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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내 몸은 그야말로 너덜너덜 했다. 다리와 팔은 찢어지고 몸은 넝마와 같이 무겁다.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올 정도로 아팠다
의식이 있다는 점에서, 아카인 영애에게 심장이 찔렸을 때보다 생생한 고통이었다.
하지만, 엉망인 건 셀리안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 그 셀리안 크레이누가 구르는 윤하영을 간신히, 떨어지기 전에 간신히 붙잡은 것이다
그도 그렇겠지. 호수를 장악하고 에드나를 살리고, 용과 싸우고.
'어디의 용사님이야.'
내막을 모른다면, 그야말로 용사가 벌인 영웅담 같다. 사실 정말 나쁜 용사님이지만.
“왜 이...이런 짓을 한 것이냐. 어째서... 짐이, 짐이 저 남자로부터 그대를 못 구할 거라고 생각한 거냐.”
아, 바보 멍청이. 거기서 무슨 허세야. 류는 나와 감각이 공유되어 있다. 넝마인 몸으로 그런 것까지 신경썼다가는 다치는 건 셀리안일지도 모른다.
그런 건 보고 싶지 않다.
그는 나를 유리조각처럼 안고 있었다. 아니 유리조각보다 더 깨지기 쉬운 무언가처럼 나를 안은 그의 손과 내 몸 사이에는 바람이 스며있다. 포근한 침대처럼 한겹의 바람이 나를 든 그의 손을 지지한다.
그것이 조금 아쉽다. 바람도 따스하긴 하지만 셀리안의 체온도 따스하다. 그런 광기어린 전생과는 전혀 상관없는 듯한 따스한 체온.
“어째서 네 몸을 아끼지 않는 것이냐. 이러니까 엘킨도 걱정하는 것이다!”
“...!”
설마, 그의 입에서 이렇게 평범하게 엘킨의 이야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 눈을 동그랗게 뜬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셀리안이 조금 웃었다.
“걱정마라. 엘킨이 그대를 너무 소중히 여겨서... 남자로서 독점욕을 느낀 것 뿐이겠지. 짐은 이해할 수 있으니까. 그대의 엘킨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아.”
"..."
이해할 수 없으면서.
케틀리아에서 엘킨을 보는 셀리안의 표정을 기억한다. 그는 아마 방금 전까지도 엘킨을 용서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조차 그의 배신을 용납할 수가 없었는 걸.
단지, 이 바보 같은 남자는 내가 그를 불러준 게, 찾아준 게 기쁜 것이다. 이건 오만이 아니다. 사랑을 하면 한결 같은 남자니까.
상황은 모르면서도 류의 품에서 엘킨이 아니라 그를 부른 게 기뻐서, 그를 찾은 게 기뻐서. 내가 그에게 돌아갈 거라는 확신을 안고 엘킨의 이야기를 한다. 나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나는 정말로 안심했다.
엘킨이 무사할 거란 것과, 셀리안 크레이누의 사랑은 처음부터 잘못 되었던 건 아니라는 확신에 감사했다.
“돌아가자. 돌아가서 일단 치료를... 치료를 하고. 정말, 왜 언제나 이런 무모한 짓을 하는지...”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하, 하영?!”
눈물이 흘렀고, 나를 타박하던 셀리안이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
“하...하하...아야...”
“이 멍청한-”
말도 못하면서, 울며 웃다니, 엉망이야.
“하하...하하...”
“...”
하지만, 웃음은 멈추지 않아서. 눈물도 멈추지 않고 웃음도 멈추지 않고. 저 멀리서, 다른 아픔으로 류가 신음하는 게 느껴졌다. 그는 내가 울 때, 내가 셀리안을 생각하며 울 때 고통을 느낀다고 했지만 나는 아픔 따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대답했지만 이제 알았다.
‘아파.’
아프다. 눈물과 아픔은 함께 온다. 그는 나를 사랑하고, 그 사랑은 나를 아프게 하지만, 나는 외면했던 것이다.
그것은, 없앨 수 없는 고통이고 사랑이었으니까.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윤하영에게 있어 셀리안의 사랑은 성가시고 여느 사랑처럼 구토가 나는 것이었다. 그건 상대가 셀리안이라도 다르지 않다. 언뜻 언뜻 그의 눈에 나에 대한 연정을 느낄 때마다 그것을 엘킨으로 인한 것이라고 핑계를 대곤 했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알고 있었다. 어쩌면 알고 있었다.
이기적인 윤하영으로부터 셀리안이 주는 사랑의 고통을 지키기 위해 아프지 않은 척 했다. 그를 상처 주기 싫고 부정하기 싫어서 이것은 아픔이 아니라고 암시했던 것이다.
‘나’의 사랑이 아플리 없다고.
나는 손을 뻗어 셀리안의 뺨을 쓸었다. 셀리안의 눈이 커지고 그 붉은 눈에 스미는 사랑스러움을 확인했다. 나쁜 게 아니다. 비틀린 것도 아니다. 그저 사랑일 뿐인데.
*
꿈을 꾼다.
꿈 속에 그녀가 찾아왔다.
'오랜만이네.'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찝찝함을 느낀다. 내가 아무리 셀리안의 사랑을 긍정해도 그녀는 그의 사랑이 만든 가장 큰 죄였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그렇게 만들지 않을 거야.'
다짐하며 나는 히아신스의 가위를 똑바로 마주했다
검은 머리카락, 녹빛 눈동자, 함몰된 머리 한구석, 피투성이가 된 머리에서 떨어진 핏방울은 뚝뚝 떨어져 바닥을 적신다.
언제나 바로 내 앞에 다가왔던 그녀는 어쩐지 멀리 떨어져 있다. 어쩐지 멀리 떨어져 있었고, 어쩐지 희미하게 보인다. 희미하게 유령처럼 흔들거리고 있다.
‘유령이겠지만.’
유령이겠지만 히아신스는 살아 있어서 그것도 미묘하다. 눈이 마주쳤지만 언제나처럼 녹빛의 허공처럼 벌어진 눈동자는 그저 물끄러미 나를 보고 있었다.
책망하는 것처럼, 갈구하는 것처럼.
나는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간다. 다짐한 만큼 내 쪽에서 과감하게 몸을 움직여보기로 한 것이다. 대체 저 가위는 무슨 의미인 걸까, 곰곰이 생각한다.
그렇게 천천히 히아신스의 가위를 향해 걸어가고 있으면, 다리가 무거워졌다. 그건 내가 거의 그녀에게 도달했을 무렵이었다. 아니, 무거운 게 아니다. 무언가가 나를 붙잡은 것이다.
시선을 내리면 녹빛의 나무 줄기들이 땅 밑에서 솟아올라 내 발을 감싸고 있었다. 나무 줄기는 가시없는 장미줄기였다. 다만, 장미는 피어 있지 않다. 장미 줄기는 확실하지만 꽃은 피지 않는다.
무시하고 앞서 가려고 하면 어김없이 줄기들은 내 발을 묶고 꽉 조여온다. 피가 배어날 정도로.
'아프지 않아.'
역시 꿈인 걸까. 분명 꿈이겠지만 최근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 일이 많아서 좀 묘하다. 내 피는 장미줄기를 적시고 새빨간 핏방울이 곧 장미로 화해 활짝 꽃을 피운다. 악취미였다.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로 악취미다. 어쩌면 키오후의 수작일지도 모르고, 그냥 내 뇌내가 악취미인 건지도 모르고.
피식 웃은 뒤 몸을 웅크려 줄기로 손을 뻗었다. 어디까지가 꿈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저 히아신스의 가위만큼은 꿈이라고 치부할 수 없었다. 발을 구르며, 손으로 줄기를 뜯어낸다. 다행히 묶는 건 강해도 줄기자체는 그냥 장미줄기다. 줄기들이 반항하듯 엉겨 왔지만, 상관하지 않고 뜯어낸 뒤 다시 히아신스를 향해 걸었다. 줄기들은 마치 사람의 손처럼, 절박하게 나를 막으려 했지만 상관하지 않는다.
죽은 히아신스, 아니 죽어가는 히아신스가 다가온 나를 향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녹빛의 텅 빈 눈에 윤하영이 투영된다. 그것은 윤하영이었지만 셀리안 크레이누 같기도 하다.
'분명히 난데.'
내가 스스로 그녀에게 다가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일까, 어느쪽이든 무섭거나 거북스럽지 않았다.
나는 손을 뻗는다.
순간, 다시 한 번 내 발목이 끌어당겨졌다. 이번에는 좀더 강한 힘이었다.
'끈질기네.'
이번에 나는 히아신스 바로 앞에 당도해 있었기에 무엇이 나를 잡아도, 내 의지로 손만 뻗으면 히아신스였다. 혀를 차며, 반사적으로 발을 붙잡는 걸 바라보았다.
*
‘...여자.’
장미 줄기려니 생각했지만 그것은 여자였다. 바닥에서 불쑥 솟아나 나를 잡고 있는 손의 주체는 여자였다. 여자는 바닥에서 머리만 내민 채 흰 손을 뻗어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아름다운 여자였다. 갈색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갈색 눈동자는 히아신스의 가위와 달리 생기가 넘친다.
‘생기가 넘쳐서는 안 되는데.’
그런 생각을 한다. '저것'이 생기가 넘쳐서는 안 된다.
생기 넘치는 갈색 눈동자는 사랑스러움을 품고 나를 올려다본다.
이 세계에서 흔한 갈색 머리카락과 눈동자건만, 그것이 여자에게서는 무언가 특별한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한 떨기 하얀 난초처럼 청초하고 성스러운 무언가처럼 여겨지는 여성이다.
저 얼굴이라면 렌이 헤르티아가 그녀와 닮았다고 한 것도 이해가 간다. 다만, 헤르티아는 그녀와 달리 성스러움이나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는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진이 반발한 것도 알 수 있었다.
‘나 이 여자를 아는 걸까.’
렌과 진이 이야기했던 여자는 분명-
기억을 더듬고 있으면 여자가 내 발목을 좀더 꼭 잡는다. 마치 소중한 누군가를 붙잡는 것 같은 움직임이라고, 문득 생각했다.
“...”
“...”
여자의 입이 뻐끔거린다. 그녀는 분명하게 나를 보았다. 그리움과 애정을 가득 담은 눈동자다. ‘나’도 그녀가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 만나고 싶었어
‘나’는 생각한다. 아마, 그녀도 생각했겠지.
“...에피룬-”
그녀가 사랑스러운 사람의 이름을 입에 낸다.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전율했다. 전율로 온 몸이 부르르 떨린다.
- 기억하고 있어줬구나, 너를 만나기 위해 나는 여기로 온 거야. 네가 나는 만나고 싶었던 거야.
내 안의 ‘그’가 아우성친다. 셀리안 크레이누에 의해 가라앉아 있던 본래의 ‘그’ 놓치고 싶지 않아했던 ‘그’의 이성이다. 그의 감성이다. 그의 그리움이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고작 고개를 돌리는 것 뿐이지만 몹시 힘겹게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게, 사랑스러운 그녀가 '나'를 만나러 와준 것이다.
고개를 돌리면, 히아신스가 있었다.
희미해진 히아신스, 희미해져가는 히아신스.
‘윤하영’과 같다. 그녀는 윤하영과 같아서는 안 되는데. 그녀는 온전히 태어나, 온전히 다른 삶을, 히아신스로서 살아가고 있었건만.
“히아신스-”
나는 일부러 그녀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나도 ‘그녀’도 그녀를 잊어버리기 전에.
손을 뻗어 히아신스를 안는다. 이미 ‘죽은’ 그녀는 차가워야 할 텐데 꼭 껴안은 그녀는 따스한 느낌이 든다.
내 발을 붙잡고 있던 그녀가 계속 나를 잡고 있지만, 나는 외면했다.
윤하영은 히아신스 에이나만을 알고 있다.
이 세계에서 난 히아신스 에이나를 만나, 그녀와 친구가 된 것이다.
설사, 그것이 내가 이미 그녀를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해도-
그녀 역시 먼 기억 속 윤하영의 영혼을 사랑했던 게 계기였다 해도-
계기와는 별개로, 내가, 그녀가 소중하게 여긴 건 지금의 나와 그녀이기 때문에.
*
눈을 떴다.
굉장히 중요한 꿈을 꾸었던 것 같지만 기억 나지 않는다. 마치 내 안의 누군가가 심술을 부리는 것처럼 꿈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것에 기묘한 불안을 느꼈지만 곧 익숙한 천장을 보고 안심했다.
아는 천장이었다. 내 방 천장. 내 방- 언제부터 이 방이 내 방이라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건지 모르겠다. 시선을 돌리면 창이 보인다. 장미정원이 보이는 창문이었다.
“푸...하...윽...”
나도 모르게 웃으려 했지만, 웃음은 쏙 들어간다. 몸이 아프다. 욱씬욱씬 아파서 웃음은 들어갔지만, 아픔이 느껴진다는 것도 우습다. 아프다, 아프다는 건 치료가 미숙하다는 거다. 미숙한 치료는 셀리안이 하지 않았다는 거고, 치료사가 한 치료가 미숙하다는 건 내가 정신을 잃고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는 거다.
“하...후후...”
“뭘 좋다고 웃고 있느냐.”
뚱한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온다.
“후우-”
가볍게 한숨을 쉬고,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셀리안이다. 말끔하게 옷을 차려 입고, 머리카락도 정돈 되어 있다. 다만, 내가 누워 있는 동안 몇 번이고 쓸어넘겼는지 조금 머리가 헝크러져 있었다.
바보.
이 남자는 진짜 바보다.
“폐하, 진짜 할 일 없으시네요."
“할 일이 없다고? 지금 온 거다. 지금...”
내 말의 의미를 알아들은 그가 변명을 하며 짜증스럽게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렸다. 그의 얼굴에는 특유의 나른함조차 없다.
“그 전에는 안 왔고요?”
“...”
시간 날 때마다 오는구나.
피곤하기도 하겠다. 일 끝나고 틈만 나면 나를 찾은 것 같으니까.
“하하. 그렇구나.”
“뭐가 그렇구나 라는 거냐.”
셀리안의 눈이 물끄러미 나를 본다. 내 뺨을 보고, 내 눈을 보고 견딜 수 없다는 표정을 한다.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희생시켜, 무언가를 희생시켜 나를 낫게 해주고 싶은 얼굴이다. 하지만, 나는 그의 마법을 알고, 그걸 내가 껄끄러워한다는 걸 그는 알고 있다. 게다가 에드나 일이 있었다. 그가 뻔뻔스럽게 모른 척해도 걸려하는 거다. 지금 그가 그의 회복마법을 쓰면, 나는 연상하고 말 것이다. 그가 에드나에게 회복마법을, 아니 어쩌면 부활마법을 쓴 걸-
“아파.”
나를 사랑하는 셀리안 크레이누를 인식하자, 아픔이 찾아왔다. 역시 아프다. 셀리안의 사랑을 생각한 순간 아팠다. 아프다고 분명히 인식했다. 구토, 메스꺼움, 두통- 그런 아픔. 다만 아프다고 제대로 인식하자 눈물이 정신없이 흐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래- 셀리안은 나를 사랑한다. 정말로 사랑하는 것이다.
“아프다고?”
"당연하죠."
"..."
내 말에 셀리안의 눈이 흔들렸다.
"역시..."
"뭔데, 역시 뭔데요."
"..."
아아, 고민하고 있다. 자신의 치료마법을 쓰는 편이 나을까 하고 겠지. 그는 내가 상처 때문에 아프다고 생각할 테니까.
“괜찮아요. 좋아하니까.”
“뭐?”
“아픈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상한 취향이군.”
셀리안의 표정이 뭐라 할 수 없는 이상한 표정이 된다. 다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 모습을 셀리안이 멀거니 바라보는 게 느껴진다.
아픔은 계속된다. 그것은 셀리안이 내게 보내는 사랑이 주는 아픔이며, 그에 대한 나의 고통임을 이제는 안다.
그래도,
“응... 이제 없애지 않으니까.”
“아니 치료할 거다만. 이제 곧 치료사가 올 거다.”
셀리안의 말에 나는 웃었다. 웃으면, 셀리안이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햇살은 따뜻하고 부드럽다. 내가 있는 곳은 셀리안의 궁이었다.
남은 문제는 쌓여 있다. 류, 엘킨, 히아신스, 키오후.
그래도 지금은, 그래도 일단은 내 앞의 셀리안 크레이누가 괴로워 하지 않는 것이 나를 더없이 안심시키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적매화님, 아무개23님, ChcukTbone님, 냐이루님 후원쿠폰 감사 드립니다!!>ㅁ/ 내일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을 살아갈 힘을 얻어요!! 으쌰쌰!
여름날그하늘 님// 하영이랑 셀리안이 좀더 가벼운 사람들이었다면 좀더 즐거운 글이 되었을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이 ㅎㅎ//
해랑나랑 님// 나중에 완결 되고, 꼭 이야기하겠습니다. ㅋㅋ 예컨대 초기설정시에는 셀리안이 주인공의 전생이긴 한데 발암녀 라이벌 여자 캐릭터였다든가 하는 이야기...라든가. 그것이 어느새 남주로 승격이 되었다... ㄷㄷㄷ
KariB 님 // 저도, 어떻게든 엘킨을 행복하게...(퍽퍽)
체셔빈 님 // 하영이가 류를 찌르기에는 성격도 성격이지만, 류가 마법을 제외하고도 짱센남자라는 설정이 거슬렸어요.ㅜㅜ 아우참, 이 글에는 왜이렇게 먼치킨이 많아... 하영이가 뭘 할 수가 없어. 이게 바로 벨붕이겠지요. ㅜㅜ 이 소설이 격투물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잘못하다가는 점프계 전투만화급 벨붕 글이 될 뻔했네요.
데이나 님 // @를 보면 마치 생선을 본 고양이처럼 달려드는 나무바라기. 좋아해주셔서 다행입니다.
네르비안 님 // 엘킨이랑 셀리안이 파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멸해도 하영 탓...(퍽퍽) 셀리안이 하영이에 대해... 아는 것도 조만간...
dearmine 님 // side story8은 그다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 같네요.ㅜㅜ 좀더 친절하게 다음 외전이라든가 본문에서 엘킨 심정도 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lokoko 님 // 그런 것이었습니다으다으... 허허허...
에이리엘 님 // 응?! 굉장히 오랜만에 뵈어요.ㅜㅜ 기뻐...ㅜㅜ 그쵸. 이글이 나르시즘 글입니다! 우으... 쑥스럽다.
옆집바나나 님 // 이 후기를 쓰면서 일요일밤의 열기라는 노래를 들어보았습니다. 신나네요. 근데 일요일이 끝났다...ㅜㅜ 흑흑. 다음 일요일 아침에 다시 들어야겠어.
엘540 님 // 갈아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루트 확정이 되면 실망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조마조마했거든요.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