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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일주일 후.
와글와글와글-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여야 하는 감옥.
하지만, 싱그러운 나이대의 젊은 여성들과, 하반신이 거미인 인외, 배에 상어 이빨이 달려있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3개인데다 뿔까지 달려있는 외계 종족까지 모여서 무언가를 내려다보며 분위기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었다.
“흐힉!”
“키힉! 키흐으윽!”
그리고, 그녀들이 내려보고 있는 곳에선 굴욕감어린 신음성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푸츄우웃--
“끄흐으읏~~!”
쿠베리아트는 자신의 거대한 발바닥으로 바닥에서 대大자로 고정되어 있는 여제의 자지를 밟아 누르면서 위아래로 거칠게 문지르자, 여제는 자신의 얼굴과 가슴쪽을 향해 정액을 사정하고 말았다.
“크르륵- 우스운 일이군. 나를 이겼던 강자가 이런 조루 자지라니.”
여기있는 그 누구보다도 여제에게 악감정이 많은 쿠베리아트는 그녀를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있었다.
“그…그만…이제 제발 그만…….”
일주일 동안 진우로부터 온갖 조교를 받아와, 이제는 바람만 불어도 가볍게 절정에 달할 정도로 자지가 민감해진 여제는 쿠베리아트를 향해 약한 소리를 하였다.
거의 재우지도 않고 체력 회복제로 체력을 회복시키며 하루 종일 자지를 조교하여 정액을 빼내니, 슬슬 정신력에 한계가 찾아온 것이다.
실제로 진우는 그녀가 약한 소리를 하자, 드디어 조교를 마무리 지을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여 모든 노예들을 불러모아 여제와 이벨을 괴롭히라고 명령을 내린 상태.
이번 조교로 완전히 복속시키거나, 정신력을 더더욱 망가뜨려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 계획인 진우는, 이실리아와 아키를 옆에 끼면서 노예들이 괴롭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진우씨, 아~♥”
“앙~”
진우가 좋아하는 일본식 수제 타코야끼를 만든 아키는 타코야키 하나를 내밀며 애교어린 목소리로 진우의 입이 벌려지도록 유도하였고, 진우는 말 잘듣는 아이처럼 입을 벌려 타코야키 한 알을 입안에 넣었다.
“하후- 후하-“
뜨거운 반죽과 문어 다리, 아키의 수제 소스, 가쓰오부시의 맛이 복잡하지만 깊이 있게 어우러지자, 진우는 혀에서 느껴지는 맛있는 뜨거움에 바람 소리를 내면서 어느정도 식히며 오물오물 씹어먹었다.
“잘 드셨어요. 아, 여기에 가쓰오부시가 좀 남았네요.”
날름-
아키는 진우의 입가에 들어가지 못한 가쓰오부시를 혀로 날름 핥았고, 진우는 자신에게 가까이 온 아키의 얼굴과 부비적 거리며 동물들간의 애정행위같은 행동을 하였다.
“…….”
그리고,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이실리아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데 입안에서 사카린이 자글자글하는 느낌과 함께, 블랙 커피가 너무나 먹고 싶다는 욕망에 휩쌓였다.
자신이 봐도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너무나 달달했기 때문이다.
진우가 아키에게 사과한 이후, 두 사람은 이실리아가 질투를 느낄 정도로 딱 달라붙어 달달하다 못해 사카린 수준의 애정행각을 통해 시각 테러를 가하고 있었다.
어쨌든, 진우와 아키가 한 쪽 구석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을 무렵, 그의 호출로 감옥에 모이게 된 노예들은 이벨과 여제를 괴롭히는데 정신이 팔렸다.
사악- 사악- 삭-
“힉! 캬힉!”
“어머나아~? 정의의 영웅님이 악당들의 발에 또 가버리려 하시네~?”
여제쪽은 쿠베리아트가 집중적으로 괴롭힌다면, 이벨은 하린, 노아, 셀리, 페리샤가 괴롭히고 있었다.
네 사람은 꼿꼿하게 서있는 이벨의 자지를 네 방향에서 발바닥으로 자극하고 있었는데, 그 동안 동료들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만 했던 페리샤가 적극적으로 이벨을 괴롭히고 있었다.
“네 년이 주인님을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모습이 아직도 내 눈에 선하거든?”
퍼억!
순간, 페리샤는 발로 이벨의 자지 끝, 뿌리쪽을 발끝으로 후려찼다.
“카흐윽!”
“네 년 때문에! 주인님이! 동료들이! 죽을 뻔! 했다고!”
퍽! 퍽! 퍽! 퍽!
“크호오오오옷---!!”
그녀는 정확하게 전립선 부분을 발끝으로 차면서 자극하였고, 그녀가 발로 가격할 때마다 이벨의 자지가 크게 움찔움찔 거렸지만 사정은 하지 못하였다.
그녀의 귀두에 거미줄을 꼬아서 만든 막대기가 꽂혀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인간 동료들이 이벨의 자지를 괴롭힐 때, 리엘루스는 자신의 덩치로 방해가 되지 않게 약간 멀찍이 떨어져있었다.
“킥킥킥.”
상체는 인간, 하체는 거미로 만든 그녀는 사악하게 웃으면서 10개의 손가락을 이리저리 까딱까딱 거리고 있었는데, 이는 거미줄을 조종하여 이벨의 요도를 자극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의 손에 달려있는 10개의 거미줄을 당기거나, 풀어주는 방식으로 무궁무진한 조합으로 요도 안에 박혀있는 거미줄은 여러 가지 방향모습으로 변모하며 요도를 자극하고 있었다.
거기다 이벨이 사정하면 요도안에 있는 매우 부드러운 거미줄이 정액을 흡수, 특수한 성질을 부여한 거미줄은 정액을 흡수하면 흡수할수록 더더욱 부드럽고 매끄러워지면서 이벨의 요도를 더더욱 강하게 자극하게 되었다.
원래 그 정도로 부드럽고 매끄러워지면 막대기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법이지만, 리엘루스는 컨트롤로 형태를 유지하며 이벨의 정액이 사방으로 튀는 불쾌한 불상사를 막고 있었다.
“크히이익!”
“흐호오옷!”
그 동안 이벨과 여제를 향해 악감정을 쌓아왔던 진우의 노예들은 죽지 않는 한도 내에서 얼마든지 망가뜨려도 좋으니 마음껏 괴롭히라는 허락을 받았기에 그야말로 거침없이 집단 괴롭힘을 가하고 있었다.
푸츗푸츗푸츗-
“오오오오오옷----!!”
쿠베리아트는 자신의 동족을 멸망시키고, 자신도 장난감으로 만든 여제의 자지를 장난감처럼 다루며 연속 사정을 하게 만들었고, 발바닥에 따뜻한 정액의 감촉이 흥건함을 느꼈다.
“크륵- 크륵- 네 년의 정액이다.”
그녀는 여제의 정액으로 얼룩진 발바닥을 여제의 안면에다 짓밟으며 비비적 거리기 시작하였고, 강제로 팔다리가 묶여있는 여제는 웁웁 소리를 내며 괴로운 신음성을 내뱉었다.
푸츄우웃-
그 때, 자신이 사정한 정액으로 범벅이 된 발바닥이 안면을 짓밟는 고통을 느끼던 여제의 자지에서 정액이 분출되었다.
“크르르륵! 얼굴이 발바닥으로 뭉개지는 와중에 또 사정하다니! 이 모습을 칼리 제국의 시민들이 봐야 하는데!”
“걱정 마세요. 지금 이 장면은 실시간으로 녹화 중이니까요.”
쿠베리아트가 안타까워하자, 페리샤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였다.
“나는 머리 쓰는 녀석들은 별로지만 너는 예외야! 아주 마음에 드는 것만 쏙쏙 골라서 한다니깐!”
힘과 기술, 전투를 숭배하는 종족인 카로스 종족의 여왕인 쿠베리아트는 힘도 없으면서 머리만 쓰는 이들을 매우 혐오해왔다. 실전과 이론의 차이를 모르는 이들은 더더욱.
하지만, 페리샤는 달랐는데, 아쉽다고 생각하면 어김없이 그 아쉬움을 해결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뭐든지 계획을 짜되 언제든지 흐름이 바뀔 것을 대비하는 실용적인 임기응변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머리를 쓰는 이들을 조금은 다르게 보게 된 쿠베리아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신이 아쉽다고 생각한 부분을 미리 해결해주는 페리샤를 향해 칭찬을 해주었다.
“푸흡! 풉!”
‘괴…괴로워……. 대체…언제까지 이런…고통을 겪어야 하는거야……?’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쿠베리아트의 발에 안면이 짓밟힌채 사정한 여제는, 처음에 보였던 위엄과 강자로서의 여유가 모두 사라지면서 약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차라리…죽는 쪽이 더 편할지도…….’
종국에는 차라리 자살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문제는 언제나 손발이 꽁꽁 묶여서 자살할 틈이 없다는 것.
‘아냐…기회는…있어……! 어떻게든 이 구속구만 풀면……!’
하지만, 약해지려던 마음을 다잡는 것은 자기 자신의 실력이었다.
일단 어떻게든 자신의 이능력을 억압하고 있는 제어기만 해제하면 역습의 기회가 찾아온다.
진우와의 승부도 그야말로 종이 한장 차이의 승부였고, 처음에 뭔가를 마셔서 강해져야 자신과 비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기회.
단 한번이라도 좋다.
이 구속구를 풀 수만 있으면 본신의 힘으로 여기에 있는 모든 이들을 도륙낼 수 있다!
글게 생각한 여제는 쾌락과 굴욕 속에서도 한 번의 기회를 노리며 억지로 버텨나갔다.
하지만, 이벨쪽은 여제와 달리 최후의 한 수도 없었기에 빠르게 무너지고 있었다.
“자…지……. 자아…지이…….”
‘머리가…자지밖에…생각나지 않아…….’
원수인 여제의 항문을 따먹으면서 느꼈던 쾌락으로 여제를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하여 처단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사라진 이벨은 일주일 동안 계속된 조교로 계속해서 커져가는 쾌락의 파도 속에서 타락하였다.
진우는 쿠베리아트의 발이 치워지면서 진득한 정액이 얼굴에 번져있는 여제의 눈빛과, 무너지기 직전인 이벨의 표정을 확인하면서 남몰래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오랜 조교 경험을 통해 여제와 이벨을 굴복시킬 수 있는 타이밍을 잡은 진우는, 자신의 방에서 대기중이던 도윤을 조용히 불렀다.
“어이, 도윤아. ‘그거’ 가져와라. 후딱.”
-알겠어요. 지금 갈께요.-
자신에겐 무슨 욕을 하든, 예의따윈 엿바꿔 잡숴도 상관없지만, 진우에겐 무조건 예의를 차리도록 훈계한 남궁 신의 노력 덕분에 진우에게 공손하게 대답한 도윤은 간다는 말과 함께 통신을 끊었다.
‘이벨쪽은 ‘그것’ 을 이용해서 무너뜨린다. 여제는 눈에 마지막 희망이 비쳐 있었으니 그것을 무너뜨리면 끝이다. 문제는 여제가 무엇으로 희망을 느꼈는지를 알아야 해.’
어떤 희망을 느꼈는지 알아야, 그 방식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방식을 통해 완벽하게 무너뜨릴 수 있으니까.
게임 시스템이 돌아오긴 했지만, 게임과 관련된 창은 자신만 뜨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자~ 배달 왔어요, 배달~”
얼마 후, 도윤은 작은 상자를 들면서 감옥 안으로 찾아왔고, 진우는 여제보다 이벨을 먼저 무너뜨리기로 결정하면서 그녀에게만 모든 신경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표정 하나로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으며, 지금은 암컷 하나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인생을 부정하고 자신에게 종속되는 중요한 포인트였기 때문이다.
그런 포인트에서 산만하게 이것저것 생각하면 복종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또다시 언제 걸릴지 모를 기회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기에, 진우는 잡념을 지우며 이벨에게 모든 신경을 집중하였다.
“어이, 다들 비켜줘.”
진우가 이벨을 둘러싼 노예들을 향해 도윤에게 자리를 터달라고 명령하자, 다들 군말없이 한 쪽 구석으로 이동하였다.
쿠베리아트도 도윤이 무엇을 가져왔는지 궁금한지, 여제를 괴롭히던 것을 잠시 멈추고 그녀가 가져온 상자에 시선을 집중했다.
“흥. 꽤나 꼴사나운 모습이네.”
이벨을 쓰러뜨리기 위해 아수라를 개조하였지만, 이런 꼴사나운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자 도윤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니, 정확히는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적수였던 존재가 겨우 이런 존재였다는 사실에 경멸하는 시선에 가까웠다.
어쨌든간에 진우의 명령으로 만든 결과물이 들어간 상자를 이벨 근처에다 내려놓은 도윤은, 잠시 뭔가를 중얼중얼거리더니 이벨의 자지 위로 검은색의 마법진이 떠올라, 자지 뿌리 끝까지 내려간 후에 허공으로 흩어졌다.
“??”
“??”
하지만, 그것외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진우가 도윤에게 무엇을 부탁하였는지 모르는 다른 노예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딸칵-
그 다음에 자신이 가져온 상자를 열자, 손톱만한 크기의 거머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숫자는 대략 6~8.
휙휙휙!
작은 거머리들은 이벨의 자지를 향해 점프하였고, 도윤은 그 중에 한 마리를 낚아채서 이벨의 보지 안쪽, 정확히는 전립선과 가장 가까운 보지막에다 붙여주었다.
스스스스--
“크…흐윽……!”
거머리들은 마치 이벨의 자지에 녹아내리듯이 흡수되었고, 흡수된 거머리들로 인해 자지 일 부분이 검게 물들었다.
“자, 이걸로 제 역할은 끝입니다.”
“방금 그거 뭐야?”
“그건 일단 효과를 봐야 이해가 가는 설명이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셀리가 참지 못하고 물어오자, 도윤은 씨익 웃으며 이벨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리고 잠시 후,
“으힉!? 끄햐아아악……!”
아무도 건들지 않았는데 이벨은 혼자서 괴로워하며 몸부림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딸칵-
그 때, 갑자기 이벨의 팔이 풀리게 되었다.
진우가 리모컨으로 팔의 구속을 풀어준 것이다.
“으히이익!”
이벨은 꼴사나운 신음성을 토해내며 자신의 자지를 양 손으로 미친듯이 흔들기 시작하였지만, 이내 절망어린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가…가고 싶어! 가고 싶어! 제발 가게 해줘어어어!!”
“큭큭큭. 제대로 완성 되었구만. 아주 잘했어.”
“뭐, 좀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됐죠.”
진우의 칭찬에 도윤은 어깨를 으쓱이며 자신의 능력에 자부심을 가졌다.
“진우씨, 방금 그 거머리 같은 건 뭔가요?”
참다 못한 이실리아가 물어오자, 진우는 서프라이즈로 도윤에게만 넌지시 지시했었던 내용을 알려주었다.
“저주가 걸려있는 거머리들이지. 이벨은 자지가 갈 것처럼 욱씬거리지만, 자신의 손으론 절대로 갈 수 없게 되었어. 즉, 타인이 도와줘야만 사정할 수 있다는 뜻이지.”
“조금만! 조금마아아안!!”
이벨은 진우의 말을 들을 여유가 없는지 자신의 자지를 미친듯이 양 손으로 붙잡아 자위하였지만, 조금만 더 하면 사정할 것 같은데 그 ‘조금’ 까지 도달하지 못하여 시원스럽게 사정하지 못하며 괴로워하였다.
거기다가 전립선에 가장 가까운 얇은 막까지 저주가 침투되어, 전립선을 자극하되 절정까지 보내지 않아 미치기 일보직전이리라.
진우는 이제 이걸로 이벨을 타락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노아, 하린, 셀리, 페리샤, 리엘루스에게 신호기를 이용하여, 자신이 신호를 보내면 각자 미리 알려준대로 움직이라 지시하였다.
진우는 이실리아와 아키를 안으면서 이벨을 향해 다가가, 비열한 미소로 내려보았다.
“어때? 가기 일보직전인데 가지 못하는 그 답답함은?”
“제발! 제발 가게 해줘! 제발!”
이벨은 자신이 갈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애절하게 애원하였다.
그만큼 그녀의 머리는 자지와 쾌락만이 가득차게 되었다.
“가게 해달라? 뭐, 간단한 소원이긴 한데, 한가지 조건이 있어.”
“할게! 뭐든지 할게! 그러니까 빨리 싸게 해줘어어어!”
이미 쾌락으로 머리가 잠식된 이벨은 진우의 조건이 뭔지도 모르면서 하겠다고 울부짖었다.
“네 손으로 펜타곤의 생존자들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려도?”
“!!”
순간, 이벨은 손을 멈추면서 경악어린 눈빛이 되었다.
“그…그건…….”
삶의 전부라 할 수 있는 펜타곤을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려라?
힐끔
이벨이 결정적인 부분에서 고민을 하자, 그는 셀리를 향해 눈짓을 하였다.
“하힉!!”
표범 형태로 변신한 셀리는 이벨의 자지를 쥐면서 위아래로 한차례 슥삭 움직여주자, 이벨은 자신의 손으론 절대 가지 못하는 영역으로 자지의 쾌락이 치닫게 되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포상은 있어야지. 네가 하겠다고 한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최고의 쾌락을 주겠어. 다들 자세 잡아.”
뒤이어 진우가 신호를 내자, 하린은 이벨의 보지로 손가락을 넣고 구부려서 전립선을 겨냥하였고, 노아와 페리샤는 만약을 대비해 철저하게 소독한 이쑤시개만큼 얇은 철 막대기를 이벨의 유두에다 집어넣었다.
마지막으로 리엘루스가 거미줄의 형태를 바꾸자, 요도속에서 그것을 느낀 이벨은 다시 한번 신음성을 흘리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자, 이제 내 명령 한마디면 모두가 동시에 움직이게 될거야. 참고로 셀리는 10등급 이능력자인데, 민첩성은 10등급을 넘어섰어. 게다가 표범 형태로 변신하면서 손은 최고급 모피 가죽보다도 부드럽지. 그런 그녀의 손이 최대 스피드로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어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꿀꺽…….”
이벨은 10등급 신체 강화자가 자지를 훑어준다는 말에 마른침을 꿀꺽 삼켰으나, 진우는 아직 말을 다 끝내지 않았다.
“그 상태에서 하린이가 전립선을 손가락으로 자극하고, 노아와 페리샤가 유두를 찔러주며, 마지막으로 리엘루스가 요도 안에 들어간 거미줄을 회전시킨다면? 크으~ 상상만해도 최고구만~”
“아…아으아…….”
진우가 자신의 쾌락을 극대화시킬 방법을 술술 설명하자, 이벨은 당장이라도 미쳐버릴 것 같은 신음성을 흘렸다.
“어때? 네가 내 명령대로 펜타곤의 잔당을 처리하겠다 약속하면, 내 신호에 맞춰 노예들이 네게 최고의 쾌락을 가져다 줄 거야.”
“으…그으으윽…….”
몸은 쾌락을 원하지만, 이성은 자신의 전부라 할 수 있는 펜타곤의 동료들을 어떻게 죽일 수 있냐며 거부하였다.
만약, 옛날의 이벨이었다면 당장 거부했겠지만, 여제의 항문을 범하면서 저열한 쾌락의 맛, 복수의 쾌감을 알아버려 타락해버린 지금의 이벨은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었다.
“싫어? 얘들아, 철수해라.”
사삭-
진우는 이벨의 입에서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자 철수를 명하였고, 이벨의 몸에 각자 포지션을 잡았던 노예들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아…아아……!”
특히, 셀리의 최고급 모피처럼 부드러운 손바닥이 자지에서 떨어지자, 그 감촉 덕분에 잠시나마 억누를 수 있었던 저주걸린 거머리들에 의해 또다시 갈 것 같지만 딱 거기가 한계인 지옥이 시작되었다.
“쟤 감옥에다 집어넣고 자위할 수 있을만한 도구들은 몽땅 다 치워.”
“옛.”
큰언니 역할을 하고 있는 노아가 대신 대답하며 이벨의 몸을 끌고가려 하자, 이벨은 황급히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고 말았다.
“잠깐! 잠깐만!”
이벨의 외침에 진우가 손바닥을 보이자, 노아 일행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나…나는……!”
뒤이어 뭔가 각오를 한 듯한 표정의 이벨이 힘겹게 입을 열기 시작하였고, 진우는 자신의 흐름대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 작품 후기 ============================
이벨과 여제 마지막 조교때 후타나리 싫어하는 사람들이 사이다를 겪게 된다고 했지만, 그건 후타나리를 자른다는 뜻이 아님.
어쩌면 자르는 것보다 더 잔혹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렇고 내가 썼지만 분량 존나 개쩌네;;
조금만 살을 덧붙이면 2편 분량이 될만한 내용을 한 편에다 집어넣다니...이러다가 이게 고정될까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