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화 〉92화.
92화.
동석은 손전등으로 동굴 안을 밝히며 이동했다.
안으로 이동하자 기사와 병사의 시체가 나타났다.벗어나지
에코를 토벌하려다가 실패하고 동굴로 도망친심해졌다. 사람이었다.
산을 벗어나지 못하고 아사한 것인지 벽에 기댄 채 죽어 있었다.
그런 시신이 몇 구나 있었다.
동굴토벌하려다가 특유의 음산함과 스산함이 더 시체가심해졌다.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더라니, 시체가 있었구나.”
“이 사람들도 동굴에 들어왔다가 못 도망치고 죽었나 봐.”
“불쌍하네···.”
시체를 본 여자들이 더말했다.
그중에 진아가 기사를 딱하게 보았다.더
“우리보다 불쌍하려고.”
“불쌍하지. 동굴이 사람들은 시체가완전히 죽은 건데.”봐.”
민호가 따지자 그녀가몇 반박했다.
아직 라이프가 남은 벽에그들보다 기사들의 죽음이 더 딱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좀 빨리 가자. 것인지나 슬슬 배고파.”
“이쪽이야.”
있었다.
말했다.
재준의 성화에 동석이 속도를 높였다.동굴에
그는 미세하게 들리는 물소리를 따라 이동했다.
우둘투둘하고 좁은 길을 성큼성큼 걸으며 이동하자 물소리가 점점 또렷해지면서 작은 공동이 나왔다.
방 그런3개를 92화.합쳐 놓은 공간이었는데 물이 흐를 때마다 푸른색남은 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형광 플랑크톤 같은 생명체가 섞인 것 같았다.
졸졸 흐르는 물은 산을아래로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 옆에는 오르막길도 있었다.죽어
갈림길이었다.
하나는 미메시스기사를 성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벗어나지
다른 하나는 시냇물처럼 물이 졸졸 흐르는 내리막길이었다.
내리막길은 낭떠러지다.
떨어지면 목숨이 “우리보다위태로워서 “귀신이라도1회차 때토벌하려다가 동석과 재준은 식겁한들어왔다가 경험이 있었다.
기사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아사한 것도 바로 저곳이 낭떠러지이기 때문이다.
밖으로 나가면 공격받고 죽음이내리막길로 가면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굶어 죽은 것이다.
밝히며
본
‘그래도 뿔아귀로 변하지 않은 것을산을 보면 자긍심은 있었나 보군.’
“와. 물이 반짝거려.”
“예쁘다.”
가까이에 있는 기사의 스산함이시신을 보고 있자보았다. 영지와 지윤이 흐르는 물을 보며 감탄했다.
수맥이 보았다.밤하늘의 별빛처럼 반짝이고 있으니 신비한 것이다.
색깔도 동굴마침 밤바다처럼 선명한 파란색으로 구나손전등의 물을 치우니 습기에 젖은 천장이 반짝임을 반사해 은은한 분위기를 있었다.만들었다.
손전등민호가 없이도 실내의 윤곽 정도는 확인할 수92화. 있을 만큼 동굴건데.” 내부가 진아가은은하게 빛났다.
마치 별빛이 강하게 뜬 밤하늘 같았다.
덕분에 어두침침한특유의 시신이동굴인데도 나름대로 운치가이동하자 있었다.
“여기가 좋겠네. 나타났다.오늘은 여기서 보내자. 그들보다한 8시간 정도 쉬었다가 사람들도다시 이동하자.”스산함이
“알았어.”기댄
동석은 가방을 풀어 바람이 통하지 않는 자리를 찾았다.시체를
‘분명히 여기 어디쯤이었던나타났다. 것 같은데.’
손전등을 이리저리나타났다. 아사한비추던 그는 움푹 들어간 바위를 찾았다.
성인 남자가 쏙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너르게 파인 자리였는데, 1회차 때 그와 재준은 바로 이 자리에서 병사의불을 피우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기사들의휴식을 취했다.
그때는 땔감이 금방들어왔다가 떨어져 추위에기댄 오들오들 떨어야기사들의 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말했다.
“재준아. 가방.”병사의 “자.”토벌하려다가
“불쌍하지.
그녀가
동석의벽에 부름에 재준이 자신의 가방을 벗어 아직던져주었다.
가방을 받은 그는 그 동굴에안에서 숯을“우리보다 꺼내 구덩이에 쏟아넣더니 것이어서 참나무같더라니, 장작까지봐.” 기댄꺼내 우르르 털어 넣었다.
절반 것인지정도 넣은 그는 남은 절반은여자들이 한쪽에 치우더니 일반 붕대와 라이터로병사의 불을 병사의피웠다.
마치것 캠핑하듯이 순식간에안으로 모닥불이 완성되었다.
“준비성 이동하자철저하네.”
“우린있었다. 게임에서 땔감 주워서 쓰는데.”
진아와 영지는 동석이그녀가 불을 붙이는 걸 보곤 감탄했다.
동석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가방에서 석쇠와 냄비까지 꺼내따지자 식기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더지윤은 그 옆에서 생수와 라면에코를 그리고 고기와 미리 스산함이썰어 놓은 모둠 채소까지 꺼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했다.
토벌하려다가
“냄비에 물까지 챙겨왔어?나타났다. 무슨아직 캠핑 온 “귀신이라도것도 아니고, 불판은 또 뭐야?”
너무나 자연스럽게 식사를 준비하는 동석과 지윤을 보며 민호는 어이가 없었다.
일련의 행동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위화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체가
사람들은
“밥 먹어야지. 죽어밥 안 먹으면 힘 안 나.”
“아무리 그래도 너무 자연스러운 그녀가거 아니야?”딱하게
“든든하게 먹어야 힘을 쓸죽은 수“우리보다 있잖아. 너희도손전등으로 음식 꺼내. 라면에 넣을만한기사들의 거 있으면 같이 넣고 먹게.”
지윤의안으로 말에 진아와 영지는 서로 눈을이동했다. 마주치더니 채두 특유의사람처럼 모닥불손전등으로 앞에 자리를 잡고 챙겨온 음식을 꺼냈다.
그들이 싸온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파는 통조림,기사를 김치, 컵밥 그리고 스산함이점심에 이동하면서 간단하게 먹은 삶은도망친 계란과“불쌍하지. 감자였다.
뜨거운 물을 완전히구할 수 있으면 컵밥과 통조림을 먹을 계획이었고, 데울 방법이 없다면 사흘 내내 계란과 감자, 아사한김치로 배를 채울 참이었다.
수수하지만 가장 무난하고 기본적인 식단이었다.
“재준아. 이리 안을와. 같이 먹자.”
“야호!“이 밥이다! 고기! 고기 토벌하려다가구워!”
기댄“···재준이 반응 보니까.들어왔다가 진짜 캠핑이라도 실패하고하는 것 남은같네.”
보았다.“동굴에서 캠핑이라니 신박하구만.”
“난“불쌍하네···.” 민호가좋아. 안전하고 또 예뻐서 마음에 들어.”
민호와 진아는 이런 보았다.캠핑은 처음이어서 어색했지만, 영지는 따뜻한 불을 쬐며 기뻐했다.
동굴이지만이 냇물도사람들은 반짝여 아름답고 모닥불로 추웠던 몸도 따뜻해져서 기분이 좋았다.
한편, 음식을 나누는 동안 동석은 지윤에게만 따로 부탁했다.
“정찰?”
“혹시 미메시스아사한 성까지 이어진 길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사람들은 우리가 지나갈아직 수 있을 이동하자만한 길이 있는지 확인만“불쌍하지. 부탁해.”
동석이진아가 손으로 오르막길을 가리켰다.
지윤이 아닌 벽에노을에게 정찰을 부탁하려는 것이다.
정찰은 평소 노을의 역할이기도 스산함이했다. 그래서 평소에도 있었다.종종 소환해서 몬스터들의 위치와 지역을 조사하는그녀가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알았어.”
지윤은 노을을이동하자 금방 소환했다.
빛과 함께 나타난 노을은불쌍하려고.” 지윤의 부름에 기뻐하며 그녀의 몸에 올라타더니 가슴 사이로 쏙딱하게 들어갔다.따지자
무려 12시간 만에 주인인“불쌍하네···.” 지윤을죽어 만나 기뻐하는 것이다.
돌아온 주인을 반기는 애완동물의 시체가반응과 비슷했는데 이런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하늘다람쥐인 노을은 평소에는 펜트하우스에서 생활한다.
펜트하우스와 죽어이어져 있는손전등으로 무인도는 포식자도 없고 따 먹을 열매와 오를 동굴에나무는 많아서 노을 같은 하늘다람쥐가 이동했다.살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그래서 한가롭게말했다. 산을 뛰놀다가도 배가 고프면 돌아와 동석 일행이손전등으로 준비한 열매와 견과류를 먹고 또 섬 어딘가에 숨기며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근래에는 동석 일행이 위험한 몬스터를 많이 사냥해서 자주 소환하지 못했다.
정말안으로 필요할 때만 이렇게 소환하기 때문에딱하게 온종일보았다. 혼자 있을 기사를때가 많았다.
나올그 바람에도망친 동석 일행이 훈련을 마치고완전히 돌아오거나 진아가전투 중에 도움이 필요해 부르면 부름을 거부하지 동굴않고 이렇게 반기며 응했다.
토벌하려다가
“잘 있었지?”
있었다.
지윤은 노을의 머리를있었구나.” 쓰다듬으며 교감부터 했다.
노을은 엄마있었구나.” 품에 들어간 것처럼“불쌍하지. 기뻐하며 그녀의 손에 머리를 여자들이비볐다.
불쌍하려고.”
기사를“다시 봐도 귀엽다.”
“조련사라더니 지윤이를 널 무지 좋아하나 보다.”
들어왔다가“가슴에 숨다니. 뭘 좀 아는 다람쥐로군. 혹시 수컷이야?”
영지, 진아, 민호 순으로 말했다.
여자들은 민호를 째려보았다.
민망해진구나 민호는것인지 속죄라도 하듯이채 고기를 뒤집었다.
“반갑다. 노을아.”
죽었나동석은 미리 준비한 호두를 꺼내 노을에게그녀가 보여주며 교감을 시도했다.죽었나
위치가 위치인지라 변태처럼 지윤의 가슴을그중에 빤히 보는 것 같았지만, 진아가그의 시선은 어디까지나들어왔다가 노을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노을은벽에 동석을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실패하고동석과 재준을 자주 보긴 했지만, 가끔 간식 챙겨주는 엄마 친구들구나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다.시체가 그래서 가깝지 “불쌍하네···.”못하고 아직같더라니, 어색했다.
특히 동석과 많이 어색했다.
자연스러운 재준과 달리 동석은 호시탐탐 노을이를도망치고 쓰다듬기 위해 과도한 접근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탓에 친해지고 싶은 삼촌과 딱하게아직 삼촌이 무서운 조카의그녀가 관계처럼 그를있었구나.” 부담스러워하는못하고 “귀신이라도편이었다.
“역시 아직 나한테는 안 오네.”사람들은
“경계심이 것인지많아서 그래. 본래 조련에 성공한 동물들이 주인 외의 인간은반박했다. 섬기지 않기도 같더라니,하고.”
“어쩔 수 없지. 미메시스 성까지 이어진 길이 있는지만 부탁해줘.손전등으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하고.”
“알았어.”
벽에지윤은 동석의채 말대로 부탁했다.
조련한 동물은 사람들도명령과 부탁을 할특유의 수 있다.“우리보다
명령은 강제고, 부탁은 선택이다.
명령은 강제할죽음이 수 있으나 마력이 소모되고, 부탁은 아무런 소모도 없지만 특유의펫이 부탁을 거절할 수 있다는 그중에단점이 따랐다.
대개는 부탁부터여자들이 하고 의견을 물은 후 거절하면 명령을 내리는 편이다.
명령을 것인지자주 내리는 게 정상이지만, 특이하게도죽은 지윤은 아직 노을에게 명령을 내린 경험이스산함이 없었다.
워낙 잘 따라서 부탁만 해도 명령을 듣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부탁을 받은 노을은 그녀의 가슴에서 나오더니 코를죽었나 킁킁거린 후 오르막길 방향으로 후다닥 뛰어갔다.
사명감을 갖고 명령을 수행하려는 것이다.
아사한노을이 정찰하는 동안 동석 파티는 도우미를 불러 지도를밝히며 띄우고 저녁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숯불에 치즈와 옥수수를 구우며 뭐가 제일 그리운지, 병사의누가 제일 보고 싶은지, 집으로 돌아가면 뭐부터 하고 싶은지 등을 하나씩 말하며그런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은이야깃거리가 떨어져 어색함이 감돌 이동했다.때면 92화.재준이 동석과의 썰을 풀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진짜동석은 안을캠핑이라도 온동굴로 것처럼나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 못불려 온 건 정말 싫은데, 그래도 너희 덕분에 기운은 좀 나네.”동굴
“그래?”
“뭐라고 할까? 믿을만한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마음이 좀 놓인다고 할까?”
죽어진아가 속에 담아둔기댄 말을있었구나.” 꺼냈다.
사실 그녀도, 영지도, 민호도 처음부터 셋이서 산을함께 못하고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민호가초급 생존게임에서는 셋말했다. 다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영지는 독서실에서, 진아는 다른 친구들과 식당에서, 불쌍하려고.”민호는 매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다가 끌려왔다.기사를
도망친
“회식 때는완전히 말 있었다.안 했는데, 나도 사실 배신 비슷한 남은상황을 겪은 경험이 있어.”
동굴“어떤 상황이었는데?”
진아가 입을 열었다.
지윤이 탄 코코아를 먹던 동석은 배신이라는 말에 반응했다.
“광견이벗어나지 있었다.쫓아오고 나랑 친구들은 도망쳤지. 근데 같이 도망치던 애 중 하나가 발목이 물려서 넘어진 거야. 한 마리밖에 없어서 같이 돕자고동굴에 애들 설득했는데, 다른 실패하고애들은 겁에 질려서 가만히 있었지.“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바닥에 있던 쇠붙이 같은 걸 밝히며들고 달려들었어. 너희도 알지? 그 바닥에 스산함이있던 녹슨 칼 “귀신이라도같은 거.”
다들 고개를여자들이 끄덕였다.
“불쌍하네···.”재준은 가장 먼저말했다. 죽어서 무기의 존재를죽은 몰랐지만, 눈치껏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바닥에 박힌 칼 중에 하나를 뽑아서 광견이라는 사람들도괴물을 공격했어. 몸을 찌르니까. 그 괴물이 몰고 있던 애 말고 날 노리고 다시 달려들더라. 사람들은넘어져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다른 애들은 이미 도망치고 없었고, 내가 구해준 애조차 나 버리고 저 혼자있었구나.” 살겠다고 달아났어. 허무했지. 왜 아사한도와줬나 사람들은싶기도 사람들은하고.”
믿었던 친구들로 나타났다.모자라서 자신을 구해준 친구에게까지 버텨렸다는 이야기였다.
라이프 게임이 아니더라도 목숨이 걸린토벌하려다가 상황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흔히 있는 일이었다.봐.”
들어왔다가
“그럼, 진아 너는···.”사람이었다.
“결국, 힘이 빠져서 “우리보다광견한테 여기저기 물려서 죽었어. 진짜같더라니, 도망치고그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어. 부끄럽지만, 엉엉이동했다. 울게 되더라.”
본
진아가 치를딱하게 떨며 동굴에말했다.
아직도 광견의 이빨에 물어뜯기던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말에 동석은 동병상련이 생겼다.
그런
“고생했다. 자. 먹어.”
그는 다 구운 치즈를 도망치고크래커에 싸서 그녀에게 시체가주었다.
힘내라는 뜻이었다.
“고마워.”
“분위기를 보니 나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몇 없군.”본
과자를 먹던 민호는 자신의 차례를 92화.직감하며 입을 풀었다.
다들 그에게 집중했다.
그는 비장하게 말했다.기사와
“나는 매점에서 빵“불쌍하지. 먹다가 갑자기 끌려왔어.동굴 처음에는 이세계“우리보다 소환 같은 건 줄 시체를알고 잠깐 들떴지만, 나중에 나온 목소리로그중에 내가 기대한 소환이랑은 다른 걸 알고벗어나지 실망하고 말았지.”
“크-! 봐.”그 심정 내가그중에 잘 안으로알지! 나도 처음에는사람들도 용사 같은92화. 걸로그녀가 선택이라도 받은 줄 알았다니까. 트럭에 받히지도 않았는데,있었구나.” 공 던지다 다른 세상에 불려 와서 진짜 깜짝따지자 놀랐다고.”구나
시체를
민호의 말에 말했다.이번엔 재준이 격하게 불쌍하려고.”공감했다.
오타쿠인 두 사람은 이세계 소환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다.
“아무튼, 그때들어왔다가 내 앞에 웬동굴에 초절정 1학년 미소녀가 거미처럼못 생긴 괴물에게 쫓기고 있었지. 그 모습을 보고 난 꼭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민호도 용감하구나. 대단하네.”
지윤이있었다. 칭찬하자본 민호가에코를 진지하게 덧붙였다.
“이세계 소환 -> 미소녀 구조구나 ->보았다. 커플 탄생 및 하렘 건설은 이세계 소환물의 국룰이니까.”
것인지아랫도리가 시켜서 움직였다는 말이다.
지윤과 동석은 싸늘한기사를 눈초리로따지자 그를 쏘아보았다.
진아와 영지는 이런 민호가 익숙해 아무 말도실패하고 않았다.
민호만이민호가 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인정! 이세계 소환에서 하렘 클리셰는 시신이빠질 산을수 없지!”동굴
완전히“그래서 구해줬어?”
“솔직히 겁이 났지만, 이 세계에 소환되기도 그들보다했고···. 혹시 내 안에 나도 모르는 엄청난 힘이 죽어숨겨져 있을지도 죽어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바닥에 박힌 검을여자들이 들고 소녀를 반박했다.구하기 위해동굴에 달려갔지.”
“오오! 그래서?! 구했어?!”
“아니, 기대한 힘이 죽어없어서 특유의도리어 역관광 당했어.”
안을“아···.”
“어쩔 수 없었어. 숨겨진 힘도 없고, 검으로 껍질 때리니까. 도리어 검이 부러지고 손까지 찢어졌다니까? 게다가 열 받은 거미는 죽어거미줄로 날들어왔다가 멍석말이 했지. 너무 놀라서 죽었나미소녀한테 도와달라고 하니까. 걔는 그중에뒤도 안건데.” 보고 도망치더라. 구나진짜 내가 왜 그랬나 싶었어.”
“···그, 그래. 기운내라. 이동하자그래도 여자애는구나 구했잖아.”
“맞아. 여자애는 구했잖아. 살신성인했다고 생각해. 민호야.”
“새끼.딱하게 미소녀를 위해 한 몸 던지다니. 네가 진정한 동석은씹덕의 귀감이다!”
스산함이
동석 일행이 애써 민호를반박했다.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완전히
“아니. 아니.반박했다. 채걔도 죽었어.”
“···어? 동굴로죽었어? 어, 시체가어쩌다?”
“거인이 나타나서 밟더라. 아주 시원하게 밟고 안을갔어.”
“···아! 저런, 유감이다.”
“···아! 목숨까지 던졌는데, 아쉬웠겠다.”
“그래도것 거인이 밟으면 어쩔따지자 수 없지. 내가 밟혀봐서 잘 알아. 반박했다.도망도 못반박했다. 치니까. 채죽을 수밖에 없어. 아쉬워 하지 마.”
동석과 지윤은 기사를탄식했다.
무의미한 죽음보다채 아쉬운 죽음도 없었다.
재준도 어쩔 있었구나.”수 없었다며 민호를 위로했다.
셋반박했다. 동굴다 민호가 미소녀의 죽음을 슬퍼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안으로
“아니, 난 오히려 통쾌했어. 기껏 구해주려고 봐.”했는데, 완전히버려졌잖아. 나만 죽으면완전히 억울하니까. 나올밟혀 죽는 거사람이었다. 보고 고소했어.”
“귀신이라도
“불쌍하네···.”
민호는 진심으로 미소녀의 죽음을 통쾌하게 죽어생각했다.
인과응보가 확실한건데.” 남자였다.
“······.”
“······.”
“······.”
한편, 동석과 지윤은 예상과 다른 반응에 아무 들어왔다가말도 할 수 없었다.
그들보다심지어 재준조차 말을그런 아꼈다.
기사를
“아무튼, 그때 그 일이 있고 나서 2가지 맹세한 게 여자들이있어.”
“그게 뭔데?”
“하나는 미소녀가 위험에 처해도 앞으론 구하지 않겠다는 거야. 채미소녀를 구해도 보상심리가 적용되지 않아.죽음이 처녀 비치보았다. 같은 것들! 구할 가치가 없어!”
민호가심해졌다. 이를 반박했다.갈며 말했다.
아직도보았다. 앙심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사람이었다.그 반응에그중에 다들 말을 아꼈다.시체가 병사의오직 진아만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채
아사한“잠깐만, 난 도망치고구해줬잖아. 두 번째 게임에서 만났을 때 말이야. 그때 민호 네가 불쌍하려고.”나, 딱하게날 구해줬잖아.”진아가
민호의 말에 진아가 조금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은근슬쩍 자신이 미소녀라고 말하고 따지자싶은 것이다. 하지만 민호는 할 말은 하는 상남자였다.
기사를
“넌 미소녀가기사들의 아니니까.”
“이죽어 뚱땡이가 진짜!”
열 심해졌다.받은 진아가 이를 악물었다.
때때로 팩트는 뼈가 시리도록 아픈 법이다.
동석은 나머지딱하게 하나가봐.” 궁금해졌다.
것인지
“다른 하나는 뭔데?”
“근접 딜러 말고 따지자원거리 딜러가 되자.”
“원거리 딜러?”
“칼 들고 싸우면 아프고 위험하니까. 멀리서 싸울 수 있는 직군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았어. 마침 재능도 활잡이여서 뜻대로 됐지. 그게 지금 내가 활만 쓰는 이유야.”
“갖다 붙이긴. 기사들의그냥 몸 쓰기 싫어서 그런 거면서.”
“뭐, 들어왔다가그런 것도 있지. 나도 내가 몸 쓰는 재능이 없다는 건 에코를잘 아니까.”
민호는 치즈를 후후 불더니 갑자칩에 싸서 먹었다.
벌써 과자 한도망친 몇봉지를 다 먹은 상태였다.
게임이 끝나면 신체는 게임 전으로 돌아간다.
따지자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절식하지 않고 뭐든 잔뜩 이동하자먹는 것인지편이었다.
그의 이야기가아사한 끝나자 모두 그중에영지를 보았다.동굴
이제 영지의 첫 죽음 “불쌍하지.썰만 남았기 때문이다.
“나?스산함이 나, 나는···. 쫓기는 사람들이 있길래 도와주려고 했다가 큰거미한테 기사들의죽었어.”
영지는 자신의 죽음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그녀의 첫 죽음은 민호와죽은 비슷했다.
차이가 있다면 민호는 자기 죽어욕심을 위해서 뛰어들었지만, 그녀는 순수하게 손전등으로쫓기는 사람들을 구하기92화. 위해 큰거미를 유인했다가 죽었다는밝히며 사실이었다. 그래서 용감한 스산함이희생자라는 이력이이 생겼다.
92화.
“대단하네. 남을 위해 벽에희생하다니.”
“난 절대 못해.”
“나,에코를 나도···.”
불쌍하려고.”
민호와 영지의 이야기에 조금 침울했다.
특히, 지윤은 그녀의 사례가 자신과는 정반대 같아서 약간 의기소침했다.스산함이
동석은 그런 남은지윤의 상태를 알았는지 그녀에게도 다 구운 치즈를 크래커에 싸서토벌하려다가 주었다.
“고마워.”진아가
지윤은 그 위로가 기뻤는지 조용히심해졌다. 크래커를 받았다.
그녀가 크래커를 입에 물자 도우미가 띄우던 화상 지도의 영역이 못하고크게 확장되었다.
“길 찾았나 본데?”
들어왔다가
보았다.
미메시스 성의 지도가 나타났다.
산과 성의 모습을 담은 본3차원 지도였는데, 있었다.노을이 성까지 도착해서 성을 확인하는 것이 나타났다.말했다.
미메시스 건데.”성의 소리 기둥과죽어 동굴로성 내부의 지도까지 차츰차츰 확장되며 그 구조가 따지자확인되었다.
동석은 지도를 확대해 노을이 올라간 오르막길부터 확인했다.
“역시 오르막길이 성까지 이어져 있어. 길이 조금몇 가파르긴 하지만 꾸준히 기사를오르면 성에 도착할 거야.”
“마법말했다. 생명체랑 안 싸우고 올라갈 수채 있겠네.”
“땡잡았네.본 땡잡았어.”
“여기로 올라가서 이동하자아까 계획한 대로 움직이면 될 것 같아. 오늘은 죽어늦었으니까. 여기서 쉬고 기댄아침에 이동하는 걸로 하자.”
들어왔다가
지도를 확인한 동석이 결론을 내렸다.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자동굴에 지윤이도망친 노을을 다시 소환해 불러냈다.
그녀는 고생한 노을에게 열매를 주면서 휴식을안을 취했다.
다른 이들도 침낭을 깔고남은 그 안에 들어가남은 심해졌다.불을 쬐며 휴식을 취했다.
그들은나타났다. 몰랐다.봐.”
98명이나들어왔다가 됐던 생존자의 숫자가 죽었나점차 줄어들고 있음을.그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