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3/28)

[일/번/패러디] 라크스 클라인 세뇌 계획 -13-

 보통은 의사 페니스의 형성을 시키는 약물을 클리토리스에 주입한 후, 반응을 촉진시키는 특수 로션을 사용해 최소 3분정도는 조심스럽게 마사지를 해야 한다.

 그러나 라크스의 클리토리스는 촉진을 위한 로션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곧바로 성장 반응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 아, 아앗..."

 라크스의 음핵은 그 후에도 팽창을 계속해 순식간에 훌륭한 형태를 가진 페니스로 변모했다.

 "하아, 하아, 아, 아아..., 저, 저에게 자, 자지가..."

 자신의 다리 사이에 생겨난 페니스에 라크스는 동요를 감추지 못했다.

 음핵이 페니스로 변화하는 일은 미아와 루나마리아의 일로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자신의 음핵이 두 명의 물건을 뛰어넘는 거대한 페니스로 변모해 눈앞에서 바르르 경련하는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페니스를 중심으로 음부와 항문, 즉 고간 전체의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강렬한 성욕이 라크스의 정신을 혼란하게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핫, 하하, 설마 라스크님이 여기까지 특별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미아는 경악해 하며 몹시 흥분한 모습으로 라크스를 바라본다.

 "어떤가요, 라크스님. 새롭게 다시 태어난 음핵의 상태가!? 크기라든지 모양이라든지, 음란하기 짝이 없는 당신에게 딱 맞는 물건이 아닌가요!"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몸 전체에 능란하게 애무하던 손을 아래로 뻗어 격양되어 있는 라크스 페니스에 접근한다.

 그리고 그 손가락이 귀두에 닿는 순간――

 "아앗! 아아아아아앗♡ !!"

 퓨융, 퓨슈우웅!

 라크스의 페니스가 일순간 굳어지더니 그 끝에서 힘차게 백탁의 정액을 분출해 미아의 얼굴을 향해 뿌려진다.

 "-엨!?"

 "아, 아아... 미, 미안해요, 미아씨. 저, 저도 모르게 그만..."

 첫 사정에 의한 쾌감과 충격, 그리고 미아의 얼굴을 더럽혀 버린 것에 라크스는 당황하고 있었다.

 하지만 잠시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던 미아는 분노하기커녕 반대로 흥분한 듯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얼굴에 묻은 라크스의 정액을 손가락으로 스윽 훑더니 그대로 날름 핥았다.

 "우후훗, 괜찮아요. 그래도 이렇게 진하고 음란한 냄새가 나는 정액으로 제 얼굴을 뿜으시다니... 남자로서의 첫 경험은 매우 기분 좋으시지 않았나요?"

 “에, 예... 정말로 기분 좋았어요...♡”

 미아의 질문에 라크스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실제로 미아의 말 한대로, 첫 사정에 의한 쾌감은 음부나 항문의 자극에 의한 것과는 달랐기에 라크스에게 매우 신선하고 자극적이었다.

 "하, 하지만, 아까 전부터 뭔가 이상해요... 몸이 너무 뜨겁고, 가슴과 아랫배 안쪽이 욱신거리는 거리는 게 마치 몸이 타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라크스의 신체에 일어나는 증상――그것은 음핵이 페니스로 변화하는 데에 따른 증상으로 성욕이 증가해서 마치 처음 발정기를 맞이한 짐승처럼 몸을 주체할 수 없게 된 현상이다.

 라크스의 말과 행동에서 그것을 알아챈 미아는 빙긋 미소를 잠깐 지었지만 곧 입가에서 지우고 이번에는 어딘가 어색하게 연극을 하는 것 같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머, 그것은 큰일이네요! 딱하게도 매우 고통스러운 것 같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그것을 치료하는 법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저, 정말인가요, 미아씨"

 "그래요, 맡겨만 주세요. 반드시 그 고통으로부터 라크스님을 구해드리겠습니다."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두 개의 파란색 로프와 같은 것을 손에 들더니 그 중 한 개를 용립하고 있는 라크스의 페니스의 뿌리에 친친 둘러 감기 시작한다.

 "미, 미아씨, 도대체 무슨 짓을...?"

 "우후, 괜찮아요. 모든 걸 저에게 맡기시면 돼요."

 미아의 행동에게 의문을 품은 라크스의 질문을 얼버무리며 또 하나의 것을 손에 쥔 채 라크스의 사타구니로 다가간다.

 찔걱...

 "히얏!"

 그리고 그 순간, 라크스는 갑자기 예상치 못한 자극에 놀라 소리를 지른다.

 구속된 라크스에겐 보이지 않는 사각, 고간――요도구에 미아가 로프의 끝을 삽입해 왔기 때문이다.

 "미아씨, 거, 거긴..."

 "어머나, 깜짝 놀라게 해버렸네요. 지금 집어놓고 있는 건 요도용 카테터이에요. 이것도 라크스님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도구이니까 안심하시고 힘을 빼주시길 바래요."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라크의 불안을 해결하고 그 로프를 라크스의 요도에 삽입해 갔다.

 라크스는 미아의 말을 믿고 삽입을 받아들였지만, 미아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치료용 카테터 같은 게 아닌 요도용 바이브이었다.

 또 라크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의식을 잃고 있었던 시간 동안 몇 번이나 튜브가 삽입해 개발된 요도는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게 바이브을 삼켰다.

 라크스는 삽입으로 인한 통증 따윈 거의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물질이 침입해 들어오는 그 자극마저 쾌락으로 받아드리고 있었다.

 "자, 이제 다 됐어요!"

 요도까지도 바이브로 막힌 라크스의 고간은 모든 구멍이 막히게 되었다.

 현재는 어떤 바이브도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라크스는 강렬한 쾌락을 느끼며 불타는 성욕으로 점철된 유두와 고간의 고기구멍들, 그리고 우뚝 선 페니스는 부들부들 떨면서 한층 더 큰 자극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 오래 기다리셨어요. 지금부터 라크스님의 몸에 일어나는 통증을 치료해드리겠습니다. 라크스님은 저에게 모든 것을 맡기시고――그리고 마음껏 가버리세요오옷.! "

 미아는 열띤 목소리로 외치며 단상에 설치된 스위치를 켰다.

 그 스위치는 현재 라크스의 신체에 장착된 모든 기기의 전원 스위치였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조형물에 불과했던 기기들이 일제히 맹렬하게 소음을 내기 시작했다.

 위잉이잉, 우웅우우웅위이이잉!

 "힛, 하앗, 아아아악!"

 일제히 작동하는 기기들에서 주어지는 자극에 라크스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른다.

 흡입을 중단했던 착유기가 다시 모유를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음부과 항문, 그리고 요도에 삽입되어 있던 바이브가 진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조금 전 미아가 페니스의 뿌리 부분에 감은 바이브도 그것 전체가 진동을 시작해 우뚝 솟은 페니스의 뿌리부터 귀두 끝까지 진동을 전해주었다.

 덧붙여, 이미 부착되어 있던 겨드랑이와 머리의 전극 패드에서 피하 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펄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쮸욱, 쩌업, 찌익, 퓨슝!

 "아앗, 으아아앙♡ 히이잇, 아아, 아아앗♡! 좋아아아! 너, 너무 좋아아아앗♡♡! "

 가슴에선 착유기에 의해 대량의 모유가 빨려나왔고, 3개의 구멍과 1개의 페니스는 농락당한 고간은 마치 곡간 전체 자체가 떠는 것처럼 생각할 정도의 자극은 라크스를 미치게 했다.

 가뜩이나 슈트의 효능과 지금까지 받아온 개조와 조교, 그리고 클리토리스가 페니스로 변화함에 따라 성욕이 폭주에 이르는 상태에서 여러 성감대를 동시에 공격당하자, 라크스의 정신과 신체는 순식간에 쾌락의 소용돌이에 휩쓸려갔다.

 "으아아앗♡! 아아앗♡ 가, 가아, 가버려어어엇! 히이이잇♡♡!"

 퓨윳, 퓨슈우우웅!

 불과 수십 초만에 한계에 도달한 라크스는 갑자기 전신을 뻑뻑하게 경직시키며 일순간 움찔움찔 크게 몸을 떨면서 절정에 올라갔다.

 콸콸, 발기한 페니스 끝에서 대량의 정액을 분수 같이 솟아오른다.

 "앗, 아앗♡! 응아앗♡! 아, 아, 아 아아아앗♡♡!"

 "하핫! 자, 더, 더요! 더 가버리세요! 아직 부족해요오오옷! 더 미치도록 가버려요오옷! "

 흰자위를 드러낸 채 부들부들 전신을 경련시켜 절정의 쾌감에 빠진 라크스의 모습을 바라보는 미아는 기다리고 있던 장난감을 손에 넣은 아이마냥 흥분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딱딱하게 우뚝 서 있는 라크스의 페니스를 강하게 손아귀에 꽉 붙잡고 끝부분을 입으로 머금으면서 혀를 휘감는 동시에 강하게 빨아올렸다.

 쮸웁, 츄르륵!

 "――이잇! 응아아앗♡! 아아아아――앗앗♡♡!"

 그 순간, 라크스는 허리를 움찔움찔 크게 떨었다.

 그리고 간지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격렬한 절정을 맞이한다.

 퓨윳! 피슝피슈우웅!

 라크스의 페니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은 미아의 입안을 가득 메운다.

 그 양은 라크스의 불타오르는 성욕을 표출하는 것처럼 정상적인 성인 남성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고 끈적끈적하게 강한 점성을 가지고 있었다.

 "음, 우우웁... 쩝쩝, 쪼오옥..."

 하지만 미아는 정액을 주저하지 않고 모두 마셨고 나아가 재차 애무를 시작해 귀두를 강하게 빠는 동시에 귀두관에 혀를 핥아 돌리고, 기둥은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감싸듯 문질러주었다.

 "쮸우웁, 쩌어업, 쮸르릅, 쪼옥, 쩝쩌업!"

 "아힛! 아, 히이아앗, 아하아앗♡♡!"

 약의 효과가 지속되는 한 절대 쇠약 되지 않은 페니스는 단단하게 발기한 채로 방금 전 절정의 여운에 움찔움찔 떨고 있었지만, 미아는 인정사정없이 농락을 해갔다.

 사정한지 얼마 안된 페니스에서 정액을 모두 빨아먹으려 하는 것 같은 미아의 펠라치오에 라크스는 쉴 새 없이 몰려오는 쾌감에 몸부림친다.

 "가, 가아♡! 가버려어엇♡! 또 가버려어어어ーーーーー아앗♡♡!"

 피슝, 퓨슈우웅, 콸콰아아알!

 절규하는 듯한 교성을 지르며 절정에 도달하는 라크스.

 동시에 페니스에선 도저히 세 번째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정액이 다시 분출되었음에도 불하고 미아는 그것도 모두 삼켰다.

 "아, 아앙♡ 으아아앗, 흐으응♡!"

 그렇지 않아도 심한 절정을 연달아 맞이한 라크스는 의식이 몽롱해지면서 부들부들 절정의 여운에 한층 더 몸을 떤다.

 "우훗, 정말 음탕하기 그지없는 모습이 되어버렸네요..."

 미아는 그런 라크스의 모습을 바라보며 싱긋 미소를 띠운다.

 하지만 그녀의 손은 아직도 라크스의 고간을 떠나지 않고 계속 페니스를 계속 희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이에요. 더, 더 망가져야하니까!"

 그리고 라크스에게 더 큰 쾌락을 주기 때문에 각 기기의 출력을 한 단계 올린 뒤, 자신도 눈앞의 페니스에 다시 휘감아갔다.

 "츄르르! 쮸우우, 쮸웁, 츄륵, 쪼오옥!"

 "우오오옷, 오아아아앙♡! 우오오아아앗, 히히히이ーーー이잇♡♡!"

 더 강해진 자극에 라크스는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것처럼 괴성을 지렀지만 미아는 애무를 멈출 기색이 없었다.

 그 모습은 상대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 쾌락을 주는 게 아니라, 계속 가게 만들어서 폐인이 되도록 라크스를 부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수십 분 후,

 실제로 숫자로 본다면 결코 긴 시간은 아니지만, 라크스에게 끝없이 긴 시간이 경과하고 있었다.

 "아, 아아.., 아, 아아아..., 오오오... ♡"

 이미 온몸의 성감대를 계속 공격했던 각종 기기는 정지시켰지만,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의 절정을 반복해왔던 라크스는 흰자위를 드러내고 느슨하게 입은 반쯤 벌린 채, 흠칫흠칫 온몸을 경련하고 있었다.

 여기에 끌려온 지 얼마 안 됐을 무렵의 라크스가 같은 일을 당했다면, 틀림없이 몇 분도 안 되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겠지만, 약 한 달 동안을 걸치면서 미아들의 조교와 육체 개조로 단련되어 왔기 때문에 간신히 의식은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입에서 새어 나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조합도 없는 신음이었고, 표정은 마치 심한 약에 취한 중독자처럼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우후, 후후후..."

 그런 라크스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미아는 뺨을 상기시킨 채 만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라크스님, 어땠습니까, 저의 치료가? 이제 조금 신체의 고통이 호전됐을 텐데..."

 미아는 라크스에게 말을 걸었지만 정작 라크스로부터 아무런 반응은 없었다.

 미아의 목소리가 들려 왔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대답할만한 사고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것 같네요..."

 그렇게 말하고 미아가 바라본 것은 아직 꼿꼿하게 서 있는 라크스의 페니스였다.

 그 크기는 지금까지 몇 번이고 가버릴 때마다 정액을 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길이도 굵기도 수십 분 전 보다 더 커져 있었다.

 "후후, 과연 추잡하고 음란한 자지네요. 지금의 라크스님에게 딱 맞아요."

 미아는 라크스의 페니스에 경멸스러운 시선을 보내면서 빙긋 미소를 띠운다.

 "그런 음탕한 라크스님한테 제가 비장의 수를 써야겠네요."

 미아가 그렇게 말하며 무언가를 꺼낸다.

 그것은 몇 마디의 손가락 정도 되는 금속막대 -이른바 요도 플러그라는 것이었다.

 미아는 작은 병을 꺼내 그 내용물을 정성스럽게 요도 플러그의 표면에 발라간다.

 작은 병의 내용물은 로션과 같은 액체로 약간 희끄무레하고 있지만, 특별히 다른 것들과 달라 보이진 않았다.

 그렇지만 미아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었다.

 요도 플러그에 로션을 바른 것을 마친 미아는 그것을 오른손에 든 채 왼손으로 라크스의 페니스를 잡는다.

 "자, 라크스님, 제 소중히 간직해 온 선물을 듬뿍 맛봐줘요!"

 그리고 의사 페니스의 끝――진짜 음경으로 말하면 요도구에 해당하는 구멍에 천천히 플러그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찌익, 찌이익, 질철질척...

 "우오, 오오옷, 우오오오앗♡"

 플러그가 페니스의 구멍을 억지로 넓히며 삽입되어 가는 자극에 라크스는 허리를 떨면서 소리를 지른다.

 진짜 거시기와 달리 원래 음핵이었던 페니스는 매우 민감한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페니스는 원래 가짜 정액이 지나는 갈만큼의 구멍이었는데 미끈미끈한 이물질이 강제로 침입해 왔기 때문에, 그 자극은 강렬하다.

 찌이익, 쩌억, 찔거억...

 하지만 발라져 있떤 로션과 요도에 남아 있던 정액이 윤활유 효과를 하고 있어서 인지 라크스의 페니스는 15Cm에 가까운 요도 플러그를 별 어려움 없이 삼켜버렸다.

 "어머나, 생각보다 시원스럽게 들어가 버리네요. 초보자한테는 너무 클까봐 걱정했었는데, 이만큼 커진 음란한 자지에겐 딱 맞는 크기였나 보네요."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마지막으로 부속 밴드로 요도 플러그가 의사 페니스에서 빠지지 않도록 귀두관에 걸어서 고정했다.

 아무래도 딜도처럼 들락날락을 반복하는 하는 게 아니라 그 이름처럼 ‘마개’로 사용할 의도 인 것 같았다.

 "자, 준비하세요. 이 농도와 양이면... 대충 1분 정도면..."

 그렇게 말하고 미아는 더 이상 할 게 없는지 라크스의 페니스에서 손을 떼었다.

 물론 페니스에 플러그를 삽입한 것만으로도 지금의 라크스에게 충분한 자극이 되겠지만, 굳이 그 이상의 자극을 미아는 가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1분 뒤――

 "아, 아, 아아아앗!"

 라크스의 호흡이 점차 거칠어지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뺨은 상기됐고 입가에서 침 흘리며 그녀의 눈초리도 심상치가 않았다.

 그 모습은 마치 성욕에 굶주린 짐승 같았고, 그 증후는 아까보다 훨씬 심해 보였다.

 "아아앗, 아오오오옷, 우오오오옷!"

 가뜩이나 이성이 마비된 상태에서 성욕이 강렬하게 폭주되자, 라크스의 머리속은 본능에 완전히 지배되어 마치 짐승처럼 괴성을 지른다.

 "어머 어머, 죄송해요, 라크스님. 분명히 증세를 완화시킬 줄 알았는데 선물이 반대로 증상을 악화시켜 버린 것 같아요."

 육욕의 폭주해버려 고통 받고 있는 라크스에게 미아는 사과했지만 그 얼굴에는 악의적인 미소를 띠운 채였다.

 "괜찮아. 곧 제가 라크스님을 천국에 오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만들어줄게요!"

 그리고 미아는 그렇게 소리치면서 정지시켰던 바이브와 착유기의 전원을 다시 킨다.

 위우웅, 위이잉우우우웅부우우웅!

 "오옷♡, 아오오옷♡! 응아아아아ーーーーー앗앗♡♡!"

 그 순간, 갈망하고 있던 모든 쾌감에 일제히 노출된 라크스는 순식간에 강렬한 절정을 맞이한다.

 그 오르가즘은 확실히 지금까지 느껴왔던 것 중에 가장 강렬한 것이었다.

 "아아앗♡! 아오오오옷♡! 우오옷우오오오오오옷♡♡!"

 라크스를 덮친 엄천난 절정의 파도, 격렬한 쾌감을 사라지지 않고 오르가즘으로 계속 오르게 해 끝없이 가버리게 만들었다.

 그 희열은 지금까지 수많은 조교에 순응해 온 라크스조차도 견딜 수 있는 게 아니었다ーー

 "우오오오옷♡! 오옷오오오오♡! 아오오오ーーーーー어엇♡♡!"

 이제 와서는 쾌락에 의한 교성인지 고통에 의한 비명인지 모를 정도의 괴성을 지르며 라크스는 기절했다.

 "어머나, 또 정신을 잃으셨나요, 라크스님? 역시 당신도 이것은 견딜 수 없었군요..."

 미아는 기절한 라크스을 바라보며 그렇게 중얼거리며 아까 사용한 작은 병을 손에 들어본다.

 미아가 요도 플러그에 발랐던 희끄무레한 로션.

 그것은 통칭 ‘얼티미트 헤븐’라고 연구원들 사이에서 불리고 있는 강력한 최음제로 현재 프로토타입으로 개발 단계에 있던 것이었다.

 그 효력은 통각조차도 쾌감으로 바꿔버릴 정도로 신경계에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동물 실험과 뒤에서 몰래 행해진 포로에 대한 인체 실험의 결과, 투여 후 중증 장애와 중독 증상을 보여 엄중한 취급이 필요한 제품이다. 연구원들 사이에서 개발 중지와 연구 결과의 파기를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의 실험약물이기도 했다.

 미아는 그런 미약을 연구원들에게 닦달해 가지고 꺼내오게 만들었던 것이다.

 "아까 전부터 계속 가버린 상황인데도 이렇게 격렬한 오르가즘이라니. 과연 위험한 약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미아는 작은 병을 선반에 놓고 시선을 다시 라크스에게 향한다.

 단상에 있는 구속된 라크스는 완전히 흰자위를 들어낸 채 몸을 움찔움찔 떨면서 후우 얕은 호흡을 반복하고 있었고 아직도 계속 동작하고 있는 바이브이나 유축기의 자극에는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아무래도 완전히 정신을 잃어 버린 것 같았다.

 "수고하셨습니다, 라크스 클라인. 당신 덕분에 충분히 즐긴 것 같네요..."

 미아는 그렇게 말하고 손에 리모콘을 조작한다.

 그러자 천장과 바닥에서 로봇 팔이 모습을 드러내 라크스의 고간의 3개의 구멍에서 크고 작은 3 개의 바이브를 뽑고 유방에서 유축기를 제거한다.

 찌이익, 주르륵...

 퓨윳, 피슝, 피슝...

 질 구멍과 항문을 막고 있던 바이브가 제거되면서 그 내부를 채우고 있던 호박색 젤이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착유기에 의한 착취에서 해방된 유두에서 짜였던 모유가 유두에서 새어나와 가슴에 늘어 떨어진다.

 "후훗, 정말 꼴사나운 모습이군요. 그렇지만 이곳만 이렇게 건강한 것을 보니 질려버릴 정도네요."

 미아가 그렇게 말하면서 시선을 내려 라크스의 고간에서 우뚝 솟은 단단한 페니스를 쳐다본다.

 다른 구멍이나 유두는 절정의 여운에 덜덜 경련을 일으키지만, 페니스만은 여전히 용맹스러운 모습으로 미아의 눈앞에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것도 충분히 쌓여있는 것 같네요. ‘마개’를 뽑으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너무 되네요."

 미아의 말대로 요도 플러그, ‘마개’로 막힌 상태의 페니스는 앞서 있었던 격렬한 절정 때 싸지 못했던 정액이 쌓인 상태였던 것이다.

 남자의 실제 기관인 진짜 페니스와 달리 육체 개조로 만들어진 가짜 페니스는 일단 만들어 낸 가짜 정액을 다시 체내에 흡수 분해하는 기능이 없었다.

 따라서 한계까지 물을 넣은 물풍선처럼 쏟아낼 출구를 찾아 팽창한 상태로 그대로인 것이다.

 "잘 참았어요. 자, 이제 제거할 테니까 마지막으로 마음껏 싸도록 하세요."

 그리고 미아는 라크스의 페니스에 삽입된 요도 플러그의 끝을 손에 걸어 그것을 단번에 뽑아버렸다.

 찌이익츄르르!

 그 순간ーー

 퓨슈우웅! 콰아아알콰아아아아아알!

 라크스의 페니스 끝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그 기세와 양은 마치 파열된 수도관에서 터지는 물 같았고 분출된 정액은 주인인 라크스의 얼굴에서 가슴까지 쏟아져 내려 젖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모유와 섞여 그녀의 상반신을 하얗게 물들어갔다.

 "하, 하하, 아하하핫! 대단해, 진짜 대단하네요옷! 정말로 최고예요! 역시 당신은 최고야, 라크스 쿠라이이잇! "

 몇 초 동안 페니스에서 분출되는 정액을 보면서 미아는 크케 소리치면 웃음을 터트린다.

 한편, 라크스는 정액이 분출하며 생기는 쾌감에 무의식적으로 온몸을 바르르 떨면서 흘러내리는 자신의 정액으로 더럽혀간다.

 그 모습은 과거 디바로서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화려한 모습과 전장에서 늠름하고 용감하게 지휘를 맡았던 모습 등을 전혀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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