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회. 다시 돌아오다】
얼마나 피스톤 질을 했다고 금세 절정에 다다른 에이리스가 힘껏 허리를 튕기며 절정에 이르렀다. 루크는 아까와는 다르게 잠시 움직임을 멈춰 숨을 고르는 에이리스를 기다려주는 여유를 보이자 에이리스는 잠시 지친 몸을 가누며 거친 숨을 고르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음부엔 루크의 분신이 꽂혀 움직일 때나 숨을 크게 내쉴 때마다 음부가 찌릿하며 자극이 느껴지자 숨을 고르는 와중에도 몸이 움찔하며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루크의 시선이 차츰 아래로 향하며 길게 내려진 그녀의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자 루크는 자기도 모르게 에이리스의 가슴을 향해 손을 뻗기 위해 허리를 굽히자 에이리스가 한 차례 몸을 움찔했다.
"흐읍...루.. 루크 잠시만 하아... 나.. 하읏.."
서서히 에이리스 가슴에 닿은 루크의 손아귀에 폭신한 에이리스의 가슴을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숨을 고르던 에이리스의 입에서 또다시 신음이 흘러나오며 루크를 제지하려 했다.
그러나 에이리스의 신음이 신호탄이 되어 자극을 원하는 루크의 분신은 더는 기다릴 수가 없었다. 동시에 다시 이어진 루크의 피스톤 질, 이번엔 천천히 에이리스의 질 안을 음미하듯 천천히 들락날락거리고 있었음에도 분신을 타고 흐르는 자극은 여전히 새하얗게 불타버릴 것만 같았다.
"하아.... 하아.. 흣.... 루크. 하앙"
다시 에이리스의 신음이 루크의 귓가를 자극하며 흥을 돋우기 시작했다. 동시에 에이리스의 허리가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고 피스톤 질이 다시금 격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며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또다시 화원을 가득 채웠다.
"하읏...하아.."
"저도 슬슬..후우..."
서서히 사정감이 차올랐다. 에이리스의 음부가 절로 조여왔다. 마치 에이리스의 음부가 루크의 정액을 원하는 듯이 그 조임은 더욱 강해지며 질압이 강해지자 마침내 루크는 참을 수 없는 자극이 분신을 타고 온몸을 잠식해 들어가며 정신을 새하얗게 불태웠다.
"싸,쌀게요! 흡.."
연이어 더는 참을 수 없는 사정감에 루크가 소리치자 한껏 부풀어 오른 분신은 하얗고도 끈적임의 농도가 짙은 뜨거운 정액을 꿀렁이며 토해내기 시작했다.
"하으으읏.가.. 가득..하아..더는..하아.. 못 해.."
하얀 정액이 또다시 에이리스의 질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동시에 다리에 힘이 풀린 에이리스가 주저앉았고 루크도 그녀를 따라 옆에 털석 주저앉았다. 한기가 드는 날씨임에도 둘 다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어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모습에 둘이 얼마나 격정적으로 행위를 즐겼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하아.. 하읏...하아."
여전히 절정에 다다른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숨을 헐떡이던 에이리스가 옆에 주저앉아 숨을 헐떡이는 루크가 바라봤다. 동시에 여전히 그 기세를 잃지 않은 분신에는 하얀 정액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다. 뿌리 부분에도 정액과 에이리스의 애액이 한데 어우러져 잔뜩 묻어있다.에이리스는 자기도 모르게 거친 숨을 고르면서도 몽롱한 표정으로 입맛을 다셨다. 그러다 보니 절로 손이 루크의 분신에 향함으로 루크가 에이리스를 바라봤다.
"하아.."
서로의 눈이 마주쳤고 이내 거친 숨에 크게 부풀어 오른 가슴이 보인다. 루크가 침을 꿀꺽 삼키자 에이리스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내가... 닦아 줄게.."
"예?"
에이리스의 말을 잠시 이해하지 못한 루크가 되물었으나 다시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갑작스레 허리를 숙인 에이리스는 여전히 허연 정액과 에이리스의 애액이 어우러져 묻어있는 분신으로 향했고 곧 입을 벌려 분신을 빨아가기 시작하자. 루크는 화들짝 놀라며 새로운 자극에 몸을 흠칫 떨었다.
"하아.."
천천히 구석구석 혀를 이용해 분신에 남은 정액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입술을 오므리며 분신을 흡입하자 비릿한 정액 내음이 에이리스의 입안과 코를 찔렀으나 에이리스의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정액이 원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올라 마치 사탕을 빨 듯한 추잡한 소리가 에이리스의 입가에서 들려와 루크가 얼굴을 붉혔다.
이상할 정도로 달콤하게 느껴지는 루크의 분신에 에이리스는 자신이 이렇게까지 그의 정액을 좋아했는지 의아함이 들면서도 이 행위를 멈추고 싶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행위에 기뻐하면서 잔뜩 흥분을 하는 루크를 보면 왠지 모르게 지금보다 더 큰 자극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에이리스의 몸 역시 루크의 분신을 원하는지 차츰 안정을 찾은 숨은 또다시 거칠어지며 절정에 여운을 즐기던 음부도 다시금 찌릿하게 몸을 울렸다.
"흐음.."
혀를 이용해 완전히 남은 정액을 핥은 에이리스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동시에 루크와 눈이 마주치자 에이리스가 눈웃음을 지으며 목울대를 움직여 정액을 삼켜가자 루크가 놀란 얼굴로 에이리스를 바라봤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요.."
"괜찮아... 루크라면 루크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난 모든지 좋아.. 그리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걸.."
"그런가요? 하핫.."
얼굴을 붉히며 대답하는 에이리스의 모습을 보며 루크가 멋쩍게 웃어 보인다. 그럼에도 쑥스러워하는 에이리스의 얼굴을 보면 왜이리도 가슴이 설레는지 몰랐다.
"하아.. 그리고 고마워.."
"무엇을요?"
에이리스의 다시 루크를 보며 말하자 루크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에이리스가 수줍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 사람을 잊게 해줘서.."
루크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녀와 강제로 결혼하고 강제로 범했던 마이더스이리라 루크는 수줍게 웃어 보이는 에이리스를 폭 감싸 안아 주며 말을 이었다.
"사랑해요.."
"나두.."
서로의 시선이 다시 마주쳤다. 동시에 둘은 둘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안 되겠어요 오늘 에이리스님 안 재울 거에요.."
에이리스를 보며 루크가 속삭이자 에이리스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연이어 루크의 손이 차츰 에이리스의 가슴으로 향했다.
"그 사람이 다신 생각 나지 않도록 해드릴게요."
"응.."
그렇게 다시 시작된 서로의 키스에 또다시 이 작은 화원이 후끈하게 달아오르기 시작고 이내 에이리스의 신음이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