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루크 아스란 전기-253화 (253/412)

【253회. 윈랜드】

"닦아내 줄게요."

"좋아요."

루크의 대답에 안느란테가 허리를 굽혀 루크의 분신 앞에 섰다. 코를 찌르는 비릿한 정액 냄새가 안느란테의 코를 찌르고 있었다. 그 정액 내음 사이로 안느란테의 애액 역시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었으나 안느란테는 괘념치 않은 듯이 천천히 자신의 붉은 혀를 날름거리며 분신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처음은 루크의 뿌리부분부터 핥기 시작하며 흐르는 정액을 혀로 닦아내다 이내 붉은 복숭아와 같은 귀두 부분을 살며시 핥아 갔다. 그러자 루크의 분신이 서서히 기세를 회복해 간다. 안느란테가 미소를 지으며 커져 오른 분신에 입을 크게벌려 삼켜가기 시작했다.

"하아.."

루크가 기분 좋은 듯 미소를 지으며 자극을 느껴갔다. 안느란테의 따뜻한 입안에 말랑한 그녀의 혀가 분신을 애무하고 있음에 그 누구도 참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한번 정액을 토해내 기세를 잃었던 분신은 처음과 같이 또다시 크게 부풀어 올랐다.

"좋아요 안느란테.."

"헤헷."

루크가 나지막하게 속삭이자 안느란테가 신이 난듯 더 격렬하게 빨기 시작하자 야릇하고도 추잡한 소리가 방안을 가득 울렸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더는 정액이 묻어 나오지 않은 분신에 완전히 청소 펠라를 끝낸 안느란테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이내 안느란테가 입안에 남은 정액을 천천히 음미했다. 눈을 감은 채 천천히 혀를 굴려 정액을 음미하다 천천히 목울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한 안느란테의 행동에 그녀에게도 이러한 색기를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던 루크가 자기도 모르게 마른 침을 꿀컥 삼켰다.

"후후.."

안느란테가 다시 푸른 눈을 뜨며 루크와 시선이 겹치자 키득거리며 웃는 모습이 보였다. 그마저도 아름답게 보이던 루크가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그리자 안느란테가 천천히 루크의 가슴에 손을 앉으며 말했다.

"저.. 이번엔 내가 해줄게요?"

"네?"

안느란테의 말에 루크가 고개를 갸웃해했다. 그러나 안느란테는 매혹적인 미소를 지어 보이며 루크의 손을 이끌어 자신과 자리를 바꾸며 상체를 밀어 침대 위에 눕혔다. 그제야 루크는 안느란테가 해준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자. 잔뜩 흥분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분신도 벌벌 떨며 멀건 쿠퍼 액을 쏟기 시작했다.

"하아.. .좋아요."

안느란테가 루크의 위에 올라탔다. 연이어 루크가 했던 것처럼 안느란테가 고개를 숙여 루크의 가슴을 핥아가자 루크의 입에서 절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후훗.."

그런 루크의 신음에 안느란테가 키득거리며 웃음을 토해냈다.

"귀여워요 루크."

"저, 저기.. 흡.. 안느란테."

루크의 제지에도 안느란테는 여전히 미소를 흘리며 루크의 가슴을 다시 핥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녀의 손이 루크의 분신을 훑어가자 루크가 헛바람을 삼켰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자극에 잔뜩 흥분을 했는지 끈적끈적한 쿠퍼액이 안느란테의 손에 묻어 찌걱대기 시작했고 야릇한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안느란테의 손에 기다랗고 투명한 실이 이어지며 끈적임을 느끼자 안느란테가 장난기 섞인 얼굴로 말했다.

"후훗! 루크님 안 되겠네요~ 또 이렇게 더러워지시다니."

"그.. 그건.."

평소와는 다를 정도로 적극적으로 변한 안느란테가 색기가 가득 느껴질 정도로 웃어 보이며 루크를 타박했다. 동시에 안느란테의 손이 격렬하게 흔들기 시작했고 루크는 무슨 말을 하려다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후훗 역시 귀여워요 루크. 흐음."

다시 루크의 유두를 핥짝였다. 루크는 뇌리를 자극하는 자극에 어찌할 줄 몰랐다. 이대로 있다간 금방 절정에 다다를 것만 같았다.

"흐음... 흠.."

안느란테의 뜨거운 혀가 연실 루크의 가슴을 노렸다. 동시에 격렬한 그녀의 손 차츰 루크의 분신이 크게 부풀기 시작했다. 곧 정액이라도 뿜어낼 것처럼 말이다. 그러자 안느란테의 움직임이 멈추자 루크가 아쉬운 눈빛으로 안느란테를 바라봤다.

"아깝게 허공에 싸면 안돼죠!"

"저, 저기 안느란테.. 흡.."

안느란테가 루크의 입을 자신의 입술로 막았다. 동시에 슬금슬금 엉덩이를 들어 올린 안느란테가 천천히 루크의 분신을 음부로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하으읏! 좋아요! 너무.. 하읏.!"

다시 안느란테의 신음이 이어졌다. 질 안을 가득 채운 루크의 뜨거운 분신은 이미 안느란테의 애액과 분신으로부터 흘러나온 쿠퍼 액으로 쉽게 통과하며 안느란테의 질 끝에 닿자 안느란테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루크 역시 뜨거우면서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녀의 질 안에 온몸이 녹아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아... 루크.. 루크."

안느란테가 속삭였다. 손을 뻗어와 루크의 머리에 안느란테의 손이 감싸온다. 동시에 원을 그리며 안느란테의 허리가 본능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읏... 좋아.. 루크! 하앙!"

커져 오른 안느란테의 신음, 그만큼 느껴지는 자극은 조금 전과는 확연히 다를 정도로 더욱 큰 자극이었다. 그녀의 허리를 흔들 때마다 질 끝을 계속해서 찔러갔고 중력에 의해 저절로 격렬해지기 때문이었다.

"하앙~~ 흐읏.!"

방안을 가득 메우는 신음 소리가 한창 이어지고 이내 다시 안느란테가 허리를 활처럼 휘어졌다. 동시에 탄력적인 가슴이 흔들리며 허리를 튕겨간다. 다시 또 절정에 다다른 것이리라 그럼에도 아직 루크는 부족했는지 정액을 토해내지 않자 안느란테에 깔려있는 상태에서의 루크가 다시 허리를 차올리자 안느란테가 놀라 했다.

"자, 잠시만 루크 하앙!!"

"저도 곧.. 안느란테 하아..."

루크가 소리쳤다 .그 역시도 차츰 차오른 사정감에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았다. 그러자 안느란테도 루크의 마음을 이해했는지 지친 허리와 숨을 고를 새도 없이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읍.. 하아..."

다시 시작된 헐떡이는 소리 금방 절정에 다다른 안느란테는 조금 전보다 더 강하게 밀려오 자극은 마치 파도와도 같아 정신을 차릴 수도 없이 헐떡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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