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870화 (870/923)

0870 / 0923 ----------------------------------------------

12장

쒜엑-!

아키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허리를 베어내려는 강렬한 기세에 몸을 앞으로 굴리면서 회피 동작을 하였다.

그와 동시에 그녀가 있던 자리로 엑스칼리버의 칼날이 훑고 지나쳤지만, 젊었을 무렵에 수많은 사선을 넘나든 아키의 몸을 스치지도 못하였다.

“큿!”

아서는 이리저리 날렵하게 도망치는 아키의 모습에 분노어린 신음성을 터트렸다.

“츠아앗!”

갤러해드의 이름을 물려받은 라운드 나이츠의 일원이 구르면서 따라잡은 아키의 몸을 세로로 쪼갤 기세로 검을 내리 휘둘렀지만, 아키는 진우를 안은채로 옆으로 구르더니 발 끝으로 땅을 긁으며 흙을 안면에다 날려 보냈다.

“으악!”

갤러해드의 이름을 받은 기사는 눈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두 눈을 감으며 뒤로 물러섰고, 아키는 그 틈을 노려 앞으로 뛰어 나가려던 순간,

푹!

“아흑!”

원탁의 기사, 최고의 명궁인 트리스탄의 이름을 가진 이가 여러발의 화살을 난사, 그 중에 한 발이 아키의 옆구리에 박혀 들어갔다.

그나마 그녀가 본능적으로 회피 운동을 하여 옆구리 정도를 내준거지, 만약 조금이라도 늦게 기세를 읽었더라면 최소 3발이 몸 여기저기에 꽂혔을 것이다.

“이때다!”

라운드 나이츠의 활약으로 옆구리에 화살이 박혀들자, 한박자 늦게 추적하던 이능력자들과 리먼이 빠르게 달려들었다.

쉬쉬쉭-!

이 때를 위해 텔레포트의 쿨타임을 계산하고 있던 텔레포터들 여럿이 이동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 아키의 정면을 가로막았고, 순식간에 사방이 포위되어 버렸다.

타타탕!

퍽퍽퍽!!

순간, 멀리서 권총의 발사음과 동시에 아키의 정면에 위치한 이능력자들의 미간에 구멍이 뚫렸다.

총탄의 미세한 컨트롤이 가능한 노아가 염동력의 힘을 더해, 아키의 정면을 막고 있는 텔레포터들이 반응하기 전에 머리를 꿰뚫은 것이다.

염동력의 힘으로 인해 회전력과 강도가 강해진 총탄은 세 텔레포터의 머리를 꿰뚫고선 아키의 뒤쪽을 점한 라운드 나이츠를 향해 날라들며 날파리처럼 귀찮게 만들었다.

“흐읍!”

아키는 노아가 만들어준 틈을 노리고 옆구리의 고통을 도외시하며 앞으로 달려나갔고, 하린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양 팔을 크게 앞뒤로 휘둘렀다.

“힘 빼세요!”

후우웅!!

건장한 체격을 가진 진우의 몸을 강속구마냥 내던진 아키의 모습에, 하린은 바람으로 이루어진 쿠션을 만들어 진우의 몸을 받아냈다.

“주인님!”

“주인님!”

노예들은 진우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우르르 몰려들었고, 진우는 그런 그녀들을 향해 소리쳤다.

“아직 긴장 놓지마!”

진우의 안전이 확보되었지만, 그렇다고 이 위기가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면에서는 라운드 나이츠와 펜타곤의 리더중 한 명인 리먼이, 사방에서는 각 국의 이능력자들을 탑승한 장갑차들이 2~3분 내에 도착할 기세로 달려오는 중이며, 후방에는 또 다른 펜타곤의 리더인 스캇이 존재하고 있었다.

참고로 스캇과 함께 온 신체 강화자들은 모두 전멸하였으나, 그는 끈덕지게 살아남아 노아 일행의 진로를 조금이라도 늦춰나갔고, 결국 셀리가 스캇의 몸을 억압하는 잠깐의 틈을 이용해 셀리를 제외한 모두가 이동하게 되었다.

즉, 아직 완벽하게 위기에서 벗어난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진우는 재빨리 눈동자를 굴리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온 노아, 하린, 후지미네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후방에는 몸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생존에만 치중하는 스캇과 싸우는 중인 셀리와 지하드를 지키기 위해 염동력으로 방어선을 짠 이실리아, 그리고 저 멀리서 이벨과 그랜드 아크에게 발이 묶여있는 플래티나, 리엘루스, 쿠베리아트와 아수라를 탄 도윤이 적의 일부분을 막은 것이 눈에 보인다.

신은 여제가 발을 묶었는지, 그녀와 계속해서 싸우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

숫자로 포위당한다는, 소수 정예의 고질적인 약점이 찔려버렸다.

물론, 모두가 모여서 힘을 모은다면 오히려 소수가 다수를 잡아먹는 일이 생기겠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저기 뿌려지면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다.

진우의 노예들도 그 사실을 아는지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정신 차려! 정신 차리자! 내가 여기서 당황하면 모두 다 끝장이야!’

지금까진 페리샤에게 많은 일을 넘겨왔지만, 스스로가 이 세력을 만든 주인임을 잊지 않고 있었던 진우는 자신이 무너지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함께 온 자신의 암컷들까지 모두 무너진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하린은 나를 보호해! 노아는 후지미네와 하린을 엄호! 아키는 적진에서 날뛰어! 후지미네는 밖에서 공격하면서 아키를 도와!”

여기 있는 모두가 공격에 나서면 좋겠지만, 그랬다간 자신이 버티질 못한다.

진우는 자신의 안전과 동시에 공수의 밸런스를 맞추며 자신의 노예들에게 지시를 내렸고, 노예들은 이능력을 잃고 위기에 빠져있는데도 목소리가 살아있는 진우의 모습에 다시 한번 용기를 얻게 되었다.

“노아! 호신용으로 쓰게 폭탄 아무거나!”

“예!”

노아는 허리춤에서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딱딱한 물체를 진우에게 던져주었다.

폭발력이 그리 강하진 않지만, 가볍고 튼튼하며 1~2명의 사람을 죽이는데 충분한 화력을 가진 삼태극제 미니 수류탄이였다.

안전핀 대신에 버튼을 눌러 기폭하는 미니 수류탄 3개를 받은 진우는, 최소한의 보호 수단을 확보하고선 페리샤를 향해 통신을 걸었다.

“페리샤! 페리샤!!”

-주인님!!-

페리샤는 진우의 목소리를 듣자 기쁨과 환희어린 목소리로 대답하였으나, 지금은 서로의 안부를 물을때가 아니였다.

“내가 장난감용으로 만들었던 파워 슈츠를 가져와! 그거라도 사용해야겠어!”

-네!-

신체 강화 10등급이 넘었던 진우에겐 파워 슈츠는 그냥 좀 복잡한 갑옷, 약자 코스 플레이용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구명줄이였다.

진우가 하린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확인한 아키는 자신의 옆구리에 꽂힌 화살을 힘있게 뽑아내며 아무렇게나 내던졌다.

“후우…….”

드디어 몸 전체가 자유로워진 그녀는 목을 좌우로 짧게 꺽으며 닌자도를 치켜들었다.

“자, 이제 제대로 싸워볼까, 후배님들?”

그녀의 상처는 생체 나노 슈츠의 재생 효과로 빠르게 회복되었고, 화살이 박혔던 장소는 옷에만 그 흔적이 드러났다.

스팟-

상처가 회복된 아키는 고속 텔레포트를 사용하여 아서와 리먼의 옆으로 이동하였다.

“!!”

“!!”

닌자들이 사용하는 분신술마냥 2명으로 나뉘어진 아키의 모습에 각자 반격을 가하였지만,

훙! 쉭!

두 사람의 공격은 아키의 모습을 허망하게 갈라버렸다.

푹!

“끄아악!”

“트리스탄 경!”

아키의 목표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자신의 옆구리에 화살을 쑤셔박은 트리스탄의 이름을 차지한 라운드 나이츠의 일원.

자신의 몸에 박혀 들어갈 정도의 위력을 가진 무기라면 절대적 소수로서 싸워야 하는 자신들에게 큰 위협거리가 될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

투구의 눈 부위를 닌자도를 쑤셔박으며 그어버린 아키에 의해 눈을 중심으로 머리가 잘려져나간 트리스탄은 그렇게 투구 사이로 피를 뿌리며 쓰러졌고, 그 모습에 다른 라운드 나이츠의 단원들이 분노하며 달려들었다.

“허흑!”

아키는 갑자기 옆구리를 부여잡으며 고통어린 비명을 내지르더니 한 쪽 무릎을 꿇었고, 뭔지 몰라도 지금까지 맞은 데미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한 다른 이들은 지금이야말로 기회라는 듯이 달려들었다.

“잠……!”

뭔가 너무 순조롭다고 생각한 란슬롯이 동료들을 향해 멈추라고 말하려 하였지만, 아키의 행동이 더 빨랐다.

푸화아악!

재빠르게 연녹색의 연막탄을 터트린 아키는 곧바로 텔레포트를 하며 이탈하였고, 그와 동시에 지옥이 시작되었다.

“끄아아악!”

“끄우욱!”

아키가 사용한 연막탄은 평범한 연막탄이 아니다.

리엘루스의 독을 병기화하면서 나온 부산물로, 모든 것을 다 녹일 정도의 강산성은 아니지만 인간의 기준으로 보자면 죽기 일보직전까지 가는 산성액을 연막탄으로 만든 것이다.

만약, 단 한번이라도 호흡을 했다면 산성의 독무는 호흡기를 타면서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될테고, 그야말로 지옥, 아니 지옥이 더 편할 정도의 고통을 받게 되리라.

바로 저렇게.

“사…살려…아…아니…죽여줘어어어……!”

“쿨럭! 쿨럭! 우웨엑!”

호흡을 하자마자 몸 속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느낀 라운드 나이츠의 기사들은 밖으로 튀어나왔지만, 이미 리엘루스의 산성독을 체내에 흡입하였기에 죽여달라고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 피가 섞인 토악질을 하는 이들, 이미 스스로 자살한 이들이 난무하였다.

영국의 왕실과 여왕을 지키는 기사단의 종말이였다.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동료들의 모습에, 아서와 란슬롯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쏟아낼 가해자를 찾기 시작하였고, 거기에는 독기 어린 눈빛을 품은 독사 같은 살기를 띈 아키가 있었다.

“제 아무리 강력한 신체 강화자라 해도 세균 병기와 독 앞에선 무용지물이지. 감히 진우씨를 죽이려 한 죄, 곱게 끝내지 않겠어.”

자신이 받은 고통 따윈 아무래도 좋다.

하지만, 자신의 남편을 죽이려 한 것은 아무리 좋게 생각해줘도 용서가 안 된다.

“크아아아!”

“죽어라!!”

라운드 나이츠의 기사단들을 독 연무로 대다수 전멸시킨 아키를 향해 아서와 란슬롯이 달려들었고, 라운드 나이츠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던 리먼도 그들과 함께 아키를 잡고자 달려들었다.

‘아직 이쪽은 엑스칼리버의 강화를 받은 이들이 있어! 라운드 나이츠의 멤버들이 죽은 것은 충격이지만, 아직 우리가 유리한게 사실이다!’

게다가 다른 이능력자들도 각 국의 정예라는 것이 거짓이 아닌 듯, 아키와 라운드 나이츠가 싸울 때를 틈타 양 옆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타타타탕!

그 모습에 노아가 권총을 발사하며 견제 공격을 하였고, 그 총탄을 신호삼아 이능력자들의 공세가 시작되었다.

“막아!”

“뚫어라! 반드시 여기서 치우를 죽여!!”

치우를 죽이고자 하는 이들과 살릴려는 이들의 처절한 싸움이 개막하였고, 그 중 그랜드 아크와 함께 온 수행원들이 치우와 그를 지키는 노예들을 향해 싸늘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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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웅!!

검은색의 기둥 같은 것이 크게 휘둘러지자, 그 여파로 여기저기 널부러진 잔해가 폭풍에 휩쓸린 것 마냥 쓸려나간다.

카아앙!!

지나가는 모든 것을 다져버린다고 하여 ‘분쇄기’ 라는 이름을 가진 기둥은 갈색빛을 띄고 어깨와 관자놀이에 뿔이 달려있는 외계인이 휘두른 도끼날에 부딪히며 튕겨나갔다.

“크르륵!”

“후욱! 후욱!”

쿠베리아트와 그랜드 아크는 거의 막상막하의 싸움을 펼치면서 주변의 건물들을 파괴하거나 잔해를 쓸어내며 모스크바의 일부분을 초토화시키고 있었다.

추격대와 함께 한다면 치우를 당장 죽일 수 있는 그랜드 아크는, 자신을 막는 쿠베리아트를 향해 입을 열었다.

“어이, 듣자하니 네 고향은 여제에게 전멸당했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나와 싸우지 않고 여제와 싸운다면 승산이 있어 보이는데?”

그랜드 아크는 남궁 신과 싸우고 있는 여제를 향해 힐끗거리며 눈짓을 하였지만, 쿠베리아트는 크게 숨을 내쉬면서 흥분된 어조로 대답하였다.

“하지만 너 같은 배신자도 증오하지. 나는, 아니, 우리 종족은 너 같은 배신자를 극도로 혐오한다.”

카로스 종족은 미개하며 호전적이지만, 용병으로서의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다.

일단 성격이 포악하여 관리하는데 신경 좀 써야 하지만, 일단 고용되면 절대로 배신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족이였던 형제를 적대 조직에 고용된 용병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죽여버린 그들의 일화는, 카로스 종족이 가진 야만성과 한번 고용되면 배신하지 않는 우직함이 전 우주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거기다 배신자를 극도로 혐오하여, 고용주를 배신한 같은 동료를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죽인다거나, 보수를 지불하지 않은 고용주를 우주 끝까지 쫓아가서 죽이는 등, 카로스 종족과 배신이 더해지면 무조건 유혈사태로 끝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고향별을 파괴한 여제도 증오스럽지만, 친구를 배신한 그랜드 아크도 증오스러운 쿠베리아트는 자신의 눈을 돌릴려는 그의 수작에 넘어가지 않았다.

그녀의 입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살기에, 결국 이대로 계속 싸워야만 한다고 생각한 그랜드 아크의 표정은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다행이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대인전과 난전에 특화된 녀석들을 대려와서.’

그랜드 아크와 함께 온 이들은 아크로스 내부에서 인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이들이였다.

그 중에서 난전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들만을 추려왔기에, 그들이라면 진우의 목을 가져올 것이다.

‘여제가 저렇게 멀쩡한 것은 예상외의 사태지만…이제와 무를 수 없는 노릇이지.’

죽거나 그에 준하는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 생각한 여제의 몸에서 엄청난 기운이 폭발할 때부터 일이 잘못 되었음을 직감하였지만, 이미 자신은 배신을 하였고, 모든 이들이 진우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고 있었다.

욱씬-

“큭!”

그랜드 아크는 갑자기 머리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머리를 쥐면서 괴로워하였고, 쿠베리아트는 자신을 유도했다고 보기엔 너무나 큰 빈틈을 가졌기에 냅따 도끼를 휘둘렀다.

카앙!

분쇄기를 세워서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쿠베리아트는 분쇄기가 흔들리는 모습에 연달아 도끼를 내리 찍으며 그랜드 아크의 어깨에 도끼날을 약간이나마 박아넣을 수 있었다.

그랜드 아크가 체면 불사하고 몸을 뒹굴지만 않았더라면 아예 한 쪽 팔을 못 쓰게 만들 수 있었겠지만.

‘젠장……! 아직이다! 나는 아직 이렇게 죽을 수 없어!’

그랜드 아크는 치우만 죽는다면 이 고착 상태도 유리하게 변할 것이라 믿으며 쿠베리아트의 공격을 최대한 버텨나갔다.

이 괴물 같은 능력을 가진 외계인이 진우를 도우러 간다면 너무나 큰 변수로 작용될 것이 분명하기에, 그랜드 아크는 다시 한번 분쇄기를 휘두르며 쿠베리아트를 향해 달려들었다.

“크아아앗!”

“크라아악!”

인간이라 보기 힘든 괴력을 가진 두 남녀는 다시 한번 부딪히면서 거대한 충격파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 작품 후기 ============================

아 염병 시부랄 갓데밋 홀리쓋!

이 망할 KT 인터넷 진짜 더 이상 못 참겠네 진짜ㅡㅡ

어제 글 다 쓰고 '이제 올려야징~' 하면서 조아라 키는 순간 갑자기 인터넷 먹통 뜸

'아 쓔발 이거 뭐임' 하면서 지랄해도 이미 밤 늦은 시간대(밤 10~11시 사이)

근데 이게 한두번 일어난게 아니라 한 달에 5~6번 정도 인터넷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더 빡침 ㅡㅡ

공유기도 선을 꼽는 방식이라서 되게 불안정하고, 뺐다 꼽아도 안될때가 가끔씩 있다

어제 안되던 놈이 이제야 되서 글 올리긴 올리는데 진짜 빡치네 이거 ㅡㅡ

월욜 되면 공유기를 바꾸거나 인터넷 다른 곳으로 바꿔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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