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화 〉61화.

61화.

잘 접힌 노란색이준영이 쪽지였다.
그 쪽지에는 명함처럼 이준영입니다.이름과 주거지가 마주쳤을적혀 있었다.

“24살 이준영입니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당신의 검이 되어 지켜 드리고 이름과싶습니다? 말에53구역 1103호에 있으니 저녁“24살 중에 언제든 찾아와주십시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하트. 61화.하트. 찾아와주십시오.우웩!”
“뭐야?
한
사망자 중 한까뒤집히고 명, 이준영이 남긴 일종의 러브레터였다.

“뭐야?당신의 지윤이 너 이거 언제 받았어?”
“아까되어 이거이 오빠들이랑때. 마주쳤을될 연락때. 저기 머리 잘린다이어리 오빠가 줬어. 나중에 같이 밥이나 먹자면서···. 이 다이어리 주인이랑 친구하트. 같으니까.너 이 사람한테 전달하면 될 것 같아.”
우웩!”
지윤의 말에 까뒤집히고동석과 재준은 이그녀의 말이 무엇인지 이해했다.
눈이 까뒤집히고 머리가 잘린 채 죽은 이준영이 지윤에게 수작을 건 것이다.
일명 쪽지 찌르기.
되어현실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연락처를 묻듯이 작업을 거는 헌팅이다.
연락처가 따로 없으니 주거지나61화. 만날잘린 재준은장소를 알려주면서중에 수작을 부리는 것이다.
1회차1103호에 때는 혼자라 싶습니다?외롭고 두려운 사람들드리고 사이에서이 이런 쪽지 돌리기가 중유행처럼 번졌었다.
옆에 있는 재준은 물론,일종의 동석도 같은같으니까. 친구학교 출신 여학생들에게 몇 것장이나 되는 받았어?”쪽지를 쪽지에는받은 경험이 있었다.명함처럼
지윤의
밥이나
“···그래서? 지윤이되어 마주쳤을네 말은이 이이거 돌려주러 53구역까지 가자고?”하트.
“다이어리는 돌려주는 지켜게 좋을 것 같아서 말해 본 것뿐이야. 장비는 저녁우리가 챙기더라도 일기장은 프라이버시도 있고, 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지윤이 착하네. 근데 혹시 그사람한테 형이 마음에머리 들어서 그러는 건 아니겠지?”재준은
“어?”
“지금은 이 꼴이지만,찾아와주십시오. 이 형 본래는 멀끔했잖아.”
“뭐?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명함처럼“아니,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던 것 같아서. 혹시 네가 반한 건 아닐까기다리겠습니다. 주인이랑싶어서 언제하는 말이야. 일기장 핑계 대면서 우리 몰래 만나고 같아.”싶은 건 아닌가 싶어서.”
“아, 아니야! 그런같이 주거지가거.”
“에이! 부끄러워하지드리고 말고 솔직하게 말해 접힌봐. 전달하면나도 네 마음 다 아니까. 후후후!”

재준이 추위도 잊고 받았어?”깐족거렸다.
되어간만에 저기장난칠 건수를 물어서 너아주 능글맞은 얼굴이었다.
잘당황한 지윤은 동석의 눈치를말이 보더니“뭐야? 허둥지둥 변명했다.


“아니야! 난 그 오빠들한테 관심 없어! 내이거 너타입도 아니었고!”
“그러면 쪽지는 왜 챙겼어? 그냥 버리지.”
“그건···.”
“사실 너도 마음 이준영이있어서 챙긴 거 아니야?”
“아, 아니야!1103호에 전달하면쪽지는 그냥 첫눈에혹시 몰라서 들고 있었을 뿐이야! 지금처럼명함처럼 사적인 물건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누가 언제 어떤 해코지를 당할지도 모르니까!”
“진짜 그런 이유로 챙긴 거야? 확실해?”
“그렇다니까!”
“흠···. 근데 생판 남인데 그렇게까지 생각해주는이 게 정상인가? 이거 왠지 냄새가 나는데···. 백동석 씨. 18년 차 모태 솔로로서검이 당신의나중에 전달하면생각은 말에어떻습니까? 제 생각엔 아무래도 지윤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줬어.
재준이 자신의 쇠손칼을재준은 꺼내더니 이름과칼자루를 마이크처럼 만들고 리포터 흉내를 냈다.
동석은 가자미눈을 하며그녀의 되물었다.

“지금 그게 중요해?”
“당연히 중요하지! 지윤이가 첫눈에사랑하는 중남자가 생겼다고이 생각해 봐! 우리 버리고 떠나버릴지도 모르잖아! 안 그래?”명함처럼
“떠난다고?”
“그래! 사랑은 움직이는 거니까!”
다이어리“흠···. 확실히 갑자기 떠나면 좀 그럴지도···.”

이해했다.
동석은 턱을 괴며 고뇌했다.
떠나고 않고는 전적의 지윤의 자유지만, 이미 그녀를 자신의 재준은전력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막상명, 쪽지에는떠날지도 모른다고 먹자면서···.상상하니 많이 아쉬웠다.

“그렇지? 이건 우리한테도 중요한 문제야. 지윤아. 자. 적혀부끄러워하지 남긴말고 솔직히이 말해봐. 중에사실 관심저기 같아.”있었던 거지? 그녀의기분 좋았던 거지?지윤이 저 이형한테 관심 있던 거지? 그치? 그치? 그치?!”
남긴“너···.”
“어머나!쪽지에는 언제든지윤이 얼굴 빨개진 것 좀사망자 봐! 이 부끄럼쟁이. 볼이랑 귀까지 잘린아주 드리고새빨개져서 홍당무 같네! 괜찮아. 지윤아.먹자면서···. 사랑은 이준영입니다.쪽팔린 게 아니야.말에 수줍어하지 말고 솔직하게 다이어리말해! 당신의우린 이준영입니다.친구잖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같이 우린 영원한 이준영입니다.친구라고!”


다시 깐족거리는전달하면 재준.
동석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한편, 더 참지 못한 지윤은 참았던 분노가 터졌는지 갑자기 손을 쪽지였다.뻗어 재준의 멱살을 잡았다.

쪽지였다.“재준이 너···.”
“헉! 왜, 왜 이러세요? 우리 말로 합시다! 말로 해요!”이준영이

멱살을 꽉 잡은마주쳤을 그녀는 재준을있으니 올려다보았다.
두 먹자면서···.사람은 눈을 마주쳤다.
당황한 재준과 달리 지윤은 마치 자신의 마음을 받았어?”몰라주는 비련의마주쳤을 여주인공처럼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는데, 그런 그녀와 눈이 마주치는당신의 순간 이거재준은 가슴이 뭉클했다.저녁

이“지윤아. 설마 너 날···.”

그녀의 눈물을 착각한 재준은 망상에 빠지며 그녀의소녀처럼 이거손으로 입을 가렸다.
엄동설한에 사랑이 싹트는 듯했다. 하지만 장르가 로맨스에서1103호에 지켜액션 영화로 바뀌는 건 한순간이었다.
중

“헛소리 친구좀 작작해! 이 오타쿠 새끼야!”
다이어리
당차게 소리친 지윤이 멱살을 잡은 손을 당기더니 자신의언제든 이마로 재준의 이마를 들이박았다.61화.
까치발까지 들고 퍽! 소리가너 날주인이랑 정도로 강하게 들이박았는데 프로레슬러의 박치기처럼 박력이그 넘쳤다.
그녀의
“컥! 세이브 더 마사···!”

충격이 어찌나 강한지 재준은 머리가 뒤로 넘어가며 오징어처럼 축러브레터였다. 늘어졌다.중

“역시 재준이는 드리고까야 제맛이지.”

동석은 이럴 줄 알았다는 듯 덤덤하게 한마디 했다.
재준의 깐족거림이검이 다이어리화를 초래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1103호에아니었다.
워낙 얄밉게 깐족대서 이미 몇 명함처럼번이나 맞은 전례가 있었다.
만약, 비폭력으로 유명한 간디가 생전에 재준을같아.” 만났더라면 인류 역사가 우웩!”크게 바뀌었을지도 몰랐다.
이거지윤이 잡고 있던까뒤집히고 멱살을 놓았다.
정신이 나간 잘린재준은 차갑고 축축한 바닥에 쓰러져 곧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흐느적거렸다.

“야. 살아 명,있냐?”

대답이 없다.
시체인 것 같다.
같아.”
“내가 아니라고 했지! 날도명함처럼 추운데 말이자꾸 성질 전달하면돋울 거야!?”
전달하면

지윤이먹자면서···. 쓰러진 재준을 노려보며 쏘아붙였다.
살벌하기 짝이 없는 그 눈빛에중에 잠시 영혼이 빠졌던 재준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이마를 잡았다.
중
“큭!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 와중에 장난이 치고 싶냐?”
“젠장.그 웃으면서 농담하고 싶은데,이준영입니다.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으으! 주인이랑지윤아. 너너 마빡에 티타늄 박았니? 터미네이터야? 무슨 여자애 연락이마가 이렇게 단단해?”
“한때. 대 더 맞을래?”
“그냥 농담한남긴 거잖아!”
“하지 마! 재미없으니까!”

밥이나재준이 따지자 전달하면지윤이 정색하고 소리쳤다.
정말로 화가 많이 나 있었다.잘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석의 앞에서 다른 남자를 하트.좋아하네 마네 하는 장난을 쳤기 때문이다.
짝사랑 앞에서 그런 장난을 친다면 쪽지에는누가 됐든 정색하고찾아와주십시오. 화내는 것이 정상이다.중 그래서 재준이 장난스레 넘기려해도 그녀는 쉬이 화를 풀지 않았다.

“으으···. 그냥 농담 좀 한 것첫눈에 전달하면가지고 이렇게 정색하다니.검이 가만 보면 쟤는 나만 지윤의미워해.”
“네가 맞을 짓만 하니까. 그렇지.”
“내가 뭘? 그냥 농담하면서쪽지였다. 물어본 건데!”밥이나
“그것도 정도가 있지. 지윤이가 저렇게 화내는데 그렇게되어 까불면 어떡하냐? 작작 까불어. 그러다 진짜 라이프 깎일지도 몰라.”
“쳇!때. 이젠 무서워서 농담도 못하겠네.”

동석은 씩씩대는 지윤을 가리키며 충고하며 그녀를 보았다.
그와 눈이 마주친 지윤은 시선을 피하더니 명,바닥에 떨어진 다이어리를 집었다. 그리고 사건의 원흉인 일기장을지윤의 가파른 되어절벽으로 던져버렸다.
일기장이 사라지자 그녀가 변명하듯이 적혀소리쳤다.
무엇인지
“동석아. 오해하지 마! 나 이 오빠한테언제든 관심 하나도 없어! 쪽지 챙긴 것도 지윤이혹시 우리가 안 좋은 일이라도잘린 당하면먹자면서···. 알아두는 게 좋을 하트.것 같아서 챙겼을 뿐이야! 연락처 얘기한 것도! 관심 있어서가 아니라 일기장 정도는 돌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알아. 무슨 말인지 이해하니까. 진정해.”

동석은 당신의흥분한 지윤을받았어?” 진정시키며 재준을 일으켜주었다.

“진짜? 잘오해한 거 아니지.”
“어.”

지윤은 안심했다.전달하면 하지만.

“근데 딱히재준은 지윤의지윤이 네가오빠들이랑 누굴 만나도 아무 문제 없어.”
“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만나도 된다고.지켜 우리가“뭐야? 찾아와주십시오.널 속박하고 있는 게 이아니니까. 우리가 선배, 기다리겠습니다.후배처럼 수직 관계도 아니고 친구잖아. 좋아하는 주인이랑사람 생기면사람한테 괜히 눈치 보면서 맘 졸이지 같으니까.말고 당신의언제든 솔직하게 말해. 우리도연락 도울 수 있으면 도와줄 이준영입니다.테니까.”

눈이
동석이 그녀의 심정을53구역 이해한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정작연락 그의 말을 들은 지윤의 표정은 적혀금세 먹자면서···.구겨졌다.

“동석아. 미안한데, 한 대만 때려도 돼?”
너“어? 될갑자기 왜? 내가 무슨 실수 했어?”
“안다면서 전혀 저기모르고 있잖아! 알긴 뭘 안다는 거야!”
“어?”
“됐어! 나 먼저 갈래!”

지윤이 울 것 같은 얼굴로 눈살을 찌푸리더니다이어리 가방을 이챙기고 먼저 신전 안으로 향했다.
가슴이 답답해반했습니다. 미칠 지경이었다.
뿔아귀든, 강시든, 주술사든 화풀이를“아까 하지 않으면 쪽지에는속이 풀릴 것 같지 않았다.
적혀씩씩대며 가는 지윤을 본 동석은 어이가 없었다.
“아까

“뭐야? 지윤이 화난있었다. 거야? 위로해 주는데 무엇인지왜 화를 내? 중적반하장도 아니고.”
“모르겠어. 내가 무슨 말실수라도 했나?”
“아닌데? 딱히 실수사망자 안 한 것찾아와주십시오. 같던데?”
“네 생각에도 그렇지?”

재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유유상종이라고 그 역시 둔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럼, 대체 왜 저러지?”
“몰라. 근데 여자애들 가끔 저렇게 화낼 주인이랑때가 있어. 그냥눈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이해하려고 하면 머리만 더 아파.”
“그래. 나도 여자애들 마음은 알다가도 하트.모르겠더라.”

재준의 말에 동석은 아직 만나지이거 못한 연인을 떠올렸다.
이거가끔 서로 안 받았어?”통할 때가 있었다.

“응? 넌 여자는 만난 중에적도 없잖아. 뭘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당신의거야? 혹시 나 몰래 사귄그 사람한테여자애라도 쪽지에는있어?”
“그런 게 있어.”
“뭐야?쪽지에는 진짜 있었어?! 누군데?! 누구야? 나도 아는 애야?!”
명함처럼
놀란 재준이 놀릴 거리라도 찾았다는 러브레터였다.듯이 눈을 반짝였다.
미래에 이름과만날 반했습니다.여자친구에 나중에관해 이야기할 순 없기에 중동석은 추궁하는 재준을 무시한 채 지윤을 따라갔다.

“지윤아. 사람한테잠깐만! 그냥 가면 위험해. 같이 몸 좀 녹이고 전달하면가자! ”

그는 가방에서 붕대와 라이터를 꺼냈다.
모닥불을 피울명함처럼 수 없으니“뭐야? 붕대라도 태워서당신의 손발이라도 좀 녹일 참이었다.

“그래. 지윤아!쪽지였다. 춥잖아! 그만 삐치고! 좀만 받았어?”쉬었다가 같이 가자!”
“···알았어.”

남긴씩씩대던 지윤은 마음을 잘풀고 두 사람을 기다렸다.
세 사람은 함께 신전연락 안으로 들어가 붕대를 깔고 라이터를지윤의 꺼냈다. 그리고 불을검이 지피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나중에

[3팀이 타락한그녀의 주술사 검이옌헌을 처단했습니다.]61화.
[토벌게임이 종료됩니다.]
지윤이[생존자들의 육체가 회복됩니다.]
[사망자 김수철, 양철수, 주거지가장성훈, 이준영의 라이프가 받았어?”차감됩니다.]
[토벌게임 참석자 전원에게 오빠들이랑2,000포인트가 지급됩니다.]
[15마리의 뿔아귀와 3마리의 친구강시를 사냥하셨습니다.]
[5천 포인트를 추가 획득합니다.]

[떠받드는 거인이 그대의 노력에 호의를 보입니다.]
[내리치는 번개가 그대를 탐탁지 재준은않아 합니다.]하트.
[대박 터진 상인이 아쉬워합니다.]
[총 7천 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알림이오빠가 나타났다.
다른 팀이오빠들이랑 먼저 주술사 옌헌을 토벌해서 게임이 끝난 것이다.
덕분에 불을 붙이지도 않았는데, 몸이 회복되면서 추위로이준영입니다. 으슬으슬했던 몸도 멀쩡해졌다.

“···끝난 전달하면거야?”
“그래. 3팀이 먼저 잡았네.”
“우씨! 몸 좀 풀고때. 보상 좀 챙기려고 했더니. 선수 치네.”
“어쩔적혀 수 없지.있으니 우린 신전도 못반했습니다. 찾고 1시간이 넘게 밖에서 헤맸잖아. 먼저 지켜도착한 사람이 성공하는 게 재준은당연하지.”
“저쪽은 2명뿐인 것 같은데, 때.이렇게 빨리 잡다니. 대단하네. 나중에실력이 좋은 중에사람들인가 봐. 아니면 마주쳤을안에 몬스터가 별로 없었으려나?”
이준영이“여기보다 많으면 많았지 지켜적지는 않을때. 것 그같은데. 전에 귀수산에 갔을잘린 때도 안으로 갈수록 더 많았잖아.”

지윤의 말에 재준이 답했다.
사람한테그 말대로였다.

“재준이 말대로야. 그녀의안에 몬스터가 더이름과 언제있으면 있지 없지는 않았을 거야. 마주쳤을아마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겠지.”

러브레터였다.동석이 담담히 말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순풍에 돛단 것처럼 무난하게 게임의 승리에 기여했다.잘
몬스터도 매번 가장 많이 잡고, 포인트도 많이 받았어?”챙겨서 이번 친구토벌 중게임의 이름과승리도 당연히 그들의 공이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주일 차가 된 지금, 상황은일종의 조금 달라졌다.
첫눈에

‘이제 “24살슬슬 실력자들이 나타낼 때가 됐지.’

일주일이면 사람들이 어지간한 상황에는 다 적응한다.
그게 회사든, 이일이든 운동이든 대개는 적응하기 마련이다.
라이프 게임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겁을 먹고 조심스러웠지만, 슬슬 첫눈에라이프 게임의 있으니방식에 적응하고 시스템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이거나올 때가 이되었다.
1회차 때 동석과 재준이 그랬듯이재준은 현실을 받았어?”깨달은 사람들이 게임 전선에 뛰어드는 시기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이 초심자들의 대거 유입과 먼저 길을 개척한잘 있으니실력자들이 명성을까뒤집히고 떨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두각을다이어리 나타내는 사람의 숫자도 늘어날 것이며, 게임을 찾기도 쉽지 않아질 터였다.

“어떡해?”
“귀환하자. 게임이 끝났으니까. 이제 돌아가자.”

친구게임이 싱겁게 끝나자 동석이 먼저 귀환했다.
이번에도 외계인에게 잡혀가듯이마주쳤을 세 사람의 모습이 이신전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금세 중앙 신단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