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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그 후, 라운드 나이츠의 멤버들은 살기등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들을 제외하곤 딱히 큰 문젯거리는 없었다.
남궁 신이 제대로 힘을 보여줘서 그런지, 아니면 삼태극과 친한 그랜드 아크가 있으니 내부적으로 소동을 일으켜봤자 답이 없다고 생각한 건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무난하게 하루가 지나게 되었다.
지하드의 시설을 사용하여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된 이능력자들은, 긴장감 속에서 몸을 간단하게 풀기 시작하였고, 약속된 시간이 되자 진우는 여제와 만나기로 결정한 장소로 향하였다.
목적지는 모스크바.
원래는 모스크바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알렉산드로 대통령의 삽질로 공격 당하면서 칼리 제국의 영토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러시아의 군인 몇의 머릿속을 파헤쳐보니 이 공격을 주도한 것이 러시아라는 부족의 최고 책임자가 벌인 짓임을 확인한 칼리 제국에선, 이들의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선 일부러 모스크바를 점령하여 그곳을 만신창이로 만들 생각으로 결전의 장소로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 타국의 침공을 받아도 단 한번도 점령되지 않았다는 모스크바의 자긍심이 무너지는 순간 이였지만, 칼리 제국의 외계인들은 지구의 풍부한 식량 자원을 약탈하고자 마트 같은 곳을 마구잡이로 약탈하면서 마음껏 활개치고 있었다.
칼리 제국이 모스크바의 모든 마트를 약탈하고, 살아남은 인간들을 죽이면서 난장판을 만들었지만, 이미 대다수의 군대가 전멸당하고 대통령조차 수도를 버리며 안전 벙커 안으로 잠적해버렸기에, 그들을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 모스크바의 위로 지하드가 이동하였고, 수많은 외계인들이 그 모습을 봤지만 누구도 경계하는 눈치가 아니였다.
아니, 오히려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드디어 올게 왔구만…….”
“젠장……. 이번엔 또 몇 명이 죽어 나갈까…….”
“여제님이 이상하게 치우인지 뭔지 하는 녀석을 좋아하셔서 몇 명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칼리 제국의 외계인들은 치우가 여제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 단언하며 공포에 덜덜 떨었고, 몇몇 이들은 어차피 죽기 전에 지구 음식이라도 실컷 먹어두자며 폭식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여제의 승리를 확신하는 외계인들의 머리 위를 지나, 여제측에서 송출한 위치 정보에 따라 지하드를 착륙시킨 지하드.
철컹- 기이잉-
사람, 혹은 그에 준하는 크기의 물건만이 오갈 수 있는 문이 열리자, 지구측의 이능력자들은 주변을 경계하며 내리기 시작하였다.
주변에는 러시아 특유의 추위와 함께, 폐허가 된 도시의 싸늘함이 묻어져 나오는 바람이 그들을 맞이하였고, 미리 방한 대책을 각자 준비한 이능력자들은 경계와 함께 자연스럽게 확인된 모스크바의 모습에 당황을, 그 다음에 분노를 느끼게 되었다.
인간의 도시를 외계인들이 만신창이로 만들어놨으니, 제대로 된 이성과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라면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크으~ 칼리 제국 놈들도 센스가 좀 있어. 아예 잿더미로 만드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박살을 내놓는 게 보기에도 좋지.”
하지만, 그런 것하고는 거리가 먼 인간, 진우는 칼리 제국이 벌인 만행에 감탄사를 내뱉기에 바빴다.
진우는 아키, 남궁 신, 쿠베리아트, 인간화 한 리엘루스, 플래티나와 함께 지하드에서 내려,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감탄사와 나라면 좀 더 이렇게 망가뜨렸을 거라는, 타인이 들으면 불쾌할 대사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그랜드 아크 일행이 나왔고, 그랜드 아크는 평소처럼 계단을 사용하지 않으며 바로 뛰어내렸다.
비틀-
“읏?”
순간, 그랜드 아크는 비틀거리며 자신도 모르게 계단의 손잡이를 붙잡아 균형을 유지하였고, 그 모습을 본 진우는 낄낄거렸다.
“뭐야? 돌맹이라도 밟은거야?”
“평소에 힘을 꽉 주고 다니는 바보가 아니라서. 힘을 빼고 생활할 땐 이런 실수도 저지르는 법이지.”
“하긴. 우리가 아무리 단단하다지만 돌맹이를 박살낼 정도로 힘을 주고 다니진 않지.”
진우는 그랜드 아크가 실수를 한 것이라 생각하며, 닌자복을 입은 아키의 몸을 껴안았다.
“꺄아~♥”
“으아~ 따뜻하다아~”
아키는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놀란 척을 하며 귀여운 비명을 내질렀고, 진우는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포근함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게 진우가 애정행각에 눈이 팔려있을 때, 그랜드 아크의 표정은 약간 힘겨운듯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괜찮으십니까.”
그 때, 잿빛 머리카락이 인상적이고, 몸을 불을 머금은 연기로 변환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자인 잭 매터가 조용히 그랜드 아크의 몸에 가까이 하여 어깨로 몸을 받쳐주었다.
“음. 이제 됐다.”
그 덕분에 균형을 되찾은 그랜드 아크는 다시 정상적으로 걸어가게 되었고, 다행히도 진우가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아직. 아직이다……!’
그는 속으로 뭔가를 다짐하면서 진우의 뒤를 따라붙었고, 다른 이능력자들과 함께 자신들을 맞이하듯이 착륙한 거대한 우주선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칼리 제국의 기함 앞에는 인간의 기준으로 보자면 기괴하게 생긴 다종다양한 외계인들이 갑옷 같은 것을 입으며, 그나마 가장 인간다운 여제의 뒤에 도열하고 있었다.
이벨과 대조되는 검은 날개와, 검은색의 흰자, 금색으로 반짝이는 묘안, 붉은색의 피부와 대조적인 검은 머리를 깔끔하게 스트레이트로 내리면서 인간의 눈으로도 충분히 미인의 조건에 들어가는 그녀는 양 팔을 활짝 벌리며 인간들을 맞이해주었다.
“잘 와주었다. 지구의 전사들이여. 칼리 제국의 이름으로 그대들을 환영하노라.”
자신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적을 보면서도 오히려 반겨주는 그녀의 모습은 일반적인 생각으론 이해하기 어렵지만, 우주의 수많은 종족들을 정벌하면서 자신에게 대항하는 이가 없어져 심심한 여제에겐 자신을 죽이려드는 이들 자체가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
“…….”
“꿀꺽…….”
여러 국가에서 모인 정예 이능력자들은 단순히 힘의 강약만이 아니라, 생사가 초 단위로 오가는 치열한 전투를 여러 번 겪었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느낄 수 있었다.
뒤에 있는 수많은 외계인들보다 여제가 보여주는 기세가 가장 강하다는 것을.
“여~! 이제야 얼굴을 마주보게 되었구만!”
그 때, 이능력자들을 밀면서 앞으로 나온 진우가 여제의 앞으로 다가왔다.
“후후. 여 또한 이제야 그대와 얼굴을 마주하는구나.”
여제는 자신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진우를 반겨주었고, 두 지배자는 서로의 눈을 마주보면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여제는 키가 165쯤 되기에 180에 가까운 진우를 올려다 봐야 했지만, 그녀가 가진 자신감과 기품으로 인해 그 누구도 여제가 작아 보인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서로의 눈을 노려보다가 가장 먼저 입을 연 쪽은 여제였다.
“그대의 눈빛,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화면 너머에서 봤을 때도 느꼈지만 그대는 여와의 싸움에서 질거란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있구나.”
“당연하지. 나는 지금까지도 무적이였고, 앞으로도 무적이야. 이 싸움으로 너의 모든 것을 빼앗아주지. 일단 네 전함부터 시작해서 네 제국 전부를 나의 것으로 만들겠어.”
“하하하핫! 그래! 여를 이긴다면 제국 또한 그대의 것임이 분명하지!”
진우의 발언에 여제는 호탕하게 웃어보이고, 그녀의 뒤쪽에 도열한 외계인들이 각자 기묘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지구식으로 표현하자면 ‘안색이 나쁘다’ 라고 표현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그대가 지구로 도망친 시라누 인이로구나.”
여제는 진우 다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벨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끄득.”
이벨은 자신을 사랑한 친부모님을 죽인 원수인 여제를 향해 이빨을 깨물며 분노를 토해냈지만, 지금 여기서 싸움을 시작하기엔 너무 이르다 생각하면서 그녀를 향해 눈빛을 부라리며 입을 열었다.
“당신이 시라누 행성을 공격할 때의 나는 어려서 아무것도 못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마치 지금은 가능하다는 듯이 말하는구나. 뭐, 여는 그런 자신감 또한 마음에 든다.”
여제는 ‘동족의 원수, 가족의 원수’ 라며 복수심을 토해내는 이들을 많이 만나봤기에, 진우처럼 색다른 느낌을 주지 않는 이벨과의 대화를 대충 마무리 지었다.
여제에게 있어서 이벨의 반응은 마치 추석, 설날마다 반지의 제왕을 보고, 크리스마스에 나홀로집에를 보는 것과 같은 감각인 것이다.
“치우. 그대가 인정한 강자들은 어디에 있지?”
이벨과의 대면을 끝낸 여제는 진우가 인정한 강자들을 확인하고자 소개를 부탁하였고, 진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소개를 하였다.
“여기는 내 둘째 아내인 아키.”
“아, 그대가 아키로군. 치우가 적으로 맞이한다면 가장 껄끄럽다고 하던데.”
“후훗. 미리 앞으로 잘 지내자고 얘기해두고 싶네요.”
“음? 그건 어째서지?”
“왜냐면 이 싸움은 진우씨가 이겨서 당신을 자신의 여자로 만드는 것으로 맺어질테니까요. 그러니 미리 잘 지내자고 얘기해두는 것이 당연하잖아요?”
“하하하핫! 좋아, 만약 이 싸움에서 그대의 남편이 이긴다면 여 또한 그를 남편으로 맞이하지.”
“글쎄요. 우리쪽 아이들이 당신을 많이 싫어해서 꽤 고생할 것 같네요.”
여제는 나긋나긋한 목소리 너머에서 자신을 향한 살기를 느꼈고, 그 분위기 자체가 고도로 숙련된 암살자와 같았기에 아키의 활약에 기대하는 미소를 지었다.
“이쪽은 내 애완동물들.”
“카르르르---“
“캬아!”
리엘루스와 플래티나는 여제를 향해 포식자의 살기를 드러내며, 일반인이였다면 당장 오줌을 지렸을 울음 소리를 내뱉었지만, 여제는 그 또한 마음에 들었다.
“이미 인간을 수백, 수천 이상 죽여본 짐승들이로군. 이런 짐승들은 인간을 상대할 줄 알지.”
자신이 본 그 어떤 짐승들보다도 강한 기세를 뿜고 있는 모습에, 여제의 미소는 더더욱 짙어져갔다.
“이쪽은 너도 알고 있을걸?”
“크르르르……!”
“흠, 설마 그 성질 더럽고 무식한 카로스 종족의 여왕이 치우와 손을 잡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종족이 멸망 당하고 나니까 생각의 폭이 좀 깊어진 건가?”
“닥쳐. 네 년은…내가 반드시 죽이고 말 테니까……!”
“기대하도록 하지. 후후후, 다들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얼굴이로구나.”
여제는 이런 이들과 싸울 수 있다는 흥분감에 더더욱 고조되어 갔고, 그녀의 흥분을 최고조로 올리는 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
“…….”
진우의 뒤에 있던 남궁 신이 여제와 눈을 마주하는 순간, 미소를 지어 보이던 그녀의 얼굴이 굳어지면서 잠시 동안의 침묵이 감돌았다.
“후…후후…후하하하하핫!!”
서로 아무 말이 없었지만, 상대방이 가진 기운을 본능적으로 느낀 여제는 당장이라도 옷을 벗어도 이상할 게 없는 흥분된 표정이 되었다.
“찾았다. 찾았어. 드디어 내가 원하던 것을 찾았어.”
“나 또한 알 것 같군.”
‘우리가 서로를 죽이기 위해 태어났음을.’
신과 여제는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자마자 본능적으로 깨닫았다.
눈 앞의 상대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호적수이며, 서로를 죽이기 위해 태어난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치우여. 너무나 마음에 드는구나. 지금까지 살면서 이토록 마음에 든 적이 없도다.”
“큭큭. 아직 마무리 남아있단 말씀이지. 어이, 그랜드 아크.”
“이미 왔다.”
그랜드 아크는 앞으로 나오며 여제와 눈을 마주쳤고, 잠시 서로를 노려보다가 불쾌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치우여. 이 자는…마음에 안 드는 구나.”
“어이, 이 여자 기분 나쁜데?”
기이하게도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며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으르릉 거렸다.
친구와는 친한데 친구의 친구와는 맞지 않는 상황.
어찌 보자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동족 혐오가 아닐까 싶다.
진우는 자신이 즐기기 위해 세계를 정복하는데 반해, 여제와 그랜드 아크는 자신의 야망에 따라 행동한다.
즉, 목적지는 같아도 진우는 다른 방향으로 이리저리 꼬아대는데 반해, 여제와 그랜드 아크는 똑같은 길을 걸어가기에 사사건건 부딪히는 것이다.
자신과 같은 목적지를 향하면서도 자신이 생각치 못한 행동과 생각을 보여주는 진우의 모습에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기에, 친해질 수 있었던 여제와 그랜드 아크는, 서로를 마주보며 동족 혐오의 불쾌감을 느꼈다.
“불쾌하구나. 그 더러운 상판을 당장 여에게서 떨어뜨려라.”
“괴물 눈깔 년이 입도 더럽군.”
두 사람은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로 으르릉 거리기 시작하자, 진우는 이게 아닌데 라는 표정으로 중간에 끼어들었다.
“워워, 여기서 개싸움 벌이자고? 우리가 겨우 이런 싸움을 하려고 여기까지 온 거 아니잖아?”
진우가 중간에 끼어들고 나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친구들끼리의 싸움에 끼게 되어버린 난처한 상황이 된 그는 설마 서로를 이렇게 싫어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한 표정 이였다.
“어쩄든 서로 소개를 다했으니 미리 합의한대로 할까?”
“여는 상관없다.”
“잠깐만요! 이게 무슨 소리죠?!”
자기들끼리 갑자기 이야기를 진행하는 진우의 모습에, 사전에 미리 들었던 것이 없었던 이벨은 당황하면서 앞으로 나섰다.
자기네들끼리만 소개를 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그들의 모습에, 다른 국가의 이능력자들도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에, 이벨의 태클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다.
“음? 그대가 다 말을 해놓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여제는 오히려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렸고, 진우는 아차하는 표정과 함께 뒷머리를 긁적였다.
“…깜빡했다.”
아키를 선택하고 자신을 선택해주지 않은 이실리아의 애정어린 투정을 받아주었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질투하며 아키까지 끼어들면서 함께 침대에 뒹구느라 미리 얘기하는 것을 깜빡한 진우는 멋쩍은 표정과 함께 이벨을 향해 입을 열었다.
“여기서 여제와 싸우는 사람은 나, 그랜드 아크, 너, 그리고 내 부하들이 전부야.”
“뭐라고욧!!”
“이게 무슨 소리야!”
“우리가 무슨 각오로 여기까지 왔는데!!”
이벨의 흥분어린 목소리와 함께, 다른 이능력자들도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하였다.
“즉, 짧게 설명하자면 이런 뜻이지.”
진우는 그런 그들에게 보여주듯이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우리는 싸우고,”
뒤이어 다른 이능력자들을 향해 손가락의 방향을 돌리며,
“니들은 구경꾼.”
아무렇지 않게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 작품 후기 ============================
동생놈이 오버워치 하자고 때를 씀
블리자드가 나를 거부한다고 해도 동생이 보는 앞에서 계정 찾고 비번 찾기 하니까…되네!?
뭐야 ㅅㅂ! 내가 한시간 동안 씹ㅈㄹ을 하면서 시간 낭비 할 땐 뭔 되도 않는 오류가 마구마구 떴잖아!!
근데 왜 동생이 보고 있으니까 직빵인건데! 왜 3분컷인건데!!
동생놈한테 ‘ㅋㅋㅋㅋ 내가 블리자드 계정 되찾으면 니랑 같이 오버워치 해줌 ㅋㅋㅋㅋ’ 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 되어버려서 PC방으로 향합니다…
기왕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나으 신들린 컨트롤로 오버워치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하였음을 알리고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