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910화 (910/923)

0910 / 0923 ----------------------------------------------

12장

그렇게 도구 상자를 뒤적거리던 진우는, 뭔가를 꺼내 들면서 도라x몽과 같은 어투로 물건의 이름을 말하였다.

“자동 오나호올~!”

뭔가 기이한 물건이다.

스프링처럼 생긴 3개의 기둥이 핑크빛 오나홀을 잡고 있으며, 오나홀의 위치와 정 반대에 있는 끝 부분에서는 U자형 고리가 튀어나와 있었다.

진우는 여제까지 한꺼번에 조교하고자 마음 먹었기에, 이벨의 반응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냅따 U자형 고리를 허벅지에 채웠다.

“그…그만…둬엇…….”

허벅지에 고리가 채워지고 나서야 이벨은 이 물건의 용도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고리로 허벅지에 고정되고 나니 오나홀의 구멍이 이벨의 자지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흥흥흥~”

진우는 이벨의 필사적인 애원을 무시하며, 위와 아래쪽 모두 구멍이 뚫려있는 관통형 오나홀에다 미약이 듬뿍 섞인 젤을 짜내며 내부 안 쪽을 골고루 펴서 발라주었다.

“악숀~!”

옛날 영화판의 감독들 같은 발음과 함께, 손에 쥔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자 ‘우웅’ 소리를 내면서 스프링처럼 생긴 3개의 기둥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쑤커억-!!

“흐호오오오옷~~~~!!”

천천히 움직이는 듯 하다가 기습적으로 안쪽으로 이동하여 이벨의 자지를 오나홀이 삼킨다.

오나홀의 크기도 꽤 크지만, 미약과 성기 거대화의 약을 계속해서 투여받은 이벨의 자지를 절반 정도밖에 삼키지 못하였다.

기잉- 기잉- 기이잉--

쭈퍽쭈퍽쭈퍽쭈퍽쭈퍽!

스프링 형태의 기둥들은 앞뒤로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하였고, 거기다 스프링 형태임을 이용하여 오나홀을 회전시키면서 자지를 향한 쾌감을 극대화시켜 나갔다.

“키히이이잇!!”

쀼릇- 쀼루루룩--

자동 오나홀 기계의 공격으로 절정에 달한 이벨은 상체가 뒤로 꺽으면서 정액을 쏟아냈고, 잘 먹인 덕분인지 기운찬 정액이 튀어나와 벽을 더럽혔다.

“큭큭큭큭. 수컷의 자지는 혐오 그 자체지만 암컷의 자지는 괴롭힐 수 있는 약점에 불과하지. 자, 그럼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지맛을 보실까나~”

포로로 붙잡은 이후, 그녀의 자지만을 괴롭힌 진우는 뒤쪽으로 향하여 그녀의 골반을 붙잡았다.

위이이이이이잉-----

푸큭푸큭푸큭푸큭푸큭푸큭--

푸츗- 푸츗-

“머…멈쳐어어어……! 제바할…멈쳐져어어……!”

혀가 풀린 목소리로 제발 멈춰달라고 울부짖는 이벨.

하지만, 그녀의 애원과 달리 자동 오나홀 기계는 계속해서 이벨의 정액을 뽑아내고 있었다.

그녀의 의식이 자지쪽에 집중된 사이, 골반을 붙잡은 진우가 뒤쪽에서 그녀의 보지를 자지로 쑤셔박았다.

“끼히이이이--!!”

진우의 자지가 처녀막을 찢으며 단숨에 자궁구를 찌르자, 이벨은 약간의 고통과 엄청나게 밀려오는 쾌락에 짐승 같은 신음성을 울부짖었다.

대중에게 알려진 이벨은 다소 감정적이지만 자신의 힘을 오로지 정의를 위해 사용하며, 어떤 일이든 전력으로 열심히 일하려는 열정적인 여전사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면서 뒤집히기 일보직전의 눈, 타액을 질질 흘리는 입에서 울부짖는 짐승 같은 신음성, 절정으로 아헤가오스런 표정이 되어버린 지금의 그녀는 여전사도, 영웅도 아닌 한 마리의 암컷에 불과했다.

“크흐으~! 역시 처녀 보지는 쫄깃해서 최고라니깐!”

“흐호옷~~~! 오오오오오옷----!!”

푸츗- 푸츗- 푸츗--

처녀보지를 맛본 진우는 탄성을 내지르며 허리를 앞뒤로 흔들어대기 시작하였고, 그럴 때마다 보지의 쾌락, 자지의 쾌락, 그리고 보지의 얇은 막 너머에 존재하는 전립선까지 쾌락을 받게 된 이벨은 거의 1초에 한번씩 사정하면서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주…거어…주거…제…바알…사…려져어…….”

“죽는다고? 크하하핫! 그래, 뒈져! 뒈져버려라! 내가 네 년을 천국으로 보내주마!”

뿌컥- 뿌컥- 뿌컥-

“크키히이이잇……!”

자신을 죽이겠다고 울부짖고, 실제로 죽일 뻔했었던 이벨이 쾌락에 허덕이는 모습에서 시커먼 지배감을 느낀 진우는 더더욱 빠르고 거칠게 이벨의 보지를 자신의 자지 형태로 바꿔나갔다.

“일단 한 발이다앗!”

“안…데헤에…시러어……!”

이벨은 쾌락으로 머리가 새하얘져가는 도중에, 진우가 말하는 ‘한 발’ 의 의미가 무엇인지 직감하면서 저항하려 하였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저항이라곤 혀가 풀린 목소리로 싫다고 말하는 것이 전부였다.

“크하하핫! 네 년이 증오하던 악당의 씨앗이다! 으리야!”

뿌쿡- 뿌쿡--

처녀 보지의 쫄깃함으로 평소보다 빠르게 사정감을 느낀 진우는 귀두를 자궁구를 향해 밀어 올리며 사정을 하였고, 뜨거운 정액이 세차게 튀어올라 자궁을 더럽혔다.

“흐호오오오오오-----!!”

뿌륵- 뿌르르륵--

진우가 사정함과 동시에 이벨은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냈고, 사슬로 팔다리가 고정되어 강제로 일어서 있어야만 한 이벨은 머리가 터져나가는 느낌과 함께, 크게 상체를 뒤로 꺽다가 이내 앞으로 온 몸이 축 늘어졌다.

그가 가진 본래의 기술도 있지만, 카마수트라 마스터 스킬의 효과로 이벨에게 과도한 쾌락을 가하면서 의식을 잃은 것이다.

반쯤 감겨진 눈 너머로 드러낸 눈동자는 빛을 잃었고, 눈물과 타액을 흘리면서 맛이 갔다라는 것이 뭔지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벨.

하지만, 그녀가 속해있는 펜타곤의 배신도 배신이지만, 그녀 때문에 자신이 죽을 뻔 한 원한을 잊지 않고 있는 진우는 샤워기를 찬물로 조절하고 이벨의 얼굴과 몸에다가 세차게 뿌려댔다.

기이잉--!

뿌크으윽---

“끄…카하…아악…….”

힘없는 비명소리와 동시에 이벨의 자지에서 또다시 정액이 튀어나왔고, 자동 오나홀 기계는 진우가 리모컨으로 조종하고 나서야 움직임을 멈추게 되었다.

“하악…하악…하악…….”

거의 맛이 가기 일보직전의 표정이 된 이벨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고, 진우는 그런 이벨의 턱을 손가락으로 잡아 올리면서 미소를 지었다.

“겨우 이 정도로 죽을려고 하면 어떻게 해? 나는 네 년 때문에 뒤질뻔한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남아 있거든?”

“제…발…그만…….”

진우가 기계를 멈추면서 조금 혀가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또렷한 발음으로 그만하라고 애원하였지만, 진우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조교중에 그만 해달라는 여자의 부탁을 들어준 역사가 존재하지 않았다.

“호오? 정의의 영웅 나리께서 약한 소리를 다 하시네~? 평소에 나를 혐오하던 그 눈빛은 어디 갔을까아~?”

“큭…흐흑…흐으윽…….”

이벨은 본능적으로 진우가 자신을 죽을 때까지…아니, 죽기 일보직전까지 괴롭힐 작정임을 깨닫게 되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제와 눈물을 질질 짜면 내가 불쌍하게 여겨줄 것 같아?”

아름다운 여성이 흘리는 눈물은 남자를 현혹시키는 마력이 있지만, 이미 거기에 적응한 진우는 미녀의 눈물보다 그 미녀가 자신을 죽이려 했던 원한이 더더욱 컸다.

딸칵- 딸칵-

자동 오나홀의 역할은 여기까지 생각한 진우는 고리를 풀어주면서 한 쪽 구석에다 뒀고, 다시 상자속에서 뭔가를 꺼내들었다.

작은 애널비즈처럼 생긴 물건이였는데,

“히익!”

이벨은 그 물건의 용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에 울고 있던 도중에 안색이 창백해지면서 가랑이를 본능적으로 오므렸다.

“큭큭큭. 그래, 이게 뭔지 너도 잘 알고 있구만? 누가 이걸 사용했을까~? 하린이? 노아? 셀리? 뭐, 아무렴 어때. 중요한 건 네 년이 이 물건의 공포를 잘 알고 있다는 거지.”

“제…제발…그것만은…뭐든지 할 테니까 그것만은 그만 해주세요!!”

요도를 미친듯이 자극하는 고통도 괴롭지만, 문제는 사정을 하고 싶어도 사정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강제로 구멍을 막아 사정을 막아낼 때마다 전립선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너무나 끔찍하면서도, 당장 사정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미칠 것만 같았다.

“진짜? 뭐든지 다 하겠다고? 그러면 네 손으로 펜타곤을 무너뜨리라고 한다면? 미국을 박살내라고 한다면?”

“그…그건……!”

미국은 그녀에게 고향이며, 펜타곤은 그녀의 모든 것이라 할 정도로 관계가 깊었다.

특히, 그녀의 가치관은 대다수 펜타곤에서 이뤄진 것이기에, 펜타곤이야말로 정신적인 고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펜타곤과 미국을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리라고?

당연히 할 수 있다 말할 수 없었다.

그것은 그녀의 가치관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니까.

쯔푸욱-!

“끼호오오오오----!!”

순간, 진우가 기습적으로 손가락도 들어갈 수 있을 만한 요도 구멍에다 비즈를 쑤셔 박았고, 곧바로 스위치를 작동하여 대양에서 잡아올린 자연산 물고기마냥 요도 안쪽을 휘젓기 시작하였다.

어쨌든, 진우는 노예들에게 이벨을 조교하는데 도움이 되게끔 지시를 내렸지만, 이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하였기에 잠시 혼자서 무언가를 생각하였다.

“끄키히이잇~~~!!”

옆에서 이벨이 가랑이를 오므리며 짐승 같은 신음성을 토해냈지만, 오히려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어야 집중이 잘 되는 진우의 뇌는 간만에 풀가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도구들을 대부분 사용했다면 굳이 내가 사용해봤자 중복밖에 되지 않아. 아니, 애초에 이 정도로 조교를 했다면 이벨의 몸 전체가 성감대나 마찬가지.’

원래는 도구 상자의 도구들을 사용해 이벨을 조교하여 몸을 민감하게 만들려 하였지만, 오늘 그녀의 몸을 사용해보니까 노예들이 생각보다 열심히 일을 하였다는 것을 깨닫았다.

‘이 정도라면 곧바로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도 되겠어.’

원래 그의 머릿속에는 이벨과 여제를 조교하는 단계가 정해져 있었다.

1단계는 먼저 잡은 이벨의 몸을 충분히 조교하여 쾌락에 허덕이도록 만드는 것.

2단계는 충분히 조교한 이벨과 여제를 함께 굴리면서 자긍심이 사라지도록 유도하는 것.

3단계는 여제를 이용해 이벨을 타락시키면서 함락시킨다. 만약, 이벨을 당장 함락시킬 수 있으면 2단계보다 먼저 선행해도 좋다.

4단계는 여제를 집중 공략하면서 함락.

마지막으로 피버 타임!

2단계 이후부턴 자신이 해도 되지만, 1단계는 이벨에게 쾌락을 깨닫게 만들고 몸을 민감하게 만들면 되기 때문에 노예들에게 시켰는데, 노예들이 생각보다 일을 잘 해줘서 오늘 와서 보니까 2단계로 곧바로 페이즈를 올려도 무방했다.

진우는 씨익 웃으면서 체력 회복제가 든 병을 꺼내들어 이벨의 턱을 억지로 열어서 마시도록 하였다.

“크훕! 쿱!!”

이벨은 괴로워하면서도 턱을 강제로 올린 진우에 의해 회복제를 마시게 되었고,

“응하아아아아앗~~~!!”

곧바로 효과가 오는지 전보다 더 기운찬 신음성을 터트리게 되었다.

게다가 그녀 또한 슬슬 쾌락의 맛을 알아가는지, 신음에서 달콤함이 섞이기 시작하였다.

“큭큭큭. 자지를 미리 잘 단련시켜두라고. 오늘 저녁에 재미난 일을 할 테니까.”

“자…잠깐…크흐응……! 이…이건 때주고…가야…크호오오옷~~~!!”

그렇게 말한 진우는 상자를 정리하면서 밖으로 나섰고, 이벨은 요도 안에서 펄떡이듯이 움직이는 비즈로 인해 괴로워하며 때달라고 애원하였으나, 애초에 그런걸 들어줄거면 조교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끼하아아악~~~~!!”

진우는 이벨의 비명을 뒤로 하며, 어떻게 해야 여제와 이벨을 동시 조교할 수 있을지 예전에 생각한 방식을 생각하면서 머리를 최대한 가동시켰다.

============================ 작품 후기 ============================

다음 편부터 이벨과 여제가 셋트로 등장함

이번편은 ‘어? 알고보니 노예들이 다 했던거네?’ 라고 깨닫는 프롤로그고 다음편이 본편의 시작임ㅇㅇ

나도 몇 편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꼴림이 수그러들 때까지 계속 써볼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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