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회. 24 황녀와 공주】
"누구세요? 그..그나저나 옷은 왜.."
"아..."
루크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여인을 향해 물어왔다. 그러면서 얼굴을 붉혔는데 그것은 여인의 얼굴도 얼굴이지만 나체상태의 몸매 때문이기도 했다. 진정한 농익은 몸매가 이런것일까? 엘레니아와 레이니보다 더욱 커다란 가슴을 자랑했으며 잘록한 허리와 커다란 둔부그리고 매력적이고도 새 하얀 얼굴에 잘 어울리는 검은 머리칼 어느 곳하나 빠진곳이 없는 완벽한 여인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 쓰러져 있는 아이도 여인을 쏙 빼닮았는데 아마 여인의 아이가 아닐까 싶었다. 루크는 잠시 여인의 몸매를 바라보다 다시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리고는 급히 여인에게 걸칠 것을 찾으러 할때였다. 뒤에서부터 자신을 껴안은 여인은 온몸이 불덩어리 같이 달아올라 있었고 연실 미안하다는 말만을 되풀이 하자 루크가 의아함을 느끼고 다시 여인을 바라보려 할때였다.
"저..저기요 갑자기!! 으악!! 도..도와!"
루크를 껴안으며 연이은 키스 세례를 퍼붇는 여인의 모습에 루크는 급히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여인의 손아귀의 힘이 꽤나 남달랐다. 도저히 루크의 힘으로 벗어날 수가 없었고 입은 이미 여인의 혀와 입술로 가로막힌 상태였다. 어떻게든 벗어나보려 몸부림 쳤지만 헛고생이었고 결국 여인의 손놀림에 의해 나채가 된 루크는 최대한 여인을 진정시키려했다. 그때 아리스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강력한 미약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대로 네가 이 여자와 정사를 나누면 너 역시 미약의 기운에 중독될지도 몰라-
"이..이런 미..미약을 먹은건가요?!!"
루크의 외침에 여인이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미 흥건히 젖은 음부는 루크의 부풀어오른 분신을 잡아먹기 시작했고 루크는 강하게 조여오는 음부를 느끼면서 결국 그녀를 뿌리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방안을 가득 채우는 신음소리와 살과 살이 맏부딛치는 소리 루크는 만약 이 사실이 엘레니아나 레이니 누나에게 들키지만 않게 빌어야 했으며 이제는 더이상 자신의 이성도 하얗게 불태워져 여인과의 정사에 빠져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 여인의 아이 앞에서 유부녀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큰 자극을 받아왔고 분신은 더욱 부풀어올라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여인도 자신의 분신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일까? 연실 신음을 토해내며 허리를 더욱 빠르게 튕겨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었다.
"무..무슨..."
수십차례 여인의 허리가 튕겼을까? 아직 루크는 만족을 못했으나. 갑작스레 여인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러곤 급히 루크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절정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허리를 몇차례 튕기며 뿜어져나오는 따뜻한 조수를 느껴야 했고 뒤이어 여인이 헐떡이는 숨소리가 루크의 귓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루크는 자신의 분신이 조금만하면 사정을 할 수 있을 것에대한 아쉬움이 점차 맴돌기 시작했다.
"어..어떻게...하읏.."
이제서야 상황 파악이 된 것일까? 여인이 놀란 얼굴로 루크를 바라본다. 그러면서 음부에 삽입되어있는 분신을 빼내려했지만 루크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채고는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여인이 다시금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루크도 루크에게 전이된 미약에 기운에 이제 더이상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이성의 끊을 완전히 놓아버렸고 마치 한 마리의 짐승처럼 그저 사정하기 위해 허리를 흔들 뿐이었다.
도중 도중 들려오는 여인의 목소리 속에 이러면 안 된다는 말이 있었지만 루크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지금 저지른 불륜이 주는 쾌감속에 여인의 음부가 자극을 받아 계속해서 루크의 분신을 원하고 있음을 미약의 효과가 있을때보다 더욱 음부가 조여지고 애액이 더욱 진해지고 있음을 말이다. 그렇게 다시금 이어지는 피스톤질 속에 루크는 점차 차오르는 사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부풀대로 부푼 루크의 분신이 하얀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여인도 다시한번 절정을 맺음으로서 상황이 끝을 맺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둘의 헐떡이는 소리가 아직 남아 있었다. 여인은 도저희 움직일 힘이 없는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숨을 헐떡였고 루크는 급히 정신을 차리고는 음부에서 분신을 빼내었다. 그러자 울컥 쏟아지는 하얀 정액들이 보이자 루크는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죄..죄송해요!!"
루크가 급히 사과를 했으나. 여인에게서부터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다. 그저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커다란 가슴이 계속해서 부풀어오르다 줄어들기 반복할 뿐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여인이 조금 안정을 되찾았는지 차츰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 보였다. 루크는 급히 벗어던진 옷을 다시 입고는 여인을 바라보았다. 여인의 표정에는 깊은 당혹스러움이 느껴졌는데 루크로서는 도대체 무슨 말 부터 꺼네야 할지 몰랐다. 그렇게 다시금 이어진 정적속에 먼저 정적을 깬건 여인이었다.
"이....이곳은 어디죠.."
여인의 말에 루크는 화들짝 놀라며 여인을 향해 대답했다.
"아! 여..여기는 아..아스란가에요."
"아...아스란이요?"
오히려 놀란건 여인이었다. 루크는 여인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해했고 여인이 다시 루크에게 다가오며 물어오자 여인의 커다란 가슴이 한번더 출렁거렸다. 그러자 눈치 없는 루크의 분신이 다시금 부풀어오르려했다.
"어..어맛."
그제서야 여인도 지금의 자신이 나체가 된 상태란 것을 인식했는지 급히 이불을 끌고 와 몸을 가렸고 루크는 멋쩍은듯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네...맞아요 아즈문 제국의 아스란 공작가에요."
"그..그렇군요..저..저는 에이리스 메세츠데에요 그리고..아이...맞..맞아 내 아이!!"
여인이 놀란 얼굴로 다시금 이불에서 빠져나와 한쪽에 쓰러져있는 아이를 바라보았다. 다행히도 쓰러진 상태에서 잠이들었는지 새근거리며 잠들어있자. 여인이 한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루크를 다시 바라보자. 루크가 붉어진 얼굴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다.
"아...아.."
에이리스 다시금 급히 침대 위에 있는 이불을 끌어다가 자신의 몸을 가리고는 말했다.
"이...이 아이는 릴리 메세츠데...저..저희는 메세츠데 황녀와 공주에요.."
"...아..그렇...예?"
정말이지 뜬금없는 말에 루크가 다시 되물어야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직 달이 떠오른 그날밤 저택의 불이 모두 켜지며 한 바탕 소란이 일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