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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진우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랜드 아크가 자신에게 어떤 액체가 든 약을 던졌다는 것과, 그 이후에 끔찍한 무력감과 함께 주먹을 맞고 끔찍한 고통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 독특한 미끌거림과 점성을 가진 액체의 정체는 예전에도 한번 겪었다.
이벨이 타고 온 우주선에 숨겨져 있던 비밀 병기의 성능을 확인하려 할 때.
다행히도 직접 그 독을 맞아보지 못했던 그랜드 아크는 힘이 단숨에 사라진다고 생각하였지만, 정확히는 아주 빠르게 힘이 흩어져 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너무 빨리 주먹을 휘두른 실책 덕분에, 힘이 다 사라지지 않았던 진우의 몸은 가까스로 그 충격을 버틸 수 있었다.
“아…키…….”
의식을 되찾은 진우가 본 것은 자신을 안아들고 힘겨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아키였다.
“괜찮아요, 진우씨.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신을 지켜드릴 테니까.”
아키는 최대한 진우를 진정시키려는 듯이 힘있게 말하였지만, 이미 상황을 모두 이해한 진우는 그녀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나를 놓고 도망쳐.”
“!?”
“어차피 나는 언제 죽든지 상관없어. 내 마음대로 즐기고, 내 마음에 드는 여자들과 만나 사랑을 나눴으니 그걸로 만족할 수 있어.”
진우는 마음껏 즐겼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었다.
그는 이 세계로 차원이동하기 전부터 자신의 목숨을 하찮게 여겼다.
더 큰 쾌락, 더 큰 쾌감을 위해서만 살아갈 뿐, 그 외에는 그의 삶에 아무런 자극을 주지 못하였다.
그랜드 아크의 배신은 분하지만,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차라리 자신을 위해 복수해줄 수 있는 아키가 도망가기 쉽게 미끼가 되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하였지만,
“닥치세요!”
“!?”
진우의 아내가 된 이후, 아키의 입에서 처음으로 욕설이 튀어나왔다.
“당신이 죽으면! 남아있는 우리들은 행복할 것 같아요!?”
“…….”
“당신이 없으면 우리들도 살아갈 이유가 없단 말이예요! 그러니까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진우는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인 아키의 모습에,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 그의 가슴을 채워나갔다.
누군가가 자신이 살아남아 주기를 필사적으로 원한다.
죽으면 죽는거고, 아니면 아닌거라 생각하던 진우의 무미건조한 가치관이 아키의 호소에 조금씩 젖어들어간다.
“얘기는 다 끝났나?”
“그 녀석 말대로 하지 그래? 그 짐 덩어리만 없으면 여기서 탈출하는 건 금방이잖아?”
양쪽에서 포위중이던 아서와 리먼은 자신들의 목표가 치우임을 강조하였다. 그를 놓고 가면 살 수 있다는 욕심을 불어넣으면서.
하지만, 아키는 자신의 팔다리가 잘려져도 기어서라도 진우를 이 곳에서 탈출시킬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각오와 기세에, 양쪽에서 압박하던 아서와 리먼이 되려 움찔거릴 정도였다.
“죽어라앗!!”
“크앗!”
그 때,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발이 묶인 아키를 향해, 빠르게 달려온 신체 강화자 무리가 기합성을 내지르며 덮쳐왔다.
그 모습에 진우는 아키의 허리춤에 매달린 표창을 꺼내 들고선 불안한 자세지만 힘있게 신체 강화자들을 향해 내던졌다.
피치잉!
“끄악!?”
“내 눈!”
닌자 코스플레이를 위해 닌자복을 입히고 섹스를 했었던 경험 덕분에, 아키의 몸에 어떤 무장이 있는지 알고 있던 진우가 섬광 표창을 사용하며 아키를 서포트 해주었다.
“가자!”
방금전만 해도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목숨을 포기하려던 진우는, 아키의 호소 덕분인지 살아남겠다는 의지로 충만한 목소리로 외쳤다.
옆구리에 타격을 받아 고통을 느끼던 아키는, 그 고통조차 잊은 채로 진우를 안고 리먼과 아서의 포위망을 뚫고자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흡!!”
일반인의 몸이 된 진우는 아키의 고속 이동만으로 강한 압력을 느끼게 되었기에 입을 다물고 눈을 가늘게 뜨면서도 주변을 경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150여명에 달하는 이능력자들이 진우 하나를 잡고자 우르르 몰려왔고, 아서는 아키와 진우에게 종말을 고하였다.
“돌진하라! 왕의 기사들이여!!”
우우우웅---
아서가 엑스칼리버의 능력을 사용한 것이다.
그러자 지금까지 조용히 뒤쪽에서 대기중이던 라운드 나이츠의 무기에서도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그 빛은 돔 형태을 이루며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 돔의 영향 안으로 들어온 수많은 이능력자들은 몸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힘으로 인해 모든 이능력이 최소 한 단계 이상씩 상승하였다.
투박한 형태의 기사 갑옷을 입고 있던 라운드 나이츠 전원 한껏 화려해진 무장을 띄게 되었고, 라운드 나이츠 전원의 움직임도 전보다 더 날렵해졌다.
엑스칼리버가 가진 능력 강화 효과에 왕의 존재감을 느낀 라운드 나이츠의 무기가 호응하면서 서로 강화해주는 상호 작용을 얻게 되었고, 그 효과로 엑스칼리버의 강화 효과도 더더욱 넓어지게 되었다.
라운드 나이츠 전원의 힘을 받은 아서의 능력은 신체 강화 10등급 수준.
예전에 그랜드 아크 같은 강자를 상대하는 방법이 있다고 확신하던 아서가 가진 회심의 한 수였다.
거기다가 강화의 효과까지 받은 리먼 또한 이능력이 한 단계 올라가며, 신체 강화 10등급과 재생 능력 9등급의 힘을 얻게 되었다.
즉, 단순 능력치론 아키와 비등한 이들이 2명이나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게 그 유명한 엑스칼리버의 강화 효과구만! 땡큐다!”
리먼은 처음으로 엑스칼리버의 강화 효과를 받았는지,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영역의 힘을 얻게 되면서 아서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아키를 향해 달려들었다.
‘빨라!’
아키는 자신보다 한 발 느리던 리먼이 거의 동일한 속도로 달려오자 화들짝 놀라며, 칼날이 달려있는 발을 작고 빠르게 휘두르며 급소를 공격하려 하였다.
급소를 보호하려는 남자의 본능을 이용하여 빈틈을 만들어내고자 한 것이지만, 리먼은 잔상이 남겨질 정도의 속도로 옆으로 이동하여 아키의 옆을 점하였다.
‘큿!’
자신의 옆을 점한 리먼의 모습에, 회피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 아키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안은 진우의 몸을 품 안에서 떨어뜨렸다.
자신이 맞아도 진우에게 그 충격이 가지 않게 만들기 위함이다.
순간,
콰앙!!
“크오오오오!!”
“!?”
4개의 팔을 가지고, 인간같지 않은 회색 피부와 흰자만이 가득한 눈을 가진 시체, 키메라 혈강시가 된 아수라가 아키와 리먼 사이에 착륙하면서 리먼을 향해 왼팔과 어깻죽지 왼팔로 리먼의 몸을 가격하였다.
콰아앙!
“큭!!”
리먼은 10등급이 되었는데도 팔이 찌릿찌릿 거리는 고통에 신음성을 흘리며 주르륵 밀려나갔고, 아수라의 어깨 위에 올라탄 도윤은 아키를 향해 외쳤다.
“빨리 도망치세요!”
“고마워!”
“드디어 네가 밥값을 하는구나!”
아키와 진우는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도주하였고, 리먼은 그런 그녀를 쫓으려 하였지만 아수라가 그의 앞을 가로 막았다.
“다크니스 포그!”
아수라의 몸 위에서 순도 높은 루비와 에메랄드 보석이 안구에 박혀있는 해골 지팡이를 든 도윤은 빠르게 주문을 캐스팅하였고, 그녀의 루비와 에메랄드에서 사이한 빛이 일어나더니 도윤을 중심으로 검은색의 안개가 끼기 시작하였다.
염동력자들은 인위적인 바람을 만들어내 검은 안개를 밀어내고자 하였지만, 도윤은 계속해서 안개를 만들어내며 아키와 진우의 모습을 감춰나갔다.
“다들 저 괴물을 처리해!”
황금빛의 칼날로 안개를 베어낸 아서는, 다른 이들에게 아수라와 도윤을 처리하라 명령하고선 자신은 라운드 나이츠의 멤버들만 이끌며 도윤의 뒤를 돌아 아키의 뒤를 추적하였다.
“으랴아앗!!”
누군가가 이 괴물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 리먼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아수라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아수라는 그런 리먼을 향해 반격을 가하였다.
“염동력자들은 계속해서 안개를 걷어내! 신체 강화자들은 공격에 전념하고! 텔레포트 능력자들은 라운드 나이츠의 뒤를 따라 도와!”
리먼은 본능적으로 이 눈앞의 괴물이 자신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직감하였다.
그렇기에 마구잡이로 활개치게 만들기보단 움직이지 못하게 계속해서 견제를 가해야만 한다.
도윤 또한 이들이 진우를 잡지 못하게 막아야만 하였기에, 서로 의견이 맞게 되면서 진우의 뒤를 추적하려던 이능력자들은 아수라와 도윤을 상대하고자 멈추게 되었다.
‘텔레포트 능력자들이 빠져나가긴 했지만…나 하나의 힘으론 이 정도가 한계야.’
아니, 오히려 이만한 숫자의 추적자들을 막아낸 것 자체만으로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
도윤은 자신을 뒤로하고 텔레포트로 넘어간 이들이 아키의 뒤를 쫓는 이들을 무시하면서 염동력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진우의 안전이 확인된다면 밥값을 충분히 하였으니 그 이후론 자신의 목표와 싸우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그녀의 두 눈은 플래티나와 리엘루스와 싸우고 있는 이벨을 향해 잠시 동안 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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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르르르---
칼리 제국을 포위하고 있다 생각한 연합군의 부대는 명백하게 삼태극 일행을 향해 총 끝을 겨누고 있었다.
그 증거로 칼리 제국쪽으론 포탄 한 방이 가지 않았고, 이능력자들을 태운 장갑차들이 전력으로 치우를 향해 먼지를 휘날리며 진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진격을 방해하는 존재들이 있었다.
“무인 병기다!”
“땅개미! 땅개미!”
벌집이라 표현하는 지하드에 걸맞게 다른 무인 병기들도 비슷한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다. 공중전이 가능한 창귀는 말벌, 폭탄 벌레라 불리우는 골출귀, 그리고 땅개미인 두억시니.
창귀와 골출귀는 지하드를 포격하는 부대를 향해 대응 사격을 하거나 전선을 어지럽히기 위해 돌진하였고, 원래는 두억시니가 그 뒤를 따라갈 예정이였다.
하지만, 페리샤는 처음부터 주인님을 죽이고자 계획을 세웠다면, 반드시 이능력자 부대가 출동하리라 예상하면서 두억시니의 절반 정도를 예비대로 남겨두고 나머지를 포격 부대를 처리하게 하였다.
그녀의 예상대로 무인 병기들이 포격 부대를 처리하고자 이동하자, 그 틈을 노린 각 국의 이능력자들이 장갑차와 함께 기습 이동을 개시하였다.
금메달 리스트인 최정예 이능력자들은 지하드에 있지만, 그렇다고 은메달과 동메달 리스트를 얕볼 수 없는 법.
페리샤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예비대는 그런 장갑차의 이동을 막기 위해 진로에 끼어들었고, 장갑차 위의 기관총 사수들은 두억시니들을 향해 사격을 개시하였으나 일반 기관총 따위로 두억시니들을 막아낼 수 없었다.
투콱!
“커헉!”
방탄 유리를 주먹으로 뚫으며 운전사의 심장을 찌르면서 죽인 두억시니는, 유리창을 힘으로 쥐어뜯으며 구멍을 더 크게 만들며 안으로 기어들어갔고,
콰아앙!!
그대로 자폭하면서 장갑차 하나가 폭발하였다.
안에 탑승하던 이들은 당연히 전원 사망.
“젠장! 정지! 정지! 2대대 이능력자들은 전원 하차! 우리가 이 놈들을 막겠다!”
이대로 돌진하면 절반 이상의 이능력자들이 허망하게 죽을 것이라 예상한 지휘관들 중 하나가 자신의 명령을 듣는 이능력자들을 하차 시켜서 두억시니들을 향해 공격 명령을 내렸다.
계획에 없던 일이였지만, 누군가가 두억시니들을 막지 못하면 방금 같은 자폭으로 인해 엄청난 사상자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 다른 지휘관들은 그의 행동을 막지 않았다.
하지만, 페리샤 또한 최대한 많은 이들을 묶기 위해 두억시니들을 폭 넓게 배치하였고, 결국 절반 이상의 장갑차들이 두억시니들을 처리하느라 발이 멈추고 말았다.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아키와 다른 노예들이 자력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것뿐.
쿠쿵! 쿠웅!
전보다 적어진 포격을 받지만, 계속 흔들거리는 함교 내에 있는 페리샤는 어느새 진정하면서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안티 텔레포테이션은 정확하게 우리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어. 이만한 반경이라면 아무리 초고성능 안티 텔레포테이션이라 해도 덩치가 엄청날텐데?’
안티 텔레포테이션의 영역 계산 결과, 수백km에 달하는 영역을 가지고 있지만, 칼리 제국 방향으론 그 영역이 매우 좁은 편이다.
즉, 이미 적대 관계나 마찬가지인 칼리 제국 방향으로 도망치지 못할 테니, 퇴로를 확실하게 막는다는 심보.
분한 것은 그 예상이 맞다는 것이다.
페리샤도 칼리 제국의 상공 위를 지나쳐 도망갈까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칼리 제국이 가만히 있어줄 것이란 확신이 없기 때문에 너무나 위험한 계획이였다.
어쨌든, 안티 텔레포테이션 장치를 발견해야만 여기서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다.
그녀는 계속해서 안티 텔레포테이션의 영역값을 계산하며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확인하기 시작하였다.
지금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다.
원군을 보냈고, 적의 포격을 막기 위해 반격을 가하는 중이며, 적의 지원군을 막기 위해 예비대까지 모두 다 출동시켰다.
이제 남은 것은 전술과 전략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과 실력뿐.
페리샤는 안티 텔레포테이션이 어디서 발동하는지 확인하면서도, 모두들 힘을 내며 진우와 함께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하였다.
팔다리가 잘려져도 좋다. 살아만 있다면 의수를 사용하든, 키메라의 기술을 이용해서든 반드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술이 삼태극에 존재하니까.
“주인님…부디 몸 성히 돌아와 주세요…….”
마지막으로 진우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 페리샤는, 모두가 다 함께 도주하기 위해 계획을 짜면서도 안티 텔레포테이션의 영역값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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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이렇게 웃는 이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탈모에 걸렸기 때문이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제 막 군대에 전역한 새끼가 탈모래! 탈모에 걸렸대!
아침에 머리 감을때마다 머리가 뭉텅이로 빠져대고 이마에 근접한 머리카락이 텅텅 비어가지고 아주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더구만 ㅋㅋㅋㅋㅋ
어제 약 사와서 먹었는데 탈모약 먹으니까 머리 빠지는게 많이 사라졌다며 안도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탈모에 안 걸렸는데 20대 초중반인 새끼가 탈모에 걸리다니 ㅠㅠㅋㅋㅋㅋㅋㅋ
어릴 때 ‘헤이하치 머리가 될 바엔 차라리 싹 다 밀어버리겠다’ 라고 다짐했었던 동생놈이 닥치라면서 머리카락을 조금이나마 더 보존하려는 모습을 보이니까 역시 사람 마음이란게 화장실 갈때랑 나올때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됨
탈모 안 걸렸을 땐 헤이하치 머리를 극켬했는데, 막상 탈모에 걸리니까 절대 싫다면서 부정하는 중 ㅋㅋㅋ
여러분 탈모가 이렇게나 무서운 겁니다. 다들 탈모 걸리지 마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