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915화 (915/923)

0915 / 0923 ----------------------------------------------

12장

여제가 100번을 사정(도중에 까먹었다면서 다시 시작하였지만)을 할 때까지 기차 놀이에 몰두한 진우는, 미리 준비한 의자에 앉아 몸을 기대며 자신이 만들어낸 모습을 감상하였다.

“히이…히이…….”

“히극…….”

개구리처럼 가랑이를 벌리며, 온 몸에 땀으로 샤워를 한 듯한 물기와 함께 눈동자가 반쯤 뒤집혀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붉은 피부의 외계인 암컷과 날개 달린 암컷들의 모습은 진우에게 만족스러운 정복감을 가져다 주었다.

거기다 이벨은 여제의 배에다, 자신은 이벨의 배와 보지에다 정액을 엄청나게 쏟아부었기에, 두 여성의 가랑이에선 하얀 정액이 꿀럭꿀럭 흘러나와도 만삭의 배처럼 부푼 배는 좀처럼 가라앉질 못하였다.

하지만, 그녀들의…정확히는 여제의 수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퍼억!

“커…허억……!”

하린이 만삭처럼 부푼 그녀의 배를 발등으로 후려친 것이다.

여제는 항문에서 정액을 토해내며 고통스러운 신음성을 토해냈지만, 하린의 움직임에 맞춰서 노아가 발로 여제의 안면을 짓밟았다.

“내가 네 년을 처음 봤을때부터 그 재수없는 면상을 짓밟겠다고 생각했거든? 감히 주인님에게 버릇없이 군 대가, 이 자리에서 톡톡히 치루게 해주겠어.”

꾸깃- 꾸깃-

“으우웁…푸핫…으웁!”

노아는 염동력으로 만든 의자에 앉으며 양 발로 여제의 안면을 짓밟았고, 여제는 노아의 발바닥에 뭉개지면서 고통스런 숨소리를 토해냈다.

뻐억!

“푸훕!”

그 때, 하린이 여제의 자지를 발끝으로 후려치자, 숨이 막히는듯한 소리를 낸 여제는 발로 차인 고통에 의해 묽은 정액을 질끔질끔 흘리게 되었다.

“아하하핫! 발로 차이는데도 사정을 하네~? 발로 차이고 밟히는 것이 그렇게 좋아?”

여제는 그렇게 하린과 노아로부터 집중적인 괴롭힘을 받았고, 이벨은 쾌락으로 혼미해진 정신 너머에서도 자신이 여제처럼 건방지게 군다면 저런 꼴을 당한다는 두려움이 심어지기 시작했다.

“아~ 실컷 놀았다~ 노아, 하린. 뒷정리 부탁해.”

“네에~”

노아와 하린은 진우가 ‘뒷정리’ 를 해달라고 하자, 쪼르르 달려나와 진우의 자지를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녀들에게 있어서 뒷정리의 가장 기본 중 기본은 진우의 자지를 혀와 입으로 말끔하게 청소하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진우의 자지를 깨끗하게 핥아내자, 두 여성은 여제와 이벨에게 체력 회복제를 가져다 주었다.

“마셔.”

노아는 아직 의식이 남아있는 이벨을 향해 체력 회복제가 들어간 페트병을 던져주었고, 그녀는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면서 뚜껑을 따고 안의 내용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흐응~ 말 잘 듣네. 하긴, 마시지 않겠다고 하면 참 재미난 일을 당할텐데 생각이 있으면 그런 바보 같은 짓은 하지 않겠지.”

노아는 당연하다는 듯이 설명조로 얘기를 하였지만, 그 너머에는 약간 아쉽다는 어투가 섞여 있었다.

여제쪽은 손 하나 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 하린이 직접 염동력을 이용해 그녀의 목에다 직접 회복제를 부어 넣었다.

“하악…하악…….”

온 몸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탈력감을 느낀 여제는 거친 숨을 몰아 쉬더니,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진우를 향해 마주보며 입을 열었다.

“차라리…나를 죽여라……! 이런…이딴 굴욕을 당하느니…차라리 날 죽이란 말이다!!”

결국, 지금까지 상상도 못했던 가혹한 포로 생활로 인해 여제의 정신력이 바닥나고 말았다.

애초에 여제는 절대적인 힘과 모든 이들이 떠받드는 생활을 통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가혹한 대우를 쉽게 이겨내지 못하였다.

그 누가 여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이런 포로 생활을 할지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어쨌든, 정신력이 바닥난 여제는 눈물과 함께 차라리 죽이라며 소리쳤지만, 그녀를 자신의 전리품으로 삼고자 한 진우는 당연히 거부를 하였다.

“죽여? 널? 왜? 나는 널 절대로 죽이지 않을거야. 너를 노예로 만들어서 나의 전리품이 된 네 모습을 전 우주에 자랑할 생각이거든. 그것도 펴엉~생~동안.”

여제를 죽이지 않겠다고 선언한 진우는 몸을 기대며 앉아있는 의자를 한 쪽에다 치우며 그녀를 향해 다가왔다.

“물론, 네게 패자로서의, 노예로서의 마음가짐을 확실하게 알려줘서 순종적인 모습을 가지게 만들어야 그 효과가 더 극대화되는 법이지. 존나 지랄맞은 새끼를 순하게 만들면 임펙트가 강한 법이잖아?”

“겨우…그딴 이유로…나를…….”

여제는 저런 저열한 욕망을 가진 쓰레기 따위에게 패배하였다는 충격과, 자신이 전리품의 의미를 가진 노예가 되어 전 우주에 공개된다는 사실에 이빨을 빠득 갈았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진우의 뜻대로 이리저리 굴려지며 언젠가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노예가 되는 것을 받아들일 운명.

여제는 진우를 향해 뭐라 욕을 더 하려 하였지만, 진우는 노아와 하린을 향해 손가락으로 한 쪽 구석을 가리켰다.

“자, 이제 저거 채우면서 오늘은 마무리 짓자고. 그리고 내 조수를 잘 했으니 포상을 주지.”

“정말요!? 꺄아~!”

“그러면 마무리 짓고 목욕을 할께요. 이 조루 자지들 때문에 정액이 여기저기 튀어서 냄새가 나네요.”

하린은 꺄꺄 거리며 좋아하고, 노아는 여제와 이벨의 자지에서 튄 정액 냄새가 불쾌한지 끝나면 목욕부터 하겠다 말하였다.

어쨌든, 정신력을 계속 소모시키기 위해 쉬는 시간조차 조교되어야만 하는 슬픈 운명의 여제와 이벨은, 두 여성이 기이한 도구들을 염동력으로 가져오자 자신들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카테터 같은 것이 달려있는 기다란 막대기 같은 물건과, 끝 부분에 달려있는 노줄로 연결된 곳에는 액체로 된 뭔가를 저장하는 소형 탱크가 자리 잡고 있었다.

꽈아악-

“끅!”

“아윽!”

노아는 염동력에 의해 억압된 것이 피부 자국을 통해 알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조였고, 하린은 두 사람에게 예전에 진우가 사용한 ‘자동 오나홀’ 을 착용시켰다.

쩌적…….

“히잇!”

“히흐윽!”

그리고선 요도를 벌려, 막대기 같은 물건을 들이밀더니 앞쪽에 달려있는 카테터를 요도에 삽입시켰다.

뒤이어 막대기처럼 생긴 물건에서 고정대를 올려 그녀들의 후타나리 자지에서 떨어지지 않게끔 고정시킨 후, 탱크에 달려있는 굵은 노줄을 그녀들의 입 안에다 넣은 후에 여러 도구들을 통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고정까지 해두었다.

마지막으로 천장에 달려있는 사슬에다 여제와 이벨의 몸을 매달자, 그녀들은 자지를 아래쪽으로 내밀며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었다.

“자, 그럼.”

딸칵-

우웅- 우웅- 우웅- 우웅-

“으우우웁!”

“웁우으으으!”

그리고 진우가 모두 올리자, 자동 오나홀 도구들이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여제와 이벨의 자지를 자극하였고, 미약과 쉬지 않은 절정으로 온 몸이 민감해지면서 조루 자지가 되어버린 두 여성은 금새 정액을 사정하고 말았다.

지잉- 지잉-

그 때, 요도에 달려있는 카테터가 달려있는 막대기는 펌프 형식으로 정액을 탱크로 밀어 보냈고, 펌프가 정액을 짜내는 감각이 요도를 자극하면서 여제와 이벨은 고개를 크게 도리질치며 또다시 절정에 달하였다.

“후후훗, 꼴사나운 모습이네. 그러니까 진작에 주인님께 복종했어야지.”

노아는 그런 그녀들의 꼴사나운 모습을 대놓고 비웃었고,

“너는 내가 특별히 귀여워 해줄께. 기대해도 좋아. 킥킥!”

하린은 또다시 절정하며 사정하는 여제의 얼굴을 쓰다듬고선 ‘나는 너를 반드시 좆되게 만들겠다’ 라는 악의에 찬 선임병의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한동안 바빠서 못 올 테니 서로 정액을 먹으면서 버티고 있으라고. 단백질 덩어리니까 하루 이틀은 버틸 수 있을거야. 그럼.”

“으우웅!”

“으후우우! 우우우!”

여제와 이벨은 ‘하루 이틀’ 이라는 말에 경악하며 뭐라 말하려 하였지만, 진우는 상대방의 정액을 먹을 수 있게끔 줄이 잘 되었음을 확인하고선 유유히 감옥 밖으로 나갔다.

위잉- 위잉- 위잉-

“응으으으응!”

“우으으으!”

감옥 안에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의 소리, 그리고 진우를 적대한 암컷들의 말로를 알려주듯이 비참한 비명 소리만이 울려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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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재밌었다~”

가볍게 샤워를 하고 나온 진우는 자신의 방에 있는 킹 사이즈 침대를 향해 다이빙 하듯이 점프하였고, 최고급제 침대의 푹신함이 그의 몸을 안겨주었다.

여제라는 공식 세계관 최강자를 꺽으면서 씹고 뜯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하루하루가 행복할 수 밖에.

진우는 ‘포상’ 을 위해 노아와 하린을 기다렸지만, 그녀들은 생각보다 오래 씻기에 무료해진 진우는 자신의 상태창을 열어서 확인해보았다.

-손 진우

-레벨 : 999

-경험치 : 999999999999/999999999999

-국적 : 한국

-직업 : 삼태극 총수

-보유 능력 : 신체 강화13[+], 재생 능력 11[+]……………………………

-보유 스킬 : 통솔력, 은신, 참월……………………………

-보유 포인트 : 9882

보유 능력과 보유 스킬에 주르륵 나열된 스킬 명들을 모두 적으면 농담이 아니라 1~2페이지 분량이 나올 정도이기에, 그 모든 내용을 확인한 진우는 순간적인 어지러움을 느껴 눈매를 어루만져야만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상태창을 계속해서 보며 히죽히죽 웃었다.

그도 그럴것이, 여제와 싸웠을 당시에 11.8 등급이였던 자신의 신체 강화 능력이 이제는 13등급이 되었기 때문이다.

13등급.

과연 얼마나 강력할지 상상조차 되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더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계치는 어디까지일까.’

이능력은 몇 등급까지 올릴 수 있을까, 보유 스킬은 모두 적용이 되는 것일까, 더 이상의 레벨업은 불가능한가, 포인트의 분배는 어떻게 해야 하나.

진우는 머릿속으로 온갖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고, 이내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계를 확인해봐야 한다는 생각에 일단 11등급인 재생 능력을 한번 올려보았다.

그러자 보유 포인트가 9882에서 9880이 되었다.

‘과연. 1에서 10등급까진 1포인트, 10에서 12까진 2포인트라는 기존의 방식을 가지고 있군.’

대신, 12등급에서 [+] 버튼을 누르면 0.1만 오르면서 10포인트의 포인트가 소모된다.

아마 12등급 이상은 신의 경지라서 이런 말도 안되는 포인트가 소모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진우는, 어떤 능력을 올릴지 진지하게 고심하였다.

‘아예 육체적 힘 하나로 우주돌파를 해버려? 아냐, 13등급만 해도 나를 꺽을 수 있는 놈은 존재하지 않아.’

진우는 신체 강화 13등급에서 그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이미 이 능력만 해도 충분히 강한 것도 있지만, 아키가 그랜드 아크의 공격으로 수정란이 파괴된 충격을 받게 되면서, 자신의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고통을 받게 된 그는 아버지로서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 기계학, 생물학, 의학 지식을 올리자.’

이미 힘은 충분하다.

게다가 여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칼리 제국이 인정 못하면서 대규모 군대를 끌고 온다면 반드시 필연적으로 함대전을 펼치게 되는데, 지구에 온 칼리 제국의 함대를 노획했어도 절대적 소수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주 전체와 싸울지도 모르는데, 드넓은 우주에서 자신만 강해지는 것보다 모두가 강해지는 쪽이 더 안전하다.

게다가 우주에서 생활하다 어떤 이름모를 병으로 앓을지도 모르니,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여긴 지식 계열을 올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옛날 같았으면 ‘내가 그냥 다 죽이지 뭐 ㅎㅎ’ 하며 신체 강화, 재생, 변형만 주구장창 올렸겠지만, 의외로 아버지가 된 지금의 그는 자신보다 자신의 가족들부터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다만, 그 너머 깊숙한 곳에서 ‘가족들’ 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마인드가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문제는 현실 보정이 생겼는지, 지식 계열을 찍어도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인데…….’

예전엔 지식계열을 올리면 새로운 지식을 자동적으로 얻고, 그 밖에 특별한 물건들은 분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형식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리 올려도 새로운 지식이 알려지지가 않는다.

아마 모든 것들을 일일이 분해하여 지식을 습득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엔 농담 아니라 공학자들마냥 책을 끼고 공부해야만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우는 모든 지식 계열을 올리기 시작하였고, 15등급이 될 때까지 손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15등급 지식형 능력들.

대체 이것이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거기까지 올린 진우는 나중에 시간을 내서 칼리 제국의 무기를 분해해보기로 결정하였다.

‘그건 그렇고 15등급이나 올렸는데도 [+] 버튼이 계속 남아있네? 한계가 대체 몇인지 감조차 안 잡히는군.’

이 시스템 보정에 의한 능력치는 얼마나 올려야 한계가 찾아올지 모르겠지만, 아마 진우는 영원히 그 사실을 알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더 이상의 레벨업이 되지 않고, 보유 포인트도 매우 넉넉하지만 명확하게 한계가 있는 이상,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는데 함부로 ‘실험’ 이라는 이름하에 마구잡이로 올릴 수 없으니까.

이제는 가장이 되어 책임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우는 생각보다 신중하게 되었다.

똑똑-

“들어갈께요.”

그 때, 밖에서 노아가 노크를 하며 들어오겠다고 하자, 진우는 시스템 창을 지우면서 미소를 지었다.

“들어와.”

진우의 허락과 함께 문이 열리자, 타월로 몸을 가린 노아와 하린이 모습을 드러냈다.

막 목욕을 마쳐서 물기를 머금어 반짝거리는 검은 머리와 피부.

한국과 영국인의 혼혈로 각 문화의 장점만을 골라잡은 몸매를 가진 노아와, 어깨가 좁고 오밀조밀하며 전형적인 동양 미인인 하린의 모습은 눈을 호강시켜주는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었다.

‘행복하다.’

언제든지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들과 함께 쾌락으로 얼룩진 섹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남자로서 최고의 행복이나 마찬가지.

그런 행복을 자신의 손으로, 자신이 피땀을 흘려가며 거머쥐었다는 승리감과 달성감은 진우의 입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사락- 사락-

노아와 하린은 타월을 벗으며 진우가 누워있는 침대로 향하였고, 누가 말을 하지 않아도 두 여성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진우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파묻으며 혀로 자지를 할짝이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마지막으로 여제와 이벨 동시 조교편 좀 찍다가 슬슬 마무리 지어야지.

참고로 후타나리 싫어하면 마지막 조교씬에서 사이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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