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20)

   "하아앙~ 좋아아.. 흥! 응! 응! 찌릿찌릿해..."

 써니누나는 못 참겠다는 듯, 나머지 한손을 자신의 보지로 뻗어, 보지 윗부분을 비비며 애무했다. 누나의 신음소리는 점점 더 교태스러워 졌고,

그 모습에 나도 절정에 이르렀다.

   "누...나.. 갈꺼 같아요..."

   "흐으응- 이..입에... 앙! 아아..나도 또...으응!"

   "으읏!"

 난 사정감이 느껴지자, 재빨리 자지를 써니누나의 보지에서 뺀뒤, 누나의 입 쪽으로 가져갔다. 누나는 한손으론,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면서,

나머지 한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덥석 물었다.

   푸슈- 푸슈슉- 찌익-

   "으읍- 츄릅- 꿀꺽 꿀꺽, 후릅-"

   "아..아아.."

   "츄르읍, 꿀꺽.."

 아까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내 정액은 써니누나의 입안을 가득 채우고 흘러 넘쳐, 쭈그리고 앉아있던 써니누나의 가슴과 허벅지 위로 떨어졌다.

누나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가슴과 허벅지위에 떨어진 정액까지 훑어 먹었다.

   "스윽- 후릅.."

   "....맛있어요?"

   "응? 웅! 우리 효인이 꺼니깐♡"

   "........"

  츕-

   "끝내줬어-! 히힛, 앞으로도 자주 부탁해!"

   "(끝내줬다니)......;"

   "아, 지금 아홉시 넘었는데, 알바 갈 준비 해야지?"

   "네? 앗! 저 화장실 좀 쓸게요-"

   "히힛- 같이 씻을랭~?"

   "..네,네?"

   "뭘~ 그.거.까.지 한 사이에에-"

 써니누나는 콧소리가 잔뜩 섞인 목소리로, 여전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말했고, 난 서둘러 옷을 챙겨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넓었다. 난 샤워기를 틀고, 우리 집에 있는 것과 같은 샴푸로 머리를 감은 뒤, 간단히 손으로만 비누칠을 하고 옆에 있던 수건으로 몸을

대충 닦았다.

 9시 50분...내 앞에 하는 알바누나는 착하니 늦어도 뭐라 하진 않겠지만....빨리 가야지...

 난 침대 뒷정리를 하고 있는 써니누나에게 간단히 인사를 하고, 서둘러 편의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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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당일. 애초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생긴 날로 아는데... 이건 뭐 커플들과 꼬마 애들의 날인 듯하다..

 외롭지 않다고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커플들이 부럽지 않은 건 아니다.. 아주 쪼오금 부럽긴 하다... 부러운 거랑 외로운 거랑은 다른 얘기니깐.

 아주 쪼오금은 아니고.. 음... 대략 부럽다.

 지이잉- 지이잉-

   "왜?"

   "시크하긴. 나 피방 가려는데, 알바 가냐?"

   "아니. 진호가 대타."

   "햐...걔는 휴일도 없네, 진짜... 여튼 그럼 피방 콜?"

 아, 얘는 민종이라구.. 전에 한동안 다닌 수학학원에서 친해져, 학교는 다르지만 베프라고  할 정도로 친하다. 담배 ,술 , 오토바이를 갖춘 소위 '날라리'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애는 되게 착하고, 재미있다. 또 같이 있으면 편하고...

   "아, 나 선약."

   "헐? 너 따위가?"

   "...민종아 나댈래?"

   "키키킼...누구랑? 너네 집에 있는 인형?"

   "아니~ 소녀시대 써니랑."

   "아앜카캉카카카카키키킼. 똥 싸네."

   "만원빵 콜?"

   "십만원 콜?"

   "콜."

   "전에 이렇게 깝치다가 만원 날린거 기억 안나냐? 괜히 써니 들먹이지 말고 포기하지?"

   "후후후...."

   "진심으로 할 꺼면 영상통화만 받는다. 사진 같은 건 조작할 수 있으니깐, 알지?'

   "오키."

   "....진짜 써니 알아?"

   "왜? 쫄았냐?"

   "아니. 오늘 안에 영상통화 오면 내가, 안 오면 네가 십만원 주는 거다."

   "응."

 후후후후후.... 십만원 벌었다... 설마 써니누나 못 만난다거나 하진 않겠지?

 그럼 누나한테 십만원 달라고 우겨야지. 아니, 그건 안되겠구나.. 여튼 일단 전화.

   "음..써니누나?"

   "효이낭~ 언니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

   "언니라뇨..; 그냥 오늘 만나자고 한 거 몇 시쯤인지.."

   "아아~ 내가 다섯시쯤 너네 집으로 갈 테니깐, 넌 집에서 몸 씻구 기다령♡"

   "자, 잠시만요!!! 뭐 할 생각이신데요?!!"

   "에-? 진짜 몰라서 묻는 거야? 당연히 세...꺄악! 야! 안돼! 이.."

 갑자기 시끄러워지는 전화기 저편.

   "야아아아~!!!!! 박효인!!"

   "....태연누나?"

   "너가 감히 우릴 빼고 몰래 써니랑 단둘이 '달콤한 크리스마스 저녁데이트'를 하려고해?!"

   "그냥 써니누나가 만나자고 해서 그런 건데... '달콤한 크리스마스 저녁데이트'라니.. 딱히 비밀로 하려 했던 것도 아니구요.."

   "그럼 우리도 간..."

  뚜..뚜...뚜...

 뭔 일인지 그대로 끊겨버린 전화. 그러더니, 내 핸드폰은 이내 진동하며 문자가 온 걸 알렸다.

*순규가 끊어버렸어..ㅡㅡ 우리도 갈 꺼니 그렇게 알아!* -태연누나

*우리가 누군데요?*

*나랑 윤아랑 파니.* -태연누나

*네- 저녁은 나가서 먹을꺼죠?*

*우리 공인이거든?! 니가 해놔! 맛있게!* -태연누나

*문 안 열어 줘야지~*

*너..너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내 순결까지 가져가놓고...ㅠ* -태연누나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게다가 전 첫 키스 였는데.. 첫 경험은 퉁치고, 제 첫 키스 뺏어간 대가를 치르세요!*

 내 마지막 문자를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는지, 답장을 보내지 않는 태연누나. 훗.

*애들이 나 감시해ㅠ 우리 둘.만.의 시간♡ 을 방해하다니ㅠ* -써니누나

*전 그거 한다고 한적 없거든요?!*

 지금 내게 필요한건 십만원 뿐이다.. 뭐 돈이 궁한 건 아니지만 그 녀석한테 지는 건 싫단 말이지.

*히히-우리 효이니 부끄러워 하긴~ 근데 아무래도 지금 출발할 기세다.. 애들이 너 집 알아낸다고 지금 나가자고 협박행ㅠ* -써니누나

 됀장.. 이제 두시 지났는데...

 결국 40분뒤, 우리 집에 도착한 소녀시대 누님들. 써니누나와 태연,윤아,티파니 누나에다가... 왠일인지 유리누나까지 왔다. 유리누난 불편한데...

   "오- 혼자살기엔 집이 좀 큰데?"

   "부모님이 마음대로 정해주신 곳이라...뭐, 덕분에 집세는 부담이 없지만요."

   "집세는? 그럼 다른거는..?"

   "집 관리비랑 교육비 빼곤 다 제가 벌어서 써요. 식비, 핸드폰요금, 옷, 기타생필품구매 등등. 부모님이 고등학교까지 제가 알아서 벌어서 살라고

  하셔서..."

   "보통은 그 반대 아닌가.. 근데 알바로 다 번거야?"

   "아뇨, 중학교 때부터 주식해서, 앞으로는 일 안하고 모아놓은 돈으로만 생활하려구요. 2년 혼자 살 돈은 충분히 모아놔서.. 편의점 알바도 곧 끝낼

  거구요."

   "와..."

   "뭐, 주식 자본은 아버지 돈이었지요.."

 태연누나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동안, 써니누나는 나와 마주앉은 태연누나 뒤에서, 우리 집에 있던 바나나를 '그것'처럼, 소리는 내지 않으면서

계속 빨아대고 있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야릇한 표정으로...

 다행히 태연누나는 내 쪽만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누나들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기에 아무도 못본듯 했다. 우리 부드러운 바나나 씨는, 써니

누나의 입에 비벼지며 점점 맨들맨들 해지고, 흐물흐물 해지기 까지 한것 같았다. 써니누나는 그렇게 바나나를 빨다가 혀로 바나나 끝을 할짝할짝 

핱으며 날 바라봤다.

 미치겠다, 저 누나...

   "뭔 생각해?"

   "에? 아, 아니예요... 근데 이 시간에 와서 뭐 할려구.."

   "응? 그냥 써니가 가길래 따라온것 뿐인데? 너 집 구경도 좀 하고."

   "하아..그럼 저녁거리 사러 마트 갔다 오실래요? 얼굴 좀 가리면 상관없죠?"

   "응!"

   "그럼 전 설거지 할 테니...여기, 종이에 써진 거 사와주세요."

   "음..오, 스테이크!"

   "대신 돈은 누나 돈."

   "헐... 뭐, 그래. 가쟈~"

 태연누나는 써니누나의 팔을 잡고, 나머지 누나들까지 데리고 나가버렸다. 난 써니누나가 신나게 빨던, 이미 흐물흐물해진 바나나씨를 조심스럽게

집어, 음식물 쓰레기 통에 넣었다. 휴.. 그래도 이제 조용해졌네..

 난 싱크대에 있던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 문을 열어보니, 유리누나가 서있었다.

   "왜.....?"

   "너 심심할까봐, 애들이 가보래."

   "......."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마! 나도 너 싫거든?! 애들이 너랑 화해하라고 억지로 보내서 온 거지!"

   "아, 네에~ 전 설거지나.."

 내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유리누나는 냉장고를 열더니 오렌지주스를 꺼냈다. 그리곤, 컵 두개에 그걸 붓고는 한잔을 내 옆에 놨다.

   "목마르면, 마셔."

 설거지 거리는 많이 쌓여있지 않아서, 십분 만에 끝낸 뒤 옆에 있던 오렌지 주스를 마셨다. 유리누나는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티비를 보며 쿡쿡 웃다가,

내 쪽을 쳐다보더니, 내 눈을 피하며 다시 티비로 시선을 옮겼다.

 하.. 크리스마스도 평일이랑 별 다를 바 없단 말야... 뭐, 소녀시대가 있다는 점만 빼면. 근데 갑자기 왜 이렇게 덥지..? 얼굴에도 열이 나고... 창문 좀

열까...

   "야! 창문을 왜 열어! 이 한겨울에 춥게!"

   "에휴..."

   "근데 너 얼굴이 왜 그렇게 빨개..?"

   "네? 모르겠어요...갑자기..."

 유리누나는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소파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러더니, 조금 어지러워 식탁 의자에 앉아있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한손으로

내 이마를 덮었다.

   "아이구..뜨겁네..감긴가봐?"

   "잠..시만... 으읏.."

 왜인지, 얼굴부터 시작해, 뜨거운 느낌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리누나가 바로 앞에 있는데 내 물건까지 빳빳하게 커져버렸다.

난 재빨리 다리를 오무리고, 티 안나게 팔로 그곳을 가렸지만, 유리누나는 계속 날 뚤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이유 없이 발기될 정도로 변태가 되버린 건가..? 고작 두 번 관계를 맺은 것 가지고... 물론 어리니깐 이럴 때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강하고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된 적은..

   "저...좀.. 들어가서 쉴게요.."

   "어디 아픈 거야? 좀 봐봐..."

 유리누나는 내 앞으로 다가와, 자신의 이마를 내 이마에 댔다... 이 누나는 갑자기 왜 이렇게 다정한 척이야.. 읏, 가슴골 보인다...젠장..

   "만지지..마세..요... 흐읏..."

   "왜 그러는데에~ 감기야?"

   "하...아...."

 으..이 누난 왜이 렇게 달라붙는 거야...덮.치.고.싶.게....

   "애들은 얼굴 가리고 간다고 숙소 들렀다 간다던데.. 삼십분 이상 걸릴껄?"

   "좀..쉴게요...."

   "에휴... 너, 거기 왜그래?"

   "네..?"

 유리누나가 가리킨 곳은 내...그곳. 난 내 그곳을 슬쩍 바라보다가, 유리누나와 시선이 마주쳤다.

   "변태..."

   ".....으..."

 더..이상은 못 참겠어...

 난, 의자에서 일어나 날 바라보는 유리누나의 양 어깨를 잡고, 그대로 유리누나의 입술에, 내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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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읍..왜, 왜이래..효인아..으읍! 츄릅-"

 유리누나는 양팔로 날 밀쳐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하지만 이미 흥분해 버릴대로 흥분해 버린 난, 한손으론 누나의 턱을 잡고 다시 입을 맞추면서,

다른 한손으론 누나가 입고 있던 청바지의 단추를 풀고 자크를 내렸다.

 스키니진이라 그런지 좀 빡빡하긴 했지만, 일부러 그런 건지, 유리누나의 엉덩이가 들려져 있었기에 바지를 내릴 수 있었다. 바지를 완전히 벗겨내

옆에 던져버린 뒤, 누나와 키스하던 입을 떼고, 티셔츠 위로 누나의 가슴을 만졌다.

    물컹-

   "....노브라..?"

   ".....불편해서////"

 건강미 넘치는 구리빛의 유리누나의 얼굴에 약하게 홍조가 띄었다. 난 유리누나의 가슴에 입을 대고, 강하게 깨물듯이 빨았다. 그러자, 콧소리가

섞인 신음소리를 길게 내뱉는 유리누나.

 얇은 흰색 티셔츠라 그런지, 내 침이 묻은 유리누나의 가슴은 적나라하게 비춰지고 있었고, 그 가슴 끝엔 분홍빛 젖꼭지가 꼿꼿하게 발기되어,

유리누나가 얼마나 흥분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난 유리누나의 가슴을 좀 더 만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아까부터 내 흥분은 멈추질 않았고, 난 바로 유리누나의 아랫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제 보니, 엄청나게 야한, 검은색 티 팬티를 입은 유리누나. 티 팬티 옆으로 유리누나의 보지털이 몇 가닥 삐져나와 있었지만, 그것이 날 더욱 더 흥분

하게 만들었다.

   "흐으읏-!"

 팬티의 윗부분을 잡고 위쪽으로 강하게 당기자, 검은색 티팬티는 누나의 보짓살 가운데를 강하게 쪼였다. 그로인해 유리누나의 보지털은 적나라

하게 드러나고, 보짓살도 더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난 내가 입고 있던 바지와 속옷을 벗고, 아까부터 안달이 나있던 내 물건을 유리누나의 보지둔덕에 비볐다. 티팬티와 보지털의 까끌까끌한 느낌이

내 물건을 자극했고, 내 물건은 몇일 전 써니누나와 관계 할 때와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될 정도로 더 크게 발기되었다.

 난 티팬티를 옆으로 재낀 뒤, 그대로 유리누나의 보지 안에 내 자지를 삽입했다. 별다른 애무도 없었지만, 쉽게 흥분하는 성격인지 유리누나의 질은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크게 부푼 내 자지도 어느 정도 받아내고 있었다.

   "하앗-! 너꺼...너..무...커...."

   "오늘따라..더 그러네요..."

   "흐으응~ 하앙- 하앙-"

 난 너무 커서 반 정도만 들어간 자지를 왕복운동 했다. 조금씩 강하게 허리를 유리누나 쪽으로 하자, 내 자지 끝이 마침내 유리누나의 보지 끝에 닿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유리누나의 눈은 반쯤 풀린 상태였고, 좀 아픈지, 자신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있었다.

   "빨리...빨리 움직여줘..."

 난 자리가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내 자지를 삽입한 상태에서 유리누나를 들어 올려 내방 침대로 데려갔다. 유리누나는 그 순간에도 아쉬운지,

매달린 상태에서 자신의 보지윗부분을 자신의 손으로 비볐다.

 왠지 이 누나도 써니누나처럼 변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되게 섹시하달까.. 보지로는 내 물건을 받아들인 상태로, 자신의 입술을 살짝

깨물면서, 얼굴을 빨갛게 붉히고 자위하는 모습이라니..

   "으흥! 어서...해줘...맴버들 올수..도..흥!"

   "알겠어요...읏차!"

   "하앙- 하응~ 하아! 으흥! 흐응! 아아-!"

   "읏..벌써 쌀거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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