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20)

   "우리..하자고.."

   "뭐, 뭘요..?!"

   "그.거.  츄읍-"

 내 귀에 대고 작게 속삭이더니, 그대로 나에게 입을 맞추는 윤아누나. 윤아누나는 혀로 내 입술을 핥더니, 내 입안으로 들어와 내 혀를 툭툭

건들 였다. 나도 윤아누나의 자극에 반응해, 누나의 혀를 내 혀로 감쌌다.

   츄웁- 츄르릅- 후룹-

 윤아누나는 키스에는 익숙한지, 날 살짝 밀어 소파에 눕힌 뒤, 위에서 혀를 통해 누나의 침을 나한테 흘려보냈다. 씻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누나의 침에서는 치약의 향과 함께 달콤한 딸기향이 났다.

 찰랑이는 윤아누나의 금빛 단발머리에서나는 향긋한 샴푸향기가 은은하게 내 코를 자극했다.

 은은한 향기와, 따뜻한 윤아누나의 숨결. 난 천천히 손을 뻗어 윤아누나의 가슴으로 향했다. 윤아누나는 순간 움찔했지만, 이내 다시 키스에

열중했다. 얇은 흰색 티셔츠 위로 윤아누나의 부드러운 가슴이 느껴졌다.

 아까의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한 것은 무의미 했다는 걸 보여주듯, 윤아누나는 내 애무에 금방 흥분했다. 누나의 유두는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었고,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 누나의 얼굴도 벌써 발개져있었다.

 난 좀더 진도를 나가, 윤아누나가 입고 있던 핫팬츠 안으로 손을 넣었다.

   "추웁...누나 팬티가.."

   "츄릅- 시끄러...! 츕!"

 계획하고 있었던 것인지, 윤아누나는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생각해보니..브레지어도 입고 있지 않았구나...

   "흐읏...흐응...으읏..."

 누나의 클리토리스를 살살 문지르자, 윤아누나의 신음소리는 더 커졌다. 난 티셔츠 위로 봉긋 솟아오른 윤아누나의 유두를 입에 넣고 빨기도 하고,

가슴을 크게 베어 물기도 했다.

 윤아누나의 얇은 티셔츠는 내 침으로 조금씩 젖어갔고, 봉긋한 윤아누나의 두 젖가슴은 어느새 옷을 입지 않은 듯,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난 잠시

윤아누나의 아래쪽을 만지던 오른손을 빼고, 내 옷과 바지를 벗었다. 윤아누나는 내가 한손으로 옷을 벗는 것을 도와주다가, 살짝 부끄러워졌는지

내 시선을 피했다.

   "오..오해하지마! 딱히 너가 좋아서 이러는 게 아니니깐...그냥 고, 고마워서 그런 거야!"

   "풉, 네에-"

 윤아누나는 곧 드러난 내 물건을 눈앞에 두고, 침을 꿀꺽 삼켰다. 굳이 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내 말을 무시하고, 윤아누나는 바닥에 꿇어앉은 채

내 물건을 입안에 집어넣었다.

   "하압- 쭈웁, 추웁~"

   "읏...저도 누나 꺼 해드릴게요.."

 난 내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는 윤아누나를 눕게 한 뒤, 69자세를 취했다. 누나의 핫팬츠를 내리자, 누나의 이미지답게 가지런히 정리된 음모와, 

향긋한 비누향과 어울리는 수줍은 분홍빛 보지가 드러났다.

 내 물건을 감싸는 윤아누나의 혀를 느끼며, 나도 혀를 길게 내밀어 윤아누나의 보지를 크게 핥았다.

   "흐으으응~♡"

 꽤 예민했던 가슴보다도, 훨씬 더 심하게 반응하는 윤아누나의 보지. 난 누나의 작은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살짝살짝 튕기다가, 구멍 안으로 혀를

길게 내밀어 넣었다. 

 윤아누나는 내 혀 때문에 잠시 펠라치오를 멈췄다가, 이내 나한테 지지 않겠다는 듯, 더 강하고 빠르게 내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너무 강하게

하는 것에 집착한 탓인지, 목젖에 귀두 끝이 닿기도 하였으나, 개의치 않고 계속 펠라치오에 집중에는 윤아누나였다.

   "으읍- 츄루룹- 츕- 켁...."

   "할짝- 무리하지 마요..."

   "쭈웁- 할짝할짝- 츕- 츄릅~"

 우리 둘은 서로의 음부를 더 빠르게, 강하게 자극했고, 윤아누나가 먼저 절정에 이르렀다. 윤아누나의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내 얼굴을 적시자,

윤아누난 미안한지 자신의 손으로 내 얼굴을 쓱쓱 문질러 닦았다.

 그러고는, 날 눕힌 채로 내 다리 사이에 엎드려, 더욱 열심히 펠라치오를 하기 시작했다. 아는 게 없어서 그런지, 손으로 비비다가 입에 넣고 강하게

빠는 정도였지만, 살짝살짝 닿는 누나의 이빨과, 최대한 자극을 주려고 움직이는 윤아누나의 혀 때문에, 서투른 펠라치오에도 내 물건은 곧 사정감을

느끼고, 그대로 윤아누나의 입안에 사정했다.

   푸왁- 촤악- 촥-

 평소와 같이, 내 사정양은 꽤 많았다. 윤아누나의 입안은, 내 정액으로 가득 찼는지 내 물건에서 입을 뗀 윤아누나의 볼은 크게 부풀려져 있었다.

   "꿀꺽- 꿀꺽-"

   "읏...그걸 다 마신 거예요..?"

   "으읍..."

   "그렇게 안 해줘도 충분히 좋았는데..."

   "착..착각하지마!! 너,널 위해서 그런거 아니거든?!!"

 잠시, 윤아누나와 난 눈을 마주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저....이 이상 안해 주셔도 되요...고마워하는 마음은 충분히 전달 됐으니깐..."

   "......."

 윤아누난, 내 다리 사이에서 일어나더니, 내 배에 손을 짚고 그 위에 앉았다. 그러고는, 격렬한 사정 후 사그라진 내 물건을 보고는, 그 위에

자신의 음부를 갔다댔다.

 그러고는, 한손은 내 배를, 다른 한손은 바닥을 짚은 채로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아까의 사정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윤아누나의 음부가 내

물건을 비비자, 내 물건은 금방 다시 힘을 되찾았다.

 게다가, 그 느낌뿐만 아니라,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광경... 내 침과 누나의 침으로 흥건히 젖어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흰 티셔츠를

입고, 눈은 감은 채 오직 허리돌림에만 집중하고 있는 윤아누나의 모습에 내 물건은 더욱 흥분했다.

 완전히 벗은 것보다도 더 야해 보이는 모습... 난 내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는 윤아누나를 밀쳐 눕히고, 탐스러운 가슴을 꽉 쥐었다. 물론, 왼손은

다쳐 어쩔 수 없이 한손으로 잡았지만.

   "흐으읏-"

   "넣..넣을게요..."

 끄덕-

 윤아누나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난 내 물건을 누나의 구멍에 맞춘 뒤 그대로 쑤셔 넣었다. 내 물건이 잔뜩 발기해서 그런지, 귀두부분만 좀

들어가더니 바로 빡빡해지는 삽입..

   "....어?"

   ".....왜...?"

   "누나...처음 이예요..?"

   "응? 으응/// 너도 처음일 꺼 아냐..? 그냥 해두 돼.."

 전 처음이 아니랍니다...고2인데 벌써 몇 명이랑 한 건지 모르겠다...다섯 명?

   "그, 그래도 제가 이렇게 막 해도 되는거...예요? 이건 나중에 누나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 그러니까 하라구!!"

   "네?"

   ".....그, 그냥 해도 돼..됀다구..."

   "....그럼 넣을게요."

      푸욱-

   "꺄아아앗-!!"

 착각인지 진짜인지, 내 물건에 의해 윤아누나의 처녀막이 찢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처녀막이 찢김과 동시에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지르는

윤아누나...

 선혈이 누나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걸 보고 있으니, 누나가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난 누나의 가슴을 만지던 내 오른손으로, 누나의 보지 윗부분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흐읏..흐응...하응.."

 일분쯤 지나자, 고통스러워하던 윤아누난 좀 편해졌는지, 작게 신음소리를 냈다. 난 누나의 보지를 손으로 계속 애무하면서,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

더 깊게 자지를 밀어 넣었다.

 윤아누나가 내뱉는 신음소리엔, 고통과 쾌락이 섞여 있었다. 내 물건이 반 이상 들어가자, 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윤아누나도 내 움직임에 맞춰

누워있는 상태로 허리를 움직여줬다.

   "하읏...하앙..하앗! 근데..너 왜 이렇게 잘..해...?"

   "에..? 그런가요..?"

   "하앙, 하앗! 너무..기분 좋아..."

   "으읏, 저두..."

 난 누워있는 윤아누나의 다리 한쪽을 내 어깨에 걸치고, 다른 쪽 다리를 내 다리위에 올린 뒤, 다시 삽입했다. 윤아누나는 옆으로 눕혀진 상태로,

하체는 나에 의해 들려있었다. 

 척- 처억- 처억-!

   "하앗.. 아앙! 아아앙!"

 내 물건이 누나의 음부를 왕복 할 때마다 누나의 입에서는 비음이 섞인 신음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누나의 보지는 첫 경험이라 그런지, 내 물건을

꽉꽉 물어댔다.

 삽입을 하면서 누나의 보지를 쳐다보니, 특이하게도 소음순이 좀 많이 드러나 있다고 해야 하나... 여튼, 삽입을 하면서 동시에 윤아누나의 소음순을

잡아 쭉 당겼다.

   "하아앗-! 으읏, 그러지...마...아앙!"

  약간 연갈색 빛의 소음순을 쭉 잡아당기자, 윤아누난 허리를 젖히며 내 물건을 더욱 강하게 조였다. 난 오른손으론 누나의 보지 이곳저곳을

애무하면서도, 허리운동은 잊지 않았다.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내 허리움직임은 더욱 빨라졌고, 윤아누나도 한껏 느끼는 한편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스스로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등의

모습으로 반응했다.

  "하아앙.. 아아앙~~ 아앗- 갈 거 같아!! 하아아앙~!!!"

 윤아누나는 쾌락에 젖은 표정을 한 채, 내 몸에 얹혀있던 두 다리를 쫙 펴고, 그대로 절정에 이르렀다. 내 물건을 따뜻한 윤아누나의 애액이 감싸

는 게 느껴졌다.

 난 아직 절정에 이르지 못했지만, 첫 경험이라 힘들었을 윤아누나를 생각해 내 물건을 누나의 보지에서 빼냈다.

   "하아...하아.."

 사정을 하지 못하고 꺼덕거리는 내 물건은, 어서 윤아누나의 보지에 박고 그대로 정액을 분출하라고 말하는 듯 했지만, 힘들어 보이는 누나를

보고 간신히 참았다.

 누나는 처음 맺은 관계에 지친 듯, 한손을 자신의 머리에 얹고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직 흥분되어있는 내 물건을 발견하곤, 바닥에

앉은 상태인 내 위에 그대로 올라탔다.

   "읏.. 안해 주셔도 되요, 윤아누나.."

   "너 때문에 하는 거 아니거든?! 내..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깐 넌 그냥 가만히 있어...!"

 후반의 거친 삽입 때문에 보지가 빨갛게 부어 오른 게 보이는데...아닌 척 하기는...

 윤아누난, 다시 삽입을 하기위해 자신의 손으로 내 물건을 자신의 구멍에 갔다댔다. 그러나, 꽤 많이 아픈지, 누나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무리하지 말아요...."

   "내꺼 너무 아파서 그런데....저기, 뒤로하면 많이 아플까..?"

   "네..네에?!!"

 설마 후, 후, 후장삽입을 말하는 건가?!

   "그...동, 동영상에서 본적이 있..거든...."

   "....무리예요, 엄청 아플 거예요."

   "...나 샤워하면서 그곳도 깨끗하게 씻었는데..."

 푸헉-!

 내 위에 올라앉은 상태에서, 내 물건을 잡고 손으로 살살 비비며 '그곳도 깨끗하게 씻었는데.' 라고 말하는 윤아누난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맘 같아선 바로 눕히고 후장삽입을 시도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힘들었었을 뿐 아니라, 오늘도 강간을 당하고, 첫 삽입까지 당한 누나를 위해, 힘겹게

내 욕구를 눌렀다.

   "괜찮아요- 이제 그냥 씻죠-?"

   "......알겠어. 같이 씻자~"

   "에...."

 오늘따라 유난히 자극적인 윤아누나. 나에 대한 '고마움' 때문인지 괜히 무리 하는 것 같아 좀 미안해졌다. 제일 힘들었던 건 윤아누나 였을텐데...

아, 물론 17바늘 꿰맨 내 왼손도 아프긴 하지만..

 괜히 나 때문에 첫 경험에, 후장삽입까지 하려고 하고... 같이 샤워하자니... 그전까진 많이 친하지도 않았는데 말야.

   "정말 마지막으로 말하는 거예요! 저, 이번사건으로 누나가 저한테 미안한 마음 가질 거, 하나도 없어요! 전 그냥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이미

  누나의 마음은 충분히 알았으니깐 무리하지 않으셔도 되요!"

   "......고마워서가 아냐..."

   "네?"

   ".....(사랑해서야,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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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아누나는 포기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내 위에서 내려왔다. 우리 둘은 벗어놓은 옷을 다시 입었다.

 난 윤아누나에게 씻자고 하고, 나는 방안에 있는 또 다른 화장실로 들어가려고...했다. 윤아누나가 내 팔목을 잡지만 않았다면.

   "왜요..?"

   "너 꺼.. 아직도 불룩해.."

   "곧 가라앉을 거예요..// 빨리 씻죠?"

   "......."

 윤아누난 내 팔목을 잡고, 그대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주로 쓰는 '거실의 화장실'엔 욕조대신 샤워 부스가 있는데, 윤아누난 날 샤워부스 안으로

밀치더니, 방금 입은 핫팬츠를 다시 벗었다.

 누나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힘들게 거절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 나도, 내 옷을 벗었다. 윤아누난 자신의 바지와 내 옷을 바깥에 던져

놓은 뒤, 수건 하나를 집어 나에게 건네고, 샤워부스 유리문을 닫았다.

   "수건은 왜..?"

   "너 왼손, 감싸야지."

   "아.. 고마워요."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샤워부스 안에서, 우리 둘은 서로 눈을 맞췄다. 여전히 서로 간에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역시 남녀는 관계를 

맺으면 가까워진다는 말이 사실인지, 그전보다는 훨씬 낳았다.

   "누, 누나 상의는 안 벗어요..?"

   "응? 응..."

   "왜요?"

   "이쪽이 더.. 야하잖아♡"

 푸욱-!

 아까에 이은, 윤아누나의 섹시 2연타.

   "진짜..해도 되죠?"

 윤아누난 내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않고, 샤워기를 틀었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따뜻한 물에 적셔진 윤아누나의 티셔츠는 완전히 몸에 밀착해,

누나의 말대로 더욱 야해보였다. 또 물의 열기로 인한 김이 생겨서 분위기도 더욱 달아올랐다. 

 물에 젖어 목에 착 달라붙은 윤아누나의 단발 머리카락도, 아까와는 다르게 위에서 내려다본, 누나의 가녀린 뒷태도 내 흥분감을 더욱 높였다. 

누나는 머리를 샤워기 쪽으로 향한 뒤, 기역자로 상체를 구부리곤 자신의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아 벌려 구멍을 보였다.

 푸어억-!!

 물에 완전히 젖은 상태로,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구멍을 벌리는 윤아누나의 섹시 3연타. 작지만 볼륨감 있는 엉덩이에 가려져 있던, 윤아누나의

또 다른 구멍을 잠시 동안 가만히 감상했다.

 비록 사람의 배설물이 나오는 곳이지만, 누나의 항문은 조금씩 벌렁거리며, 마치 수줍어하고 있는 듯 해 귀엽고 예뻐 보였다. 항문이 예뻐 보인다니,

완전한 변태가 되어버린 기분이다.

   "계,계...속 그러고 있을 꺼야..?"

   "정말.. 해도 되는 거죠?"

   "마, 마음대로 해.."

 그렇게 말하면서도, 빨리해 달라는 듯 한 표정을 지으며, 여전히 손으로 항문을 벌린 채로 엉덩이를 흔드는 윤아누나. 난,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바디 클랜져를 내 오른손에 짜고, 구멍에 부드럽게 발랐다. 어느 정도 거품이 나자, 난 내 물건을 누나의 구멍에 갔다댔다.

   "하읏-!"

 귀두 끝만 조금 들어가더니 빡빡하게 막혀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내 물건. 역시 내 물건이 좀 큰 것 같았다. 난 일단 삽입을 뒤로 미루고, 내 검지를

누나의 항문에 천천히 넣었다.

   "으읏- 하아앗..."

 누나의 신음과 함께, 천천히 누나의 항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내 검지손가락. 누나의 속안은, 보지속 만큼, 혹은 그보다 더 따뜻했다. 윤아누나는

내 손가락이 들어가자, 자신의 양손을 벽에 대고 흥분감을 느끼는 누나. 누나의 항문이 내 손가락을 잔뜩 조였다. 나도 아까부터 참아온 입장이라,

부드럽게 하고있을 때가 아니었다.

 푸욱- 푹- 푸우욱-

   "아앗-! 하아앙-! 하앗-!!"

 내 검지손가락은 끝까지 들어감과 동시에 빠르게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몇 번쯤 했을까, 난 바로 중지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윤아누나의 

구멍은 무리라는 듯, 내 중지손가락을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누나.. 구멍 좀 벌려줘요.. 제 왼손이 이런 꼴이라..."

   "으응...//"

 윤아누난, 벽을 집던 손을 떼고, 다시 자신의 구멍을 벌렸다. 엉덩이를 잡고 벌렸던 아까와는 다르게, 이번엔 바로 구멍 옆을 잡고 있는 힘껏

구멍을 벌려주는 윤아누나.

 덕분에 내 세 번째 손가락이 누나의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윤아누나는 점점 더 흥분이 고조되는지, 숨이 가빠졌다. 두 손가락까지 어느 정도 익숙해

졌다고 생각한 나는, 내 네 번째 손가락도 넣으려 했다.

 윤아누나는 내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게, 다시한번 자신의 손으로 구멍을 벌려줬다.

 푸우욱-!

   "하아아앙-!"

 네 번째 손가락까지, 총 세 개의 손가락을 항문에 쑤셔 넣자, 긴 신음소리를 내뱉는 윤아누나.

 찌걱- 찌걱- 찌걱-

 왕복운동을 하면서 내 손가락 사이에서 생겨난 빈 공간으로 공기가 빠져나오며 이상한 소리가 났다. 윤아누나는 이미 그런 소리를 신경 쓰지 않는

단계까지 갔는지, 그 소리를 덮을 만큼 크게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어느 정도 구멍이 널널해 졌다고 생각한 난, 샤워기에 거품이 다 씻겨져 버렸기 때문에, 다시 바디 클랜져를 짜 거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 세 손가락을 뺌과 동시에, 내 물건을 바로 윤아누나의 항문에 쑤셔 넣었다.

   "꺄아아아아앗-!!!"

 좁은 샤워부스 안을 가득 채우는 윤아누나의 고함소리. 많이 아픈지, 누나의 표정은 많이 일그러져있었다. 나 역시, 내 물건을 엄청나게 조이는

누나의 항문에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으읏...누나 엄청 조여요.."

   "하앗...아파..."

   "....어디가요?"

   "....응?"

 나도 모르게, 태연누나와 할 때처럼 짖궂은 장난을 해버린 나. 나에게 처녀도 주고, 첫 후장삽입까지 해가며 무리한 윤아누나와 관계를 맺으면서

태연누날 생각하다니. 거기다가 생각하다 보니까 여태 관계를 맺은 유리,서현,수영,써니누나까지 생각나버렸다.

 아무것도 모르고, 멍하니 날 쳐다보고 있는 윤아누날 바라보니 더욱더 죄책감이 들었다. 후우....

   "뭔, 뭔 생각해..."

   "아, 윤아누나가 어디가 아프다고 하는 걸까? 해서요..."

   "으응?"

 아까부터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 빙빙 돌려 말하는 윤아누나를 괴롭히기 위해 장난을 치는 나. 물론, 내 물건이 아파서 좀 멈춰있어야 할 것 같기도

했지만 말이지.

   "뭐, 뭐!! 빨리 해-!"

   "뭘 해요?"

   "....이잇!"

 내 대신, 자신이 직접 허리를 움직이는 윤아누나. 그러나 역시 뒷치기 자세로 혼자 움직이는 건 힘든지 금방 지쳐버리는 누나.

   "어디가 아팠냐구요~? 말해면 바로 해줄텐데.."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대는 윤아누나를 보면서 흥분감이 끓어오르면서도, 아닌 척 윤아누날 놀리는 나.

   "내..꺼..가.."

   "누나꺼 뭐요?"

   "....하, 하아..."

   "하아?"

   "항.......문...."

   "네~?"

   "진짜... 내 항문이 아프다구!! 이제 안 아프니까 빨리 해줘!!"

   "뭘요?"

   "섹스! 빨리 네 자지로 내 항문을 쑤셔달라고!! ...흡!"

 흥분감에 자신도 모르게 몹시 야한 말을 해버린걸 깨닫고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는 윤아누나. 섹시하면서도, 귀엽다.. 나도 어느 정도

아픔이 가라앉은 내 물건을 달래기 위해,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누나의 구멍이 내 물건을 엄청 조이고 있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게 불가능하기도

했다.

   "하앗- 하아앙-! 하응! 흐응!"

   "흐읏- 빡빡해서...기분이 더 좋은...읏!"

 난 내 물건을 조금씩 빠르게 왕복운동 하면서, 비어있는 윤아누나의 보지에 내 손가락 두개를 집어넣었다.

   "아아앗-!!! 보지까지이..하앙! 쑤셔져서...으읏...좋아!!"

 윤아누난,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정신을 못 차리며,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신음을 뱉어냈다. 왕복운동이 점점 더 빨라지자, 내

물건은 점점 더 깊게 윤아누나의 항문 안으로 들어갔고, 어느새 누나의 항문 속으로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뿌직- 뿌직- 푸욱- 푹-!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내 왕복운동은 계속됬고, 애처로우면서도 매혹적인 윤아누나의 신음소리가 내 왕복운동을 점점 더 빠르게 했다. 윤아누나는

머리를 한껏 뒤로 젖혀, 천장 쪽을 바라보며 아까처럼 스스로 가슴을 애무했다. 물론 격한 움직임에, 한손으론 벽을 짚어 몸을 의지한 채였다.

   "누나 항문..으읏! 장난 아닌데요..?"

   "흐응~ 좋아앙! 더..더 쑤셔줘!! 보지도!!"

 내 두 손가락은 윤아누나의 보지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왕복했고, 내 물건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구멍이 쑤셔지면서, 윤아누난 엄청난 쾌락에

빠진 듯,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도, 옷 사이로 손을 넣어 자신의 가슴을 자국이 남도록 강하게 쥐어짰다.

   "갈꺼 같아요 ...싸..싸요..윽...으윽...!!.."

   "하응.. 나도...갈 거 같아...하응~~ 아윽..내 보지..보지에다가 싸줘!!!"

 난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내 물건을 누나의 항문에서 빼 바로 보지에 박고 사정했다.

   "으으윽~~~~"

   "아아앙~~~"

 몇 차례에 걸쳐, 내 물건은 누나의 보지 안에 정액을 토해냈다. 내 정액을 받아내는 윤아누나의 몸이 가볍게 떨렸다. 잠시 뒤, 윤아누난 많이 힘이

들었는지, 그대로 털퍼덕 자리에 쓰러졌다.

 작지만 탄력 있는 누나의 가슴은 바닥에 눌리고, 반쯤 말려 올라간 티셔츠가, 누나가 얼마나 열심히 스스로의 가슴을 애무했는지를 보여줬다. 내

물건이 빠져나온 누나의 보지에서는, 내 정액이 계속 흘러나와 물과 함께 바닥의 배수구로 흘러들어갔고, 윤아누나의 항문은 여전히 흥분되어

벌렁거리고 있었다. 삽입 전에 비해 좀 늘어난 듯한 누나의 항문.

   "하아...좋았어요, 윤아누나.."

   "......으응.."

   "방금까지 그렇게 말해놓고 여전히 부끄러워 하는 거예요?"

   "......"

   "힘들지만...간단히 라도 씻죠, 우리."

   "응."

 잠시 동안 쉰 뒤, 나와 윤아누나는 서로의 몸에 비누칠을 해주며 씻겨주었다. 거품의 부드러움에 다시한번 성난 내 물건을, 윤아누나가 입으로

잠재워줘야만 했지만...

 그렇게 윤아누나와의 거사(?)를 치루고, 몸까지 깨끗이 씻은 나는, 동생을 마중 나가기 위해 윤아누나에게 인사하고 숙소에서 나왔다. 나오면서

받은 윤아누나의 굿바이 키스가 약간 씁쓸 했던건, 역시 죄책감 때문일까.

 동생아, 니 오빠는 지난 이주일 동안 이렇게 더러워졌단다...

 난 잠시 뒤, 근처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15000원이라... 뭐, 그만큼 버스가 좋긴 하네.

 인천공항까지는 한 시간쯤이 걸린다고 하길래, 난 격렬했던 정사 때문에 지쳐, 잠시나마 쉬기 위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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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학생...일어나게- 도착했네."

   "으음...네? 아..."

 나도 많이 피곤했는지, 한 시간 넘게 달려오면서 한번도 깨지 않았다. 하긴 피곤할 만도 하지... 아침부터 전력질주에, 머리 맞고 기절하고, 납치(?)

되고, 때리고, 찔리고, 꿰매고, 음... 그것도 하고.

 아무래도 마지막 것이 제일 큰 이유인거 같다만.

   "입국이니깐.. 3층."

 동생 마중 나오러 공항에 오는 건 이미 익숙해진 일이라,  세계 다른 공항들과 비교해 봤을 때도 아주 넓은 편인 인천공항도 이젠 편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생각보다 공항버스가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동생이 탄 비행기는 이미 착륙해 있었다. 다행히 시간이 딱 맞은 건가.. NY302였나...뭐, 뉴욕에서 오는

비행기가 몇 개나 있겠느냐 만은.

 3번 출구에서 10분쯤 기다렸을까, 자동문이 열리고 보이는 익숙한 실루엣. 백육십 조금 못 미치는 키와, 허리까지 내려오는 웨이브가 들어간 긴 금발. 

작은 얼굴과 대비되는 크고 동그란 눈, 분홍빛 입술.

 내 동생이지만, 정말 인형같이 생겼다. 나와 같이 3번출구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내 동생에게로 향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내 동생과 같이 다니면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난 잘 모르겠다. 내가 여자같이 생겨서 그런 건지..

   "오빠아아아~!!!!"

 날 발견하고는, 자기 배꼽까지 오는 분홍색 트렁크 가방을 내팽겨 치고 내 쪽으로 달려오는 동생. 안 그래도 주목받는데, 더욱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저녁 8시, 공항을 오가는 사람들도 많은데....항상 올 때마다 변하지 않는 동생이다.

   "정이야- 이게 얼마만이야~?"

   "67일. 아앗! 오빠 손 왜 그래?!!"

   "아..어..요리하다가 칼에 베였어, 그나저나 날짜를 그걸 세고 있었구나.. 일단 트렁크부터 챙기자."

   "응.. 근데 손 진짜 괜찮은 거지?"

   "물론. 조금 베인거야."

 예전부터 날 잘 따르던 정이는, 미국에 가고 나서도 내 말은 곧이곧대로 들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고... 여자 문제에 관련된 건 마치 여자친구

처럼 까다롭게 따지고 의심하지만 말이다.

 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얼른 동생의 손을 잡고 공항을 나왔다. 사진까지 찍어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뭐, 상관없겠지.

   "효인오빠, 택시타구 가자."

   "음? 그럴래?"

   "웅...나 피곤해..."

   "그러지 뭐. 바로 저기에 택시 정거장 있네."

 우리 둘은 맨 앞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에 짐을 싣고, 뒷 자석에 앉았다.

   

   "애인이신가?"

   "에, 아뇨. 동생 이예요."

   "어이구~ 동생도 예쁘고 오빠도 참 잘 생겼구만~?"

   "하하, 감사합니다..."

 내 옆에 앉은 효정이는, 나에게 팔짱을 낀 채로 기대어 잠들어 버렸다. 때문에 나는 집까지 가는 1시간동안 수다스러운 택시아저씨의 대화 상대가 

돼주어야 했다.

 집 앞에 도착해 택시비를 지불하고, 짐까지 꺼낸 뒤 여전히 곤히 자고 있는 동생을 깨웠다.

   "으음..도착했어?"

   "응. 들어가자."

 정이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트렁크를 내 방에 갔다놓더니, 내 침대에 몸을 날렸다. 그리고는 뒹굴뒹굴.

   "아아~오빠 집 올때마다 이건 꼭 해줘야 돼!"

   "그게 뭔데?"

   "내 체취를 침대에 남기는거지. 후훗."

   "아, 저녁은 안 먹어도 되겠어? 열시가 다되어가긴 하지만... 기내식으로 충분해?"

   "음~ 오빠가 해주는 저녁 먹고 싶긴 한데?"

   "이제 안 졸리나봐? 슈퍼 가서 저녁거리 사올게."

   "아무래도 시차가 있으니깐. 지금 뉴욕은 아침일껄? 그리구 같이 갈래!"

   "아냐, 금방 올테니 좀 쉬어."

 가겠다고 계속 조르는 동생을 말리고 혼자 집에서 나왔다. 난 슈퍼로 가려다가, 가까운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 들어서니, 내 친구가 날 알아

보고 인사했다.

   "여어-"

   "아, 제대로 고맙단 말도 못해서 들렸어. 내가 동생때문에 알바를 못할거 같아서.."

   "괜찮아~ 나야 뭐 알바자리 필요했는데 뭐."

 편의점 알바자리를 인수 인계받은 내 친구. 인수인계도 내가 한 게 아니라, 이 전타임 알바누나가 해줬다. 난 그냥 저번에 집에서, 알바자리 부탁한다고 

문자하나를 보냈을 뿐이었다. 사실 동생 때문이라기 보단 알바가 나랑 안 맞다고 해야 하나. 거기다가 새벽타임이구.

 좀 더 친구랑 얘기를 하려 했으나,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동생 생각에 간단히 먹을 저녁거리를 골랐다. 음..동생이 좋아하는 스파게티나 할까..?

   "응? 효인이?"

   "어어..태연누나.."

   "너 알바 하는 것 구경 왔는데  웬 다른 애가..그리고 손은 왜 그래?!"

   "아, 알바는 저번에 그만 뒀어요. 손은 요리하다가 다쳤구요... 그런데..."

 내 시선은, 태연누나 뒤에서 내 쪽을 쳐다보고 있는 제시카누나에게로 향했다. 저번에 싸운 이후로 편의점에서 본적은 없는데...웬일로 왔

대냐.

   "아, 수연이는 나 따라 온거야. 바람 쐬고 싶다면서. 근데 오늘 윤아가 아파가지고..."

   "일단 나가지?"

 차갑게 말하는 제시카누나. 제시카씨라고 할까. 여튼, 난 스파게티 면을 대충 한개 집고, 샐러드와 소스, 음료수도 사서 편의점을 나왔다.

내 친구는 소녀시대를 보고 꽤나 놀란 듯, 나에게 뭔가 말하려 하는 듯 했지만 괜히 시간을 잡아먹힐 것 같아 바로 나와 버렸다.

   "윤아누나, 어디가 아프대요?"

   "감기몸살. 아침에 보니까 열도 나고 기침도 하더라구.. 다행히 오늘 스캐줄은 중요한게 아니라서, 별문제 없었어. 오늘은 그냥 봉사활동 같은 거

였거든. 그래도 저녁에 보니깐 많이 나아진 거 같더라구. 근데 막 혼자서 실실 웃고 그러던데, 뭔 일이 있었나?"

   "아..."

   "근데 넌 뭘 산거야?"

   "저녁거리요, 어쩌다 보니 저녁을 늦게 먹게 되서.."

   "저녁이라... 나도 너네 집 가도 돼?"

   "네에? 집에 손님이 있는데..."

   "손님? 혹시...여자친구?!!"

   "아뇨, 동생이요."

 동생이라는 말에, 흥미롭다는 듯 날 쳐다보는 태연누나. 그리곤, 가고 싶다고 날 조른다. 뒤쪽에 서있던 제시카누나가 신경 쓰였지만, 뭐 저렇게 가고 

싶다는데...

   "동생이 불편해 할 수도 있는데...친해지지 않으면 좀 까칠하게 굴거든요..."

   "헤헷, 수연이 같네."

   "내가 뭐?!"

   "아, 아무것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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