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라이프 게임 - 나 홀로 2회차 (26)화 (26/234)



〈 26화 〉25화.

25화.

아저씨가
무기를 챙기는 지윤을 쳐다보던 동석이 재준에게 말했다.

“재준아. 너는아까 아까 거기로 아니라?”가서 랫맨 들어가자사체로 1층 입구 좀 먼저 막고 저있어.”
“1층? 2층이 아니라?”
“저 아저씨가 화염병있잖아. 들고 건물있잖아. 이번엔 1층 입구에서 막을 거야. 아저씨는 2층에서 화염병 던지게 하고.”
“아! 우리가 질럿이고 저 랫맨들의아저씨가 마린 같은 영식거군. 흉흉한무슨 말인지 죽은알겠어.”
“질럿? 마린?”

동석의 말에 재준이 가방을 들썩이며 뛰어갔다.
그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멀리서 랫맨들의우리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무기를

“오는군.”

놓친 랫맨까지 스무 마리였다.
같은죽은 젖소의 사체를 넘어 달려오고가서 있었다.
흉흉한 기세였다.
랫맨을 넘어본 동석은 무기를 챙긴 무기를지윤과 영식 가족을 보았다.
마침 무기를 챙긴 그들도 돌아오고 입구있었다.
그들이 챙긴 무기는 사지창, 쇠스랑, 낫이었다.
사지창은마린?” 말 그대로25화. 뾰족한 말인지가시가 4개인 창이다.
뛰어갔다.도라지창이라고도 불렸으며 도라지를 파내는 용도 외에도 감자 같은 작물의 이랑을 만들 챙기는때 쓰는 농기구였다.
쇠스랑은 땅을 파헤쳐 고르는 용도의 젖소의농기구다.
끝이 기역(ㄱ) 모양으로멀리서 스무굽어 아저씨가있어서 무기로가족을 “오는군.”쓴다면 찌르는 것보다는 내리찍는 편이 유용했다.
자루가 챙기는길어서 꼭 죽은내리찍지 못하더라도 밀치는 용도로는 충분히먼저 쓸 흉흉한수 챙긴있었다.

‘저 정도면 혹시라도 몇 아저씨는마리 놓쳐도 알아서 대처할 수25화. 들어가자있겠지.’

동석은 무장한좀 스무사람들을 보았다.
남자들은 쇠스랑을, 여자들은 사지창을 입구에서들고 있었다.
낡아빠진 쇠스랑을 든 건물영옥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저
동석의
“이걸로 어떻게 싸우란 거야. 싸우다멀리서 부러지겠네.”
막고“어허! 그래도 없는 “재준아.것보다는 낫다니까.”
“쳇! “1층?나도 저런1층 무기만 있으면···.”

깔끔하게 포기한 다른 사람들과 “아!달리 있어.”영옥은 아직 동석과 재준의 무기를 탐내고 있었다.
영식그는 영웅이 되고 싶었다.
특별한 주인공이 되어 랫맨들의부모님도 랫맨구하고 멋지게재준이 활약하고 싶었다. 그러려면 두 사람처럼 제대로 “1층?된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동석 손으로 2층을 가리키며 가족을말했다.

“여러분은 2층에서 아니라?”공격하세요.”

2층은 베란다가 죽은있었다. 거기서 화염병을질럿이고 던지면서랫맨을 싸우면 될 것이다.

“위에서 화염병 랫맨들의던지면서 알겠어.”공격하세요. 그러다 혹시 2층까지 기어 올라가는말인지 놈이 마린?”있으면 사체를아까 챙긴 가방을무기로 막으시고요. 랫맨은동석은 덩치도 우리보다가방을  작고 힘도 그리 세지 않으니까. 힘껏 휘둘러서움직임이 때리면 충분히 떨어뜨릴 순 있을 겁니다.”마린?”
“너, 너랑 재준이는?”
사체를“우린 말했다.1층에서 막을아저씨는 거야. 올라가는 길이 하나밖에아저씨가 없으니까. 우리가 “1층?올라가는 길목만 막으면던지게 저놈들이 2층에 쉽게 올라가지 못할 거야.”챙긴
“그렇구나.”
“그래. 학생 “저말대로 하지.”
“그럼. 가시죠.”

설명을 마친 동석은 사람들을 랫맨을데리고 아까 그재준이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그들은 재준이 화염병옮기고 있는 랫맨의 시체를 보곤 깜짝 놀랐다.
사체로
“너희 대체 몇 마리나 잡은 거야?”
“10마리.”
“둘이서 10마리나?!”
있잖아.“계단 위에서 싸우니까. 별로 “아!어렵지 않더라.”

재준이 겁에 질려 부들부들 흉흉한떨던 것을아저씨가 잊었는지 으스대며 말했다.
지윤은 말문이 막혔다.
설마 둘이서 10마리나 사냥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동석은
“그럼, 너희 둘이서 다 잡을 수 있는 있잖아.거 아니야?”
“가능해. 넓은 평지라면 모를까,마린?” 좁은 입구를 막는 거라면 뚫리지만 넘어않으면 되니까.”

동석이 담담히 답했다.
그 우리가말에 지윤은 물론, 영식까지 감탄했다.놓친


“범상치 않아 보이더라니. 역시 대단한 애들이구나. 아직 고등학생인데도 정말 대단해.”말인지
“그러게요. 거군.정말 입구에서멋지네요. 어쩜 같은이렇게 늠름할 수 있는지.스무 어린데도 정말사체를 장해요.”
“···무기만 있으면 저 정도는 누구라도 하지. 누가 못해요?”

부모님이 두 사람을 칭찬하자 심통이 난 영옥이 아까한마디 했다.
그25화. 말을 들은 재준은 슬쩍 동석에게 다가가 “질럿?물었다.

1층“뭐야? 쟤 아까부터 왜 저래? 싸웠어?”
“그냥 질투하는챙기는 그가거겠지. 아직 고딩이잖아.”
“···우린 뭐 고딩 아닌가?”
“그만큼영식 생각이 어리단 뜻이야.”
“우린 뭐 안 흉흉한어린가?”
“아씨! 말대꾸 좀 하지 마!”
“괜히 하고.”신경질이야.”

재준에게 짜증을 재준이낸 동석이 영식을 보았다.
영식은 아들의 심통이 탐탁지 않았는지 그를 타박했다. 하지만 마린영옥은 있잖아.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거야. 계속 심통만 부렸다.
사춘기나 반항기 같았다.
아들이 말을1층 듣지 마리였다.않자 영식은 한숨을 푹 쉬더니 그를 대신해 두 사람에게 사과했다.랫맨들의
말했다.
랫맨을
“미안하구나. 아직 우리 애가 철이 없어서···.”
“괜찮습니다. 사냥하기 전에 파티부터 걸겠습니다.”
“파티?”
“···그냥마린?” 수락하시면 됩니다.”

영식동석은 네마린 사람을 랫맨까지보며 파티를 신청했다.
파티를 신청한 순간 승낙 무기를메시지가 떴다.

“파티 현황.”
“질럿?
[파티 현황]
[고정 포착되었다.파티 - 백동석, 최재준.]
[게임1층 파티 죽은- 김영식, 윤미애, 김영옥, 랫맨남지윤.]
지윤과
파티원이 2명에서 6명까지 늘어났다.
파티는 동료의 생사를 확인할 재준에게수 있고, 다툴 필요 없이 균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이번엔있다.
예를 들어 총 5마리의무기를 랫맨을 사냥하면 1,500포인트를 벌 25화.수 있다.무슨
파티를 하지 않으면 랫맨의 숨통을 끊은 사람만 포인트를가방을 챙기게사체를 되지만, 파티를 해두면 누가 사냥감을 마무리했건 균등하게 분배할 수 있다.
한 마린사람이 사냥감을 독식하는 일도 많으므로 혼자서 말에다 사냥할무슨 것이 아니라면 파티는랫맨을 가급적 미리 맺는 편이 이로웠다.

“어서 올라가서 준비해주세요. 저놈들 거의 다 왔습니다.”
있었다.
파티를 확인한 동석이 창을 들며 재촉했다.
이제 50미터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족을
“그, 그래. 어서 가자.”

어른인“아! 영식이 가족과던지게 지윤을 챙겨 올라갔다.
멀리서그가 올라가자 동석은 어깨를 풀며 앞을거군. 보았다.
랫맨들이 네 발로 뛰다 걸음을 멈추고 동석과 달려오고재준을 말에지켜보았다.
놈들은 챙긴전쟁을 준비하듯이 전열을 거기로가다듬고 호흡을 골랐다.
우리가씩씩거리며 던지게호흡을 고르는 거야.랫맨을 본 동석은 재준에게 당부했다.말인지
있잖아.

“재준아. 이번엔  번에 지윤과몰려오는 거라서무슨 위험할 먼저수도 있어. “재준아.그러니 당황하지입구에서 말고 집중해서 싸워.”
“알았어.”

조금씩 나눠서 공격하는 젖소의것과 한 번에 우르르 몰려와서 공격하는 것에는 그가큰 차이가 있다.
훨씬 더 위험해서아저씨가 동석도 그가집중해야 했다.

“되도록 입구 있어.”막으면서 싸우다가. 혹시들고 입구가 뚫리면던지게 2층으로 올라가면서 싸워.거기로 2층에 못 올라가면 1층에 재준에게있는 방에 들어가서 화염병싸우고. 놈들이 멀리서못 올라가게 막는 데 집중하면 괜찮을가방을 거야.”입구
“후···. 아까 잘했는데, 또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할 수 있을 거야. 넌 충분히 할무슨 수 있어.”

동석과 재준이 안으로창을 똑바로 잡는 순간 랫맨들의하고.” 뒤에서 커다란2층에서 녀석이 나타났다.

젖소의“저기 아니라?”봐. 저게 강인한 랫맨인가. 봐.”
“덩치가 좀 크네.”

가방을
황소처럼 큰 몸집에 근육질인 랫맨이었다.
강인한 랫맨, 랫맨들의 우두머리이자 31번째 보너스 몬스터였다.

“뭐야, 저거.있었다. 좀 위험한무기를 거 아니야?”2층에서
“저놈까지 들썩이며합쳐서 21마리.재준에게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어, 어떡하지?”
“일단 하는 데까지 해 봐야지.”

말에우두머리 랫맨을 본 동석과들어가자 있잖아.재준이 전투를 걱정하는가방을 그때였다.
20마리의 랫맨 중 6마리가 우측으로 빠졌다.
알겠어.”

“어?알겠어.” 저것들 저쪽으로 가는데?”
“음.먼저 아까좀 알겠어.”그 대학생 커플을하고.” 노리나 보다.”

무리를 나눈 것이다.
동석과 재준에겐말인지 낭보가 아닐 수아저씨가 없었다.
랫맨까지
재준이
“15마리인가. 큰놈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잘 싸우면 가능할 거야.”
“그래.“재준아. 후! 좋아! 와라! 쥐새끼들아! 우리가 다 잡아주마!”

스무
랫맨들이 빠지는 것을멀리서 본 입구재준이 힘차게 소리쳤다.
본경기 전에 들고팀끼리 구호를 외치듯이 나름대로 기합을 넣고 투지를 막을다지는 것이다.
무의미한너는 행동 같지만, 이렇게던지게 소리라도 치면 두려움과가서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었다. 하지만 겨우 동석은다진 사체를전의는 있잖아.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랫맨까지 끊기고 먼저말았다.

[룰렛의화염병 여왕이 쳐다보던제안합니다.]
있어.”[2층에 있는 동료들을“1층? 배신하라. 그들이 아저씨가죽을 재준에게때마다 인당 놓친5만 포인트를 후원해주고그가 그대들에게 나 라케시스의 은총이 내리리라.]
“엥? 안으로뭐, 뭐야? 이거.”
‘···빌어먹을 악취미가 시작됐군!’

동석과 재준은 눈앞에 뜬 메시지를 보았다.
“도,“오는군.” 본동석아! 너도 이거 봤어? 이막고 제안···.”
“그래. 내게도 같은 제안이 왔어.”

갑자기 나타난 랫맨메시지.
두동석은 사람을 무슨주시하던 신놓친 중 한 명인 룰렛의 “아!여왕 라케시스의 제안이었다.
1층이대로 게임에 넘어성공하면 보는 재미가 사체로없으니 싸움을 붙이려고 배신을 종용하는 것이다.

‘항상 이랬지.랫맨까지 이 망할 것들!’

메시지를 본 동석은 넘어속으로 신들을 욕하며 이를 있었다.갈았다.
그가 신들의 관심을 달가워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저이런 같은것이었다.
동석이그들은 참가자들을 장난감으로 “저취급한다.
그 이상으로 대우하지알겠어.” 않으며 그저 재미를 위해서 참가자들을 이간질하며 괴롭힌다.
동료, 친구, 연인을 배신하도록동석이 유도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마리였다. 해선 안  짓들을 시킨다.
그저 라케시스 먼저본인의 있잖아.재미를 위해서일 사체를수도 있고, 그녀가 본사냥게임의 실패에 판돈을 걸었을 수도들썩이며 랫맨까지있다.
그도던지게 아니면 최후의 생존자가 4명이 “1층?되는 것을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의도와 내막을 일개사체를 참가자에“재준아. 불과한 동석은 알 수마린?” 거기로없다. 다만, 한1층 가지 확실한 것은 이 꼬드김에 넘어가는 순간 포인트를 얻고 다른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이다.
그게 친구든,던지게 인간성이든.
신들의 간계에 넘어가면 얻는 만큼 뭔가를 잃을 수밖에포착되었다. 없다.랫맨을

“아, 1층아빠! 5만 포인트씩“오는군.” 준대!영식 우리 가족끼리 랫맨들의합치면 15만 포인트야! 아빠!”
거군.“야! 너 지금화염병 그게 무슨 의미야! 배신이라도 25화.하겠다는 말이야?!”
“왜? 너도 좋잖아! 5만 1층포인트 랫맨들의받을 저수 있다고!”
“아무리 그래도죽은 그렇지!25화. 이런 짓 있어.”할 수 있을 무슨리 없잖아!”
질럿이고
2층에 있는 네 사람에게도 비슷한 제안을 한 것인지 영옥과 지윤이 목소리를 높였다.
방음이 부실해 목소리를 “저조금만 높여도 다 들릴쳐다보던 정도였다.

무슨“뭐야? 거기로쟤들 무슨 이야기하는 거야?”
“무슨 이야기긴. 랫맨들 말고 아저씨가또 다른 적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의미지.”
“또 다른 같은적? 어? 잠깐만. 설마···.”
“아직 확인된 가방을건 아무것도 없어! 내가 입구를 막으면서 2층이한두 마리씩 지윤을보내줄 테니까, 넌영식 2층 입구를 지켜! 혹시 2층에서지윤을 누가 내려와서 널 공격하면 그게 누가1층 됐든가족을 말했다.그냥 죽여버려!”
“주, 죽이라니? 지, 진심이야? 그 말?”
“온다! 집중해!”

동석은 대답 대신 방패를 들고 입구로마린?” 달려오는 랫맨을 보았다.
네 발로 펄쩍 뛰며 달려온 랫맨이 몸통박치기를 하듯이 그의지윤과 방패로 달려들었다.넘어

스무“이놈은 보내줄게! 네가 처리해!”
너는
동석은 앞을 막는 척하더니 투우사처럼사체를 옆으로 물러나사체로 이번엔피하고, 그 뒤에서 달려오는1층 놈을 향해 가족을창을 내질렀다.던지게
그의 창이 한 마리의 목을 꿰뚫자 당황하고 있던 재준도 방패와 창을 똑바로 들더니 동석이 흘린 한 마리를 상대했다.

“후! 후! 죽일 수 있다! 죽일젖소의 수 있어!”

재준은 기합을들고 지르더니 방패로 달려드는 놈을 막고 창으로25화. 배를 찌른 후 벽으로 밀쳤다.
창과 젖소의함께 랫맨이 벽에 박혔다. 하지만 랫맨은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해 재준에게 손톱을 휘둘렀다.
손톱이 어깨를 긁자 그가 검을 뽑아 랫맨의 팔을 베었다.막고 그리고 팔이 잘려 괴로워하는 랫맨의 목을 가로베기로 “오는군.”베었다.
화염병반쯤 이번엔잘린 목에서 피가 쏟아지자 창과 함께 벽에기세였다. 박힌 랫맨이 죽었고, 2층 베란다에서 화염병들이 떨어졌다.
2개씩 챙긴떨어져 깨졌는데, 불붙은 화염병이 깨지자 주위에 건물화염이 챙기는번졌다.
갑자기 번진 우리가화염으로 매캐한 탄내가 퍼지더니 입구로 달려온 랫맨 무리가 혼비백산했다.
병이 깨지고 내용물이 튀면서 랫맨의 몸에 불이 옮겨붙었기 “오는군.”때문이다.
마르고 움직임이건조한 놈들의 털은 건초처럼 불이 붙기가 좋아 금세 타들어흉흉한 갔다.

“그아앙! 그아앙!”

랫맨들은 뜨거운저 불길에 휩싸인 채하고.” 소리를 질렀다.
곧 놀란 놈들이 벽을이번엔 마구 긁고안으로 2층이때리기 시작했다.
나무벽이 들어가자썩은 나무판처럼 뜯기며 구멍이 생겼다.
랫맨은 그 구멍으로 얼굴을 내밀었다.멀리서

“재준아!“질럿? 두“1층? 마리 더 보낸다!”
“두 마리?!”하고.”

입구에서 방패를 들고 버티던 동석은 “오는군.”옆으로 물러나며 두 마리를 보냈다.
두 마리를 먼저보내기 화염병무섭게 3번째쳐다보던 랫맨이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동석은 재빨리 창을 찔렀다.
가슴을 꿰인말에 3번째가 비틀대며놓친 옆으로 쓰러지자 검을 뽑아 4번째 랫맨을 베며 능숙하게 랫맨을 처리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