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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플로리다 연락 두절! 모든 비상 연락망에 연락을 해도 답신이 없습니다!”
“텍사스 연락 두절!”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장벽을 설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원군 요청에 대한 답이 없습니다!”
대통령만과 그 수행원들, 경호 부대만 들어갈 수 있는 벙커에서 온갖 이들이 소리치고 뛰어다니며 미국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악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미국의 위와 아래에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는 장벽을 설치하면서 좀비 무리의 이동을 막을 뿐, 미국을 위해 지원 병력을 보내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도 좀비 바이러스를 맞아 큰 피해를 겪으며 어찌어찌 진화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미국은 특출나게 많은 피해를 받고 있었다.
무기, 군대의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세계 최강인 미국이 이렇게까지 밀린다는 것은 이 사태의 원흉인 삼태극이 미국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음을 바보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증거로 미국은 자국 영토에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초유의 사태를 벌써 3번이나 결정하였음에도 계속해서 튀어나오는 좀비 무리에 의해 50개 주 중 절반 이상이 일주일도 안되어 연락 두절이 되고 말았다.
아니, 좀비 무리만 있으면 오히려 역으로 처리 가능했을 것이다.
문제는 좀비들과 함께 삼태극이 공세를 퍼부어, 아군의 병력이 만든 벽을 부순다던가, 시민들이 대피한 대피소를 공격하여 좀비들을 대량 창궐하는 방식의 테러를 통해 군대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좀비의 숫자를 폭발적으로 늘려나갔다.
“…….”
제이콥 대통령은 그야말로 폭삭 늙은 얼굴로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며 머리를 책상에 박고 있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왜 세계를 주름잡던 미국이 이런 꼴로 되었단 말인가.
자국 영토에 핵 무기를 사용해도 상황은 여전히 최악이고, 절반에 해당되는 주가 무너졌다.
‘왜. 대체 왜. 이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았지?’
처음부터 이런 힘과 전략을 사용할 줄 알았더라면 제이콥 대통령은 미국의 미래를 위해서 무릎을 꿇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삼태극은 좀비 바이러스라는 엄청난 테러 무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로 인해 삼태극조차 쉽게 만들지 못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이유가 알고보니 ‘사용하면 손쉽게 세계가 파멸하여 재미가 없으니까’ 라는 이유로 사용을 자제해왔단다.
설마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좀비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으리라고 예상치 못한 제이콥 대통령과 수많은 전문가들은, 삼태극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온 몸으로 깨닫게 되고 말았다.
펜타곤에서도 어떻게든 막아보려 노력하고 있지만, 좀비 무리를 내세운 삼태극에 의해 여기저기 밀려, 여기저기 산개해 있던 지부들까지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빌어먹을……! 이런 힘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사용했으면 됐잖아!”
힘을 감춰두고 있던 삼태극과 치우를 향해 욕설을 퍼부은 제이콥 대통령은 책상을 쾅 내리치면서 오갈데 없는 분노를 터트렸다.
하지만, 주변에선 계속해서 안 좋은 비보만이 터져나왔고, 제이콥 대통령은 결국 자신의 참모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삼태극과 핫라인을 열어서 정식으로 항복을 한다고 전하시오.”
“대통령님?”
“우리가 삼태극을 너무 우습게 본 것이오. 이 이상 끌어봤자 핵무기로 미국 전역을 더럽히던가, 우리 모두가 좀비가 되어버리는 것이 전부겠지.”
“…….”
일주일도 안되어 미국의 절반이 무너졌다.
그런데도 삼태극은 계속해서 미국을 완전히 몰살시킬 작정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제이콥 대통령은 결국 미국이라는 국가를 최소한 존립시키기 위해 항복을 위해 삼태극과의 핫라인을 열면서 회의실 중심부에 있는 화면으로 모든 이의 시선이 모이게 되었다.
-안녕하십니까, 제이콥 대통령님. 그 동안 신수가 훤해지셨군요.-
연결 성공과 동시에 살기를 가득 채워, 화면 너머로도 느낄 수 있는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는 페리샤가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으로 치자면 처음부터 최종보스가 등장한 셈이다.
제이콥 대통령은 살기 어린 미소로 싱긋 웃어 보이고 있는 페리샤를 향해 심장이 찢어지는 심정으로 입을 열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소. 미국은…삼태극에게 정식으로 항복하려 하오.”
-아, 그렇군요. 그리고 또다시 우리 뒤통수를 치시려고 하시나요?-
“큿…….”
역시나 예상한 답안이였지만, 정치적인 꾸밈없이 적나라하게 찔러오니 대통령의 표정이 당연하게 나빠질 수 밖에 없었다.
“…비꼬고 싶으면 마음껏 비꼬시오. 어쨌든 다른 주의 주지사들의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정식으로 항복할 테니 일단…….”
-죄송합니다만, 주인님이 전 세계에 선언하셨는데 못 들으셨습니까?-
“……?”
순간, 제이콥 대통령은 자신이 생각한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는 두려움에 심장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하였다.
-주인님께선 이제 세계 정복 따윈 아무래도 상관 없으십니다. 자신이 세계를 향해 보여준 자비를 배신한 이들을 향한 분노로 지구를 파멸시키기로 결정하셨으니까요.-
“뭣!?”
웅성웅성--
분명 진우가 그런 말을 하긴 하였다.
하지만, 정치란 원래 겉으로 말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 속에 들어간 속내까지 읽어야 하는 법이다.
그렇기에 대통령은 진우가 그만큼 분노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기에, 항복하면 굴욕감을 잔뜩 줄 것이라 예상하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로 지구를 파멸시킬 작정이였다니?
“그…그게 무슨 소리요! 이 지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그딴 건 우리에게 있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이미 우리는 외우주로 나아갈 준비를 갖춘 상태이며, 주인님께서 여제와 다시 한번 승부를 하실 계획이시지만, 주인님이 승리하든, 패배하든 지구는 끝장이죠. 우리가 승리하면 칼리 제국을 접수하기 위해 우주로 날아가기 전에 지구를 멸망시킬 계획이며, 우리가 패배하면 여제가 결국 지구를 파멸시킬테니까요.-
“아…아아…….”
지구의 생사여탈권을 쥔 존재들이 싸우지만, 누가 이기든 지구를 파멸하고 만다.
그 절망적인 사실을 깨닫게 된 제이콥 대통령은, 기절할 것만 같은 정신을 부여잡으며 예전에 치우가 했었던 협박을 거의 똑같이 따라하였다.
“우…웃기지 마! 어차피 죽을거라면 네놈들에게 모든 핵무기를 발사하고 말 테다!”
-그러세요.-
“!?”
-어차피 우린 지구를 떠나기 전에 지구 자체를 파멸시키려는데 오히려 도와주면 고맙지요. 그리고 여제와의 승부는 지구인이 살아갈 수 있는 대기와 기후를 가진 행성으로 이동해서 마무리 지으면 되고요.-
“…….”
그렇다.
삼태극과 미국의 절대적 차이점.
미국은 지구에 남을 수 밖에 없지만, 삼태극은 언제든지 지구 밖으로 이동하여 외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설령, 미사일들을 발사하여 삼태극을 공격해봤자, 삼태극은 지하드의 텔레포트 능력을 통해 우주로 이동하거나 대공 방어 시스템을 작동 시키면 끝이다.
삼태극을 끌어들여서 즉각 핵무기를 폭발시킨다 해도, 삼태극을 끌어들일 만한 미끼가 미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저쪽은 가능한 협박이지만, 이쪽에선 협박조차 되지 않는 절대적 차이.
그 차이를 몸소 느낀 제이콥 대통령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주인님께선 자비를 베풀어 당신들에게 항복할 기회를 몇 번이나 주었지만, 그 기회를 걷어찬 것은 당신들입니다. 오히려 우리를 우습게 보고 배신까지 했지요.-
“그건……!”
너희들이 처음부터 이런 힘을 사용했으면 됐잖아!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이 말을 해봤자 결국 자기 얼굴에다 침을 뱉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아무런 피해 없이 넘겼다면, 최소한 팔다리가 잘려져도 좋으니 부상으로만 끝났다면 당신들의 항복을 받아줬을 겁니다. 하나, 우리쪽에 사망자가 나오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인님께선 극도로 분노하고 계십니다.-
거기까지 말한 페리샤는 살기 섞인 미소가 더더욱 짙어졌다.
-그러니까 쥐새끼처럼 거기서 벌벌 떨고 있어. 미국 전역을 차근차근 밟고, 니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줄 테니까.-
뚝-
페리샤는 그 말을 끝으로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었고, 통신을 맡은 이가 다시 연결을 시도하였으나 삼태극에서 연결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렇게…이렇게 허망하게…미국이…지구가 끝난다고……?”
제이콥 대통령은 자신들은 파멸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자신의 심장을 움켜쥐었다.
너무나 큰 충격 때문에 심장에서 고통을 느낀 것이다.
덜컥-
뒤이어 대통령은 힘없이 팔다리가 늘어지면서 기절하고 말았고, 주변에서 의무팀이 대통령을 과도한 쇼크로 인한 기절임을 확인하고선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였다.
대통령이 기절하면서 구급실로 향하였지만, 회의실 안의 모든 이들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절대로 자신들을 용서 못하겠다는 삼태극의 주장과 더불어, 지구의 멸망을 확인하고 말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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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악!! 퓨르르륵---!
“끼호오오오옷!!”
노아가 신경질적으로 발기된 자지를 발등으로 걷어차자, 이벨은 그 고통만으로 절정에 달하여 정액을 토해냈다.
“꺄하하하핫~~! 보세요, 언니. 크기만 할 뿐이지, 주인님처럼 늠름하지도 못한 조루 자지네요~”
갓 태어난 사슴 새끼처럼 다리는 쉴새 없이 후들후들 떨리지만, 팔다리를 묶은 수갑 때문에 어찌어찌 서 있는 이벨과 그런 그녀를 좌우에서 괴롭히고 있는 하린과 노아.
그녀들은 이벨에게 위아래를 확실하게 깨닫도록 만들고자, 시간을 들이며 이벨을 괴롭히고 있었다.
이미 다들 하루에 한번씩 이벨을 장난감처럼 다루며 괴롭혔지만, 그녀 때문에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열이 받는 노아와 하린이 그녀를 더 많이 괴롭히고자 찾아온 것이다.
“자…자지이…자지이이……!”
처음엔 어떻게든 참아내려 노력한 이벨이었지만, 하루 단위로 계속해서 투여되는 약에 의해 자지는 조금씩 더 커지며 계속해서 발기해 있고, 중복되는미약의 효과로 바람만 크게 불어도 사정할 정도로 민감하게 변해버리고 말았다.
결국, 하루에 100번 넘게 사정하는 쾌락으로 머리속에는 자지와 쾌락밖에 남지 않게 된 것이다.
하지만, 쾌락을 갈구하면서도 그녀의 이성은 아직 완벽하게 무너지지 않았고, 진우 또한 너무 과도하게 그녀를 괴롭혀 정신이 무너지지 않게끔 주의하라는 경고를 노예들에게 행하였다.
그녀가 무너질 때는 ‘극적인 만남’ 을 통해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정의의 영웅으로서 악당인 자신들을 혐오하는 그녀에게 위아래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다시 찾아온 노아와 하린은 맨발로 이벨의 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흐호오오오옷~~!!”
푸츗- 푸츄우웃--
“푸훗. 진짜 조루 자지네. 겨우 이정도 쓰다듬었다고 사정하다니. 정말 꼴사나워.”
“아, 언니. 제가 재밌는걸 발견했어요.”
“재밌는거?”
그렇게 말한 하린은 진우가 모아둔 이벨 전용 조교 도구함에서 뭔가를 꺼내들었고, 거기에는 길쭉한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이 파여있는, 손목에서 팔꿈치 길이의 원통과 뭔가를 돌릴 수 있는 손잡이가 2개 달려 있었다.
“연필깎이?”
구조는 연필깎이다.
그런데 그 크기가 매우 크다.
마치 이건 처음부터…….
하린은 본능적으로 이 물건의 용도를 깨닫는 노아의 귓가에다 뭔가를 속삭였고, 노아의 얼굴에서 미소가 그려졌다.
“주인님이 진짜 제대로 괴롭히려고 작정을 하셨네. 이런 장난감까지 가지고 계실 줄이야.”
노아는 염동력으로 연필깎이처럼 생긴 물건의 구멍을 이벨의 자지에다 넣었고, 살짝 스칠 때마다 이벨은 히익 소리를 내면서 다리가 더더욱 크게 후들거렸다.
위잉-- 스륵- 스륵-
이벨의 자지를 모두 집어넣자, 구멍이 자동적으로 조여지면서 이벨의 자지를 꽉 물었다.
“자아~ 그럼 간만에 힘 좀 써볼까요, 언니?”
“좋아.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달리자고.”
“제…제바알…그…마안…….”
본능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한 이벨은 필사적으로 그만하라고 하였지만, 하린과 노아는 양쪽에서 손잡이 부분을 붙잡았다.
“시작!”
기잉- 기잉- 기이잉--
노아가 신호를 보내면서 손잡이를 돌리자, 기계음 소리와 함께 이벨의 자지러지는 신음성이 정액과 함께 터져나왔다.
“끼호오오오옷~~~~!!”
퓨퓻- 퓨우웃--
“자지! 자지가아앗!! 또 가아아앗!!”
쀼륵- 쀼륵-
노아와 하린이 손잡이를 돌릴때마다 자지를 둘러싼 매끄러운 부분이 이벨의 자지를 자극하였다.
안쪽은 리엘루스가 만든 거미줄을 이어 붙인 것으로, 아무런 독성도, 적을 제압할 효과도 없지만 그녀의 능력으로 뽑을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거미줄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부드러운 거미줄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자지를 자극해나가니, 이벨은 2초 한 번씩 정액이 귀두에서 튀어나와 벽을 더럽혔다.
“아하하하하핫!! 이거 재밌는데요!”
“더 쎄게! 더 빨리 돌려!”
“끼카하아아악!! 끼히이이익!!”
노아도 흥이 돋기 시작하는지, 깔깔 웃어대는 하린을 향해 더 빨리 돌리라며 외쳤고, 이벨은 짐승 같은 괴성을 내지르며 괴로워하였다.
쀼륵- 쀼륵- 쀼륵- 쀼륵-
1초에 한번씩 정액을 사정하면서 이벨의 정면에 있는 벽은 정액으로 범벅이 되었고, 벽을 타고 흘러 내린 정액들이 작은 웅덩이를 만들게 되었다.
기잉! 기잉! 기잉! 기이이이잉!!
“응호오오옷……! 주…주거어…주거버려어어……!”
이벨은 너무나 과다하게 밀려오는 자극에 혀를 내밀고 타액을 흘리면서 죽을 것 같다고 힘겹게 말하였지만, 그녀에게 악감정이 많았던 두 여성의 손속에 자비는 없었다.
그렇게 2분 정도가 지나자,
기잉- 기잉- 기잉-
퓨웃…퓻…….
“흥, 5분도 안 됐는데 벌써 뻗은거야? 재미없네.”
과도한 쾌락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타버릴 것 같은 충격을 받아 기절한 이벨은 몸을 추욱 늘어뜨리며 눈이 뒤집힌 상태였고, 정액도 찔끔찔끔씩 나오면서 사정시키는 재미도 떨어졌다.
“하린아. 나중에 주인님이 더럽다고 뭐라 하실 테니까 깨끗이 청소해.”
“네에~”
노아는 5분도 못 버티고 기절한 이벨을 향해 재미 없다는 듯이 감옥 밖으로 나섰고, 하린은 샤워기에서 물을 뿌리고 염풍력의 힘으로 벽과 바닥을 닦아내며 하수구로 흘려보냈다.
“하아~ 속이 시원하지만 확실하게 풀리진 않네. 이제 여제 그 년만 붙잡히면 참을 필요도 없으니 그 때까지만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진우는 이벨을 타락시키기 위한 재료로 여제를 원하고 있었다.
세부 계획은 얘기하지 않아서 대체 어떻게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지만, 어쨌든간에 ‘정신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해라’ 라는 진우의 주의 때문에 이벨이 기절하면 거기가 장난감으로서 괴롭힐 수 있는 한계선이였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인님이 여제를 잡으면 그 땐 네 입에서 언니 소리가 나올 때까지 괴롭혀줄 테니까.”
이벨의 자지를 물고 있는 연필깎이까지 회수하며 뒷정리를 마무리한 하린은 그렇게 감옥 밖으로 나갔고, 감옥 안에는 과도한 쾌락으로 기절한 이벨이 자지만 꼿꼿하게 세우며 축 늘어져 있었다.
하린이 말했듯이, 여제가 붙잡히고서야 그녀의 진정한 고난 또한 함께 시작한다.
차라리 기절한 것이 더 편할 정도로, 아크 엔젤이라 불리우며 최강의 이능력자로서 명성을 떨쳤던 이벨은 그렇게 추락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이번 주말엔 어쩌면 글 못 쓸지도 모른다
뭔 약속이나 그런건 아니고...그냥 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글 쓰는 생활만 하다보니까 문화 활동을 너무 못한 것 같아;;
니가 글을 쓰는게 문화 활동이잖아! 라고 말하는 새끼들도 있겠지만, 아무리 내가 글 쓰기를 좋아한다지만 사람이 밥만 먹고 사냐? 다른 것도 먹고 다른 풍경도 좀 보고 그래야지?
약속 없고 스케줄도 프리하지만 그동안 제대로 놀지를 못해서 이번에 좀 놀아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