 형성되었고, 실드의 형성이 완성되자 함대 뒤쪽으로 텔레포트 한 물체의 모습을 드러냈다.

"쿠오젝!?"

시라누 인의 마지막 생존자인 이벨을 뒤쫓아 지구로 갔다가 살라딘에게 탈취당해, 결국 진우의 손에 들어간 칼리 제국의 쿠오젝 급 함선.

그 모습을 전함 후방에 위치한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함선 사령관은 자신의 두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지구인이 쿠오젝을 사용하는 것에 놀란게 아니라, 갑자기 텔레포트로 모습을 드러낸 것 때문이였다.

칼리 제국에서도 텔레포트로 함선을 이동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였는데, 하나같이 고레벨의 텔레포트 능력자가 필요하며, 그들이 모두 한 몸처럼 힘을 합쳐야만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즉, 한 명이라도 실수를 하거나, 힘 조절에 실패한다면 함선의 일부분이 파괴되거나 텔레포트 자체가 실패하거나, 목표로 한 좌표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동되어 버린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텔레포트를 이용한 함선 이용 방식은 포기하였는데, 설마 미개한, 그것도 저런 코딱지만한 행성조차 하나로 통일하지 못한 야만인들이 성공하다니?

제국도 하지 못한 것을 미개한 지구인들이 성공하였다는 충격에 함대 사령관은 몇 초동안 머리가 굳어버렸고, 그것은 후방으로 기습한 지하드에게 최고의 기회를 안겨다 주었다.

'드디어 왔군.'

그리고, 쿠오젝 급 함선의 모습을 확인한 여제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올랐다.

드디어 자신이 원하던 그 남자와 만나게 되었음을 직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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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교란 EMP! 최대 출력!-

"가동!"

한번에 먼거리까지 텔레포트 하여, 텔레포트 능력자의 뇌로 이루어진 장치가 과부화 상태가 되었음을 확인한 페리샤는,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며 마스지드에게 분자 교란 EMP를 가동하라 외쳤다.

쿠오젝 급 함선은 살라딘이 마개조 하면서 많은 부분이 인간이 생활하기 적합하게끔 만들어져 있지만, 살라딘 또한 굳이 바꾸지 않고 쓸만하다 싶은 것은 남겨두었고, 페리샤는 그 정보들을 토대로 칼리 제국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알아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칼리 제국이 사용하는 실드의 구성에 대해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칼리 제국의 함선이 사용하는 실드만을 무효화 시키는 EMP 펄스 장치를 만들 수 있었다.

이것은 칼리 제국과 싸울때를 대비하여 오래 전부터 만들어왔던 것이였기에, 그 안정성과 효과는 이미 확인되었다.

문제는 그 시간동안 칼리 제국의 기술력이 발전되어 실드의 구조가 달라진다면 그 효과가 반감되거나 아예 없다는 것이다.

'제발! 제발! 제발!'

페리샤는 제발 이 무기가 통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메인 카메라를 통해 칼리 제국의 함선을 향해 눈이 빠질것 마냥 부릅 뜨며 집중하였다.

그리고, 칼리 제국의 함대가 확대된 메인 스크린에서 칼리 제국의 함선들을 둘러싼 반투명 막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회심의 무기가 통한 것이다!

"올 레인지 어택!"

그 모습을 확인한 페리샤는 곧바로 사격 명령을 내렸고, 추가로 배치한 포신과 지하드 몸체 위에서 다리를 붙잡는 고정대에 배치된 수십기의 골출귀(등에 3개의 포신을 가진 원거리용 무인형 병기)들의 포신이 불꽃을 토해냈다.

투쿠쿠쿠쿵!

수많은 양의 포탄들이 칼리 제국의 함선을 향해 쏘아져나갔고, 칼리 제국 또한 이대로 바보처럼 당하지 않는지 전투기를 발진시키고 미사일 요격용 대공포를 쏴대면서 지하드의 포격을 향해 반격을 시작하였다.

"우리쪽도 창귀들을 보내서 적의 전투기를 요격해!"

하늘에서 레이저 소총과 다연장 미사일을 장비하여 공중을 제압하는 창귀들은 우주용으로 개수되어, 지하드 밖으로 튀어나와 칼리 제국의 함대에서 튀어나온 전투기들을 요격하기 위해 쏘아져나갔다.

하지만, 그 숫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어? 다 안 내보내?"

그 모습에 페리샤에게 지휘를 맡기고 함장용 의자에 앉아 있던 진우가 물어보았고, 페리샤는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대답하였다.

"적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전술 교리를 가지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적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다 내보내면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다행히 진우도 그런것까지 못 알아쳐먹는 바보는 아니였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페리샤에게 계속 지휘를 맡겼다.

"마스지드! 펜타곤에게 작전에 성공하였다고 메세지를 전해!"

-예!-

마스지드도 살짝 흥분되었는지 기계음 섞인 목소리의 톤이 높아져 있었고, 페리샤는 그 이후에 명령을 내지 않고 지하드가 쏘아보낸 포탄이 적함에 적중되어 거대한 불꽃을 토해내는 것과, 창귀와 제국의 전투기가 교전에 나서는 모습을 확인하는데 모든 감각을 집중시켰다.

============================ 작품 후기 ============================

자기전에 우유를 먹고 자서 그런지, 자는 도중에 배가 아파서 포풍 뿌뿌뿡을 했는데 잠이 안옴...

그래서 거의 다 쓴거 마무리 하고 올림

그건 그렇고 요즘 삼국지 물 재밌는거 없네? 게다가 내가 예전에 말했던 단점들은 그대로 답습해 있고...

까먹은 사람을 위해 설명해두자면 모든 삼국지물 스토리는 대부분 황건적의 난, 반동탁, 군웅할거에 집중되어 있어.

거기다가 그 때는 많은 에이스급 장수들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서 그런 장수들을 남냠하며 강력한 세력이 되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는데, 문제는 이 스토리가 삼국지물의 대다수란 말이지?

주인공의 가치관을 다르게 하고, 삼국지 장수들 성격을 다르게 해서 개성을 높여줘도 독자들한텐 맨날 등용되는 장수들만 다른 똑같은 스토리로 보인다는게 삼국지 물의 한계야.

참고로 여기서 제일 피해 보는게 흑산적 장연인데, 얘는 거의 중간 보스급 적으로 꼭 등장해서 주인공 세력에게 털리는게 일이야 ㅋㅋㅋ;

언능 리밋뷁 완결짓고 인외마경도 쓴 다음에 NTL 삼국 무쌍을 써야겠다.

기존의 삼국지물에서 발전된 삼국지물을 보여주갔어!

...글 쓸 시간만 많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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