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루크 아스란 전기-308화 (308/412)

【308회. 내가 할 수 있는 것】

한참을 이어진 행위 속에 이번엔 엘레니아의 음부에 가득 정액이 채워졌다. 그럼에도 루크의 성욕은 여전히 줄어들려 하지 않았는지 어디서 나온 힘으로 에이리스를 껴안고 들어 올린 상태에 음부를 찔러가기 시작했다. 중력에 의해 질 끝과 질벽을 긁고 지나가는 루크의 분신에 에이리스는 비음 섞인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모습 속에 에이리스는 전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자 왠지 모르게 더 큰 쾌락이 밀려왔다.

마치, 짐승과도 같은 자신의 모습과 자신 이렇게까지 풀어 헤쳐져 이렇게까지 야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도 있었으나 한편으론 더 큰 쾌감이 밀려든다. 아마도 메세츠데에 계속 있었다면 몰랐을 감각이 이내 에이리스의 몸을 잠식했다.

"하으읏! 루크!! 좋아!! 하읏! 하아!!"

거칠어진 숨 사이로 루크의 혀가 에이리스의 입술을 덮쳤다. 마치 짐승이 에이리스를 덮치듯이 거칠어진 루크의 입술과 분신은 허공에 들려진 그녀를 연실 자극했고 이내 찌릿한 전류가 쌓여 폭발하듯 또다시 절정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루크의 기세는 여전히 속도를 더해가기 시작했으니 에이리스가 잔뜩 상기 된 얼굴로 소리쳤다.

"아, 안돼..하읏!! 그,. 금방 가서! 하앙! 루크!! 나.. 미쳐.. 하읏!! 루크!! 하으읏."

이내 또 한 번 절정을 맞이하는 에이리스의 모습과 동시에 기세 좋던 루크의 허리도 우뚝 멈춰 섰다. 처음보다는 조금 줄어들었으나 충분히 농도가 짙은 루크의 정액이 토해지기 시작하자 중력에 의해 에이리스의 음부를 가득 채웠다. 뒤이어 자신의 분신을 타고 정액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하.. 하아..."

거칠어진 숨을 고르며 에이리스가 이내 쓰러지듯 침대 위에 쓰러진다. 이미 침대 위엔 안느란테와 엘레니아가 잔뜩 지친 모습으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런 그들 사이로 루크가 지친 숨을 몰아쉬며 몸을 누이자. 마치 불꽃에 나방들이 모여들 듯 안느란테가 아직 정액으로 끈적이는 분신을 핥아 내기 시작했다. 마치 분신에 남은 모든 정액을 뽑아낼 듯이 또는 맛있는 사탕을 빨 듯이 그녀의 혀와 입술이 기세를 잃어가던 루크의 분신을 핥기 시작했다. 연이어 엘레니아도 다시 루크에게 붙어 키스를 이어가기 시작했으며 루크의 손은 쓰러져 숨을 고르고 있는 에이리스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이내 루크가 아직 분신에 남아 있ㄴ던 정액까지 모두 뿜어내자 안느란테의 입이 가득 채워졌다. 그렇게 완전히 정액을 뽑아낸 안느란테는 숨을 고르고 있는 에이리스와 키스를 하며 루크의 정액을 나누기 시작하자. 에이리스도 차츰 혀를 굴리며 이제는 달콤하게 느껴지는 루크의 정액을 안느란테와 같이 맛보기 시작했다.

☆ ☆ ☆

서서히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루크의 방은 여전히 후끈하게 달아오른 상태로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느새 에이리스와 엘레니아는 지쳐 잠든 상태였고 좀 더 체력이 좋은 안느란테만이 루크를 받아내고 있었다. 그렇다고 체력이 조금 더 좋을 뿐이지 이미 안느란테도 지친 몸을 간신히 엉덩이를 들어 신음을 토해낼 뿐이었다. 오직 루크만이 자신을 향해 들어 올려진 안느란테의 둔부에 허리를 흔들 뿐이었다. 동시에 그녀의 가슴이 출렁이자 루크가 허리를 굽히며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탐해가기 시작했다.

"하읏.. .하아.."

"하아.. 하아..."

둘의 숨이 한계이 이르고 있었다. 루크도 점차 허리가 아려옴에도 본능대로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저, 슬슬... 또.."

이내 루크가 소리쳤다.

"하아..루,, 루크.. 더는 .. 힘들어요.. 하읏.."

뒤이어 안느란테가 신음을 토해내며 중얼거렸다. 벌써 몇 번이나 절정에 달했는지 몰랐다. 이미 방안과 과일 향으로 가득하던 자신의 몸은 정액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것이 다 자신의 몸을 비롯해 에이리스와 엘레니아의 몸에 흥건하게 뿌려진 정액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많이 쌌는데도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고 아직도 정액이 남아 있는지 루크의 성욕은 식을 줄 몰랐다. 그렇기에 안느란테는 혹여나 루크가 전설상 존재하다던 인큐버스라는 악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저, 저도 마지막이에요! 안느란테!"

"하, 하읏.. 루, 루크님.. 하읏.."

마지막을 불태우듯이 허리의 움직임이 갑작스레 속도를 더 한다. 동시에 또 한 번 백탁 액이 분신으로부터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며 안느란테의 등을 적시기 시작했다.

"하으읏...하아...하아.. 이제.. 그만..하아.."

안느란테가 힘없이 쓰러졌다.

"하아...하아..."

얼마나 절정 했는지 셀 수가 없었다. 그저 본능에 따라 또는 욕망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동이 터 오를 무렵이 돼서야 이 길고 긴 정사가 끝이 났음에 더는 움직일 힘조차 없는 루크가 쓰러지듯 침대 위에 몸을 누었다. 그러자 에이리스와 엘레니아가 천천히 루크의 옆에 붙어 온다. 루크도 자연스레 그들을 받으며 손은 그들의 가슴을 향한다. 뒤이어 안느란테가 침대 위에 몸을 누인 루크의 위에 올라타며 루크의 살짝 입을 맞췄다.

"사랑해요 루크님.,."

"저도요.."

안느란테의 말에 루크가 힘겹게 대답한다. 그와 동시에 엘레니아와 에이리스도 대답했다.

"나도."

"나도.. 사랑해."

그런 그들의 모습에 루크의 입가에 오랜만에 편안한 미소가 흘렀고 이내 손아귀에 힘을 주어 그녀들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그러자 이 눈치 없는 분신은 또다시 부풀어 오르려는지 피가 쏠리기 시작하자. 안느란테가 인상을 쓰며 중얼거렸다.

"설마 또? 이젠 못해요.."

"하하.."

안느란테의 말에 에이리스와 엘레니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에도 루크의 집요한 손이 그녀들의 유두를 조금씩 자극하자 신음이 새어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이내 에이리스의 손이 안느란테를 지나 루크의 분신을 주물럭거리기 시작했고 뒤이어 엘레니아의 손도 거들기 시작했다.

"이걸로 만족해 이제.. 힘들어.."

"네.."

루크는 조금은 아쉬운 듯이 입맛을 다셔야 했다. 확실히 평소보다 필요 이상으로 성욕에 차오른 것 같았다. 아마도 이 셋의 체향이 마치 마약처럼 다가와서 그런듯했다. 이내 루크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동시에 루크의 붉은 귀두 사이로 금세 남은 백탁액이 솟구쳐 오르며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 새근거리고 있는 안느란테의 엉덩이를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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