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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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슈에게 얻어맞아 날라간 리아는 비틀비틀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몸에 묻은 돌부스러기를 신경질적으로 털어낸다. 그리고 어느샌가 섬뜩한 붉은 빛으로 번들거리는 눈동자로 란슈를 노려보며 입을연다.
“젠장... 귀찮아졌군. 망할 노인네.”
우둑.. 우두둑..
그는 란슈를 위협하려는듯 가볍게 몸을 푼다. 그러자 그의 몸안에서 뼈와 근육이 뒤틀리는 섬뜩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하지만 그런 위협에도 란슈는 눈썹하나 깜짝하지않고 담담한 눈으로 그를 노려볼뿐이었다.
“늙으면 뒈져야지. 안그래?”
씨익 미소지으며 리아는 천천히 란슈를 향해 걸음을 옮겨간다. 그런 리아를 노려보며 란슈는 자신의 양팔을 교차시켜 작은 십자가를 만든다.
“고결한 신의 뜻을 이어받아..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단자를 처단하리...”
화악..
십자가를 그리며 교차된 그의 팔끝의 양 주먹에서 신성함이 가득한 새하얀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내 몸이 한낯 부드러운 살덩어리로 이루어져있지만... 내 의지는 무엇보다도 튼튼한 강철이니...”
조용히 중얼거린 란슈는 천천히 십자가를 그리고 있는 팔을 풀어낸다. 그런 란슈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던 리아는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없다는 듯이 기괴하게 뒤틀린 자신의 몸을 이끌고 란슈에게 달려든다.
“내 앞을 막는 우매한 자여.. 내 신념의 주먹에 가루가 되어라...”
콰직!!
자신의 주먹을 움켜쥔 란슈의 손안에서 그의 악력으로 인해 그가 낀 강철 건틀렛의 마디부분이 찌그러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리아를 노려보는 란슈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갑작스레 앞으로 튀어나간다.
“크헛..?!”
예상보다 훨씬 빠른 란슈의 접근에 리아는 당황한다. 하지만 리아가 란슈의 공격에 대처하기도 전. 란슈는 이미 그의 코앞으로 다가와 자신의 오른팔을 힘껏 뒤로 당기고 있었다. 리아의 코앞에서 그는 있는 힘껏 자신의 오른발로 딛어 몸의 중심을 단단히 땅에 고정시킨후 힘껏 뒤로 당긴 그의 주먹을 리아의 가슴을 향해 내지른다.
“나는... 철권의 란슈이니라!!!”
콰아앙!!
어마어마한 힘이 실린 그의 주먹이 리아의 가슴에 격돌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충격파가 사방으로 쏟아져나간다. 그가 내지른 주먹의 힘을 증명하는듯 주먹에 적중당한 리아의 신형은 형편없이 뒤로 튕겨나가 두어번 땅을 구르다가 유적의 벽면에 들이박힌다.
“후우...”
가볍게 호흡을 가다듬으며 내지른 주먹을 회수하는 란슈. 주먹을 내지른 그의 오른팔에 끼어진 건틀랫은 어마어마한 충격을 견디지못해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산산조각난 후였다.
“처.. 철권?”
리엔은 그제서야 왜 란슈가 철권의 란슈라고 불려왔는지 뒤늦게 깨달을 수 있었다. 타메르와 싸울때조차도 보여주지 않았던 그의 마지막 한수. 그가 끼고있는 강철 건틀렛조차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힘이 실린 한방을 날리는 그의 주먹은 말 그대로 철권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었다.
“리엔. 묻고 싶은게 있다.”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있는 듯이 란슈는 리아가 쳐박힌 벽에 시선을 고정한채로 리엔에게 묻는다.
“왜... 오빠 리아를 죽였던 것이냐?”
“그건...”
란슈의 물음에 리엔은 대답을 주저한다. 어자피 아무도 안믿어주던 이야기였다. 하지만 지금와서 그 사실을 숨겨봤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에 리엔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리아 오빠의 몸에... 광혈이 흐르고 있었어요.”
“....”
신의 선택을 받아 성스러운 힘이 충만한 리아나 리엔에게 그런 저주가 몸에 담길 리가 없었다. 실제로 과거 기록을 살펴본다면 성자들은 전부 저주나 독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저항력을 가지고 있었다.
“미.. 믿지 않는다는 것은 알아요. 하지만... 진짜라구요...”
아무런 대답없는 란슈를 바라보며 리엔은 다시금 그 사실을 진실이라 고백한다. 실제로 그녀는 교단에 수없이 그 사실에 대해 말해왔지만 교단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무조건적으로 그녀의 말을 부정해왔었다.
“그래서 리아를 죽인건가?”
“...네.”
란슈의 물음에 잠시 주저하던 리엔은 솔직하게 대답한다.
“그런가... 알았다.”
리엔의 대답에 란슈는 고개를 끄덕이며 리아가 처박힌 벽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하지만 그가 리엔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듯한 얼굴은 아니었다.
“이단... 이단이다!!!”
콰앙!!
그 순간 귀가 찢어질듯한 외침과 함께 리아가 파묻힌 돌더미가 사방으로 비산한다. 그리고 힘겹게 몸을 일으키는 리아. 그런 그의 눈은 붉게 충혈된 채로 란슈의 배신에 분노하는 모습은 솔직히 보여주고 있었다.
“이단... 신의 뜻에 반하는 이단...!!!”
자신을 이단이라 칭하는 리아의 말에 란슈는 별 느낌없다는 듯이 무덤덤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그를 강타했던 손을 탈탈 털어보인다.
“진짜 이단은 두고 보면 알게 되겠지.”
“이건 신의 뜻이다!! 신의 명에 받아 신성한자는 내가 돼어야 했어... 그것이 운명이고 그것이 섭리...”
퍼억!!
요란하게 떠드는 리아의 안면에 호쾌하게 란슈의 주먹이 들어박힌다.
“그러니까... 너 스스로 증명하라는거다. 진정 너가 신성한 자가 될 자질이 있는 존재라면..”
뻐억!!
다시금 휘둘러진 란슈의 주먹이 리아의 복부에 파고들어 그의 몸을 살짝 띄운다.
“신의 뜻에 반하는... 운명의 흐름을 거스르는 나 따위는 손쉽게 죽일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콰앙!!
그리고는 있는 힘껏 주먹으로 리아를 내려쳐 바닥에 처박아 버린다. 손에 선명히 느껴지는 묵직한 타격감에 란슈는 주먹을 살짝 털며 바닥에 쓰러져 꿈틀거리는 리아를 내려다본다.
“너는 신자가 될 자질이 없다. 최소한 너보다는..”
잠시 뜸을 들인 란슈는 리엔쪽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인정하기 힘든 듯 무거운 입술을 움찔거리며 말을 이어나간다.
“리엔이 더욱 신자에 어울리는 사람이지. 이단자는 내가 아니라 바로 네놈이다.”
“란슈씨!!!”
하지만 란슈가 말을 마치는 순간. 리엔이 비명과도 같은 소리로 란슈를 부른다. 그 순간 위기를 직감한 란슈는 황급히 쓰러진 리아를 확인해본다.
촤악!!
쓰러진 리아의 팔의 일부가 녹아 흐물거리는 액체로 변해 단숨에 란슈를 덮쳐든다.
“큿..!!”
란슈는 나지막하게 신음을 흘리며 자신을 덮치려는 거무튀튀한 액체를 향해 주먹을 내질러본다. 하지만 쏟아지는 액체를 단순한 주먹으로 막을 수 있으리가 만무했다. 단숨에 거무튀튀한 액체를 뒤집어쓴 란슈는 아차한 표정으로 자신의 몸을 옭아매는 액체를 바라본다.
“크흐흣.. 이단 주제에...”
치이익..
란슈의 몸을 덮친 거무튀튀한 액체는 살이 녹아내리는 듯한 소음을 일으키며 역겨운냄새를 풍겨나간다. 그와 동시에 란슈의 얼굴이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일그러진다.
“이딴 식으로... 삶을 연명해온 것인가...”
강력한 산성에 녹아 액체로 변한 자신의 살점이나 핏물이 액체로 변한 리아의 몸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것을 바라보는 란슈는 힘껏 팔을 휘둘러 자신의 몸을 뒤덮었던 액체들을 떨쳐낸다.
“크읏..”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적지않은 타격은 피할 수 없었는지 뒤로 물러선 란슈의 몸은 엉망진창이었다. 높은 산성에 반쯤 녹아내린 팔과 다리. 살점이 녹은 그 자리에는 산성에 녹은 피부와 근육이 부글거리며 붉은 핏물을 뱉어내고 치솟아오르고 있었다.
“모두 숭고한 희생이었지... 바로 나. 신성한 자를 위해서...”
란슈의 피를 흡수한 리아는 조금은 안정된듯 전과다르게 태연한 목소리로 키득거리며 몸을 일으킨다.
“너같은 이단자의 피를 흡수했다는 사실이 좀 꺼림칙하지만... 뭐.. 별 수 없지.”
“이걸로 확실해졌군.”
힘껏 팔을 눌러 터져나오는 출혈을 지혈한 란슈는 이를 갈며 리아를 노려본다.
“네놈은 신성한자가 아니다. 기생충처럼 남의 피와 살을 마시면서 간신히 삶은 연명하는 괴물일 뿐이지.”
“크크크큿... 그래서?”
란슈의 말에 리아는 오만하게 웃음을 터트린다. 란슈의 피와 살을 마셔 거의 완전히 힘을 회복한 리아는 다시 인간의 형상으로 돌아오는 자신의 몸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말한다.
“제대로 서있을 수 없을정도로 상처입은 네놈이 날 죽이겠다는건가? 아니면 저 뒤에서 무력하게 벌벌 떠는 성자라는 리엔이 날 죽이는건가?”
그의 말대로 란슈가 입은 상처는 적지않았다. 그는 제대로 서있을 수도 없는듯 비틀거리는 다리에 간신히 힘을 준채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강한 산성에 녹아 눌러붙은 팔과 다리는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았고 끊임없는 출혈은 그의 의식을 흐릿하게 만들고 있었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 너의 말대로 나는 괴물이다. 남의 살과 피를 취하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는 괴물이지. 하지만 말이야...”
리아는 붉은 자신의 혀로 입술을 날름거리며 말을 이어나간다.
“이런 나를 만든 것도 신의 뜻이다. 허망하게 사라질뻔한 나를 구원해준 것은 다름아닌 신의 힘이었다.”
“서... 설마!!”
그의 말에 리엔은 눈을 휘둥그레뜬다. 란슈또한 그의 말이 뭘 뜻하는지 아는지 입술을 깨물며 짧은 탄식을 내뱉는다.
“그래. 나는 리아의 몸에 파고든 다크에테르... 너희들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광혈의 저주다.”
“그.. 그런...”
놀란 리엔의 얼굴을 기분좋게 감상하던 리아는 킬킬거리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리엔을 향해 걸음을 옮겨나간다.
“너희 남매 덕분에... 간신히 자리잡은 몸이 죽어버려 허망하게 사라질뻔했지. 하지만 말이야. 너가 네 손으로 네 오빠를 죽이는 순간... 네 오빠가 자신의 힘으로 나를 옥죄이던 힘이 사라졌다. 간신히 짧은 자유를 가지는 찰나의 순간. 나는 내 힘으로 이 몸을 가사상태에 빠트렸지.”
그런 리아의 앞을 막기 위해 란슈는 움직이지 않는 팔을 억지로 들어올려 자신의 코앞에 세운다. 그런 란슈를 바라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피씩 웃음을 터트린 리아는 말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이 몸에 대해 절망할 때... 나는 이 몸에 담긴 또다른 힘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건 바로 너히들이 신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준 힘이지. 신성력. 나는 그 힘을 이용해 죽어가는 이 몸을 회복시켰다.”
그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란슈의 앞에서 팔을 들어보인다. 거무튀튀하게 변색되고 뒤틀린 그의 팔에서 희미한 신성력이 맺혀가기 시작한다.
“네놈들이 모시는 신이 자비가 헤픈건지... 아님 내가 뛰어난건지... 그 놈이 주던 힘은 나에게도 잘어울리더군. 덕분에 많은 사람은 속일 수 있었지. 죽은 신성한자가 돌아왔다고...”
“그.. 그럼 오빠는.. 오빠는 어떻게 된거죠?”
리엔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리아의 형상을 한 괴물에게 소리친다. 그러자 리아는 그런걸 왜물어보냐는 투로 대답한다.
“네가 죽였잖아.”
“아...”
리아의 말에 리엔은 멍청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며 작게 탄성을 지른다. 그런 리엔의 반응에 재미있다는 듯 피식 웃으며 말한다.
“그럼 뭘 기대한거냐? 죽은 네 오빠가 살아돌아오기를? 참 꿈도 많으신 아가씨군. 자기 손으로 죽인 오빠가 살아돌아오기를 기대한다라... 쯧쯧..”
“시끄럽다.”
혀를 차는 리아의 말을 끊으며 란슈가 끼어든다. 그는 리아로부터 리엔을 보호하며 그를 향해 주먹을 들어올려보이지만 이미 여러군데 큰 상처를 입은 그의 몸은 곧바로라도 쓰러질듯이 불안하게 보일뿐이었다. 그런 란슈를 바라보며 콧방귀를 뀐 리아는 말을 이어나간다.
“너만 가지면 나는 완벽해진다... 너희 오빠의 몸에 담긴 신성력은 이 몸을 복구시키는데 다 썼다. 너가 가진 힘만 가지게 되면 이 불안전한 몸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는 리아를 향해 적대감이 가득 찬 눈빛을 빛내는 란슈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간다.
“그러면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타인의 희생따윈 필요없지. 말 그대로 내가 진정한 신성한 자가 되는 것이다.”
“말이 참 많군.”
하지만 란슈는 그런 리아의 말에 별 동요조차 하지않은 담담한 목소리로 응답한다. 짧고 간결한 그의 대답에 리아의 이맛살이 무참히 찌푸려진다.
“니가 뭐라 말하든 네놈 같은 녀석이 성자가 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너 같이 비뚤어진 성격은.. 성자라는 단어와 걸맞지 않아.”
“허헛... 단순한 개인의 고집으로 신의 뜻을 반하겠다는 건가? 그럼 너에게 묻겠다. 너는 신의 뜻을 믿는가? 아니면 무익하고 불확실하며 가치없고 허무한 너 자신의 믿음을 믿는가?”
리아의 말에 란슈는 피식 웃는다. 그리고 그의 질문에 서슴없이 대답한다.
“애시당초... 신이란 놈을 믿지도 않았다.”
예상 못한 란슈의 발언에 리아는 물론이고 리엔또한 눈을 휘둥그레뜬채로 란슈를 바라본다. 교단에 철저히 봉사하며 신관들을 보호해야할 임무를 맡는 크루세이더. 그들이 신을 믿지 않는 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내가 믿는 것은 수 십, 수 백번의 훈련으로 단련된 내 몸. 그리고 내 스스로 옳다는 일을 행하는 내 신념뿐이다.”
란슈는 다시금 잘 움직이지 않는 팔을 교차시켜 십자가를 만들어낸다. 그런 그의 손에 전과 다름없는 새하얀 기운이 가득 맺혀나간다.
“너의 말대로 자비가 헤픈 신은 이런 나에게도 자신의 힘을 빌려주더군.”
“크크큿.. 오늘 진짜 놀라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군. 교단에서 가장 유명한 크루세이더가 신을 믿지 않는다니... 이 사실이 알려지면 교단 대대로 큰 변화가 일어나겠군.”
“미안하지만 이 사실이 교단에 퍼질 일은 없다.”
란슈는 새하얀 기운이 가득 담긴 자신의 주먹으로 리아를 겨누며 말을 이어나간다.
“오늘 네놈은 여기서 거짓된 성자로써 그 숨통이 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상처입은 몸으로 자신을 상대하려는 란슈를 비웃으며 리아는 자신의 손을 들어올려보인다.
“뭐... 이렇게 된 이상 숨길 필요도 없겠지. 나에게 주어진 시간도 적은이상..”
콰드득..
순간 라이의 팔뚝에서 붉고 날카로운 가시들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확실하고 빠르게 끝내는게 좋겠지.”
더 이상의 대화는 필요없다는 듯이 리아는 날카로운 가시들이 위협적으로 돋아난 자신의 팔을 들고 란슈를 향해 달려든다. 자신의 주먹을 보호하는 건틀렛이 모두 부서진 상황. 불리한 상황임이 분명했지만 란슈는 도망가거나 물러설 기색을 보이지 않고 굳건히 리엔앞에 우뚝 선채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리아를 목표로 여전히 묵직한 힘이 담긴 주먹을 휘둘러나간다.
========== 작품 후기 ==========
abcbbq / 좀 잊혀지고 있었죠... 정확히 따지면 이리엘의 언니가 아리엘.
누님이조아 / 중년의 멋짐을 표현하려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사실. 이번화를 계기로 리엔의 입지가 좀 커지기는 하지만... 그닥.. 쩝.
로나프 / 누군가는 죽겠죠. 으히히힛..
Lizad / 읭? 네이가 리엔을 죽일 이유는 없어보이는데요... 리엔은 자신이 아는 사실을 말했고... 네이는 네이 나름대로의 착각. 리엔의 오진도 네이는 모르는 상황이니... 분노의 화살은 약을 만든 키르비르에게...
휴우... 요즘따라 글쓰기가 힘드네요.
본격적인 실험이 재시작되면서 시간도 없거니와 머리속이 텅빈듯한 느낌..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해보이는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