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28)

[일/번/패러디] 라크스 클라인 세뇌 계획 -7-

 “자, 그럼 승부를 시작할게요. 라크스님, 한번 끝까지 버텨보세요."

 미아의 그 말과 함께 승부는 시작되었다.

 "Ⅹ"자로 구속되는 라크스한테 루나마리아가 정면으로 미아가 뒤에서 선 형태로 라크스의 몸을 동시에 애무하기 시작했다.

 미아와 루나마리아는 라크스에게 몸을 딱 밀착시키며 귀에서 목덜미으로 혀로 쓸어 내리면서 손가락과 손바닥을 교묘하게 사용하며 전신을 쓰다듬어온다

 "응, 흐응, 으흥..."

 이미 미아의 애무에 의해 뜨거워져 있던 라크스의 신체는 슈트끼리 서로 스치면서 생기는 강렬한 쾌감에 의해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우후후, 처음부터 그렇게 느끼시면 1분도 버티지 못하실거예요."

 "그, 그런... 아, 아직은 괜, 괜찮아요..."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돼요, 라크스님. 솔직하게 되시면 돼요."

  

 아무렇지 않는 척 하는 라크스의 모습을 재미있는 듯 두 사람은 미소를 띠우면서 뒤에서 미아가 라크스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감싸듯 주물럭주물럭, 앞에선 루나마리아가 그 가슴의 유두를 입으로 빨아올린다.

 "후아앙♡!"

 순식간에 다시금 밀려오는 강렬한 쾌감에 라크스는 엉겁결에 신음을 터트렸다.

 "어때요, 가슴 전체가 매우 민감하게 되었죠? 단지 감도만 증가한 게 아니라, 특제 지속성 성장 호르몬도 듬뿍 주입했기 때문에 앞으로 라크스님의 가슴은 점점 커져갈 거예요. 거기다가 모유도 나오게 개조해 드렸으니까 기대하셔도 돼요."

 "누, 누가... 그딴 것을 원했다는 거, 건가요..."

 몰려오는 쾌감을 저항면서 라크스는 미아에 대꾸했다.

 하지만 크게 성장한 라크스의 유방과 유두는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렬한 쾌락을 만들어내며 라크스의 이성을 뒤흔들어왔다.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면 필시 순식간에 절정에 도달할 게 뻔했다.

 "자, 가슴만 사랑해주면 다른 데가 불쌍하잖아요."

 매끄러운 뱀 같은 손놀림으로 라크스의 유방을 감싸 애무하던 미아는 가슴을 루나마리아에게 내버려두고 라크스의 사타구니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은밀한 골짜기를 향해 혀로 척추를 타고 내려가며 애무를 계속하다 엉덩이에까지 다다르자 라크스의 큼직한 살덩이를 손으로 반죽하듯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어머 어머, 라크스님. 여기가 이렇게나 질척하게 젖어있으시네요."

 엉덩이를 애무하던 손가락이 그 골짜기 안까지 이르렀을 때, 손가락에 달라붙어 온 애액에 미아는 농담하듯이 소리를 지른다.

 "엉첨난 양이네요. 마치 실금(おもらし)하신 것 같네요."

 미아의 말에 라크스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었다. 미아의 지적대로 라크스의 골짜기에선 애액이 끝임없이 흘러나와 마치 오일을 바른 것 같이 슈트의 표면에 음란한 광택을 미끈미끈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럼, 이 음란한 향의 애액은 어디에서 흘러나오고 있을까요?"

 미아는 들으라는 듯 크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라크스의 대음순으로 잡아 좌우로 쫘악 펼쳤다

 찌이익...

 "으응, 흐으윽♡"

 음부에서 오는 직접적인 자극에 라크스는 허리를 움찔 떨었고, 미아는 그 반응을 몹시 흥분해 안쪽으로 더욱 손가락에 뻗었다.

 츄릅, 찌익, 쮸릅...

 "응, 후우우웅, 아앙아앗♡"

 "우후후, 분명히 애액의 원천은 여기이었나 봐요. 밖이 이렇다는 건, 안쪽도 분명 굉장하게 되었겠네요. "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두 손가락을 라크스의 음렬을 가볍게 집고 입구를 크게 벌렸다.

 찌익...

 "아우웃, 응아아앙♡"

 "역시 굉장해, 이 안은 마치 홍수 같네요."

 집고 있던 미아의 손가락을 타고 라크스의 질내에 모여 있던 애액이 계속 흘러나온다. 그것은 라크스의 질이 당장이라도 삽입을 요구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정말 대단한 양이네요. 라크스님, 몸은 이렇게나 음란하고 솔직한 반응을 하고 있는데..., 그만 고집 부리지시고 솔직하게 제 사랑을 받아들인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으, 크......"

 라크스는 어떻게든 반론을 하려고 했지만, 수치와 굴욕, 그리고 쾌감에 의해 사고가 마비되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도 이렇게 젖었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미아는 라크스의 골짜기를 적시고 있는 대량의 애액을 보고 만족한 듯 수긍하면 질내에서 손가락을 빼고 일어섰다. 그리고 손바닥을 촉촉하게 젖어있는 라크스의 애액을 자신의  페니스에 바르기 시작했다.

 "응, 크윽, 후우..."

 지금이야 자지를 닮은 형태를 하고 있다고 해도, 원래는 미아의 음핵이었던 것이다. 느껴오는 자극은 본인에게도 상당한 지 미아는 뺨을 빨갛게 상기시키면서 조심스럽게 라크스의 애액을 발라갔다.

 "우후후, 자, 준비 다 됐어요."

 미아는 그렇게 말한 뒤, 뒤에서 라크스를 껴안고 서로의 몸을 밀착시켜 그 페니스의 끝을 라크스의 음부에 지긋이 갖다 되었다.

 "히익! 미, 미아씨.., 이, 이건 약속이랑 다른 거 아닌가요..."

 음부에 닿은 페니스의 감촉에 라크스는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미아는 그런 항의를 미소로 답했다.

 "어머, 라크스님이 스스로 넣어달라고 부탁할 때까지 삽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킬 거예요. 지금부터 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이렇게..."

 그리고 미아는 페니스를 음부에 밀착시킨 채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에 따라 미아의 페니스는 라크스의 음렬과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게 되어서 소위 ‘스마타’라는 행위를 하고 있던 것이다.(스마타[素股]: 서로의 성기가 밀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삽입 행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로 생긴 속어)

 찔걱, 찌익, 찔거억...

 "응, 후아앙♡!"

 라크스는 전혀 예상치 못한 미아의 행동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 덮쳐오는 강렬한 쾌감에 가버리려고 하자 황급히 정신을 다잡았다.

 "어떤가요, 라크스님, 너무 기분이 좋죠? 보지와 클리토리스는 특히 주력해서 개조해 드린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비비는 것만으로도 견딜 수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넣어주길 원하시면 견디지 말고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어머, 그렇지만 그 전에 가버리셔서 승부가 나버리는 게 먼저 일까나? "

 "누, 누가 그런..., 일..."

 라크스는 필사적으로 강한 척을 했지만 미아가 말한 대로 음부에서 주어지는 쾌감은 강렬했고 방심하면 순식간에 절정에 도달해버릴 것 같았다.

 음렬에 미아의 페니스가 완급을 조절해 비빌 때마다 강한 쾌감이 라크스를 덮쳐왔다. 특히 귀두 부분이 계속 음핵을 건들 때면 전류가 온몸에 흐르는 것 같은 쾌감이 몸을 헤집고 돌아다녔다.

 쉬지 않고 계속되는 쾌락에 질내에서 끝임없이 애액이 넘쳐 나와 음렬과 페니스에 달라붙어 찔걱찔걱 추잡한 소리를 내며 있었다.

 쮸릅, 찌익, 찔걱, 쮸르르!

 "응후우웃, 후아앙, 아아앗♡"

 뇌를 녹여버릴 것 같은 강렬한 쾌락을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라크스였지만 자지가 보지에 삽입시켜, 마음껏 가버리고 싶다는 본능이 점점 이성에 잠식해오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라크스의 정신 한구석에 조용히 있었던, 그러나 인간이라면 보통 누구나 가지고 있는 '쾌락을 즐기고 싶은 성욕의 부분'이 지금까지 라크스의 인생에서 쌓아온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서서히 침식해왔다.

 그 침식은 라크스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버리고 결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으며, 그것이야말로 이 세뇌 계획의 목적이었다.

 “으응♡ 후으응, 히이익 ♡ 응아아앗♡!”

 "이제 슬슬 다 된 건 같은데...?"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듯 한계에 다다른 모습의 라크스를 보고, 미아는 하나의 해결책이 생각났다.

 "라크스님, 지금부터 말하는 것을 잘 들어주세요"

 그리고 미아는 라크스의 귓가에 입을 갖다 대고 어떤 말을 속삭였다――

 "솔직하게 쾌감을 받아들이세요, 라크스 클라인. 저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또 그 어둠 속으로 되돌아갈 겁니다..."

 "히이잇!"

 미아의 그 말을 듣는 순간 라크스는 심한 공포를 느낀 것처럼 겁먹은 표정을 짓는다. 그것은 순간적이었지만 그 직후 라크스는 기절을 한 것처럼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몇 초 후, 다시 고개를 든 라크스의 표정은 공포에 질린 얼굴이 아닌, 뺨은 상기되었고 눈동자는 짙은 안개에 걸린 것처럼 뿌옇지만 그 눈빛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게 변해 있었다.

 미아가 라크스에 속삭였던 단어――그것은 일종의 "키워드"와 같은 것이다.

 라크스의 육체개조와 동시에 행했던 정신개조 중에 라크스의 심층에 심어놓은 것은 끝없는 어둠 속의 공포와 불안이었다.

 그것은 한 번밖에 효과가 없었지만 미아의 말로 그 기억을 일순 불러 일으켜 쾌락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저항했던 라크스의 정신을 부수어놓았다.

 그런 다음, 라크스의 인격은 쾌락을 받아들여 계속 즐기려는 인격으로 새롭게 다시 쓰여 갔다.

 그런 라크스의 표정을 보고 세뇌가 성공했음을 확신한 미아는 스스로 인정하게 재촉했다.

 "자, 라크스님. 지금의 솔직한 기분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주었으면 합니까?"

 "하아, 하앙..., 넣, 넣어, 어 주세요... 부, 부탁합니다..."

 라크스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미아에 애원한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미아는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어머, 무엇을 넣어주라는 겁니까? 분명하게 말씀해주지 않으면 모르겠어요."

 "미, 미아 씨의 그것을 ... 저의 이, 이곳에..."

 "그것과 이곳이라며 모르겠어요. 게다가 더 큰 소리로 말해주지 않으며 안 들려요."

 미아의 말에 라크스는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을 했지만 곧 결심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미, 미아씨의 자지를, 저의, 라크스의 보지에 넣어주세에에욧! 부탁합니다아앗! 이제 참을 수 없어어오욧!!"

 "우후후, 잘 말했어요."

 마침내 라크스의 입에서 나온 말에 미아는 만족한 미소를 띄운다.

 "으흥, 거기까지 부탁을 받게 되어버리면 들어줄 수밖에 없죠..."

 그리고 페니스의 끝을 라크스의 음부에 밀착시켜 천천히 허리를 밀어넣기 시작했다.

 찌익, 쮸륵...

 "아앙♡ 아아앙♡ 아아아아...♡"

 페니스의 귀두 부분이 충혈되고 애액 투성이가 된 보지 속으로 천천히 삼켜 간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라크스의 입에서 덮쳐오는 쾌감과 드디어 이루어진 염원에 대한 기쁨의 교성이 터져나왔다.

 쮸르릅......

 실제로는 5초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라크스에겐 5분, 10분보다 더 길게 느껴진 찰나이 지난 후, 드디어 귀두 부분이 완전히 질내로 삽입되었다.

 하지만 미아는 그 이상 움직이려고 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라크스는 더 깊이 삽입을 시키려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려고 했지만 구속된 팔다리와 미아의 팔이 라크스의 허리를 단단히 누르고 있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미, 미아 씨, 왜!? 부탁해요, 심술부리지 말아주세요! 더, 더 안쪽까지 찔러주세요! "

 필사적으로 간청했지만, 미아는 그런 라크스를 더 애태우며 말을 건다.

 "라크스님, 마지막으로 확인하게 있습니다. 앞으로 30초 후면 약속한 5분입니다만, 괜찮겠습니까? 스스로 내기를 포기하는 게."

 그녀의 말대로 승부가 시작되고 난 지 4분이 경과했고, 앞으로 수십 초만 견딜 수 있으면 라크스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말에 라크스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욧! 져도 괜찮으니까아앗! 더 안쪽까지 넣어주세요, 제바아알! 이대로는, 이대로는 있다가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욧! "

 울부짖으며 스스로 패배를 시인했다.

 "그 말을 듣으니 안심이네요. 그러면 이젠 마음껏 가버리세요, 라크스 클라이이인! "

 미아는 크게 외치면 말이 끝나는 타이밍을 맞추어 허리를 힘껏 내질렀다.

 철퍼어억!

 "아아앙아아하아아아앗♡♡!"

 그 순간, 미아의 페니스는 라크스의 질내에 단번에 삼켜들어가 그 최심부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동시에, 라크스는 절정에 도달했다.

 그 절정은 애태우고 애태우게 했던, 그리고 저항 없이 받아들인 첫 절정이었기에,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교성은 전의 그 어떤 것보다 확실히 환희에 차 올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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