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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유난히 조용한 날이었다.
물론 아침에는 시끄러웠다.
히아신스가 지온으로 3일동안 출장을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꼭두새벽부터 울상을 하고 내게 찾아왔다. 3일 동안 심심하지 말라며 유통기한이 긴 달콤한 간식거리를 바리바리 내 품에 안겨주었고 기초 체력 단련 메뉴얼을 5번이나 읊어주었다. 덧붙여 언젠가 자신과 대련을 할 수 있도록 힘내라는 무시무시한 조언까지 한 뒤에서야 떠났다.
사실, 나는 검술에 재능이 없었다. 셀리안 크레이누는 최강의 마법왕에 검에 한해서도 키오스 내 TOP 10에 들었지만 나는 현대 직장 여성의 대부분이 그렇듯(그런거 맞지?) 운동고자였다. 체력은 있었다. 지온에서 2년간 부엌일을 했었으니까. 그러나 치명적으로 재능이 없었다.
이것은 확실한 사실이자 진실이었음에도 히아신스는 '친구'로 점찍은 나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었다. 3일간 출장이라며 떠나는 히아신스를 배웅하며 조금 후련한 마음이 든 건, 전생이니 뭐니와 관계없이 순수한 윤하영의 마음이었다.
미안, 히아신스- 너는 내게 너무 버거웠어.
여튼 그 후에는 한가해졌다.
리나 테일은 지난 번 향신료를 옮긴 이후 관련된 일은 이상하게 시키지 않고 있었고, 무슨 우연인지 오늘은 오전에 끝낼 수 있는 양의 당근꾸러미만 조금 방으로 배달된 것이다. 물론 그것도 객관적으로는 많았지만 상대적으로는 적었다.
'오늘은 적네'라고, 마찬가지로 이상한 기준이 생겨버린 류는 후닥후닥 당근을 깎은 후 '오늘은 일이 있다'며 후닥 가버렸다.
그래서, 오후는 완전히 비어버렸다.
오랜만에 나는, 내 취향대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
키오스의 수도 '휴론'은 의외로 지온만큼이나 흑안흑발에게 관대했다. 지온은 사실 관대하기보다는... 핍박받은 역사로 인해 마을 사람들끼리는 똘똘 뭉치는 경향이 있었던 것 뿐이었다. 반면 휴론은 셀리안의 정책이 먼저 시작된 곳이었고 전장의 에메랄드라고 불리는 흑발의 히아신스가 있었다. 그런 휴론이기에 흑안이나 흑발을 가진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처럼 두 개 다 가진 잭팟한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시선은 괜찮은 편이었다. 병원에서도 '창녀'니 '도둑'이니 하는 기록이 문제였지 흑안흑발을 지적하는 건 조금 미개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로랑 선생은 그걸 지적할 만큼 당황했던 것 뿐이었다.) 내심 깔보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다.
혼자 거리를 걸으며, 내 취향의 심플한 장식품이나 매콤한 간식거리를 사본다. 병원일을 돕고 있다는 이야기에 히아신스가 병원 책임자를 설득해 '급료'를 지급한 건 최근. 최근이었지만 평상시에 별로 쇼핑할 기회가 없어서 돈은 제법 있었다.
일도 아니고 히아신스도 아니고 수도를 혼자 여유롭게 거니는 건 어쩌면 처음이었다. 조금 마음이 가라앉는다. 요 며칠간 폭풍처럼 몰아닥쳤던 이 일 저 일이 우스울 정도로 평온한 시간이었다.
'이것도 마지막일 것 같지만.'
히아신스가 오면 또 정신없어질 테고, 남은 날을 세어보면 입성까지는 한달도 안 남아 있었다. 그건 곧 칼미온의 하녀로서 엘킨 다이브를 한 번은, 아니 어쩌면 꽤 많은 빈도로 만난다는 의미였다. 아니 어쩌면 3일 후 돌아오는 히아신스와 함께 나에게 인사를 올지도 모른다. 설레발일 가능성도 있지만, 히아신스 왈 그는 갑자기 쓰러졌던 '그 소녀'를 줄곧 걱정했다고 한다.
'얼른 64가지 대처법을 생각해야...'
우물우물, 마저 매운 닭꼬치를 입안으로 밀어넣으며 손을 털었다.
거리는 한산했지만 사람이 많다. 관련 없는, 관심 없는 많은 사람들을 그냥 지나쳐간다.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그들은 각자에 몰입해 나에게는 관심도 없다. 가족들, 엄마와 아이, 아베크족들과 새로운 아베크족이 되고 가족이 되기 위해 서로를 꼬시는 남녀... 원래 세계와 다를 게 없는 풍경, 풍경들.
도시란 어디든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약간 방관자의 입장에서 걷는다. 순간이지만 영원할 것 같은 가벼운 시간...
그때 단번에 나를 현실로 끌어들이는 적의가 나를 향해 날아왔다.
*
"정말 짜증나는군."
스쳐지나가는 와중에 들린 그 목소리 자체는, 적의를 보인 것과는 별개로 굉장한 미성이었다. 듣는 순간 귓가가 녹아버릴 것 같은 달콤한 목소리로 적의를 내비친다. 목소리만으로도 호감이 갈만한- 하지만 분명히 나를 향한 적의였다. 가벼운 적의이긴 했지만 이건 또 뭔가 싶다.
'적의가 가벼운지 무거운지 알 게 뭐야.'
그런 걸 구분할 정도로 적의에 익숙해지다니 별로 유쾌한 건 아니었다.
병원 사람인가, 아니면 흑발흑안 혐오자인가.
어느 쪽도 가능성이 있고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얼굴이나 한 번 보자 생각하며 고개를 들었다.
"!"
어, 음... 나 얼빠는 아닌데.
고등학교 졸업식 때 내게 아이돌(예정) 후배가 고백한 일이 있었다. 제법 잘생긴 아이였다. 아니 아이돌을 할 정도면 엄청 잘 생겼지, 미소년이었다.
또 내 기억에 남는 강렬한 남자들... 원래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썸 탔던 남자는 훈남, 류는 흔남, 산은 상남자 스타일이라면, 셀리안과 엘킨은 미남이었다. 이 셀리안과 엘킨에 관해 말한다면 두 남자를 보는 순간 눈이 너무 높아져서 아이돌(예정)이나 훈훈한 썸남 따윈 오징어로 보일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미인, 미인이다. 엄청난 미인. 분명 남자인데 이건 미인이라고밖에 말 못 하겠다. 이 사람 때문에 엘킨이나 셀리안이 오징어가 되지는 않지만-타입이 다르니까- 나머지 남자들은 오징어를 넘어 지렁이가 되는 퀄리티다.
윤기나는 붉은색 긴머리를 하나로 묶었는데 목선이 장난 아니다. 라인이 섹시하게 잘 빠졌는데 지 매력을 아는지 검은색 가죽 슈트와 가죽바지, 가죽 장화를 신고 있다. 보통 남자가 입으면 흑역사가 탄생할 이상한 패션이 무지하게 환상적으로 어울린다.
얼굴로 가면, 은색 눈동자는 눈빛만으로 상대를 포로로 만들 것처럼 깊고 날카로웠으며 코는 얼마나 날렵한지. 입술은 도톰하고 피부는 하얗디 하얘서. 백설공주를 성전환시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고.
'커...컬쳐쇼크.'
결코 얼빠가 아닌 나를 오늘부터 얼빠로 전향시켜 왠만한 말을 들어도 용서하게 할 미모였다.
멍하니 보고 있으면 그가 짜증난다는 듯 다시 내뱉는다.
"지긋지긋한 놈을 떨치고 왔더니, 지긋지긋한 계집을 만났군."
"..."
다행히, 원래 얼빠의 신도가 아니었던 나는, 초면에 연속적으로 내뱉는 폭언에 약간 정신을 되찾았다.
"초면에 실례시네요."
"?"
보통은 무시하는데 괜히 따지고 드는 건 남자가 너무 잘생겨서니까... 정신을 되찾진 않은 것 같다.
"초면이라고?"
"초면인데요?"
이런 폭력적인 외모의 남자를 내가 잊을리가 없잖아.
"아..."
"아?"
"아, 됐어. 미안. 그 놈 때문에 너무 짜증이 나서 문득 상식을 잊었어. 정말 미안하다."
"그 놈?"
"빌어쳐먹을 놈이지."
남 말 할 입장은 안 되는데 입이 참 고급지시다. 남자는 싱겁게 사과를 하고 내게서 적의를 거둔다. 적의를 거두고 나를 빤히 보다가 조금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은은한 당근향기가 난다.
당근향기?
왠지 오늘 아침에 맡은 것 같은.
"그래도 한 마디는 해야겠어... 아가씨 일하는 곳 혹시 병원이잖아. 식당 아니지?"
"혹시 병원은 또 뭐예요. 식당은 물론 아니지만."
"그러니까 차라리 해부를 시켜."
"...?"
"..."
내 멍한 표정에 미인의 얼굴이 확 구겨진다. 찌푸린 얼굴이 또 현기증나게 멋있다니 이건 또 무슨 조화야.
"그러니까... 그래, 류...류 알지?"
"알죠."
"요즈음 야채 까게 하고 있잖아."
"시키진 않았는데요."
"...그렇지...그렇지만 류 그 개새끼가 너 때문에 매일 매일 매일 까고 까고 또 까고 있잖아."
어린애한테 설명하듯 조곤조곤 이야기하더니 곧 부들부들 떨면서 호소하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이 깎은 것처럼. 하지만 류 그 미친놈이 내 옆에서 까고 까고 또 깔 때 너님은 있지도 않으셨다. 않으셨는데.
'얼굴 때문인가, 왠지 내가 굉장히 몹쓸 짓을 하고 있는 느낌이...'
어쨌든 말의 앞뒤는 이해가 된다. 남자가 내가 일하는 곳이 병원임을 아는 것도, 뜬금없이 해부를 시키라는 이야기를 한 것도, 류에게 야채가 아니라 해부를 시키라는 거라면 얼추 뭔 이야기인지는 알겠다. 왜 그런 이야기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류를 아는 사람이라 그에게 그딴 허드렛일을 시키지 말라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류랑 아는 사이세요?"
"뭐, 그렇지..."
덧붙여 나를 아는 게 특히 이해가 안 됐다.
류가 지인인 그에게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라고 나를 설명했다면, 바로 알아볼 수도 있겠지만. 그 놈이 그런 편견에 대해 염두하고 내 외양을 설명할까. 인정하긴 싫지만, 그라면 '재미있는 애 봤어.'로 소개 끝이 아닐까.
이 남자도, 어째 소개 받아서 아는 것보다, 정말로 나를 아는 것 같기도 하고.
'대체 뭐지.'
있지도 않은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답이 안 나온다.
이것저것 추리를 하고 있으면 어느새 남자는 못마땅한 듯 나를 보며 말했다.
"정말 ... 왜 이런 게 마음에 든다는 거야?"
"네?"
"이, 미안, 미안. 짜증나서 나도 모르게 본심이 나왔어."
"끼리끼리 논다더니... 하나 이야기 드리자면, 저는 그런 거 되게 마음에 안 드는데요?"
"그런 거?"
"류요."
"..."
그의 얼굴이 다시 한 번 구겨진다.
"...인간이 뭘 알겠어."
그리고 나를 향해 가소롭다는 듯이 눈을 흘겼다. 미남은 눈만 흘겨도 심장병에 걸리게 하는구나. 지금 그에게 느끼는 불쾌함과는 별개로 이건 기분 좋은 심장병이다. 예술작품을 볼 때의 감동과 비슷하다.
"..."
".......?"
상황에 안 맞는 감동에 젖어 있으면 그가 한순간 고개를 갸웃하더니 약간 내게 고개를 숙였다.
"잠깐만... 너?"
"?"
성희롱 같은데 성적 의도는 없어보이고 인간이라기보다는 예술작품이 다가오는 느낌이라 가만히 내버려둔다.
'진짜 닿으면 때릴 거지만.'
시내 한복판이니까 때리는 것보다 소리 지르는 편이 나은가. 그런데 역시 이 남자-
"당근냄새 나네요."
"너 때문이잖아. 그래...그나마 당근이 낫다."
"왜 나때문인데요?"
"류가 니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 어울리지도 않는 걸 깎는 거잖아."
걔가 마음에 들어하면 상관없는 지인에게도 당근냄새가 옮겨붙나.
부조리한 이야기에 조용히 궁시렁거렸지만, 역시 이상하다. 당근냄새가 옮겨붙을 정도의 지인이라니.
"난 류 싫대두요."
"눈이 삐었지, 인간은."
그건 너겠지.
남자는 류를 칭하면서 짜증을 내듯 말했지만 잘 들어보니 목소리에 애정이 묻어 있다. 지금까지 한 말도 전부 부둥부둥 내 새끼 하는 듯한 뉘앙스고. 내가 싫다고 하면 기묘하게 따져대는 것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처음에 '지긋지긋하다'고 했던 말도 나는 정말 지긋지긋한 계집이고 류는 '어휴, 이 못된 강아지' 풍의 애정이 있었던 것 같다.
"류의 누구신데요?"
"..."
"..."
"...흐음."
당근냄새가 옮겨붙는 지인...
"남친?"
"죽을래."
미안, 니가 너무 류를 부둥부둥하길레.
그리고 셀리안의 예도 있으니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흐음."
그는 한참 내게서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슬며시 나로부터 고개를 들었다. 고개를 들고 의문이 섞인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바라보다가 점점 그의 눈동자가 커진다. 놀라운 듯 커져 확신하듯 가늘어졌다. 그리고 나로부터 한발자국 멀어져 굉장히 의외라는 듯이 바라보았다.
"너..."
"?"
"이건 또 무슨 일이야."
그리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다. 미친 외모에 걸맞는 황홀한 웃음이었다.
"...너도 참.. 늙었군."
*
"뭐라고요."
황홀한 거 취소.
"생각보다 더 늙고 닳아빠졌네."
늙었다니. 내가 얼굴이 10대 후반이여. 29살인데도.
그리고 닳아빠졌다니.
"류가 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안 닳아빠졌거든요."
"뭐...? 아, 아아. 그거 말고."
"뭔지 이해는 하세요?"
"하고 말고. '너'자체는 제법 나이를 먹은 인간이지만 생물의 생식활동은 경험이 없다는 걸 이야기하는 거지?"
"생식활동..."
표현이 참... 그런데 뭔지 알아준 것 같다. 다행이긴한데,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다.
"변태..."
"변태는 류지. 설마 '너'를 마음에 들어했다니."
남자는 눈을 찌푸린다. 잘생긴 눈썹이 꿈틀, 내 심장도 꿈틀. 이게 아니고.
"알고 끌린 건가. 그건 아냐. 그 녀석이 알리가 없지..."
"?"
"...옛유물의 마지막 자취에, 절로 끌린 것에 가까울까."
그는 뭔가 깨달은 것처럼, 약간 그리움을 담아 나를 보았다. 그 전까지 남아 있던 적의도, 의아함도 사라진다. 그렇게 오래도록 나를 보았다.
"..."
얘는 또 뭐야 싶을 정도로 집요한 시선이었지만... 그렇게 마주보고 있다보니 문득 '내'가 남자를 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셀리안의 기억도 아니고 윤하영은 더더욱 아니다.
더, 더 오래된, 끝없이 오래된 옛날의...
나는 문득 에피룬의 동상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여기서도 저 동상은 보이는구나. 그 '끔찍한' 동상이 서 있는 광장.
내 시선을 따라 남자의 눈도 에피룬의 동상을 향했다.
"...그 '여자'만 아니었다면 그 영혼은 계속 반짝였을 텐데... 황제도, 너도 불쌍하군."
"!"
남자의 눈이 다시 내게로 향한다. 애잔한 눈이다.
"바보같은 류. 어차피 같은 건데, 끌려도 이런 낡은 것에 더 끌리다니"
"...저 완전 젊거든요."
"그래, 그래."
어느샌가 나를 보는 남자의 시선에는 애정 비슷한, 추억 비슷한 것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
뭔가 찜찜하게 산책을 끝내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남자가 무슨 이야기를 한 건지 알 수 없다. 그는 알 수 없는 말만 중얼거리다가 나를 내버려두고 어딘가로 가버렸다. 눈으로 쫓았지만 어느순간 놓쳐버렸다. 마법처럼.
결국 그 자식은 류의 뭐였던 건가.
떡밥만 잔뜩 던져놓고 왠지 찜찜한 기분만 느끼게 하고 사라졌어.
'아 꼭 끼리끼리 어울려요.'
투덜대며 내 방으로 향하면 반대쪽 복도 한쪽에서 리나 테일과 병원 책임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방으로 가는 방향과는 반대라 잘 들리진 않지만 이상한 광경이라고 생각했다. 리나 테일에게는 그녀보다 더 위가 있고, 그녀 자신이 병원 책임자와 이야기할 일은 거의 없을 텐데.
"?"
고개를 갸웃하면 복도 쪽을 향해 있던 그녀와 언뜻 눈이 마주친다.
순간 리나 테일은 나를 향해 진하게 미소지었다.
그녀답지 않은, 조금 의기양양한 미소였다.
============================ 작품 후기 ============================
사도 (邪道)[명사]1.올바르지 못한 길이나 사악한 도리.(for 사랑하는 N님께)
사실 저는 TS를 좋아합니다. TS야말로, BL이되 노말이고 노말이되 BL 틱함의 절정...이라고 생각하기에. 중고딩 때 BL 추종자였고 대학생 때 노말로맨스소설에 푹 빠졌던 1인으로서 사도도 정도도 다 좋아해여.ㅋ 그렇지만 TS는 환생한 하영이로 충분하기에 루패에서는 더이상의 TS는 없을 예정입니다.+_+ㅋ
선추코 항상 감사합니다♥♥♥ 부족한 소설입니다만, 단 1분이 봐주셔도 완결까지 열심히 쓸게요!
Q 황제는 언제 나와요? A 다음주 주말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남주 누구인가요? A 엘킨, 셀리안, 류, ???, ??? 중 한 명입니다.
Q 하영이 기록 언제 없어져요? A 집착을 버리시고 보시다보면 언젠가...
Q 앨리자베스 언제 엿 먹어요? A 집착을 버리시고...
lokoko 님 // 셀리안*엘킨, 하영*히아신스로 한 번 가볼까요? ㅎㅎ 농담입니다.
루시아티 님 // 류를 좀더 귀엽게 만들고 싶은데 필력이 딸리네요. 또로록... 하영이 히아신스에게 마음을 푸는 날이 올 때까지 백합백합하게 써나가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