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 〉1화.
1화.
야구배트를더더욱 휘두르며 훈련 중이던 동석은 친구 재준이 던진 야구공을 힘껏 쳤다.
배트가 공을손이 때리면서 강한 타격음이 울렸다.
중이던
던진‘느낌이 좋다. 이번에야말로 홈런이다.’
그는깜빡였다. 홈런까지도 예상했다. 하지만 공을 치기가 타격음이무섭게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하늘을 날던 공과 함께 방금이해할 휘두른 야구배트가 갑자기 사라진 것으로것이다.
사라졌어?
“뭐야?”것으로
야구공과더더욱 들고 있던 야구배트가 동시에 사라지자 동석은 이해할 들고수 없는 현상에 눈을 깜빡였다.
혹시
“공이랑 배트가 사라졌어? 혹시이번에야말로 놓쳤나?”
그는 야구배트를야구배트를 잡고 있던 손이 미끄러진던진 것으로 착각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를 확인한 그는 더더욱 놀라고 말았다.
현상에“뭐야, 여기 어디야?”
착각하고
똑같이착각하고 푸른 하늘에서 번개처럼“뭐야?” 1화.번쩍이는 빛들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주변때리면서 환경이야구공과 배트가빠르게 바뀌었기 때문이다.이번에야말로
분명, 학교 운동장이었는데, 지금사라진 그가 있는 곳은 학교가 아니었다.
휘두른
“나무? 운동장에 저런 나무는 없었는데….”
좋다.가장 먼저 보이는날던 것은 정면에그는 있는 나무였다.
투수 역할을 맡아준 친구 재준이 있어야 할 자리에“공이랑 나무가 자라 있었다.
나무는 뭔가에 맞은 것처럼 ‘ㄱ’자 모양으로 꺾여 있었으며, 녹슨 낙엽처럼 이파리가 건강하지 동시에못하고 시들어 있었다.
때리면서바닥에는 착각하고아파트 무섭게외벽에나 있을 법한 돌멩이들이 드문드문 놓여 있었으며, 끈적끈적한 토사가 있었다.
“바닥은 동석은또 왜 이래.”힘껏
사라졌어?바닥은 까끌까끌한 수운동장 모래 대신 짧게사라진 꺾인 나뭇가지와 낙엽 등이 섞인 부엽토로 바뀌어 있었다.
좌우에 있던 운동장울렸다. 펜스는 수습기가 가득 일어났다.차 미끄러운 절벽으로 바뀌었고, 하늘은 아까와깜빡였다. 똑같았으나날던 ‘느낌이구름이 사라지고 없었다.
“뭐야? 여기 대체 뭐야? 재준아! 인마! 어디 갔어!”
당황한주위를 그는 공을 던져주던 친구 재준을 찾았다. 하지만 좁은 절벽 아래엔 그 이번에야말로혼자였다.
다른 사람의 모습은홈런까지도 보이지야구배트가 않았다.
생명체의 흔적이라곤 부엽토 속에 가라앉은 짐승의공을 두개골과 뼈다귀뿐이다.
드문드문 사람의 해골무섭게 같은 것도 보였다.
휘두르며“동물이랑 사람 뼈…? 일단, 들고주위를 확인해야….”
야구공과
동석은 늪지처럼 찐득찐득한 바닥을 피해서 넓적한 바위 타격음이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바위 위에서치기가 주위를 살폈다.
그가 있는홈런까지도 곳은치기가 좁은 절벽이었다.
습기가 가득 찬 낭떠러지였는데, 유골과 무기사라진 같은 것들이 “뭐야?”바닥에 널브러져 중이던있었다.
“진짜 사람 뼈인가?”
그는 자세를사라졌어? 낮추고 바위 배트가옆에 있던갑자기 동물의 야구배트를두개골을 들춰 해골을 찾았다.
멧돼지인지 강아지인지 구분하기 힘든 말았다.동물의 뼈들이 친구잔뜩 있는 자리 옆에 사람의 해골과 정강이와 골반야구배트가 같은주위를 것이미끄러진 보였다.배트가
확실히 1화.사람의 뼈였다.
그는 점점 불안해졌다.
“사람공과 뼈가 있다는 건 것으로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 있다는 건가? 망할…. 들고대체 여기가 어디야?”
불안과 공포로 심장박동이현상에 평소보다 빨라졌다.
폭이 좁고 경사가 좋다.가파른 절벽에서 두려움이 일자 좁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것처럼 폐소공포증이 생길 것만 같았다.
‘안 돼.야구공을 진정하자.’
불안으로 조금씩 호흡이 가빠진 그는 숨을 크게 현상에들이쉬었다.
썩은내가 풍겼지만, 꾹 참고 입으로 그는호흡을 가다듬었다.
친구경기를 할 때처럼 마음을 다잡고 있던억지로 불안과 공포를 몰아냈다.
‘침착하자. 일단, 침착하자.’
배트가긴장을 몰아낸 그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좀 더 정확히 확인했다.
그가 있는 자리는놓쳤나?” 1미터말았다. 폭에 7~10미터 높이의 절벽이었다.
정면에 망가진 나무가 있고, 주위를뒤에는 현상이절벽 타격음이같은 오르막길이그는 있었다.
절벽을 오르는 건들고 말도 안 것으로되니, 오르막길로 올라가야 할 것 같았다.
“일단, 올라가자. 여기선 죽도 밥도 안 돼.”
야구공과
동석은 올라가기로 하고“공이랑 걸음을 옮겼다.
몇 걸음을 떼었을까?
바위에서 내려와 길을 걷던 그의훈련 눈에 갑자기뭔가가 들어왔다.1화.
무기였다.
커다란 바위“뭐야?” 뒤에는 칼과 창 같은야구배트를 무기가 바닥에 박혀힘껏 있었다.
활, 방패, 도끼도휘두른 있었는데, 모두 낡아 제사라진 기능을 하기 힘들어 보였다.
“이런 게 왜 여기에 있는 거야?”
호기심이 생긴 동석이 바닥에이해할 떨어진좋다. 물건을 보더니 손을 뻗었다.
부엽토가 묻고미끄러진 굳어서 까끌까끌한 손잡이를 대충 털고 잡아당겼다.
바위 뒤에 박혀 것이다.있던 칼이 뽑히면서 그 모습이 야구배트를드러났다.
칼날과휘두르며 칼몸이 삭을 대로 삭은, 언제 착각하고부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구닥다리 좋다.칼이었다.
낡고 더러웠지만, 전쟁터에서나 쓸 법한 착각하고칼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동석은 자신이 뽑은 무기를 유심히 보았다.
빠져들듯이 칼을 관찰하는 그때였다.
갑자기타격음이 그의 눈앞에 칼의 정보가 나타났다.
[도박꾼 맥세인의 칼 - 너무 낡았다. 한두 번 쓰면 부러질공과 것 같다. 이걸로중이던 싸우는 놈은 바보뿐일 것이다.]
“…뭐, 뭐야! 왜 이런 게 보여!?”
배트가
재준이칼을 뽑은 동석이 들고 있던 칼을 바닥에 내던지며 소리쳤다.
뽑은 칼을 보는 혹시순간, 1화.눈앞에 메시지 같은 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할 깜빡였다.때 간혹 보는있던 착각하고그런 박스창과 비슷했다.
놀란 치기가그는 깜빡였다.다시 무기를 보았다.
이번엔 그는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차, 착각인가? 현상에아니야. 착각인 것치곤 너무 선명했어.”“공이랑
공과
두려움을 이겨내기 훈련위해 동석은 혼잣말하며 아까 떨어뜨린 칼을훈련 보았다.갑자기
칼에 손을 대고 집중해서 쳐다보자야구배트를 아까처럼 도박꾼야구배트가 맥세인의 칼이라는 정보가야구배트가 나타났다.
“설마 다른 무기도?”
호기심이 생긴 동석은 근처에 있던 다른 무기들도 살펴보았다.
굳이 물건을 손을 홈런까지도잡을 필요는 없었다.
집중해서 관찰하듯이 살피자 똑같이 무기의사라졌어? 정보가 나타났다.
“뭔지 몰라도 위험한 예상했다.곳 같은데…. 멀쩡한 물건은 없나?”
[전사 레딕의 도끼 -수 낡았다. 날던이딴 도끼로는 나무도 못 팰 것 같다. 그냥있던 버리자.]
[병사 필리카의 나무창 - 찌르면 창날보다 창자루가 먼저 부러질 것 동석은같다. 썩은 나무라서 찔리면 파상풍이나힘껏 그는패혈증에 걸릴지도 모른다. 나라면야구공과 안 챙기겠다.]
[장사꾼 누크의것이다. 배낭(15kg) - 단추가 떨어지고 없는주머니가 찢어졌다. 그래도 아직 쓸만해 보인다. 초보자가 매고 다니면 야구공을편할 야구배트를것 같다.]
[견습기사 리브즈의 나무방패 - 강철 이음매가 녹슬었다. 하지만동시에 아직 튼튼하다. 생존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챙겨보자.]
[견습기사 리브즈의 투구 - 리브즈가 죽기 전에 쓴 철제 좋다.투구. 둘레가 70이나 된다. 1화.어지간한 대갈장군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찌그러져서 쓰고 다니면 두피가 찢어지고 편두통이 생길 것이다.]휘두르며
[원정대 누아키의 검놀라고 - 부러져서 못 쓴다. 하지만주위를 단검으론 쓸만할지도 모르겠다. 눈을그마저도 큰 도움은 휘두르며안 되겠지만.]
[대장장이 윅의 단검 - 칼날이 아직 살아것으로 있는 쓸만한 무기다. 게임에서 쓰기 좋다. 나라면 챙긴다.]
“게임?”
바닥에 꼽히고 공을널브러진 무기마다 이름과 설명이 이해할나타났다.
동석은1화. 그 설명을착각하고 꼼꼼히더더욱 읽으며 무기를 살폈다.
재준이왜 이런 무기가 이런 장소에 있는지,주위를 갑자기홈런까지도 나타나는 설명은 무엇인지쳤다. 이해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하지만아무리 생각해도 짐작 가는 바가 없었다.
애초에 그는 야구 일변도라 아는 것이 많지 않았다.
생각한다고 해서 뭘 알 수 있을 리 없다.
날던“뭐가 뭔지 모르겠네. 그래도…. 일단, 쳤다.괜찮은 거주위를 몇이상한 강한개 챙기자.”
무기에 적힌 설명을 읽던 그는 것이다.손에 묻은 부엽토를 확인한바지에 비벼서 털고 일어나더니 무기를 그는뒤적거렸다.
사람의 함께해골이 있는 야구배트가만큼 위험한 일이그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멀쩡한 것만 챙기자.”
동석은 배낭을 등에 메고 방패를 들었다.
혹시 몰라 대장장이 윅의 단검도 챙겼다.
무섭게방패를 손목에 차는 게 익숙하지 않아 착용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지만,눈을 어찌어찌 팔에 매고 다시 잡고일어나 다시 오르막길 방향으로 걸었다.
그가 축축해진 중이던발을 털며 바위 위로깜빡였다. 올라가는 그때였다.것으로
“얘들아!”
“선생님!”
사람의혹시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위에서 수들리는 목소리에 동석은 깜짝 놀라며 머리 위를 사라지자보았다.
절벽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발소리와 여학생들의 목소리는 분명히 들렸다.
그는“무사했구나! 얘들아!”사라졌어?
“선생님! 으앙!”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어디 다친 사람은 없고?”
“선생님. 무서워요. 여기 어디에요?”
“우리 이제 어떡해요?”
“일단, 진정하자! 진정하고, 다른 애들은? 다른 애들은 못 봤니? 우리 3반 훈련애들은?”
“제가 봤어요! 저쪽에 있었어요! 다른 반 선생님이랑 애들도홈런까지도 다 “공이랑다 같이 예상했다.있었어요!”
“아, 알았다.하늘을 우선중이던 다른 반 애들부터 찾으러 가자! 바닥에 있는 물건 중에 쓸만한 물건 있으면 챙기고 선생님이랑 같이 가자.”
있던
남자 선생님의 목소리였다.
귀에 익은 목소리에 울렸다.동석은 아래에서착각하고 힘껏 소리쳤다.
“잠깐! 잠깐만요! 여기 아래에 사람 있어요! 사람 있다고! 누가 동석은좀 현상이도와줘요!”
아래에 있던하지만 동석은 손을 모아 열심히 소리치더니 방패로있던 벽을 때리며던진 더 큰 소리를야구배트를 냈다.사라지자
강철 부분으로 때리자 쇠가 바위와 부딪히며 ‘깡깡!’ 이상한소리가 났다.
친구그 소리를 들은 것일까?홈런까지도
휘두른위에 있던 여학생들이 웅성대더니 절벽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그리고 아래에 있던 동석을 발견했다.
“선생님! 여기에 사람 있어요! 야구부 같아요!”
동석은“야구부?”
“아! 살았다! 샘! 저 여기 있어요!”
동시에동석은 더 크게 소리쳤다.
공을손을 흔들며 소리치자 선생님의 얼굴이그는 보였다.
쳤다.안경을 쓴 40대 초반 남자, 수학1 “공이랑교사 강승엽이었다.
“야구부…. 아! 2반 동석이구나!”
“네! 저이번에야말로 맞아요!”
“너야구배트를 혼자 있어? 다른홈런까지도 현상이애들은?”
“모르겠어요! 저만 여기 있었어요!”
승엽의좋다. 목소리를공을 들은 동석은 안심했다.
깜빡였다.혼자가 아니라는 힘껏생각만으로도 목소리에 힘이그는 야구공을들어가고, 몸에 활력이 돌았다.
불안이 사라진 덕분이다.
하늘을
“선생님! 저 있던좀 꺼내주세요!”
이번에야말로“이쪽에선 꺼내주기 어려울 것 “공이랑같다! 밧줄이 없어!”확인한
“네?”
“동석아! 저쪽으로 쭉 가면 능선이 있다! 우리가 지금 꺼내주기는 어려우니까. 일단, 저쪽으로 이동하면서 능선으로 올라와라! 혹시바위를 기어 올라가면 가능할 거야!동시에 알겠지?”때리면서
“…네! 알겠습니다.함께 선생님!”
놓쳤나?”“그래, 선생님도 코치님이랑 다른 야구부 학생들갑자기 찾아볼 테니까. 당황하지 말고 일단, 위로 올라와서 사람들이랑 같이 움직이자! 지금처럼 쓸만한훈련 물건이 있으면 챙기고! 알겠지?”
“예!”
다시 발소리가 야구배트가멀어졌다.
혼자였던 동석은 안심하며 1화.다시 부엽토가 잔뜩 깔린 길을 걸었다. 사라진하지만 둘러보았다.채 다섯 걸음도 걷지 갑자기않아서 머리 위에서 새로운 소리가 울렸다.
재준이
[배당이 종료되었습니다.]
“배당?”
놀란 동석이없는 머리 위를친구 둘러보았다.올려다보았다. 그러자 하늘에 들고뭔가가 표시되었다.눈을
[배당판.]
1번 001~200/34%.
2번 201~400/40%.
3번 401~600/7%
4번 601~800/16%
5번 801~1,000/2%
6번 1,001~1,254/1%
무기를현상에 그는잡을 때 본 것과 야구공을비슷한 메시지창이었다.사라지자
“…뭐야? 이거? 왜 머리 아프게 갑자기 착각하고숫자를 보여주는 거야?”
말았다.
공중에 뜬 숫자를 이해하지 못한 동석이 들고반문하는 그때였다.
새로운 글이쳤다. 나타나며 하늘에서 아까깜빡였다. 그 목소리가1화. 다시 나왔다.
일어났다.
[라이프 게임에있던 참여하신 참가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제 곧 초급 생존게임이 진행됩니다.]
[몬스터로는 청동거인, 스파이더, 광견을 방생합니다. 방생된 몬스터를 사냥하면 아래와 같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동거인 100만 포인트.]사라졌어?
배트가[큰거미 1만 포인트.]강한
[광견 500포인트.]
“포인트?”미끄러진
동석이 이상하게 생각하자 다시 메시지와 목소리가 나타났다.
[이번 생존야구배트가 게임에서 살아남는 생존자들에겐 보상으로 포인트가 지급되오니, 10분 동안 무사히 생존할 수 주위를있도록 야구배트를건승을 기원합니다. 때리면서그럼, 생존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느낌이
아나운서처럼 또박또박 예상했다.이어진 설명이그는 끝나자 눈앞에 나타난 메시지는 서서히 투명해지더니 사라졌다. 그리고 메시지가 사라진 바로 그 순간!것으로
요란한 뱃고동 소리가 울렸다.
눈을“갑자기 뭐야!”
귀가사라진 먹먹해질 정도로 시끄러운이상한 뱃고동것으로 소리에 동석은 반사적으로 자세를 낮추고 귀를사라진 막았다.
귀가 이해할아픈 것과는 별개로 누군가 바늘로 사라졌어?머리를 찌르는이상한 것주위를 같은 두통도 느꼈다.
“머리가…. 왜 갑자기 머리가!”야구배트를
통증에 놀란 동석은 자세를 더욱 낮추더니 야구모자를 쓴 채로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긁고 움켜쥐었다.
갑자기 찾아온 두통.
뇌가 야구공을꽉 차서훈련 잡고안에서 팽창하는 것만 같은 기묘한 통증에 그는 꿈쩍도 할 수야구배트를 없었다.
그는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한 동석은 무릎을 꿇고 쓰러진동석은 채로 가까운 바위에야구배트를 몸을 기대고일어났다. 그는고통에 몸부림쳤다.
야구배트를연이어 코피가 더더욱흐르더니 일련의 기억들이 그의 뇌리를 스쳐 지났다.
“뭐야?”
손이“으으! 이번에야말로이게 대체 무슨….”
배트가
친구동석은 뇌리를 야구공과스치는 기억에 집중했다.
코피가타격음이 점점 더 심해지며 많은 친구것들이 생각났다.
새로 생각난 기억은주위를 과거도사라졌어? 현재의 기억도 아니었다.
바로 미래의 자신이 지닌 기억이었다.
“공이랑10년 후, 라이프 게임에서 산전수전 다 홈런까지도겪으며 생존에그는 성공한 베테랑 참가자의 모습.쳤다.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회귀를 하지만선택한 미래의 기억.
미래의 동석이 뇌리에 빠르게 각인되었다.
마치 중이던같은 이름의 컴퓨터 파일을 덮어쓰기 하듯이야구공과 그의 정보가 늘어나며 인격까지 융화되었다.
그렇게 10분 같은휘두르며 10초가 지나고, 강제된 기억 주입 작업이 끝났을던진 때.
몸을 떨며 바위에 기대 웅크리고야구배트를 있던 동석이 정신을 차리고 심호흡을날던 했다. 그리곤 소매로 코피를 닦으며 갑자기말했다.
“빌어먹을! 수이렇게 고통스럽다는 야구공을설명은 없었잖아!”
공을
재준이방황하던 눈빛이 예리하면서도 탁한 눈빛으로깜빡였다. 바뀌었다.공을
표정도 사나워졌고, 야구배트를말투도 전보다 거칠어졌다.
바로 10년 후의 백동석, 회귀를휘두르며 사라졌어?택한 2회차의 자신으로 인격이배트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정신을야구배트를 차린 그는 기존의 기억을 차근차근 정리하더니 숨을 헐떡이며 두통을 다스렸다.
그는인내심을 발휘해 두통을“공이랑 겨우 친구가다듬은 그는 불평부터 동석은했다.
“라이프 게임이 시작될일어났다. 때로 보내준다더니, 무기를사라진 얻었을 때로 보냈네. 융통성 있게 생존게임이 시작되기 전으로 보내줄휘두르며 것이지.”
한 차례 불평한 그는 왼팔에 장착한 방패를 이해할보며 10년 전의휘두른 기억을 하나씩 되짚더니 앞으로 해야방금 할 일을 쳤다.생각했다.
그가 생각을 하나씩 정리하던 훈련그때였다.
개울물을 차는 들고것 같은 발소리가 함께들렸다.
귀를 함께움직이며 소리를 확인한 동석은 둘러보았다.10년 공을전, 라이프 게임을날던 처음 시작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기억해냈다.
배트가날카롭고 주위를뾰족한 뭔가가 말았다.목을 물어뜯어서 저항도 제대로 못 한동시에 채 죽은 것이 생각났다.
“그 개새끼….”
끔찍한 기억이 생각나자 그는 이를 갈더니 왼팔에 장비한 ‘느낌이방패를 들고, 오른쪽 허리에 벨트 사이에홈런까지도 미끄러진끼워둔 단검을 뽑았다.
“내야구공을 기억이 옳다면….”
방패와 휘두른단검을 꽉 함께움켜쥔 동석은공과 재빨리 몸을 돌려 뒤를말았다. 보았다.
그곳엔 새빨간 털을착각하고 지닌 광견홈런까지도 한 마리가 그를 노리고 달려오고울렸다. 있었다.
잘 먹고 잘 자란 대형견 정도의 크기에 재준이주둥이에는 날카롭고 뾰족한 송곳니가 잔뜩 그는돋아난 개과 짐승이었다.
끈적한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으며, 눈은 그는흰자 없이 새빨갰다.
방금1회차 때 게임 시작과 동시에 착각하고동석을 죽음으로놀라고 내몬 바로 그 광견이었다.
“반갑다. 개새끼! 근데, 이번엔 안 당한다!”
광견을 발견한 울렸다.동석이 야구배트를자세를 잡았다.
나무방패를 앞세우고 단검을들고 허리 옆에 붙인 홈런이다.’자세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둥절해하던공을 모습은 어디로 가고 타고난 전사처럼 호흡과 눈매가 공을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방금
“와라!”
동석의 말과 함께 광견이 땅을 박차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광견의놓쳤나?” 발톱이 나무방패를 긁으며 ‘느낌이지나치자 동석의 입가에 야구공을미소가 떠올랐다.
“이번엔 반드시 구한다!”
배트가
각오를 마친 그는 뒷발로 달려든 광견의 공격을 버텼다.
광견의 몸무게를 힘으로 무섭게버티더니 놈의 옆구리를 노리고 단검을 찔렀다.
단검이 광견의 옆구리를 파고 들어가면서 그의 얼굴에도 약간의 피가갑자기 튀었다.
찝찝하고 더러웠음에도 동석은 미소를확인한 잃지 않았다.
절망 야구공을끝에 둘러보았다.간신히 잡은 희망의 시작, 지금은“뭐야?” 기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