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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삼태극의 회의는 남궁 신의 주장인 소수 정예와, 거기에 더해서 만약을 위해 각 국의 정예 이능력자를 요청한다는 이실리아의 주장이 덧붙여진 의견이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회의에 참석해 있던 그랜드 아크는, 한가지 조건을 내걸면서 연합에 참가하기를 결정하였다.
그 조건이란 것은 칼리 제국의 전함 하나를 자신에게 주는 것.
초계함, 순양함, 구축함도 아니고 ‘전함’ 클래스를.
만약, 진우와 그랜드 아크가 평범한 악의 두목들 이였으면 그런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신경전을 벌여야 되겠지만,
“어, 그래.”
진우는 너무나 간단하게 승낙하였다.
지금 타고 있는 지하드는 순양함 수준이지만, 여제를 이긴 이후엔 여제가 타고 있던 기함을 차지할 속셈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단지 그 이유만이 전부가 아니였다.
“대결은 공평해야지. 이쪽만 우주 전함 쓰고 다니면 불공평하잖아.”
진우는 후에 지구를 두고 대결을 벌일 그랜드 아크와의 승부가 너무나 간단하게 결판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그랜드 아크에게 전함을 내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여제가 그랜드 아크보다 더 강하지만, 진우와 그랜드 아크는 강함이 아닌 성격, 가치관적인 문제로 서로를 인정한 호적수였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어쨌든, 진우와 그랜드 아크는 다시 한번 손을 잡아 공동전선을 펼쳤고, 페리샤는 삼태극이 주도로 협상하면 잘 안 풀릴게 뻔하니 이번에도 펜타곤에게 연락을 하여 그들에게 귀찮은 일을 모두 떠넘기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요양중 이라고요?”
-그렇소.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흠……. 이거 곤란한데……. 그리핀 정도의 명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
그리핀을 대신하여 페리샤의 통신을 받은 펜타곤의 최고위 간부는 자신을 무시하고 혼잣말을 하는 페리샤의 모습에, 왜 그리핀은 그녀만 보면 한 숨을 푹푹 내쉬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게 되었다.
“어줍잖은 잉여들에게 맡겨봤자 시간이 오래 걸릴테고……. 하아, 좀 제대로 된 사람 어디 없나.”
-…….-
끓는다.
농담이 아니라 아주 부글부글 끓는다.
여자고 자시고간에, 일단 화면 너머로 갈 수 있는 이능력만 있으면 당장에라도 쳐들어가 죽빵부터 갈기고 싶다.
-크흠! 일단 얘기는 들어볼 테니 용건부터 말하시오.-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불안불안한 동맹이라지만, 그래도 동맹은 동맹이다.
거기다 배신의 준비를 갖추고 있던 펜타곤과 달리, 삼태극은 펜타곤을 도와주면서 그들이 생환할 수 있게 해주었다.
칼리 제국이 없다면 삼태극은 당장에라도 배신할 것임은 분명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칼리 제국을 쓰러뜨리기 전까진 동맹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을 펜타곤과 미국에게 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 덕분에 전보다 호의적이고 협조적으로 다가온 펜타곤의 반응에, 페리샤는 남몰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일이 더 쉬워졌어. 그리핀 이였다면 쉽게 승낙하지 않았을테고, 살려준 은혜를 사용한 이후에나 허락을 했을거야.’
그리핀은 삼태극에게 구원을 받아 간신히 살아남은 은혜를 받았고, 그 은혜를 모르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 아니다.
거기다 칼리 제국이 지구로 내려왔으니 어떻게든 다시 한번 공동 전선을 펼쳐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순순히 끌려다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최대한 그럴싸한 이유로 거부를 하면서 페리샤가 은원을 사용하도록 유도를 하였을테고, 페리샤도 굳이 억지 부리지 않으며 살려준 대가를 운운하면서 상대방의 부담을 이용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그리핀이 요양중이다?
즉, 그를 살려준 은혜는 나중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칼리 제국에 대한 우리 삼태극의 입장은 이러합니다.”
페리샤는 그에게 각 국의 최정예로만 이루어진 소수 정예 부대로 여제와 싸우고자 하고, 그랜드 아크 또한 여기에 응하였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기여도에 따라 칼리 제국의 함대까지 나눠먹자는 얘기까지 나오자, 조용히 듣고 있던 펜타곤의 간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자…잠깐! 그런 문제들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오!-
“저 또한 당신에게 결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이걸 상층부에게 알려주고, 나아가 미 정부에게도 알려달라는 뜻입니다.”
즉, 그녀가 하는 말은 ‘그냥 말만 전해라. 나머지는 당신의 윗선에서 해결할 것이다’ 라는 의미였다.
페리샤와 얼굴을 마주할 정도의 입장을 가진 고위 간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국가 단위의 문제를 자신 마음대로 할 정도의 권한은 가지지 않은 그는 ‘삼태극의 제안만 건내주면 끝’ 인 간단한 임무라는 뜻에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그래도 나름 머리를 쓰는 입장이다보니, 그녀의 제안에 살짝 불안하다는 표정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삼태극 주도의 연합이라면…아니, 연합 자체에 삼태극이 있다면 다른 이들이 반감을 가질 확률이 매우 높소만…….-
“물론 그렇겠지요. 하지만, 우리들도 칼리 제국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계 정복도 칼리 제국이 없어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저의 주인이신 치우님께서 이 말도 함께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선 잠시 말문을 끊으며, 상대방이 자신을 집중하게 만든 페리샤는 ‘치우의 제안’ 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전리품으로 여제의 처분 권한을 자신들에게 이양한다면 칼리 제국의 함대를 어떻게 배분하든지 상관하지 않겠다, 라고요.”
-!!-
삼태극이 세계를 상대로 싸울 수 있었던 이유는 이동 요새이자 거점 역할을 해준 지하드의 역할이 매우 컸다.
아무리 강력한 무인 병기를 가지고 있어도, 뛰어난 이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지키고 있어야 할 땅과 영역이 존재한다면 행동의 제한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는데, 지하드는 그런 제한을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펜타곤이 야심차게 만든 이지스보다 압도적인 화력을 가진 칼리 제국의 함대를 자신들 마음대로 배분해도 좋다?
물론, 여제의 명령에 따라 ‘최소한의’ 방위 체계만 갖춘 것들이였지만, 그 수준만 해도 지구에선 그 어떤 병기보다 뛰어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쪽의 주장은 이걸로 끝입니다. 지금 삼태극은 뒷처리 문제로 바쁘기에 이만 먼저 실례하도록 하지요.”
페리샤는 기품있게 고개를 살짝 숙이며 통신을 껐고, 펜타곤의 간부는 자신이 들은 정보를 알리기 위해 어디론가 연락을 취하였다.
“…바쁘긴 바쁘니까 거짓말은 하지 않…았겠지……?”
괜히 붙잡고 있으면 상대방이 여러 딴지를 걸어올 수 있으니 적당한 변명을 통해 통신을 끊은 페리샤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애써 자위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몇 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정말로 바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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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컥- 뿌컥-
쭈르륵-
“히이잇……!”
“으호오옷……!”
여러가지 운동용 기구들이 즐비한 헬스장.
거기에는 진우의 노예들이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 음란한 살소리와 기묘한 신음성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제 겨우 1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다들 죽으려고 하네? 이래가지고 극한의 상황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겠어?”
이실리아가 만들어준 수제 감자튀김과 콜라를 한 손에 끼며, 뒤쪽에서 편하게 누워있던 진우는 장난꾸러기 같은 악동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하아…하읏…….”
표범 형태로 변신해 있는 셀리.
지금의 그녀는 옛날과 달리 변신을 하면 신체 강화 10등급이 되어, 수백kg의 무게 따윈 가볍게 들 수 있는 괴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그런 그녀는 헬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렛 풀 다운이라는 기구를 사용하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무거운 블록들이 연결된 손잡이를 상반신의 힘으로 끌어당기는 기구로, 어떤 헬스장에 반드시 1대는 비치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물건이다.
하지만, 셀리는 겨우 200kg 수준의 블록들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철커덕!
쁘주우욱--!
“히호오오옷……!”
손잡이를 당기면, 손잡이와 연결된 의자 밑부분의 딜도들이 항문과 보지를 찔러 올리기 때문이다.
애초에 의자 자체가 보지와 항문쪽에 구멍이 뚫려져 있고, 손잡이와 딜도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부터가 설계 자체부터 이러한 목적임을 알 수 있었다.
부즈우우웅—
거기다가 갓 잡아올린 팔팔한 자연산 생선처럼 펄떡거리는 딜도들의 자극이 보지와 항문 안쪽을 거칠게 비벼대자, 표범 형태로 변신해 있는 셀리는 날카로운 어금니를 깨물며 팔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가까스로 참아냈다.
“킷…키흐으으읏……!”
어떻게든 쾌락을 참아내고 손잡이을 고정하려는 셀리.
하지만, 그녀의 의자 아래쪽은 작은 웅덩이가 만들어질 정도로 애액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몇 번이나 절정에 달한 것이다.
다른 이들도 각자 사용하는 운동 기구들은 달랐지만, 여성을 괴롭히기 위한 악의적인 디자인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하흣! 하흐으으으……!”
헬스 자전거라고 하면 떠오르는 실내용 자전거 형태의 운동 기구가 있다.
정식 명칭은 스피닝 자전거라고 하지만, 헬스장 자전거라고 하면 다들 알아 듣는 그 자전거 형태의 운동 기구.
환기성이 뛰어난 스포츠용 브라는 이미 땀 투성이가 되어버렸고, 윤기있는 검은 머리는 목덜미, 드러난 살결에 치덕치덕 달라붙어 있었다.
지잉- 지잉- 지잉-
뿌척- 뿌척- 뿌척-
그리고, 패달을 밟을때마다 들려오는 기묘한 기계소리와 살소리.
역시나 안장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어, 페달을 밟아 체인이 돌아갈 때마다 딜도가 위아래로 움직이게끔 설치된 스피닝 자전거였다.
거기다가 셀리와 마찬가지로 구멍을 타고 애액들이 내려가, 아래쪽 부분에서 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갑자기 이렇게 된 이유는 삼태극 내에서도 소수 정예를 꾸려야 한다는 의견 때문이였다.
남궁 신이 만든 생명석 덕분에 이능력의 힘이 크게 올라가면서 상향 조정이 되었으나, 여제와 싸움은 숨조차 쉬기 힘들 정도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이능력을 짜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진우.
그는 그렇게 말하고선 시험을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힘을 짜낼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로 결정하였고, 일단 겉으론 매우 정상적이고 그럴싸한 내용인터라 다들 거기에 동의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진우는 진우였다.
어느새 헬스장 기구들을 개조하여, 그 기구들로 하여금 가장 오래 버티는 이들을 선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페리샤는 언제 싸워야 할지도 모르는데 굳이 이런 시험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 반박하려 하였지만,
‘여제는 최소 3~4일, 많게는 일주일 정도 기다려줄걸? 게다가 연합을 꾸리자고 해도 거기에 대한 의논으로 며칠은 소요될테고. 그러니 그때 동안 우리는 우리끼리 지내면 되는 거야.’
라며 생각보다 정상적인 반론을 통해 페리샤의 반박을 막아냈다.
“쌔액…쌔액…….”
후지미네와 같은 스피닝 자전거에 탑승하고 있던 하린은 두 팔을 추욱 늘어뜨리며,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진우는 그런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어이쿠, 아직 휴식 시간 아닌데 쉬면 안되지. 이렇게 확확 움직이라고. 확확!”
기습적으로 두 팔로 그녀의 발목을 붙잡아 강제로 페달을 밟게 만들었다.
쯔컥쯔컥쯔컥쯔컥쯔컥쯔컥—
“끼햐아아아아앗……!!”
엄청난 속도로 발이 강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하린은 자지러지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더 많이 분출되었다.
“주…주인…니이임……! 그…그마아안……!”
“확확! 확확! 확확!”
하린이 그만해달라고 사정하였으나, 진우는 그녀의 애원을 간단하게 무시하며 더더욱 빠르게 페달을 돌렸다.
“히호오오옷~~~!!”
하린은 엄청난 속도로 피스톤 운동을 하는 딜도 공격에 절정에 달하면서 허리가 활처럼 펴지면서, 혀를 내물며 고개가 뒤로 크게 젖혔다.
푸슛- 푸츄우웃—
절정으로 인해 애액이 분출되자, 진우는 이쯤하면 되겠다 싶었는지 그녀의 발목에서 손을 떨어뜨…
번쩍!
…리자마자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번쩍 들어올린 진우.
“주…주인님…자…잠깐…….”
하린은 그런 진우에게 잠깐만 쉬게 해달라며 애원하였지만, 그는 그녀의 애원따윈 가뿐히 무시하면서 하린의 몸을 거꾸로 돌려서 머리가 바닥을, 엉덩이가 하늘을 향하게 만들었다.
눈 앞에 펼쳐진 하린의 엉덩이는 딜도의 공격으로 인해 구멍이 뻥 뚫려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진우는 흥분을 하였는지 자지가 발기하기 시작하였다.
얼굴을 향해 불쑥 발기해 있는 자지를 본 하린은, 왜 자신의 몸을 거꾸로 돌렸는지 이해하면서 본능적으로 입으로 그의 자지를 크게 물었다.
하린이 자신의 의도대로 자지를 물자, 진우 또한 그녀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으며 항문 안쪽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응우으으읏!!”
자지를 물고 있는 채로 신음성을 내지른 하린 이였지만, 진우는 그녀의 장액을 혀로 낼름낼름 핥거나, 항문 구멍을 입술로 덮고선 쭙쭙 거리며 빨아먹기 바빴다.
“츄웁- 츄우웁- 크흐으응……!”
하린은 진우의 자지를 몇백, 몇천번이나 빨아왔기에 본능적으로 능숙하게 핥아냈으나, 엉덩이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공격에 계속해서 절정을 몇 번이나 달하고 있었다.
푸쿡- 푸쿡-
“!!”
그 때, 기습적으로 사정을 한 진우의 공격에, 진우의 노예라면 모두가 원하는 정액이 그녀의 입안을 가득 매웠다.
꿀꺽- 꿀꺽-
하린은 거꾸로 세워진 상태에서 진우의 정액을 힘겹게 먹어치우기 시작하였고, 입가 주변이 장액 범벅이 된 진우는 위쪽도, 아래쪽도 만족스러워지자 하린의 몸을 다시 한번 자전거 위에 올려두었다.
‘역시 장액은 새콤한게 묘한 중독성이 있다니깐. 자~ 그럼 다음은 누구를 즐겨볼까~?’
역시나 극한의 상황에서 힘을 짜내는 훈련같은건 명분이고, 실상은 자신이 놀고 싶어서 이런 환경을 꾸민 진우는, 딜도로 구멍이 부드럽게 풀려있는 자신의 암컷들의 몸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 작품 후기 ============================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꼴릿한 시츄가 3개 있는데, 1위는 당연하게 임산부임.
임산부의 몸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니까!!
2위는 웨딩드레스.
물론 다른 남자랑 결혼하는 웨딩드래스 차림의 여자를 NTR하는게 존나 최고지.
3위는 운동하는 여자.
땀냄새 물씬 풍기는 여자 냄새를 킁킁 맡으면서 ㅅㅅ하면 존나 꼴릿할것 같아.
...막상 써놓으니까 역시 나는 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
어쨌든 떡신 너무 없으면 심심하니까 적당히 쳐놔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