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루크 아스란 전기-36화 (36/412)

【36회. 7장】

"꼭 가야하는거에요?"

루크가 조심스럽게 물어오자 사무엘이 고개를 내저었다.

"공작가의 후계자이지 않느냐? 혼자 살아갈순 없어 너도 이제 다른 사교계에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 사실 지금도 많이 늦었다 생각한다 너 나이가 몇이더냐"

"이제...18살이지요."

"그래 다른 이들은 이미 그 전 부터 사교계에 눈도장을 찍어 자신의 편을 만들든 친구를 만들든 한단다. 공작가의 후계자라면 너도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사귈 필요가 있어.넌 너무 늦은 나이이니 지금에라도 많이 사람들을 만나보도록 하거라."

사무엘의 말에 루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아직 실험 할 것도 많아 바쁜 일상이었지만 사무엘에 말도 일리가 있다 생각했다.

"아버님 말이 맞아 루크 오히려 높은 귀족일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야 해. 그래야 무시 받지 않아"

"예...뭐 갈게요 그럼."

엘레니아와 사무엘의 말에 루크가 결국 고개를 끄덕여야 했다.

"잘 생각했다. 가서 네 또래 애들을 많이 만나보고 오거라."

"예."

그 말을 끝으로 서재를 나선 루크는 갑작스레 엘레니아가 루크를 잡아 끌며 말했다.

"그렇다면 입고 갈 옷이 필요하겠지?"

"예?"

"따라와!"

엘레니아가 손을 잡아끌며 루크의 방안으로 들어섰다. 그러곤 옷장을 열어보이자 엘레니아가 인상을 구겼다.

"이게 다야?"

"아..예.."

다 옛날식 드레스 코트에 그저 편함만 추구하는 옷들 뿐이자. 엘레니아의 표정이 한껏 구겨졌다.

"안되겠어 따라와!"

엘레니아가 다시 또 손을 잡아끌자. 이번엔 어머니의 방 앞이었다. 엘레니아가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자. 곧 라이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님!"

엘레니아가 황급히 안으로 들어오며 외쳤지만 여전히 라이아가 여유롭게 차를 한모금 마시며 엘레니아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니?"

"루크가 이번 연회에 가기로 했어요"

"호? 정말이니? 잘생각했다. 가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오거라."

라이아가 기특하듯 루크를 바라보며 말하자. 루크가 뒷 머리를 긁적였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어머님!"

"그래?"

라이아가 고개를 갸웃하자 엘레니아가 다급하게 말했다.

"옷이 없어요."

"응?"

라이아가 되 묻자 엘레니아가 다시 말을 이었다.

"입고갈 옷이 없다구요!"

"그렇긴 하겠구나? 루크가 연회를 간적이 없으니 말이야"

라이아도 심각한 표정이 되자 루크가 더욱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자 세리스가 라이아에게 다가와 말했다.

"당장 사러가야겠어요! 내 옷도"

"네 옷은 많지 않더냐?"

"에이 그래도요"

세리스가 라이아에게 애교를 부리며 말하자 라이아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다 같이 가자꾸나."

이미 루크의 말도 듣지 않고 옷을 사기로 결정한듯 라이아와 세리스 그리고 엘레니아가 한껏 이야기를 한다. 장인을 불러 맞춤옷을 제작할까 하는 이야기와 아니면 영지내에 있는 옷가게를 한번 들렸다 오자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어머니!!"

그때였다. 레더갑옷을 입은체 흙먼지로 뒤짚힌 레이니가 문을 밖차고 들어오자 라이아가 살짝 인상을 구겼다.

"흠흠..레이니.."

"정말인가요? 루크가 연회에...어 루크? 정말이야? 이번 파티에 가는거야?"

"으..응.."

라이아게게 물어보다 이제서야 루크를 보았는지 루크에게 물었다.

"하핫! 나두 같이 파티에 가고 싶었어!!"

레이니가 기쁜 듯 루크의 손을 마주잡으며 기뻐하자. 루크가 같이 따라 웃어 보였다.

"그나저나..언니? 그 옷뭐야 땀이며 흙이며...오빠가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나봐?"

세리스가 인상을 쓰며 레이니에게 묻자. 그제서야 레이니의 시선이 자신의 옷으로 향했다. 땀과 흙먼지로 범벅이 되있고 얼굴 역시 옷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아..안돼!"

부끄러운 걸까? 레이니가 얼굴을 심하게 붉히며 라이아의 방을 나서자 라이아가 한숨을 내쉬었다.

"언제 철이 들런지..."

"하하.."

라이아의 말에 루크가 웃음을 터트렸고 뒤이어 엘레니아와 세리스도 같이 웃음을 터트려야 했다.

그렇게 오전 일과는 실험실 대신 영지 여기저기 다니며 유명한 옷가게란 옷가게는 다들려야 했다. 그렇게 점심도 건너뛰고 저녁때가 되어서야 저택으로 돌아온 루크는 자신의 방안에 쓰러지듯 눕자. 피곤함에 서서히 잠이 오기 시작했다.

"에고고."

하루종일 걸으며 옷을 입어보고 다시 다른걸 입어보고 뒤이어 라이아와 세리스 그리고 레이니, 엘레니아까지 옷을 사는지라 다리가 쑤셔오자. 루크의 입에서 곡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렇게 점차 수마에 빠질때즘 루크의 몸 위에 묵직한 기분이 들었다.

"응..?"

서서히 떠진 눈엔 레이니의 모습이 보였다.

"누나?"

"하루종일 엘리랑 같이 있었잖아 이제 겨우 나랑 같이 있을 시간인데 잘거야?"

레이니가 뾰루퉁한 얼굴로 물어오자. 루크가 웃어보이며 그녀의 머리칼을 만졌다.

"아까 전에 옷가게에서 같이 있었잖아요."

"그건 나랑 둘이 아니잖아!"

레이니가 툭하니 쏘아 붙혔다.

"우리 둘만 있던 적이 언젠지 이젠 기억도 안나."

레이니의 말에 루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평소에는 오전 오후 내내 엘레니아와 함께 있었기에 실험도 늦게까지 하다보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잠들기 일 수였다. 레이니가 쉬는 날에도 여전히 엘레니아가 같이 있었기에 레이니로서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헤헤.."

루크가 멋쩍은듯 웃어보이자 레이니가 루크를 째려보며 말했다.

"웃지마."

시간이 지날수록 레이니의 행동에 귀여움이 느껴지자 루크가 그녀의 머리칼을 한번더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까요?"

"음..."

잠시 고민하더 레이니가 미소를 그리더니 곧장 입술을 덥쳐왔다.

"음..."

잠깐의 입맞춤은 어느세 진한 딥키스로 변해가기 시작했고 곧 서로의 입술이 열리며 둘의 혀가 만나 서로 타액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이어진 키스에 몽롱한 표정이 되어갔다.

"오늘은 아무도 방해하지 않을거야."

레이니가 귓가에 속삭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루크의 귓가에 맴돌다 귓속으로 들어오자. 마치 온 몸을 녹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레이니의 손이 차츰 루크의 몸을 쓸어가더니 곧 루크의 분신쪽으로 향했다.

"하아..."

레이니와 루크의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오늘은...끝까지 갈거야..이러면 내 화가 풀릴지도.."

레이니의 말을 끝으로 루크는 더이상 피곤을 느낄수가 없었다. 황급히 레이니의 드레스를 벗어내기 시작하자. 곧 하얀나신에 비단으로 만든 속옷이 눈에 보였다.

"아름다워요."

"히힛."

무의식적으로 루크가 말하자. 레이니가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레이니는 루크의 옷도 벗겨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서로 속옷도 벗어내버리자. 하얀 나체에 풍만한 가슴을 가진 레이니가 얼굴을 붉히며 있었고 루크 역시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오른 커다란 분신을 과신하며 있었다.

루크가 레이니의 나신을 자신의 손으로 훑어지나가자 레이니가 한차례 움찔하며 몸을 털었다.

"하아.."

점차 거칠어지는 루크의 숨에 레이니가 얼굴을 붉히면서도 루크를 바라보다 다시금 서로의 입술이 연결되기 시작했다.

"따뜻해."

루크의 분신이 레이니의 배에 닿자. 레이니가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몸을 밀착하자. 루크의 가슴팍도 레이니의 물컹한 가슴이 느껴지다. 더욱 흥분감이 벅차오르기 시작했다.

"하아.."

루크의 얼굴을 끌어안으며 이어진 딥키스와 동시에 루크의 손도 어느세 레이니의 음부를 탐해가기 시작하자. 어느세 축축하게 젖은 음부가 질척 거리기 시작했다.

"하읏.."

손가락이 음부를 탐할때마다 레이니가 키스를 하는 순간에도 몸을 털며 신음을 흘려야 했다.

"하앙! 하읏.."

레이니가의 신음소리가 더욱 거칠어져갔다. 루크의 손가락이 그만큼 속도를 더해가자 레이니는 더이상 키스를 할 수도 없이 신음을 토해내기 바뻤다.

"좀 더!! 루크!! 하으읏!! 루크!!"

레이니의 신음소리가 더욱 커지가 루크의 손가락도 레이니의 신음소리에 맞쳐 더욱 격렬해져갔다.

"하읏!! 하앙!! "

더이상 키스를 이어나갈수 없자. 루크는 레이니를 눕여 한손은 음부에 한손은 가슴을 움켜쥐며 주물거렸고 입으론 다른 쪽 가슴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하으으읏! 더..더! 아읏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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