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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워
“로그인.”
플레인 워커의 차가운 액체에 몸을 눕히며 어둠과 빛이 나를 감싼다. 다시금 나는 ‘라이프 크라이’로 침잠해 들어갔다.
번쩍!
관짝에서 일어나 주변을 보았다. 아라한 신전의 지하실. 관짝이 하나 있는 이 지하실이 바로 로그 아웃의 장소.
로그아웃의 장소를 나와 바로 아라한 사제가 있는 장소로 향했다. 싸우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지.
모든 이리드를 총 동원해서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야만 한다. 나는 사제에게 부탁해 내 능력을 보았다.
라임
등급 : 36
종족 : 인간 성별 : 남자
키 : 175 속성 : 사(死)
힘 : 16 체력 : 13
오감력 : 22 +청력2 사마력 : 32 + 13
불의 속성력 : - 5 물의 속성력 : - 5
바람의 속성력 : - 5 흙의 속성력 : - 5
저주(詛呪)의 속성력 : 35 사자(死者)의 속성력 : 35
암흑(暗黑)의 속성력 : 20 원념(怨念)의 속성력 : 20
비탄(悲嘆)의 속성력 : 20 분노(忿怒)의 속성력 : 20
절망(絶望)의 속성력 : 20 광기(狂氣)의 속성력 : 20
체력이 13이 되어 2가 올라 있었고, 사마력이 32이 되어 1이 올라 있었다. 그 외에는 저주의 속성력과 사자의 속성력이 5씩 올라 있었다.
“기술들의 등급을 올리고 싶습니다.”
사제가 내 말에 나의 스킬 목록을 보여주었다.
-현재의 이리드(운명수치) : 5057020
[강력한 차가운 손] : 등급 올리기.
[망자 조종] : 다음까지 100000
[사악한 힘의 유령의 손] : 다음까지 1600000
[강력한 생명 흡수] : 다음까지 300000
[약한 고통의 저주] : 등급 올리기.
[강력한 죽음의 부름] : 다음까지 500000
[사자(死者)를 지배하는 자의 권위(權威)] : 등급 올리기.
[치명타] : 다음까지 200000
[더 예민한 귀] : 등급 올리기.
[저격] : 다음까지 200000
[약간 숙달된 무기 제작] : 다음까지 100000
[약간 숙달된 마법 부여] : 다음까지 100000
[숙련된 요리사 요리 만들기] : 다음까지 80000
[정교한 비밀 함정] : 다음까지 100000
[영혼 지배] : 다음까지 50000
[허접한 연금술] : 다음까지 50000
[확실한 본질 확인] : 다음까지 30000
[허접한 마법 연금술 무기 제작] : 세가지 기술의 합
[서툰 승마술] : 등급 올리기.
[낮의 걸음] : 다음까지 20000
[죽음의 기운] : 다음까지 20000
[죽음의 화살] : 다음까지 20000
[시체의 힘 흡수] : 다음까지 20000
[생명 혹은 죽음 탐지] : 다음까지 20000
[명상] : 다음까지 20000
[죽음의 공포] : 다음까지 20000
[시체 수복] : 다음까지 20000
[하급 독의 창조] : 다음까지 20000
[하급 질병 창조] : 다음까지 20000
[죽음의 기운 방사] : 다음까지 20000
[죽은자들의 대지] : 다음까지 20000
[뼈의 갑옷] : 다음까지 20000
[뼈의 방패] : 다음까지 20000
[뼈의 단검] : 다음까지 20000
과연...새로 추가 된 열다섯 스킬 마법 까지 해서 그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나 버렸다. 종류별로 고루고루 가지게 되었군.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니 어디다가 적어두었다가 고민을 좀 해 봐야겠어.
여하튼 ‘강력한 차가운 손’, ‘약한 고통의 저주’, ‘사자(死者)를 지배하는 자의 권위(權威)’, ‘더 예민한 귀’, ‘서툰 승마술’.
이렇게 여섯 개의 레벨이 공짜로 올릴 수 있었다. 다른 것들은 아마도 소모 이리드가 너무 많이 들어서 숙련도가 차지를 않았거나, 아예 사용 자체를 별로 안 해서 숙련도가 채워지지 않을 것일 거다.
“등급을 올리기를 원합니다.”
사제가 내 말에 대답하며 등급을 올려 주었다.
번쩍!
‘강력한 차가운 손’은 ‘빙결의 손’으로, ‘약한 고통의 저주’는 ‘보통의 고통의 저주’로, ‘사자(死者)를 지배하는 자의 권위(權威)’는 ‘사자(死者)를 지배하는 자의 위엄(威嚴)으로, ‘더 예민한 귀’는 ‘뛰어난 청력’으로, ‘서툰 승마술’은 ‘보통의 승마술’로 변해 있었다.
오백만의 이리드라. 하기사 내가 엄청난 학살을 하고 다니기는 했다. 이 정도면 단번에 10레벨 정도는 올릴 수 있는 수치일 거다.
하지만 현재 레벨 자체를 올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스킬의 제한에 걸리기도 하니까...
“저의 단계를 네단계 올리기를 원합니다.”
“그대의 뜻대로.”
사제의 말과 함께 레벨이 오른다. 번쩍하고 레벨이 40에 도달하고, 스탯 포인트를 하나 주었다.
그 스탯 역시 사마력에 1을 더했고, 사마력은 33+13이 되어 있었다. 좋아. 46이나 되는 군 얼마 후면 ‘입문자’가 될 수 있다. 레벨로 치면 12레벨을 더 올려야 하는 거지만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해서 능력치를 올려도 되니까.
“기술들의 등급을 올리기를 원합니다.
4레벨을 하고 남은 이리드는 이제 150만 정도다. 500만이나 되던 이리드중 350만이 단번에 사라진 거다.
쯧. 나는 주로 학살을 하고 다녀 인과법칙에 영향을 주어 레벨업을 한다지만 다른 놈들은 무슨 방법으로 이리드를 버는 거지? 아니면 내가 스킬에 너무 이리드를 과도하게 투자해서 그런 걸까?
자세히 알아봐야 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이리드를 투자해야 올릴 수 있는 스킬들의 레벨을 올렸다.
팟! 팟! 팟! 팟! 팟! 150만의 이리드다. 그것을 나는 단지 하나의 스킬에 모두 쏟아 부었다.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죽음의 화살’이다. 맨 처음에는 ‘약한 죽음의 화살’이 되었다. 그것은 ‘보통‘에서 ’강력한‘으로 변했고, 곧 이어 이름 자체가 변하였다.
‘죽음의 창’이 된 것이다. 그것 역시 ‘약함’, ‘보통’, ‘강력한’을 지나서 또 다시 새로운 이름으로 변화했다.
‘사악한 죽음의 창’이 된 것이다. 그러고 나니 이리드가 30만 정도 남았다. ‘사악한 죽음의 창’은 다음 레벨로 올리려면 이리드가 120만이 필요했다.
확실한 공격 스킬은 확실히 필요하니까 말이지. 남은 30만의 이리드는 고르게 방어형 스킬 마법에 분배했다.
‘뼈의 방패’, ‘뼈의 갑옷’의 두 개의 스킬 마법이 레벨이 올라서 ‘강력한 뼈의 방패’, ‘강력한 뼈의 갑옷’으로 변화하고 나니 이리드가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
좋아. 전력은 확실히 상승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머지 스탯과 결과를 확인하고는 이리드의 신전을 빠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