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20)

 뭐, 그 뒤로 따라 들어온 유리씨 까지 합세해, 2:1의 말싸움이 있었다고만 해놓자. 그때 생각하니까 또 화날려 그러네..

      딸랑~

   "태연누나 왔네요?"

   "응, 안녕. 근데 너 시카랑 싸웠다며? 시카랑 유리가 너 엄청 욕하던데... 어떻게 된 거야?"

   "전 별로 잘못한 거 없어요! 그 사람이 예의 없이 군거지. 그러니깐 어떻게 된 거냐면 .... (생략)"

   "에휴..원래 시카가 좀 까칠해.. 친해지면 되게 착한 앤데.. 유리야 같은 맴버니깐 수연이 편들어 줬던 것 같고... 너무 미워 하지마."

   "네..."

 태연누난 그렇게 얘기 하곤 자연스럽게 내 옆의 의자에 앉았다. 그러곤, 들고 온 가방에서 네모난 락앤락 통을 꺼냈다. 카운터에 올려놓고

락앤락 뚜껑을 열자, 직접 싼 듯한 김밥과 과일이 통의 반을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

   "와~ 직접 싸신 거예요? 근데 소풍도 아닌데 왠 김밥 이예요?"

   "그, 그냥.. 그..어쩌다 보니 하는 김에 네 껏 도 갖고 온 거야..."

   "사실 편의점 알바하다 보면 삼각 김밥은 질리게 먹지만... 누나가 싸준거 니까 맛있게 먹을 게요-"

   "으응.."

 태연누난 내가 먹는 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도시락을 다 먹고 나서도, 태연누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옆에 있었다.

   "저기...너, 여자 친구 없댔지?"

   "네? 네.."

   ".....난....어때?"

   "...네?"

   "나..너..좋아해...처음 만난 날은 그냥 좋았는데...이주일 동안 계속 고민 해봤는데, 널.... 사랑..해..."

 태연누난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푹 숙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난...

   "저..저도 누날 좋아하긴 하지만... 누난 연예인이구.."

   "그런거 상관 없어! 난 널... 사랑한다고!"

   "......."

   "넌...아니야...?"

   ".......좋아하긴 하지만.. 사랑한다고 생각해본 적은...없어요...죄송해.. 흐읍!"

 의자에 앉아있던 태연누난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나, 양손으로 내 얼굴을 잡더니 입을 맞췄다. 내가 멍하니 가만히 있자, 태연누나의 혀가

내 입술사이로 들어와, 내 입안을 휘젓기 시작했다.

   "츄릅...츕..."

   "으읍.. 이, 이게 뭐하는 짓 이예요!"

 태연누나를 양손으로 밀어내고 소리치자, 태연누난 잠시 움찔 하더니, 내 손목을 잡곤, 편의점 구석 창고로 끌고 갔다. 그리곤 창고 안으로

들어와 옆의 스위치를 키더니, 문을 닫아버렸다.

   "잠..잠시 만요..저,전 방금이 첫키스에다.. 태연누...으읍.."

 또다시 내게 입을 맞춰오는 태연누나... 잠시만! 지금 손이 어디 가 있는거야?!

   "츕..츄읍- 가만히...있어...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깐..."

 태연누난 입을 떼고, 내 침과 누나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입술로 내 귀에 속삭이고는, 무릎을 굽히고 앉아 내가 입고 있던 편의점 앞치마를

옆으로 치운 뒤, 청바지의 자크를 잡았다.

 난 그때서야 정신이 들어, 태연누나의 양 손목을 잡았다. 손목을 잡힌 태연누나는, 째려보듯 날 올려다봤다.

   "누나...이건 진짜 안되요..."

   "왜?!!!"

 눈물을 흘리면서, 내게 소리치는 태연누나....

   "우..우린 서로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누난 연예인인데다가 전 미성년자..."

"내가 널 좋아하면 된 거야!! 연예인이라던가 미성년자? 그런 거 상관 없다구!! 넌..그냥 가만히 있어!"

 누나는 내 손을 뿌리치고, 순식간에 바지와 함께 팬티까지 내려버렸다. 그리곤, 잠시 망설이더니 축 쳐져있던 내 물건을 잡고, 누나의

작은 입안으로 넣었다.

   "츄읍..할짝..츕~"

 창고의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내 물건을 입안으로 집어넣어 아이스크림을 빨듯 강하게 빨다가, 혀끝으로 귀두 끝을 살짝 핥는 누나의 

모습은, 인기 최상의 가수가 아닌, 섹녀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싸 보이거나 한 게 아니고... 이미지에 안 어울리게 관능적으로...

보인 달까?

 태연누나의 펠라치오를 받으면서, 내 물건이 누나의 작고 따뜻한 입안에 들어갈 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처럼 찌릿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그리고 누나가 자지 기둥을 아래에서부터 쭉 핥자, 내 자지엔 힘이 잔뜩 쏠려 꿈틀댔다.

   "헤...커졌다..되게 커..."

 혼자 하는 건 민망해 평소 자위를 안했기 때문에, 내 성욕은 이미 절제할 수 없이 커져버렸다. 아니, 어제 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어 버린 것 같다...남자라면 누구나 그럴 듯 하지만...

 태연누난 잠시 몸을 일으켜 내 유니폼을 벗기고, 내 셔츠까지 벗겼다.

 완전한 나체상태가 되자, 좀 부끄러워진 난, 태연누나가 입고 있던 코트를 벗겨 옆의 상자위에 올려두고, 속에 입고 있던 하얀 후드도

벗겼다.

 흰색의 심플한 디자인의 브레지어를 풀어 벗기자, 누나의 아담한 가슴이 드러났다. 6살이나 연상의 여자 라기 보단, 오히려 내 또래의, 여학생 

같은 느낌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적극적이던 태연누난, 지금은 몹시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고 있었고, 난 조심스럽게 태연누나의 가슴을 잡고 조심스럽게

핥으며 흥분한 듯 꼿꼿하게 서있는 누나의 젖꼭지에 입을 갔다댔다.

   "쭈읍..쯥.. 할짝..."

   "하앙...흐읍....으응..."

 누나의 꼭지를 강하게 빨며, 양손으로 가슴을 애무하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태연누나. 난 누나의 반응에 자극되어 흥분해, 누나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버렸다.

 아까 내 물건을 애무하던 누나의 야한 모습과 달리, 아무도 건들지 않은 소녀의 것처럼 깨끗한 분홍빛의 그곳...

   "츕..쭈읍...쭙..."

   "하앗!! 항!! 흐읏.. 하아앙~!"

 누나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고 그곳에 혀를 집어넣자, 누나는 허리를 앞으로 튕기며, 신음소리를 뱉어냈다. 영업 중인 편의점 구석 창고에서

하고 있단 스릴감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몸이 민감한 탓인지 누나의 보지는 금방 애액을 뱉어냈다.

   "하아아.."

 내가 누나의 보지를 앞에 두고 망설이고 있자, 누난 다시한번 내 입에 입을 맞춘 뒤, 꿇어앉아 있는 자세인 날 그대로 뒤로 눕혔다. 다행히, 바닥은

어제 청소했기 때문인지, 깨끗했다..(이 와중에도 이런 게 걱정되는 난..)

 태연누나는 작은 손으로 빳빳하게 서버린 내 자지를 잡더니, 누나의 보지에 맞췄다. 그리곤 구멍이 맞았다고 생각했는지 한번에 강하게 주저앉았다.

     푸욱-

   "아야앗!! 으으..."

   "으읏... 누...누나...처음이야..?!"

   "하아...하아..."

 태연누나의 보지에선, 처음 이라는 걸 증명하듯, 붉은색 선혈이 흘러나와 내 자지를 타고, 바닥에 흘러내렸다. 누난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움직이지 못하고 가쁜 숨만 내쉬고 있었다. 나도 처음이긴 하지만... 여자의 처음과 남자의 처음은..음...다르지...

   "움직여줘..."

   "으응..."

 난 태연누나의 말대로, 누운 채로 허리를 살짝 들어 자지를 좀 더 깊게 누나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누나의 보지에선 피와 함께 애액이

흘러나왔다. 누나의 체구가 작아서 그런 건지 내 물건이 큰 건지,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데에도 내 자지의 밑 부분은 밖에 노출되어 있었다.

 누나의 상태가 괜찮아 보이자, 난 허리를 다시 뒤로 뺀 뒤, 천천히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흐으응...핫! 하앙....하앙.... 하아앙..."

 태연누난 벌써 고통을 잊은 듯, 비음이 섞인 신음소리를 내며, 내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태연누나의 입술 한쪽에서는 침 한줄기가 

턱까지 야하게 흘러내렸다. 누나의 아담한 가슴도, 누나의 움직임에 따라 위아래로 흔들렸다.

 난 양손으로 누나의 가슴을 잡고, 좀 더 빠르게 움직였다.

   "하앗! 하아앗! 너무응..빨라앙...하앗!"

 양손으로 누나의 엉덩이를 잡고, 자리에서 일어나 누나를 든 채로 허리를 움직였다. 키가 작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벼워 별로 힘들지 않았다. 

태연누난 깍지 낀 양손으로 내 목을 감싸고, 내 몸에 매달려 한껏 신음을 뱉어냈다.

   "으응~ 읏! 하앙- 아앙! 앙!"

   "누나 속 따뜻해..."

   "읏..너껏도 엄청 크고..으읏..내속에서 계속 꿈틀대...하앗!"

 난 태연누나를 옆에 쌓여있던 박스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여댔다. 내 움직임에 반응하듯, 내 자지를 강하게 조여 대며

애액을 흘려대는 태연누나의 보지.

   "으읏-..효인아...사랑..햇! 너언.. 그냥 내 옆에..흐읏..만 있어주면 되니..깐...나만 봐달라고 안할 테니깐....흐읍...하앗!"

   "........"

   "하아..앗! 나..갈꺼 같아앙...흣!"

   "저..저도..."

   "안에..해도 돼... 약..흐읏...먹었으니깐..."

 이럴 걸 다 생각하고 온 건가..?;;;

 난 그런 생각을 하며, 허리를 최대한 빠르게 움직였다.

    찌걱- 퍼억. 찌걱-

 애액으로 가득 찬 누나의 질과 내 자지가 부딪힐 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와 살 부딪히는 소리가 함께 났다. 난 누나의 가슴을 잡은 손에

강하게 힘을 줘 내 쪽으로 당기면서, 허리를 태연누나 쪽으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사정했다.

  푸직- 찌익- 찌익- 찍-

 정말 오랜만에 하는 거라 그런지, 나조차 놀랄 정도로 많은 양의 정액이 몇 차례에 걸쳐 태연누나의 질 안에 뿌려졌다. 누나도 나와 동시에 

절정에 다다른듯, 따뜻한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자지를 빼지 않았는데도, 태연누나의 애액과 내 정액이 섞여 질 밖으로 줄줄 흘러나왔다.

 잠시 동안 여운을 즐긴 뒤, 잡고 있던 태연누나의 가슴을 놓고 허리를 빼자, 뽕- 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빠져나왔다. 태연누나의 질은

여전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하얀 정액을 뱉어냈다.

   "누나 되게...야해요..."

 뭔 생각이었는지, 난 옆에 내팽겨 쳐져있던 내 유니폼 앞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터질듯 붉게 상기된 얼굴을 한 채 거친 숨을 내쉬고 있는 

태연누나를 찍었다.

   "찌..찍지마!!"

   "헤헤- 누나 지금 되게 귀여워요."

   "으읏..."

 태연누난 그제 서야 정신이 든 듯 한손으론 자신의 질을, 다른 손으론 가슴을 가렸다. 손이 작아서 그런지, 손 위쪽으로 정액에 젖어 서로

달라붙은 누나의 보지털이 보였다.

 잠시 그 자세로 있던 태연누난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땀으로 인해 젖고 헝클어진 머리와, 끈적해진 누나의 보지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그대로 뒤로 드러누워 가쁜 숨을 내쉬었다.

 근데, 나 지금 뭐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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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이걸로 닦으세요.."

 난 여전히 드러누워 있는 태연누나에게, 편의점에서 파는 휴지를 건넸다. 누나는 건네받은 휴지의 절반을 나에게 나눠준 뒤 내 하체를 가리켰다.

   "아..저도 많이 묻었네요..."

   "으응..."

 누나와 난 휴지로 대충 닦은 뒤, 다시 옷을 입었다. 우리 둘은 창고에서 나온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카운터에 앉았다. 다행스럽게도,

손님은 아무도 다녀가지 않은 듯 했다.

 태연누난 카운터에 턱을 괸 채로 멍하니 있다가, 입을 뗐다.

   "저기, 그, 미안해...내가 너무 갑작스러웠지...?"

   ".......괜찮아요.."

   "후...미안, 미안... 내 마음만 생각하고...."

   "......"

 오랜 정적....

   "이만..가볼게.. 다음번에 만날 때는 다시 예전처럼, 알겠지?"

   "네.."

 태연누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편의점을 나갔다. 그러나 닫힌 문은 조금 열리더니, 얼굴을 빼꼼히 내민 태연누나...;

   "나, 너 계속 좋아 할거야! 언제 또 오늘 같은 일 할지도 모르고! 너가 나 안 좋아해도! 난 너가 나 좋아해줄 때 까지...계속 좋아 할꺼야!!"

 아무리 사람이 없다지만, 근처에 빌라도 많은데.... 태연누나는 그렇게 크게 소리치고는 부끄러운 듯, 그대로 뒤돌아서서 달려가 버렸다. 으..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좋아해야하나... 하지만 난 태연누나한테 이성으로써의 사랑의 감정은 못 느끼겠는데.. 후....

 그 뒤로 몇 차례 손님이 왔지만, 태연누나에 대한 생각을 하느라, 계산을 잘못 하는 등의 실수를 해댔다.

 그렇게 6시가 되어 다른 알바랑 교체한 뒤 집으로 돌아와, 바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찜찜했던 몸을 뜨거운 물에 적시자, 그제서야 정신이 좀

돌아오는 듯 했다.

 그러니깐...태연누나가 날 짝사랑 하고...키스하고..그걸 한 건가....후우...

 난 간단히 샤워를 끝내고, 옷을 갈아입은 뒤 그대로 침대로 쓰러졌다. 피곤해...

 눈을 뜨니, 벌써 점심때가 넘어가고 있었다. 내일모래가 크리스마스인데. 올해는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잘까....

 내 옆에 있던 핸드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모르는 번호....

   "효인이, 맞지?"

 전화를 받자, 다짜고짜 내 이름을 대며 물어오는 여자.

   "네, 맞는데..누구세요?"

   "아, 나 써니. 태연이 핸드폰 몰래 봐서 번호 알았지."

   "순규누나 였어요? 그런데 왜요?"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그냥, 내가 원래 가려고 했던 지방 스캐줄이 그쪽 폭설로 취소되서, 일 없으면 같이 놀자구."

   "헤- 저야 상관없는데... 어디서요?"

   "숙소 구경 시켜줄게! 우리 숙소 와본 적 없지?"

   "네? 네."

   "음, 여기가 어디냐면... 아니다, 내가 너 집으로 갈게. 너 집 어디야?"

   "그 편의점 맞은편 빌라 옆에 있는 옷가게 뒤쪽 대로변 빌라예요. 거기 이층이요. 계단으로 올라와서 왼쪽 집."

   "알았어- 핸드폰 옆에 두고 있어! 한 시간 안에 갈게!"

   "네-"

 써니누나 역시 서현누나를 통해 알게된 누나다. 되게 밝고 편한 상대랄까...연예인이라기 보단, 친한 학교 선배나 친구 같은 느낌. 가끔 귀여운

척을 하긴 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가끔 중에서 가끔 귀엽기도 하고..

 누나는 약속대로, 한 시간 뒤 우리 집 앞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다. 문을 열자, 모자와 목도리를 한 써니누나가 재빨리 들어왔다.

   "헤에~ 여기가 효인이 집이구나~ 혼자 산다고 했나?"

   "네, 부모님은 외국에서 일하고 계시구요."

   "여기 몇 평이야? 혼자살기엔 넓어 보이는데."

   "실 평수 30평 정도일 꺼예요."

 써니누나는 남자 혼자 사는 집이 신기한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건 뭐냐, 저건 뭐냐 등의 이야기를 해댔다. 그리곤, 갑자기 배가 고파

졌다면서, 날 끌고 집밖으로 나왔다.

   "어, 어디가게요?"

   "칼국수 집. 근처에 맛있고 사람 없는데 있거든."

 그렇게 써니누나를 따라 들어간 칼국수 집. 말 그대로 손님이 없었다. 가게는 작지만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으로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누나 얘기로는 여기는 배달 전문이라 가게 크기가 작다고.

 하여튼, 예상보다 훨씬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도착하게 된 소녀시대 숙소. 태연누나를 처음 만났을 때 가깝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진짜

가깝네. 내 집에서 십분도 안 걸리겠어..

 써니누나는 나에게 등을 보인채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을 열었다.

   "자! 소녀시대 숙소 개.봉.박.두!!!"

   "와..아...더러워.."

 ....방금 말한 대로 몹시 더러운 소녀시대 숙소.. 여자 아홉 명이 사는곳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사진 등이 집을 꾸미고 있었지만,

그것들과 함께 바닥에 널려진 쓰레기, 옷들이 숙소를 더 더러워 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와우. 혹시 방 안도 이런 상태 인가요?"

   "물론~ 하지만 내 방은 깔끔해!"

 써니누나와 수영누나가 같이 쓴다는 방에 들어가니... 정확히 가운데에 선이라도 그은 듯, 한쪽은 깨끗하고 한쪽은 몹시 더러웠다.

   "음...그러니깐 이 깨끗한 쪽이 누나침대?"

   "응응! 당연하지!"

 이건 분명 한 시간 청소하고 오분만에 우리 집으로 온걸꺼야...

   "근데 여기서 뭐하고 놀아요? 그러고 보니 다른 누나들은..?"

   "단체 스캐줄. 원래 난 지방가려고 단체 스캐줄 빠진 건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혼자 안 가게 됐지 뭐.. 근데 너 언제까지 시간돼?"

   "음- 알바하는 열시까진 할일 없죠, 뭐.."

   "아, 내일모래 크리스마스인데, 혹시 어디 가?"

   "알바요."

   "아...저기 그럼 나랑 같이 놀러 갈래? 나 오후엔 스캐줄 없거든.. 알바는 친구한테 부탁하고, 응응?"

   "......귀찮은데."

   "히잉~ 제바아알~"

   "......귀찮....하아...알겠어요.."

 고개를 내 앞으로 들이밀고, 긍정의 대답을 기다리며 눈을 깜빡거리고 있는써니누나의 모습에, 결국 할 수없이 허락해버리는 나였다. 물론 

알바 맡길 친구야 있지만...그냥 집에 있다가 알바 가는게 편한데...

   "근데 넌 여자 친구 안 사귈 거야? 보통 너 나이때 애들은 크리스마스 여자 친구랑 보내지 않나? 너 정도면 여자 친구는 충분히 있겠는데.."

   "킥, 제가 너무 잘생겼나요?! 근데, 뭐랄까... 여자 친구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다 거절해 왔구.. 지금은 남고라 거절하고 말고 할 것도

  없구요."

   "왜? 그럼 연예 한 번도 안 해본거야?"

   "네...딱히 여자가 싫다거나 그런 건 아니구, 예쁘거나 뭐 그런 여자들이 좋다는 마음은 드는데..사귀고 싶진 않더라구요. 크리스마스 혼자

  보내거나 하더라도 외롭다는 느낌도 안 받고."

   "흠...그럼 저, 난 어때?"

   "...?"

   "난 좋다는 마음 들어?"

   "음, 네. 뭐, 재미있고...귀엽구.. 되게 편해요. 친누나 같이."

   "친누나라..."

 써니누난 어딘가 어두운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게임을 하자면서, 익숙한 이름의 게임기 앞으로 날 끌고 갔다. 움직임을 인식해서 플레이 하는

게임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 승부욕이 붙어 땀까지 흘려가며 열중했다. 간단한 저녁을 둘이 먹고 나서도 게임은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됬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금방 흘러 여덟시가 되어, 바깥이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하아... 너 꽤 하는데?!"

   "훗- 제가 쫌 습득력이 좋죠?!"

   "키키, 물 좀 갖고 올게-"

   "네-"

 누나가 물을 가지러 간 사이, 난 1인 플레이로 인공지능과 테니스를 시작했다. 그렇게 컴퓨터와 15-15를 기록하고 있을 때...

    쨍그랑-

 부엌에서 들리는 굉장한 소리... 게임을 정지시키고 부엌에 가보니, 물 담는 유리병이 바닥에 산산조각 나서 깨져있었고, 써니 누나는 오른팔의

상처에서 나오는 피를 바라보고 있었다.

   "괘, 괜찮아요?"

   "으...효인아, 저기 서랍에 약이랑 붕대 좀 갖다 줘..휴지랑.."

   "네..."

 누나는 내가 건네준 휴지로, 조심스럽게 피를 닦고 약을 바른 뒤, 붕대를 감으려 했다. 그러나 한손으로 하려 해서 그런지, 붕대는 제대로 감기지

못하고 느슨하게 풀어졌다.

   "유리는 다 치운 것 같고.. 붕대 감는 건 제가 해드릴게요. 줘 보세요.."

   "으응.."

 써니누나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의 식탁에 앉았다. 그리고 붕대를 나에게 건넨 뒤, 붕대를 누나의 팔에 감고 있는 날 빤히 

쳐다봤다.

   "왜요..?"

   "응? 아, 아니////"

   "에휴.. 칠칠맞게 이게 뭐예요? 연예인이 몸 관리 잘해야지..."

 붕대를 감고, 매듭까지 묶고 나서 써니누나를 올려다보자, 누나는 말없이 계속 날 바라봤다.

   "살짝 감았는데.. 아파요? 병원 가야... 읍!"

   "츄읍. 츄르읍-"

 이, 이건 태연누나랑 같은 상황인데...?!!

   "파하- 누나, 갑자기 왜 이래요?!!"

   "응? 그냥, 너가 좋아서?"

   "누난 좋다고 막 키스하고 그래요?"

   "왜? 누나가 첫키쓰 뺏어가서 화났어용~?"

   "아, 아니 그런 무, 문제가 아니고...흡!"

 써니누난 다시 내게 입을 맞추더니, 아프지도 않은지 오른손으로 내 바지의 자크를 풀려고 했다. 난 처음 겪는 일이 아니라 바로 정신이 들어, 일단

누나의 손을 막고, 누나를 쳐다봤다.

   "지금 그거..하려는 거예요?"

   "으응? 응..."

   "전, 누나에게 이성으로써의 감정은 없어요."

   ".....괜찮아. 내가 있으니깐."

   "......."

 괜찮다면야...음, 남자로서 거부할 이윤 없지요. 후후.. 전 태연누나와의 관계에서 성에 눈을 떴답니다☆

   "방에 가서 계속하자."

 그렇게 말한 써니누나는, 내 손목을 붙잡고 자기 방으로 이끌었다. 왠지 때 쓰는 딸한테 슈퍼로 끌려가는 아빠 같은 상황...? 근데 나 어제는

태연누나랑 하고 오늘은....

 뭐, 좋은 게 좋은 거지. 내 의사표현은 확실히 했으니.

   "빨리...하자..."

 써니누나는 흥분한 듯, 입고 있던 티셔츠와 바지를 벗고, 속옷차림으로 침대위에서 날 바라봤다. 어제랑 오늘... 왠지 로리콘 변태가 된 듯한 기분.

(로리콘:어린 소녀 좋아하는 거 /쇼타콘: 어린 소년 좋아하는거 - 대충 그렇게 알고있음.)

 잠시 멍하니 써니누나를 바라보고 있자, 누나는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 내 팔을 잡아끌어 자신의 위로 끌어당겼다. 어쩌다 보니 내가 써니

누나를 덥치는 듯한 자세가 되버렸다.

 저번 앨범으로 짧은 단발로 변신한 써니누나의 반짝이는 금빛 머리카락, 달콤한 향기. 누나가 나에게 입을 맞춰오자, 나도 내 입안으로 들어오는

누나의 혀를 내 혀로 맞이했다.

 키스를 좋아하는 건지, 써니누나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혀로 내 입천장을 훑기도 하고, 입술을 핥다가 목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난 누나가

키스에 열중해 있는 동안, 손을 누나의 등뒤로 뻗어 브레지어 후크를 풀렀다.

 브레지어가 내려가자, 키와는 반대되는 큰 사이즈의 가슴이 드러났다. 가슴은 누워있으면 비교적 평평해지기 마련인데, 써니누나의 가슴은 그런 말은

우습다는 듯, 위로 봉긋하게 솟아, 자신의 크기를 한껏 자랑하고 있는 듯 했다. 써니누나도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키스를 멈추고 내가 옷을 벗는 걸 

도와줬다. 그리곤, 내 바지와 속옷까지 순식간에 벗긴 뒤, 키스를 하며 꼿꼿해진 내 물건을 잡았다.

   "와..효인이 꺼 크다.."

   "그, 그런가요..?"

   "추웁...쭙...하읍....힛, 좋아?"

   "네..에..."

 써니 누나는 내 알; 을 입으로 쭉 빨다가, 좆 기둥에 매달려 힘줄을 따라 쭉 핥는 등, 태연누나와는 전혀 다르게 능숙하게 펠라치오를 해댔다.

그러더니 재미있는게 생각났다며, 날 침대에 앉힌 뒤 바닥으로 내려가, 내 좆을 누나의 가슴골 사이에 끼웠다.

   "헤헤- 파이즈리 라는 거야, 이게-"

   "/////"

 부끄러워 하면서도 대담한... 써니누나는 상체를 서서히 상하로 움직이면서 내 자지를 가슴으로 문질렀다. 그리고 상체가 내려가는 순간에는

입안에 자지 끝 귀두부분을 넣어 쪽쪽 빨아대며 혀로 핥았다.

 누나의 얼굴도, 내 얼굴도 이미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내 자지는 가슴의 부드러움과, 누나의 입속 따뜻함에 곧 사정 할 듯 껄덕거리고 있었다.

 읏, 위험해.....

   "스윽..슥....할짝할짝.. 추룹..."

   "으.. 누나.. 쌀거 같은데.."

   "싸도 돼.. 흐읍..쭙...잔뜩 싸줘.. 슥, 스윽.... 할짝..."

 누나의 파이즈리에, 결국 난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해버렸다. 써니누나는 눈을 살짝 찡그린채로, 내 자지 끝에서 나오는 좆물을 가슴과 얼굴로

받아냈다. 어젯밤에 사정 한것도 잊었는지, 상당한 양의 정액이 누나의 가슴과 얼굴에 뿌려졌다.

   "와..대단하다.. 후릅.."

 써니누나는 작게 감탄사를 내뱉더니, 자신의 몸에 묻은 내 정액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듯, 후루릅 거리며 핥아 먹었다. 너무나도 야한 그

모습에, 내 물건은 가라앉기는 커녕, 더 꼿꼿이 서버렸다. 써니누나의 노란색 팬티를 내리자, 가지런히 정리된 털들 사이로 보이는 누나의 분홍빛

보지.

 난 자신의 가슴에 묻은 내 정액을 손으로 훑어 빨아먹고 있는 써니 누나를 잠시 바라보다, 내 가운데 손가락을 누나의 보지 사이로 조심스럽게

넣었다.

 경험이 별로 없는 건지, 내 손가락은 많은 애액에도 불구하고 잘 들어가지지 않았다. 손가락으로 누나의 구멍을 좀 더 자극하자, 애액이 계속해서

나오며 어느 정도 구멍이 여유로워 지기 시작했다. 태연누나와 달리 처녀막은 없는 듯 했지만, 이젠 나도 처음은 아니니깐..

   "흐응..효인앙..조..아앙..."

 써니누나의 말의 상당부분을 비음이 차지하고 있었고, 난 준비가 됬다고 생각해, 아까부터 기다리던 내 물건을 누나의 구멍에 맞췄다. 누나는

빨갛게 물든 볼을 내 가슴에 붙이고,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난 그 모습에 더 흥분되어, 누나의 어깨를 양손으로 눌렀다.

   "꺄아아- 아악...아..."

   "으읏, 죄, 죄송해요..."

 내 자지는 구멍이 좁아 뻑뻑한 써니누나의 보지 속으로 힘겹게, 그러나 끝까지 들어갔다. 써니누나는 아픈 듯 신음을 냈고, 나 역시 너무나도

강하게 조여 오는 써니누나의 보지에 그곳이 약간 아파옴을 느꼈다.

   "으으..이제 움직여줘.."

   "네...."

   "흐응..."

 천천히 허리를 뒤로 뺀뒤, 다시 깊게 삽입하자, 써니누나는 약하게 신음을 냈다. 난, 조금씩 속도를 빠르게 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아!...아!...아아! 좋아앙.."

   "으..누나 보지..읏..되게 조이고..따뜻해요..."

   "흐읏..부끄러..웡...앙....아앙.."

 써니누나를 아래에 놓은 채, 허리운동을 계속하니 좀 불편해, 누나에게 침대 머리맡 부분을 잡게 한뒤, ㄱ자 모양이 된 누나의 몸을 잡고 뒷치기

자세로 자지를 다시 삽입했다.

   "이 자세도..응..부끄러워어... 흥..으응.. 응!..."

 계속 부끄럽다고 하는 누나의 입과 달리, 아래쪽 입에서는 계속 애액이 흘러나와, 써니누나의 침대를 적셨다. 분홍빛 이불이 누나의 애액에

젖어 진해졌다.

 써니누나의 보지는 아까처럼 강하게 내 자지를 조여 오긴 했지만, 유난히 액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훨씬 움직이기가 부드러워 졌다. 

  철퍽- 철퍽-

 써니누나는 오르가즘에 달했는지, 살짝 돌린 고개로 보이는 눈은 이미 풀릴 대로 풀려있었고, 살짝 벌려진 입술 사이로, 분홍빛 혀가 빼꼼히

드러나 있었다. 게다가 혀에서는 침까지 흘러내리고 있어, 더욱 야해보였다. 게다가 가슴엔 미처 먹지 못한 듯 한 내 정액이 남아 있었다.

   "아아아아아! 너, 너무 좋하앙!! 아앗..!!!"

 누나는 단말마의 신음을 낸 뒤, 등이 활처럼 크게 휘고, 보지에서 애액이 터지듯 분출됬다. 누난 오르가즘에 다다른 듯 했지만, 난 어제도 하고,

방금도 누나에 가슴에 사정해 버렸기 때문에 아직 절정에 다다르진 않았다.

   "응♡응♡응♡응♡!! 빨라앗-!"

 써니누나는 한번 오르가즘에 이르렀지만 힘들지도 않은지, 한손으론 침대 머리를 잡고, 나머지 한손으로 자기의 가슴을 애무했다. 난 내 손으로

누나의 손을 치운 뒤, 허리를 좀 더 숙여 써니누나의 보지 끝까지 삽입하고, 양손으로는 누나의 양 가슴을 잡았다.

    물컹-

 태연누나와는 차원이 다른, 풍만한 가슴은, 감촉역시 보이는 것처럼 부드러웠다. 마치 빨려들어 가듯, 푸딩같이 부드러운 누나의 가슴을 만지기도

하고, 빳빳이 서있는 꼭지를 검지와 엄지로 비비기도 하면서 가슴을 애무했다. 가슴을 꽉 쥐었다 놓자, 내 손자국이 빨갛게 생겼다. .....이런걸

정복감이라고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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